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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19:01
나는 윤석열 찍겠다. 근데 당선은 왠지 이재명이 될거 같다.
이런 생각을 가진 유권자가 많으면 지지율과 당선가능성이 갈릴 수 있죠. 이런경우가 생기는 이유 중 하나를 최근 상황에 비추어 언급해보자면, 보통 현 정권이 맘에 안들어서 제1야당은 찍겠는데, 제1야당의 후보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경우겠죠.
22/01/13 19:37
그런것도 있고 당선가능성 조사로 알수 있는건
그 후보자에 대한 투표율을 추측할수 있게 만듭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으면 투표할 가능성도 높고 당선가능성이 낮은 후보의 지지자는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22/01/13 19:03
이번 조사는 안철수가 좀 줄었네요..
진짜 결과 차이가 이렇게 나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어쨌든 윤석열이 떨어진 지지율 회복해서 엄대엄 상황이 된건 확실하다고 봐야할거고.. 나머지는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지만, 투표당일까지는 아모른직다 상황이 유지되겠네요..
22/01/13 19:03
여가부 폐지해야 한다가 32.3%로 나왔다면 분명 높게 나온 것 맞다고 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설문조사 할때 극단적인 답변을 피하려 하는 성향이 있거든요. 근데 그걸 극복하고 저 정도로 나왔다는 겁니다. 강화나 현재 수준 유지를 합쳐도 폐지여론보다 낮다는 것은 여가부에 대한 여론이 많이 안좋은 것으로 보이네요.
22/01/13 19:06
[현재보다 강화해야한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해야 한다]가 39.9%인거 보면 폐지 또는 축소가 72.2%정도 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22/01/13 20:36
모두가 대세론을 따르는건 아니니까요.
적어도 저 여론조사가 나오기 직전까지는 이재명이 앞서고 있었고, 윤석열 지지자들 입장에선 이번 여조 결과가 저렇게 지지율이 뒤집힐것으로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을겁니다.
22/01/13 20:03
지금은 엄대엄인데 엄대엄이라는게 이전에 떨어졌던 지지율을 회복했다는거라서 흐름은 현재 윤석열 쪽으로 넘어간게 맞을거 같습니다.
22/01/13 19:28
요즘 재미로 여론조사들 열심히 보고있는데 이 조사는 좀 신기하긴 하네요 크크크 당장 직전조사가 7-8일인데 저렇게 차이가 많이 나다니....
어느 조사가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조사일지 정답이 더 궁금해집니다.
22/01/13 19:37
기존 현정부 지지자들 중에서 이재명을 싫어 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상황이라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의 괴리가 나타난듯 하긴하죠.
그런데 그 차이를 이재명이 다 흡수할 수 있을 런지는 의문이기도 하죠.
22/01/13 19:38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다른 현상은 이상한게 아닙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하고 희망회로를 돌리는 유권자가 많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혹은 비관적으로 보는 유권자도 있는거죠. 구너라고해서 모두 내년 챔스에 진출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22/01/13 20:00
일단 NBS 조사 일자가 10~12였고, MBC 가 11~12 였다고 합니다.
보통 여론조사가 첫날 대부분의 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비어있는 채우기 위한 조사를 한다고 들었어서 NBS 는 9일 까지 여론, MBC 는 10일 여론 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조사 전날 이슈까지가 반영 될거니까요)
22/01/13 20:00
요 일주일 정도가 그야말로 격동의 일주일이었다 보니 여론 조사로 그 판세를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난잡한 상황이 아닌가 하네요. 그래도 과거처럼 콘크리트처럼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것 보다는 정책에 따라 움직임이 보이는게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22/01/13 20:03
이게 더 현실에 가까워보이는게,
최근 국힘쪽에는 호재밖에 없었거든요. 아까 조사는 좀 많이 튄 거 같아요. 이렇게 역전해봤자 결국은 엄대엄이겠지만요.
22/01/13 20:09
왜냐하면 아직 토론이 남았거든요... 나는 일단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 지지하지만...
정권심판 관심없고 페미 관심없는 사람들은 토론에서 잘못하면 갈아탈 수 있겠다는 생각일겁니다. 그래서 지금 윤후보 제 1과제는 그냥 계속해서 토론연습 해야합니다. 이준석이 얼마나 돌직구 날려대며 돌방상황 연출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토론에 온 힘을 기울여야 될겁니다. 솔직히 토론이 최악이 아니고 그냥 못했다 수준만 된다면 당선은 확정적이라 봅니다.
22/01/13 20:24
1대1 토론이 언제 하는지 몇번 하는지 모르겠는데 윤석열은 버벅거리지 않고 검사 마냥 물어보지 않고 거기서 준수하게만 해도 윤석열은 대성공이라 봅니다 그리고 2명다 말실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에서 말실수 하는 사람은 말그대로 나락 간다고 봅니다
22/01/13 20:46
NBS와 같은 여론조사인데다 중복된 날 조사한 건데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뭘까요. 이재명 후보가 면접에서 이렇게 큰 차이로 지는 건 처음 보는데, NBS랑 다른 게 두 종류인데 '조사방법이 실패해도 다시 전화해서 연결한다'와 조사 기간이 '11~12'일로 앞선 NBS가 '10~12'일이었던 것과 차이인데요, 12일은 아시다시피 사망 사건이 있었지요. 제 추측으로는 민주당 혹은 이재명 지지자가 면접에서 숨긴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망 사건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2/01/13 20:47
뭐... 나오는것마다 결과가 다르니 결국 엄대엄이라고 봐야 맞지 않나 싶어요. 또한 윤석열은 이제 하강세가 아니라는것도 모든 조사에서 나온 사실이고.
22/01/13 20:56
역시 엄대엄.. 남은 기간 동안 실수를 줄이고 작은 부분에서 민심을 끌어오는지가 중요할 듯.. 그런면에서 보면 토론회도 중요하죠.. 이렇게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이면 작은 기회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니까요..
22/01/13 21:10
저 여론조사할때는 윤석열 지지율이 낮았으니 당선되지는 않을것 같다라고 생각한 사람들 있었겠죠. 그러니 이재명이 더 높게 나왔을거 같네요.
몇일간 빵빵 터지는 발언이 없어서 슬슬 터질때 된거 같은데
22/01/13 23:15
골 많이 나오는 축구경기 보는거같아요 크크크
전반전에 민주당 자책골로 국힘이 3점 앞서나가서 노잼인가 싶다가 후반전에 국힘 자책골로 민주당이 3골 넣고 연장전 가는 느낌 크크크
22/01/13 21:58
이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에서 국힘이 42% 민주당이 33%가 나왔네요
국힘 지지율 40%가 넘어가는 건 국힘에게 유리한 ars 조사에서도 못 본 거 같은데 여론조사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인데 조금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22/01/13 22:18
저도 다른 여론조사들을 볼 땐 딱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건 뭔가 이상하다 싶습니다.
첫째로 지지율과 당선가능성이 서로 다른 거야 그럴 수 있고, 특히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에 비해 당선가능성이 높게 나오는 건 모든 여론조사 특징이라 당연하지만 그 변화량은 어느정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던데 두 지표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렇게 크게 움직이는 건 좀 이상한 것 같고 둘째로 단일화 대결에서는 모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기는데 이 조사만 윤석열이 이겼다는 게 이상합니다. 셋째로 말씀하신 국힘 지지율이 있는데 이번 주에 나온 다른 여조들은 전부 국힘 지지율이 30초반~중반 수준인데 혼자서 42%까지 튀었어요. 20대 윤석열 지지율 엄청 높게 뽑혔던 YTN-리얼미터 조사에서 국힘 지지율이 36%였죠. 솔직히 좀 심하게 보수 과표집이 된 결과같습니다.
22/01/13 22:11
당선가능성은 그냥 안 보셔도 무방...
사실 이준석 밀당 이후 큰 변곡점이 생긴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 추세들을 좀 봐야겠죠 당분간은.
22/01/13 22:27
방금 또 하나 여론조사 나왔습니다. 2030에서 윤석열이 급등했네요.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201130065
22/01/13 22:43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하는 분들은 또 참신한 해석을 하더라구요.
윤석열-이준석 결합으로 인한 컨벤션과 부동산 문제로 인한 실망일 뿐, 여성부 폐지 공약과는 무관하다 ← 대충 이런 해석
22/01/13 22:49
클리앙에 있는 아재들도 지지율 떨어진다고 페미문제 까던데 피지알 여당 지지자분들은 페미 문제가 별거 아니라는 걸 확신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 의아하더군요.
22/01/13 22:57
야당이 180석이 있는데 대통령은 핵심 공약을 내팽개친다? 이러면 뭘로 정치하나요. 하는 시늉이라도 안하면 1주차부터 레임덕 올걸요.
22/01/13 23:06
타 사이트에서 세부 지표 떳길래 봤는데,
20대 남성의 보수정당 후보지지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네요. (반대로 민주당 후보 지지는 제일 낮음) 30대 남성도 생각보다 높구요.
22/01/13 22:58
1대 1 토론이 아마 최대 분수령이 될거 같습니다 거기서 윤석열은 기본만 해도 됩니다 만약 못하면 나락이고 둘다 말실수 한방에 나락 가는수가 있죠
22/01/13 22:52
날짜별로 보면 1/9 기점으로 하루 지날 때마다 젊은층 지지율 떡상하는게 보이고, 이준석이 언급한거랑도 일치하는 거 같은데 말이죠.
22/01/14 04:32
해석을 완전히 이상하게 하시네요.
긍정이 20%, 부정이 70%, 그중 극단적 부정이 30프로이므로 단순히 폐지여론만 유지혹은강화여론보다 높습니다. 국민여론은 여성부의 현상유지에 매우 부정적이다라고 싸잡아표현해도 될정도고, 지지율 반등은 여가부폐지가 역할이 가장 크죠. 봉합이 오히려 큰 효과는 못주는거구요.
22/01/14 12:31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이 내세우는 개선안이 더 높았으나 윤의 지지율이 오른건 윤/이 봉합의 역할이 더 컷다는거죠.
알아두실건 이 여론조사가 윤/이 봉합과 여성부 폐지가 동시에 적용된 여론조사라는겁니다.
22/01/13 23:13
당선가능성은 후행 지수라서 과거 여론조사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주변 피셜이라 내 주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이번 조사가 좀 특이하긴 한데, 아무튼 NBS와 이 조사 어디 중간 정도에 여론이 위치해 있을 듯 합니다.
22/01/13 23:14
윤석열이 하도 망언을 많이하니 오히려 유권자들이 무뎌진 느낌까지 듭니다 크크크
이재명의 결함에 대해 유권자들이 5년동안 익숙해져서 어지간한 네거티브로는 이재명이 안흔들리는거처럼 윤석열의 결함에도 다들 익숙해진게 아닌가;; 선거 포기한 '에라 모르겠다 히히' 상태인 저로선 그냥 이 블랙 코미디의 끝이 어떻게 날지 흥미롭네요.
22/01/13 23:45
2030 지지율 급등한거 이준석 덕은 없다는 분들 성향 찾아보면 딱 좌우 양 극단에 계신 분들 같습니다. 유명한 우측 변호사 패널도 저 소리 하던데
22/01/14 00:38
일단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이 멈춘것은 맞는것 같고 안철수가 10%대로 올라선것은... 대체로 공통적인거 같네요
마지막 한방은 이제 상호토론과 공약의 현실성 그리고 똥볼 적게차기 등으로 결정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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