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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5 21:39
20대 남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던 연령대였죠.
하지만 얼마전까지는 무당층이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던 (약 50% 수준...) 연령대였고 지금은 뭐..알다시피... 참고로 대통령 긍/부정 평가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늘은 연령대가 20대입니다. 20대 남성을 생각하면 20대 여성은 정-극단인 것 같군요...
21/03/25 22:29
제 생각에는 20대 야당 지지율보단 40대 여당 지지율이 더 그에 근접하는 것 같네요. 이 조사에서는 2프로 정도 더 낮긴 한데 여당 시장이 성희롱 걸려 자살한 이후 시장 선거에서 이정도 지지율이라...
21/03/26 08:25
야당지지율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런게...
그냥 누구든 상관없이 민주당(추가로 정의당)만 아니면 된다에 가까워요. 어딜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21/03/25 18:57
https://news.v.daum.net/v/20210325135646815
오늘의 구걸 역사는 반복되는군요 참.. 빨간옷입은애들 나와서 절하던게 엇그제같은데 크크 그나저나 다음댓글도 언제이렇게 돌아섰나요?
21/03/28 21:30
진짜 무섭죠. 10년 전에는, 박정희 망령이 10년 20년 지나면 약해질 콘크리트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신 콘크리트는 이제 시작이죠 한 40년 지나도 대한민국을 갉아먹을 것 같습니다
21/03/25 18:59
박영선 후보가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하루에 2%씩 따라잡을 자신 있다고 하던데 어디 잘 해보시길. https://news.v.daum.net/v/20210325185235394 편의점 이익공유 어쩌고 실언을 해명이랍시고 한 게 [4차산업 혁명 신기술에 대한 이해부족이 가져온 무식한 논평이 아니면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논평”이라고 비판했다] 점주와 알바생 간의 이익공유 규약이라니, 공동투자나 동업자 관계로 알고 있나?? 세상에 어떤 사장이 종업원이 일 안 했는데도 월급 올려준답니까 https://news.v.daum.net/v/20210325152147400
21/03/26 13:03
무인 편의점 발언에 대해서 민주당 선거캠프에 있는 분이 하시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현실감각이 너무 없는 발언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기만한 생각의 발상인지 ...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1/03/25 19:26
중도에서 저정도로 차이가 나는거면 끝난거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긴한데.
서울에서 몇군데 빼고 전부다 이겼던게 고작 1년전인데. 이렇게 빠르게 말아먹는것도 능력은 능력이란 생각이.
21/03/25 22:21
1년동안 일어난 일.
조국관련 유죄 -> 오리발 내밀면서 검찰을 쓰레기로 만듬. 박원순 유죄 -> 심지어 여성운동에 앞장서시던 인간들이 2차가해에 앞장서는 모습. 윤미향 사건 -> 운동권이란 무엇인가 의심하게 만든 사건. 추미애, 박범계 윤석열 공동선대위원장 취임 - 저들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의 민낯이 밝혀짐. 산자부 공무원 밤에 문서 몰래 삭제 - 원전 의혹 증폭 임대차3법을 비롯한 실패한 부동산 대책 1가구 1주택 주장하시던 분들이 땅으로 투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LH건 자잘한건 뺐습니다. 이건 뭐...
21/03/26 08:53
코로나 아니었으면 그정도까지는 안 갈 여론이었는데 코로나가 너무 크긴 했죠. 중국 봉쇄니, 초반 방역 실패로 공격하다가 갑자기 선녀가 되버리면서..
최근 1년간에도 이 재보궐이 만들어진 사건을 포함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21/03/25 19:26
태어나서 투표권을 가진 이례 난생 첨으로 보수쪽에 표 줄지도 모르는 상황이 온것만 해도 민주당의 삽질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음
민주당 외에 투표 준 사람이 07년 문국현 한 사람뿐이었고 그 이후 지선, 총선은 민주당 대선은 문재인만 찍어왔는데 크크크 이번에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세훈 찍게 될 거 같습니다 허허허
21/03/25 19:36
세상사 참 모를 일이네요. 오세훈이 이렇게 부활하기 직전이라니..
선거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만 이정도면 거의 낙승 분위기구요. 서울시장 사퇴 이후로 국회의원 한 번 제대로 못 한 양반이 거진 10년의 공백을 깨고 레드카펫 깔 수 있도록 도와준 민주당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21/03/25 21:23
그게 또 그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겠군요. 동감합니다.
민주든 국힘이든 인물이 참 그렇게도 없나 싶기도 합니다. 뭐 어쨌든 반쪽보다 더 안남은 임기지만 누가 되든 민심 반영 잘 해서 시정 잘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21/03/25 19:36
민주당 장기집권 시나리오의 베이스가 수도권 인구집중 + 지속적인 수도권 보수 지지율 하락이었는데
서울에서 유의미한 격차로 승리 할 수 있다면 대선 탈환도 꿈은 아니죠.
21/03/25 19:45
이번에도 박영선이 당선되면 진짜 민주당은 앞으로 여론 국민정서 이런거 하나도 신경 안쓰고 자기맘대로 하겠죠. 이번에 국민심판론으로 야당 찍겠습니다.
21/03/25 19:49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가장 든든한 지지층이었던 20대, 특히 20대 남성들이
60대 이상보다도 민주당을 혐오하게 되었다는 현실을 정말 뼈저리게 반성해야 됩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청년들의 마음을 저렇게 아프게 했는지 깊이 성찰하고 우선 꼴페미들 추방하고 그 미친 짓거리들 집어치워야죠.
21/03/25 19:50
민주당은 엎드려 박원순 오거돈 성추행 사죄하고 후보 안 낸뒤에 다른 당 진보계열 후보 밀어줬어야 했어요.
그럼 지던 이기던 어느정도 선 긋기를 할 수 있었는데 능력도 없는 것들이 욕심은 또 많아가지고 서울,부산 모두 후보 냈다가 처절하게 패배함과 동시에 문재인씨 레임덕이 시작될 거 같습니다. 이 시점에 민주당에 표를 달라니 양심이 있어야지요. 전임시장 성추행한건 그렇다 쳐도 젊은 세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실상 내집마련 불가능하게 만들어놓고 풀타임 일자리 대폭 감소 시키고 쓰레기 줍기 싸구려 알바나 만들어대고 자화자찬 남녀갈등,자영업자알바갈등,자기들 수사하면 검찰개혁이나 외치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비판 하는 유저들을 향해 조리돌림 비아냥,악플 세례 쏟고.. 문재인씨 대체 나라를 4년만에 얼마나 망치신겁니까? 확실한건 문재인과 지금 180석 민주당은 후대 민주세력에게 아주 쌍욕을 먹을거에요. 정치 별 관심없이 살거나 투표 잘 안하던 중도층들도 문재인정권 겪으면서 민주당만은 절대 안된다라는 사람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이전에는 대통령이 누구던 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었지만 문재인 정권에선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더니 내 평생 살 집이 몇 단계는 다운그레이드 되는 피해를 보았거든요. 돌이킬수도 없는 엄청난 피해에요. 당장 대통령 지지율만 봐도 아주잘한다가 15%나오는데 아주 못한다가 50%가량 나와요. 자기들 하고 싶은거 멋대로 하다가 대한민국의 미래뿐 아니라 민주세력 미래까지 바닥까지 다 긁어먹었어요.
21/03/25 20:08
이렇게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이 큰 피해를 준 정당은 당연히 심판 받아야죠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망쳐놨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권이 망쳐놓은걸 복구하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복구가 가능은 할까요
21/03/25 20:00
근데 작년 총선도 여론조사는 거의 들어맞았죠
아마 점점 여론조사가 정교해지기 때문에 차라리 출구조사가 부정확하면 부정확하지 여론조사 추세는 거의 안 틀릴겁니다.
21/03/25 20:02
그런데 본문에도 적었지만 오세훈 후보는 종로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지금보다 더 벌어진다고 해도 절대 이긴다고 생각 안할 것 같습니다.
21/03/25 20:06
그때가 여론조사 엄청 많이 틀린 총선 아닌가요? 그 이후에 여조업체들이 엄청 심기일전해서 이번 총선에선 거의 다 맞추더라고요.
사실 이 정도 격차면 이미 선거는 끝났죠 뭐
21/03/25 20:10
네 그때 여론조사가 많이 틀리기는 했죠.
뭐 그것과는 별개로 오세훈 후보는 그때 이겼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 지원유세까지 나섰다가 졌던 거라... 여론조사 지표 어떻게 나오느냐에 상관없이 계속 저런 스탠스 유지할 것 같습니다.
21/03/25 20:09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박영선 물러나게 하고 고민정을 서울시장 후보로 올려야죠.
고민정 당사자랑 민주당 지지자들이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에게 진 오세훈이라고 까던데, 그 말대로라면 이번에도 고민정이 오세훈을 이기겠죠.
21/03/25 20:15
저는 오세훈이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투표안할거같지만
윗분 말대로 남녀갈등 조장 진짜 너무 심했어요 이상적으로 페미니스트말 들어주면 쟤네들도 남성 존중해주겠지 하고 갈피를 잡은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면 절대 정치하면 안되는 사람들이라고 보구요 반일감정 조장도 전 일관성있었으면 그런갑다 했을거같아요 대법원이 내린 판단이니 어쩔수없다 이것도 뭐 이해하는데 정작 자기들이 밀어주는 사람 조사당하니 수족 다 짜르고 계속 개입하고 어떻게든 옥죄고 하면서 사법부 판단위에 행정부 있다는거 자기들이 다시한번 보여줬고 일본애들한테 하는것처럼 북한이나 중국한테 하면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문화 게임 유통 다방면에서 온갖 개패악질 부리고 일방적으로 교류 절단내도 한마디도 안하죠 이게 실익이 얼마나 있었는지도 의문이고... 결정적으론 부동산이겠죠? 이건 제 삶에 와닿지 않는 문제라 전 모르겠지만 주위 많은 분들이 이거로 분노 엄청 하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21/03/25 20:17
진짜 깨어있는 40대가 꽤 있네요 와
제발 오세훈이 이기길 문빠들 많은곳에서 20대 쓰레기론 보면 진짜 웃겼는데 크크 다음선거는 민주당이 다시 먹는다고 해도 1년짜리 이번 선거는 진짜 아닙니다 어쨋든 민주당에서 실수해서 다시하는거고 180석이나 먹고 더 유지하겠다는건 진짜 막나가겟다는건데 1년뒤 다시먹더라도 견제한다는걸 보여주게 제발 이번엔 딴족이 먹으면 좋겟습니다
21/03/25 22:20
민주당쪽 진영에서 20대 개XX론이 한창 판을 치던때가 2000년대 중후반이었는데 그때 20대들이 지금의 30후반~40인거 보면 세뇌효과 꽤나 쏠쏠하긴 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21/03/26 08:17
진짜 그 동네들 20대 쓰레기론 다시 엄청나게 보이더군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20대가 무당층이 많아진 것 신경 하나도 안쓰면서 20대 쓰레기론을 펼치더니 이제 20대가 돌아서고 나니까 20대 쓰레기론은 사실이었다. 20대 쓰레기가 맞았네. 라고 서로 맞장구치는게...크크크
21/03/25 20:19
99%를 넘어서 투표할곳이 100% 정해진 시점에서 정치이슈에 관심가지는게 의미없다고 봐서 디테일하게 뭘 본지 좀 오래긴 합니다만..
하도 극성인분들이 인터넷하면 많아서 아직 그래도 그자찍이 통하나 했는데 오랜만에 여론조사표 보니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거 같아 다행이군요. 빨간당 찍는다 소리하면 뭔 무개념쓰레기처럼 몰아가던 시절도 여기 피지알에도 있었는데 격세지감이긴 합니다 그려. 아 저도 좀 바뀌긴 했네요. 원래는 그놈이 그놈인거 고여서 안 썪게 얘한번 쟤한번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해먹는게 낫다 쪽이었는데 박근혜급 아닌이상 걍 고이고 자시고 민주당은 안 찍는걸로. 이명박도 커트라인 안 입니다 레알. 여튼 서울 부산은 안 살아서 이번에 제가 뭘 할건없지만 다들 화이팅입니다.
21/03/25 20:30
민주당이 서울에서 이기는 방법?
간단합니다 여자 서너명 동원해서 성추문 만들어서 물고늘어지던가 하면 되겠네요 그런 수작을 부리지 않는 이상 그다지 승산이...?
21/03/25 20:31
근데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만큼 국민들이 깨어있고 정치에 민감한 나라도 없는거 같아요. 어찌됐던 박근혜가 제일 많은 표를 얻어 대통령이 됐는데 얼마나 됐다고 탄핵이 되고 그 사이에 180석을 먹어서 이제 당분간은 이대로 가나 했는데 또 얼마나 됐다고 다시 여론조사 20퍼 차이라니 대단합니다.
21/03/25 20:44
정부가 잘못하면 제대로 혼내주고 밀어줄때는 확실하게 밀어주는 나라죠.
대통령이 선 넘으면 일단 평화적이든 무력적이든 끌고 내려오는 역사가 있는 나라구요.
21/03/25 21:16
10년 전 한국이 아직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는 옆나라 일본이 고인물 정치와 켜켜이 쌓인 적폐 때문에 후쿠시마 등 굵직한 문제 해결을 못하고 침몰해가는 걸 보고 한국 정치가 그래도 더 다이나믹하고 선진적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다 뭔 소용인가 싶습니다.
다이나믹도 뭐 살아남아야 의미가 있는 거지 결국 자기 체급도 유지 못하고 소멸해버리는 길로 들어섰으니...
21/03/25 20:48
40대는 정말 극혐이네요 (저도 40대입니다) 비율을 보면 나중에 정권 교체가 된다고 해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 40대들이 광우뻥 사태 같은거 하나 크게 일으킬 것 같아서요. 태극기 할배들은 점점 쇠약해지기라도 하지 40대는 아직 활동할 날이 창창한데..
21/03/25 21:01
민주당이 계속 정신 못차리면 이탈자들이 계속 나오겠죠...
이번 정권 들어선 후 하도 이슈가 많아서 그렇지 민주당이 정신 못차린지 몇년 안되었습니다.
21/03/25 20:54
다들 예상하시듯 전 어지간하면 오세훈이 된다고 봅니다. 전 국힘 계열과 아예 반대편에 있는 사람임에도 오세훈이 지지자들에게 시장 시절 나름 무난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동의하기 어렵지만..하여튼 진짜 문제는 오세훈은 스스로 시장직 던진 후에 꾸준하게 망해온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아마 이 선거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나온 선거였으면 나름 그동안 실언이며 여러 과오가 있는 오세훈이 당선되기는 어려웠을 거예요. 그만큼 이번 선거의 판 자체가 굉장히 기울어진 상황이죠. 부산의 박형준도 지금 여러 의혹 뉴스가 끊이지 않을 정도인데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사실 박형준도 지지난 정권의 핵심 인물이었고 책임질 부분이 있는 인물임에도 현재와 같은 결과죠. 최소 내년 선거 때는 다시 민주당이 당선될 수도 있겠지만, 아마 이번 선거 때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오버하면 그냥 가만히만 있고 말실수나 기타 다른 실수만 안 해도 국힘에서 당선될 선거예요.
21/03/25 21:09
근데 시장 시절의 내곡동 토지 이슈가 더 밝혀져야겠지만 엄청 중요한 사안이라 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특권 남용과 이해충돌 이슈에 비판적인 현 시대 분위기 고려하면 문제가 있다고 밝혀질 경우 큰 문제고, 당장 다음 시장 선거도 위태할 것이라..
21/03/25 21:17
중도는 없다. 중도 운운하는 사람들은 다 적폐다. 라는 식으로 취급하더니
결국 중도가 다 떠나간 모양새군요. 꼴 좋습니다. 진짜.
21/03/25 21:33
조국 - 윤미향 사태를 거치면서 중도는 적폐다 / 비판적 지지자는 친문코스프레하는 토왜다 이런식으로 나오는거보고 지지를 거둬버렸..(..) 어휴
21/03/25 21:59
[다만 20대 남자에게 재원을 쏟아 붓는 게 왜 정의인지 전 잘 모르겠으나, 전 오히려 지지도 하지 않으면서 본인들에 대한 재원과 지원을 꾸준히 해달라는 주장이 정의라기보단 이기적이게 들리네요.]
명언이라 참 기억에 남네요.
21/03/26 02:33
크크 이 논리대로면 호남은 민주당이 집권하지않는한 어떤지원도 바라면 안되겠군요. 이런 맛탱이간 주장을 보면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1/03/25 22:25
당헌당규 고쳐가며 후보낼때도 실드들 많았는데 그후로 얼마안되는 기간동안 얼마나 실정이 많았는지
민주당으로선 최악의 결과가 다가오네요.
21/03/25 22:28
저는 LH가 이 정권만의 문제인가 생각하기는 합니다.
주공, 토공의 강남개발시절부터 그런 이야기들이 엄청났던 시절이기 때문에.. 다만, LH에 대한 적폐를 제대로 알고 있었다면 정권 초기에 제대로 때려잡은 뒤에 신도시 계획과 부동산 이슈에 대한 투기몰이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결국 순서를 잘못 잡고, 또 뒷처리가 지지부진하면서 모든 걸 다 책임져야하니까요. 그리고 당시의 친이 계열이 LH를 만들기도 했고, 당시에 부동산으로 이슈를 잡았던 상황에서 오세훈을 보자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21/03/25 22:35
뭐. 공급정책을 완전히 틀어막으면서 이익을 극대화시켜준 것은 맞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아예 LH를 만들었던 권력이 계속 잡고 있어서 고인물이었다면 이런 이야기도 안나왔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시민단체가 터뜨린 것이 이렇게 파장을 일으키고, 그것을 알리는 언론창구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순환이다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건 여당의 지지여부와는 별개의 건입니다.). 사실 이건은 현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 + 신도시에 따른 이권의 극대화 로 인해 현 정부여당에 대해서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이슈이기는 합니다만, 근본적인 면에서는 흔히 이야기하는 '늘공의 고인물 대잔치 + 입법부의 무능 및 부재'에 대한 부분이 더 근본적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실례로 금융권 공기업 같은 경우에는 아예 이해충돌과 관련한 입법이 완벽히 갖추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를 못하고, 설령 벌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처벌이 가능하듯이 말이죠.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세웠을 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정부가 힘이 있을 때 다 개혁을 시작했다면.. 혹은 과반 여당이 아니었기 때문에 힘이 없었다면 20대 총선 이후에 바로 전방위적으로 '적폐청산'을 시작했다면 이정도로 되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합니다.
21/03/26 03:56
말씀하신대로 그 적폐청산을 정권의 캐치프레이즈로 잡고 있던 정부가 정권 4년동안 해당 부정부패를 전혀 감도 잡지도 못한 채 손 놓고 있다가 현 정부가 직접 주도한 3기 신도시에서 대량으로 문제가 터진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벌집쑤신 꼴이 된 거죠. 정말 정권을 잡으면서 반드시 해 내겠다고 국민들에게 공언한 일들이 하나도 진척되어 있지 않고,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다른 부서와 씨름만 하고 있었으며, 정작 부동산 관련해서는 매우 강력한 시책을 정권 내내 수십 차례나 번복하면서도 전혀 성과를 못내고 있었으니까요.
대놓고 말해 이 정권이 지금까지의 4년이 아니라 앞으로 4년이 더 계속되었어도 과연 LH 같은 문제들을 정부 스스로가 찾아내어 제거해낼 수 있었을까? 에 대해 국민들이 심각하게 의심하고, 신뢰가 깨질 대로 깨진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대놓고 말해 도둑 못잡는 경찰이나 도둑 안잡는 경찰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사람들에게 욕 딥따 얻어먹는 건 마찬가지일 거거든요. 그렇게 화난 군중에게 그 차이를 애써 설명해 봐야 오히려 화만 더 돋울테고요.
21/03/25 22:34
다른 정부는 부동산 투기 좀 있어도 됩니다. (투기와 투자는 한끗차이거든요.)
근데 이정부는 한명도 나오면 안되는 정부입니다. (땅이나 집에 대해서는 투자도 다 투기로 몰았었으니까요.)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강제했었고, 청와대 인력 물갈이 할때 1가구 1주택자를 인선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했었죠? 1가구 1주택의 의도가 땅은 된다 이런뜻은 아니었겠죠? 그러니까 LH 같은게 터졌을때 국힘계열은 그냥 개인만 처벌받으면 되지만, 민주당 계열은 정부와 국회의원들도 욕먹어야 합니다. 2주택자에게 집 팔 기회를 준다고 했었죠. 그들 의도대로 2주택자가 집을 내놓으면 집없는 사람들에게 싼값의 집이 돌아갔다쳐도, (현실은 이것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집값을 더 올리는 정책이었죠.) 그러니까 그들은 1가구 1주택자여야 하고, 현금이든 주식이든 다른 재산은 몰라도, 땅이라는 추가재산이 있는것 조차 문제 있는거죠. 이 정부는 그래야 합니다.
21/03/25 22:38
네. 동의합니다.
저도 간접적으로나마 공무원들과 일을 하다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힘이 없는 기관의 공무원들은 저렇게 못해요. 그런데 힘이 있는 공무원들은 완전히 안하무인에 법에 대해서 눈치 보지 않는 경우도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를 고민해보면 사실 입법부와의 커넥션도 한몫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 커넥션이 정부가 바뀌면서도 안 터지는 이유는 양쪽 다 커넥션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 터진 이유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그런 연결고리가 그나마 약했던 곳이기 때문에 터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p.s. 잘 생각해보면, 지금 이러한 이권에 대해서 꺠끗한 척 했던 현 여당의 스탠스 때문에 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되는 (위선 때문에..) 것이 맞지만, 그것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수도권은 물갈이도 많이 되서 현역도 없죠..) 생각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3/25 22:56
p.s. 에 대해서.
이게 말로만 깨끗한척 했으면 단순히 도덕적 비난만 받으면 되는데, 입법을 해서 피해를 줬으니 단순히 도덕적 비난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 물론 비난 말고 할 수 있는거라고 해봐야 한표 행사하는일 밖에 없지만, 그냥 도덕적인 문제만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숨어있는 사람이 더 많다는 문제는 뭐 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의 모든 비리를 다 뿌리뽑을 순 없으니까요. 걸리면 걸린거 부터 확실히 밝혀내는게 중요하죠. 문제는 지금 그놈의 검경수사조정은 해놓고 특검운운하질 않나, 자체조사로 청와대는 한명도 없다더니 걸려나오질 않나, 딱 걸려서 지들 선거 망해가는데도 다 못(안) 밝히는데 숨어있는 비리요? 그냥 말로만 하는거죠 말로만.
21/03/25 23:05
차라리 예전 정권들처럼 아예 불법이 아닌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면 털 수 있겠지만, 지금 정권이 정권초기부터 하는 것을 보면 입법이 완벽하지 않으면 아예 완벽하지 않은 입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그런 해결 방식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칼을 뽑았으면 제대로 칼을 휘둘러야 하니까 말이죠.
저는 현 여권이 '적폐청산'을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적폐청산'을 하는 과정을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사건이 이렇게 제대로 터졌다면, 저는 여야청 가리지 않고 그냥 다 처리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그리고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잘됐다고 봅니다. 청와대가 나왔다는 것은 최소한 꼬리는 아니고 허리까지는 잡아가겠다고 보니까 말이죠. 청와대랑 다른 권력조직은 잡혀가는데 LH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한다면 그건 LH의 조직이 더 강한 커넥션을 갖고 있다고 볼수도 있으니까요.
21/03/25 23:14
그러니까 여야청 가리지 않고 다 처리 하면 되는데 안하잖아요?
왜일까요. 저는 본인들이 적폐라서 안(못)하는거 같은데, 님은 단지 "나이브" 해서 못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단적으로 LH 사장인 변창흠만 봐도 이 LH 사건의 아주 책임있는 인사중 하나죠. 그런데 이 정부는 청문회때도 그렇게 반대해도 임명 강행하더니, LH 건 터져도 초기에는 변창흠 지키려고 하더라구요.
21/03/25 23:30
그 나이브함이 표현된 것이 변창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반발이 더 커진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윤석열을 통해서 진행 시작을 했었고, 내부적인 인물이 개혁을 주도하면 동참할 것이란 생각을 한 것이 나이브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조직에서의 반골기질이 강한 사람 정도 되어야 내부 자정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결국 검찰개혁 관련해서도 내부 자정보다도 아무렇게도 안되는 상황만 되버렸고, 국토부 관련해서도 결국은 누더기 개혁이 되는 것만 봐도 인사에 대한 '나이브'함이라고 보여져요. 물론 그러한 이유가 참여정부 시절 너무나도 외부 인사를 통해서 개혁을 시도하다가 망했던 것을 발판삼아서 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1/03/26 00:16
변창흠을 임명하고 초기에 지키려한것을 "나이브"하다고 써 놓으셨는데,
지금 여야청 가리지 않고 처리하면 되는데 안 하는 것도 "나이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요?
21/03/26 00:39
글쎄요. 제가 나이브하다는 표현을 너무 광범위하게 썼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추호도 지금 상황에 대해서 옹호할 생각도 없고, LH에 대한 청산을 당연히 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의 여야청 가리지 않고 처리하면 되는데 라고 했지만, 제일 큰 걸림돌은 그걸 휘두를 칼이 있냐는 겁니다. 물론 엄중하게 바라본다면, 그리고 사이다같은 결말을 내고자 한다면, 바로 처리를 하고 모든 걸 소급적용하고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결국 이런 [경제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그 가해자들은 기를 쓰고 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약간의 허점만 있어도 바로 달려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아청 가리지 않고 처리하면 되는데 안하는 것은 "나이브" 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 부분은 결국 지금 당장의 무마를 위해서 위헌 요소를 갖고 특별법으로 때려잡는다 해도 결국 위헌 소송 등에 휘말려서 위헌 판결 나버리면 모든 징계가 취소될 수 있으니 한계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지금 당장 모든 연루자들 떄려잡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취하고 있는 사후 처리 스탠스는 크게 옹호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3/26 01:34
타마노코시 님// 맞습니다.
현 여당이 "180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금' 3기 신도시와 관련된 비리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하면 통과시키지 못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의지'만 있다면요. keke님의 말씀하신 것처럼 [지들 선거 망해가는데도 다 못(안) 밝히는]건 비리를 밝혀낼 '의지'가 충분하지 않거나, , 왜 '의지'가 충분하지 않은지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리를 밝혀낼 '의지'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가, 추후에 특별법이 위헌 판결이 나서 모든 징계가 취소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을까요? 오히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특별법이라도 통과시켜 '비리'를 뿌리뽑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선거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1/03/26 01:48
타마노코시 님//
여야청 가리지 않고 처리하기 딱 좋은 칼은 정부가 스스로 없애 버렸습니다. 윤석열과 검찰이죠. 뭐 윤석열에 대해서 좋게 안보는 사람들도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더 그렇겠죠 ) 그렇지만 태극기와 조국기 둘다 공평하게 때려잡은건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여야청 다 때려잡기에 이보다 좋은 칼이 어디있는지. 이런 칼을 스스로 없애버린것만 봐도 저들은 적폐청산에 "나이브" 한게 아니라, 적폐청산을 하고 싶지 않은겁니다. 자기들도 적폐거든요. 말로만 적폐적폐 하는거죠.
21/03/26 09:35
입법 범위를 이야기 하기전에 최소한 lh 가 터졌을때 검찰이나 감사원에서 수사를 시작하는 정도의 모습은 보여줄수 있지 않았을까요. 특검을 하던 뭘 하던 믿을만한 기관에 맡기는거죠. lh가 점점 커진게 그 시점부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시간문제니 뭐가 문제니 하면서 조사단에 맡기고... 변창흠이 사장일때 일어난 일에 대한 조사단에 국토부가 들어가고 그 수장이 변창흠이네??? 실제로는 어떠하든 밖에서 보기에는 우리편이 잡혀갈까봐 지레 보호하려는 모습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lh는 예전 정권때 만들어진거고 그때 더 커넥션이 강했고 이런 이야기가 공감하기가 어려워요.
21/03/25 22:34
동감합니다. 실제로 오세훈, 박형준도 계속 여러 의혹들 나오고 있지요. 이번 정부가 이를 제대로 못 잡은 것도 사실이고 당연히 문제가 있는 것인데, 국힘 계열도 그리 자유롭지는 못할 이슈라 생각합니다. 한국 도시개발사 조금만 들여다보면 참..
21/03/25 22:43
이게 지금 여당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이슈화 된 것이고, 민주당이 다 맞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이 건은 여야 가리지 않고 모두 문제가 될만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건은 수도권에서는 LH로 끝날 문제지만, 지방으로 가면 아예 행정조직하고의 직접적인 짬짜미도 많을거예요
21/03/25 22:42
사실 LH의 전신을 생각하면 강남 개발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죠.
그것에 편승한 권력자들이 있었기에 다른 분야에는 있는 이해충돌에 대한 규제 조항이 LH에서는 없던 것이니까요.
21/03/25 22:38
이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긴 한데,
그렇게 주장할거면 멀쩡히 집 산 국민들 때려잡지 말았어야죠. 국민들 때려 잡을거였으면 자기들도 그만큼 깨끗하던가 실체도 없는 투기꾼 잡는다고 부동산 시장 걸레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이번 정부만 문제가 아니라면 설득력 제로죠.
21/03/25 22:41
네. 동의합니다.
사실 LH 건은 지금까지 현 정부가 주장하던 것에 대해서 LH의 행동 때문에 배신감이 더 커진 것이 기폭제가 된것이거든요. 그렇지만 이런 건수가 터져나온 것도 LH와의 커넥션이 그나마 약한 (창립한 정권과는 정반대이기에..) 정권이기 때문에 참여연대에서 터뜨릴 수 있었다고 보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위에도 언급했지만, 부동산을 먼저 국민들에게 잡도록 요구하기에 앞서서 LH 건을 먼저 적폐청산 한다고 때려잡은 뒤에 부동산 정책을 시행했다면 반발심도 적고, 지금보다는 훨씬 정책이 잘 먹혔을 것이라고 봅니다.
21/03/25 22:50
글쎄요 2기, 3기 신도시 모두 민주당계 정당에서 주도한 사업인데
민주당과 커넥션이 약하다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두번째 문단은 동의합니다.
21/03/25 23:00
네. 맞습니다. 저도 사실 민주당계가 커넥션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기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지금 3기 신도시처럼 형성됐다기보다는 1기 신도시와의 연속성으로 움직인 것도 큰 상황이라 지금처럼 아예 LH의 자율적인 권한이 쎄지 않고 나름의 통제가 가능했던 상황이기도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LH와 SH의 공기업 조직은 지역구와의 커넥션도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유지와의 커넥션이 더 큰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2기 신도시 선정이 나왔던 2003년은 행정권력만 현 여당이었던 상황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저는 판단유보이기는 합니다.
21/03/25 23:05
아닙니다.
저도 정말 의견 잘 들었습니다. 괜히 현 시국 때문에 현 골수여당처럼 보일까봐 좀 그렇네요. (양비에 가까운데 말이죠..ㅠㅠ)
21/03/25 22:46
검찰의 수사방향성은 사실 노하우가 쌓인 만큼 회색지대를 통한 조사도 많았을 것 같긴 합니다. 결과론으로는 좋은 방향이겠지만요.
사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만약 이건에 대해서 LH의 내부조사와 징계를 한뒤에 부동산정책을 폈었다면 이렇게까지 반감이 크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건은 경찰이 조사해도 아예 형사처벌조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환수조치도 어렵고, 형사처벌징계 내리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정말 공기업 내의 중징계와 해고 및 연금수령정지 정도를 위한 벌금형 정도가 최선이지 않을까 싶어요.
21/03/25 22:51
뭐 이제부터는 못하겠죠.
얼마 전에 입법이 올라갔으니까요..크크.. 솔직히 예전에 과거사 특별법처럼 딴지 걸기 어려운 조직이었으면 아예 특별법으로 소급적용해서 걸어버리면 좋겠지만, 지금 이 건은 만약 특별법 걸면 걸린 돈이 크기 때문에 헌법소원 걸어버려서 위헌 때릴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21/03/26 11:30
부동산 입법은 180석 힘으로 위헌성이 다분한데도 소급적용해서 잘만 하던데, 쉽지 않을 리가요.
정말 의지가 있다면 특별법을 추진해서라도 할 수 있겠죠. 180석인데. 의지가 전혀 없을 뿐이죠.
21/03/25 22:50
입법부의 방치가 가장 큰 문제였고 (지금 처벌규정 자체가 없으니...), 정권 초기에 이 건을 아예 털고 시작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선후관계가 잘못되어서 부동산 정책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고 보네요.
21/03/25 23:02
다들 이 정권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죠.
다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표를 줬던 정권인데 일을 제대로 안하니 민심이 멀어질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 분위기로는 적당히 몇 명만 본보기로 처벌하고 끝날 것이라는 것을 너도 나도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21/03/25 23:06
차라리 이번에 제대로 칼을 휘둘러서 청와대까지 털어서 나온다면 최소한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털어봤다 정도로 생각하렵니다.
공기업이나 힘있는 공공기관은 사실 이래서 고인물 털어내려면 정권 초기에 하는 것이 맞는데 말이죠..
21/03/26 00:43
[LH의 적폐를 제대로 알고 있었다] 라는 범위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었냐] 하는 점으로 봐요.
직업적 특성 때문에 항상 100% 확신의 어투를 안쓰다보니 저런 표현이 나왔는데, 사실 LH의 적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있었다] 정도는 파악했다고 봐요. 다만, 이것이 정말 [LH 전체에.. 그것도 모든 주변 지식인들]까지 엮여 있는 수준으로 됐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입니다. 보통 조직을 보면 중견급들 인사들이 아무리 작은 규모라 하더라도 서로 몇몇의 그룹으로 묶이게 되는데 LH 건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자정작용할 정도의 내부 조직]은 있지 않을까 라는 정도로 접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는 것이죠. 뭐 저 문단에서의 방점은 [초기에 제대로 떄려잡고 여야청 가리지 않고 그냥 싹다 도려내야했다. 아니면 미리 입법으로 깔아두고 조졌어야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중심입니다.
21/03/26 00:29
아니요 현정부는 LH가 사업시행자로 하는 공공방식을 정의롭다고 적극장려하고 심지어 서울 도심과 같은 지역에도 LH가 사업시행자로 개인 재산권을 강제수용에 가까운 방식으로 취득해서 이권을 챙기려고 했던 정부였기 때문에 이전 정권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때려 잡을 생각이 없었어요. 어떻게든 더 해먹으려고 한거지.
21/03/25 23:07
제가 40댄데 20대때 한나라당 콘크리트 어르신들 보며 느끼던 답답함을 지금 20대들이 40대 보면서 느끼고 있는거 같아 세월이 무상하면서 참 재미있네요.
시대가 다 이렇게 돌고도는거 같고 서로 개판쳐도 돌려막기 뿐이니 어쨋든 이놈의 양당제는 바뀌기가 어렵나 봅니다.
21/03/25 23:14
솔직히 말해.. 박영선이 서울시장후보로 그닥 경쟁력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아마 패전투수정도로 나왔을테고 (박원순사태 똥치우기..)
1년만 오세훈에게 넘겨주면 그다음부턴 박원순의 그림자도 약해지고.. 전임시장은 오세훈 아니냐며 마음껏 공격할수도 있을테고.. 대선까지 이어서 생각하면.. 민주당내에서도 내줄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오세훈 박형준이 왠지 또 대단한 삽질을 할꺼같은 느낌이.. 그리고 여기서 적당히 심판을 했다고 느낀 국민이 대선은 또 민주당후보를 찍을수도 있을거구요. 그래서 저역시 민주당심판론을 밀지만 지금의 선전이 꼭 달갑진 않네요.. 솔직히 말해 그냥 박영선이 되서 1년만 더 말아먹고 대선때 확실히 심판하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21/03/26 00:26
LH사태를 단순히 지금까지 있던게 현 정부에서 터진거다라는 정도의 입장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모른척 지나갔던 수준과는 결이 다를 정도로 더러운 비리게이트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저는 현 정부가 가지고 있던 스탠스였던 "공공"이 왜 깨끗하고 정의로운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공공 방식은 정부 산하의 공기업이 주도를 하는 방식이 되는데, 그들은 이미 각종 모든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단체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사업 시행권까지 모두 독점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현정부는 "정의로고 공정한"방식이라고 일관 해왔습니다. 반대로 기존 정부와는 결이 다를정도로 민간 방식이 악이라고 억눌러왔고, 공공 방식이 선이라고 확장하려고 했습니다. 공공 방식의 시행사는 모두 LH와 SH입니다. 썩은 조직에게 더 많은 이득을 안겨주려고 안간힘을 쓴 정부인데 다른 정권도 똑같다고 하면 안되죠. 더욱이 2.4대책의 근간은 서울 도심과 같은 알짜배기 땅에 LH와 같은 공기업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주도형 재건축/재개발이 주요 골자였습니다. 당시에 논란이 되었던 것이 지금까지는 농지와 같은 택지를 수용해서 신도시를 짓는 방식으로 공급했던 강제 수용 방식을 서울 도심 주요 알짜배기 지역까지 확대하려는 정책이었죠. 그 정책이 발표된 후에 LH사태가 터지면서 진행이 어려웠졌지만 이는 결과론이고, 공공 즉 정치인들이 많은 개인의 재산권을 탈취해 가려는 수순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LH사태를 지금까지 있었을 법한 비리 정도로 치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1/03/26 07:48
상식적으로 박원순 성추행및 자살로 생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규 당헌 바꿔서 후보를 낸것도 모자라서 피해호소인 운운한 2차가해자 3인방을 선거캠프 앞쪽에 내세운 민주당이 제정신인지 부터를 따지고 들어가야 할듯.
21/03/26 08:04
40대 너무 뭐라 하지마세요.. ㅠ.ㅠ
['믿을맨' 40대마저 등돌려…박영선, 거센 정권심판론에 휘청 [매경·MBN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769454
21/03/26 11:11
이번 정권이 망한건 딱 4글자 때문이죠. "내로남불" 근데 자기네들은 천룡인이라 괜찮고 너넨 가붕개라 안되고 이런 스탠스라.. 업보죠. 일 하나 터질떄마다 정권 바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달았는데 이젠 진짜 가시권이네요
21/03/26 13:21
손혜원 "민주당 지지율 왜 이 모양? MB아바타, 나라 집어삼켜"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519750?cds=news_my 이 아줌마가 이미지메이킹은 나름 잘 한거 같은데 본인 유죄로 활동을 못하니 답답한가 봅니다
21/03/26 21:23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과반수가 넘는 압도적인 힘을 국민들이 정부와 더민주에게 몰아줬습니다
근데 결과가 영 신통치 않죠...LH사태 집값 출산율 성추문 등등 이러면 뭐...책임져야죠 선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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