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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7 23:25
["토론을 피하는 것은 국민에게 무책임한 일이고, 유권자에게 불성실한 태도입니다. 좀 더 많은 토론을 통해 국민들께서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통령 후보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12월 5일 문재인 대선후보는 '대선후보 2차 방송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문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며 "양자 TV토론에 응해 달라"고 거듭 제안했다. 5년 후 문 후보는 정반대의 입장에 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끈질긴 양자 끝장토론 제안을 외면하고 있다. 토론을 피하는 명분도 모호하다. 그는 "안 후보는 토론을 말하기 전에 아직도 국민으로부터 준비된 정도라든지 여러 점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보 검증의 최대 장(場)이 토론회라는 점에서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걍 모든 선거에서 그래왓다는 거죠. 선거전략 중 하나이고 맘에안들면 유권자들이 심판하겠죠.
22/01/27 23:32
그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인데 국민들이 여러번 선을 보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하지 않나요?
전 4자 토론이라도 하게될 줄 알았고 윤후보측에서도 토론 준비 엄청 빡시게 하고 있다 해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가...
22/01/27 23:33
본문에 의무를 이행하라고 되어있길래요. 모르시는줄알았습니다. 법적 외 토론은 양자토론을 계속해서 주장하고있으니 이재명 후보가 받으면 됩니다. 토론 자체를 안하겠다는게 아닌데요. 5퍼센트도 안나오는 사람이 나와서 발언권 1/4가져가는 토론 저는 별로 안보고싶은데요.
22/01/28 08:31
이래야 되지 않을까? 라는 주장에 과거에 다른 후보에도 회피했으니 괜찮다고 본다고 답한건데 왜 이걸 납득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재명도 여론조사 유리할 때 토론을 피했습니다.
22/01/27 23:21
이재명도 지고 있을때는 토론 노래을 부르다 역전하니 윤석열측이 토론하자니까
방송사 스케쥴 잡아야 되니 뭐니 하며 어물쩡 넘어 갔죠 선두주자는 최대한 변수을 줄이고 싶어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설전에 한번 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2/01/27 23:24
전 굳이 뭐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그런 건 따지고 싶지 않구요.
더 유리하니 가능성이 높은 후보라면 국민들에게 선을 보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2/01/27 23:28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 궁금하다는 거죠.
이미 합의까지 해서 4자토론이라도 할 건가 보다 하고 기대하고 있다가 기대가 어그러지니 좀 화가 나서 쓴 글입니다.
22/01/27 23:35
의무가 아니니 유불리에 따라 잴수있는 권리정도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시킨셈이죠.
22/01/27 23:46
마지막 문장에 의무를 이행하라고 하셨는데, 지금 협의 중인 토론은 의무가 아닐 뿐더러 윤석열이 파토낸 것도 아닌데 너무 편향적 시선에서 글을 쓰신 거 같네요
22/01/27 23:50
제가 의무란 말을 좀 애매해게 썼나봅니다. 저는 대통령이 될 사람은 국민들에게 자기를 최대한 많이 선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는 느낌으로 쓴 글입니다. 최소한도의 법정 의무만 지킬 것이 아니라요.
22/01/28 08:02
알면서 쓴 글일거고 혹시 몰랐더라도
댓글보면 알게 될텐데.. 절대 안고치겠죠. "항상 그래왔듯이" 그래서 피지알 선게가 너무 좋습니다. 클딴보다 재밌는 이유도 여기에 있구요 흐흐
22/01/27 23:43
비판은 안철수/심상정에게 하셔야죠;;
그리고 추가로 끼어든 허경영까지 포함해서요. 양자토론 하려고 합의 다 했는데, 안철수/심상정이 태클걸어서 못한거고.. 4자토론은 허경영이 또 가처분 신청냈고.. 방송이 안되니까 다른데서 양자토론하자는건 민주당이 빠꾸놓은거잖아요; 왜 국힘쪽에 온전히 비난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누구 하나의 잘못이 아닌데 말이죠.
22/01/27 23:53
비공개로 한다는 말이 어디있죠?
애초에 대선후보 놓고 토론하는데 비공개로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럴거면 왜 합니까;; 방송사 끼고 안한다는거고, 별도의 장소에서 한다는건 유튜브든 뭐든 방송사 없이 한다는 말이죠.
22/01/27 23:53
방송토론을 1:1로 하는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제3후보들이 지적하고 그걸 법원에서 인용했죠. 그래서 방송사 밖에서 1:1 토론을 하자는거고, 인용하신 기사에서도 민주당은 양자 토론도 받아들일거고 제3후보들이 꼼수로 1:1 토론하지 말라고 계속 지적하는데 이걸 윤석열 탓을 하는건 안맞는거 같네요.
22/01/28 05:12
여기까지 다 읽어내려와 봤습니다만,
솔직하게 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이 윤석열을 토론에서 두들겨패는거 보고 싶은데... 왜 윤은 도망만 치느냐? 말 못하는게 쫄리냐?' 라고 원색적으로 말하신거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22/01/27 23:54
토론을 보고싶기는 한데 국힘에서는 사실 받을 이유가 없을것 같아요.
윤후보가 토론을 할 알맹이가 없다는건 왠만한 지지자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고, 지금 상승 추세에 있는데 굳이 리스크를 지고 토론을 할 이유가 없죠. 게다가 법원에서 토론을 거부할 만한 명분을 만들어 준 상황이니 토론 거부에 대한 명분도 있구요. 아쉽지만 이건은 국힘이나 윤후보를 탓할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건 가처분을 인용한 법원이나 상황파악 못하고 어깃장을 놓은 안후보를 비난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안후보 입장에서는 양자토론에서 윤석열이 헛발질해서 지지율 날리는게 베스트 시나리오일텐데 그걸 걷어차시는 걸보면 참 한결 같으신 분인것 같습니다.
22/01/28 09:44
말씀 하신 부분이 맞기는 한데, 안철수 후보가 이걸 반대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비난은 조금 과하긴 한데 지지자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말씀이었습니다.
22/01/28 15:48
그것도 맞는데 안철수 지지기반이 어디인지와 윤석열개인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양자토론을 시키는게 안후보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다보니까요.
22/01/27 23:55
[전해철 "이재명 토론 거부로 '깜깜이 선거' 돼"]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56272 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예비후보님, 저와의 정면승부를 왜 피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 후보가 CBS 토론방송에 이어 YTN 라디오 방송 출연 요청도 거부하였습니다. 9일 저와 인터뷰했던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정면승부’ 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방송 인터뷰 출연조차 거절했다고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2/01/28 00:01
위에 윤후보가 양자토론을 제안하면서 다른 채널로 공개하는 것이 맞는거 같군요.
그렇다면야 오히려 양자토론이 더 맞는거 같구요.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으니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어쨌거나 제 입장은 토론을 좀 많이 보여달라입니다. 가급적
22/01/28 00:01
크
기자가 성이 두개네요 흐흐 송채경화 기자님이라니 아니 그리고 4자토론 말고 양자토론 하고싶다고 할수도 있는거지 이거가지고 뭐 꼼수쓴다 어쩐다하면서 타이틀을 잡나요 충분한 준비가 된, 남는게 있는 그런 토론을 보고싶네요. 원래 양자토론 준비하다가, 2~3일만에 갑자기 4자토론 하자고 하면 준비가 안될수도 있는거죠뭐
22/01/28 08:56
송채경화 기자 나름 유명한 분이에요.
그네 시절에 김어준의 파파이스라는 민주당 스피커 팟캐스트에서 고정으로 꾸준히 나오기도 해서 저도 기억할 정도라..
22/01/28 00:23
애초에 둘이 유튜브라도 나가는 것도 아니고 공중파로 다자토론 억지로 피하면서 양자로만 몰고 갈 이유는 없죠. 선거전략상 그런거야 알겠는데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걍 다자로 하면 되는거죠.
22/01/28 00:26
이재명씨 지지자측에선 3억제기 다 날라가고 최후의 한수로 영혼의 한타 원하는 것 같은데 사실 토론은 크게 영향 못줍니다.
13대선 박근혜씨 대선토론때 어땟죠? " 제가 대통령되면 할겁니다 " 17대선 문재인씨 대선토론때는요? " 수시 줄인다고 정시 늘어나는것 아니야 " 윤석열씨 말 실수가 많은건 팩트지만 대선토론이 5~10%차이 지지율 격차를 부숴줄 정도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22/01/28 00:31
윤석열 입장에서선 턱걸이님의 말씀처럼 대선토론 효과없음을 노릴거구, 이재명 입장에선 이정희 효과, 내가 아바타입니까 효과가 나기를 바라겠죠.
대선토론이 의미가 없을 수도, 큰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 후보의 역량이겠지요.
22/01/28 00:56
양자토론을 수락해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안철수 때문에 중지가 된것이고.. 갑자기 4자토론으로 바뀐 상황에서 윤석열 측은 방어적으로 나가는 전략을 택했다고 봅니다. 1:1의 싸움이 1:3의 싸움으로 되어버리니까요
22/01/28 01:25
최근을 돌아보자면 대선토론으로 고꾸라진 사람들은 안철수와 이정희...
양강 후보의 지지율을 움직이는데 토론은 아무 상관 없긴 한거 같습니다.
22/01/28 03:15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49637
윤석열은 4자토론에 대해서는 인원수가 많으면 개인의 의견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선 양자토론 후 4자토론을 제시한것같습니다. 그런데 앵커가 "심상정은 나오라고 했다"고 전하니까 윤석열은 위에 했던말을 다시 반복하며 넘어가네요.
22/01/28 04:59
엄...
1. 방송사 토론을 뺀지놓은건 사실은 윤석열, 이재명 둘다 아닙니다. 2. 토론을 하는데 굳이 비공개로 할 이유가 있나요. 비공개라고 한적 없습니다. 방송사에선 못하니까 타 플랫폼에서 한다는거죠.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윤:이 1:1 매치업은 다른 후보들이 뺀지놓기 참 좋죠. 특히 안철수가요. 서로 이해관계가 안맞는데 의사 조율이 쉬울리가 없죠. 3. 양측에서 타 플랫폼에서 토론 안한다고 한적이 있나요? 4. 어떤 후보도 어떤 의무토론도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5. 토론뿐만 아니라 정책발표회, 선거유세를 통해서 국민의 알권리는 상당히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토론이 국민의 알권리를 더 보장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네요. 작년 대선토론을 보면 참 알맹이 없었는데 말이죠.
22/01/28 05:23
글쓴님이 의무라고 쓰신부분은 좀 나간 부분은 있지만
토론좀 하자고 했다고 댓글로 이런비판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월초까지만해도 윤석열의 본인생각이 담긴 실제 발언들이 상당히 문제가 많았던게 사실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던건 사실이니깐요 이번 양자토론은 사실 애초부터 다른당 후보가 딴지걸면 무산되는거 어느정도 예상은 되었던거지만 방송사에서 공식적으로 4자토론 제안했음에도 방송사 안끼고 양자토론 하자고 하는건 그냥 협의만 줄창하고 시간끌면서 토론안하겠다는 의지아니겠나 싶습니다 과거에 다들그랬고 원래 1등후보는 그런전략 쓴다고 실드치는건 좀 그렇죠..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당장 한달전 일만 생각하면 지지자들만 우글대는데에서 짜여진 대본대로 읽어나가는 것만 보고 뽑기에는 함량미달인 후보가 양강인거 고려하면 앞으로 5 년이 무섭습니다
22/01/28 05:32
표얻고자 자가당착 무리수 공약들을 참모진들 시킨대로 많이 주장한것 같은데 토론에서 그부분을 파고들것 같고 어떻게 대처할지 볼만하긴 할것 같네요 피장파장 논리로 갈지 논점일탈로 갈지 저번대선 안철수처럼 급발진할지 등 볼꺼리가 좀 있겠네요 토론으로 대선결과가 바뀔만큼 국민수준이 될려면 몇십년은 지나야 할것 같지만은 보는 재미는 있을것 같아 기대됩니다
22/01/28 06:01
방송사가 4자토론 제안한거 국힘은 협의할 수 없다고 양자토론힌자고 기사떴네요. 양자하자고하면 나머지 2후보가 반대할거고 4자는 국힘이 반대하고 그냥 하지말자는거죠 뭐..
다들 이미 찍을 후보는 정해놨으니 대세에는 지장없다고 봅니다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22/01/28 06:27
뭐 저도 이래서 요즘 선게 잘 안들어 오긴 합니다만 걍 찍을분들은 찍고 안찍을 분들은 안찍는게 요즘 트렌드 아닌가요?
토론은 해야한다고 보는데 토론 하자고 했다고 해서 조리 돌리는거 보고 있으면 크크크 재밌네요
22/01/28 06:31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02549?cds=news_edit 뭐 관심도야 떨어지겠지만 양자토론이 있긴 있을겁니다.
22/01/28 06:51
저도 뭐 딱히 토론이 영향이 있을거라고 보지도 않고 그 간 선거 전 토론이 유익했던 경험이 단 한번도 없어서..
단, 잘하면 꿀잼 모먼트도 꽤 건지기 때문에 보고싶긴 하네요 크크
22/01/28 08:11
"양자 토론만 하겠다"는 윤석열에 가로막힌 대통령 정책 검증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55235 법원 불허 결정에도···‘양자토론’ 고집하는 국민의힘 https://www.google.com/am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1272049005/amp 李·尹, TV중계 없는 양자토론 놓고 충돌…설 4자토론 무산?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69853 마지막 중앙일보 기사의 일부분입니다. [설 연휴 기간 4자 토론이 무산 위기에 놓이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자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은 명분이 없을 뿐 아니라 토론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옹졸한 제안”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당직자도 “시간을 질질 끌어봐야 전략적으로 얻을 게 없다”고 말했다.] 선거철이라 예민한건 알겠는데 억지는 부리지 맙시다. 당장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태고 토론 하기 싫어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도망다니는건 전국민이 아는 사실인데, 과거에도 그랬다고 수준 낮은 물타기를 하거나 글쓴이가 오버해서 비상식적인 주장을 한 것처럼 비난하는건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대선은 국가를 오년 동안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만큼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유권자들에게는 후보들의 비전, 정책, 태도, 자질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며 후보 본인에게는 자신의 능력과 미래 경쟁력을 국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토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혹시 토론을 계속 회피하려는 후보가 존재할 경우를 대비해 아무리 못 해도 이 정도의 토론은 의무적으로 하라는 취지에서 법정 토론이 존재하는 겁니다. 법정 토론 외의 다른 토론은 안 해도 된다는 주장은 상술한 법정 토론의 취지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토론 활성화를 위한 법정 토론을 오히려 토론 회피의 수단으로 삼는 이러한 주장은 공직선거법상 법정 토론 조항의 입법 취지조차 이해하지 못 하는 땡깡에 가깝습니다. 법정 토론은 토론 횟수의 최소한도를 강제한 것에 불과할뿐 최대한도인줄 착각하면 안 됩니다. 또한 윤석열은 토론에 약점이 있는 후보다보니 될 수 있는한 토론을 회피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건 선거 캠프 내부에서나 할법한 소리지 그걸 이유로 토론을 안 하려는 후보의 태도를 유권자가 옹호할만한 일이 아닙니다. 토론을 통해 대통령이 될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를 원하는건 유권자로서는 매우 합리적인 태도인데 왜 이런 유권자를 비난합니까. 윤석열은 이번 달 공약과 정책의 방향이 지난 달과 전혀 다르고 공약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SNS로 이것저것 몇 글자만 툭툭 던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디테일에 대해 유권자들은 후보의 입을 통해 직접 듣기를 원하는데 '안 알랴줌' 으로 일관하며 도망다니는듯한 태도를 보이니 비판 받는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삼프로 티비에서는 토론이 필요 없다고 하지를 않나, 대선이 코 앞인데 뜬금없이 당대표가 대리 토론을 하자고 하지를 않나, 토론 날짜가 임박하니 또 다른 핑계를 대고 있으니 한두번이어야죠. 아무리 윤석열의 강경한 지지자라 하더라도 윤석열이 토론을 회피하는건 전략적으로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는 선에서 그쳐야지, 오히려 토론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에 대해서 빈정대고 조롱하는건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생각의 다름의 영역을 한참 넘어서서 억지가 점점 심해지다보니 게시판 오기도 좀 싫어지네요.
22/01/28 08:31
과거 문재인도 심지어 [이재명조차도] 앞설때 선거전략 중 하나로 토론을 최소화했다는게 무슨 물타기에요. 토론을 보고싶기는 하나 3퍼센트도 안나오는 후보가 1/4발언권 가져가는거 저는 안보고싶고 합쳐서 80퍼 지지율 나오는 후보들끼리 더 많은 이야길 하는거 볼겁니다. 이재명이 받고 양자토론 하면됩니다. 심지어 이건 법적으로 의무된 토론도 아니에요. 법적 토론외 시간에 어떤 선거운동을 할지는 각 캠프의 선거 전략일 뿐입니다. 억지 부리지마세요
22/01/28 08:43
아뇨. 그게 잘못일때나 물타기란 단어가 붙는거죠. 과거에도 선거전략 중 하나였다는 겁니다. 이재명은 토론토론 하면서 양자 왜안받죠? 그거야 더 많은 후보와 [함께] 더 공개된 자리서 윤을 공격하기 위함이겠죠. 그조차도 선거전략이구요.
22/01/28 08:48
기사까지 찾아서 링크해 드렸으면 최소한 읽어보고 사실관계는 파악한 후에 답변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와 양자 토론도 진행하고, 4자 토론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22/01/28 08:58
민주당은 방송토론콘텐츠단(단장 박주민 의원) 입장문을 통해 즉각 제안을 거부했다.
거기에 국민의힘 측은 31일에 둘다하자는건 거부한거죠.
22/01/28 09:02
어제 박주민의원이 직접 브리핑에서 양자토론도 하고 4자토론도 하자고 기자회견 했습니다.
국민의 힘에서 4자토론을 위한 룰미팅에 불참하면서 4자토론은 무산되었구요. 이건 누가봐도 국힘에서 토론을 피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왜인지는 미생님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2/01/28 09:11
미생님 양자를 민주당이 거부하고 있다고 말씀하신건 미생님이십니다.
말씀하신대로 다자토론을 하고 안하고는 윤후보가 정하는거고 실제로 다자토론은 룰미팅 참여를 거부함으로서 거부의사를 보였습니다. 다만 토론을 피하고 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2/01/28 08:49
이후보는 양자토론을 거부한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힘에서 티비 중계 없이 양자 토론을 하자고 억지를 부리니까
양자 토론도 하고 다자토론도 하자고 역제안을 보낸 상태고 그에 대해서 국힘의 성완종의원(성일종위원이네요 아이고)이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양자토론 오후에는 다자토론의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자토론은 이후보측에서 많은 후보와 함께 공격하기 위해서 신청한 방식이 아니라는건 미생님도 아실텐데요?
22/01/28 09:02
에이 뒤쳐지는 후보입장에서야 다자가 더 유리하죠. 거기다 상황 상 심이야 원래 여쪽이고 안도 혹시모를 단일화를 고려하면 윤공격할 가능성이크고.
애초에 지지율 따라가면서 말에 자신있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하루종일 토론하고싶을거고 언변은 아니지만 스킨십이 강점인 후보는 대외활동을 많이 하고싶을거고. 이건 다 선택입니다. 무조건 토론해야한다 이기준이면 그 기준가진 유권자들이 심판하겠죠. 근데 그 기준으로 현재 윤비판하는 분들은 문재인 이재명은 다 뽑았나 모르겄네요.
22/01/28 09:06
미생님 다자던 양자던 간에 현재 유불리에 따라서 토론을 재고 있는건 국힘이지 민주당측이 아닙니다.
이재명이 양자토론을 안받고 다수와 함께 윤후보를 공격하기위함이라고 주장하신건 미생님이십니다.
22/01/28 09:17
미생님 본인이 잘못된 주장을 하신건 언급하지 않으시는군요.
현재 국힘은 계속해서 조건을 변경해 가면서 토론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사실 윤후보가 디테일이 부족하다는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쁜 선거전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선거 캠프에서 유용한 방식이지 유권자들이 해당 방식을 이해해줘야하는 당위는 없는 것같습니다.
22/01/28 09:27
어찌됐껀 아쉬운건 이재명 쪽이고, 양자를 제안한이상 그걸 받으면 윤석열도 더 피할 명분이 없습니다. 받으면 됩니다.
4자도 다른날 하는걸 논의해보자고까지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다시 이야기 해도 되고요. 안철수나 심상정이면 모를까 민주당에서 굳이 4자도 같은날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것도 잘 이해가 안되요. 결국 서로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하고 싶은건 마찬가지 같은데요
22/01/28 09:32
평안님 이후보는 양자도 받고 다자도 하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윤후보는 다자는 피한 상황이고 (룰모임 미참석 통보) 법원에서 인용한 양자를 하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둘 다 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성일종 티비토론 협상단장이 다자는 하지 말고 양자만 티비중계 없는 제3의 지대에서 하자고 고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걸 서로 자기가 유리한 쪽으로 하고 싶어한다는 주장은 물타기 같아 보입니다.
22/01/28 09:38
트루할러데이 님// 일단 어제 국힘당쪽에서 한 이야기로는 당일날 양자도 하고 다자도 하는건 싫다 입니다.
양자를 하고 그날 바로 4자도 하자는건 국민들도 다 챙겨보기 어려운 방식이긴 하죠. 국힘당 속내야 토론을 피하고 싶은걸수는 있는데 어쨌든 이정도는 이유 있는 핑계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민주당에서 굳이 4자도 같은날 하자고 해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22/01/28 10:28
평안 님// 제가 검색한 그리고 아침 뉴스로 접한 내용으로는 민주당은 무슨 토론이던 하기를 바라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31일 양자토론 - 법원인용판결 - 31일 다자토론 - 31일 양자토론 고집(국힘) - 그럼 양자/다자 모두 하자 (민주) 의 타임라인인 것 같습니다. 토론을 피하고 싶은 측과 하고 싶은 측의 입장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힘은 인용 판결 전에도 지연 전략을 폈으니까요.
22/01/28 09:04
남이 똥을 싼다고 자기도 같이 똥싸도 된다는 논리는 디시에서도 안된다고 적혀있는데,
윤이 문재인이나 이재명보다 전혀 나을게 없는 후보라는걸 증명하고 계시군요
22/01/28 09:11
그 캠프 상황이 윤석열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하면 그냥 합리화에 불과하다 봅니다. 막말로 나중에라도 이준석과 다시 문제 생기면 달랑 [오해입니다] 하고 말겁니까..
이렇게까지 토론에서 도망치는 경우는 총선에서는 유야무야 뭍히는 경우가 많지만 대선쯤 되면 다 티가 나죠.
22/01/28 09:13
법원판결 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논평했으면서
국민이 원한다면서 양자 하자구요? 매번 말할때마다 법과원칙 강조하시는 후보가 있는당에서 말이죠. 그래서 양자 먼저 하고 4자 하자고 해서 받았더니 4자는 생각해본다구요? 그냥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요. 토론하기 싫습니다. 같잖습니다. 범죄자랑 왜 토론합니까. 1등이 2%랑 왜 토론합니까. 전략은 어쩌고 문재인은 어쩌고 하는짓이 똑같네.
22/01/28 09:16
몇몇 분들 말씀처럼 과거에 토론을 피했고 그게 사실이라면 이재명 후보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인거는 맞습니다.
저 역시 때에 따라서 변하는건 매우 안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건 아닌거죠. 하지만 이건에 한해서 보자면 제 기준에서는 양자 토론은 되고 4자 토론은 안된다????? 무슨 기준에서 그렇게 되는거죠???? 그냥 이 악물고 실드치는거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발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무조건 실드치지 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합시다. 누가 봐도 정치공학적으로 셈 굴리면서 나올자리 파악하는거 아닙니까? 대선을 포함한 선거는 국민들이 뽑는거 아닙니까? 그럼 영향을 주든 안 주던 주권자인 국민들이 한명이라도 판단할수 있게 그런 자리를 많이 만드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동물들도 이성의 호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자기를 뽐내는 자리를 가지는데 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이 본인을 어필할수 있는 자리를 골라서 나간다???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눈쌀이 찌뿌려집니다.
22/01/28 09:19
아쉬운 쪽에서 양보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양자까지 거부하면야 모르겠지만 국힘당에서 31일 일단 양자는 하자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열과 토론을 하고 싶으면 양자받으면 됩니다. 안철수나 심상정도 아닌 민주당분들이 굳이 4자도 같이 하자고 할 이유는 뭔가요? 설마 심상정의 정책이 궁금해서는 아닐테고요. 1:3으로 공격하는 모양새가 될꺼 같으니 민주당에서는 4자도 나쁜 그림은 아니긴 할껍니다만... 그렇다면 국힘당에서도 굳이 받아줄 이유가 없는것도 인정해 주셔야죠.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알리고 싶으신거라면 윤석열 말고 안철수 심상정 껴서 3자 하셔도 되고... 그럼 또 국힘당에서 아쉬워질껍니다. 그러면 정말 토론 피했다는 이미지 피할수 없거든요. 방법은 많습니다. 굳이 꼭 31일에 4자도 같이 하자고 우길 이유는 없어요.
22/01/28 09:22
[국민의힘은 27일 설 연휴 대선 후보 토론과 관련해 4자 토론 대신 양자 토론을 31일에 추진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1월31일 혹은 2월3일 예정된 4자토론은 추후 날짜를 다시 협의해 진행할 것을 국민의힘은 추가 제안했다.]
국민의 힘쪽에서 먼저 제안했던 내용인데요. 양자먼저 그 이후 4자토론하자. 양자 받았구요. 그럼 국민의힘은 4자토론도 응하겠다는 거겠죠?
22/01/28 09:31
일단 협의하겠다고 했잖아요. 나중에 4자 피하면 그때 공격하시면 됩니다.
민주당에서는 토론하고 싶으면 지금 제안된 양자 토론 받으면 국힘당도 피할수가 없잖아요. 31일 양자 토론 바로 할수 있습니다. 4자를 국힘당에서 받던 안받던... 그건 안철수 심상정한테는 매우 중요한 문제겠습니다만.... 민주당한테 4자 토론이 왜 중요한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후보 알리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3자 토론 하시면 됩니다.
22/01/28 09:59
평안님, 국민의 힘 티비토론 협상단이 다자토론 룰미팅에 참가를 취소하면서 다자토론은 사실상 무산 시켰습니다.
민주당한테 4자토론이 중요한게 아니라 민주당은 무슨 토론이던 하자는 입장이고 국힘에서 계속 조건을 변경하면서 지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2/01/28 10:07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31날 양자 하면 될꺼 같습니다. 4자 토론은 그냥 국힘이 피했다고 비판해도 됩니다. 나중에라도 날 잡아서 하면 하나보다 하면 되고요. 딱히 서로 싸울일도 아닌거 같은데요.
사람에 따라서 군소후보 끼운 토론은 법정토론으로 충분하다...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그래도 토론 많이 하는게 좋다 생각하면 비판할수도 있는일이고... 각자 생각이 다를수 있긴 한데요. 이걸 토론 자체를 피한다.... 다같이 공분해야 된다... 급의 문제는 또 아니지 않나 싶은데... 어차피 다들 보고 싶은건 양자 토론인데 일단 그건 한다니 다행이고... 4자 토론에 대한 생각은 각자 알아서 판단하면 될꺼 같습니다.
22/01/28 10:20
예 현 상황에서는 글쓴분이 말씀하신 만큼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설화가 좀 있었지만 양자토론과 다자토론 모두 성사가 되면 해프닝 정도로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좀 걱정스러운건 국힘에서 조건을 계속 바꾸고 있다는 건데 토론을 피하는 모양새가 되면 국힘측에서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사 될 것 같습니다.
22/01/28 09:27
개인적으로 허경영까지 끼워서 5자하자는 측이긴 합니다만 원래는 [대선이기 때문에] 그냥 일정대로 하면 이게 논란조차 되지 않거든요. 이재명이나 안철수가 토론 거부한다고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뭐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도망가는 대선후보 또한 [한번도 보지 못한 나라]의 연장이라 볼 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윤석열 본인도 도망간다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실제 답변은 안한다고는 안했다 할 수 있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토론을 받으면 최소한 안철수(+허경영)는 윤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조하면서 이재명을 떄리니까 오히려 조금이나마 유리할거라보는데, 토론을 안받으면 진짜로 1:3으로 윤석열이 다구리당하는 구도가 외적으로 나오게되고, 당연히 이게 더 불리합니다
22/01/28 09:34
허경영은 실제 의미가 없는 후보고... 토론에서는 결국 1등 후보를 때리게 되어있습니다.
안철수는 결국 윤석열 표를 가져와야 하는데... 당연히 윤석열을 무너트려야 하고 윤석열 때릴거라고 봅니다.
22/01/28 09:40
현재 안철수 행보 보면 그래도 이재명을 더 많이 때리고 있는지라. 실제 토론을 해보면 윤석열 후보가 정상적으로 토론한다는 전제하에 크게 불리할 것이 없습니다. 오세훈과 단일화 한 전례도 있기때문에. 토론을 한다고 하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만큼 적대적이진 않을겁니다.
그러나 안철수도 토론을 피하는 것 만큼은 자기 목이 달려있는 문제라 반드시 비판을 하고 넘어가야하죠. 뭐 단일화 없이도 윤이 이기긴 할거라 봅니다만, 안철수에게 적개심을 사는거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손해라.. 애초에 야당인 국힘측도 하루 4시간 이야기하면서 토론일정을 미루자고 주장한 것 뿐이지 아예 안하겠다고는 안한거라 그건 납득 할만합니다.
22/01/28 09:35
박주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방송토론 콘텐츠단장은 27일 오후에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가 31일 양자 토론을 원한다니 이재명 후보는 이를 수용하고, 4자 토론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후보는) 법원 판결에 따라 진행될 방송3사 초청 4자 토론회에 참석하고, 윤 후보 측이 제안한 양자 토론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제 윤 후보가 31일에 진행될 4자 토론에 참석 여부만 밝히면 된다"고 4자 토론 참석에 압박을 가했다. 윤 후보 측은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지 않았다. -- 이재명 축은 31일에 양자도 하고 4자도 하자는 건데요. 국민의힘은 하루에 토론 두 건 하는건 [후보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라고 했고요.
22/01/28 09:25
설 연휴 전에 4자 토론 안되면 3자 토론이라도 하면 되겠습니다.
양자토론은 윤석열 측이 가능하다고 했으니 그렇게 하면 되고요. 이재명이야 양자토론 3자토론 다 참석하면 되죠.
22/01/28 09:41
네 3자가 합의가 되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어차피 의미없는 군소후보끼운 토론은 법정 토론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래도 피한건 비겁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판단은 유권자 각자가 하면 됩니다.
22/01/28 10:21
댓글이든 글이든 잘못된 걸 누가 지적해줬으면 그걸 볼 수 있게 남겨놓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적받고 틀렸다 싶으면 잘못 알았다 인정이나 하면 족한 것 아닐까 합니다.
22/01/28 10:56
그렇다고 해서 자진삭제를 언급하시는건 선을 넘으시는 것 같습니다.
본문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면 신고를 하시면 되고, 신고가 모이면 자연스럽게 삭제가 되지 않을까요?
22/01/28 10:11
반복되는 내용이 있는데 설전 다자토론은 국민의 힘에서 최종 비토를 했습니다.
다자토론을 위한 4당의 사전 룰미팅에 국힘이 불참 통보를 하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국힘은 '티비중계없는' 양자토론을 주장하고 있고 이를 나머지 3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소한 국힘과 윤후보가 토론을 피하지 않고 있다는 워딩은 현재로서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힘측에서는 어떻게든 윤후보의 디테일을 가리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좋은 선거 전략으로 보입니다만 그 전략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1/28 10:32
윤석열이 조금이라도 불리한 지형의 토론을 피하려는 것은 비교적 분명해 보이고, 제가 윤석열 캠프에 있어도 그렇게 조언할 것 같고
이재명은 일단은 뭐라도 토론을 하자, 보다는 최대한 유리한 지형으로 토론을 하려는 것 같고, 제가 이재명 캠프에 있어도 그렇게 조언할 것 같습니다. 이재명도 금번 토론을 꼭 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있었다면 그냥 무슨 조건의 토론이던 간에 받았을 것인데 그런 건 아니고, 구실 삼아서 공격하려는 의도가 더 강해보입니다. 이것 역시 제가 이재명 캠프에 있어도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그냥 서로가 당연한 주고받기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냥 지지자들만 불타오르는 거죠. 다만, 일부 지지자들이 이번 기회에 여러 차례 언제든 토론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하려고 하는데, 그게 차후에 독이 될 수도 있는 것도 감안해야 할 텐데 멀리 내다보지는 못한다고 봅니다. 이재명 vs 윤석열에서 상대적으로 이재명이 유리한 것이지, 이번 대선 지나고 나면 어쩌려고요? 차후 대부분의 토론은 국힘에서 이준석만 나와도 민주당 대부분이 털릴게 뻔한데... 필리버스터 지가 통과시켜놓고 역으로 당한 박근혜가 떠오릅니다.. 이번 대선만 하고 미래는 버릴 것도 아닌데, 10-20 대 버리는 것도 그렇고 민주당 및 주변인들은 미래 플랜이 없어요. 이번에 이재명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해놓으면 5년 후에는 민주당 정말로 답 없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과거 한나라당의 향기가 강하게 진동합니다.
22/01/28 10:52
민주당에서는 무슨 토론이던 받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티비토론 협상단의 박주민의원의 인터뷰 상 모든 조건을 다 맞춰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차후에 대해 말씀 하신건 이준석이 나와서 털리더라도 토론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그게 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차후에 민주당 후보가 이후보처럼 토론을 피해야 할 상황이 된다면 그 부분을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1/28 11:00
네 뭐 그게 딱히 틀린 생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전략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것과는 별개로 토론이 대세에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보는데 너무 힘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뚜렷한 국정철학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 기대치가 낮기도 하고, 역대 선거를 보아고 토론이 대세에 큰 영향을 끼쳤던 적이 없기도 하고요. 제 생각에는 대외적인 말은 이재명 후보만 하고, 그 주변인들은 닥치고(?) 있으면 이재명에게도 승산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인들이 그럴 생각이 없어요.
22/01/28 11:06
토론이 대세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고려 전에
윤후보의 현재 대응은 비난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는 토론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실 행동은 계속 핑계를 대면서 토론을 지연/회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22/01/28 11:15
저도 윤석열이 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비난 받아야 될 정도냐 하면 그건 성사 여부를 보고나서 최종 판단해도 될 문제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성사 여부가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하고 안달복달 못하는 사람들이 제 관점에서는 재밌는 거죠.
22/01/28 11:19
네 말씀 하신 대로 현재로서는 지켜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하는 토론만 한다면 그 때 비난을 해도 되겠지요.
그.. 윤후보가 워낙 전력이 있다보니까 양쪽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01/28 10:37
https://www.nocutnews.co.kr/news/5697239
https://www.nocutnews.co.kr/news/5697964 그 와중에 김동연은 이재명과 윤석열에게 각각 양자토론을 제안했고 현재까지 이재명만 응해서 이재명-김동연 양자토론이 열릴 예정입니다. 물론 아직 합의만 된 상태이고 실제 성사될지와 방송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측에서는 과연 여기에도 딴지를 걸까요? 법정토론이야 웬만하면 당연히 하는 거고, 그 외의 토론을 제안하거나 받거나 거절하는 데에 여러 가지 정치적 계산이 들어가겠지만, 개인적으론 이유가 무엇이든 하려는 쪽보다 안 하려는 쪽이 별로라고 생각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어차피 대통령은 진작부터 정해져 있었고 토론한다고 결과가 바뀔 것도 아니지만, 볼거리가 줄어드는 건 재미가 없어요. 이-윤 양자토론 불발에 관해서 안-심은 그들 입장에서 해볼 수 있는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받아들인 법원의 판단이 더 짜증이 납니다.
22/01/28 11:08
솔직히 양자토론의 성사 여부도 비관적입니다.
인용 판결 전에도 일정이라던지, 사회자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요인들을 걸고 넘어진 전례를 생각하면 실제로는 양자토론을 할 계획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티비 토론이라는 어느정도 검증된 제3의 사회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정한 토론을 담보할 수가 없어 보이거든요.
22/01/28 11:18
뭐가 되었든 하는게 이후보에게는 플러스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하는게 낫겠죠.
근데 하게되면서 실시간 안된다면 갸우뚱 할 수 밖에 없긴 하겠네요.
22/01/28 11:26
저한테 걸라고 하면 양자토론 성사 안된다에 걸겠습니다.
정황 상 법원 방패를 이용해서 토론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티비 중계 없는 양자토론 제안도 '이건 못받겠지' 같은 느낌으로 지른것 같고 실제로 민주당에서 둘다 하자는 제의에 국힘에서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때 이준석대표나 원희룡 본부장을 옆에 세워두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최대한 피하려고 하는건 이해가 가는 전략이지만 유권자이면서 해당 행태를 쉴드치려는 모습은 참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22/01/28 11:30
뭐 현재 윤후보가 여조에서 아주 많이 앞선다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흠 그렇게까지 많이 앞섰다고 보기 어려운데... 뭐 본인들 판단이겠지요.
오히려 하면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니 비판 받는 게 나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뭐 지지율이 전혀 안 빠지면 윤후보측에서는 잘 된 선택이 될거고 영향이 있다면 잘못 판단한 것일수도 있겠죠.
22/01/28 11:36
후보가 최소한만 되더라도 사실 하는게 더 도움이 될텐데요,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 처럼 토론이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테니까요.
하지만 후보의 토론 영향을 가늠할 수가 없는 지경이라면 지금의 판단이 이해가 됩니다.
22/01/28 11:44
저는 양자는 할꺼 같습니다. 어차피 양자는 하기로 되있었고 준비를 했던게 있을텐데... 굳이 욕먹으면서 그거까지 피할꺼 같진 않거든요.
어차피 31일이면 며칠 안남았으니 지켜보시지요. 크크
22/01/28 11:26
유불리 따져가면서 토론 횟수 계산할 문제가 아니라 이참에 토론 5회 이상 (선거전 두달 먼저 시작) 정도는 법으로 못박아서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방향과 공약의 헛점등을 꼼꼼히 따져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껍데기만 포장한 정책과 묻지마 공약이 너무 남발되는 대선들이라 토론같은 기회 없으면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말(말싸움, 사탕발림, 선동등) 잘하는 사람만 대통령감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걸어온 길, 도덕성, 행정력, 책임감, 안정감, 외교력, 일처리방식과 문제대처능력, 등등 굉장히 많은 요소들이 선거에 반영이 될텐데 토론은 그 사람을 들여다 볼 몇 안되는 기회중 하나이자 국민 면접과 마찬가지의 기능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에는 최소한의 각 후보자의 비전, 정책 검증과 공약의 타당함과 가능성등을 따져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과정 없이 투표하는 건 그냥 인기투표밖에 될 수 없고 실제로 각 후보들이 선심성 공약과 이미지 쇼만 남발하면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선거전략으로 토론 횟수를 접근하지 말고 토론 법정 횟수도 3회보다 늘려, 대선 후보들이 철저히 준비해 진지하게 선거에 임하도록 감독하고, 국민에게도 이를 충분히 인지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2/01/28 12:21
양자든, 다자든...토론이라는 건 많이 하는 게 국민에게 좋은 거 아닌가요?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요...
여기서...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유불리에 따라 토론 안 해도 되니, 많이 해야 하니...말하는 분들을 보면...정말...안타깝습니다...
22/01/28 14:04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유불리가 중요하니까요.
이부분이 무시할게 아닙니다. 토론 참가인수 인물구성 구도에 따라 유불리가 현격히 차이 나는데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토론을 많이 해야한다라는 이유로 참여를 강요하면 안되죠.
22/01/28 12:53
https://news.v.daum.net/v/20220128100621317
시간장소다정해서 하자곤 하네요 양자고 다자고 그냥 좀 많이 했으면
22/01/28 15:04
“31일 양자토론 수용하면 2월3일 4자토론 하겠다” 까지 이야기는 나왔네요. 이 정도면 서로 만족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심상정 안철수쪽에서는 싫어할꺼 같지만;;
22/01/28 14:19
다자든 양자든, 윤후보는 전혀 꿀릴 게 없죠.
작금 여론조사상 1위를 달리고 있으니까 ..나머지 세 후보의 타깃이 되리란 예측도 할 수 있겠지만, 이재명의 비리의혹(날이 갈수록 불어남)이 엄청나고, 게다가 헛점 또한 비교불가 상태라는 것, 안 심 두 후보도 모르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달변가 ? 그간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한다는 식으로 ..마구 쏟아내는 공약들, 글쎄요.....그 신뢰성.... 우선 듣기에 좋은 뻔지르르한 말에 불과한 경우가 많겠죠. (임기 중 311만채 공급, 그 중 서울에만 107만채....참,,,,$%^&*) 유권자는, 토론과정에서 은연중 드러나는 후보의 진실성과 신뢰성, 그리고 그 정책들의 현실성과 그 알맹이를 보겠지요. 술술 잘 말하고 잘 되받아치고 역공으로 질문하여 상대방 말문을 막히게 하는, 그런 말재주꾼으로서의 능력보다... 연일 사과 남발, 큰절하고 읍소하고... 개인적으로 ..점점 사기꾼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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