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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31 16:27
저는 이미 전부터 대선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들은 언제나 튀기 마련이고 결국 5:5라고 봅니다. 정권교체여론을 갖고 이야기하기엔 지난 문재인 VS 박근혜때도 정권교체 여론은 강했었던걸 기억해야합니다. 걍 누가 이기든 박빙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22/01/31 16:29
오마이- 리얼미터는 저번보다 면접을 높였네요
업체에서 저런식으로 조사방식을 바꾸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 면접 비율을 높여가고 있는데 저러면 추세을 보기가 힘들죠 양쪽 차이가 줄고 있다는데는 의견은 없습니다
22/01/31 16:37
찾아보니 면접을 10%P 올리고 무선 자동응답을 10%P 내렸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뭐 굳이 한쪽 편을 드는 건 아닐 것 같고, 어느쪽이 더 정확할까 내부에서 논의하다가 비율을 조정한 것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도중에 이렇게 바꾸는 건 스스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선까지는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 다음에 다음 선거 앞두고 피드백해서 조정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22/01/31 16:43
오마이뉴스에서 비율 조정을 요구했던 것일까요? 그건 문제가 크죠.
재미있는데 저야 여론조사를 다 보진 않지만 ARS 쪽에서 이후보가 반등중이고 전화면접에서는 윤후보가 앞서는 조사들이 나오던데... 정말 3월 9일 대선 당일전까지 업치락뒤치락 할지도 모르겠네요.
22/01/31 16:46
저는 오마이뉴스의 요구보다는 여론조사 업체 내부에서 논의를 통해 비율을 자체 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 업체는 궁극적으로 더 정확하게 맞히는 게 최우선인 곳이니까요. (그게 좋은 선택이라는 뜻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22/01/31 16:40
참고로
29일에 발표된 MBC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41.1% 이재명 3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75485?sid=100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기간 : 2022년 1월 26일 ~ 27일(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17% (5,910명 통화 1,002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0일에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37.8% 이재명 33.2% 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04715 조사 의뢰자: KBS 조사 일시: 2022년 1월 27일~29일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21.2% 조사 지역 및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피조사자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질문 내용: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 당선 전망 등 가중산출 값 및 적용 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2/01/31 16:44
선거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하는 글에서 지켜야 할 규칙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글/댓글은 다음의 사항들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합니다. 1. 조사의뢰자 2. 조사기관 3. 조사일시 4.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라는 문구 댓글에서도 상기내용을 추가하셔야 합니다, 저도 몰랐다가 벌점 받았습니다
22/01/31 16:42
흥미로운 것이 윤석열이 많이 뒤지거나 불리했던 여론조사에서는 되려 역전이 나오고 윤에게 잘 나왔던 조사는 또 박빙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22/01/31 16:45
오마이-리얼미터 조사는 면접비율 10% 늘린 것 때문에 조금 걸러봐야할 것 같긴합니다. 근데 조사 세부사항 보면 다른 기관에서도 조사시간같은 건 자주 바꾸긴 하더라구요.
모든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가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윤 소폭 하락 이 소폭 상승은 맞는 것 같고, 이런 추세가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를 생각중입니다. 첫째는 이슈에 덜 민감한 정치 저관여층, 중도층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윤석열의 한줄 공약 발표나 강경한 드라이브는 중도층에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이게 천천히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후보 역량 차이입니다. 지지율과 별개로 후보 개인의 역량에 대한 평가는 꾸준히 이재명 > 윤석열로 나타나고 있고 (실제 어떤지와 별개로 여조 결과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임팩트 있는 단기적 이슈로 인해 한두번씩 지지율이 요동칠 순 있어도 별일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이재명이 조금씩 상승하는 건 당연한 수순같습니다. 40% 박스권을 뚫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있긴하지만요. 면접위주 조사는 좀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긴한데.. 확실히 ARS가 빠르고 면접이 느린 것 같아서 곧 ARS 조사들의 추세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1/31 16:48
다만 ARS는 이후보가 많이 치고 올라왔고 전하면접은 오히려 박빙이거나 지는 여론조사가 꽤 나온걸로 봐선 ARS와 전화면접 사이에 여론반영이 생각보다 시간차가 꽤 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ARS에서 윤후보가 치고나간 후 얼마후에 다시 전화면접에서도 박빙이거나 역전하던데...
지금 추세를 보면 얼마후에 다시 이후보가 전화면접에서 우위를 점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2/01/31 17:05
리얼미터 20대 남자 추세를 보면 10페센트 포인트 정도가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이동한게 큽니다.
그게 금요일 일단조사 골든크로스로 나타났고요. 면접 비중을 10퍼센트 높인 영향도 무시는 못하겠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보이죠. 이대남에 대한 일종의 컨벤션 효과가 끝났는데, 여가부 폐지 외에는 특별히 이대남에 어필할 만한 공약이 윤석열 쪽에서 보이지 않았죠. 그에 비해 이재명은 계속해서 구애중이고요. 이대남 이대녀의 후보 지지 강도가 매우 약한 만큼 이런 널뛰기는 몇번 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2/01/31 17:15
여당후보가 실투표보다 적게 나오는게 딱 저정도로 진짜로 엄대엄 봅니다.
어차피 누가되도 별로 기대가 안되고 내 살 길 찾아야 할 듯...
22/01/31 17:18
최근에 이재명후보가 지는 결과가 많이 나오다보니 여론조사들에서 진보층 결집(적극응답)이 좀 일어난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하든 엄대엄이라고 보입니다. 실제 투표 결과도 3~4% 안쪽 격차로 결정될거라고 보고있습니다.
22/01/31 17:32
이택수 대표 분석으로는 송영길대표의 공천 포기와 총선 불출마 이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힘은 공천 포기를 했지만 김재원의 탈당 후 무소속출마가 영향으로 지지율 변화가 있었고 그 이유로 김재원이 출마 포기를 선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1/31 17:55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지지층 결집+적극응답이 이루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되건 '변화'의 바람은 확실히 느껴져서 흥미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22/01/31 19:30
이게 붙네요. 민주당은 심상정이 알아서 빠져주기를 바랄텐데 그럴 거 같지 않은 게 민주당과 정의당의 사이가 벌어질 이유가 하나 더 늘 것 같네요,
22/01/31 19:59
선게에는 딱히 글은 안올라온거 같은데..
이수정도 다시 국힘 가지 않았나요?? "이수정 교수가 정치인으로서 젠더 담론에 대해서 알아야 될 것들 해서 그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하시기로 하고 촬영 예정에 있다"며 소위 '젠더' 관련 강의를 후보자들에게 할 예정임을 알렸다. 몇일전에 이준석이 이런 이야기 하면서 다시 재영입 했는데.. 이런것도 영향 줄듯??
22/01/31 20:07
이수정 다시 영입했을 때 순간 절제 못 해서 욕 박았다가 댓글 삭제되고
피지알에서 몇 년 만에 벌점 받았는데 이걸로 2035 남자 표 상당부분 빠졌을 겁니다. 준석이형.. 이게 맞아? 이거 맞는 거임?
22/01/31 21:13
이재명이 크게 앞질렀던 적이 있고.. 윤석열이 크게 앞질렀던 적이 있듯이.. 뭐가 어쨌든 두 후보 다 약점과 강점이 뚜렷한 후보라서.. 싱겁게 끝나지는 않을 거 같았는데 실제로도 그런거 같긴 하네요. 여하튼 5 대 5 혹은 윤석열 박빙의 우세 정도로 현재 판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1/31 21:45
일단 이번 여론조사들의 가장 큰 특징은 진보 응답률의 증가입니다.
진보층과 보수층의 응답 내에서의 지지율은 유사한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전까지는 대답에 소극적이었던 진보층들이 빠르게 응답 적극성을 띠게 된 것이 상승의 첫번째 같습니다. 진보층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대답한 이유는 아무래도 윤 vs 이의 지지율 역전 후 벌어지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위기감 때문에 결집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결국 젠더 이슈인데, 한줄 공약으로 이대남 공략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지만 실상 구체적인 내용은 기존 민주당에서 내세우는 것과 큰 차이가 없거나 어떤 것은 더 성평등 지향적인 내용이 많은 공약도 나오다보니 2030의 일부표의 이탈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윤 후보 자체의 인물경쟁력의 문제인데, 특히 양자토론과 4자토론에 대한 잡음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기사가 나온 것들은 민주당 국힘 어느 쪽의 잘못인지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서로 간의 주장이기 때문에 사실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토론과 관련한 이슈는 이 후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후보가 원하고 윤후보는 피하는 모양새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이 상황에서 양자토론에 대한 무산 기사가 나오면서 결국 [윤석열 후보가 피한다] 라는 부분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지금 나온 결과들을 보면 [윤의 선출로 컨벤션 제대로 가져가서 우위] --> [윤핵관으로 폭망] --> [이준석-윤석열 화해와 이대남 공략으로 2차 컨벤션] --> [2차컨벤션 종료 및 인물경쟁력 구도에서 서서히 빠지기] 의 모양새로 가고 있고, 2차 컨벤션은 윤핵관 이후에 윤석열 후보의 이미지가 너무 안좋게 각인되면서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주변 인물로 메꾸고 있지만 주변 인물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이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주변인들이 지지율 하락을 늦출 수는 있어도 하방추세로 가는 힘이 강할 듯 보입니다.
22/01/31 22:15
결국 양자토론 못하고 엎어졌죠.
방송사에서 제시한 31일 3일 양일간 일정에서 31일은 이미 엎어졌고 31일 다자토론은 과연 응할것인가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떻게든 자당의 대선후보를 감춰야하는 선거캠프의 눈물겨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예상하기에는 법정 의무 토론외에는 대장동 걸고 넘어지는 양자 토론 쇼 한번 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2/01/31 22:27
헤어나올 수 없는 고질적 악재, 계속 이어서 불거지는 대형비리의혹, 게다가 불교계까지 난리인데,
이재명의 지지율이 저 정도 나오는 게 신통방통할 정도네요. 아무리 현재 윰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나, 단일화하지 않고는 힘들다는 것, 상대는 목숨 걸고 덤벼드는 민주당, 쓸 수 있는 온갖 수, 써서는 안 되는 수까지 동원할 민주당이라는 것. 정권교체는 국민의 열망이며,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과 다름 아닙니다. 만약... 만에 하나.. 가능성이 매우 낮긴 하지만, 아무리 덮고 뭉개도 이재명으로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때가 결국 온다면, 민주당은 어쩔 수 없이 안후보와 단일화할 수도 있습니다. 180석인데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떻습니까. 이 판이 전혀 예측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22/01/31 23:15
정권교체는 대선시기가 되면 항상 그래왔습니다. 국민의 열망으로 포장될 그것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정권교체 열망이 높았던 박근혜vs문재인도 그렇구요. 거슬러올라가 노무현 이회창때도 정권교체 비율이 높았습니다.
22/01/31 23:19
둘 다 이제는 절대 안던지고 얌전히 파밍만 하는 그림이라서 토론 전까진 변화가 없을 겁니다.
다만 토론 이후에는 꽤나 유의미한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2/01/31 23:27
각각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싶은데 이런식으로 면접비율 올리면 지난주랑 추세비교하기도 애매하고 짜증나네요
대체 왜 기준을 바꾸는걸까요
22/02/01 01:06
리얼미터가 ARS/면접 비율하고 세대별 남녀별 비율 딱딱 지켜서 일주일 동안 3천명을 7등분 해서 매일매일 변함없이 표본수집하면 모르되 그런 게 아닌이상 일일 변화는 그냥 재미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ARS하고 전화면접을 동시 진행하면 고관여층 위주인 ARS는 주 초반에 모집 다 끝날거고 느린 면접은 주말까지 진행할 겁니다. 그럼 주 초반에는 ARS에 비중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 주 후반에는 면접에 비중이 높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겠죠. 결과적으로 주 초반에는 윤석열 우세, 주 후반에는 이재명 우세라는 구도가 그려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면접조사가 여론에 더 가까운 건 맞다고 봅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유권자의 100%가 투표장에 나오진 않는다는 거죠. 군사정권 지나고 선거 방식이 확립된 이후에 가장 투표율 높은게 81.9% 였습니다. 이 말인 즉슨 우리나라 약 20%는 절대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고관여층 지지율에 중점을 둔 ARS에서 이재명이 불리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큰 겁니다. 게다가 여권에 유리한 무선면접 100% 안심번호 조합에서도 윤석열한테 지는 경우가 나오는 것은 이재명한테 상당히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죠.
22/02/01 02:33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2030 그룹은 어렸을때부터 메이플이나 던파같은 온라인 게임 사기, 보이스 피싱, 각종 대출 사기 전화에
하도 시달려서 ARS 들으면 그냥 끊어버립니다. 저도 이번에 대선전화 무수히 왔지만 한 번도 응답하지 않았고 설령 대선전화가 아니더라도 그냥 기계음 들린 순간 바로 끊습니다. 3천명의 표본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2030의 투표 심리를 거의 잔영하지 못 할거라 봐요.
22/02/01 15:30
말씀하신 논지에는 동감하는데...
리얼미터 하루 500명씩이고 주초에 면접표본만 쭉 끌어당기진 않는 걸로 압니다. 저 일일지지도도 그날 500명만 통산한 것이 아니라 그날 500명, 전날 500명 합계 1000명이므로, 금요일날 500명분만 계산하면 본문에 적힌 숫자보다 훨씬 더 튀었을 겁니다. 2012년 선거 때 하루분(정식 선거운동기간 들어가면 하루 1000명씩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씩만 끊어서 작업해 주신 분도 계셨는데... 아마 그 글이 이 게시판 어디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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