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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04:39
미래통합당의 향후 방향에 가장 중요한 인물 두명을 꼽자면..
홍준표, 안철수 라고 봅니다. 이 둘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달라질듯 합니다. https://pbs.twimg.com/media/EVYR5zrU4AAPA2A.jpg 이 짤을 보고 분노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을겁니다.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준것은 정의당 같은거에 휘둘리지 말고 강단있게 추진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정부권력, 지방권력, 의회권력을 몰아줬는대도 이리저리 휘둘리고 끌려다닌다면.. 담번엔 망해야 옳겠죠.
20/04/16 04:55
제가 문통에 기대한게 적폐청산과 중임제 개헌인데 적쳬청산은 어버버 넘어가 버린거 같은데 대통령 중임제로 민주당과 함께 개헌을 점 이끌었으면 하네요...
20/04/16 04:56
동아에서는 미래통합당은 패배했지만 그나마 유승민계 의원들이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고 평가하네요,
총선에서는 불출마했지만 일단 비박이고 당 내에 지분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당에 영향력을 행사할 듯요. 뭐 유승민이 홍준표 빼고 마지막 남은 미통당 계열의 대선 후보 아닐까요?
20/04/16 05:04
유승민은 새보수당 만들어서 미통당과 안합치고 선거연대정도만 하려고 했는데..
유승민계라는 의원들이 유승민 배신때리고 미통당과 합쳤다는거 아닌가요.. 즉 유승민은 계파 장악력이 없다.. 유승민에게 충성하는 사람이 없다.. 유승민은 구색맞추기용은 될수 있어도.. 미통당 대선후보까지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0/04/16 05:34
말이 그렇지 그냥 정신승리에 가깝습니다. 열 석될랑말랑 한 결과 가지고 뭐... 최소한 오신환 이혜훈 이준석 중에 둘은 다 됐으면 모를까...
20/04/16 05:18
정의당은 6석으로 선거법 수혜 기대한거에 비하면 폭망했죠
위성정당 탓만 하지말고 정책들이나 비례논란 돌이켜보며 지지했던 사람들이 왜 돌아섰는지 다시 생각했으면... 원외정당이 될 민생당은 이제 민주당으로 복귀하려고 발버둥 러시하겠네요 진짜 이 사람들도 이번 총선에 했던 추태들 돌이키며 반성 많이 했으면 합니다
20/04/16 05:20
정의당이 그나마 더 확장할 수 있는게 2~30대 남성들일텐데 정신차리길 바랄 뿐입니다.
미통당이 통째로 갈아엎어지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 더민주의 반대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정당이 그나마 정의당이라 봅니다..
20/04/16 11:26
20~30대 남성 위주의 커뮤니티 돌아다녀 보면 분위기는 차라리 미통당 찍으면 찍지 정의당은 안찍는다고 합니다.
전국 지역구 중 유일하게 미통당 후보 응원한다 거기가 바로 심상정 지역구 - 라는 글이 공감게에 올라갈 정도죠
20/04/16 11:28
페미만 버리면, 아니 적어도 메갈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노선만 버리면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는게 정의당일겁니다.
모든 약자의 대변인으로 노선을 바꿔야 할겁니다. 그게 미통당 바뀌는 것보단 빠를거라 생각합니다.
20/04/16 05:44
개헌을 제외하고 하고싶은대로 다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미통당은 야당으로써 존재가치가 정말 없습니다.
못해도 이것보다 선거를 더 못할수는 없겠죠. 결국 소수정당 2명 제명해도 민주당, 시민당, 열민당만으로 180석이 넘네요. 시민당으로 교섭단체를 꾸려서 야당 몫의 상임위와 공수처장 등 몇몇 임명직 야당 추천 몫을 가져올지 합당해서 단독 패스트트랙 발동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지 향후 움직임도 궁금해집니다. 어차피 배신할것 같진 않고 전자가 더 좋아보이긴하지만요. 정책쪽으로만 봤을때 현 정부는 중도층에게 반발을 가져온 부분이 있습니다. 야당의 자멸과 코로나에 대한 좋은 대처로 단독 패스트트랙 실행이 가능해졌는데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네요. 코로나 이후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남은 임기 후반이 다 갈수도 있기도 한데.. 소주성, 탈원전, 문케어 등 중도층에서 의문을 품는 정책이 가속화되었을때 어떤 반응이 나올지 그게 성공할 수 있을지 실패한다한들 다음 대선까지 야당이 여당을 위협할 세력으로 변할 수 있을지... 여러 생각이 드는 결과입니다. 위성정당을 만든 양대정당은 어느정도 심판받기를 원했는데 제3의 교섭단체도 나오기 힘들어진게 아쉽습니다. 이거 막자고 연동형 도입한건데... 민주당은 2012년부터 연동형 얘기했구요. 21대 국회는 국민들 기만하지 말고 선거법부터 원래대로 바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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