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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1 22:16:04
Name 時雨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192747?sid=100
Subject [일반] 민주당 안철수에 러브콜.
민주당도 그렇고 국힘도 그렇고 안철수에 대한 태도는 그야말로 계속 변하고 있군요.

지지율이 얼마 안될때는 무시하기도 하고 좀 오르니 추켜세우며 윤석열 지지율 빼가는 것을 즐겁게 지켜보다 윤석열보다 올라가니 윤석열 아바타냐고 놀리기도 하고 이제 다시 이재명 후보도 문정부에 탄압 받던 사람이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공통점은 없다고 하며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느낌의 발언을 하기 시작하네요.

일부에선 이 상황을 정권 교체 여론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고 안철수와 손잡고 이재명이 되어도 정권교체라는 식의 느낌을 받게 하기 위한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대충 내부 조사로 국힘 지지율이 올랐다는 느낌의 이준석 발언도 있었고 하니 내부 조사로 국힘 지지율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 민주당이 위험하다 느낀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는 몸값이 나름 오르긴 했는데... 솔직히 이번에도 단일화 해서 양보하면 그야 말로 양보 전문 후보 느낌이 되어버리다 보니 쉽게 단일화 하겠다고 나설 것 같지는 않고 한동안은 삼파전으로 갈 듯 한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혼란스럽군요.

덤으로 개인의견을 말하자면 여당이 자신의 후보가 여당에게 탄압받았다고 말하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해야 할 수 있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단 것. 뭐 이전 대선에서 후보 경쟁 이전에는 문재인이 장남, 박원순이 차남, 이재명이 삼남 어쩌고 화목한 가족처럼 평가 하던게 경선에서 문재인 자리 위협하는 몹쓸 놈 취급당하는 것을 보긴 했지만 그때 일로 탄압당했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아닐 듯 하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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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정
22/01/11 22:1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서 단일화는 송영길대표만 꾸준히 이야기하는거라...
딱히 스탠스가 바뀐건 없습니다.
어촌대게
22/01/11 22:18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랑 단일화하면 윤은 완전 땡큐죠
DownTeamisDown
22/01/11 22:18
수정 아이콘
일단 민주당이야 할생각이 없어도 가끔 우리도 잊지 말아줘 하는 느낌인듯 해요.
이재명후보는 단일화 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Davi4ever
22/01/11 22:19
수정 아이콘
태도가 바뀌었다고 하시는데 송영길 대표는 꾸준히 저 스탠스였습니다.
제목에 러브콜이라고 붙이신 건 과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Chandler
22/01/11 22:20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윤석열과 단일화하진 않을꺼지? 하는 견제구라 보이네요
프리템포
22/01/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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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로 보면 국힘의 당대표리스크와 비교했을 때 송영길이 민주당 선거전략을 잘 이끌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친안철수 전략이 민주당 전체적으로나 이재명 후보가 같이 동의하진 않은 거 같구요. 앞서 언급된 댓글처럼 윤석열과의 단일화 견제용인듯 해요
22/01/11 23:48
수정 아이콘
당대표 스왑했으면 윤석열 원사이드 승으로 예상합니다.
서쪽으로가자
22/01/11 22:21
수정 아이콘
러브콜은 오바고.... 단일화하지 말라고 부추기는 거로 보이네요
강동원
22/01/11 22:22
수정 아이콘
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후보가 지를 수도 없으니 대표가 견제 툭툭 던지는 거죠.
개미먹이
22/01/11 22:23
수정 아이콘
전략적으로는 안철수 몸값을 올려서 윤석열 견제하려는 움직임이죠. 공고한 2위 보다는 서로 싸우는 2 3위가 유리하니까요.
피우피우
22/01/11 22:24
수정 아이콘
그냥 공수표 날려서 안철수 몸값이나 올리려는 거 같습니다.
22/01/11 22:28
수정 아이콘
이응이응
22/01/11 22:2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2, 3위 끼리 싸우라고 견제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당대표의 발언이 가벼운 것도 아니고 당대표가 저런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다른 당원이 또 딴소리 하는 것도 웃긴 일이지요. 당내 의견이 통일되지도 않고 컨트롤 되지도 않는다는 소리니까요. 그리고 컨트롤 되는데도 그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비열한 행위이고 말이에요.
몽블랑
22/01/11 22:30
수정 아이콘
댕대표의 발언의 가벼움... 그러게요. 원래 당대표의 발언은 가볍지 않아야 하는데...
스칼렛
22/01/11 22:31
수정 아이콘
양 당대표가 토론은 좀 그렇고 저울에 올라가보긴 해야겠네요. 누가누가 가벼운가...
몽블랑
22/01/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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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저울 인증 짤이 페북에 올라올 것 같으니까 역시 자제하는 게 좋겠네요. 크크크
개미먹이
22/01/11 22: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후보 냅두고 당대표들끼리 토론이나 하자고 하고 참 가볍더군요.
22/01/11 2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역대급 개판 선거긴 하지요. 후보는 후보대로 문제이고 당대표도 이런 당대표는 없었다 수준이고.
서쪽으로가자
22/01/11 22:34
수정 아이콘
정확히 어떤 말씀이 당대표의 저런 얘기와 당원의 딴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이재명 후보가 과학기술부총리 부활을 지난달에 얘기한거고,...
말씀하신 '그런식으로 진행'은 어떤건지도 모르겠어요.

맨 앞 줄의 연대... 얘기는 정확한 워딩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22/01/11 22:38
수정 아이콘
송영길 당대표는 작년말부터 해서 연대 이야기를 해왔고 3일 안철수 후보는 그 러브콜 거부한다고 발표했고 다시 또 연대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스웨이드
22/01/11 22:32
수정 아이콘
과학부총리에 안철수 임명한단건가요? 기사봐선 러브콜은1도 없어보이는데요
레저렉션
22/01/11 22:37
수정 아이콘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느낌의 발언] 이라고 하셨는데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을까요?
기사를 보았을 때는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를 견제하는 것이 읽히고, 이재명과 안철수의 단일화는 1도 생각 안하는 걸로 보여서요.
22/01/11 22:41
수정 아이콘
작년 말부터 이어온 기존 기사들에 보면 [통합정부론와 선거연합에 대해 거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정치라는 것은 연합하는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과) 유사한 정책적 연대를 통한 그런 연정이나 통합정부를 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5506.html#csidx05ed5a093a102a782e625addb35a311

관련해서 안철수 후보는 거부 했으나 계속 미끼를 던지는 것이지요.
몽블랑
22/01/11 22:47
수정 아이콘
이거는 기사에서 러브콜이라고 썼긴 했는데, 이후 정의당에게 민주당이 한 짓을 생각하면 굉장히 기만적인 정치적 워딩이네요..;; 하자가 아니라, 오면 과학부 장관 부총리 시켜줄게 라는 말은 안 후보 지지자를 굉장히 화나게 만들 것입니다.
레저렉션
22/01/12 00:29
수정 아이콘
본문 제목이나 글의 내용과 본문에 링크를 걸어주신 기사의 제목, 내용과는 연결이 안되다 보니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에도 있지만 민주당이 안철수에게 당했던 일도 있고, 안철수 역시 국민의 힘에게 당한 것이 있다보니 원론적인 이야기 정도는 주고 받겠으나 러브콜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 안철수 후보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Path of Exile
22/01/11 22:40
수정 아이콘
저정도 소리를 러브콜이라고 하면;
아이군
22/01/11 22:41
수정 아이콘
막상 뉴스를 보니깐 러브콜이라는 생각도 별로 안드는데.... 일단 뉴스 재목부터

[이재명, 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 입니다만.....
22/01/11 22:43
수정 아이콘
제가 안철수라면, 끝까지 완주할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본인이 대통령되는거는 완전 어렵고 윤석열 후보 당선도 어렵게 되지만,
그거야 솔직히 안철수 후보입장에서 알바 아니고, 본인의 앞으로의 이미지가 중요하죠
언제까지 단일화 양보만 하고 있을건지
42년모솔탈출한다
22/01/11 22:4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ehTjCFKek1k?t=103
국힘에서 대통령 나와도 105석 가진 소수 정당이라 공약 실행 못할거다라는 협박은 참 대단하더군요...
22/01/11 22:50
수정 아이콘
여당한테 탄압당한건 아니고 여당 핵심 지지층의 비토가 심했죠.
여당내에서는 의원도 아니고 딱히 세력을 가진것도 아니긴 하지만 당에서 탄압당한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몽블랑
22/01/11 22: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저는 당시 지지층의 비토가 심한데다 손가혁 보고 저 수준이면 경기도 내려오면 끝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왠걸. 별안간 경기도 지사에서 갑자기 정치력 풀드라이브 돌리더니 기어코 그렇게 공고하게 보이던 낙연을 쓰러뜨리고 자기가 대권을 손에 넣는 것을 보고 어휴..;;

저는 낙연이 끝내 이후보에게 발목을 잡힌데는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다가 사면이라는 자멸수를 둔 데 있다고 보기는 하지만, 반대로 낙연을 거기까지 밀어붙인 이후보의 개화한 정치력은 두 번 다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정치력, 이번 대선에서도 아주 잘 선보이시더라고요;;
22/01/11 23:1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낙연은 뭐랄까 너무 부자 몸조심하다가 조금씩 따라잡히니 조급해져서 무리수 둔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정치력과 판단력의 문제겠지만요.
이재명은 지난 번 대선 경선에서 크게 오바한 후 돌아온 백래시를 보며 깨달음을 얻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뭐 후보만 되면 대통령은 따논 당상인데 눈 안 돌아가는게 비정상이죠.
그 때 이재명뿐만 아니라 안희정도 그렇고 다들 눈 돌아가 있었죠.
몽블랑
22/01/11 23: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렇지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손가혁이 고작이었던 인간이 당시 이해찬 당대표 밑으로 들어가더니 그대로 비낙연 연합을 형성해내고 낙연 실수하자마자 바로 당권을 잡아챌 줄은 몰랐죠.... 거기다가 그걸 넘어서 대권까지 손에 넣더니 좌파, 친노, 민주당계 스피커, 언론들까지 집어삼키고 무섭게 성장한다는 것을 대체 누가 압니까;;
스웨이드
22/01/11 22:5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민주당은 혁신전대맛 한번 거하게 봤는데 러브콜이라니 미치지않고서야 크크
22/01/11 22: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안철수가 완주해야 이득일텐데...
22/01/11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보는데..
몸 닳는쪽은 국힘일것 같구요
22/01/11 23:0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랑 단일화 하면 안철수는 진짜 끝날거같은데..
22/01/11 23:01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는 이번에 포지션 잘 잡으면
대선 4번 도전도 가능해 보임 크크크크
비상의꿈
22/01/11 23:02
수정 아이콘
윤이랑 단일화 안할거지? 하고 살살 긁는거라고 봅니다.
저분 매운맛을 그렇게 봤던 민주당인데 그 꼴을 또 보자는건 아니겠죠...
변명의 가격
22/01/11 23:04
수정 아이콘
경매에 참여해서 콜 몇 번 부르다가 높아진 값을 슬쩍 상대에게 떠넘기는 거 같은데요?
티오 플라토
22/01/12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 표 입니다 크크
안철수의 몸값을 올려서 야권단일화를 어렵게 할 의도같네요..
스타카토
22/01/11 23:13
수정 아이콘
기사 본문을 봐도 러브콜이라고 타이틀을 붙일만한 껀덕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22/01/11 23:29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안철수의 단일화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저렇게 살살 긁어서 단일화 없이 이번 대선 완주할거라는 안철수의 말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나중에 그 말을 빌미로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 시도시 말 바꿨다고 공격하기도 좋고 명분 없는 단일화로 몰아세우기도 좋겠죠.
유자농원
22/01/12 00:1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누구랑하건 연립내각은 최소 받아야
22/01/12 00:24
수정 아이콘
이인제를 찍으면 이인제가 됩니다. 이거 97년 대선에서 이인제의 슬로건이었죠... 안철수도 끝까지 완주하려면 저 정도 슬로건은 내야할 텐데.. 아직까지 저런게 없는거 보면 설마 또 슈뢰딩거의 철수 모드 발동인가요? 끝까지 몸값을 높이다가 합류하는 건 좋은 선택이지만 타이밍 잡기가 엄청 힘들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체념토스
22/01/12 02:57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안철수가 단일화되면 안철수에게 움직였던 중도보수 표들이 이탈할껍니다. 그냥 냅두는게 민주당에서 이득이겠죠. 그런데 지지율차이가 나면 그거라도 울며 격자먹기 할지도 어찌될지 모르죠
스덕선생
22/01/12 0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당 어느 쪽이건 안철수란 정치인이 필요한거냐고 물어본다면 상당수의 지지자들은 빈말로라도 아니라고 할 겁니다.

그냥 지지율만 기계적으로 이식하고 싶어하는건데, 안철수는 저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야권성향 제3지대라 여당과는 결합할 시너지가 없습니다.

홍준표와 안철수가 단일화했으면 문재인 이겼을거라는 주장과 비슷하죠. 가능성도 없고 실제로 이뤄졌어도 문재인 득표만 더 올라갔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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