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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1:34
다음 달이라고 해봐야 (정권 바뀐다는 전제 하에서) 집권기간 10일인데 실효성 하나없죠.
차기 대선 승리자가 누가 되든 저거 제대로 먹히기 전에 다른 법안으로 갈아치워지지 않을지.
22/02/22 11:37
3주택 이상에서의 대폭 완화가 시급하지, 1주택은 제가 볼때 그다지 강한 필요가 없습니다. 아예 필요가 없다는건 아닙니다만, 아주 사소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공감합니다. 다주택자를 적폐취급하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종부세가 상상초월로 많이 올랐죠. 5억짜리 집 2채 가지면 적폐니 세금폭탄 맞아야 하고 10억짜리 1채는 괜찮다면 결국 이는 똘똘한 서울,강남,신축등으로 몰리게 되는 효과만 나타날거라 봐요
22/02/22 11:43
인간적으로 강남이던 아니던 투기 목적도 아닌 실거주 1가구 1주택은 종부세를 내려 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아니라면 양도세를 포함해 중복되는 기타 세금을 좀 내려주던가요.
22/02/22 11:50
제발 대통령 바뀌는 그날까지 그냥 입이나 다물고 있다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 이임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도 쉬지를 않고 나라를 말아먹네요.
22/02/22 11:51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고려도 안 된 상태에서 선거 직전에 수습항려고 하는 이따위 정책 집어치우고 그냥 다음 정권에 맡겨놓아야 합니다.
22/02/22 12:03
대체적으로 문제 제기가 실소유 1주택자에 대한 부작용이 많이 제기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위의 댓글의 다주택자에 대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흘러가는 것이...
22/02/22 12:46
최근에 그 문제제기가 1주택자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다주택=악이라는 관념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그 관념이 '권위를 가진 성역'이 되고, 그러다보니 정치인들이 그걸 잘 건드리질 못하는거죠. 이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성역화시키며 비판이 봉쇄된 경우가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게 말이나 되면 모를까, 하나같이 다 잘못된 쪽의 방향을 가지고 오히려 그게 맞는거라며 권위를 부여하고 신성시하는 행태고, 되게 종교적인 원리주의적 행태입니다. 그러한 탈레반스러운 생각을 가진 자들이 2010년대에 접어들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도적인 지위에 오를 나이들이 되었기에 매우 심해진것 같습니다.
22/02/22 12:12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까지도 적폐로 몰고가는게 있었죠
집있는 사람은 악한 사람, 나쁜 놈으로 몰고 갔고 정작 그러면서 자기들은 부동산으로 이득 좀 보셨죠 거기에 선동된 지지자들은 돈없으면 월세 살아라, 월세도 안되면 임대로 가라, 서울은 무슨 서울이냐 지방으로 가라 이런식으로 밀어붙였죠 자기들이 책임질 것도 아니고, 자기들도 집없는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면서 말이죠 다주택자에게 세를 얻어서 살면서 다주택자를 없애면 세상에 광명이 찾아오고 평화가 찾아올거라고 착각한듯 합니다 현실은 정반대로 본인들에게 더 가혹한 세상이 되는건데 말이죠 아무 생각없는 광신도들의 모습 그 자체였기에 많이 씁쓸했습니다
22/02/22 12:39
지금 정부의 가장 최고로 선하다고 (지들끼리만) 여기는 사상은
불로소득은 나쁜 것이다 라는 것이죠. [감히 니들은 노동도 안하고 돈을 벌어?] 이런 겁니다. 그런데 웃기는게 이게 투자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거에요. 제가 정부에 대해서 회의라는 것을 갖게된 것이 투자해서 번 이익은 세금이란 이름으로 아주 뼛속까지 빨아먹으면서 내가 입은 손실에 대해서는 입 싹 닫고 있는게 정부라는 놈들이라는 거죠. 이익 보는건 못참겠고, 손해보는건 나몰라라하는게 무슨 공평한 기회인거죠?
22/02/22 13:08
혹시 본인은 1가구 1주택 세금 내시는데 위와 같이 느끼시는건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저는 나라에 월세 40만원 내외로 내는 느낌이라 영 더러운데
22/02/22 13:32
종부세는 보유 주택의 갯수가 아닌 총액 기준으로 과세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이대로 종부세 유지하면 보통 서울에서 신혼부부들이 시작하는 빌라는 공급 자체가 아예 없어지지 않을까 하네요.
22/02/22 14:13
세금을 많이 낸다는 건 잘 벌거나 많이 가졌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나쁜 놈이라거나 적폐로 몬다거나 하는 말이 참 당황스럽네요
22/02/23 12:15
일리가 있는 말씀이시긴 한데 정부의 지금 마인드로 시행한 정책에 5년간 제일 세게 두들겨 맞은 그룹은
1. 무주택자 2. 은퇴 전까지 대출 간신히 다 갚아서 내 집 샀는데 집값 폭등해서 세금 때려맞아서 집 내놔야 하는 사람 이 두 그룹입니다. 2번은 세금으로 두들겨 맞고 1번은 집값 폭등해서 본인이 이전에 구할 수 있는 집에서 n단계씩 내려가고요. 2번이 못견디고 팔려 그래도 팔아서 뭐 남기기도 어렵고 팔면 1번 되는 건데 은퇴해야 하니 돈은 없고.. 집 없는 사람 더 챙겨주는 정책이 아니라 더 가난해지라고 두들겨 패는 정책이라 작작하라는 거죠. 그럼 집 내놓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면 집 팔아서 내는 세금 생각하면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웬만해선 안+못 내놓습니다
22/02/22 14:20
강남 아파트 여러개 보유는 지금처럼 많이 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방 여러채 보유랑 강남 여러채 보유가 같은 기준이면 문제가 될듯....
22/02/22 15:33
강남이든 어디든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강남잡으려고 현정부에서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성공했나요? 강남의 집값 오른것은 결과지 과정이 아닙니다. 지방집값이 5억이라 가정하고 강남집값이 40억이라 가정하겠습니다. 지방에 갭투자 24채 해놓은 사람과 강남에 집3채 가지고 있는 사람, 총량은 같은데 강남에 집 여러채 가진 사람만 때려잡는다구요? 그런 생각이 이번 정부 부동산문제의 근원입니다.
22/02/22 16:42
아뇨 그냥 기본적으로 30억짜리 3채랑 5억짜리 3채가 같은 기준인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지방 갭투자 24채 기준으로 비교할 거면 마찬가지로 강남 갭투자 24채랑 비교해야죠. 지금은 주택 몇 채 이상으로도 같은 규제 받잖아요
22/02/22 15:04
그 3주택 이상자가 보통 아파트가 아니라 빌라, 아파텔, 오피스텔같은 주택들이고(즉, 집값을 올리고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보긴 어려운 집들이죠.), 해당 보유세를 늘릴 경우 그대로 당연히 세입자한테 전가되게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금 월세 가격 등이 올라갔고요. 차라리 이런 집들을 제외하고 핵심지역 아파트 등을 핀포인트로 찝었으면 그나마 반발이 덜했을 겁니다.
서울 기준으로 도시 생활주택의 30~40%를 현재 임대주택사업자들이 공급합니다. 현재 임대주택사업자들의 관련 법으로 묶여서 가격이 안 올라가는 거지, 이외의 집들은 이미 올라갔습니다. 임대주택사업자들의 집은 월세든 전세든 2년마다 5%씩밖에 못 올려서(심지어 신규계약도 2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1년 계약으로 5%씩 올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2년 단위 계약갱신청구권이 임대기간 내내 적용되는 거나 다름이 없거든요. 임대주택사업자들의 임대의무기간이 끝나면 이 집들도 일제히 올라갈 겁니다.
22/02/23 16:26
줄어드는 서민주택 알고보니 종부세 탓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637783?sid=101 찾아보니 이런 문제도 있네요, 다주택자 종부세 폭탄이 현실화하자 보유 주택 수를 줄이기 위해 원룸을 모두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곳에 살던 6~7가구는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했다. 나스라이님 지적대로 원룸, 투룸형 다세대, 빌라같은 주택들마저 아파트 몇채 보유한 거와 같이 취급하다보니 부작용이 큰가 봅니다
22/02/23 17:23
다주택자 규제를 심하게 하면 임대 매물이 줄어들고, 그게 누구 부담이겠어요...
임대가 수지가 맞으려면 임대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내는 세금 + 집의 가치 대비 월세 이상을 세입자가 지불해야 임대가 성립합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높아진 임대료를 지불하거나, 그게 감당이 안될 수준이 되면 해당 임대 매물은 없어지는 겁니다. 그런 매물들은 대부분 증여 처리되고 비워지거나 별장처럼 사용되는 상태로 낮은 효율로 활용되고 있죠. 다주택자들이 임대를 많이 제공하는 것 자체가 주택시장에 공급량을 제공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다주택자를 조지면 임대 공급량이 줄고 시장이 불안정해지죠. 지금 상황이 딱 이겁니다. 이럴 거라고 사람들이 얘기를 해도 귀막고 그냥 강행해서 이꼴이 난 거죠.
22/02/23 17:50
말씀하신 내용이 공감이 가긴 하지만, 다주택자 규제로 인해 다주택자들이 물건을 많이 팔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서울에 신축 국민평형 보유자이고, 요즘 평형 넓혀 이사가고 싶어 매물 알아보고 있는데, 다주택자 급매 물건 많이 나오고 있어요. 호가대비 -1~2억 까지도요. 이런 방면으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요인 중 하나로 다주택자들의 묻지마 매수도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다주택자 규제 해제가 근본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22/02/24 21:51
김현미 장관이 처음에 취임하면서 딱 이얘길 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요인 중 하나로 다주택자들의 묻지마 매수도 있다고 보고] 그런데 가져온 수치는 사실상 엉터리 수치였지요. 집값 상승요인이 되기에는 비중이 너무 미미한데.. 여튼 다주택자 때문임 이라고 했으니..
22/02/22 15:16
그분들 집 정리가 다 됐거나 정권 말에 립서비스 하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이 정권은 신뢰를 잃어도 너무 많이 잃어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22/02/22 20:59
부동산 보유세 세율을 높이고 과표는 취득원가로 해야 합니다.
10년전에 1억에 산 집이 10억이 되어도 팔지 않으면 1억에 대한 세금만 내야죠.
22/02/23 14:08
저도 다주택자고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지금은 부동산정책에는 어느정도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지지정당도 바뀌었고... 뉴스공장도 열심히 듣다가 부동산 관련해서 실제 시장과 괴리 있는 얘기만 해대기 시작할때 끊었습니다... 그런데 작성자분께서 언급하신 '충전'과 '방출'이 어떤 의미인지 좀 알 수 있을 까요? 피할 수 없는 상승을 앞두고 눌러 놓고 있다는 의미인지.. 대규모 공급을 통한 시장 잠재우기 중이라는 뜻인지... 조금 헷갈리네요..
22/02/23 19:17
대규모 공급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수요 축적(충전)이 필요합니다.
금리가 낮고 가격이 낮은 시기에 지속적으로 소진되는 것보다는, 나중에 가격이 버블의 정점이고 금리도 가장 비쌀때 충전시켜놓은 여력을 집중적으로 소진하게되면 생산자와 돈빌려주는자의 이익이 가장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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