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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8 16:08:03
Name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Subject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지역별 분석
일단 호남의 경우

전라권의 단합이 이번에 조금 약하지 않을까 우려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호남지역에서는 그래도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강세를 보여 줄꺼 같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조사에 따라 박근혜 지지가 15% 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줄때도 있지만

야권 사상 최약체 후보였던 정동영씨가 대선에 나왔을때도 80%이상의 지지율을 보여줬고,

(이때 재밌는 점은 전북이 최초로 전남보다 근소하게 나마 야권 정동영 지지가 더 높았네요. 아무래도 전주 출신이라 그런 듯)

사상 최다표차로 당선된 이명박씨도 10% 득표를 못했는데, 박근혜 후보가 10% 받을수가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좀 회의적입니다.



경북의 경우도 호남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젊은 층 운운해도 글쎄요. 적어도 70% 이상은 확실히

박근혜 후보가 가져간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출생지, 성향정당, 혈통의 3박자 콤보를 모두 가진 최초의 후보로서, 지지율이 낮은 게 말이 안되죠.

(경북투표성향의 비하가 아니라 국내선거에서 득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수 있는 명백한 요소들 3가지를

모두 지닌 강력한 후보라는 겁니다.)



충청의 경우 중립지에 가까웠지만, 총선 결과도 그리 문재인 입장으로서는 긍정적이지 못하고

또한 충청권의  슈퍼스타 이인제, 이회창 동시 등판으로 사실상 새누리당 지역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담 이지만 이인제씨가 6선 의원인데 당선시 모두 당이 다르다는 ;;;;;;)

또한 강원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총선결과도 결과러니와, DMZ발언 그리고 과거 민통당의 공통개최 발언 등으로

어떠한 호재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이른바 안보보수라는 지역 특성상 많은 기대가 어렵습니다.



네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면 뻔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인구최대의 밀집지역 수도권과, 과거 야권 성향이 강했던 부산 경남에 기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권은 그래도 야권 지지자들이 더 많고, 또 총선 당시에 민통당이 했던 수많은 삽질을 감안하면
(물론 국정원 건 같은 헛짓도 했지만)

총선당시보다 훨신 더 많은 득표를 대선에서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바통을 받아서

삽질을 계속 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남지역인데

여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왜냐면.. 문재인 후보측에서는 일종의 기적이 필요합니다.

수도권이 강세라고 가정하더라도, 각당의 전략지역처럼 압도적 강세는 아니며

충청,강원 권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적어도 30중반에서 최대40%는 득표해야 되는데.

찾아보니 노무현 대통령도 이 곳 출신이지만 결국은 30% 득표를 못 한걸

생각하면 이번에 상황이  현재 설문조사상에서는 노무현씨가 가졌던 지지율보다 휠신 더 높게 나타남으로,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여지는 좀 있다고 봅니다만..


그런데



오늘 부산역 유세 사진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문호보측으로써는 좀 힘든 싸움이 될꺼 같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골든크로스니 뭐니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지역적으로 나눠 생각했을때에 문재인 후보가 열세에 있고,

문후보 지지자들은 좀더 단결해야 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이..

(그렇다고 박후보 지지자들이 안일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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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8 16:11
수정 아이콘
허허... 문후보의 저녁 9시 유세도 지켜봐야겠다만 박후보 부산유세 열기는 두렵네요...
6:4 정도의 기적이 일어나야 문후보가 유리할꺼라고 생각중인데 쫄리는게 사실이군요. 투표근은 움찔움찔하지만 아무리 쎄게 찍어도 한표는 한표일 뿐이니까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14
수정 아이콘
네, 솔직히 겁나는게 정상이죠.

벌써부터 이겼니 뭐니 하면서 설레발 치시는 야권 지지자분들은 ;;;;;

졌을때의 멘붕을 어찌 감당하실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누가 당선되도라도 깨끗히 인정하고 그가 잘 하기를 비는 수 밖에 없지만요.
스웨트
12/12/18 16:30
수정 아이콘
전 저번 총선 이후로.. 낙관론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찍는 그 후보가 잘되길.. 또 안되고 다른 후보가 되어도.. 제발 잘 하길 바라는 수밖에..
네이눔
12/12/18 16:14
수정 아이콘
지역구도로 가게되면 표를 갈라먹는 상황이 없을 시 무조건 새누리 승이겠죠.
경상도가 전라도를 인구수에서 압도하니..
이 지역구도가 얼마나 깨지느냐가 문제겠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15
수정 아이콘
지역구도는 아마 우리 죽기전까진 왠만하면 깔고 가죠.
미국이나 유럽일부국가들도 100년 넘는 지역구도가 살아있는데요;;
12/12/18 16:15
수정 아이콘
와.. 장난 아니군요. 역시 힘든 '사움'임은 분명합니다.
핸드레이크
12/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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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가만>감안 으로요~
노전대통령도 부산 득표율이 저거뿐이었나요;오늘 문후보 유세하는데도 좀 많이들오길 ㅠ
김어준
12/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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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개미먹이
12/12/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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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을 높이는 것 만이 문재인이 이기는 길입니다...
왜저러냐진짜..
12/12/18 16:19
수정 아이콘
문후보님 오늘 뭐하시나요 ㅠ
낮에 부산가실줄 알았는데 저녁늦게 가시네요
가서 문풍 좀 불어주고 오셔야 되는데
12/12/18 16:19
수정 아이콘
서울-천안-대전-대구-부산 (제 기억이 이정도) 기차역 유세합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그대신 오후~밤에 서울에서 하구요.
곱창전골
12/12/18 16:21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마무리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져주시고 오기 바랍니다. PK가 지역감정타파의 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문후보가 부산출신인건 함정..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문후보가 부산출신이기 때문에 지역감정 타파의 시발점이 될꺼 같진 않네요;

차라리 박근혜 후보가 광주에서 20%이상 먹는다면 더 지역감정 타파의 시발점이 될듯한;;

아무튼 부산 총력전 해야죠. 문재인후보는
도깽이
12/12/18 16:27
수정 아이콘
사실 문재인후보가 경쟁력 있다고 하는게 부산출신이라 부산득표력이 있을거라는 이유라서 설사 문재인후보가 부산에서 상당한 득표를 한다고 해서 그게 지역감정해소라고 하는게 적절할지
곱창전골
12/12/18 16:32
수정 아이콘
함정이라 적었건만 함정에 빠지시다니.. 흐흐;;
사실 지역감정타파란 말은 적절하지 않았네요.
영남은 새누리, 호남은 민주 이 지긋지긋한 구조를 깨뜨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김어준
12/12/18 16:22
수정 아이콘
사진은 직접 찍으신 건가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23
수정 아이콘
링크보시면 아시겠지만 mlbpark에서 퍼왔습니다;

무슨 의심이라도?
김어준
12/12/18 16:2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저 사진이 합성이 아닐까 제가 의심을 했었음 -_-;
김어준
12/12/18 16:28
수정 아이콘
人在江湖
12/12/18 16:33
수정 아이콘
트위터 ID도 멋지군요. -_-b
단빵~♡
12/1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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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대로 됐으면 좋겠네요 저런 썩을;;
단빵~♡
12/12/18 16: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인적으로 야권이 이정도의 역대급 켐페인을 펼쳤는데 야권이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까지 하면 이긴다는걸 경험해야 앞으로 무슨일이 닥쳐도 희망이 될거같습니다. 이 선거를 지면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거같아요 ....
도깽이
12/12/18 16:26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저는 지역감정이 아닌 지역 차별 (새누리당계열의 호남의 하와이화 호남고립작전이 일방적으로 전라도가 피해를 입어왔다고 생각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새누리당에서 기적적으로 호남출신을 픽업해서 대통령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민주당계열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로 호남출신이 대통령 후보가 될수 있을가요? 저는 호남 디버프(?) 라고 부르는데 호남출신은 영남에서 득표력이 없으니까 안돼 라는 근본적 한계때문에 민주당계열에서 향후 50년이내까지는 호남출신은 대통령 후보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설마 된다 하더라도 정동영처럼 참패 당하거나
저는 문재인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될수 잇는 이유중하나가 부산출신이라 부산의 득표력이 있어서가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27
수정 아이콘
정동영의 예는 적철치 않은것 같습니다.

정동영이 경북 출신이거나 서울출신 아니 김구 손자라도

당시 이명박 못 이겼다고 보는지라
12/12/18 16:29
수정 아이콘
PK가 지역감정 파괴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가 이것이죠.
영남출신 민주당후보는 있어도 호남출신 새누리당후보는 없는것도 같은 이유구요. 바로 인구수...
경남경북전남전북 중에 가장 지역감정의 농도가 얕은 곳도 PK이구요. 아무튼 PK의 기적으로 야권이 승리하는게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걱정이 많네요
도깽이
12/12/18 16:33
수정 아이콘
저는 부산이 문재인후보와 같이 부산출신 이라 득표력이 있는게 아닌
민주당계열이더라도 호남출신이더라도 청렴하며 경험많고 정치적 비젼을 제시해서 지지 해주어야지 진정한 지역차별의 해소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현시점에서 부산의 문재인후보지지도가 높은건 그런것 보다는 부산출신 이라서가 가장 강하다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산출신이라 문재인이 지지를 받는건 진정한 의미에서 지역차별해소가 아니라 생각해서
김승남
12/12/18 19:06
수정 아이콘
네 지역중 지역감정의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일 것 같습니다. 지역감정의 골은 정당별지역졀 득표율로 판단할수 없습니다. 경향은 볼 수 있지만요. 경상도가 전라도에 비해 지역당 편향도가 낮은 이유는 대도시가 많아 사람이 많이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즉, 부산 사는 타지방 사람이 민주당 뽑는거죠. 부산에서 태어나 평생 자란 분들이 민주당 뽑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매우 미미할 겁니다. 구리고 전라도분들는 새눌당이 싫어서 안뽑는거라면 경상도분들은 호남사람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제 주변 어르신분들 중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와서 그런지 몰겠지만요 ᆢ
12/12/18 16:27
수정 아이콘
부산역 광장에 보수집회 열릴때면 항상 저정도 모입니다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찾아봤는데
보수 집회로 저정도는 모인적이 잘 없는 듯한.

반면에 희망버스나 민노총 등 진보계열은 저정도 운집은 꽤 있었네요.

잘차긴 잘차는듯
12/12/18 16:27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문후보가 PK에서 6:4 싸움을 이뤄낼수만 있다면, 충청에서 밀린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죠.
그게 어렵다면 수도권 전체(서울말고)에서 6-7% 이상 리드하는 방법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예상은 예상일 뿐입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상은 말이죠. 저 역시도 나름의 예상은 있습니다만, 결과를 기다려봐야지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30
수정 아이콘
네 예상은 예상입니다. 제가 예언을 적은 것도 아니구요;
스타카토
12/12/18 16:28
수정 아이콘
와.....사진보니깐...쫄리네요...
투표근이 꿈틀꿈틀합니다....와.......
김어준
12/12/18 16:30
수정 아이콘
4000명정도 되네요 크크
12/12/18 16:30
수정 아이콘
경찰추산인가요 크크크크
가만히 손을 잡으
12/12/18 16:29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도 그렇고 박후가 유력한게 사실이지요.
12/12/18 16:31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충청권을 내주고 대선을 이긴 후보는 단 한명도 없었죠.
시네라스
12/12/18 16:31
수정 아이콘
근데 충청에서 밀린다는게 너무 야권으로써는 빨간불인것 같은데 이번 대선에서는 충청지역이 별로 이슈를 전혀 못받더라구요 세종시 문제라던가...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야권 전략자체가 충청은 버리고 간다.

설마 처음부터 후반.. 아니 부산을 노린거냐?

같은 전략이라.. 아무래도 이회창, 이인제라는 지역맹주의 벽이 강해서 인지;
12/12/18 16:37
수정 아이콘
제가 부산살아서, 공식선거운동 이 후 문재인후보 부울경지역 온다는 소리 오늘까지 5번정도 들은듯하네요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그만큼 여기에 집중한 전략같습니다
Dornfelder
12/12/18 16:36
수정 아이콘
충청 지역에서 막강한 보수 대연합이 이루어진 점도 있고, 무엇보다 충청 지역에서 힘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인 이해찬 의원의 손발이 묶여버린 점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웨트
12/12/18 16:35
수정 아이콘
충청도에 사는 저로선.. 제 주변만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박후보 쪽이 유리합니다.
제가 사는 당진만 하더라도 옆의 삽교천으로 인하여 박정희 향수도 강하구요.
예전부터 제 생각은 반잘라먹기 나라의 특성상 충청의 민심을 잡아야 이긴다. 라고 생각했던 터라.. 사실 문후보 열세 라고 생각합니다.
.. 뭐.. 고정관념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 그걸 믿어보는 수밖에요.
단빵~♡
12/12/18 16:36
수정 아이콘
근데 충청권은 참.... 세종시를 박근혜가 지켰느니 어쩌니 하지만 그거 그쪽에 아에 못가게 하려고 난리친것도 그쪽 사람들이고 만들려고 애쓰고 만들었던 사람들이 민주당쪽인데 참 재밌어요
시네라스
12/12/18 16:38
수정 아이콘
그걸 부각시켜야 했는데 총선때는 그래서 이해찬 의원이 당선된건데 정작 당사자가 1선에서 물러나 버리니 손을 쓸수 없게되긴 했군요.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문후보 당선이 힘들어보입니다.
12/12/18 16:39
수정 아이콘
문후보가 이길거라 봅니다.
총선 비례대표 기준으로 보면 질 수가 없다고 봅니다.
총선 기준 53% 투표율에서도 보수 진보의 비례대표 투표수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지금 총선보다 작게는 12%, 크게는 20% 가까운 투표율의 증가가 있을거라 보는데요..
총선의 비례를 오차범위 3-4% 정도의 고정표로 보고, 새로 유입되는 투표층은 청년층이 장년층에 비해 월등이 많습니다.
큰 표차로 이기지는 못하겠지만, 제 엑셀 파일은 0.7% ~ 2.1% 정도의 승리를 예상하네요..

저는 저의 수치계산을 믿습니다..^^
12/12/18 16:40
수정 아이콘
엑셀 파일 좀 주시면 안될까요?? ^^
굽신
12/12/18 19:5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이게 공개가 좀 어렵습니다..
저도 얻은 거라서요...ㅠ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나중에 뭐라도 하나 다른거 선물드리겠습니다. ^^
jagddoga
12/12/18 17:35
수정 아이콘
총선의 비례대표와 대선은 다르죠. 무게감도 그렇고요.
12/12/18 19:58
수정 아이콘
총선 지역구 후보자는 다를 수 있어도..
고작 53%의 낮은 투표율에서의 지지자들은 상당히 core한 상황입니다.
이런 core 지지층의 경우 비례대표의 성향은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이건 총선 직후 이택수 리얼미터의 발언과도 일치합니다.

설사 변한다해도 그 비율이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3-4%정도의 오차를 두었습니다.
저는 이걸 바탕으로 문후보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권유리
12/12/18 18:15
수정 아이콘
그러길 바라지만 총선과 대선은 다르죠.
12/12/18 20:0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맞는데...
총선 비례대표 지지표가 여야로 엇갈려 변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고 봅니다.
고작 8개월전 일인데요 뭐..

저는 제 예상을 믿습니다.
12/12/18 16:39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부산을 승부처로 잡은 건
민주당의 완벽한 실책입니다.
어차피 2:8로 질거 4:6으로 진다 해도
전국구에만 영향을 주니까요.

하지만 대선은 다릅니다.
여당 텃밭에서
표를 뺏어온다는 건
안선생님이 강백호에게 강조한 공격 리바운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 의미의 상대 표 뺏어오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산 화이팅입니다 !
서울에서도 투표하겠슴돠
피로링
12/12/18 16:40
수정 아이콘
수도권 전라권은 문 후보 우세. 다른곳은 뭐... 반반 정도로 보고 경북은 박 후보 우세.

결국 본문에도 있지만 중요한건 경남입니다. 사실 경기도쪽이 인구가 많기 때문에 동네 아저씨가 나와도 여권이 대통령된다라는 말이 나오죠.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 경남에서 좀 미안해하는 여론이 있고 이게 문재인 후보에게 표가 몰리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40~50% 정도 문후보를 찍는다면 이번 선거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될지는 미지수죠.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2/18 16:43
수정 아이콘
반정도만;;; 이게 엄~~~청나게 큰겁니다.

40만 먹어도 승리 할수 있습니다

반이라니요;; 덜덜덜 참고로 노통이 29.x% 였습니다.
피로링
12/12/18 16:4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큰거 압니다. 다시 읽어보고 수정했는데 리플이 달려있네요. 흐흐
12/12/18 16: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댓글에서 개인적인 예상은

부산 57:42, 경남에서는 52:47 나올꺼라고 예상했습니다.

여기서 ±1%에 저의 매끈한 새치하나 겁니다. 크크
Dornfelder
12/12/18 16:48
수정 아이콘
지난 부산 시장 선거와 경남 도지사 선거에서 에서 김정길 씨와 김두관 씨가 득표한 정도만 문재인 후보가 득표해 줘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가 거의 확실할 것 같은데, 그게 쉽진 않겠죠? 김두관 씨가 도지사 사퇴한 것이 민주당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식적으로 경남 도지사 보궐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를 찍은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찍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이렇게 쓰고 나니까 또 열 받네요.. 김두관 씨 한 명 때문에 얼마나 꼬이는 것인지..
12/12/18 16:50
수정 아이콘
휴우.. ㅠㅠ
두관이형 왜 그랬데..
시네라스
12/12/18 16:52
수정 아이콘
근데 도지사 홍준표 찍고 대통령 문재인 찍겠다던분은 PGR에서 꽤 많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그 말 자체가 김두관의 트롤링을 증명하는 거지만...
12/12/18 16:55
수정 아이콘
지역정서에서 김두관과 문재인을 동급에 놓긴 힘들죠. 김두관은 경남에선 거의 신화였습니다.
스치파이
12/12/18 17:21
수정 아이콘
김두관 사퇴가 뼈아프긴 한데
새누리당이 오세훈 한 명 때문에 꼬인 거 생각하면 김두관 정도는 애교일지도 몰라요 크크크
Dornfelder
12/12/18 16:52
수정 아이콘
충청도에서 민주당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는 이해찬 의원이 뒤로 물러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충청권에서 힘을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인데 아무 힘도 못 쓰고 물러나 버리게 되었으니..
12/12/18 16:54
수정 아이콘
충청도에서 박근혜가 이기는 이유를 딱 하나만 꼽으라면 세종시 원안 고수 때문이겠죠.
이명박이 정운찬 앞세워서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일 때 박근혜가 반대하면서 무산됐으니...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결과적으로 이게 신의 한 수가 된 셈입니다.
다만 수도이전을 추진한 게 노무현이라는 걸 생각하면 지금 여론은 좀 야속하죠. 원래 규모에서 줄어든 것도 민주당 삽질 때문도 아니고...
Dornfelder
12/12/18 16:58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것은 김정길 씨는 부산 시장 선거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득표를 했는가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그 정도만 득표해도 대통령 당선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12/12/18 17:03
수정 아이콘
노풍을 업고 퐁풍처럼 두관이훃으로 경남의 여론이 바뀌고, 그 영향으로 부산도 좀 입었죠.
허남식캠프에서 아놔 이달곤 하는 말이 많았습니다.
12/12/18 17:10
수정 아이콘
투표율이 낮아서 나타나는 착시현상입니다.

07년 대선과 비교해보시면 되는 게, 당시 MB가 딱히 표를 많이 얻은 게 아니었습니다. 정동영이 폭망한거죠. 김정길 씨 역시 득표는 높지만 절대치로 하면 60만표 정도에 불과하고, 19대 총선에서 민주&통진당이 받은 득표도 62만 정도입니다. 02년 노무현 대통령 역시도 58만표를 득표했고요. 결국 부산지역에서 나오는 야권 득표 수는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상대측의 투표에 따라, 이 비율이 오르락내리락 했던 것 뿐이죠. 그래서 노 대통령은 생각보다 많이 졌지만, 김정길은 잘 싸웠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겁니다. 실제 득표는 별 차이 없는데도요.

실제 부산지역 투표율을 70%로 잡고 문 후보가 60만표를 득표하면, 30%에 간당간당하게 걸리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02년 노 대통령의 비율이죠.
12/12/18 17:19
수정 아이콘
허남식시장이 워낙 한게 없었거든요. 허남식을 찍는 사람들도 허남식 욕 합니다.
한것이 없다고 욕하면서도 투표날되면 또 허남식을 찍죠. 고질적인 지역주의 힘.
김정길씨가 그만큼이라도 득표할 수 있었던 것은 허남식의 힘입니다.
똑같이 문재인씨가 '이명박근혜' 덕분에, 김정길씨가 받았던 표 이상으로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덧붙여
Winner takes it all. 선거란 과정이 무색해지리만큼 결과가 뚜렷하지요.
역대선거들 보면 대구, 부산은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텃밭이라는 결과를 보여 줬지만
정작 득표율을 보면 부산과 대구는 사뭇 달라 보입니다.
과정을 보면 변화를 위한 꿈틀거림이 감지되지만 결과가 그 모든것을 상쇄시켜 버리죠.
그리메
12/12/18 16:59
수정 아이콘
총선 시에는 MB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총득표에서 적은수로나마 새누리당이 이겼습니다.
반면 대선은 문재인의 단일화 이후 상승세는 분명하나, 총선 시 심판론과 무관하게 박근혜로 쏠리는 장년 노년층 표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수도권에 있어서도 총선 때는 야권이 승리하였으나, 대선 여론 조사에서는 박빙입니다.
마음 속으로 야권에 대한 위안을 삼는 건 좋으나 반대로 안일하게 수도권도 야권인데? 라고 말하기엔 박빙이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마지막 유세를 부산에서 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선택을 잘한 겁니다. 오히려 수도권에서 표몰이를 해야할 입장은 문재인보단 박근혜니까요.
오늘까지면 거의 지지층은 굳은거고 남은 5%의 부동층을 흡수하여 투표장에 데리고 와야하는 관건이거든요.
빠독이
12/12/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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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아니고..
어머니께서 박 후보의 0.8% 차이 승을 꿈으로 꾸셨는데
마음을 비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저 차이로 지면 멘붕할 것 같아요.
역 설레발 글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헣
12/12/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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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생각보다 힘들겁니다.분명 예전에 비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호감은 큽니다.노무현 대통령때보다 인기가 높은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일단 박근혜부터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며 인구 유출로 인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인 20대 30대 비중이 낮습니다.
그리고 젊은층이라도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무조건 여당을 찍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해서 젊은층 = 문재인이라는 등식도 성립되지 않구요.최대 선방하면 30%가 아닐까 싶네요.
적울린네마리
12/12/18 17:20
수정 아이콘
서울, 경기,인천(유권자 수 1900만명 ) 46%: 49%.. 박 870, 문930
부산,경남,울산( 유권자 수 약 620만 ) 60% : 35% 박 370, 문210
대구, 경북(유권자 수 약 400만) 70% : 25% 박 280, 문120
전남,광주,전북 (340만) 15%:75% 박 50, 문290
충청,대전,세종시(380만) 50%:47% 박 190, 문 170만
강원,제주( 160만) 50%:40% 박 80, 문65

대략 박1840만표, 문 1785만표... 약 50만표 차이가 날 듯 합니다.


다만 세대별 유권자 수로 계산하면..
2~30대 1560만명 박 27%: 문 67% .. 박 420, 문 1050
40대 830만명 박 42%: 문53% ..박340, 문 440
50대 이상 1600만명 박 68% : 문 28% 박1100, 문450
대략 박 1860만, 1940만... 약 80만표 차로 문 승..

관건은 역시 세대별 투표율이 되겠네요...
지난 지방선거과 같은 40대이하 투표율이 55%를 넘어 16대 대선같은 60%를 넘긴다면 문재인후보에게 승리가 가지 않을까 싶네요.
12/1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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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인파가 정말 후덜덜하네요. 더구나 저쪽은 내일 한파도 덜할텐데 쩝...
그리메
12/12/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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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철수 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저 인원의 반이었습니다. 현장에 있었으니 정확합니다...낮인걸 감안해도 인원 수는 허덜덜하네요.
권유리
12/12/18 18:14
수정 아이콘
세대별 투표율이 상당히 중요할것 같네요.
20~30대에서 일단 차이를 크게 벌리고
40대에서 마침표를 찍어야되지않나 생각됩니다..
50~60대는 ..
EndofJourney
12/1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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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재인 후보 부산역 유세 현장보니 마찬가지로 후덜덜하네요. 박후보와 별 차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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