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gr에 눈팅을 주로 하고 세상 돌아가는일에 관심이 조금 있는 1인입니다.

선게 글 리젠이 없다는 이야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새 즐겨 보는 프로는 MBC 뉴스 외전입니다.
각종 현안에 대해 앵커가 질문 저같은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시더군요.

정치 맞수다 라는 코너에선 패널로 나오는 더불어 민주당 또는 여당인사, 국민의 힘 의원 또는 야당인사들과도 이야기를 잘 하시고요.


뉴스가 끝나면 외전의 외전이라고 유투브 방송이있는데 조금 더 원색적으로 합니다. 게스트도 더불어민주당 또는 여당이사, 국민의 힘의원 또는 야당인사가 단독 또는 두명이 나옵니다. 약간 표현이 거칠어지지만 서로 티키타카도 잘되어서 재미있기도 하구요.

제일 재미있었던건 정봉주 전 의원과 김재원 의원이 나왔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김재원 의원에게 나이도 나보다 어리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김재원 의원이 잘 받아치던 모습이었습니다. 두분은 친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한창 뉴스외전을 볼때는 아마 윤석열 후보가 악재가 많을 때로 기억하는데 김재원 의원 차분히 이야기 잘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놀란것이 정치 맞수다 코너에서 김재원의원이 화를 많이 내시더라고요. 왜 mbc는 이재명후보에게 불리한 녹취(형수 통화)는 방송 안하고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한 녹취만 방송하느냐 였습니다. 대통령 후보의 인간성이 중요한데 그런 것을 내보내지 않는 mbc를 규탄하고요.  

그러자 김재원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녹취가 나오면 방송을 할꺼냐고 물어봅니다.

앵커는 정책적 방향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거나 정치적 이념의 문제를 드러내거나 한다면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김재원의원은 예를 들면 새로운 음성 파일이 나와서 인간적으로 말도 안되는 내용이 들어있다면 방송을 할꺼냐 라고 묻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다 되어서 코너는 어영부영 끝났습니다.

코너가 끝나고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김재원 의원은 왜 그렇게 물었을까요?
형수 욕설 말고 새로운 인간적으로 몰상식한 내용이 들어있는 새로운 음성 파일이 있어서 그런말을 한건가요?

갖고있지 않으면 그렇게 구체적으로 말 할순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있으면 이미 소문이 났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참 어렵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