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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15:34
이쯤 되면 운동권 사고방식에서 못 벗어났다고 욕먹어도 할말이 없겠네요.... 에효. 저게 뭐야...
그리고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기존 올림픽 성적들도 삼성이 국제빙상연맹과 심판들을 ["관리해서"] 얻어낸 거라고 매도하는 뉘앙스까지 띄게 되네요... 참나..
22/02/09 15:53
본인들의 그런 행위를 정의로운거처럼 포장한 것도 웃기고 거기에 속는 사람들도 웃기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 말하더군요 저놈들이 길거리에 나가서 노점상 해보면서 세상이랑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몸으로 체험해야 자기들의 삽질을 조금이라도 깨달을거라고 대학때부터 그냥 으쌰으쌰하면서 때리면서 돈 토해내게 했지 직접 경제행위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저런게 아주 당연한줄 아는듯 합니다 부모한테 돈달라고 떼쓰는 꼬마아이 수준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22/02/09 14:51
저분 경기도 지사 이야기 나오던데...
저분이 경기도 지사 나오면 무조건 떨궈야... 민주당도 생각이 있으면 다른가람 후보로 넣을것 같아요. 아직 대선도 안끝나서
22/02/09 15:01
2011년 당시 도올 김용옥 선생이 EBS에서 해고되자 '복귀시키지 않으면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며 엄포를 놓으신 적도 있죠.
김용옥 선생의 이후 발언을 보면 왜 그랬는지 알만도 합니다. '시진핑의 등장은 중국 역사의 축복' '다당제보다 때로는 일당제가 민주적일수도 있어' 물론 2011년 이후의 일이니 안민석에게 책임을 묻기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 이상한 사람의 복귀를 위해 부당한 압력을 가한게 되었죠. 그래놓고 지금와서 중국 운운하는건 좀.. 부끄러움을 알아야죠.
22/02/09 18:10
제가 보기에 안민석의원은 그저 인기를 쫓는 정치인일 뿐인 것 같습니다.
도올이 이후 친중 발언을 했다고 안민석이 친중이라서라고 단정하시기에는 좀 섯부른 판단인 것 같습니다. 안민석의 커리어를 따져봐도 친중이라고 볼만한 구석은 별로 없는 것 같거든요.
22/02/09 18:51
말씀하신대로 그걸 꼭 친중이라고만 표현하는건 살짝 맞지 않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보다는 '성향이 맞는 지식인 정도'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https://namu.wiki/w/%EA%B9%80%EC%9A%A9%EC%98%A5#s-5.1 도올선생은 예전부터 강렬한 민족주의자였고, 그밖에 역사관, 정치관들이 민주당 쪽과 거의 겹칩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전쟁이나 주한미군에 대한 관점 등등부터 대부분 다 그렇죠. 그래서 단순히 '친중'이라고만 표현하는건 적절치 않고, 친중을 포함해 그 외 아주 많은 것들, 말 그대로 '세계관'이라 할만한 것이 큰 틀에서 안민석을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과 매우 잘 맞습니다.
22/02/09 15:11
"방탄소년단의 평양공연을 추진하겠다"
"모든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관계국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남북이 민족 간의 협력만 하면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문화체육예술관광 교류를 남북이 힘 모아서 열심히 하는 것이 민족적인 과제라고 보고 있다" 이분이 생각하는 정치라는건, 그냥 자기 맘대로(선출권력 맘대로) 사회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걸 말하죠. 민중의 뜻을 반영하는 진정한 민주세력이 모든걸 맘대로 할 수 있게되면 그게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낡은 관점이죠. 그래서 BTS본인의 의사같은건 아무 관심도 의미도 없고, 오로지 권력의 의지만 중요한거죠. 그러니 스포츠 판정에 대해서도 [중국처럼] 돈과 권력으로 맘대로 조종하는게 마치 정상적인 일처럼 여기는거죠. 단순히 실언이 아니라, 아주 뿌리깊게 박힌 사고방식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저런 분들은 그런 사고방식을 교묘하게 잘 숨기며 티가 안나게 합니다. 근데 가끔씩은 이렇게 티가 나는 경우들이 있죠. 저분의 경우는 상태가 워낙 심각하다보니 티가 좀 많이 나는 편이고.
22/02/09 15:41
빙상연맹과 심판을 [관리한다] 라는 표현에서 아주 기함했습니다... 아니 할 이야기가 따로 있지.
저딴식의 말을 하면 우리나라 기존 성적은 삼성이 심판들을 [관리]해서 얻어냈다는 건가요? 그러다가 이제 삼성의 [관리]가 안되니까 편파판정 당했다구요? LunaseA님 말씀처럼 절대 그냥 실언이 아니에요. 이쯤 되면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22/02/09 15:53
안민석을 위해 변명을 하자면, '원래 관리 많이들 하지 않느냐. 말실수한건 맞는데 그게 관행이다. 편파판정 하루 이틀보나. 니들도 다 알면서.' 정도가 되겠죠.
근데 그런 소리를 정치인이 공공장소에서 하기는 쉽지 않죠. 사고방식이 아무리 달라도 그렇지, 보통은 자기검열을 안할수가 없죠.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안민석 내면에서 그런 검열체계가 무너지면서 말실수가 나왔다고 봐야죠. 그럼 왜 하필 지금 그 자기검열이 실패하며 실수를 했을까. 결국 사고방식 문제로 돌아갈 수 밖에요. 그게 정상이라고 보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실수의 빈도는 아무래도 올라가지 않겠어요. 뭐 어디 압력넣고 협박하고 그러는 일이 이분은 이상할 정도로 너무 많아요. 그래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좀 특이하게 강하다고 봐야죠. 이를 좀 부드럽게 표현하면, 급진적, 행동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하다 정도로 순화할수는 있겠죠.
22/02/09 15:47
https://namu.wiki/w/%EC%95%88%EB%AF%BC%EC%84%9D/%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
[안민석] 1. 개요 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논란 2.1. 최순실 특혜 연예인 유포 2.2. 신주평 공익근무요원 복무 거짓사실 유포 2.3. 정유라 체포 소스제공 허언 2.4. 최순실 정유라 재산 승계 완료 유포 2.5. 최순실 재산 300조 허위 발언 2.5.1. 본인 주장 2.5.2. 진실 2.6. 증인에 듣보잡 발언 3. 경찰 간부 폭행 4. 미군기지를 무단침입 했다는 아사히 신문 오보 5. EBS 예산 삭감 압력 6. 빵셔틀 가해 옹호 발언 7. 부안군수에 대한 갑질 8. 백남기 사인 조작 강요 및 서울대 예산 삭감 압력 9. 축구협회에 대한 터무니 없는 비난과 모독 10. 방탄소년단 평양 공연 추진 논란 11. 전 보좌관 낙하산 의혹 및 특혜법안 발의 논란 12. 윤지오 관련 논란 13. 병원 허가 취소 압력 및 의사 협박 논란 14.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15. 욕설 문자 논란 16. 종전선언 했다면 공무원 피살사건 없었다 발언 17. 진작 해방되었는데 일제시대 이야기하냐 발언 18. 김재윤의 자살을 정쟁 소재로 이용 논란 19. 하태경에게 협박 문자 발송 20. 조동연 혼외자 관련 가짜뉴스 21. 윤석열 욕설 주장 영상 공유 관련 가짜뉴스 22. 쇼트트랙 사태 관련 발언 논란 마지막 바로 추가되어있네요 크크크
22/02/09 15:52
기사 읽어 보면 그냥 전방위적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한국 중국 IOC, 나아가 국제 스포츠계 전반을 다 엿 먹이는 건데, 저 사람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걸요.
22/02/09 15:57
전형적인 패악질형 정치인인데 탄핵 정국에서 열심히 설치다가 문정부 욕먹기 시작하니 존재감 떡락했는데 국회의원은커녕 구의원으로도 있으면 안 되는 유형입니다. 근데 도지사? 에휴...
22/02/09 16:26
아래 LunaseA님의 BTS 글과 맞닿아있는 글이네요.
민주당 주류를 형성한 586 운동권과 그 밑 세대 정치인들의 전형적 사고방식 뒤떨어졌고 낡았죠. 문제는 이 전체주의적 사고회로를 여당 정치인들 대부분이 공유한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매우 위험합니다.
22/02/09 17:03
이준석의 모든 행보를 지지하진 않지만, 기본자격 시험은 진짜 필요하다 봅니다.
최소한 개소리를 뇌에서 거를 지능을 가진 인간이어야죠.
22/02/09 17:13
심판관리 등등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삼성이 스포츠 지원을 끊게된 원인을 생각해보면 코메디가 따로 없습니다.
22/02/09 17:54
지역구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행보 보면 럭키 렉카던데, 이런 사람이 뭔 지사를 한다고 나대는지. 이재명도 하니까 경기도가 만만해 보이나 보죠?
22/02/09 18:15
원래 좀 인기에 영합하시는 분이긴 한데 이번 발언은 욕을 좀 많이 드시게 생겼네요.
본인 페북에 글을 올렸던데 본인은 그런 맥락이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뭐가 되었든 안그래도 화가 난 사람들 앞에서 욕먹기 좋은 타겟이 되었으니 곤욕좀 치르게 생겼네요 크크.
22/02/09 22:05
이게 친중이라기보다는 그냥 중국사람 같은 생각인데요 돈으로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 이거 엌크크크크크크
중화 그 자체인데 친중이라고 부르다니 안민석에게 아주 잘못했네요! 중국이라고 해줘야겠네!
22/02/09 23:33
여전히 이분을 지지하는 국민이 넉넉잡아 30%는 등장할 예정이라는 사실에 미리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분을 지지했던 사람도 적게잡아 여전히 30%정도 계실거고요.
22/02/10 11:11
이위로 아무도 정작 기사는 안눌러본듯요
정작 기사내용은 삼성을 원망하는게 아니고 그간 삼성으로부터 양질의 지원을 받다가 못받게 되면서 IOC영향력이 떨어졌다는 말이지 누굴 원망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22/02/10 17:56
안 의원은 또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철저히 상업화된 조직”이라며 “삼성이 없으니 빙상연맹과 IOC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올림픽을 준비하며 지난 수년 동안 국제빙상연맹과 심판들을 꾸준히 관리하고 물밑에서 우호적인 편을 만드는 노력을 해 온 결과가 이번에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제 스포츠외교라는 건 안면 장사”라고 강조했다.
삼성이 그동안 중국이 한 짓을 해왔는데 이제는 안하니까 편파판정이 일어났다는 소린데.... 삼성 탓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삼성이 쇼트트랙 팀 지원 잘해주면서 훈련잘하게 도와주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인데요 삼성이 없어서 IOC에 대한 영향력이 떨어졌기에 중국이 맘놓고 편파판정했다는 소린데요 뭘
22/02/10 19:18
기업의 스포츠지원이 의무가 아닌데 그게 비난인가요?
삼성의 지원이 약해졌을때 그 겝을 매꾸지 못한 한국 IOC위원들과 문체부 문제죠 현대 정몽구회장이 양궁 지원 축소하면 그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보세요? 현대가 양궁에서 손을 때서 앞으로 룰개정이 한국에 불리하게 될거다. 라고 누가 이야기하면 이게 현대 비판하는걸로 들리면 듣는 사람이 이상한거 아니에요?
22/02/10 21:04
삼성이 빙상에서 손뗀 것도 그냥 뗀게 아니라 최순실 관련해서 문제가 되다보니까
일괄적으로 손뗀거 아닙니까.. 명분이 있으니까 손뗀건데 그걸가지고 딱히 삼성탓할 거리도 못되고 안민석 의원 발언도 저게 아무리 봐도 삼성 탓하는 논조가 아닌데... 그냥 현실적인 상황 인식일뿐이죠. 300억이라는 지원금이 사라졌으니 아웃풋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리고 다시 원상복구하려면 그만큼 어디서 벌충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논리 전개죠. 그 속내가 사기업에 의존하지 말고 나라에서 직접 나서야 한다일지 다른 기업을 끌어들여야 한다일지 삼성을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 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걸 가지고 삼성탓한다고 난리치는건 좀 난독이 아닌가... 되려 숨겨져있던 그동안의 삼성의 공을 양지로 끌어내서 보여준 셈이니까 삼성 입장에서 안민석의 저런 발언은 더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요.. 안민석이 언급 안해줬으면 삼성이 300억씩 지원해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일텐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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