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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12:58
이게 남녀갈등이나 남초 편향으로 갈만한 사건이었나요?
그냥 남자,여자 경찰 모두 살인현장에서 도망가거나 뒤로빠지는 상황이었고 cctv 공개도 안하고 있고 여경은 현장배치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려오기도 하는등 문제점이 해결됐다고 할 수도 없죠 실제로 오또케라는 조롱이 없는것도 아니고 사건 한정해선 그렇게 조롱받아도 할말없죠 살인사건중 도망친 상황을 오또케라고 불렀다면서 본질을 흐리면 여경 내근직 우선배치같은 상황만 생겨날겁니다
22/02/15 13:00
여성혐오적인 맥락에서 계속 사용되어온 오또케라는 말을 쓴 사람하고, 오또케라는 말에 여성혐오나 경찰비하라고 반응하는 사람하고
누가 본질을 흐리는 건지? 전 책임을 전자에게 묻습니다만.
22/02/15 13:00
뉴스 본문 보면 경찰 고위층들이 경찰에 대해 모른다고 나와있는데
현장 현실 모르는건 니네들(고위층, 전작 경찰 출신)이자나요 어휴..
22/02/15 13:21
그럴거면 구체적으로 여경문제를 지적했어야죠..걍 저런식으로 경찰관이라는 뭉뚱거리는 표현을 적시해놓으면 경찰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고 언론도 헤드라인으로 그렇게 걸텐데요?괜히 중간만 가면 될걸 침소봉대하는 느낌인데요?
22/02/15 15:19
'오또케'야 무슨 용어인지 명확한데,
저 사건 자체는 파면 팔수록 경찰 현장의 총체적인 난국을 보여주는 거라 딱히 남경에게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22/02/15 13:29
근데 '오또케'는 비난을 그렇게 받는다는 사실을 '전달'한것 아닌가요. 그 뒤에 충분한 보상 부분을 보면 경찰을 비하하려는 의도의 문서는 아닌걸로 보이네요
22/02/15 14:17
진짠가요? 공식문건에 왜 굳이 저런 표현을 씁니까???
대체 왜? 단어의 함의를 둘째친다 하더라도 공식문건에 어울릴만한 표현은 아닌데요 여가부폐지를 큰 이유로 정권교체 지지하는 입장이긴 한데 왜 굳이 공식문건에 저런 표현을 넣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누가 넣엇는지 찾아내서 족쳐야 합니다.
22/02/15 14:27
지금 찾아보니 그래도 책임자 해촉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자료에서 단어를 즉시 삭제하고 책임자를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702144
22/02/15 14:47
공식문건은 공식문건 답게 작성해야죠
그리고 경찰이 사고친게 문제지만 검찰도 문제가 한가득이죠 검찰출신이라 검찰 문제는 언급도 안하는건 실망입니다 법무부 장관 수사 지휘권을 없애면 검찰은 진짜 무소불위의 집단이 되버립니다
22/02/15 15:01
이런거 해서 도움될 게 뭐가 있다고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는지......
심정적으로야 저런 말에 속시원해하지만 공식적인 문건에 저런 말 하나 쓴다고 없던 지지율이 더 오르는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쓸데 없는 어그로나 끄는 건데 아니 어그로는 관심을 끌어오는 효과라도 있지, 당신들은 관심이 아니라 지지율이 필요한거잖어....
22/02/15 15:10
한동안 저런 실수들 없이 잘 관리되고 있었는데, 지지율과 구도가 안정세에 접어드니 다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네요.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드립들의 대부분은 디씨가 고향이라 아무거나 재미있다고 막 가져다 쓰면 체합니다. 벌써 이겼다고 풀어진거 같은데 한번 크게 처맞아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22/02/15 15:16
왜 저런표현을 썼는지는 대충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저런 여성비하적 용어는 인터넷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나 쓸일이지 공식 문건에 쓸 일은 아니죠.
22/02/15 15:58
오또케가 대체 왜 여혐이 되는거죠? 논펑션 여경을 까는 표현인데요?
여경 문제가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정부와 경찰 조직이 훨씬 큰 문제죠 얘기 잘 꺼냈네요
22/02/15 16:04
오히려 논펑션 여경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성을 위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구조적으로 남성보다 치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게 여성인데, 저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여경이 늘어날수록 그 피해는 여성 국민들이 보게 되는 거니까요
22/02/15 17:10
저런 표현이 나름 공식 문서에 쓰여도 속시원하다, 괜찮다는 말이 달릴 정도면 정치가 어느 수준까지 더 내려가야 할까요. 반대의 경우였으면 말도 안되게 불탔을 게 보이는데.
22/02/15 17:19
운동선수가 개인 SNS에 자조적인 의미로 허버허버 쓰꺼나 오조오억 웅앵웅하는 걸 두고 일어난 논란에서 국힘은 남혐단어를 쓰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는 입장이었죠. 뭐 지지자들이 맞말이네 Based 하네 어떻게 합리화하는 지는 어차피 그 수준따라 가는 거고. 공당에서는 일관성을 보이길 바라는 정도가 정치에 기댈 수 있는 수준이죠. 사과하고 해촉했다고 후속기사 떴으니 다행인 수준.
22/02/15 19:08
사과에서 모르고 썼다고 하던데, 웃기는 소리긴 하죠. 이준석부터 직접 페이스북에 인용으로 '오또케'라는 표현을 쓴 적 있고, 국힘 쪽에서 활동하는 젊은 남성들 대다수가 이런 남초 밈에 굉장히 익숙한 사람들일 텐데요. 저 표현에 동조하고 말고를 떠나서 저런 표현이 공식 문서에 쓰여도 되는지, 그리고 반대의 경우에도 최소한 비슷하게 문제라고 이야기할 것인지가 정치 수준 이야기의 마지노선 아닌가 싶은데.. 이건 이래저래 사과 안 할 수가 없는 각이라 그냥 사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2/15 20:20
피쟐이야 저 포함해서 대다수가 여경에 부정적이니 속이 뻐어엉~한 표현이지만 이지만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불편한 표현이죠. 게다가 공식문서인데요. 놀랍긴 합니다. 저런 표현을 막 쓰는거 보면 크킄
22/02/15 22:48
공식문서이기에 불편함을 얘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런 생각도 일견 이해가 됩니다만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러시아 등등을 보건대 요즘에는 저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게 전세계 추세인 거 같기도 합니다 직관적인 표현을 바로 쓰는 게 트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22/02/16 00:32
공식문서는 공식 문서답게 처리해야죠. 담당자를 해촉하고 빠른 대응을 하는게 맞습니다. 분명 현장에서 일하는 여경중에 정상적으로 근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분들이 '오또케'때문에 여자 경찰분들 여론이 안좋은데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면 그들을 쳐내야죠. 여자 혐오가 아니라 오히려 취해야할 조치라고 봅니다.
22/02/16 10:2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1178685
[시선집중- 이준석 "공약 '오또케' 표현 문제? 내부 보고서에 'X준스기' 이런 것도 담겨"] - 2022.02.16 ☏ 진행자 > ‘오또케’ 이 표현, 대표님 나중에 아셨습니까? ☏ 이준석 > 저는 나중에 알았고요. 그런 자료 같은 경우 실제로 그런 것이 인터넷에서 밈화된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여론반응을 분석하는 과정 중에 그런 용어를 차출한 것이지 저희가 이걸 기획이나 학술적인 의미로 사용한 건 아니기 때문에 선거판에서 정세보고 이런 데 보면 저희 보고서에 제 별명이라고 ‘X준스기’ 이런 것도 올라오고 합니다. 그런 걸 저희가 저에 대한 비하적 표현으로 저희 보고서에 올라오겠습니까?]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시중에서 이런 표현이 있다라는 기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 이준석 > 그게 하나의 사회적으로 경찰공무원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밈화된 것이기 때문에 보고서에 편한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앞으로 저희가 더 조심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건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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