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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9 16:22
굽시니스트 초창기땐 엄청 재밌었는데... 원래 어이없는 텐션에 아슬아슬한 강도로 마구 희화화해버리는 패러디가 제맛이었는데 대충 저 툰 즈음해선가부터 너무 미화 의도가 두드러지면서 힘이 다 떨어졌죠. 혹시나 오랜만에 가보니 또 이재명 논란쪽은 이악물고 피해다니고 계시네... 초창기 굽시니스트였으면 물만난 고기같은 소재가 널려있구만.
하여튼 이래서 검열이 문화예술을 죽인다는 건가 봅니다.
22/02/19 19:09
본격 시사인 만화 - 아수리안 랩소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99 이 때랑 비교하면 격세지감입니다.
22/02/19 16:50
그래도 이재명/윤석열 초한지편은 간만에 굽시니스트스러운 맛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뭐 이재명을 유방에 비유한 것보면 결국은 유방이 이긴다는 의도 같긴 합니다만...크크
22/02/19 17:12
초 의제(이준석)가 강에 빠지는 줄 알았는데 다시 부활했다는건 원본 초한지에는 없는지라 초한지라기 보다는 삼국지 촉(혹은 오)-위진과의 관계에 가까운거같습니다
22/02/19 17:23
대깨문 밭갈기 문노스 모두 지지자들 스스로 자랑스레 만든 단어인데
조롱의 대상이 되니 좌파 성향 커뮤니티에선 금지어로 바꿔버리는 코메디…
22/02/19 20:05
굽시는 옛날에는 좋었는데, 가면 갈수록 좀.. ;;;
시사만화는 이제 그만그렸으면 좋겠더라고요. 가면 갈수록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인데다가 좀 억지성도 있는 느낌이라 ;;; 뭔가 다룰만한 소재도 꽤 있었는데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언급조차 안할때 좀 놀랐습니다. 특히 작년 보궐선거같은거요.
22/02/19 23:48
김어준 최욱 유시민 장도리 굽시니스트 같은 사람들은 민주당이 야당일 때 폼이 떡상하죠. 기대중입니다. 요즘 너무 역한데 그게 여당을 향하면 또 건설적인 비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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