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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05:07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 찍기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마 미통당만은 찍을수 없더라구요.
바미당이나 국민의당이 멀쩡했더라면 거기라도 밀어줬을 텐데..
20/04/16 05:16
저는 하다못해 "바미당계"가 먹은 당이었어도 조금 달랐지 싶습니다. 찍진 않아도 생각은 해볼 수 있는? 근데 현실은 김무성한테 광주 출마 강요였죠.
20/04/16 05:10
추가로, 예전에 "진보는 종북, 운동권을 못 버려서 망한다"는 얘기가 있었죠? 제가 보기에 지금 보수에 이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하는 짓도 종북이랑 비슷해요.
20/04/16 10:20
추가로 현재 민주당은 피리부는 사나이 안철수님께서
계파 갈등의 주역들인 김한길,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손학규, 박주선 등을 싸악 데리고 나가 청소 시켜줘서 쇄신이 가능했죠. 그 탈당러쉬에 이철희, 표창원 등 주역같은 인재들로 채워넣었고요. 그리고 종북이미지도 최대한 조심했습니다. 이석기 및 통진당 해산으로 그동안 요즘에 간첩이 어딨냐라는 인식과 국가보안법폐지론도 자중했죠. 이러한 것들이 합쳐졌기 때문에 지금의 초 거대 민주당이 탄생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대신 친중, 페미, 최저임금 급진 논란이 있어서 뼈아픕니다만 한번에 완벽할 수는 없겠죠. 아무튼 무능하다는 민주당은 쇄신에 성공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20/04/16 06:32
미통당은 완전히 안망하고 저렇게 근근히 경상지역 지역구에 기생하면서 먹고사는게 더민주를 위해 더 좋아보입니다.
어차피 지역구에서 나오면 당선되니 더 극우쪽으로 기대는 꼴통들이랑 외연확장하려는 신진세력이랑 개싸움하다가. 꼴통들이 공천학살하고.. 딱 예전에 진보망했을때 그랬는데.. 안크나이트님이 꼴통들 데리고 신당창당하면서 외연확장이 가능한 더민주가 태어났죠.
20/04/16 06:45
저도 정말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경우가 없어서 찍는거 말고, 찍어주고 싶은 진정한 의미의 보수당 좀 봤으면 좋겠네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말씀대로 통합당 말고, 차라리 바른미래당이 따로 갔다면 저는 찍어줄 마음이 있었어요. 시늉이던 뭐던 젊은 남성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워딩을 하면서 요번에 롤 사태 때도 꽤 힘을 실어주는게 좋았거든요. 대변해주면, 표를 준다. 아주 단순한 민주주의 원리 아닙니까. 근데 그냥 통합 해버리면서... 나가리됬죠.
20/04/16 08:49
그정도 지지율은 나오니까 그런 말도 거리낌없이 하고 공천도 계속 되는겁니다. 32%도 수도권에서 무척 하위권 아닌가요? 그보다 낮으면 미통당 주류도 교체됐을거고 차명진도 공천 못받았을거에요.
20/04/16 11:24
바미당한테 합리적 보수, 뭔가 잘하기를 기대하는게 아닙니다. 박근혜 탄핵에 공헌도가 있는 보수인게 중요한거죠.
최소한의 정치적 정통성이 부여가 되는겁니다. 지금처럼 후보 이름도 알필요 없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는 거죠.
20/04/16 11:44
결과론적으로 탄핵에 참여한건 맞습니다만 전 그 박근혜 탄핵에 대한 과정을 보면 과연 공헌도가 있나싶어서요.
박근혜호가 침몰/탄핵 될 꺼 같으니 반기문이란 구명선 발견, 계산기 두드려보고 탄핵시키고 갈아타면 살 꺼 같으니 움직인걸로 보이는데 말이죠.
20/04/16 11:49
그게 중요한거죠. 말씀하신 게 최소한의 정통성이라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뭐 대단히 잘하거나 정의로운 무언가를 말하는게 아니라, 아주 최소한의 정통성을 말하는 겁니다. 공과가 있으면 됩니다. 과만 있는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죠.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정통성 있는 견제세력이 필요하죠.
20/04/16 11:56
네 무슨말씀이신지 알아요. 그 말씀은 저도 이해합니다만 제가 너무 나이브해서 그런가 마음이 안가요.
전 저쪽계열은 친박파던 바미당파던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이익집단이란 느낌뿐이 안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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