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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 06:37
제가 좀 빡쳐서 책임자에게 언성 높여서 따졌더니 선거 방해하지 말고 가시라더군요. 제가 지금 선거를 방해하는 거냐 물었더니 네, 하시더군요
20/04/10 06:42
네 그 주민센터가 작은 편이긴 합니다만 이건 뭐 작은 게 문제가 아닐 정도로 기본적인 준비가 너무 안 됐어요.
추가ㅡ일회용 장갑 버리는 곳도 없었는데 투표하신 분들 장갑 바닥에 다 버리고 가니까 제가 투표하고 나올 때 정도에 부랴부랴 100리터 정도의 큰 비닐 걸어 놨더라고요.
20/04/10 07:10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은 고치는게 맞죠. 하지만 다짜고짜 사진 찍어서 청와대에 올리고 민원 넣겠다고 하면 솔직히 진상 민원이 시비걸러 왔다고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20/04/10 07:12
다짜고짜 그렇게 한 게 아닙니다. 거기 제가 말 안했으면 저 투표한 후에도 그렇게 할텐데요. 말을 해줘도 듣는 척도 안하고 오히려 제 뒤 시민들이 셀프 거리두기를 하더군요.책임자에게 메뉴얼 얘기 했더니 아무말도 안하고요. 어쨋든 제 잘못도 인정합니다.
20/04/10 14:44
빡빡한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쉬운 거는 좀 미리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계단 중간층 창문 여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20/04/10 07:18
지금 상황에서 넓은 장소를 구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을텐데 그러지 않았더군요. 아직 투표하러 가진 않았는데 투표하는 곳 공지를 보니 그냥 항상 하던 곳 그대로더라고요. 어차피 학교도 다 쉬는 상황에서, 아주 넓은 장소를 구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뭔가 좀 그냥 하던대로 한다는 느낌이라.
20/04/10 07:28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거리벌리고 적당히 들어가서 투표하고....
그런데 투표장 들어가는 인원 제한은 하는데, 줄 서는 거리 벌리라고 통제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알아서 떨어져서 서는 느낌.
20/04/10 07:33
제가 투표한곳은 입구에서 세정제 주고 장갑주고 거리조절하라고 하시더군요. 투표소 내에서야 자동적으로 거리 유지가 되니깐..
20/04/10 08:07
7시 경 투표장에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거의 접촉 없이 투표 완료하고 왔습니다.
체온 잴 때 이마가 아니라 손목을 대상으로 하던데 보통 그런 건지 궁금하긴 했네요.
20/04/10 08:47
지금 사전투표하고 왔는데 이 글을 보고 가서 그런지...선녀더군요~
생각보다 잘 하고 있었습니다~ 장갑도 다이소표 얇은 장갑이 아닌 일회용 장갑이지만 비닐이 두꺼운 장갑이더군요~ 저는 만족하고 투표했습니다~~~
20/04/10 09:13
거리는 뭐 적당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아침마다 버스/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입장에서는 뭐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지하철엔 옆자리에 앞에 서있고 에스컬레이터 따닥따닥 붙어타고 뭐 버스는 거리조절해서 줄설리없고
20/04/10 15:11
기본적으론 기준을 지키는게 맞습니다. 레뽀님이 크게 틀리신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거리를 벌리면 벌릴수록 통제하기 힘들어진다고 느낄 수 있고 투표장 구조나 관리하는 인원수 등등으로 약간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통제에 사람들이 잘 안따를수도 있고요 그를 위해서 희생되는게 약간의 거리조절이라면 마스크를 잘 하고 잘 소독하고 한다는 전제하에 관리인원이 이정도는 붙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붙게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뭐 말씀드린대로 평소에 출퇴근하고 식당에서 식사하고 그런데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겠죠. 그걸 꼭 바로 책임자 불러달라 신고하겠다 뭐 그런식으로 접근하는 것보단 좀더 왜 이렇게 진행하는지 질문이라던가 아니면 구조상 이런건 알겠지만 그래도 지침대로 거리유지를 하도록 충고라던가 다른 접근방식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20/04/10 15:12
네.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 이후로 대중교통도 웬만하면 이용 안 하려 하고 있고 식당은 아예 안 가고 배달만 시켜서 잘 몰랐던 거 같습니다. 버스는 어쩔 수 없어서 한적한 시간에 창문 열고 몇번 탔고 지하철은 아예 안 탔어요. 마트도 웬만하면 온라인 배달로 물품 사고 있고요.
20/04/10 09:50
서비스업 잠시 해봤지만, "윗사람 오라그래!"라고 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어쩌라고" 생각들거든요.
차라리 불만사항을 좋게 말씀하셨으면 더 개선됐을 거 같습니다.
20/04/10 10:18
전염병 창궐중에 투표하는건 처음이니 아쉬운 부분들이 엄청 많겠지만
당장 내가 마스크 잘쓰고, 투표소에서 마스크안쓴사람만이라도 입구컷 잘하면 큰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20/04/10 10:24
어차피 선관위는 헌법기관일뿐 (행)정부가 아니라서.. 청와대 게시판에 올려봐야 소용없는거 아닌지..
그냥 사법부처럼 독립기관입니다. 물론 대통령이 일부 위원들에 임명권이 있긴 하지만 국회, 대법원까지 각각 동수로 임명해서 대통령이 임명권으로 통제한다고 보긴 어렵죠. 개선점이나 불만점은 선관위 게시판이나 전화로 항의하시면 될거 같아요.
20/04/10 10:40
글만 봐선 전혀 문제 될 게 없어 보입니다.
"누구 데리고 와" 이게 모든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20/04/10 11:00
글만으로는 문제 될 만한 내용이 없는데요.
오히려 엘레베이터에 선거관리인이 탑승하는걸 여러번 봤다면서 '계단' 은 왜 언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선거관련 업무로 왔다갔다 바쁜 선거관리인 보고 하루종일 계단만 이용하라는건가요?
20/04/10 11:25
뭐가 기분이 안 좋으신건지 모르겠어요 문제될 게 없어보이는데...
어떤 피해를 입으셨다고 그렇게 화가 나신건가요..?? 무슨 일 있을때마다 책임자 나와라 윗사람 나와라 가 능사가 아닙니다...
20/04/10 12:10
저는 금일 오전 10시 기준 - 쾌적하고, 친절한 안내 상황에서 투표 잘하고 왔습니다.
일회용 장갑이 손이 작은 저에게는 좀 불편했습니다만 환경은 좋았습니다!
20/04/10 12:38
거리 조절은 가능한 범위 한에서라도 해줬으면 싶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앞에 분과 좀 떨어지려고 하는 것을 관리인들이 빨리 오라고 재촉하더라구요. 물론 붙어 있는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좀 그랬습니다
20/04/10 12:38
방금 하고 왔는데 사람이 꽤 몰려서 줄을 섰지만 잘 하고 왔네요.
물론 움직이고 여러가지 절차를 밟는 과정 속에서 때때로 30~50cm 안쪽으로 사람들이 붙는 경우도 당연히 발생했는데, (아마 글쓴분이 이런걸 보고 난리치셨겠다 싶었습니다만) 제 눈에는 전반적으로 거리두기가 잘 작동하고 있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절차가 추가돼서 투표 관리하시는 분들 고생이 많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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