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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2 09:22
이준석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글이 pgr 에서 종종 보이는데
그런 분들이 이준석이라는 양반을 가장 과소평가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까지는 몰랐어도 최근에는 성과로 지지율로 보여주고 있는걸요.
22/01/12 09:26
아쉽네요..
이준석 조금만 더 힘내주지. 막판에 내부총질 한번 더 기대해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 되는건 정말 생각만 해도 지옥이네요. 안철수가 제일 베스트 이긴한데..
22/01/12 09:30
이준석은 이번 대선에 어음을 잔뜩 발행해둔 느낌이죠. 이거 갚을 수 있냐는 말이 나올만큼 한계치까지요.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선거에서 이기면 2030지지와 더불어 선거 전문가로 우뚝 설테고 지면 하태경이나 홍준표처럼 순식간에 버림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뭐 사업은 그렇게 하는거라고 왕회장님이 그랬지만 그분도 정치는 시원하게 말아잡순 전적이 있어서 쇼앤프루브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크크
22/01/12 10:02
솔직히 이준석 하는거보면서, 너무 뒤가없이 베팅하는게 아닌가 싶긴 했었는데... 크크크...
근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자기가 가진걸 전부 던지는게 맞긴 하죠. 그걸 못하던게 유승민 안철수 이런 사람들이고;;; 대선 결과야 아직도 아모른직다인데, 이렇게 20대 표를 끌어온다는걸 결과로 확실히 증명만 해주면 앞으로도 이준석을 당에서 쉽게 무시하지는 못하겠죠.. 여러모로 대단하긴 합니다. 일단 선거결과까지는 지켜봐야하지만요. 크크크...
22/01/12 19:21
그 가즈아~~ 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실례로 보여준 사람들이 많아서.... 크크;;
저거 정치판에선 생각보다 되게 어려운겁니다. 쫄? 하면 진짜로 쫄아서 못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22/01/12 09:33
sns 에서 언행에서 과한 모습 보인다고 하지만... 그거야 사실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입장이고...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후보가 아니라 당대표가 잘하는게 맞는가 싶긴 하지만... 어차피 무소속이 아닌이상 당도 중요한 문제긴 하니까요. 이재명이 고생하는 포인트인 정권교체 여론... 이것도 사람들이 민주당에 실망해서 생긴거고요.
22/01/12 09:36
이준석은 자신의 의견을 비유를 통해서 하나의 키워드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을 꽤 좋아하고, 분명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은 복잡한 문제라서 잘 다루면 약이 되지만 못 다루면 독이 된다"라는 표현을 "복어요리" 한 단어에 담아버린 것은 분명 뛰어난 방식 맞긴 하거든요. 전자처럼 하면 잘 알아듣기 힘들지만 후자와 같이 한 단어에 함축하면 금방 느낌이 오는게 사실이잖아요? 근데 이걸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22/01/12 10:05
저도 동의합니다. 복어요리든 비단주머니든간에, 이준석은 어떻게하면 기사가 하나라도 더 나오는지를 너무나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뻔한 단어도 일부러 비유하고 그러는거죠. 사람들이 비웃건 말건간에, 자기가 내놓은 단어를 중심으로 이슈가 퍼져나가거든요. 진짜 이슈메이킹으로는 탑급이에요.
22/01/12 10:08
최근만 해도 '연습문제' 같은 실패사례도 있고, '윤핵관' 같은 자충수도 있었습니다.
이슈메이킹 능력은 발군인데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하면 넘어갈 수 있는 충돌을 자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저 잘한다 잘한다 하기에는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는게 사실이죠.
22/01/12 12:34
현재 기준으로 기자, 언론인, 방송국 PD들이 아마 진영 떠나서 (심지어 김어준, 주진우 조차) 제일 좋아하는 정치인이 이준석일 거에요. 저런 식의 화법이나 화두 던지는 기술이 히트수 높은 기사나 뉴스거리 올리는 입장에선 궁합이 딱 맞거든요. 게다가 논리전개 속도나 말도 빨라서 생방송에도 아주 특화되어 있으니..
22/01/12 11:23
국힘이나 이준석에게 뭐라고 한다고 민주당 지지자라는 말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민주나 국힘이나 지지율 떨어졌을 때 받쳐주는 지지자들이 대략 20~25%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면 50~60% 정도는 민주나 국힘 지지자라기보다는 중도층이나 유동층에 해당하는 건데... 그 사람들이 국힘, 이준석에게 뭐라고 하면 민주당 지지자 되는 거고, 민주당, 이재명에게 뭐라 하면 국힘당 지지자 되는거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어느쪽 진형에서라도 과한 모습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그 얘기를 하는데요.
22/01/12 09:33
이준석의 힘이 어마어마하군요.
저도 솔직히 우습게 봤던거 같네요. 그나저나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난 후에도 과연 지금의 공약들과 이준석 계파의 말을 들을것인가는 으음... 우리나라 대통령 권한이 워낙 강해서(...)
22/01/12 09:37
이준석 자체는 패싱당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보는데 2030 남성들 입장에선 정치세력화 자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늘 여성정책 위주로 모든 정당이 굴러간건 모든 정치인들이 사상적으로 페미니스트라서가 아니라 여성들이 가장 유동성있고 이익에 민감한 표밭이라고 여겨져서죠. 여담) 윤석열 당선을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이준석은 패싱당하는게 더 좋은 서사일 수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이 기용할 주변 인물들을 감안하면 방향성은 몰라도 지금 정부보다 훨씬 아마추어같아 보일거라 생각되거든요. 물론 이건 대단한 설레발이고 지는 순간 끝이지만 말이죠.
22/01/12 09:38
이준석 말 안듣고 김한길하고 윤핵관 말 들었다가 지지율 개 꼬라박았는데, 이준석이 전면에 나서서 지지율 회복시켜준 것이 사실이라서...
윤석열이 바보가 아닌 이상 당선이 되면 이준석을 중용하지 않을 까 합니다.
22/01/12 10:02
제 예상입니다만, 대선 후 갈라서는건 거의 확실하다고 봅시다. 그리고 윤과 이 두 사람 다 그리 되리라는 걸 알고 있고, 별로 신경 안 쓸 겁니다. 어쨌든 윤은 대통령만 되면 그 뒤는 마음대로 하면 되는 거고, 이는 재역전승에만 성공한다면 누가 봐도 대선승리의 1등공신이라는 커리어를 쌓고 거물급으로 올라서는 확실한 계기가 되니까요.
22/01/12 10:13
저도 하야로비님 예상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문제인거에요 지금 저도 인간 윤석열은 싫은데 진심으로 혹하는게 안티페미인데(여가부 삭제 등) 이게 대통령되고 서로 갈라지면서 그냥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검토만 하겠다 하면서 살려두면 아찔한 상황인지라...
22/01/12 11:21
그럴 확률이 99.9프로입니다.
왜냐면 여가부폐지에 대해 이준석을 제외한 다른 국힘인사들이 다 미심쩍어하거든요. 당장 원희룡의 반응만 봐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22/01/12 12:37
갈라선다는 게 당분간 의미 없는게 대선 이기면 이준석은 계속 당대표로 남는 거고 지방선거까지 계속 영향력 강력하게 행사할 겁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라도 노골적으로 개입하긴 힘들어요. 정계 개편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정계 개편이 차라리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윤핵관들은 윤석열이 대통령 되냐 마냐 보다 이준석이 당대표로 계속 가냐 마냐에 더 관심 많을 걸요.
22/01/12 10:04
그런데 국힘 핵심지지층에서 이준석을 저번처럼 쫓아내려고 한다?
정말 선거 후라도 이준석 홀대하면 안됩니다. 이준석은 지금 여야 통틀어 가장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어요.
22/01/12 09:52
돌이켜보면 이준석은 어렵게 잡은 이 기회에 본인 체급을 불려 그걸 정치기반으로 쓰려고 생각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자기가 패싱되는 것에 분노해서 들이받았던거고요.
윤석열의 승리에서 내가 한 몫 거들고 콩고물을 못 먹으면 아무짝에도 의미없는 승리라고 본거죠. 실제로 2달 전만 해도 대부분 윤석열 승리는 확정, 이준석은 패싱엔딩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이러면 이준석 입장에선 최악의 결과죠.
22/01/12 10:06
별로 동의는 안되네요. 본인 정치기반보다는 대선을 보고 움직인거죠. 어차피 당대표는 책임져야하는 자리니까요. 본인 나가리 되었을 때도 최대한 발 빼면서 책임을 최소화 하려는 움직임이었고요. 그리고 끝까지 윤핵관들이 자기를 물고늘어지고, 윤의 지지율은 나락갔을때 이준석 본인만의 어떤 각을 보고 재등판한거 같네요.
22/01/12 09:41
윤석열 쪽이 너무 상식적 밖의 선거 운동을 하고 있어서 더 그런 거 같긴 해요. 이준석이 확실히 잘하긴 하지만 이정도로 대비 되는 건 윤석열 쪽이 그간 너무 너무 못했어요. 이거 진짜 당선 되려고 나온 거 맞나 싶었습니다. 지지율에 도움 되는 말 못하는 거까지는 능력이 안되면 어쩔 수 없으니 이해를 하겠는데 지지율을 떨어 트리는 망언을 쏟아 내는 건 당최..
22/01/12 10:11
정치 초보니까요 뭐... 기대도 안했습니다. 정치초보가 대통령이 된다? 말이 안되는거죠 사실. 그 말 안되는게 이루어질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만
22/01/12 09:41
이준석대표가 열심히 득점하면,
윤석열후보가 일베놀이 토론 등으로 한 방에 까먹는 구조가 되지 싶은데. 이번에 신세계 꼴통 부회장, 멸공, 국힘 윤후보, 나경원등 극우 포지션 정치인, 가세연까지 일베놀이 하다가 바닥에 까먹은 표가 당장 카운트는 안되어도 만만찮을껍니다.. 어쨌든 피하고 싶은 토론에 할 수 없이 3번은 불려 나가야 하는 것이고..
22/01/12 09:42
이준석은 그야말로 show and prove 해버렸네요.
이준석 고평가 하던 사람들도 설마 이정도일 줄은 몰랐을거고 저평가하던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할듯... 크크
22/01/12 10:02
지금 이준석의 최선은 윤석열을 어떻게든 자기 아바타에서 벗어나고도 무난하게 대선 치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키는 것일테고,
차선은... 5년동안 윤석열 아바타로 어떻게든 국정을 무난하게 이끌어나가는 것이겠네요. 윤석열이 이준석 아바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은 지금 당장 이준석에게 호재일 수도 있겠지만, 대선 끝까지 아바타라면 당대표직에서는 무조건 물러나야할껍니다. 져도 아바타로서 책임져야할테고, 이겨도 윤석열 아바타 직을 벗어던질 수 없을테니까요.
22/01/12 10:04
윤석열이 당선되면 이준석은 결국 내쳐질거라고 봅니다. 윤석열에 줄댄 윤핵관들이 너무 많아요. 이준석 벼르고 있는 윤핵관들도 많구요. 이준석이 윤석열의 아바타로 국정을 이끌 가능성은 0이라고 봅니다. 이준석도 아마 그걸 알고 있을거에요. 이준석이 아니라 천하의 김종인도 대선 끝나면 버려지는게 현실입니다.
22/01/12 10:08
지금은 윤석열이 원하는데로 이준석이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선에는 이준석이 꼭 필요했었고. 그런 이준석을 움직일 방법을 윤석열이 잘 찾은거죠. 저는 딱 대선까지라 보는데. 대선 이후 상황을 보면. 누가 누구를 이용했는지가 정확히 나오겠죠?
22/01/12 10:13
윤석열은 대부분의 유권자에게 무시당하고 실제로 그러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자칭 윤핵관들 말고 진짜 윤핵관은 노회한 정치고수라고 봐서 당연히 이준석은 이후 나갈거라 봅니다.
이준석을 포섭할때 보면 하이에나들 시켜서 이준석 실컷 물어뜯게 하면서도 윤석열 본인은 계속 복귀 바란다면서 선처(?)할 것처럼 분위기잡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이에나들 싹 쳐내고 이준석을 용서하는 모양새로 영입해왔습니다. 그런 정치천재가 왜 도리도리나 헛소리는 제어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르니까 그런건 전문가 이준석에게 맡겨야죠.
22/01/12 10:23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건 선거이후 김종인의 길을 걷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점인데..
지금은 발톱을 감추고 있지만 선거 끝나면 이준석을 힘들게 할 사람들은 결국 당내 중진들이라는게..
22/01/12 10:39
크크 이준석이 간첩이니 민주당 프락치니 하는 이야기가 황당한게..
이준석 입장에서 대선끝나고 민주당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서 받아준다 해도 정치생명 끝나는데, 지금 상황에서 진준석보다는 이긴준석이 나으니 당연히 대선 승리를 위해 일할 거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죠. 슈퍼 스윙보터 2030, 그 니즈를 파악한 이준석의 '실력'이 보이고 있는 판세네요
22/01/12 10:49
현 상황에서 이준석 최선의 시나리오는 대선 이긴 당대표 , 대선기간동안 벌크업한 체급 가지고 국회 가야죠. 본인 스스로도 강북의 구심점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 수순이 될듯 싶습니다.
22/01/12 10:54
대선 이후로는 윤석열에게 팽당할것 같긴 한데, 김종인과 달리 본인의 팬덤이 형성된 인물이며, 동 나이때 정치인 중 인지도는 탑급이죠. 아니 전체 정치인으로 봐도 인지도는 탑급.
이 글에 언급된 행동들만 해도 기존 국힘 정치인과는 조금 결이 다르죠. 아랫글에서 이준석도 똑같다며, 부정선거나 떠들고 태극기나 흔들던 황교안과 동급으로 보는 글을 보며 어이가 없었음.
22/01/12 12:30
기존 국힘 정치인만이 아니라, 민주당쪽 정치인과도 결이 다릅니다.
그냥 지금까지 없던 타입의 정치인이고, 그래서 튈수밖에 없고 욕먹을수밖에 없죠. 결국은 결과로 증명할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잘되면 결과가 증명되는거고요. 다만 다른 정치인들이 쉽게 따라하기는 어려운 타입이라고 보긴 합니다. 좀 유니크해요.
22/01/12 11:00
레드팀 : 조직 내 전략의 취약점을 발견해 공격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 또는 이러한 팀을 설치하는 의사결정 기법
한마디로 후보에게 쓴소리하고 간언하는 팀이에요. 조선시대로 따지면 간관일테구요.
22/01/12 11:19
이준석이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것은 내부의 적입니다. 위에도 많은 분들이 언급했지만 극우유튜브는 이준석을 손절했습니다. 이대남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 이준석을 곱게 볼리 없다는 말이죠.
극우 유뷰브가 주장하는 성상납, 뇌물 비리는 앞으로 그의 발목을 잡을것입니다. 그 역시 성상납을 한적이 없다가 아니라 관련 수사를 받은적이 없다는 워딩으로 한동안 시끄럽기도 했구요. 0선 의원이라는 꼬리표부터 짜르고 시작해야합니다. 차차기 10년후 40후반 대권후보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자칫 보수의 유시민이 될 소지가 높기도 하지만, 이준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2/01/12 11:28
근데 0선 의원이라고 비웃기에는 제 1야당 당대표직이 워낙 커서 말이죠.
의전서열로는 8위이고 부총리급입니다. 참고로 국회의원 의전서열은 67위입니다.
22/01/12 11:54
당연히 크죠, 그래서 차후 대권후보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도 하구요. 거기에 0선의원의 꼬리표까지 자른다면 좋을것같다는 의미입니다.
22/01/12 11:43
대권후보가 되려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줘야 되는데 2번이나 못하겠다고 때려친 당대표를 누가 리더감으로 생각할까요? 선거를 이기고 뒷수습을 정말 잘하면 모를까 대권후보로 거론하기에는 아직 한참 이르죠.
22/01/12 11:55
그래서 유튜브에서 손절하고 이대남에게만 지지율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이준석의 앞으로의 숙제겠지요.
대권후보야 가능성입니다. 거론조차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존중합니다.
22/01/12 11:44
제1야당대표 >>>>>>>>>>> 국회의원
전국단위 선거와 전당대회를 통해 뽑인 당대표입니다. 선거한번 지면 날아가는 모습만 보여서 그렇지 국회의원 나부랭이가 비빌게 아니죠.
22/01/12 11:57
인정합니다. 그래서 차차기 대권후보의 가능성을 둔다는 의견도 제가 보인거구요. 거기에 0선의원 꼬리표도 자르면 금상첨화겠다 싶어 내놓은 의견입니다.
22/01/12 11:59
아직 40대도 안된 나이에 이미 정치경력10년 이상에 잠재적인 대권후보로까지 언급되는 부분에선 엄청난 포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22/01/12 11:24
확실한건 윤석열이나 이준석이나 대선 패배보다는 대선 승리가 훨씬 낫다는것 하나밖에는 없죠.
까놓고 말해 그 뒤의 행보는 여기 사람들이 예측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봅니다.
22/01/12 13:57
네 당연히 문재인보다는 낫겠죠.
이보다 못할수는 없을겁니다. 근데 윤석열 보다 나은사람이 있는데 굳이 윤석열을 뽑을 필요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22/01/12 11:47
이준석 대표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 나오는 프레임씌우기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것 같아요. (이 분야 권위자는 김종인이죠) 이준석이 세상에 키워드를 던지는 대로 민주당에서는 그걸 받아칠려고 아둥바둥 대다가 알아서 자멸하는 양상입니다.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라는 단어를 꺼냈을때, 민주당이 선거를 이기고 싶었다면 그걸 물어서는 안되죠. 그렇게 상대방이 치밀하게 계획한 공론의 장으로 끌려 올라가, 결국 일주일 내내 페이스에 말려 여조에서 역전까지 당했습니다. 과거에 안철수가 토론회에서 갑철수, MB아바타를 자기 입으로 꺼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22/01/12 12:06
이번 대선 전까지는 긴가민가 했는데, 이번 대선 보면서 이준석이 확실히 능력은 있구나 싶습니다.
기존 정치인과 차별되는 부분도 분명하구요. 대신 말의 어투나 단어 등은 좀 정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이번 대선에서 인상적인게 20대 남자분들의 행동력입니다. 지지율을 주 단위로 오르락내리락 하게 만드는 행동력에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22/01/12 16:47
이준석에 몰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동정표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가볍게 보이거나 밉상꼴로 보여지는 것 같아서요.
그 팬덤이라는게 박근혜처럼 공고하지도 않으니, 확실한 지지기반도 없구요.
22/01/12 12:55
이준석의 최대 약점은 지고는 못산다는 것인데...그리고 이번에 이준석이 윤핵관 상대로 피곤할 정도로 극단적인 저항(?)을 했던 것도 내가 개입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무지막지하게 강했기 때문 같고요. 에고가 놀라울 정도로 높더라고요. 근데 한국사람들처럼 신파적 감성이 큰 국민들한테는 보스에게 직언을 하다 좌절한 젊은 개혁가 이미지가 얼마나 크게 어필하는 덕목인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통령 1-2위가 노무현/박정희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도 정치인에 대한 '동정심'이 크게 작용하는 걸테고요. 하지만 대권을 노리는 단계가 아니니까 아직 그게 결정적인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1/12 12:36
이재명 삼프로영상 핫하길래 봤다가 재밌어서 그걸 시작으로 이재명출연프로 재밌게 봤었는데 이준석이 출연한 영상들도 못지않게 재밌어요. 둘중에 공감가는 발언을 많이 하는쪽은 이준석이네요.윤석열이 아바타면 어때요. 전 최순실시절이 문재인시절보다 좋았어서 그런거 별생각없네요. 애초에 전 대통령이 누구든 무던하게 살았었는데 문재인은 사람을 너무 귀찮게 해서 싫었어요.
22/01/12 13:49
호불호를 떠나서 이준석이 전면에 나서니까 전 보다는 세련되게 일 처리가 되는듯 합니다. 이건 긍정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다시 엄대엄 으로 돌아온거 같고~ 결국 안철수 후보의 행보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보입니다.
22/01/12 18:03
이준석이 이대남의 표를 쥐락펴락 하는 능력자라 해도,
당 내부의 갈등과 헤게모니 싸움으로, 황금같은 두 달을 어이없이 소진한 것,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22/01/12 18:52
이준석이 그렇게 들이박지 않았다면 황금같은 두 달동안 계속 1일 2망언하고 페미인사 열심히 등용해서 지지율 더 꼴아박았을수도 있죠.
아예 회복 불가능한 상황까지 곤두박질쳤을수도 있습니다.
22/01/12 18:49
확실히 해 바뀌고 나서 윤석열의 망언이 사라지다시피 해서 재미가 줄어들었어요 크크
애초에 이렇게 나아갔으면 지금 이재명을 20% 포인트는 앞서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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