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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5 13:08
쌀집 아저씨가 감을 잃은 건 분명한데...광고부터 지고 들어가네요. 저런거 보여줄수록 문제 있는 사람으로 인식 될 뿐입니다. 사과한다고 뽑아줄 표였으면
이상황까지 안오죠.
22/02/15 13:12
"이 후보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현재 이재명의 이미지가 오해와 선입견인지는 의문입니다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가 전과기록과 욕설 녹취록들을 지우는 게 효과가 있지 고작 편지 하나로 그 오해와 선입견을 어떻게 풀 수 있겠습니까 이재명을 지지하진 않지만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감성보단 정책과 능력을 어필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22/02/15 13:40
오해와 선입견을 해결하기 위해서 깨끗하게 형수한테 한 욕설파일 다 공개하면 어떨지? 듣고 국민들이 판단하게하면 될텐데.
선택적 오해는 사절합니다.
22/02/15 13:14
얼마전 라디오 민주당쪽 패널도 이재명 전과로 공격받으니까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고요.. 전과도 전과 나름이다... 자기도 민주화 운동 관련 전과가 있다...
이재명 관련 사람들이 사실 제일 먼저 떠올리는건 음주 운전일텐데... 민주당은 왜 저런식으로 컨셉을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처보다는 흠으로 인식될수밖에 없는것들인데요... 이재명의 장점은 언제나 그 저돌성 ! 합니다 ! 쪽이죠. 이게 민주당의 삽질과 합쳐지면서 파괴력이 줄어든건 맞는데... 자꾸 사람도 괜찮다 쪽으로 포장하려하지 말고 어쨌건 유능하다 쪽으로 가는게 더 좋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22/02/15 13:15
그냥 능력강조 프레임이나 잡는게 나을거 같은데... 과거 흠결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그냥 감성있게 사과 몇 마디한다고 넘어갈 수준이 아닌데 컨셉을 뭐 저리 잡았나 모르겠네요
22/02/15 13:16
민주당 광고는 어둡고 국힘 광고는 밝네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저 광고로 국민을 향한 진심이 전달될지는 모르겠구요 윤석열 후보광고는 세탁기 성능 제대로 작동하는 광고 같네요 국힘 승!
22/02/15 13:16
윤석열도 대놓고 자기가 정치초보임을 내세우는 내용이라 이게 대통령후보 광고로서는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이재명은 아예 동문서답이네요 자기가 흠이 많은게 약자편들다 상처가 많은거라는게 뭔말인지? 대장동이랑 갑질의혹이 약자 편들다 생긴건가요?
22/02/15 13:18
동의여부와는 별개로 윤후보의 캐치프라이즈 참 좋은 것 같네요.
확실히 광고는 감성을 움직여야 하는데, 호불호가 워낙 강력한 분들이라 광고전략 짜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양 기획자들은,.
22/02/15 13:19
좋은 사람 코스프레가 민주당의 유구한 전통이고 뭐 실제로 노무현 문재인 정도면 능력여부를 떠나 깨끗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부심이라면 그것도 좋은 정치죠
근데 이재명은 전과만 봐도..궤가 다르죠. 그가 실제로 좋은 사람인지를 떠나 사람들 인식속에 자리잡은게 있으니 차라리 이명박처럼 흠결은 있어도 능력은 있다로 가야할텐데 예전 습관 못버리고 굳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포장할 이유가 있나싶어요. 솔직히 능력도 이명박처럼 거창하게 내세울 만한(현대건설 시절 빠른 임원승진, 버스환승 청계천) 게 있는 것도 아니긴한데
22/02/15 16:03
뭐 사실 생각나는건 논란이 좀 있는 '계곡도르' 정도 있네요. 하도 여당측에서 달변가로 홍보를 많이 해와서 말솜씨가 좋은줄 알았지만 토론은 또 아니구요.
22/02/15 13:24
어짜피 광고야 감성자극과 이미지 메이킹이 전부인데 민주당은 너무 별로네요.
저런 분위기로 시작했으면 마지막은 풀컬러로 바뀐다든지 뭔가 새벽 후에 동이 트는 느낌으로 마무리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심어야하는데 다들 언급하신거처럼 일단 분위기 자체가 끝까지 너무 어둡고 그런 분위기에서 바로 부정적 이슈 언급하고 시작하는게 역효과 아닐지 싶습니다. 그 뒤도 알 사람은 어떤 흠결인지 다 아는데 그냥 바로 이게 다 약자를 돕다 생긴 상처였다로 퉁치고 넘어가는게 자연스럽지 않구요. 식당 광고에서 '예 저희 가게 원산지 속인거 맞고 위생법 어긴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모두 좋은 음식을 저렴하게 손님들께 드리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믿어주세요' 이러는 느낌인데 차라리 입 싹 닫고 새벽 4시부터 재료 손질하고 이러는 장면 내보내면서 감성팔이 하는것만 못할거 같네요.
22/02/15 13:27
간단하죠. 이재명 쪽은 능력을 강조하고, 윤석열 쪽은 당위성을 부여하는 방향이 각자를 강하게 어필하는 방법인데.
근데 이재명 쪽은 이도저도 아닌 방향으로 전략을 세운것 같아요. 쓸데없이 본인에게 찍힌 낙인을 언급해봐야 역효과만 일어나는데.
22/02/15 13:28
아날로그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지지세대에 맞춰서 만든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사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된 느낌이라 밝게 가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22/02/15 13:37
근데 윤석열 읽을 때 윤서결이 맞는 건가요 윤성열이 맞는건가요? 저는 당연히 윤서결이라 생각했는데 광고에서 윤성열이라 그래서 으잉 했네요. 아님 이름이 윤석렬인가요-_-?
22/02/15 16:35
제가 10여년전에 한국어능력평가 공부했을 때에는 이름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자기가 원하는데로 읽어주는 조항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22/02/15 17:21
가장 비슷한 예가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였던 진갑용 선수인데, 원래 자연스럽게 읽으면 [진가뵹]으로 읽어야하지만 그렇게 하면 발음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본인이 조금 묵직한 느낌의 [진감뇽]으로 읽히길 원해서 그렇게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본인도 비슷한 이유때문에 [윤서결]보다는 [윤성녈]이라는 발음을 고수하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름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불러주는게 맞겠죠.
22/02/15 13:40
이재명은 1위후보가 취할만한 광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1위후보는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가지 키우는 쪽으로 가진 않는데 아무래도 2등후보임에도 본인이 워낙 약점이 많고 확장성이 없다보니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는 듯
22/02/15 13:42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 두 후보 공식 슬로건에서 강조하고 싶은 특성이 정확히 보여서 재미있네요.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보니 본인은 국민이 불러서 나온거라는, 그리고 정권교체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윤석열 후보. 반면 오랜 자치단체장 경험을 기반으로 행정/경제 능력의 우위를 강조하고 싶어하는 이재명 후보.
22/02/15 13:54
경제 문제는 언제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킬만큼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데 이재명이 그런 환상이라도 좀 심어주는 쪽으로 선거전략을 짰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지금 돌아가는 판은 논리보다는 감정으로 지지하는 후보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말하네요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바보야~
22/02/15 15:01
김혜경 녹취록이 계속 나올건데 저런 광고을 왜 만들었을까요?
차라리 경제 대통령을 밀던가 광고의 절반이상이 변명이네요 윤석열은 특별하진 않고 무난하네요
22/02/15 16:09
저는 광고 영상만 딱 봤을때는 이재명 광고가 더 나아보이는데 제 감각이 좀 다른가 보네요.
윤석열 광고는 그냥 평이하고 무난하다 정도인데.
22/02/15 16:37
저도 (이재명 안티지만) 광고만 딱하고 봤을 때에는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다만 이재명 약점이 저정도 메시지로 안 지워질것같아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걍 지지자들이나 중도층(혹은 이재명 도덕성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가는게 지지율에는 더 좋았을것 같네요
22/02/15 19:54
저는 반대로보이는데.. 뭐 다들 인정하고가야할게 피지알21 선거게시판까지 하시는분들(저포함) 이라면 사실상 중도적인 시각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니까요.. 가타부타 말하는게 의미가없긴합니다.
22/02/15 21:20
윤석열이 너무 뻔해서 이재명이 나은 것 같아보이네요
어둡고 무거운 vs 환하고 부드러운 의 대비인데 개인적인 취향이 앞쪽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22/02/15 22:59
둘다 별로긴하네요
이명박의 국밥이나 문재인의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적고보니 참) 이런느낌이 오는건 아직 없네요
22/02/15 23:11
화면은 앞쪽이 낫고 목소리는 뒤쪽이 나은 거 같네요.
이재명 광고는 폼은 나는데 명령조로 들리고 윤석열 광고는 내용없는 아파트 광고처럼 들려요. 예전 대통령들에 비하면 둘다 별로고요.
22/02/16 06:29
첫광고니까요. 비호감도를 낮추지 않으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외연을 넓힐 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테마는 양쪽 다 괜찮은 것 같긴한데, 이재명은 좀 호소력이 안느껴지네요. 윤석열은 하기 싫은데 억지로하는 연기 느낌이고. 양쪽다 감독이 안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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