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4886408&date=20121218&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손석희의 집중 토론에서 두 후보의 경제 정책을 대표했던 두 분이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어찌보면 둘 다 정반대 성향의 후보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였는데요.

윤여준씨 입장에서는 왜 문후보를 지지하느냐
김종인씨 입장에서는 그럼에도 박후보를 지지했느냐

요 두 개가 집중토론에 나온 핵심 사항입니다.

윤여준씨야 지지 연설을 했으니 비록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 경제 정책을 펴왔다 하더라도 지지의 이유는 충분하나
김종인씨는 오히려 출총제에 대해서 박근혜가 거부한 상황에서 팽당했다고 생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이유를 보니 김종인의 깊은 사려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나하고는 틀리나 내 정책은 충분히 이해했고 할만큼은 충분히 하겠지' - 읽어본 결론은 그렇습니다.

요는 큰틀에서는 경제민주화가 틀리지 않으나 출총제에 있어서 문재인은 단계적 폐지를, 박근혜는 추가 확장 금지가 기본 골자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어떤 걸 지지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틀려질 것 같아요.

아무튼 김종인씨 나름의 소신은 분명히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