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13 14:16:37
Name 훈수둘팔자
Link #1 https://news.joins.com/article/24033872
Subject [일반] "윤석열, 문재인 정권 타격 안 주려고 조국 수사했다더라"
[방송작가인 김연우씨가 쓴 『구수한 윤석열』는 윤 전 총장의 대학 동기인 서울 법대 79학번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책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게 “왜 ‘수퍼 빌런’이 되면서까지 조국 수사를 강행했냐”고 물었던 동기가 전해준 이야기는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 구하기 수사라고 했어요. 검찰총장이 해야 될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이 정권이 무탈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애초에 정리해야 한다는 거죠. 과거 노무현 대통령 때도 주변에 탈선하는 사람들을 검찰이 들어가서 정리했기 때문에 임기 내내 부정이 없었다, 검찰총장이 할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조국 사건을 살펴보니, 방치하면 정권에 막대한 타격을 줄 정도로 사안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수사를 시작한 거라고요. 정권을 치려고 한 게 아니라, 정권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정리해서 안정화시키는 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책은 해당 발언을 한 동기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략) ]




일단 저 발언도 익명의 동기의 입에서 나왔다고 하니 진위여부의 논란은 있겠습니다만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은 어지간히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군요.

박근혜도 날리고, 집도 팔고, 조국 문제의 심각성을 제일 먼저 캐치하고 충언을 올린 셈이 되는데

마음의 빚 운운하며 그걸 말 그대로 X무시한 꼴이 되었으니..

그리고 조국 문제는 저 책의 말 그대로, 이미 정권에 막대한 타격을 현재진행형으로 주고 있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3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음의 빚이 어찌나 큰지 나라 말아먹어도 암말 안함.
박근혜도 최순실에게 마음의 빚이 있었겠지.
노르웨이고등어
21/04/13 14:18
수정 아이콘
https://news.joins.com/article/24019934
[단독]죽마고우 만난 윤석열 "문대통령, 강경파에 둘러싸여있다"

이 발언만 봐도. 윤석열은 문대통령에게 일종의 '충성심'을 계속 갖고있었고,
아무리 정권에서 나쁜짓을 해도 끝까지 문대통령의 의중은 아닐거라고 자꾸 좋게만 해석하려는게보입니다.

전 되려 윤석열에게 실망스러웠어요.
21/04/13 14:27
수정 아이콘
관례를 깨고 파격인선까지 하며 본인을 믿어준 인물이니 그만큼 믿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직도 믿고 있는건 놀랍긴하네요.본심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4/13 14:32
수정 아이콘
중년남성을 겨냥한 충성심 포르노인가 크크
뭐 정치 경력이 없어서 검찰을 떠난 자연인 윤석열의 캐릭터에 대해선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보니, 이런 식의 캐릭터 만들기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리스피르
21/04/13 14:47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나 이런 말 한적 없다라고 저 기사나고나서 부정했던거 아닌가요??
노르웨이고등어
21/04/13 14:57
수정 아이콘
어 그런가요? ;; 관련내용 볼수있을까요?
Quantum21
21/04/13 15:17
수정 아이콘
우연히 정정 전에 기사를 봤기 때문에 기억나는데 윤석열측의 항의로 수정된 기사가 저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바뀐것인지 사실 잘 못느꼈는데, 예민한 문제가 될수도 있어 빠르게 대처했나보다 했었죠.

구글에 재빨리 검색해보니 누군가 스샷떠서 기록을 해두긴 했네요.
https://www.fmkorea.com/3477354848
노르웨이고등어
21/04/13 15:19
수정 아이콘
수정된게 제가 올린거네요.
StayAway
21/04/13 15:21
수정 아이콘
아마 앞으로도 문통과 직접적인 각을 세울일은 없어보입니다.
저런 행보는 당장은 답답해 보이고 아직 진짜 정치인이 되지는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쌓이면 자산이 됩니다.
노르웨이고등어
21/04/13 15: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보이네요.
21/04/13 14:19
수정 아이콘
사실이면 참 웃픈 이야기.
이호철
21/04/13 14:19
수정 아이콘
도대체 무슨 엄청난 마음의 빚을 지고 있길래 그랬던걸까요.
21/04/13 14:24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설탕가루인형형
21/04/13 14:25
수정 아이콘
대통령 박근혜가 최순실 같은 사람한테 휘둘리는 부작용을 몸소 체험하신 분이니...
검찰총장으로서 문제 있는 사람은 다 쳐내야 한다고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왔었고.
AkiraYuki
21/04/13 14:26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충신과 역적을 구별못한 크크
FRONTIER SETTER
21/04/13 14: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잘못한 사람 찍어내겠다는 결론을 내린 이상은 의도가 무엇이건 중요한 건 아니긴 합니다. 대통령을 위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더 대단하다고 볼 일도 아니고, 더 실망했다고 볼 일도 아니고...

그냥 권력의 중심에 가까운 사람을 찍어내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그 자체가 대단한 거죠. 반대로, 대통령을 위해서 잘못한 사람을 보호해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면 무슨 의도가 있었건 간에 무조건 잘못한 거구요.
오렌지망고
21/04/13 14:44
수정 아이콘
뭐 저건 너무 찌라시고... 어쨌건 정권 눈치 안보고 수사한것 자체가 대단하네요.
21/04/13 14:46
수정 아이콘
2222 진짜 정권의 개가 되지 않고, 정권 실세도 겨냥할 수 있는... 인정합니다.
마늘빵
21/04/13 14:45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집팔라고 할때 판사람..
다리기
21/04/13 14:48
수정 아이콘
이거 때문에 우스개로 충신이란 말도 있었는데 저걸 캐릭터화 해버리네요.
하긴 박근혜 잡아넣고, 청와대 사람들 집 안팔려고 다 도망갈 때 집도 팔았으니 크크
NoGainNoPain
21/04/13 14:49
수정 아이콘
집판검이네요.
21/04/13 14:50
수정 아이콘
윤석열 금태섭

딱 두명 아닌가요
여수낮바다
21/04/13 17:53
수정 아이콘
논란이 인 후에 팔긴 했지만, 김상곤 전 부총리도 팔긴 했습니다
윤석열은, 논란이 일기도 전에 미리 팔았다는 것에서 물론 큰 차이가 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12513234362147&VBC
당시 대치동과 분당에 각각 아파트 1채씩 보유한 2주택자였던 김 부총리는 대치동 아파트를 팔아 1주택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그해 10월 교체돼 자리에서 물러났다.

팔고 나서 12억 이상 뛰긴 했지요 ㅠㅠ 심지어 욕 엄청 먹고 팔고 나서도 겨우 9개월 뒤에 잘렸고요
21/04/13 15:01
수정 아이콘
이건 누구도 반박불가한 충신의 상징이네요.
Grateful Days~
21/04/13 15:21
수정 아이콘
딴사람들은 직보다는 집이었죠.
회색의 간달프
21/04/13 14:54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뭐 훗날이 되어야 알 수 있는 것이죠. 뭐..
지금 저런 말을 어떻게 다 믿겠습니까..크..
술라 펠릭스
21/04/13 14:57
수정 아이콘
대쪽같은 성격.

정권 초기에는 충성할 만 하죠. 기존 국힘쪽에서 완전히 찍어내려고 갈구던 인물을 발탁해서 탑의 자리에 올려좋고 마음대로 칼 춤 추게 했으니.

남자라면 자기를 알아 준 사람이라는 건데.
여수낮바다
21/04/13 17:55
수정 아이콘
자기 딴에는, 자기의 대쪽같음을 알아준 문재인에게 고마웠을 거고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걸 설마 이렇게 문재인 일당이 치졸하고 좀스럽고 민망하게 원한을 품고 달려들어 훼방 놓을 줄은 꿈에도 몰랐겠죠

문재인이 이렇게까지 좀스러웠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요
MaillardReaction
21/04/13 15:17
수정 아이콘
저거까지는 진위를 잘 모르겠고 일단 집을 팔았으니 진정성은 있던걸로
천사소비양
21/04/13 15:34
수정 아이콘
집 팔았으면 인정해야죠
스테비아
21/04/13 15:41
수정 아이콘
조국이랑 윤석열이 얼굴...아니 이름만 반대였어도 여론이 그렇게까지 갔을까
21/04/13 15:52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되죠
21/04/13 16:18
수정 아이콘
웃기네.. 아니 사람들을 아이큐 70짜리 저능아로 아는 것도 아니고...저렇게 물을 타네...
성큼걸이
21/04/13 16:24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완고하고 대쪽 같은 충신이
놀라운 운명과 역경을 거쳐서
자기가 지키려고 했던 군주와 휘하 간신들에게 반기를 들게 되는 이야기
여수낮바다
21/04/13 17:54
수정 아이콘
크 스토리 죽입니다
꾸라사랑
21/04/13 19:24
수정 아이콘
크... 한 20년쯤 뒤에 드라마 만들면 시청률좀 나오겠네요 킄
오늘하루맑음
21/04/13 16:34
수정 아이콘
심플하게 집팔라고 했을 때 집 판 시점에서 충신은 맞습니다

왕조대로 따지면 왕이 충신 못 알아보고 탄압하다가 끝끝내 자의든 자의가 아니든 반역 유도하는 그런 거죠
크라상
21/04/13 17:33
수정 아이콘
반에서 나쁜 짓 한 친구 하지 말라고 충고했는데도 계속 해서 선생님께 말씅드렸더니 친구 의심하고 고자질하면 안된다고 핀잔 주는 경우
제임스림
21/04/13 17:33
수정 아이콘
억울한 건 알겠는데, 포장할 걸 포장해야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건 엘리트들 종특인가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13 17:49
수정 아이콘
재밋긴하네요 재밋으면 성공한건가 --
여수낮바다
21/04/13 17:57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문재인에 대해 분명 고마웠을 겁니다. 험지를 떠돌던 자기를 절차를 무시해 가며 중용해준 사람이니까요
문재인은 물론이고 민주당 전체가 나서서 윤석열을 엄청 띄워 줬었지요

그런데 윤석열은 문재인에 대해 몰랐습니다

이토록 좀스럽고 민망한 인간인 줄은..

살아 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고 지가 말해 놓고선, 정말 엄중하게 대하니 바로 돌변하여 천하의 쓰레기로 매도하는 문재인.
이런 좀스런 자가 나라를 다스리다니 참 복도 없습니다
21/04/13 19:04
수정 아이콘
실제의중은 속을 뒤집지 않은 이상 알 수 없지만
실제라면 충신이고 실제가 아니라면 겉으로만 하는 쇼라도 정치적으로는 불리할 것 없는 쇼이죠
저렇게 소인배임을 만천하에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인물이라면
어차피 굳이 먼저 안까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몰라요
그걸 굳이 쟤 나쁜놈이라고 손가락질 하면 괜히 한때나마 같은 진영이었던
윤석열의 이미지도 같이 떨어지기만 할뿐 모르는 사람이 추가로 더 알아주는 상황은 아니란겁니다
선거때 네거티브 잘못하면 같이 진흙탕에 빠져버리는 상황하고 비슷하죠
메텔을좋아해
21/04/13 19:42
수정 아이콘
윤석열의 차후행보 너무 흥미롭습니다..
호머심슨
21/04/13 20:40
수정 아이콘
믿지는 않지만 민주당이 짓밟혔으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운동권 동아리정당답네요.
신천지는누구꺼
21/04/14 0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전수사는 왜했데요..

이것조차 정치라면 진짜 정치잘하긴 하네요

오세훈처럼 굳이 대립각세워서 좋을건 없죠

후자라고봅니다. 원전수사때부터 정치검사냄새가 나긴했어요
NoGainNoPain
21/04/14 03:13
수정 아이콘
원전수사는 감사원이 검찰한테 의뢰한 건데요?
그게 검찰의 큰 그림이었다면 감사원까지 입맛대로 좌지우지 하는 무소불위 검찰이네요.
퀀텀리프
21/04/14 06:50
수정 아이콘
바른생활 에프엠 공무원인것 같은데요.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는데
청와대며 간신배 인간들이
짛고 까부르고 난리부르스 친듯..
어.. 누가 연상 되는뎨
21/04/14 12:02
수정 아이콘
이러고 마지막에 문재인이 불러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오면 더 재밌겠네요
헛스윙어
22/01/07 18:32
수정 아이콘
검찰지킬려고죠.
22/01/07 19:45
수정 아이콘
어음 왜이렇게 여론이 다른가 했더니 작년글이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74 [일반] 오늘자 이재명 페이스북, 이준석 페이스북.jpg [88] 밥도둑9470 22/01/07 9470
5273 [일반] jtbc) 안철수 45.1% vs 윤석열 26.9% [38] 호옹이 나오7020 22/01/07 7020
5272 [일반] 따라해보세요, 여성부 폐지 [88] 올해는다르다10362 22/01/07 10362
5271 [일반] 윤석열, 촉법소년 연령 하향 조정, 중범죄 제외 공약 등 광폭행보. [91] 행복의시간8664 22/01/07 8664
5270 [일반] JTBC 여론조사] 이38 윤25.1 안12 심3 [47] 빼사스5135 22/01/07 5135
5268 [일반] 이준석 페이스북(이재명 NFT 관련) [118] Endless Rain9062 22/01/07 9062
5266 [일반]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249] 행복의시간16972 22/01/07 16972
5265 [일반] AI 윤석열? [51] 카루오스6780 22/01/07 6780
5264 [일반] 주요 대선 후보 3인의 오늘 스케줄 [25] 빼사스6170 22/01/07 6170
5258 [일반] 이선옥 작가가 제시하는, 젠더 갈등의 해결 방법. 그 답안지. [57] 노르웨이고등어12060 21/04/14 12060
5256 [일반] 7억대 아파트 단숨 17억 됐다…부산 재건축단지 '박형준 파장' [37] 회색의 간달프10142 21/04/14 10142
5255 [일반] 순수 정치공학적으로만 따져서는 이번 보선이 여당에게 딱히 나쁜 것은 아닌듯 [77] avatar20049071 21/04/14 9071
5254 [일반] 오세훈표 '상생방역'에 대해 민주당 신헌영의원이 긍정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64] 찬공기9943 21/04/13 9943
5253 [일반]  '좌표찍기' 논란 김남국 사과글도 8000개 '비추'에 삭제 .txt [30] 마늘빵9277 21/04/13 9277
5252 [일반] 오세훈 서울 시장의 이상한 제안 [69] 암스테르담10361 21/04/13 10361
5251 [일반] 성인지교육지원법의 찬성/반대 비율 [21] 커피소년6356 21/04/13 6356
5250 [일반] 꽤 재미있는 김종인 인터뷰.. [18] Restar6775 21/04/13 6775
5249 [일반] 근데 페미문제는 좀더 본질적인것에 집중하면 어떨까요. [85] 노르웨이고등어11659 21/04/11 11659
5248 [일반] "명예훼손 피고인 최강욱, 첫 재판전 '셀프구제법' 발의" [17] 미뉴잇6171 21/04/13 6171
5247 [일반] "윤석열, 문재인 정권 타격 안 주려고 조국 수사했다더라" [50] 훈수둘팔자8842 21/04/13 8842
5246 [일반] 與 송영길 “무주택자 담보대출 90%로 풀겠다” [72] LunaseA8556 21/04/13 8556
5245 [일반] 김준형 외교원장 강연을 후원하는 통일뉴스는 어떤 단체인가? [22] aurelius5519 21/04/13 5519
5244 [일반] 민주 의원 부동산 조사한다던 권익위, 금융정보 동의조차 안 받았다 [23] 맥스훼인6770 21/04/13 67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