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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18 21:12:53
Name Crochen
Subject [일반] 이재명 윤석열 비교, 친인척 중심으로 (수정됨)
선게 글이 너무 안 올라온다고 하시길래 가볍게 제 생각을 좀 써봅니다.

피지알 글쓰기 버튼이 무겁기도 하고, 안 그래도 선거철에 정치 이슈라 좌우 양측 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민감하죠.
가능한 공격받지 않게 두루뭉실하게 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누구나 그렇듯 다른 의견까진 그렇다치는데 비아냥 빈정거림 공격적 태도 이런 건 누가 받아도 속이 상하죠. "~한데 지지하는 지지자 수준" 운운도 있고요. 이런 건 어느 쪽 지지자를 누가 조롱하든 최소한 피지알에선 규칙으로 금지되어 있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라는 피지알 내의 합의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보에 대한 공격까진 공직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 차원에서 그렇다치는데(예시 : 이재명 윤석열 정말 ~하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출마를 하냐 등) 국민 개개인, 지지자끼리 서로 비아냥댈 필요가 없단 거죠.

본론으로 가서.
결론 선요약합니다.
1. 이재명 친인척 경우 시정 국정에 개입하거나 간섭한 경우 없음. 시도한 친형, 형수 경우 굉장히 심각한 갈등 끝에 완전히 갈라섬. 원수지간이 됨.
2. 윤석열 장모와 배우자 경우. 검찰과의 친분을 이용해서 고소고발하고 동업자는 감옥에 가거나 송사에 휘말리는데 장모와 배우자는 빠져나가는 패턴이 인생 내내 발견됨. 추미애가 수사지휘권 사용 안 했다면 최근 유죄 선고 나온 두 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죄값을 치르지 않고 지나갔을 게 명확. 윤석열은 결혼 이전은 그렇다쳐도 결혼 이후의 사건에 대해서도 무지하거나 옹호적 태도를 보여줌.
3. 대통령이란 권력은 대통령 중심제에 제왕적 대통령제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매우 강력. 과연 윤석열은 처가의 권력남용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까? 공사구분을 할 수 있을까? 김건희 본인이 밝혔듯 정권을 잡으면 내가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검경이 알아서 길 게 뻔한데. 김건희 본인도 잘 알고 직접 발언까지 했는데. 처가의 임기 중 비리가 만약 일어난다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대통령 일가의 비리를 검증하는 민정수석도 없앤다는 판에? 우리는 깨끗하니 감시받지 않아도 된다?

이미 요약에서 하고 싶은 결론을 다 적어서 짧게 부연해봅니다.
이재명 경우 경제정책에서 너무 급진적이지 않을까, 나라를 '베네수엘라'로 만들지 않을까 소리는 나와도. 이재명이 얼마를 해먹을 것이다 일가가 얼마를 해먹었다 소리는 안 나옵니다.
이러면 대장동 예를 반례로 들면서, 5천억 중 50억만 곽상도가 먹고 나머지는 분명히 이재명이 차명으로 먹은 게 분명하다 식 주장이 나오던데요.
이재명이 말했듯, 이재명이 정할 수 있다면 유언위조해서 사람 누명 씌운 곽상도란 검사 아들에게. 10원도 주고 싶지 않을텐데요. 다른 지나가는 개를 주더라도 곽상도 아들내미를 왜 주겠습니까. 물론 뭐 5천억을 먹기 위해 누명 씌운 검사 아들에게 50억 정도는 줄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올 거 같긴 합니다.
대장동만 해도 의견이 갈리겠지만. 일을 세심하게 하지 못해 민간이 부당한 이익을 너무 많이 챙기게 되었다 부분은 이견이 없습니다. 이게 정교한 의도적 설계냐, 확정이익 5천억원을 시가 먹었으면 나머진 민간이 어떻게 나눠먹든 알아서 해라로 냅두다 일어난 실수냐 시각 차이가 있긴 하죠. 그런데 애초에 이재명은 시가 공공개발로 이익 독점하길 원했고, 한나라당 다수였던 성남시의회가 민간 개발 100% 내지 민관개발을 밀었으며, 보수당 다수의 의회 한계에서 타협한 게 민관개발에 5천억 성남시 확정이익이라고 봐서요. 대놓고 해먹고 싶었으면 100% 민간개발 밀어주고 1조원 이상 해먹어야 이재명이가 먹을 파이도 커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이재명이 공공 100%를 밀어붙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본인이 무슨 사익을 챙겼다고 보진 않습니다. 파이를 나눠가진 사람들도 죄다 법조기자 전직 검사 전직 법조인 보수정당 정치인이고요. 50억 클럽에 민주당이나 문재인 이재명 측이 누가 있는 걸 전 못 봤거든요. 얼마나 잘 숨겼으면 문재인 금괴 200톤이 아직도 발견 안 됐겠느냐 그만큼 꽁꽁 잘 숨겼겠지 기준에 따르면 이재명이 곽상도 아들 이름으로 자기 재산을 숨겨놨을 가능성이 금괴 200톤 실존확률과 비슷할 거 같습니다.

대장동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경제정책 이야기도 서로 비교를 해야겠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글이나 다른 분의 글로 미뤄야겠네요.

이재명 일가족을 보면. 욕설 패륜 논란을 제외하면 공공의 이익을 사적으로 취하려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토지 관련 잡음이 생기거나 이권을 챙기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이재명 본인도 자신이 성남시정, 경기도정하면서 절대 친인척이 이권을 탐하지 않게 단속 잘 했다고 주장했고요.

윤석열 경우. 결혼 이후 사건도 있지만 결혼 이전 경우 보면 꾸준히 발견되는 게 송사, 동업한 사람들은 형사처벌 받고 감옥에 가는데 윤석열 장모 최씨만 불기소 또는 무혐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권회장 관련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특혜와 이익공여가 보입니다.
윤석열은 결혼 전이라 관계 없지 않느냐, 윤은 몰랐을 것이다라는 반론이 맞다 가정하더라도.
윤 처가가 금융 사기 쪽으로 정말 티끌 한 점 없고 깨끗하단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양평 개발 특혜 이야기는 지금 나오고 있네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적 있지만, 어느 정도 재력이 있는 집안은 보험용으로 적당한 검사 사위를 들여서 송사에 휘말리면 혹시나 그래도 좀 덜 불리하거나, 더 나아가서 꺼림칙한 일을 해도 적당히 뭉개는 걸 기대하기도 하는데요.
윤이 이렇게까지 크게 출세하고 언론에 보도되고 대선에 나갈 줄 알았으면 재고했지 싶습니다.
윤석열이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최소한 장모 최씨의 요양병원 사건이랑 통장잔고 위조 두 건은 재수사 안 들어갔을테고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 안 받았을 거니까요. 그게 검사 사위 들인 목적인데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된 거죠. 늘그막에 감옥살이라니 그게 뭔 고생입니까. 물론 죄를 지었으니 애초에 수년 전에 감옥에 공범들과 갔어야 하는데 미심쩍은 부실수사로 혼자 기소대상에서 빠져나간 거 자체가 원죄지만요.

글이 길어졌지만.

정책 차이로 인한 나라의 흥망 그것이 사실 더 중요하고. 그건 더 길게 더 많은 분들이 자세히 자주 더 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정책에 대해서도 두 후보 간 하고 싶은 말이 저도 있고요. 다음 글 정도에서 쓸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 다룬 주제의 결론을 다시 요약하면.
윤석열 본인을 제하더라도(사실 윤석열 본인 역시 윤우진 사건 때문에 깨끗한 사람이라 보기 어렵긴 합니다. 자세한 건 제가 예전에 쓴 글 두 개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윤우진 사건(feat 윤석열) - 검찰이 덮으면 재판 자체가 안 열린다 (수정됨)
https://pgr21.net../freedom/94372

'윤우진 수사 무마' 의혹 윤석열·윤대진 불기소…"시효 지나"(종합)
https://pgr21.net../freedom/94602

처가를 보면 권력을 이용해서 죄를 짓고도 무마하던 행동양상이 보이거든요.
윤 본인이라도 그걸 엄하게 관리하고 단호하게 처벌하면 안심을 하는데.
여태 보인 윤석열의 태도 보면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죠.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가 또 다시 나타나는가 부분에서 윤석열 1패 추가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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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2/01/18 21:15
수정 아이콘
국가권력 사적 남용하다 감빵 갑니다. 경제 공동체면 더욱 조심하세요.
키비쳐
22/01/18 21:22
수정 아이콘
생생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군요 덜덜
아이군
22/01/18 22:41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있어!!!
그럴수도있어
22/01/19 08:36
수정 아이콘
이.. 이해했어!
리얼월드
22/01/18 21:16
수정 아이콘
누굴 지지하냐에 따라 동의할 수도, 완전히 반대로 볼 수도 있을것 같은 내용이네요
이젠민방위
22/01/18 21:55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 원하는 비율이 60% 가까이 되니, 반대로 보는 사람이 아마 그정도 비율 될듯하네요
pgr에는 스타세대 40대비율이 워낙 높을테니 반대일수 있겠네요
여우곰
22/01/18 21:22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 정권교체 그러지만 좀 웬만한 인물이라야죠.
정말 윤석열과 처, 장모가 권력을 잡게되면 뭔 짓을 할지.
다용도테이프
22/01/18 21:27
수정 아이콘
이미 데스노트 쓰고있는데요 뭐..
최순실 시즌2. 확정이라봅니다
설사왕
22/01/18 22:04
수정 아이콘
모..저도 윤석열이 대통령 깜이 되는가 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부패할 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그렇게 돈을 좋아했으면 문재인이 집 팔라고 했을때 집 안 팔았겠죠.
22/01/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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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본인이 권력형 비리를 저지르고 이러진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처가 쪽 관리를 잘 못할 거 같아요. 배우자랑 장모를 너무 믿는 거 같습니다.
최소한 허위경력 건이나 다른 의혹 나올 때 내가 잘 몰랐지만 알아보고 확실히 하겠다 이유막론 죄송하다 도게자 박았으면
마누라는 좀 그렇지만 역시 공정의 상징 윤석열 소리 들을 수 있었을텐데.
뭘 모르던 상황에서 장모랑 마누라 실드를 너무 많이 쳤죠.

처가에 잘 속을 거 같은 이미지긴 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도 친인척 비리 다 단속하기가 어려운데 에이 그럴 사람 아냐 속으면 속았지 피해줄 사람 아냐 이런 마인드로는...
거기다 정권 초 힘 셀 때 사정기관들 다 알아서 기는 시점이고요. 처가가 돈 욕심이나 적으면 모르겠는데 돈 되는 거에 대한 탐욕도 장난 아니고요.
설사왕
22/01/18 22:26
수정 아이콘
윤석열이 판 집도 김건희 명의였을 겁니다.
김건희가 오케이 안 했으면 못 팔았죠.
김건희가 돈 욕심이 그렇게 많았으면 대다수 다른 참모들처럼 버티었겠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모는 모르겠는데 김건희는 그다지 탐욕적인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김건희보다는 주위에 똥파리들이 훨씬 더 문제일 겁니다.
22/01/18 22:28
수정 아이콘
집 판 건 확실히 대단하긴 합니다. 그 욕심에 자리를 버리면 버렸지 집 못 판 고위공직자랑 비교하면 런한 인간들이 너무 모양새 빠지거든요.
Dark Swarm
22/01/19 00:5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직접 비리를 저지르진 않을 것 같다...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데, 이 사람은 자기 주변에 지인이 사고를 치면 불법적인 수단으로라도 철저하게 커버쳐줄 사람 같아서
22/01/19 01:03
수정 아이콘
혹시 그런 비슷한 사례가 있는 기사를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재명이 불법으로 커버쳐줬다는 건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요.
Dark Swarm
22/01/19 01:05
수정 아이콘
윤석열 얘기하는데 왜 갑자기 이재명 얘길하시는 지...
22/01/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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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제가 오독했습니다.

[본인이 직접 비리를 저지르진 않을 것 같다...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데, 이 사람은 자기 주변에 지인이 사고를 치면 불법적인 수단으로라도 철저하게 커버쳐줄 사람 같아서]
의 주어를 이재명으로 잘못 이해했어요.

그건 동의합니다. 수사 무마 의혹이 여러건이 나오는데 시원하게 해명된 게 아니라서요. 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달밝을랑
22/01/19 10:54
수정 아이콘
난 오히려 돈 해먹는거는 문재인이나 이재명이 윤석열보다 더 낫다고 봅니다
윤석열 가족들이 돈 해먹은 보세요 일반이라면 벌써 감옥에서 썩고 있을건데 겨우겨우 장모 구속시켜도 바로 보석으로 밖에 있잖아요
문재인을 탈탈 털어도 나온게 없으니 처마끝이 본인땅보다 더 밖으로 나갔다고 난리치던게 생각나네
이재명같이 이,박정권에서 탈탈 털린 정치인이 있을까요? 오죽하면 성남시장실에 cctv를 설치했을까요 크크
그때부터 누구랑 밥먹어도 딱 자기 밥값만내서 너무 냉정하고 인간미가 없다고 평가받는데 이재명인데 ..
echo off
22/01/18 22:04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친인척 관리는 잘 됐는지 몰라도 측근 비리로 잡음이 많은 편이지요. 물론 대체로 성남시장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이재명이 완벽한 흙수저 출신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걸 생각하면 그 과정에 검증 안된 인사들의 도움을 받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는 소리는 있는데, 이 점은 두고두고 약점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769
22/01/18 22:08
수정 아이콘
측근 비리가 좀 나온 건 맞습니다. 지적하신 부분이 맞고요.
그런데 이재명 본인이 연루된 건데 꼬리자른 거냐, 아니면 이재명 모르게 개인 이득을 챙긴 개인 일탈이냐 하면 후자로 보는 쪽이라서요.
버스 노선 사건도 저기 있네요. 개인 일탈 대표적 케이스라고 보거든요.
echo off
22/01/18 22:15
수정 아이콘
대장동 사건의 유동규도 그런 사례로 볼 수도 있겠죠. 꼬리자르기냐, 개인일탈이냐 하는 건데 대장동 사업이 이재명의 치적이라고 내세운 바 있기 때문에 능력으로 어필했던 이재명에게 뼈아픈 지점이 된 셈이죠. 본인 연루가 안 됐더라도 부하가 해먹은 걸 몰랐으면 무능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다른 업적들도 다시 보자 소리가 나올 수 있게 된 거죠.
22/01/18 22:17
수정 아이콘
그걸 못 알아차린 부분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봅니다.
치적이라고 자랑할 거면 일처리를 확실하게 했어야지 저런 대형사고가 터지면 치적이 아니라 사고죠.
하늘하늘
22/01/18 23:24
수정 아이콘
유동규도 한때 이재명의 측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0억인가 30억인가 지원해달라는거 이재명이 거절하고
경기관광공사사장직 그만두고 나간 사람인데 무슨 꼬리가 되나요. 만약 유동규가 꼬리라면 몸통이나 머리는 다른쪽에 있겠죠. 이재명이 아니라.
echo off
22/01/18 23:30
수정 아이콘
나중에 관계가 틀어졌는지 몰라도 측근일 때 저지른 범죄겠죠. 아직 이재명과의 연루는 밝혀진 바 없지만 공직자는 측근 관리를 못한 것만으로도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늘하늘
22/01/18 23:55
수정 아이콘
아니 성남시에 같이 근무하는 사람도 아니고 도시개발 공사에서 이재명과 상관없이 저지른 비리를 이재명이 무슨 수로 관리합니까.
말이 되는소리를 하세요
echo off
22/01/19 00:03
수정 아이콘
통상의 경우 정치인은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포괄적 책임을 지는 거죠. 법적 책임은 없을 수 있으나 도의적 책임을 지는 거고, 그래서 이재명도 사과를 했던거 아닌가요. 치적이라고 하던 일에 실무책임자가 뒤로 다 빼먹었으면 총책임자가 여전히 자랑만 할 순 없는 노릇이죠.
22/01/18 22:11
수정 아이콘
당장 측근 이전에 자식 문제도 있지요. YS와 DJ 둘다 아들이 비리로 잡혔지요.
22/01/18 22:13
수정 아이콘
자식이 도박하고 성매매는 했지만 성남 경기도 이권 개입하고 그런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형도 저렇게 잡도리하는데 자식에 휘둘릴 이미지는 아니긴 해요. 밈으로 나오듯 친아들이라도 남이다, 친아들도 잘못하면 가차없이 드럼통에 넣을 이미지...
강새벽
22/01/18 22:14
수정 아이콘
드럼통이 아니라 정신병원에 넣겠죠.
22/01/18 22:18
수정 아이콘
드럼통은 밈이긴 한데 죄가 있으면 수사를 받고 기소당하고 유죄 선고를 받겠죠. 그만큼 잘못했는데 가족이라고 봐줄 사람이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하늘하늘
22/01/18 23:21
수정 아이콘
모르시는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이재명의 형인 이재선은 조울증이 심했었고 성남시에서 수차례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재명의 어머니도 정신병원 입원을 권했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근데 직계가족인 부인과 딸이 행동에 나서지 않았기때문에 이재명이 시장의 권한을 사용한거고
정신병원에 넣은것이 아니라 정신과 의사에게 대면진단을 시킨겁니다. 그것마저도 보건소장의 지시불이행으로 성사되지 못했구요.
이부분에 대해서 직권남용으로 재판까지 갔지만 123심 모두 무죄가 나왔습니다.

사실을 모르면서 말씀을 넘 함부로 하시는것 같습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2/01/18 22: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자식문제는 아직 해결해야할게 남았다고 봅니다. 해결보다는 예방이라고 봐야하겠지만요.

그나마 다큰 자식의 개인적 일탈 정도인 도박, 성매매(아니라곤 하지만 누가봐도...) 뿐이여서 아직은 속썩이는 자식놈 수준이지만, 만에하나 이재명의 권력이 남용된 자식 돌보기(병역, 학력 등등), 자식의 아버지의 권력을 이용한 비리가 있다면 이건 사퇴해야죠...
하늘하늘
22/01/18 23:17
수정 아이콘
1. 2006년 2009년 인연 있었던 사람이 2015년에 비리
2. 2010년에서 2014년까지 비서였다가 그만둔 사람이 2016년에 저지른 비리.
3. 2008년에 인연있었던 사람이 2012년에 비리.

이게 측근 비리라구요? 측근이었던 사람의 비리 혹은 (전)측근 비리라고 하심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이재명과 관련된 뭔가 나온것도 없고 이재명이 뭘 댓가로 받은것도 아니고
그것도 아니면 이재명이 그 사람들을 감싸기라도 했다던가 비리 무마하려고 뭔일을 하기라도 한거면 모를까
이재명과 엮인거 하나도 없는 비리인데 이재명의 측근비리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echo off
22/01/18 23:33
수정 아이콘
4번은 측근비리로 보시는 것 같고, 나머지도 이재명과의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 그 위세를 이용한 비리라고 볼 수 있죠. 공직자 본인이 꼭 연루되어야 비판을 받는 게 아닙니다.
하늘하늘
22/01/18 23:51
수정 아이콘
4번은 선거관련 벌어진 일로 개인적인 친분이라고 법원 판결에도 나왔다는데 그게 왜 측근비리가 됩니까. 말도 안되는거라 언급도 안한거에요.
그리고 이재명과 아무 상관없이 공직도 아닌 사람이 이재명 팔아 사기치는걸 이재명이 무슨 수로 막습니까.
측근 비리라는게 이재명과 가까운 사이에서 이재명의 권력을 이용해 저지르는 권력형 범죄를 말하는거지 단순히 이재명 이름팔아
사기치는걸 말하지는 않죠.
echo off
22/01/19 00:05
수정 아이콘
측근 비리를 보는 관점이 저와는 많이 다르신 것 같네요. 그렇게 보시는 관점은 잘 알겠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2/01/18 22:09
수정 아이콘
친인척관련 두 명의 차이점은 사과했을 때의 어떻게 되느냐 차이라고 봅니다.

이재명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라고 하면 "가족끼리 저런 욕을해? 에이 저런 인성으로 뭇슨 대통령을 쯧쯧' 이렇게 한 소리 들어도 더 이상 확장력이 없습니다. 도덕성에 문제는 되겠지만요.
근데 윤석열은 제가 (또는 가족이) 잘못했습니다. 하면 지금 의혹으로 있는 도이치모터스 건이나, 장모 부동산 의혹 등 일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과하고 털고 갈 수가 없어요.
(친인척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재명이 대장동 관련해서 사과를 잘 안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과하면 일이 더 커지는 상황인거죠.)
하늘하늘
22/01/18 23:29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기회 있을때마다 사과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때문에 공공개발 못해서 100퍼 환수 못하고 50퍼 밖에 환수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여러번 말했죠.
대장동 관련 이재명은 일이 아무리 커져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4개월을 수사해도 나온게 없는데 1개월더 수사한다고 뭐가 나오겠어요.
국감때 국힘의원이 이재명에게 어떻게 50원도 못받을수가 있느냐 불쌍하다며 대신 한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수사가 더 커진다는건 50억클럽과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도 지분을 화천대유에게 넘긴 하나은행쪽을 수사한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재명은 오히려 더 유리합니다.
22/01/18 22:13
수정 아이콘
우리는 YS, DJ 두 대통령의 자식이 비리로 잡혔던 역사가 있지요. 그런 면에서 현재 이재명 후보 아들은 그다지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말이에요.
22/01/18 22:14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election/5407#292279

자식이 도박하고 성매매는 했지만 성남 경기도 이권 개입하고 그런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형도 저렇게 잡도리하는데 자식에 휘둘릴 이미지는 아니긴 해요. 밈으로 나오듯 친아들이라도 남이다, 친아들도 잘못하면 가차없이 드럼통에 넣을 이미지...

위에 적은 동일 내용입니다.
지켜보고 있다
22/01/18 22:15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주변 인물 개판에 범죄자들이긴한데 또 그 부분에 있어서 자유로울 역대 대통령이 있을까요?
전 그나마 좀 더 나은 후보자를 뽑을 것 같고 그 판단 기준은 "도덕성" 이 될 것 같네요.
22/01/18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도덕성을 중요하게 보고요.
공사구분이 되는가,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가 부분을 중점으로 볼 생각입니다.
도니뎁
22/01/18 22:20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윤석열은 무능하고, 대놓고 윤석열 앉혀놓고 주변에서 해먹겠다는데...
뮈...
반문정서가 워낙 커서 크크
윤석열이 될 거 같습니다.
22/01/18 22:2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임기내 비리 저지르면 감방에 넣을 수 있을것 같은데 윤석열은 힘들 것 같네요..
올해는다르다
22/01/18 22:24
수정 아이콘
이재명 리스크 이리저리 읊음 -> 응 야당 후보 윤석열이야
윤석열 리스크 이리저리 읊음 -> 응 여당 후보 이재명이야

가슴이 옹졸해진다...
지켜보고 있다
22/01/18 22:27
수정 아이콘
요즘 선게가 제일 꿀잼입니다 크크크크
전자수도승
22/01/18 22:26
수정 아이콘
음...... 이미 서로 결론은 나왔는데요 뭘
한쪽은 문재인 멱만 딸 수 있으면 지옥에서 기어나온 사탄도 오케이 하실 분들이라서
아닌게 아니라 이 윤 두 사람 당만 바꿔 나왔으면 똑같은 논리(!?)로 쉴드 치고 있었을 겁니다
걸리면 처벌받던 전과 4범 vs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주변인도 수사가 안 되게 하는 전과 제로 법룡인 중에 전과 4범만이 문제라고 확신하시는 분들이니 이런 논의가 필요 있나 싶네요

애초에 죄인 민주당 죄목 민주당 아니었습니까
22/01/18 22:34
수정 아이콘
전과 경우도. 글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했는데.

음주운전
검사사칭 및 무고
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이 중 도저히 실드 불가능한 확실한 잘못이 음주운전이랑 검사사칭 및 무고이고.
공집방은 시민단체가 시의회 돌진할 때 책임자라 처벌받은 거라 잘못이긴 한데 흉악범 파렴치범이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
공직선거법 위반은 지하철에서 명함 나눠주면 안 되는데 나눠주다 걸린 거라 뭘 모르고 한 거 같긴 합니다. 엄청 큰 잘못 같진 않고요,

음주운전은 잘못이고.
검사 사칭 및 무고 경우는 뭐. KBS 취재 중에 일어난 일이지만 잘못이죠. 옆에서 기자가 그러면 말려야지 보고만 있었다고 하는데 보고만 있던 게 검사사칭 방조가 된 셈이라. 옆에서 좀 불법적으로 취재를 하면 말려야 했습니다. 웃기는 건 그 취재 대상이 실제 뇌물로 처벌받아서 취재 자체는 정당성 있었다는 것...검사사칭을 하지 말았아야죠.
전자수도승
22/01/18 22:57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한쪽은 분명 "처벌 받았다"라는 점이죠
한쪽은 법룡인이고 충분히 의심할 만한 일이 차고 넘치지만 어쨌든 처벌 기록이 없으니까 문제 없다는 분들이 처벌받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쓰레기로 여긴다면(정작 그런 사람들도 검경이 썩었다는 것은 동의하니) 이 잣대를 어찌 생각해야할지 헛웃음이 나오죠
게다가 성접대 공소시효 만료 법룡인의 유전떼x에 분노하며 공정을 외쳤고 이번에도 공정을 위해 민주당을 심판한다면서 윤후보를 밀던 분들이
정작 공정이란 기치가 몰각할 위기에 처하자 말을 돌리면서 저러고 있으니까요

전통적인 권력형 부패와 그 행위자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운동권 xxx 하시는 분들이
정작 이명박, 김관진이 UAE에서 쳤던 사고를 그들이 그렇게 혐오하고 증오하던 운동권 출신 임종석이 그 뒷수습을 했다는 사실 같은건 애써 무시하시는 건지 원
그 이외에도 낙하산 문제도 전형적인 과거의 답습인데 쳐맞는건 운동권이고 욕먹는건 민주당에 국한되지 않습니까
깨끗한척 했으니까 더 맞아야 한다는 말도 웃기는게,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공식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던 양반들은 하나도 없었는데 핀포인트로 기승전 죄인 민주당이죠
마음대로 기대하고 마음대로 실망하는거야 이제 막 정치에 관심 두기 시작한 사람들이 대다수 그러겠지만 그래서 결론이 오리지날 타락죽 이러는데 실소가 나오죠

그래도 그저 죄인 민주당 죄목 민주당 하겠죠
22/01/18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전과 4개를 길게 풀어 적은 건.
전과 4범이니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여서 나름대로 실드 목적으로 적은 겁니다.
음주운전 등은 솔직히 실드 불가능한 잘못인데. 나머지는 4범 4범 치기엔 이건 잘못이긴 한데 이미 처벌받았으면 표를 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윤우진 사건이나 윤석열 처가 의혹 등. 죄를 지어도 검찰 관련 비호를 받는 자들은 죄를 지어도 전과가 안 생겨요. 저는 윤석열이 저런 수사무마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모르고,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만 있을 뿐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된 적이 없어서(수사무마한 검사에 대한 제대로 된 정밀한 수사 말입니다) 확신 못하지만.
윤석열이 만약 단 한 건이라도 정말 죄를 지은 자의 사건을 무마하고 불기소 무혐의하는데 일조했다면. 그거 하나만으로도, 그게 법적인 전과 1범이 아니라 0범이라 해도 훨씬 중대한 흠결이라 봅니다.

이재명 4건 경우 참작을 할 수 있는데.
검사 권력을 사익을 위해 남용하고 죄가 있는 자의 죄를 공익의 수호자인 검사가 덮었다면.
절대 대통령해선 안 되죠.
검사 직위에서도 권한을 남용한 인간이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 직위를 맡습니까.

그래서 제가 확정이 아닌 상태임에도 윤석열을 굉장히 미심쩍게 보고 다른 여러 정책적 자질미달을 떠나서 도덕성에서도 저런 의혹을 받고, 의혹해소가 안 된 상태에서 후보로 나서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개인적으로 보는 겁니다.

너무 길어지고 의견이 갈릴 주제라 본문엔 미처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애초에 천룡인인 검사가. 검찰개혁 반대하면서 현직 총장 자리 나오자마자 대선 나오고 공정의 상징 소리 듣는 게 아이러니극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이 문재인만큼 깨끗하고 흠잡을 곳 없는 도덕성 있는 상태로 나와도 검찰 출신이란 원죄가 있는 판에. 본인 윤우진 사건에 처가 의혹 덕지덕지 달고 공정이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됩니까. 김건희 옹호로 본인 이미지 본인이 단기간에 다 말아먹었지만요.
전자수도승
22/01/18 2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까먹은 걸 지금 도로 회복하고 있죠
네, 그래서 더 웃깁니다
무슨 조지 루카스 오피셜 포스의 균형도 아니고 좌우의 균형을 위해 문재인 각 뜨겠다고 저러고 있으니......
22/01/18 22:26
수정 아이콘
전 친인척까지 갈 것도 없이 이재명은 본인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22/01/18 22:28
수정 아이콘
윗 분 말씀대로 대장동은 지지자마다 보는것이 다르다는 것 인정합니다.

저는 여기가 제일 거시기합니다.
이x명이 대장동을 설계함
김만배가 대장동으로 5000억 넘게 먹음
김만배는 권순x에게 50억을 줌
권순x는 이x명에게 무죄 판결을 줌
이x명은 대장동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
도투락월드
22/01/18 2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청소년들이 가정 문제로 상담소에 가면 상담사는 역기능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가족들이 서로 모여 도와주고 정신적 의지처가 되주며 해결책을 제시하며 윈윈하는 게 순기능가정이라면, 서로 모이면 신세한탄하고, 서로 이용할 생각만 하는 걸 역기능가정이라 해서, 이럴 때의 해답은 가족을 자기 인생에서 분리시키라는 것이죠.
이재명의 가족이 어떤 분류에 속할지는 너무도 명확하죠. 그리고 여기까지 온 이재명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요.

가끔 이재명이 가족들에 관해서 발언할 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쩜 이런 발언을...'하는 건 특이한 게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욕설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둘 다 돌아가셔서 다시는 그럴 일이 없을 거다'라는 워딩에서 형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뉘앙스가 드러나죠.)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가난하지만 책임감 있는 부모님과 형제들끼리 오순도순 힘을 합쳐 가난에서 탈출한 사람과, 가난에서 오는 인간적 관계의 폭력을 온몸으로 체감했던 사람은 그래서 다른 걸지도요.
개인적으로 이재명의 가정사에 제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감정이입을 많이 하다보니 이런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재명에 투표할 생각입니다만, 개인적인 이입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그의 이런 경험들이 국가적 지도자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을 못하겠네요 크크.
22/01/18 22:37
수정 아이콘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친인척 도덕성 말고도 다른 여러 국가정책 비전 공약 등을 가지고 또 논해왔고 논해야 하겠지만.
물론 국민들마다 지지 후보가 다르고 이유가 다 있으시겠지만.
전 도투락월드님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이재명이 그런 욕설을 한 게 천박하고 이유가 어찌하건 잘못됐고 본인도 사과하고 후회하는 일이긴 하지만.
이재명이 미친 패륜아라서 그런 욕을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한 게 아니라 모든 일은 맥락이 있고 원인이 있으니까요.

저도 그 욕설이 절대 잘한 건 아니고 흠결 맞고 계속 사과하고 반성하고 후회할 일이라 보지만.
공직후보자로서 결정적 결격사유까진 아닌 거 같습니다. 참작할만한 과정과 전후사정이 있으니까요.

물론 제 댓글을 보고 아니다 그것만으로도 아웃이다 하는 분들의 의견도 저는 존중합니다.
22/01/18 23:02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본인 자체가 큰 리스크라...

"찢차차" 라는 유행어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다용도테이프
22/01/19 17:53
수정 아이콘
그건 펨코=일베 에서나 유행어 아닌가요?
DownTeamisDown
22/01/18 23:14
수정 아이콘
사실 도덕적인것도 공적인 문제와 사적인 문제를 나눠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도덕성으로만 따지면 윤석열은 사적으로는 친해지고 싶지만 공적인 일을 맡기고 싶어하지 않아요.
반대로 이재명은 공적인 일은 맡길수도 있지만 사적으로 관계 가지고 싶지 않아요.
22/01/18 23:18
수정 아이콘
추천드리고 싶은 댓글이네요.

윤석열이 사적으론 호탕하고 동생들 잘 챙기고 술도 좋아하고 요리도 잘 하고 큰형님 같겠지만. 처가 대하는 거랑 측근 윤대진 대하는 거, 측근 한동훈 사건 처리 보면 공사구분이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재명은 사리사욕으로 나라돈 해먹을 인간은 아닌 거 같고 친인척 비리도 칼같이 도려낼 거 같지만. 인간적 매력은 확실히 좀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22/01/19 00:43
수정 아이콘
대장동이 아직 완결난것도 아닌데 나라돈 해먹을 인간이 아니라는 건 걍 본인의 호불호겠죠.
22/01/19 00:49
수정 아이콘
추천 드리고 싶은 댓글이네요
22/01/19 00:5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해먹을 사람이 아니다라기엔 주변에 의혹들이 얼마나 많은데..
http://news.imaeil.com/page/view/2021122718004714404
22/01/19 00:41
수정 아이콘
걍 본인 전과4범인걸로 끝난거아닌가요. 몇천억대 대장동도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윤석열은 아무리 파도 본인건 안나오고 기껏해봤자 부인 장모. 친인척을 따질 필요조차도 없을듯하네요
22/01/19 00:49
수정 아이콘
윤석열은 친인척 비리 나오면 제대로 대처 못할 거 같고요.
이재명은 친인척 비리 나오면 단호하게 대처할 거 같다는 내용입니다. 근거는 두 후보가 여태 해온 행적 비교한 거고요.

윤석열 친인척 비리 줄줄 나오는데 처가 열심히 감싸던 태도를 보면 비판받을만 하죠.
22/01/19 00:5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옳을거다
이 얘기아닌가요?

이x명이 대장동을 설계함
김만배가 대장동으로 5000억 넘게 먹음
김만배는 권순x에게 50억을 줌
권순x는 이x명에게 무죄 판결을 줌
이x명은 대장동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

이건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22/01/19 00:54
수정 아이콘
제가 글자수로 2600자 정도를 적었거든요.
댓글로도 거의 버금가는 글을 적은 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난 얘가 좋으니까 그렇다가 아니라 충분히 근거를 제시한 거 같습니다만.

이재명이 친인척 비리 감싼 예시가 있다면 반대 증거로 들어주시면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처가 감싼 행위를 정당한 행위라고 근거 들어서 설득하셔도 되고요.

그게 안 되니 윤석열은 처가 관련 본인이 제대로 대처 못했고, 앞으로도 못할 거란 강한 의심을 받는 거고.
다른 주제로 이재명이 따로 까이는 건 별론으로 쳐도, 적어도 친인척 비리 대처 관해선 윤석열보다 이재명이 낫다는 거죠.

물론 구체적 근거와 사례를 들어서 반박하는 건 환영합니다.
22/01/19 00:55
수정 아이콘
아뇨 제가 적은거 판단해보시라구요.

그래서 전 이재명이 공공 100%를 밀어붙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본인이 무슨 사익을 챙겼다고 보진 않습니다. 파이를 나눠가진 사람들도 죄다 법조기자 전직 검사 전직 법조인 보수정당 정치인이고요. 50억 클럽에 민주당이나 문재인 이재명 측이 누가 있는 걸 전 못 봤거든요.

님이 본문에 적은 내용입니다.
22/01/19 0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댓글은 그냥 음모론으로 봅니다.
애초에 이재명 대법원 판결은 권순일이 주심 판사도 아니었고, 권순일 있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가기도 전에 이미 소부에서 무죄 결론 나왔거든요.
애초에 저걸 미리 예상해서 권순일에 미리 뇌물을 준다? 시점이 완전히 안 맞거든요. 끼워맞추는 억지라고 봅니다. 기초단체장 성남시장하면서 대법원 재판받을 걸 예상한다? 저게 되려면 이재명이 한 10년치 예지능력이 있어야 해요.
22/01/19 00:59
수정 아이콘
그럼 김만배가 권순일에게 50억은 왜 줬는지 혹시 추측은 해보셨나요?
22/01/19 01:02
수정 아이콘
법조 카르텔 비리라고 봅니다.
김만배 법조기자 출신, 형동생하면서 끈끈하게 연줄 있던 인간들 검사 출신 법조인. 곽상도는 아예 지 아들을 김만배 회사에 꽂아주면서 친분 과시하던 인물.
보험으로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고문으로 삼고 월 1500씩 줬다는데 권순일이도 정신 나간 인간이죠. 지가 아무리 한게 없고 죄가 없다 쳐도(밝혀진 게 없는 현 상태 기준으로 하는 말입니다) 아무 것도 안 했어도 애초에 그런 전관예우 성격 고문 하면서 돈 받으면 안 되죠. 매우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전관예우라는 게. 구체적인 청탁을 하면서 돈을 주기도 하지만.
막연하게 고위직을 영입해서 무슨 일이 있으면 써먹을 목적으로 일단 데려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현 상태는 밝혀진 게 없으니 후자인데. 후자라도 매우 부적절한 전관예우로 보는 겁니다.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2/01/19 01:04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런 교과서적인 변명 말구요.

그니깐 법조 카르텔이 김만배한테 왜 그랬냐구요.

다시 한번 묻습니다.

이x명이 대장동을 설계함
김만배가 대장동으로 5000억 넘게 먹음
김만배는 권순x에게 50억을 줌
권순x는 이x명에게 무죄 판결을 줌
이x명은 대장동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

이x명은 대장동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왜 없앤거라고 판단하셨나요?
22/01/19 01:06
수정 아이콘
악비 님//
님 그거 다 음모론이라고 제가 답변드렸잖아요.
님 질문 그냥 복붙하시는데 저도 그냥 제 답변 복붙하면 되나요?

이게 말이 되려면 이재명이 10년 후 미래를 알고 아 내가 나중에 경기지사 나가는데 대법원 재판을 받는구나 라고 성남 시장 시절에 미래를 알고 있었어야 한다니까요.

이거 왜 복붙하는 겁니까? 이게 세번째입니다만.
22/01/19 01:10
수정 아이콘
네 그럼 제가 님의 이야기를 정리하겠습니다.

이x명이 대장동을 설계함 -> 맞음
김만배가 대장동으로 5000억 넘게 먹음 ->맞음
김만배는 권순x에게 50억을 줌 -> 맞음
권순x는 이x명에게 무죄 판결을 줌 -> 맞음
이x명은 대장동 초과이익환수조항을 삭제.-> 맞음

그러나 권순일하고 이재명의 관계는 난 모르겠음.
김만배가 왜 권순일한테 50억을 준지는 모르겠음. 법조계카르텔인것같음

난 이재명이 공공 100%를 밀어붙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본인이 무슨 사익을 챙겼다고 보진 않습니다. 파이를 나눠가진 사람들도 죄다 법조기자 전직 검사 전직 법조인 보수정당 정치인이고요. 50억 클럽에 민주당이나 문재인 이재명 측이 누가 있는 걸 전 못 봤거든요.
22/01/19 0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악비 님//
그걸 님 맘대로 이상하게 정리하시면 안 되죠.
님이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맘대로 악비님이 이렇게 말씀하심 블라블라 적으면 그게 맞는 말이 됩니까? 그냥 그건 님 생각이죠.

대장동 설계 운운도 팩트체킹 기사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나오고(전체 사업을 설계했단 거지 해먹으라고 설계한 게 아니니까요)
화천대유가 5천억 먹은 거야 팩트고
권순일이 이재명 무죄 줌->제가 위에 쓴 거 읽긴 하셨습니까?

https://pgr21.net../election/5407#292423

그 댓글은 그냥 음모론으로 봅니다.
애초에 이재명 대법원 판결은 권순일이 주심 판사도 아니었고, 권순일 있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가기도 전에 이미 소부에서 무죄 결론 나왔거든요.
애초에 저걸 미리 예상해서 권순일에 미리 뇌물을 준다? 시점이 완전히 안 맞거든요. 끼워맞추는 억지라고 봅니다. 기초단체장 성남시장하면서 대법원 재판받을 걸 예상한다? 저게 되려면 이재명이 한 10년치 예지능력이 있어야 해요.

https://pgr21.net../election/5407#292440

님 그거 다 음모론이라고 제가 답변드렸잖아요.
님 질문 그냥 복붙하시는데 저도 그냥 제 답변 복붙하면 되나요?

이게 말이 되려면 이재명이 10년 후 미래를 알고 아 내가 나중에 경기지사 나가는데 대법원 재판을 받는구나 라고 성남 시장 시절에 미래를 알고 있었어야 한다니까요.

이거 왜 복붙하는 겁니까? 이게 세번째입니다만.

이제 복붙이 4번째에 제 댓글 읽지도 않고 그냥 님 하고 싶은 말씀만 하시는데. 아무런 적절한 근거도 없는 음모론을요.

제가 단 걸 안 읽고 댓글 쓰실 거면 왜 물어보시는 겁니까?
제 댓글 읽긴 하고 계신가요?
22/01/19 00:56
수정 아이콘
대장동 사건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다니까요.

http://news.imaeil.com/page/view/2021122718004714404

이기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01/19 00:59
수정 아이콘
잘못이 있다면 수사를 받고 처벌을 받겠죠?
의혹이 있다면 털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장동 사건을 님 혼자 기사를 본 것도 아니고 님 혼자 판단하는 게 아니에요. 다 보도가 되고 있고 수사 중이고 기사로 나오고 있죠.

정말 이재명이 연루가 되어 있다면 네티즌이 갑론을박할 게 아니라 이재명이 강제수사를 받거나, 최소한 소환조사라도 받고 있겠죠. 소환조사 받는다 해도 그게 유죄라는 확증도 아니고요. 그 기준이면 김건희도 소환조사받으면 유죄냐 논리가 가능하니까요.
22/01/19 01:02
수정 아이콘
김건희의 모든 의혹은 다 기정사실된 범죄이고 이재명의 모든 의혹은 지켜봐야한다는거군요? 이재명도 주변에서 지저분한 소리 나오는건 사실이니 주변 비리 처단한다는건 걍 본인의 상상이죠.
22/01/19 01:04
수정 아이콘
친인척 비리 하나도 없고 측근 비리 경우도 전에 측근이었던 자가 일 그만둔 후에 개인적으로 저지른 경우지 연루된 게 아니거든요.

님이 그렇게 주장하는 건 자유지만 적절한 근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지죠.
22/01/19 01:15
수정 아이콘
연루된게 아닌 지는 님 말대로라면 조사를 받아봐야하는거죠. 왜 단정을 지으시나요. 피차 대통령되면 상대방 주변 뒤질테고 윤석열 대통령 되면 이재명 의혹들도 드러날테니 지켜보시죠 같이
22/01/19 01:22
수정 아이콘
미생 님//
무죄추정원칙이란 게 있습니다.
물론 정치인이나 공인 경우 충분히 구체적인 의혹이나 의심될만한 정황증거 같은 게 있으면 검증의 대상이 되는 거고 수사도 받고 언론 취재도 받아야죠.
의심이 든다 유죄 같다 식으로 파헤치는 건 그래서 무죄추정 원칙이 있음에도 정당화될 수 있는 거고요.

제가 길게 적었듯, 이재명은 다른 많은 본인의 흠결에 불구하고 친인척 비리, 측근 비리 경우 본인이 불법적으로 감싸주거나 연루된 것이 지금까지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처가 관련 비리에 옹호적인 태도를 취한 적이 있고, 장모 최씨 사건 경우 명백하게 불기소 처분 두 건이 1심 유죄 선고, 그것도 하나는 징역 3년 하나는 징역 1년 실형이란 중한 처벌을 받았죠.
처가 관련 범죄 비리에 제대로 적절히 대응을 못한 겁니다.

고위직 검사로, 총장으로 오래 재직하면서 여태 본인이 검사할 땐 처가 비리가 무혐의였는데.
추미애가 수사지휘권 써서 윤석열 영향 벗어난 상태로 수사하니. 유죄가 왜 두 건이나 나올까요?
본인이 덮었든, 알아서 기었든. 검찰이 검찰총장 가족 수사를 제대로 안 한 게 명백하잖아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총장 가족도 수사 못하던 검찰이 대통령 가족을 어떻게 수사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부적절하다고 하는 거에요.
22/01/19 00: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결혼 전 사건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게 처가 돈 챙겨줄 인물이었으면 문재인이 집팔라고 했을 때 아무도 안파는데 굳이 와이프 명의의 아파트를 팔았을까요?

친인척 따질필요도 없이 본인이 전과 4범이라니까요. 본인이.
22/01/19 00:58
수정 아이콘
전 검찰 수사 무마에 약간이라도 개입했다면 전과 4범이 아니라 횟수보다 훨신 중한 잘못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 의혹이 말끔하게 해결된 게 아니고요.
대장동 의혹보다 검찰 수사 관련 방해 의혹이 훨씬 진하게 연루되어 있다고 봅니다.

검찰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전과라는 게 의미가 없어요.
윤우진 사건만 해도 윤우진이랑 골프 친 게 정황상 확실한데 그냥 수사도 안 하고 넘어갔죠. 이런 식이면 전과 0범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죄 짓고 재판 안 받으면 몇번을 하건 다 0범인데요.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인간이 공직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보질 않습니다.
22/01/19 01:00
수정 아이콘
검찰 수사 무마에 약간이라도 개입했다는 건 그냥 본인의 상상의 나래아닌가요. 이재명 전과 4범은 확실한 팩트이고.
누가 음주운전 하랬습니까. 누가 검사사칭 하랬나요.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거면 이재명도 드러나지 않은 전과가 더있을 수 있겠죠. 제발 눈에보이는 것만 이야기합시다.
22/01/19 01:05
수정 아이콘
눈에 보이는 수사 무마 사건들 가지고 이야기 한 겁니다. 윤우진 사건 관련 두 링크도 제가 관련해서 작성한 글이고요.

윤우진 사건(feat 윤석열) - 검찰이 덮으면 재판 자체가 안 열린다 (수정됨)
https://pgr21.net../freedom/94372

'윤우진 수사 무마' 의혹 윤석열·윤대진 불기소…"시효 지나"(종합)
https://pgr21.net../freedom/94602
22/01/19 01:15
수정 아이콘
이사건 또한 민주당에서 피토하며 쉴드치던 사건이고 결국 주변만 요란하고 드라이가 하게보면 친한 검 변호사 소개시켜준게 다인거죠. 결국 윤석열 본인이 어떤 잘못했는데 검찰이 묻어줬을 거다 . 혹은 윤석열이 무마했을 거다 라는건 모두 본인 상상의 영역이고.
22/01/19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은 조국도 피토하게 실드쳤고 조국 일가 입시비리 사실로 나왔잖아요.
민주당이 실드쳤어도 유죄나온 사실이 있는데 조국 수호처럼 윤석열 수호였던 거죠.

지금은 입장 바꿔서 국힘이 윤석열 수호를 하는 거고요.

윤석열 본인이 윤대진이 공격받고 있는데 이게 검경수사권 조정 보복 목적 부당한 수사니 내가 변호사를 소개시켜줘야겠다고 본인이 발언을 했어요.
윤대진 수사는 부당하고 비호해줘야겠단 거죠.

그리고 윤석열이 골프장 접대 받았다는 의혹은 그냥 지나가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검사가 공짜로 골프 칠 수도 있지 입장이신가요? 어차피 검찰이 기소 안 해서 재판 안 받았으니 여전히 전과 0범이다?
22/01/19 05:55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투표 기권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5년의 선택 [위탁]하겠습니다.
하종화
22/01/19 07:56
수정 아이콘
왜 선게에 글이 리젠이 잘 안되는지 댓글 보며 다시한번 깨닫고 갑니다.
이거 무서워서 글 쓰겠습니까.
하종화
22/01/19 08:00
수정 아이콘
글 쓰신 분이 피드백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꿈트리
22/01/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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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판단의 기준이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을 구분하는 것으로 봐서, 누구는 정말 못찍겠습니다.
상한우유
22/01/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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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조하는 검사 두분 계시네
22/0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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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건 사실 그냥 어디 지지하냐에 따라서 정 반대로 생각할수도 있어서... 설득의 영역은 아닌거 같아요.
봄날엔
22/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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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정치인이 누구냐에 따라 이런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군요.
역시 사람의 생각은 다양해
바람생산공장
22/01/19 1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천대유건은... 이런저런 음모론들은 많은데, 쭈욱 보다보면 딱 한 군데에서 막히더라구요.
이재명 후보가 돈을 먹으려했다면, 그냥 내버려두는게 이득이었다는 거죠. 굳이 저렇게 설계할 이유가 없어요.
개발이익환수같은거 안 하고, 그냥 민간 100%로 냅뒀으면 돈은 돈대로 먹고, 이런 논란도 안 생겼을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적어도 대장동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돈을 위해서 움직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건 아니죠.
뭐랄까. 개발이익환수 밑그림만 설계해놓고, 나머지는 그냥 방치해둔 느낌이라서요.
밑엣 사람들 헤쳐먹는걸 그냥 눈감아준 걸수도 있고, 아예 신경을 안 쓴 걸수도 있고....
이재명 후보가 사고친 친인척들, 부하들 쳐내는 건 확실히 잘 합니다. 정에 휘둘리거나 그럴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요.
그렇기는 한데, 주변 사람을 쳐내야 하는 일이 자꾸자꾸 생긴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건 관리가 안 된다는 뜻이죠.
주변사람들 문제일으키는 거 보면, 이재명 후보의 사람 관리 능력에 물음표를 띄우는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흠....
이 분 주변을 보면, 마찬가지로 관리 능력은 아예 없다고 봅니다.
이 분은 더 심각한게, 관리 능력도 없는데 제대로 쳐내지도 못해요.
학력 위조 관련하여 부인의 잘못이 명백한데, 그거 사과 못하고 질질 끄는 모습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그 전에 장모 범죄를 질질 끌다가 추미애 전 장관이 나서서 처리한 건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결론은. 그냥 다 싫어요. 다. 흐흐흐.
banelingMD
22/01/19 13:13
수정 아이콘
이재명 지지자분들은 친인척 비교하는걸 좋아하시더군요. 선거는 친인척을 뽑는게 아닌데 말이죠. 후보자 본인끼리 비교하는것은 자신이 없으신건지...
이재명 후보 배우자와 자제분들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분들인데...
22/01/19 13:17
수정 아이콘
친인척 문제만이 아니라 친인척 비리를 대하는 후보자 본인을 비교한 겁니다.
윤석열은 검사 시절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할 때는 처가 관련 사건이 다 무혐의 나오다가.
추미애가 윤석열 영향력 배제하고 수사지휘해서 처가 수사하니까 무혐의 2건이 실형 2건으로 바뀌었죠.
징역 3년, 징역 1년 나올 잘못을 하고도 윤석열이 검사일 땐 재판도 안 받다가. 윤석열 영향력이 빠지니 감옥 갈 판결이 두 개가 나온 거죠.

본인이 지시했으면 수사 무마고, 지시 없이 검찰이 알아서 기었다 해도 처가 비리 대응을 제대로 못한 겁니다.
검찰총장 가족 수사도 제대로 못하는데 대통령되면 대통령 가족 수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이건 친인척 문제가 아니라 후보자 본인 문제입니다. 윤석열이 되면 대통령 가족 비리 수사가 임기 내에 제대로 안 될 것으로 보이는 거죠.
banelingMD
22/01/19 13: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면 윤석열이 비리를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겠군요. 전과 4범처럼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사고를 칠 지도 모를것 같은 사람이 사고를 쳐본 사람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같은 잣대를 이재명 후보에게도 한번 대어 보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정책이나 정치력, 행정 경험 같은것으로 비교를 한다면 모르겠는데, 도덕성으로 비교를 하면 헛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전략이 잘못 되었어요.
질문쟁이
22/01/19 14:4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몇 백억 해먹는게 낫죠. 본인이 아무리 깨끗하다 한들 나라를 베네수엘라 만들어버리면 아무 소용 없다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뽑았고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깨끗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은걸 두 눈으로 보고 나니 도저히 민주당은 못뽑아주겠네요.

저는 후보의 자질은 이재명이 훨씬 뛰어나나 정책의 방향성이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윤석열 뽑을 생각입니다. 윤석열이 하는 말이나 행동, 처가쪽 문제가 분명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라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크라상
22/01/19 15:15
수정 아이콘
지도자는 방향성을 보고 뽑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정부 보고 뼈저리게 느끼네요.
매버릭
22/01/19 15:27
수정 아이콘
22 일산대교 같은 꼬라지 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놈의 도덕성 도덕성.. 하..
22/01/19 16:21
수정 아이콘
베네수엘라 운운은 문재인 되면 적화통일된다 식 지나친 과장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도 5년 동안 베네수엘라 됐냐 치면 말도 안 되는 과장이니까요.

경제 관련해선 따로 글을 써서 길게 논해야 할 것 같아서 주제인 친인척 관리, 도덕성으로 좁히면.
공정과 정의를 들고 나온 윤석열이 이재명보다 못하거나, 아주 잘봐줘도 동급이란 건 윤석열 지지자들도 하나둘 인정하는 거 같습니다.
본인의 자질문제나 정책 관련 비판 들어가면 윤석열에게도 비판점이 쏟아질 수 있고요.
방향도 뭘 알아야 대통령이 중심을 잡고 추진하는 거지 워런 하딩이나 박근혜보다 못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나라가 어디로 갈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는 거죠.
질문쟁이
22/01/19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의 정의, 도덕성 따지는건 문재인 대통령에서 끝났어요. 본인이 아무리 깨끗하고 청렴해도 국정 운영 제대로 못하면 나라 말아먹는겁니다.
베네수엘라도 본문에 든 예시일 뿐이죠. 베네수엘라 쪽으로 가는 방향 자체가 문제라는거에요.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 박근혜가 나을 수 있다봅니다.

어렸을 적 부패하고 비리천국인 보수 찍는 어른들이 참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대한민국 진보의 민낯을 봐서그런가 모르겠지만 이제 진보는 안찍을듯합니다.
삼화야젠지야
22/01/20 09:50
수정 아이콘
끝나긴요. 이런건 트렌드라서 이제 다음 대통령 주변에서 비리가 터지면 또 도덕성 따질겁니다. 문재인이 그런 비리가 많았던 전임자들 덕분에 이익을 누린것도 맞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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