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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3:39
이낙연 전 총리는 진짜.. 대통령될거같습니다.
최장수 총리, 이번 선거선대위원장 코로나방지위원장(?) 그리고 몸에 베어있는 겸손과 절대 말 실수 안할거 같은 무거움 이해찬 대표 다음으로 당대표 하신다음 당권잡고 대권까지 잡으시면 여당에서 이낙연 대통령후보로 우뚝설듯 합니다.
20/04/16 13:46
어차피 아직 한참 남았으니 그동안 무슨일이 벌이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낙연 : [나 대통령 절대 안함] 을 시전하지 않는한 민주당/미통당 양당에서 이낙연이랑 비벼볼만한 사람이 과연 있나 싶죠. 황교안 : X 를 눌러 조... 홍준표 : 그나마 미통당쪽에서 대선까지 프리패스가 가능한 인물이긴 한데 이사람 대통령시켜줄만하다! 라느 판정받으려면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야할것 같은 느낌이죠. 이재명 : 최근 이미지가 급격히 좋아지면서 민주당에서 그나마 이낙연과 경선에서 비벼볼만한 인물이지만 역시 이 사람은 대통령깜이다! 라고 할만한 이미지까지 가는게 가능해질까? 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죠. 안철수 : ...한번더 나오실겁니까? 기타등등 중에선 전국구로 비벼볼만한 인물이 도대체 누가 있나 싶어지네요.
20/04/16 13:49
이재명은 친문 당원들이랑 각을 세운게 너무 크죠.
이낙연은 친노 직계는 아닌데 그래도 총리 직함 때문에 친문 당원들은 대거 흡수 가능할거 같은데 당내 친문 세력을 어떻게 가져올지가 관건입니다. 사실 대권 주자는 지지도만 높으면 알아서 머리를 숙일 가능성이 높지만요.
20/04/16 14:00
여당 대권 주자 압도적인 1위 지지율이면 굳이 모으러 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세력이 생길겁니다.
이재명은 대법원 판결을 떠나서 혜경궁김씨 사건으로 친문지지자들 눈밖에 났고요. 그래도 현재 지지율 2위지만 경선에서 이낙연 의원한테 무난하게 밀리겠죠. 이낙연은 친노 직계가 아니라서 더 좋은겁니다. 개인적으로 친노라인 (안희정, 조국, 김경수, 임종석 등) 그만좀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낙연은 마지막 동교동계로서 김대중의 적통이자 노무현 대변인 및 탄핵 시절 당론을 뒤엎고 반대표준 의리에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직선제 최장수 국무총리로 인기폭발하고 21대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압도적 승리 이끈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범여권 전체를 뒤져봐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명 대통령 모두와 깊게 인연]이 있는 사람은 이낙연 단 한명뿐이죠.
20/04/16 16:24
민주당에서 이재명은 죽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을 대비한 카드로써 가치가 있거든요. 행정능력도 있는것 같고... 망했을때의 대안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20/04/16 20:18
이재명은 음...사람 자체가 청야전술 느낌이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질려서 향후 10년간 범여권 대통령은 생기지 않겠지만, 범 야권을 아예 행동불능으로 만들 것 같습니다. 정치판 팩토리 리셋 한번 하자는 느낌으로...
20/04/16 13:54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입니다.
당대표 안 하고 바로 대선으로 가실겁니다. 물론 경선은 거치겠지만 1. 총선 승리한 이해찬 대표가 8월까지 임기 마무리하겠다고 선언 했었습니다. (알리레오 등 인터뷰) 2. 민주당 당규상 대권, 당권 분리 운영하므로 당대표 되봤자 몇달하다가 그만둬야되니 하실리도 없고 대권과 관계없는 당대표가 차기 대선, 지선까지 연속해서 당을 이끌어가야되므로 더더욱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냥 국회의원 활동 잘 하다가 대선으로 직행하시면 됩니다.
20/04/16 15:29
지하철 화장실에 떡하니 붙어있더라고요.
제가 본 쪽지에는 '공명선거 시민연대' 비스무리한 단체가 적혀있던데, 다른 집단에서도 함께 했나보군요. 크크
20/04/16 13:45
한쪽은 지지하지 않는 국민도 헤아리겠다 이러는데, 반대쪽은 지지하지 않은 쪽에 저주를 퍼붓고 있죠.
사필귀정이에요. 그나마 이준석은 왠일인지 낙선 소감문을 굉장히 잘 썼더군요. 그정도 인식만 보수가 가지고 있었어도 이정도 참패는 없었을 겁니다.
20/04/16 13:46
이회창~이명박 시절에는 그래도 품위있는 부유층 엘리트 이미지가 강했던 게 한나라당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막말과 음모론을 정체성으로 하는 당이 되었네요
20/04/16 13:51
파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포용을 얘기하고
빨간옷을 입은 사람이 머리에 띠 두르고 선거 운동하는 걸 만약에 옛날 사람이 본다면 어느 당이 어느 당인지 헷갈릴거에요.
20/04/16 13:56
저도 차기 대선은 이낙연 후보가 될 거 같습니다. 아킬레스 건인 조국 문제도 고초에 미안하지만 마음에 빚은 없다는 식으로 적절히 선도 잘 그어 추후에 중도층에게도 상당히 지지 받을 거 같구요.
20/04/16 13:58
어쨌거나 선거에서 상징성있는 지역구에서 상대 최유력후보자인 황교안이랑 직접 맞붙어서 이겼으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는 거의 확정이라 봐야죠. 승부수를 던진 승자의 전리품입니다.
대선까지 기간이 얼추 있는 편이라 본선도 거의 된다고 보긴 하는데, 세상에 별일이 다 있을 수 있어서 100프로라곤 못하겠네요. 8부능선은 넘은듯.
20/04/16 14:07
미니대선의 승리뿐만 아니라 그 바쁜 총선기간 내내 전국 경합지역을 다니며 지원유세까지 해줬죠. 그러면서 저녁에는 꼬박꼬박 종로에 들러 어떻게든 지역구를 챙겼었고요.
즉 이낙연 의원은 미니대선 승리와 총선 압도적 승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이제 유일한 적수는 문재인정부 후반기 운영이죠. 뭐가됐든 실제로 폭망하면 철퇴맞을 수 있으니 청와대,민주당과 함께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20/04/16 14:38
전 친노 친문. 모두 언론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아이돌이 아니죠.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를 봐야해요. 지금의 우리 국민은 그것을 정치에 반영할수 있는 역량이 있는것으로 전 생각합니다.
언론에 대한 역치가 이런식으로 국민을 단련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해요.. 그 박근혜 시절에도 뒤엎은 국민이에요. 개돼지라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결국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거에요. 앞으로도..
20/04/16 15:04
충청도의 대표도시인 광역시 대전과, 충남의 최대도시 천안, 충북의 최대도시 청주가 모두 민주당에게 돌아갔다는 부분에서 답이 나옵니다.
지역주의가 잘 안먹히는 동네거든요. 충북의 경우 오히려 보수색체가 강한 지역입니다. 대전도 동서로 나뉘죠. 동쪽은 확실히 보수적인 색체가 강한 곳입니다. 서쪽은 유입인구가 많은 곳이라 대전의 순수 토박이 민심이라고 보긴 힘들어요. 그냥 중도의 민심이 이 지역 표심으로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 승리하는 쪽이 근소하게 더 가져가는 재밌는 동네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이 세지역이 싹쓸이 당했죠. 시사하는 바가 크죠. 미통당은 절대 깨닫지 못하고 본인들의 패배이유조차 복기할 판단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미통당이 주장한 정부심판론이 중도층에게 거의 안먹혔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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