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16 14:07
전국 정당이 되려면 1,2,7이 필수인데, 이게 또 지금의 코어 지지층을 버리는 수라서 쉽지 않았겠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이고 세력의 영속성이 담보가 된다면 당연히 저런 체질 개선을 해야하지만 당장도 오합지졸/이합집산인데 저게 될리도 없고... 여러모로 끝장난 세력이라고 봅니다 저쪽은... 차라리 홍준표가 천사로 보이네요.
20/04/16 14:11
말씀하신 변화는 지난번 더불어민주당이 그랬듯 사실상 TK를 포기하는 전략과 맥이 같습니다.
위 과정에서 기존 텃밭의 최소 절반은 TK계 지역정당에 뺏기는 게 필연적인데 지금의 통합당에게 영남은 사실상 전부라서 개혁이고 뭐고 그 전에 죽을지도 모른다는게 문제죠. 지금은 천천히 곪아서 죽어가는 걸 택했다고 봐야하는데 갑자기 기적의 신약이 나올지 어떨지...
20/04/16 14:12
어차피 코로나라는 거대한 파도에 묻혔을거라 생각하지만...6번만 생각해보자면 제발 앞으로라도 정신 좀 차리고 호남에 도게자 먼저 박고 선거 시작하라고 충고해 주고 싶습니다. 대체 무슨 깡이 있어서 호남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의석수는 적어도 여기 어쨌든 대선때는 어느정도 힘을 발휘하는 지역이기도 하고, 여기서 이주해서 수도권 충청권에 나가 있는 사람도 많은데, 여기 비하할수록 알아서 자멸하는 꼴이거든요.
20/04/16 14:14
말씀하신 걸 크게 두개로 나눠보면
1. 무조건 반대 이게 1에서 하는 행동 보고 중도층에서 역시 얘들은 무조건 반대만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20대 국회가 역대급 식물국회였는데 여기에 대한 책임을 가져가는 거에 확실히 쐐기를 박은거죠. 해외에서도 극찬하는 걸 끝까지 못했다? 갈수록 영어 잘하는 사람도 느는 판국에?? 2. 박근혜 여기에 말씀하신 것 중 3 빼고 다 관련 있다고 보입니다. 박근혜를 못 버리니 막말, 헛소리, 호남 배제 등이 나올 수 밖에 없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집토끼 잡아보자로 보수 유투브 출연, 5.18, 세월호 막말 등이 나오는 악순환이 되는 거죠. 근데 미통당 역사를 보면 박근혜 이전에도 5.18에 대한 태도보면 박근혜 OUT이 이뤄질 일은 딱히 없어보입니다.
20/04/16 14:20
총선 끝나서 하는 얘기지만
1. 페미정책 2. 최저임금 급진정책 3. 부동산, 저출산 0명대문제 요정도만 프레임 짜서 공격하고 자기들은 완벽히 다르다는 대안을 제시했으면 중도층에게 충분히 어필됐을겁니다. 물론 박근혜, 태극기 부대와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하고 차명진 같은경우 유시민이 말했듯이 세월호 관련 말하기 전부터 이미 여러 막말 누적 데이터가 있던 사람인데 공천 준것 자체가 잘못이었죠. 하긴 시스템 없이 주먹구구로 갈팡질팡 공천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요.
20/04/16 14:23
이게 가능하면 저도 미통당 찍습니다 비관적이지만 저 3문젠 세종대왕님이 부활해서 왕권정치를 해도 해결불가 입니다.
그냥 인간이라는 생물이 군체나 영체로 진화 정도 아니고서는 끝까지 따라다닐 문제요. 민주당이 국민 지지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대안 내기만을 기대할뿐
20/04/16 15:55
급 진지하게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최소한 3번 정도는 세종대왕님이 현재 우리나라가 왕정국가라고 감안했을 때는 해결 가능하실 거 같은데요. 다르게 말해서 북한이나 중국이라면 최소한 저출산 문제는 무조건 해결될 거 같고.. 왜 우리나라도 80년대에 하나만 낳아 잘기르자 운동 했잖아요. 제가 그 영향으로 외동입니다. 크크. 즉 저출산 장려도 가능한 마당에 독재국가일수록 출산장려도 쉽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왕정국가라면 몇살까지 무조건 결혼의무, 출산의무를 법률로 제정하면 출산은 일단 무조건이고..(가령 로마 아우구스투스 시절에도 출산을 거의 의무화 했다고 했던 거 같네요) 부동산도 강제력이 담보된다면 100퍼 해결이야 당연 불가능하지만 이야기가 지금과는 약간 달라지지 않을까요? 그것도 역대급 성군이 왕권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것도 기대할만 하다고 봐요.
20/04/16 20:27
북한도 후진국 주제에 지금 고령화사회 접어들었고 중국은 역대 최고 속도로 노로화되고 있습니다...
한 자녀 정책 포기 타이밍을 놓쳐가지고 지금 2자녀 정책으로 전환했는데도 주요 성들에서 출산률이 기대치만큼 안올라오고 있어요. 그리고 강제 출산 정책은 루마니아에서 그거 한번 했다가 아직까지도 후유증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20/04/16 16:34
이게 맞지요.
그리고 저출산 문제야 당장 어렵더라도 나머지는 대안 제시조차 안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저출산도 '당장' 안된다는 것 뿐이지 위의 나머지가 해결되면 최소한 할 말은 생기겠지요.
20/04/16 14:25
다 양날의 검입니다
박근혜 버리고 싶어도 그러면 잃을 유권자는 확실히 보이지만 중도층이 넘어온다는 보장은 없구요. 저런 시도는 저는 이미 바른정당이 다 할만큼 했는데 실패한거라고 봅니다. 만약 바른정당이 30퍼씩 지지율 나왔다면 반대로 흡수 했겠죠.
20/04/16 14:28
뭐 저는 바른정당에 표줄 생각이 없긴했지만 바른정당이 이번 총선까지는 버텼으면 어땠을까?합니다. 그랬다면 말씀하신 바른정당이야 말로 정상적인 보수정당이라는 이미지를 획득할수도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살아야되니 이해는 갑니다.
20/04/16 14:31
저도 표줄일 없었을거라 이런 얘기 하는게 웃기지만 거기에 표줘야할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배신자 취급 하거나 정치 눈돌려 버린거니 뭐 결국 유권자의 선택이죠.
전 적어도 보수 정치인들은 바른정당으로 최소한의 시도는 했다고 인정하거든요.
20/04/16 14:27
정말 지성이 있고 냉철하며 경제문제에 전문성이 있는 보수로 세대교체를 해냈다고 선전을 하려면 여권의 위기관리능력을 인정하되 장기적이면서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응방안과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어야 했고,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경제대책을 내놨어야죠. 예전에 발목잡던 태도 그대로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정부의 방역대책을 무조건 깎아내리려고만 하니 당명만 바꿨지 여전히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인상만 줄뿐더러, 경제대책이랍시고 야권거물과 선대위원장들이 언급하는 내용이 서로 충돌하는 데다가 식견도 안보이니 유권자들이 표를 줄 리가 없죠. 게다가 과거 친박 유산과 막말 정치인들마저 청산을 제대로 못해서 공천받은 후보가 막말을 일삼았으니...
그냥 한두 사례로 이번 선거 결과가 나온게 아니라, 탄핵 사태 이후 제대로 된 반성을 하나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진영논리에 함몰되어서 지난 지방선거까지 몰락을 자초한 정치세력이 또 한번 쇄신 없이 과거의 낡아빠진 인사와 전략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가 심판을 받았다고 봅니다. 이제 대구경북 지역의 극우 정치인들 세력만 더 커졌을테니 쇄신은 더더욱 어려울거고 내홍에 빠지겠죠. 다음 대선도 기대하기 어려울거라 봅니다.
20/04/16 14:46
박근혜가 탄핵당한 이후 바뀐 것이 전혀 없습니다.
벌써 박근혜가 탄핵당한지 몇 년이 지났습니까. 2016년 12월에 탄핵이 됐다고는 하지만 햇수로 4년입니다. 바뀐게 없어요. 여전히 박근혜 계파는 당을 쥐락펴락하고 있고 극우 세력의 눈치를 보는데다 반성도 없습니다. 막말러들... 그대로 공천했다가 대부분 낙선했습니다. 국민들이 니들이 공천한거 우리가 떨어뜨린다로 보여줬어요. 그런데도 바뀔 것 같지않다는게 황교안의 기자회견문이었습니다. 왜 국민들이 자신들이 아닌 민주당에게 표를 줬는지... 를 모르면 정말 이해찬의 장기집권이 현실이 될 겁니다.
20/04/16 15:33
쟤네들은 진짜 소멸할때까지도 아마 박정희,박근혜 못버릴겁니다. 그러다 그들을 기리는 노인세대들 돌아가시면 진짜 소멸위기에 처하겠죠.
20/04/16 15:36
다알아도 못해요 일단 골수 지지자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본진인 f사이트나 우한갤가봐요.. 걔들이 말하는게 지금 미통당이 말하는거고 지금 선거 발리고도 아직도 레파토리가 2개에요. 미래의 베네수엘라, 조선족게이트.. 지지자들이 원하는 바가 그거인데 미통당은 그거라도 해야죠
20/04/16 15:55
저도 경북 출신입니다만 결국은 대구 경북 지지자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애초에 미통당 말고 바른당을 밀어줬으면 저번 국회도 식물국회가 되지 않았을 거고 이번 총선도 괜찮은 의석을 얻었을 겁니다. 근데 콘크리트들이 미통당만 밀어주니 친박을 버릴 수 없고 그에 따라 중도 표심을 잡을 수 없게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