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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3 11:40
'실존하는게 아닌가'가 아니라 실존합니다.
저쪽은 아직도 통미봉남을 추진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반미에 매달리는 것이고요. 광우병 가지고 반미시위일어났는데 현 정권이 정말 광우병이 발발한 나라에서 소고기 수입해도 시위 하나 안일어나는거 보면 아직도 깨달음이 없으십니까?
21/04/13 11:52
참 전략을 잘짰죠. '시대가 어느땐데 빨갱이 타령이냐'
근데 6.25는 70년 지났고 경술국치는 10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왜구 타령하는 분들이...
21/04/13 10:59
한 5년전만해도 아직도 빨갱이 좌빨 타령이냐 했는데 아직도 많다는게 느껴지네요... 천안함이 몇년전인데 아직도 의혹제기하는 인간들도 그렇고요.
21/04/13 11:08
민중의소리(순한맛)나 자주시보(매운맛)같은 곳과는 달리 통일뉴스는 '부드러운 민족주의'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부드럽다기보다는 폭이 넓습니다. 주사파에서부터 비NL 시민사회 명사들까지 발이 좀 넓게 걸쳐져 있는 편입니다. 창간한지 상당히 오래됐고, 그렇게 오랫동안 버티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광범위한 포지션이 필요하죠. 그리고 각종 북한 관련 기사들은 나름대로 넘지 않는 선이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도록 그 선을 확실히 지킵니다. 수위를 순하게 조절하는건데,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잘 못 느낄수도 있습니다. 익숙한 사람들은 딱 보면 알죠. '제1기 한-미 SOFA 아카데미' 후원단체 중에서는 통일뉴스보다는 '민플러스'쪽이 코어입니다. https://pgr21.net../freedom/88406 그게 얘네입니다. 주소는 종로구 덕산빌딩.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71256 여기죠.
21/04/13 11:33
박선원의 천안함 음모론은 그냥 음모론이라기보다는 반미+음모론이라고 봐야죠.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 이것은 미국이 갖고 있다” - 박선원, 2010.04.22 법원에서는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아니'라고 하여 무혐의 처분했지만, 이는 '용케 잘 빠져나갔다'는 느낌이 짙죠. 그리고 이런 자가 국정원에 들어갔다는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정치를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국정원이라뇨.. 그리고 그전에 총영사도 하필 상하이죠. 태양광, 배터리.. 이런게 자꾸 떠오르네요.
21/04/13 11:37
한국의 생존을 위해서 민주당 계열을 "폐기"해야 하는 이유죠.
여전히 저쪽 인사들은 분단을 확정지은 계기가 소련의 사주를 받은 김일성과 공산당의 총선거부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라서요. 사실 미국이 그나마 늦게라도 한반도에 늦게 진주했으니 절반이라도 자본주의의 혜택을 보고 잘살게 된 것인데... 그렇지 않은 다른 평행세계를 원하는 사람들인데 그랬으면 한반도 전체가 거지 왕정국가로 살았을 것을...
21/04/13 12:48
'시대 한참 지난 빨갱이 타령'이라는 말이 사실 프레임이었죠.
예전엔 할매 할배들이 빨갱이 빨갱이 할 때마다 21세기에 다 망해가는 독재국가 진심으로 추종하는 사람이 대체 어디 있겠냐고 속으로 비웃었는데 크크크... 현실은...
21/04/13 13:41
현실은 소련보다 경제력에서 훨씬 더 거대한 빨갱이 독재국가가 바로 옆에 있죠.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전 시대의 그분들이 그때는 어렸지만 지금은 다들 사회의 중추가 되어있죠. 요즘 말 많은 여성운동만 해도 그렇죠. 그분들 어렸을때 만든 여성단체들이 지금은 제도권으로 올라오거나 관변단체로 바뀌었고, 정치권으로도 진출. 게다가 청와대로까지 입성해 모든 공공기관에 대한 통제력까지 획득했죠.
21/04/13 14:54
문재인 정권의 유일한 좋은 점이랄까요.
음지에서 눈치보면서 대한민국 갉아먹던 빨갱이들이 본격적으로 튀어나와서 사람들 경각심 불러일으킨거요.
21/04/13 21:03
매우 당혹스러운 접근이네요. 제가 알기로는 운동권이랑은 관련이 거의 없는 사람인데요.
기억이 선명하진 않지만, 조지워싱턴에서 보수주의적 지도교수 아래에서 박사학위 받느라고 엄청 고생했고, 기본적으로는 현실주의적 정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출신이 출신이니만큼 미국 정계와도 어느 정도 연이 있으면서 한국에서 친 민주당 성향을 가진 사람이다 보니, 국제관계 인력풀이 말라붙은 현 정권에서 꽤나 승승장구하고 있긴 하지만, 굳이 계열을 나누자면 폴리페서 경향이 있을 수는 있어도 운동권으로 볼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 시절 골수 운동권이 조지워싱턴을 간다면, 그것도 웃기긴 하겠네요. 뭐 미국 정권이 하도 변화무쌍하게 돌아가고 있고, 한국에 들어온지도 오래 된 사람이라, 미국 정계쪽의 친분 있는 사람들로부터 얻어올 수 있는 게 슬슬 떨어져가는 한편, 민주당 쪽에서 이런 저런 주문이 들어오다보니, 이런 쪽으로라도 얘기하고 다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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