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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5:29
20대 남자들한텐 문재인 이재명은 조롱거리죠 물론 제 뇌피셜입니다
저는 윤석열이 똥볼차다 철수형한테 표 뺏겼을때 철수형이 단일화에 올인해서 야권단일화 실현했음 어땟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 이번선거 어려워요 ~
22/02/22 16:41
안철수 자신은 경쟁력이 있어도 주위에 경쟁력 있는 사람이 없죠. 자기 자신이 엄청나게 똑똑해서 그런지 그런면에서 아집이 보이는거 같기도... 안철수가 올라가야햇던 박원순과의 단일화/문재인과의 단일화/2017대선의 패배/2021서울시장보궐선거 단일화 패배후 합당 실패했죠. 여기서 안철수는 이제 끝인줄 알았는데 요먼 대선정국에서도 15프로 나왔을때 승부수 던졌어야합니다. 정치인 안철수도 10살이 넘었는데 이제는 정말 마지막처럼 보여요.
22/02/22 15:40
원래부터 리얼좌파이거나 청년주택이 간절한 경우 아니면 대체로 비슷하더라고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불만이 많아진게 어른이 된 증거냐고 저희끼리는 웃어 넘겼지만 진짜 싫습니다.
22/02/22 15:42
호남지역 청년들의 여론을 보면 답이 나오죠. 해묵은 지역갈등조차도 이겨버린 역사적 정부입니다.
누굴 찍건 그 후보가 맘에 들어서 찍는 사람은 1/3도 안될겁니다. 상대를 심판하기 위해 덜 싫은 후보를 찍을 뿐이죠
22/02/22 15:43
저 민주당이 싫다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번 정권이 해낸게, 민주당 비토층을 대거 늘린겁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대고 뭐가 좋느니 어떠느니 해봐야 ;;
22/02/22 15:44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의 다른 내용보다 저에게는 이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오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고 뭐 못할 수도있는데 계속 못하면 책임이 있는거 아니냐? 그래서 책임을 지든 못지든 그러면 사과라도 해야할거아냐? 저 역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전 이제 40대 초반인 유부남입니다. 현 정부에 젊은 세대들 특히 2030 남성분들이 많은 분노를 가지고 있는데~ 현 정부 해왔던 일들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런 안 좋은 감정을 전 20대에 국힘에게서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선거까지 전 항상 민주당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괴물이라고 생각했던 국힘을 막아줄 카드로 민주당만을 생각했고 우리나라를 조금이라도 올바른 곳으로 인도해주기를 원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 현 정부 하는 여러가지 모습을 보니...분명 잘한것도 있지만 모랄까~ 괴물을 막아달라고 힘을 보태주었던 한때 용사라고 믿었던 존재가 이제는 또다른 괴물이 되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그냥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제가 투표를 시작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에게 표를 안 줄려고 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제가 20대때 그토록 좋아하고 나름 지지해주었던 그때 그 모습이 아닌거 같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민주당 만큼은 제가 한때 지지하고 좋아하던 그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22/02/22 16:40
저도 40대 유부남입니다.
아마 민주당 응원하다 돌아서는 사람들의 아마 비슷한 생각들이였을텐데... 민주당이 국민들 편일줄 알았고, 국민들 더 잘 살수 있게 해줄줄 알았죠. 하지만 정치하는 것들은 다 똑같다는 것을 느낀 이번 정권이였습니다. 지금 보니 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중요했던것을 깨달았네요. 생각해보면 민주당을 응원했던게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응원했고 그리워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민주당 정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따라가길 바랬던게 욕심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야당이 좋은건 아니지만, 썩어빠진 여당은 투표로 응징하렵니다.
22/02/22 16:25
저도 30대 남성으로서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안철수가 된다면 역대급 막장 정권이 될것 같습니다 안철수의 역대 정치행보를 보면 한번도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낸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은 어찌보면 가장 높은 중재자인데, 이 role을 수행할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2/02/22 15:52
제가 지금 딱 저 세대입니다
애들 오랜만에 만나서 우연히 저 이야기 나왔는데 1. 지금 정부 + 민주당은 일은 드럽게 못하면서 인정조차 하지 않는다 + 공정을 기대했지만 가장 불공정한 정부이자 정당이라고 느껴진다 + 이재명은 뭔가 찝찝하다, 너무 포퓰리즘에 돈 퍼주기식만 하는거 아닌가? 2. 그렇다고 윤석열? 토론이나 인터뷰를 보면 너무 아는게 없다 전형적인 꼰대가 느껴진다 바보는 죄가 아니지만 대통령 같은 위치의 사람이 바보면 그것은 죄가 된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3. 안철수는 정말 똑똑하고, 비전 + 정책이 가장 명확하게 있어 보이지만 이 사람을 찍어봤자 아무 의미가 없을 거라 안타깝다 4. 심상정은 그냥 논외입니다 저희 세대 남자애들에게 심상정 = 정의당 = 페미당 0.000001%도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결론 : 하나같이 하는 말이 찍긴 찍어야 하는데 찍을 사람이 없다
22/02/22 15:53
이번 대선 보면 삼국지 제갈량 사후가 떠오릅니다.
돌이켜보면 민자당계 최고 아웃풋인 YS나 민주당계 최고 아웃풋인 DJ는 다른 나라같았으면 위인전 반열에 들어야될 사람들같고, 그나마 盧나 MB정도도 정치판 전체 아웃라이어 같고, 사실 한국정치의 수준이라는 건 딱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윤석열과 이재명이었던 것 같아요.
22/02/22 15:55
우리가 무조건 옳다... 틀리지 않았다... 상대방을 악으로 규정하고 훈계하기 가르치려고 하기... 본인들에 대해서는 내로남불... 선이라고 우기기...
유능 무능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저도 이걸 정말 못견디겠네요. 민주당은 제발... 윤석열이 이래서 나쁘다 이래서 무능하다 할 생각말고 본인들좀 돌아보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정권 심판을 이야기하고 윤석열쪽으로 가는건 윤석열이 좋아서만은 아닙니다. 그냥 민주당이 싫은거예요.
22/02/22 18:42
정말 저도 이거때문에 민주당 역겨워졌습니다.
본인들은 항상 옳은척 자기들 지지하지 않으면 일베냐? 내가 기대했던 민주당이 이게맞는지? 역겨워졌습니다, 새누리 계열을 사람취급도 않는 지역 출신인데도 내로남불에 질려서 바꿔주고싶습니다.
22/02/22 20:11
반대로 저는 민주당 찍으면 빨갱이 취급받는 동네에서 거의 10년 넘게 민주당 지지자로 버텨왔었는데, 지금 보면 왜 내가 그 욕을 먹어가며 지지자 노릇해왔었는지 회의감이 씌게 옵니다. [그래, 전통의 지역구도투표로 가면 누가 이길 수밖에 없는지 한번 맛이나 봐라]싶고요.
22/02/22 15:58
안철수에게 리더십/결단력/용인술 셋 중 하나라도 있었으면
이미 대통령 했다고 봅니다 혹은 불운했었도 지금 지지율 1위를 찍었을거라고 봐요 정치인으로는 능력 부족인거죠
22/02/22 18:43
아 그래서 그거보고 배워서 여당이 지금 그러고 있는건가요?
새누리 보다 낫다고 하던 사람들이 왜 새누리보고 배웁니까? 잘못한거에 대해서 인정좀 하고 그래야죠
22/02/22 16:07
모두다 비호감이다라는 글은 아무에게도 미움받지 않기 위해 가장 좋은 워딩입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선택에 있어 대의명분이 분명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땐 내 계급적 이익에 철저해 지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 생각입니다.
22/02/23 08:58
계급적 이익이란 표현이 좀 과했네요. 그냥 공약을 보고 제 일상생활에 어떤게 더 도움될만한 것이 있을까 생각해 보는것 정도지요. 대표적인것이 세금문제, 교육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자신의 소득이 많은 사람이면 2번, 소득이 작다면 1번,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면 2번, 좀 부족하다면 1번 이런 식이죠. 그냥 제 방식일 뿐입니다. 그리고 대외정책 관련 해서는 이건 이념의 문제 입니다.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22/02/22 16:10
최소한 지들이 절대선인걸로 우기고 다니는 것들이 되면 안됩니다
지들이 뭔데 무조건 우리가 옳다고 하면서 남을 훈계하고 꾸짖으려고 들어요? 같잖게시리 근거라도 제대로 가져오면 또 몰라 그것도 또 아니고 뭘 가지고 지들이 더 선하고 잘났다고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인생 그따위로 살지마란 말이나 해주고 싶네요
22/02/22 16:12
저도 박근혜 탄핵되고 문재인 당선될때 환호하고 친구들이랑 단톡에서 정의가 승리했다 개드립치면서 놀았는데 지금은 문재인 역대급혐오합니다 주변도 다 마찬가지;; 인생처음으로 반대편 찍게생겼어요 ㅠㅠㅠㅠ
22/02/22 16:16
말씀하신 부동산 정책 개같이 멸망한거 이외에도 조국, 윤미향, 자영업자 지원 논란 등 사람 잘못 쓸수도 있고, 정책선택 잘못할수 있어요. 근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불과 2년전에 180석 밀어준건 생각도 안하고 본인들 욕먹고 지지율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2030 교육수준 떨어지는 일베충으로 몰아갑니다. 성인지감수성 중요시 여기다가 피해호소인 따위의 단어를 만들어냅니다. 잘못은 잘 모르겠고 일단 지지율은 떨어지는거 같아서 포괄적 사과했다고 합니다. 머리자르기를 논하기 전에 꼬리나 열심히 잘 잘랐어도 이지경 안됐을거에요.
22/02/22 16:19
노무현 ~ 문재인까지 거치면서 느낀거는 대통령 본인이 청렴해봐야 주변인이 다 해쳐먹기 때문에 본인이 청렴한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냥 내 인생 덜 조지는 사람 뽑는게 백배 낫다 => 지금 정부보다는 차라리 고스트 대통령왕한 박근혜 때가 내가 살기에는 나았던거 같다. 되돌아간다면 박근혜 찍음 머 이런거고...
윤석열한테 기대하는거는 뻘짓거리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서 그냥 민주당만 조져줬으면 하네요.
22/02/22 16:20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최근 올라온 글들 중 가장 편향적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저 역시 뽑을 사람을 아직 고민중입니다만 결론이 쉽사리 나지를 않습니다
22/02/22 16:35
저는 90년대생 남성인데 반대로 전공도 그렇고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게 살아온 점은 다르네요. 저도 비슷한 분위기를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투표로 많은 것이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야당도 현재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이준석 대표에 긍정적인 입장에서 해석해도, 그의 정치 생명은 윤석열이 당선되더라도 그 후 보여줄 태도와 대선 이후 벌어지는 선거 및 당권 싸움에서 어느정도 성공적이냐에 따라 달려있거든요. 선거가 순항하는 중이라 입다물고 뒤에 남아있는 구태 의원들이 조금씩 고개를 들 텐데, 잘못하면 국힘도 덜 매운 페미니즘 쪽으로 다시 방향키를 틀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전형적으로 정치 비관심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사람입니다. 그가 개인적으로 깨끗한 사람일 것이라는 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경제나 기술쪽에서 가진 이해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다는것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여야 할것 없이 학을 떼는 사람이 많은게... 안철수 후보가 사람을 쓰는 분야에서 좋은 사람이냐는 점에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안철수 후보와 가장 격렬하게 대립하는 사람들은 대개 안철수 후보의 정치 인생에서 그와 함께했거나 그를 뒷받침했던 사람들입니다. 그가 몸담았던 정당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은 파멸적일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준석 대표랑 갈라지는 계기가 된 2018 바른미래당 공천파동이고요. 사람을 떠나보내는 정치인은 훌륭한 정치가라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페미니즘 이야기가 나와서 짧게 덧붙이자면, 조금만 찾아봐도 아시겠지만 안철수 후보는 신념형 페미니스트입니다. 계속 주장하던 비동의간음죄를 철회한 것도 최근이고요. 그래서 저는 안 후보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심상정 후보에 관해서도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정의당은 원래 노동계 정당이고 심 후보는 노동과 기업 분야에 대해서 굉장히 오랜시간 중앙 정계에서 다뤘던 사람이라, 현재 나머지 세 명의 후보와 달리 이해도는 매우 높을 겁니다. 실제로 토론회에서도 심 후보의 무지를 드러내겠다고 공세를 취하는 후보는 아무도 없죠. 다만, PC광풍이 불고 노회찬이 자살하면서 노동계의 구심점이 약화될 즈음 심 후보는 당의 방향성을 페미니즘 쪽으로 굳히게 됩니다. 제가 결코 동의할 수 없는 방향입니다. 결과적으로 노동계가 정의당에서 떨어져 나가며 정의당의 지지율이나 정당 후원금이 상당히 감소한 상황입니다. 심 후보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지지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민주당 표를 받아먹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려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기회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으시다면 이데올로기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현대 이데올로기의 입문서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현대 정치사상의 파노라마>인데, 여기서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부분만 잘 읽어도 현대 한국 정당의 스펙트럼이 어느정도는 머리에 들어옵니다. 계급의 이익에 투표하라는 말에 저는 절반만 동의합니다. 계급론은 사회주의적 관점이고, 저는 꽤 이 관점에 동의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사회주의적 가치를 내세우는 정당은 없습니다. 일부 강성 노조들이 과연 노동자의 편인지, 아니면 (사회주의적 입장에서) 노동자에게 소외감을 안겨주는 변질된 특권적 지위인지는 개인의 판단이겠으나 저는 그들이 노동자의 대변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사실 많은 사회주의자들은 계급에 맞게 투표하라고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부르주아 계급 또한 사회 구조의 피해자로 정의하고 지식인 계층과 부르주아 계층도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향에 투표하라고 가르치죠. 사회주의 운동을 이끈 것도 대개 부르주아 지식인 계층이었고요. 공공의 이익의 증진을 추구해야지 개인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사회로 나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사안입니다. 때문에 저는 이런 말을 특정 정치집단이 사용할때는 오히려 그들이 어째서 공공의 이익이 아니라 계급의 이익, 그리고 개인의 이익을 말하는지 의심하며 살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념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를 하시고, (이쪽 전공이 아니시라면) 학부 기초과목에 해당하는 미시와 거시 경제학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쌓으신 후,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올바른 방향을 추구하는 집단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복지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왔으나, 운동권이 주도권을 잡으며 그것이 변질되었다 생각하고, 페미니즘과 PC는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그것을 저지하는 세력을 지지할 것입니다. 저는 유복하게 살아왔지만 한 번도 왜곡된 계급론적 가치에 기반해 가난한 사람을 착취해야 한다 생각한 적이 없고, 그렇게 투표한 적도 없습니다. 작성자님께서도 다른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실지라도 비슷한 길을 걸어보시길 한 번 권해봅니다.
22/02/22 17:56
긴댓글 감사합니다
멍청해도 글은 이해할 수있어서 다행입니다 사실 현생이 너무나 고달프고 정신없어서 무언가 배우고 익힐수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22/02/22 16:35
윤석열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정치인으로서, 아니 그냥 인간으로서 최소한 눈과 귀는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거예요. 정치신인이기에 오히려 더럽혀지지 않은 백지에 가깝고 그래서 잘 몰라서 어긋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과 지적의 얘기를 제대로 보고 듣고 수정할 수 있는 사람. 한국 정치인의 대부분은 눈도 없고 귀도 없어요. 특히 끝판왕은 문재인 대통령이고요. 이 사람은 자기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그냥 사람의 언어가 아닌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외계인의 언어처럼 들리나 봅니다. 윤석열은 최근 일련의 행보들로 적어도 들을수 있고, 볼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확신을 준 것만으로도 현 시점 대한민국 정치인 최상위권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주자 중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최고의 인물이고요.
22/02/22 17:09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걸 좀 왜곡해서 내가 살고 내 가족이 살아야 나라도 있는 법이라고 역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나라야 조지든 말든 자신의 계급과 직업적 이득, 내 가족에 유리한 방향으로 항상 투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거짓말과 내로남불, 자기 반성의 부재는 인간이란 종이 가진 한계이고 인간의 뇌의 본질이나 다름없어서 정파와 시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와 석가는 이레귤러라고 봐야죠.)
22/02/22 17:41
문통 당선 이후 거의 모든 사이트들이 환호성을 질렀으나
그 사이트 대부분은 이후 일베 몰이를 당하게 되었답니다. 찬양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요.
22/02/22 18:40
1.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 인간이 아님. 양심이 없음. 내로남불. 5년동안 나라에 도움된 적 단 한번도 없음. 단 한번도. 북한 얘기도 지겹고 페미니스트도 지겹고 소통이라고 지지자만 데려와서 팬미팅 한거 생각하면 그냥 아이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한테는 우상일 테니까. 그리고... 서민을 위하시기엔 본인이 누리게 될 것들은 서민과는 거리가 억만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다만 그것만 누리고 대중 앞에 나올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임 대통령들처럼 감옥 처박히고 하는거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털어서 나올 게 있어도 그냥 암말하지 말고 여생 즐겁게 사시라고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일 잘하는 척 국민을 위하는 척 그만하고 그만 본색을 드러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는 걸 그게 매력이라고 찍을 사람들이 더 많을 거 같음. 이재명 후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 화끈하게 밀어붙이고 자극적으로 사람들 끌어모으는 거지, 네거티브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싫습니다. 그러니 더 말하면 비난을 위한 비난이니 끝. 2. 국민의 힘 윤석열: 정치해본 적 없는 꼰대. 하지만 그 나이 먹으면 원래 꼰대가 됨. 저 나이에 오픈마인드를 기대하는 건 기대하는 사람이 과함. 그래도 쎄게 나가면 사람들이 하는 말 듣는 척까지는 할 수 있는 거 봐서는 아주 답도 없지는 않다 봅니다. 만약 되면 잘 풀린다는 전제하에(윤핵관들 다시 들이대면 청와대 부처에 임명하자고 해서 청문회 핑계로 싹 털어버려서 내쫓아야함) 처음으로 무난한 5년이 흘러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더 좋아지는 것 말고. 그냥 무난하게. 사법심판? 안해도 됩니다. 했으면 좋겠는데, 5년 집권당 하면서 이득 안 챙길 놈 없고 그거로 돌아가면서 피바람 부는거 보느니 그냥 안하는게 나을 거 같네요. 검찰개혁? 그냥 떼 놓아요 좀. 견제만 하게 해놔요. 일반 국민중에 일생에 법정 단 한번이라도 서볼 사람 비율보다 안 서볼 사람 비율이 훨씬 많지 않습니까? 옛날에 드라마에서나 보던 말 한마디하면 누구나 다 아무 죄목으로 잡아갈 수 있던 공권력도 이젠 아닌데. 힘자랑 하는거 그만 보고 싶고, 그냥 상식 선에서 살게 해줘요. 제발. 이준석 : 망하던 말던 자기 주관대로 본인이 자리 차지하고 있는동안 하는거 보고나 싶네요.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최소한 현재 윤핵관 내치자마자부터 지지율 끌어올리고 하면서 여론조사 꾸준히 이기는 거로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윤석열보다는 이준석에 대한 지지가 더 큰거 같네요. 젊은데 자기 소신대로 하니까. 민주당 2030 국회의원들... 역겹습니다. 더 쓰면 욕을 하다 아웃될거 같으니 그만. 3. 정의당 - 심상정: 페미니스트에서 다른거 하나도 못보고 아웃입니다. 굳이 봐도 드는 생각은 이대로면 선거 한두번 더 하면 국민의당이나 정의당이나 똑같이 자리 없어지고 끝날 거 같네요. 노동자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심상정 대표님으로 지속될 거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노동자를 위한다는 당의 젊은 국회의원께서 노동자를 핍박하시던데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4. 국민의당 - 안철수: 돌아오는 대선에 누가 되던 그 당에 고개 바싹 숙이고 어떻게든 들어가서 현장을 뛰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차라리 과기부나 산업부 장관을 하시는 게 정치판에서 고생하시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공의 이미지를 축적시킬 거고, 그 한번으로 선출직 행정가 자리에 가시고, 그 다음에 대선에 도전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이미지들도 생겼지만, 아직까지도 사업가로써의 경력은 어느 당에도 실무 담당으로 영입 시 이미지에 이득이 있습니다. 그런 쪽에는 본인이 빠삭하시다는 것도 보여주고 계시구요. 그걸 노리시는 게 훨씬 나을 거 같아요. 제발요. 제발... 대통령을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요. 그게 본인이 까먹은 10년을 만회하고 생길 10년 뒤의 다음 기회 같아요. 정치인으로써의 선택은 여태까지 전부 다 실패했고, 여태 보여주신 거로 10년 더 하시면 본인이 뭘 꾸려서는 성공한 사업가로써의 20년과 실패한 정치인으로써의 20년이 될거 같아요. 처음 시작부터가 잘못됐어요. 고 박원순 시장 (하...) 하겠다고 할 때 뭘 하던 우격다짐으로 밀고 가서 본인이 하겠다고 하셨으면 그 땐 무조건 당선이셨고, 그 때부터 이번 대선 나오기 전까지만 임기 채우면서 업적 한두개만 있었으면 지금 이 난장판(...) 말고 본인이 압도적 1등입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도 못 이겨, 심지어 이번에는 무상급식 투표 통과하면 사퇴하겠다고 무책임하던 오세훈 시장한테도 밀려. ...국민의당에서는 하고 싶은 거 한개도 못하실 겁니다. 도전의 마음은 알겠으나 본인 + 본인 주변이 그래요. 못합니다. 대통령을 도전하는 사람의 이미지 말고 대통령을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저는 이러네요? 민주당은... 지긋지긋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제가 태어나고 나서부터는 제 기준에 진보인 적이 없습니다. 진보인 척도 그만하고, 진보만이 정의롭고 훌륭한 거라는 태도도 그만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편식하면 빨리 죽어요. 저는.. 민주당 당선되서 취업이고 뭐고 다 피해봐서 호감도가 0입니다. 결혼 생각도 접었구요. 네명 중에 뽑으라면 글에도 있지만 정했습니다. 다른 데에도 적었는데요. 그냥 상식적으로 살고 행동하는 사람이 대통령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들도요. 정치인들이 잘 먹고 잘 사는데 도와준 적 있습니까? 그냥 무던하게 있다가 선 넘는거만 규제하세요. 경제도, 심지어 본인들이 담당하는 입법도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그만 좀 건드렸으면 좋겠네요.
22/02/22 19:49
사람이 하는 일이고, 못할 수도 있다.....
문정부는 단순히 `일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 아니죠. 그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실천했습니다. 신념에 찬 그들의 사상 말입니다. 그래서 더 망쳐먹었죠.
22/02/22 20:31
지금 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의 과오를 답습하는거 같아요
이젠 지역색도 옅어지고 있어서 기댈 지역 기반도 줄어드는데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정치가 과거 김영삼처럼 대통령의 용단만으로 악습이나 폐단이 사라지고 일소되는게 아닌 이상 설득과 단계별 실행이 필요한데, 이딴거 다 필요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대로만 하면 되! 라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 대선은 이미 시작되었고 다음 대선은 더 기대치가 낮아질것 같습니다
22/02/23 09:41
선민사상에 찌든 소위 지식인이라고 자칭하며 종교적 형태로 정치운영을 하는게 현재 집권당이라봅니다.
본문처럼 하는일이 잘못될수도 있고 실패할수도 있죠. 보통은 그래서 그걸 다시 보완하고 고치고 메꾸고 그러는게 합리적 발상일겁니다. 그리고 능력이 없어도 뭐가 없어도 모든일에 사람이나 단체나 정부나 저런식으로 할 거구요. 하지만 현재 정부, 여당은 잘못되고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의도, 사상, 계획대로 하고 있을뿐이죠.뭐 결과는 다들 아시듯이 같은 사상을 추구하면 당연히 잘하고 있네 끄덕끄덕할겁니다. 모두를 위한일을 "잘"까지도 바라지 않고 그냥 했으면 하는데(실패를 하건 뭘하건) 그건 뭐 여당이건 야당이건 허경영이건 누가되어도 안할겁니다. 최소한 같은 놈들이 계속하는건 막아야겠죠. 그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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