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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03:29
한국전쟁도 우리나라탓이겠네요. 뭐 저런 소릴합니까 아무리 이기고싶어도.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 위로해도 모자랄 망정 그 앞에대고 6개월 정치인뽑은 탓이다 이런얘길 하는게 사람일까요? 우크라이나 보고 자주국방을 이야기할 순 있어도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엄연히 있는데 어찌 저런 발언을 표정하나 안변하고 할까요
22/02/26 09:11
한일합방은 일본제국을 자극한 의병과 안중근 탓인가요
헤이그 특사 보내 자극한 고종 탓인가요 이완용을 계승하는 이재명... 정말 사람이 아닙니다... [이완용이야 말로 평화적으로, 일본을 자극하지 않고, 조선의 청년들을 희생시키지 않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재명의 롤모델이네요.]
22/02/26 10:19
어쩌면 이완용이, `1위 자리`를 내주셔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서운하게도(?) 나라 팔아먹은 최고의 역적 자리에서 내려오셔야 할 수도.. 나라 말아먹을 만만챦은 후보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
22/02/26 03:52
개인적으로 20대 대선정국 최악의 망언이라고 봅니다.
대선이 10일여 남았는데 여지껏 이것보다 국격 떨어트리는 망언 못들어봤고 앞으로 10일동안 이것보다 더 몰상식한 발언은 안 나올것 같네요.
22/02/26 10:25
현재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예상보다 완강하다고 하는군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이라고 좀 우습게 봤습니다만, 대통령 스스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군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답니다. 우크라이나... 부디 잘 버텨주길... 응원합니다.
22/02/26 03:58
무례 하면서, 아주 무식한 발언.
게다가 초보 정치인 운운 하기에는 현재 젤렌스키가 보여주는 모습은 영웅적 입니다. 책임감 없이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그 강대한 러시아 군의 공세에서 분투 중이죠. 선거 홍보를 위해서 감히 조롱할 상대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면, 나쁜 정치인 보다 차라리 애국심 있고 책임감 있는 코미디언이 낫습니다.
22/02/26 04:06
젤렌스키가 다른사례인 아프간 대통령같이 망명하고 튀었으면 힘을 얻었겠지만 지금 죽음 불사한다는 마인드고..생각보다 우크라이나가 내부적으로 붕괴하지않고 다 같이 죽자는 마인드로 무장하고 버티고있어서 저 발언 앞으로 꽤 논란될겁니다. 단순하게 정치초보 대통령이라고 비유한거같은데 젤렌스키 행보따라서 큰 실언이 될 수 있는 발언이에요. 일부 정부인사들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접 비판하고 있는데...젤렌스키 행보가 일부위정자들하고는 다른 모양새라..
22/02/26 04:26
푸틴과 마찬가지로 젤렌스키는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겁니다. 최대한 전쟁은 무조건 안하는 방향으로 갔어야죠. 막을 능력도 없는데 주제를 모르고 설친거 보면... 참 자국민 군인들 목숨이 파리목숨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애국주의만 강조해서 될일도 아니고.
22/02/26 04:33
크림반도 합병은 누가 러시아 자극해서 벌어진일인가요? 걍 지네들 영토 확장하겠다고 저러는거지. 젤렌스키가 뭘 했건 전쟁은 벌어졌을거에요. 아니면 자진 합병하던가..
22/02/26 05:11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유로마이단이 친러지역에 많이 가서 깽판을 칩니다 14년도 즈음에요. 시위반대자들이랑 친러 지지자들이 많이 피해를 받았고 러시아 사업체들이 많이 피해를 받았습니다. 유로마이단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원정을 하는데 크림반도에 땅을 임대받아서 주둔하고 있던 러시아 군인들이 있거든요. 거기있던 러시아 군인들이 시위대 기차랑 차 타고 오는거 막은거에요. 그 사이에 크림반도에서 국민들이 투표한거고요.
아뇨. 젤렌스키가 나토 가입 안하겠다라고 싸인했으면 이런일 없었죠. 푸틴은 경고를 여러번했습니다. 저같으면 푸틴같은 사람이 경고하면 말 들을것 같아요. 제 알량한 자존심 내세울 문제가 아니고 당연히 가족이 피해졸까봐요. 체급차이가 너무나잖아요 인간적으로.
22/02/26 05:22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영토 강탈당한게 사실이고 크림반도에는 친러 괴뢰정부 세워졌고. 앞으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 복속 안시킨다는 보장은 없고 그러니 서방힘 빌리러한거고..
지금 푸틴 행보도 명분이었던 친러 동부 일부지역 복속이 아니라 수도인 키예프 점령해서 친러정권 괴뢰정부 세우려는 모습인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상황이에요. 나토가입이 빠르게 안되면서 꼬인거지..
22/02/26 06:29
주권과 국토를 내주지 않고 전쟁을 피할 방법이 있었나요? 나토 가입 안한다고 해봐야 우크라이나 너희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한 게 푸틴인데요… 나토와 미국을 이 문제에 관여 내지는 연루시키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외교술 외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22/02/26 08:04
젤렌스키가 NATO가입을 추진안했으면 이런 일이 안일어났을까요? 대한제국이 능력도 없는데 주제넘게 열강이랑 싸울 생각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이자 이거 완전 친일파 논리아닌지...크크
1. 야누코비치(전전대통령)의 친러+부패에 반러시위대 발생(유로마이단혁명) 2. 야누코비치의 강경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 ->포로셴코(전대통령) 3. 푸틴은 유로마이단 혁명을 빌미로 크림반도와 돈바스(우크라이나동부) 사태 일으킴 4. 우크라이나 분위기가 반러로 기울어짐 5. 젤렌스키(현대통령) 압도적인 승리로 당선 6. 젤렌스키는 푸틴과 외교적인 노력을 시도했으나 푸틴은 지속적으로 병력을 국경지역에 병력을 이동하고 긴장을 높임 7. 젤렌스키는 이에 NATO가입을 추진 8. 미국과 EU는 러시아눈치보며 뭉갬 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2/02/26 08:56
이완용은 애국자고 안중근은 역사의 죄인이란 소리네요.
최대한 전쟁은 무조건 안하는 방향으로, 주제를 알고 조선 백성의 파리목숨을 구했네요. 이재명은 이완용입니다.
22/02/26 08:03
일부 사이트에 보면 무능한 대통령을 뽑아서 우크라이나가 저리 되었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글이 다수 올러오더군요. 그 프레임과 똑같은 논조의 발언이네요.
22/02/26 12:33
와 이건 진짜 아닌거같은데.... 진짜 노매너네요.
한국에 전쟁 벌어졌을 때 멕시코 대통령이 이딴 소리했다고 하면 피꺼솟할 듯
22/02/26 04:23
푸틴이 살인마인건데, 왜 당하는 국가의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단기간에 우크라이나 안에 있는 수많은 스파이들, 매국노들 사이에서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있었을까요?? 당시 대통령 후보들을 보면 젤렌스키가 당선되는건 당연했었습니다... 삼프로tv가 우크라이나 쉐겔 교수님을 인터뷰 한 영상입니다. 꼭 한번 씩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https://youtu.be/qlbDlMBAXLs 영상을 보시면 ‘우리가 죽기전까지 우리를 죽이지 말아달라, 우리는 끝까지 싸울꺼다. 우리가 다 죽을때까지’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들이 아직 싸우겠다는데 왜 저들이 전쟁을 겪게된 이유는 자기 자신들이 자초한 것이다 와 같은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초보정치인인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공언해서 라고요? 그럼 대체 2014년 돈바스 전쟁은 왜 일어났던 건가요? 뭐 푸틴은 미래라도 보는 능력이라도 가진건 건가요? 저 말이 정말 옳아서 한 말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22/02/26 05:00
전혀 틀린말이 아닌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정권이 부패로 몰락하고 다음정권이 친서방정권이 들어오고나서 부터 우크라이나를 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서방정부가 자기 지지기반에 힘을 얻으려고 지킬수 없는 말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서방에서 줄듯말듯 냄새피우면서 꼬셨죠. 결국 안줬지만 힘없는 나라가 자기 나라의 주변정세를 읽지 못하고 이념과 대중인기에 집착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예죠. 국민들은 비극이고. 푸틴이 나쁜놈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옆집 깡패한테 맨날 "때려봐 때려봐.. 이 깡패놈의 씨끼..나 어제 경찰서장이랑 사우나도 가고 마 다했어.." 그러다 쳐맞는데 경찰서장은 "저 깡패놈의 시끼 야 제 계좌 잠그고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어.." 라고 하면서 맞는 사람은 모른척하는거죠. 그럼 여기서 쳐맞고 있는 그사람은 뭘 잘못한걸까요.. 힘없고 경찰서장이 나서주지 않을거 같으면 그냥 조용이 대충 친하게 지냈어야죠.. 윤석열이 사드 운운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L-SAM 100개 포대 쯤 깔겠다고 했으면 오 자주국방 쩌네..인데 사드가 나오는 순간 어그로가 되거든요 효용은 큰차이 없는데 말이죠 중국이 사드를 싫어하는건 미사일때문이 아니라 레이더 때문이구요. 중국 싫어한다고 사이다 발언 하면 시원하고 좋은데 대가는 국민이 치르는거죠 우크라이나 처럼 사드 쭉쭉 깔고 대중국 봉쇄정책에 과감히 투신하여 허구헌날 중국욕하면 시원은 한데 대중국 수입수출 싹 말아먹고 경제성장 마이너스되고 물가 다락같이 올라가면 피해는 누가 볼까요?
22/02/26 05:12
진실을 말하더라도 그게 쓰레기같은 망언일때가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 나가고 있는데, 옆에서 ‘쯔쯔 그러게 이러저러 했어야지…’ 이딴 개소리하면 대가리가 깨져도 할말이 없죠. 심지어 당사자인 대통령은 죽을 각오하고 옥쇄 중이죠.
22/02/26 05:52
전쟁의 책임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은 극도로 무능한 정권이 옥쇄를 각오한다고 해서 무슨 면죄부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죽는 사람은 일반 군인이고 전화로 피해보는건 일반 국민이고 나라는 작살이 났는데요
저 정권이 책임이있다고해서 푸틴이 착한편이 되는게 아닙니다. 여전히 나쁜놈이고 미친놈이고 침략자에요 근데 저나라 국민 입장에선 잘했으면 피할 수 있던 전쟁이었고 여기까지 온 상황에 저 정권은 큰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무능한 정권이었어요 심지어 이전 부패했던 친러정권보다 더요
22/02/26 05:58
면죄부가 아니라 최소한의 인간성의 문제죠.
이성적인 분석이 지금 무슨 소용입니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싸우기로 결정했고, 명백한 약자이며 지금 고통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게 신의 가호를 빈다고 하는데, 대통령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대 후보 깎아내리겠다고 저딴 말을 하는건 기본적인 인류애도 져버린 쓰레기 같은 행동입니다. 진영에 파뭍혀서 최소한의 인간성을 버리지는 말자구요.
22/02/26 06:12
저 말의 포인트는 "저 전쟁이 우크라이나의 자업자득임으로 쳐맞아도 됨 크크" 가 아니잖아요?
정치를 잘못하면 저런 참화를 겪을수 있다라는 말이고 사드등 꽤나 호전성을 주장하는 윤후부에게 할만한 말이죠 측은지심과 역지사지를 혼동하지 마세요. 우리나라가 해야할 일은 저 사태를 통해 교훈을 얻는것입니다. 누군가는 감정적으로 분노만 할때 누군가는 교훈을 배우고 실행해야겠죠? 중국도 힘을 충분히 키우기전에 고개 쳐들었다가 미국에게 쳐맞고 있는데 말이죠.그게 국가간 정의 입니다.
22/02/26 06:16
교훈은 알아서 조용히 얻으면 됩니다.
잘못된 결정이든 어쨌든 지금 저 결정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겁니다. 그래서 다들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고 있는 거죠. 님이 함부로 옳은 결정이니 할게 아니에요. 결과만 보면 누가 모릅니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결말은 러시아가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주권을 유지하는 거죠.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슬프지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대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함부로 대통령 후보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초보 대통령 같은 쓰레기 같은 표현을 쓰면 안되죠. 가스누출로 화재가 나서 아들이 죽었는데, 옆에서 교훈을 얻겠다느니, 가스밸브를 잘 관리해야 한다느니 이런건 맞는 말이지만 쳐맞는 말이죠.
22/02/26 06:29
그 결정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이 한겁니다.
반대쪽 절반은 러시아 귀속을 희망하고 반군을 조직해 전쟁을 했고 그 반대에 있던 나머지 절반이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니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고 있죠. 그리고 저 결말은 예상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우크라이나는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국민여론 절반에 너무의지해서 저렇게 된거죠. 그리고 초보대통령 맞습니다. 지금 현직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코메디 드라마에서 학교선생하다 갑자기 대통령되서 나라를 바꾼 배역을 담당했던 코메디언이었습니다. 그 역할로 인기를 얻어 진짜 대통령이 된거죠. 그리고 대통령이 되서도 자기의 극중 역할과 대통령의 직분을 꽤나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인기로 대통령이 된거지 능력으로 된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인기영합주의로 가다가 오늘의 현실을 맞이하게 된겁니다.
22/02/26 06:32
그러니까 그런건 님이 함부로 말할게 아니죠.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목숨으로 결정에 따른 결과를 책임지고 있고, 그 대통령도 자기와 가족들의 목숨으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어줍잖게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초보대통령이니 뭐니 하는건 사이코패스의 조롱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람이라면 나와 의견이 달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타까워 하면서 말을 아끼는게 도리입니다.
22/02/26 06:33
지금 발화의 적정성(분위기에 맞는 말을 했는가)에 관해 지적하시는 건데 그걸 계속 넘어가시고 다른 말씀을 하고 계세요. 젤렌스키 코미디언 대통령인 것도 알고 우크라이나가 줄을 제대로 못 선 것도 압니다. 그걸 몰라서 댓글 다는 것도 아니고요.
22/02/26 06:55
발화 시기의 적절성이라면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인 상황에 있어서는 한국 정서상 적절하지 않을 수 있죠.
근데 우리나라는 대선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있고 이런 교훈적인 사건을 통해 대선 후보자들의 시각을 들을만한 당위가 있죠. 전 윤후보의 사드배치라는 한줄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보거든요. 님은 정서적인게 중요한거고 저는 현실적인 후보의 시선이 중요한거구요.
22/02/26 07:02
아구스티너헬 님// 한국 정서상 적절하지 않은게 아니라 그냥 적절하지 않은 겁니다.
이제 정말 민주당이나 지지자들은 기본적인 인성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네요.
22/02/26 07:12
PilgRim 님// 외신에선 다양한 시각으로 현사태를 분석하고 기사도 나옵니다.
러시아가 잘했다는 말은 한줄도 없지만 우크라이나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 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고 다 비판조 입니다. 그럼 이사람들은 다 소시오패스인가요? 이성적인 시각과 감성적인 시각은 공존해야 합니다. 감성적인 부분이 앞서야 하는 시기는 맞지만 대선이라는 특수성에 이성적인 시각도 필요함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우시다면 그냥 다른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와 정서적인 공감양이 다르다고 사이코패스 운운하지 마시구요. 진정한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신념으로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사람이죠.
22/02/26 07:23
아구스티너헬 님// 지금 와서 외신 분석중에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능하다거나, 초보 대통령이라던가 하는 표현이 있나요?
그럼 분석만 하면 됩니다. 초보 대통령이란 표현은 명시적으로 상대 후보를 겨냥한 표현이죠.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런 표현을 쓴건 싸이코패스적인 행동이 맞죠. 그걸 지지하며 실드치는 것도 같은 선상에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냥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하면 됩니다. 다른 나라 대통령이 지금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보 대통령 운운하면 난리납니다. 그냥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죠. 감성의 영역이 아니라.
22/02/26 07:33
PilgRim 님// 외신 내용은 직접 찾아보시면 쉽구요
그냥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더 말을 섞는다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저는 이정도면 충분한 듯 합니다.
22/02/26 15:06
PilgRim 님// 근데 사실 전세계적으로봐도 선진국이라 칭할만한 국가중에 자국 대통령에게까지 아마츄어니 무능이니 뭐 이런 말쓰는 국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정치권이 하도 막말을 수년간 하다보니 언론쪽도 그런 막말에 대해서 무뎌진거고 뭐 그런거죠.
이걸 그쪽 국가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 생각한다면 자국 대통령에게도 적용되어야 해요. 적어도 공식적인 언론사라면. 하지만, 그쪽의 감수성이 전혀 없긴 했죠. 사실 엠비시는 뉴욕에서 온 기사에 본인들 의견 좀 더 보탠건데 한국식으로 보태다 보니 일이 이렇게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자국내에서 정치관련해서 늘 이런식으로 싸워왔는데...알고보니 이게 그 국민/지지자들에게는 어마어마한 모욕인거죠. 같은 의미에서 국내 후보 지지자들도 워딩을 좀 존중을 기본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22/02/26 07:17
이 글타래에 낄 생각 없이 읽고 있었는데, 반군측 인구가 우크라이나 인구 절반이나 될리가요...
애당초 러시아계 인구가 20%도 안 되고 독립선언한 2개 국가만 따지면 1/10밖에 안 됩니다. 그걸 절반이라고 하시면 안 되죠.
22/02/26 07:24
국민 투표에서 친러세력과 친서방 세력은 늘 팽팽해서 엎치락 뒷치락 하고 있었어요
친러하다 혁명으로 쫒겨난 대통령도 국민투표로 당선된거구요.
22/02/26 16:14
아구스티너헬 님//
그 말씀을 드린 게 아닙니다. "반대쪽 절반은 러시아 귀속을 희망하고 반군을 조직해 전쟁을 했고"라는 서술을 하신 것이 사실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다 반군에 가담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마치 그러한 것처럼 쓰셨기 때문에 지적한 거에요.
22/02/26 07:51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지금 이재명이 헛소리하는 이순간 우리가 댓글다는 이순간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시라면 이재명의 “사람”이하의 발언에 질책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2/02/26 10:26
아구스티너헬 님// 뭘 곡해했죠? 지가 조금더 토론에서 이익보겟다고 윤석열과 지금 목숨걸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정치초보대통령을 뽑으면 안된다 라고 한거 맞잖아요? 뭘 곡해했는지 말씀주시면 세이경청하겠습니다.
22/02/26 14:20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일단 본문이 왜곡인게 6개월 정치초보는 윤후보를 지칭하는거고 현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2019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22/02/26 19:00
아구스티너헬 님//
이재명 후보의 발언 그대로 옮겨옵니다.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아구스티너헬님. 저 주어가 윤석열이라구요? 어디서 대놓고 거짓말을 하죠? 실드도 정도껏 합시다 쫌. 이재명이 그렇게 사이코패스로 몰릴 죄악이라고까진 생각 안합니다만 발상이 저열했잖아요. 윤석열 까고 싶어서 다 끌어들이려다 삽질한 것이구요. 그냥 인정하고 사과하면 끝날 일입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워요?
22/02/26 05:13
착각하시는게 이미 러시아는 2014년에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이미 강탈해갔어요. 친러 괴뢰정부를 세우지 않는 이상 계속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러시아는 노릴거고 이번에도 동부 일부지역만 가져갈거라해놓고는 키예프까지 들어올려고 하고있는데요?
일본이 독도 울릉도 강탈해가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친일로 뭉칠까요 반일로 뭉칠까요? 영토를 러시아가 강탈해간이상 우크라국민들은 반러로 뭉칠수밖에 없고 당연히 반러정부가 들어서고 국민 여론에 따라 나토가입을 추진한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싸우고 있는 이유도 자국내에 반러정서가 팽배하기 때문이고 친러인사들은 다 튀어버린 상황이에요. 국민 정서에 따라 대통령이 행동한거고 그렇기때문에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진입기대해서 싸우는거고 대통령도 국민을 지탱하면서 버티고 있는겁니다. 뉴스 한 두개보고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22/02/26 05:46
유로마이단 혁명이 일어나서 우크라이나 친러정권이 붕괴한게 13년 11월입니다.
크림반도 합병은 그래서 14년에 일어난거구요 우크라이나는 친서방세력과 친라시아세력으로 정치가 양분되어있는데 친러시아 세력의 혁명으로 축출되자 친라시아지역이 자기들은 러시아로 합병되겠다라고 선언한거에요 예전으로 치면 김대중이랑 이회창이 붙어서 김대중이 이기니까 경상도가 경상민국으로 분리독립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그들은 러시아에서 얻는 이득이 더 크고 국민 비중도ㅜ대다수가 러시아사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크림반도는 러시아 흑해함대 주둔지입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해군부대에요 우크라이나가 친러일땐 문제 없지만 친서방정권이 들어오면 매우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둘러 합병한겁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먹어서 저렇게 된게 아니고 예전브터 두세력의 다툼이 극심한 나라였어요 친러정책 선택했더니 혁명이 일어나 정권이 뒤집어진 나라라니까요. 이건 역사적인 여러 사안이 있어 복잡하지만 선후관계를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심지어 친러정권때도 열심히 서방과 러시아ㅜ사이에서 줄타고 있던나라였는데 혁명이 일어나니 급속도로 서방쪽으로 쏠리면서 오히려 경제는 폭망하고 국민여론은 지역별로 극도로 분열되면서 오늘의 사태를 맞이하게 된겁니다.
22/02/26 08:26
님 댓글 쭉 읽어서 많이 알게됐는데요. 근데 그 논리대로면 원래 정치적으로 복잡한 나라였다는건데 그게 현재 6개월 초보정치인 대통령 탓인가요? 처음에 다신 이재명 발언 옹호하는 댓글과 말이 안맞는거 같은데요.
22/02/26 08:31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2019년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됬습니다.
물론 이게 다 젤렌스키 잘못은 아닙니다만 와서 일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6개월 초보라는건 윤후보를 까는 말입니다.
22/02/26 08:34
본문에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해 충돌했다”고 말했다고 돼있어서 그렇게 적은건데 6개월이 아닌가보네요. 아마 대선 당시 시점을 기준으로 한건가봅니다. 근데 그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고 그게 현 대통령 탓을 하는게 맞느냐는게 의문인건데요.
22/02/26 08:41
우크라이나의 집권여당의 문제죠.. 유로마이단 이후 쭉 친서방 집권여당이 연정을 통해 국정을 운용하고 있고
젤렌스키는 해당 연정의 수반이죠. 해당 정치세력의 책임이고 현직 대통령이며 해당 정치세력의 수장인 사람이니 책임을 져야죠. 물론 자연인 젤렌스키 입장에선 모든 책임을 혼자지기엔 억울하겠지만요.
22/02/26 19:01
사방에서 거짓말을 하시네. 혼동되는 분 계실까봐 다 댓글 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 그대로 옮겨옵니다.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아구스티너헬님. 저 주어가 윤석열이라구요? 어디서 대놓고 거짓말을 하죠? 실드도 정도껏 합시다 쫌.
22/02/26 06:32
나토가입은 유로마이단 이전부터 국민들이 원하던 일입니다 그걸 친러정부 들어서면서 백지화된거죠.
이번에 당선되면서 국민들이 원하는걸 실행했을 뿐입니다.
22/02/26 07:53
설사 그게 맞든 그르든 대선후보가 해야될 얘기가 있고 하면 안되는 얘기가 있죠.
현 대통령께서도 미국 대통령을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하면 됩니까? 라고 하셨던 적 있잖아요. 저 발언 수준이 유승민이 트럼프보고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했던 거랑 별 차이 없다고 봅니다.
22/02/26 15:01
+1
맥락 자체는 일부 동의하는 편이고, 앞뒤에 일부러 누락시켰을꺼라고 생각한게 빠지긴 했는데, 그거 포함해도 본인이 더 정치인 답지 않은 막말을 하고 있네요. 준비한 발언이면, 본인이 못난 모습을 보이더라도 국익을 위해 발언을 주의하고 물밑에서 행동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초보 정치인이라 그렇지 못한거 같다 정도로 돌려깠어야 했고 그러면 저 막말은 인터넷에서 다른사람들이 대신 해줬을텐데 그걸 초보 정치인처럼 굳이 자기 입으로 내뱉네요.
22/02/26 13:57
이게 헛소리인게
유로마이단 원인 중 하나가 경제침체인데 러시아가 관세 등 온갖 압박 넣어서 우크라이나가 경제가 나빠진거죠 러시아가 압박걸어서 박살내고 관세동맹이니 머니해서 우리 속국으로 들어오라는데 우크라이나라는 주권국가가 그거 좋다고 들어갑니까
22/02/26 05:12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건 젊은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물론 러시아가 주권과 영토를 침범한 행위는 비난 받아 마땅하고 강력하게 규탄해야 한다" "그러나 외교의 실패가 곧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 비판하더라도 앞뒤 문맥은 다 갖고 오시는게. . .
22/02/26 05:31
뭐가 다른지는 글을 읽어보면 알고.
판단은 각자하시되, 기사를 퍼오실려면 전문을 퍼오시던가. 출처라도 달아주시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96196 이 후보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외교 실패가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다”라면서 “윤 후보가 너무 거칠고 난폭해서 사드 배치, 선제 타격 그런 이야기를 쉽게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고 하니 철회할 생각이 있나”고 말했다. 이어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하느냐. 우크라이나 심각하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다만 “러시아가 주권, 영토를 침범한 일은 비난 받아 마땅하고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2/02/26 05:23
앞뒤 문맥을 갖고온들
전쟁통에 나라 지켜보겠다고 도망 안가고 남아있는 대통령을 정치 6개월 초보 정치인 프레임 씌워 윤석열에 덮어씌우려다 실패하고 역풍 부는건데 맥락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재명이 저쪽 나라 사정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딴 소릴 대통령 후보 토론 시간에 합니까
22/02/26 05:57
글을 보니 이재명이 최소한 님보다는 많이 일고있을듯 합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를 생각해야되는게 국가 지도자의 자리입니다. 예전에 북벌 운운하던 왕 생각나네요
22/02/26 06:15
젊으신가 보네요 저는 하도 많이 봐서요.. 특히 그쪽당에서.
아 심지어는 국민학살의 주범인데도 대통령도 그것도 두명이 해먹던 나라 아니었어요? 그리고 다스는 누구꺼였더라..실례지만 좀 웃을게요
22/02/26 06:19
웃음을 드렸다니 기쁘네요~ 요즘 허구헌날 국민들 갈라치는 누구 때문에 하도 웃을일이 없어가지고 팍팍했는데
그렇게 계속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22/02/26 12:11
그거도 빠는게 지금 민주당 대선 후보 아니에요? 인지부조화도 안오시는게 존경 스러우시네. 지금 상황에서 윤 후보를 어쩔수 없이 지지하지만 그당은 정책이고 나발이고 막말 러쉬에 꼴불견인데 나이타령하는거 진짜 웃깁니다.
22/02/26 06:22
17대대선시점 이명박은 서울시장 역임시절의 버스, 청계천 등의 공적이 있었구요...
이재명은 전과기록만 4건있지 무슨 능력 무슨 공적이 있나요?
22/02/26 06:35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의 업적은 꽤나 많은데요?
님이 보고싶지 않아서 못보시는듯? 그리고 버스는 인정할만하지만 청계천은 공적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오세훈 경인운하랑, 새빛 둥둥섬도 뭐 업적이라고 하면 업작이라고 해야겠죠?
22/02/26 06:37
아구스티너헬 님//
네네 이명박 서울시장 업적은 버스 단 한개만 있다고 하죠. 자, 그럼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임기내내 달성한 업적 뭐가있는지 하나라도 말해보세요.
22/02/26 06:49
에엑따 님//
한나라당 소속 전임시장이 5200억 들여서 지은 시청으로 성남시 재정 파탄낸거 복구시켰죠. 그리고 성남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수많은 복지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돈으로 누군 재정을 파탄내고 누군 파탄난 재정을 다 갚고도 돈을 남겨서 복지제도에 활용했죠. 정말 모르셔서 묻는거에요?
22/02/26 06:56
아구스티너헬 님//
아니 그런 '전두환이 80년대 대한민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루어냈다' 같은 애매하고 불분명한거 말구요. '서울시 버스 환승 제도' 같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확실한 공적을 가져오라니까요?
22/02/26 07:06
에엑따 님// 아니 님 이게 왜 애매하고 불분명한가요.
성남시의 재정수입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누군 말아먹고 부채만 잔뜩 남겼고 누군 그 부채를 다갚고도 돈을 남겨서 복지제도에 활용했습니다. 이게 불분명하다고 하시면 그냥 님이 옳습니다.
22/02/26 07:10
아구스티너헬 님//
그럼 님은 '전두환이 80년대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고도성장을 이끌어냈다' 이거 인정하시나요? 당시의 거시지표만봐도 엄청난 성장을 한게 사실인데 그게 다 전두환의 위엄인가요? 이게 분명하다고 하시면 그냥 님이 옳습니다.
22/02/26 07:19
에엑따 님//
네 전두환의 경제수석 비서관인 김재익 님의 공이고 그 김재익님에게 전권을 위임한 전두환의 공이죠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재익님은 우리나라 경제각료중 먼치킨 급이었습니다. 물론 국가가 그럴만한 시기에 있기도 했습니다만 그럴 시기에 그걸 잘 받아먹고 키워내는 것도 능력입니다. 그것도 못받아 먹고 말아먹는 나라가 즐비하거든요
22/02/26 07:25
아구스티너헬 님//
네 뭐 그렇다면 위에 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이재명에게도 행정과 회계에 능한 경제전문가 실무진이 있었겠구요. 그들의 공이고 그들을 발탁한 이재명의 용인술의 공은 인정하겠습니다. 그 유능한 참모진들이 이재명에게 기축통화에 관한 내용도 잘좀 가르쳐줬었다면 더 좋았겠네요.
22/02/26 07:29
에엑따 님// 이후보보다는 그 윤후보 걱정부터 하시는 편이 좋아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텅 비어보여서요. 허긴 그쪽 지지자 분들은 그 텅빈 머리에 매력을 느끼시긴 하더군요.
22/02/26 07:37
아구스티너헬 님//
재밌네요. 애초에 님과 저의 논쟁의 화두는 이명박과 비교하여, '이재명이 그 전과기록들을 덮을만한 업무적 성과나 검증된 능력이 있는가' 였는데, 댓글이 몇개 오가더니 님이 반론하실 차례에 대뜸 논점과 무관한 윤석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뭐 결국 대다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과 4범이라는 오명을 덮을만한 확실한 성과를 제시하시긴 어려우시단 건가요. 의도한건 아닙니다만 뭔가 논쟁에서 이긴거 같은 기분도 들고 참 재밌습니다.
22/02/26 07:46
에엑따 님//
주제를 한참이나 이탈한건 님이었는데요 > 갑분싸 전두환 > 갑분싸 기축통화 우리 대선후보 이전의 성과를 논의하던 자리 아니였어요? 그리고 성남시장 성과 인정하신다면서요 그냥 해본말이셨어요? 재미진 분이셔..
22/02/26 07:54
아구스티너헬 님// 포퓰리즘과 사기, 거짓말, 남 공 가로챔 말고 이재명의 업적이 뭐가 있는지 단 한개만 설명해주시면 이재명 업적에 관해서는 앞으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최소한 업적에 있어서 이명박은 이재명과 비교 불가능하게 뛰어난 사람입니다. 댈거를 좀 대셔야죠
22/02/26 07:56
아구스티너헬 님//
제가 전두환 얘기를 왜 했다고 생각하세요? 전두환이 무슨 좀비처럼 관뚫고나와서 20대 대선 후보등록이라도 했나요? 님이 '주장 내지는 호소'하시는 '이재명의 성남시장 시절 업적' 이 중도층이나 윤석열 지지자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이를 설명키위해 사례를 들은것이지 않습니까. 님이 주장하시는 내용의 직접적인 반론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어떻게 이게 갑분싸죠? 쓸데없는 진영논리로 갑자기 윤석열 끌고오는거야말로 갑분싸죠. 기축통화에 대한 내용도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렇게 적었는데 원래는 님이 말씀하셨던 논리 그대로 차용해서 정치인 스스로의 역량과 유능한 실무자에 권한을 위임하는 용인술을 구분해하여 논할때, 님이 '호소' 하셨던 이재명의 치적의 비중을 따지자면 이재명 역시 사람을 잘 쓴 용인술로 빚어낸 공이라 생각했고, 이를 방증하는 것이 바로 경제 영역에서의 이재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기축통화 발언이었기 때문에 언급한 것입니다. 우리 '아구스티너헬' 님 이 댓글에는 어떻게 반론하실지 궁금하네요.
22/02/26 08:06
에엑따 님// 아니 중도층은 왜 가져다 붙이싶니까 그냥 윤후보 지지자 시각이라고 하세요
단어 뜻 모르세요 중도층? 적을까 말까 하셨으면 적지 않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저는 몹시 갑분싸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님은 전두환의 업적을 물었고 제가 답을 하자 전두환의 업적 == 이재명 업적이라는 갑분싸 논리로 전향하셨죠. 님이 전두환 업적을 물은것도 웃겼지만 굳이 답변을 해드렸더니 갑자기 전두환의 용인술이 이재명의 업적과 같다..라는 논리로 나왔어요 그럼 버스는 MB가 혼자 A-Z 까지 다했나요? 그안에 정책관료들은 다 손빨고 있었구요? 그걸 추동하고 결정하는 것이 지도자의 업적이죠. 반대파 업적은 남의 덕분이고 지지파 업적은 오롯이 본인꺼란 논리신거죠? 껄껄..
22/02/26 08:17
아구스티너헬 님//
이명박업적이야 https://namu.wiki/w/이명박%20정부/평가/긍정적%20평가 이 중에 1-2개는 인정하시겠죠. 성남시 재정 정상화는 논란이 많습니다. 솧직히 저는 걍 거짓말이라고 봐요. 논란없는 업적 하나만 대보세요.
22/02/26 08:28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어휴 성의없게 나무위키 링크가 뭡니까.
나름 네임드 이신데 실망했습니다. 아니 남의 업적은 논란이 많고 나는 못믿겠다라고 하시면 MB업적도 제가 그렇게 말하고 퉁치면 되겠네요. [이명박 업적은 논란이 많습니다. 솔직히 저는 걍 거짓말이라고 봐요..]
22/02/26 08:35
아구스티너헬 님//
거참 뭐가 이렇게 조급하시고 다급하신지 문장 서두부터 말미까지 시종일관 급발진만 하시네요.. 대선 질까봐 후달리세요? 제가 중도층만 얘기했나요 중도층과 윤석열 지지자라고 적은거 안보이세요?? 이명박 버스환승제도 업적은 님을 비롯하여 극렬 민주당 지지자들도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라도 인정하는 엄연한 서울시장 이명박의 공적입니다. 님도 위에 인정하셨죠. 이렇게, 심지어 상대당 지지자들도 인정하는 공로와 비견하여 타이라도 이루려면 그쪽의 공도 마땅히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도 인정받을만한 공로는 돼야죠. 그정도 설득력이면 중도층에게도 인정받는것은 매우 자명한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중도층과 윤석열 지지자들의 입장을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뭐 역시나 지지자는 그 지지하는 대상을 닮는건지 뭔지 갑자기 뜬금없이 단어 뜻 모르냐고 인신공격하는거는 참... 님이야말로 제가 아까부터 님의 논리를 반박하기 위해 님이 주장하시는 논리에 요소만 전두환과 80년대 경제성장으로 바꿔 이것이 중도층에게는 얼마나 설득력이 없는 공허한 외침인지 반증해드렸는데 거참.. 본인이 직접 전두환의 업적을 긍정하실 줄은 몰랐네요.. 님 말씀대로 정책의 큰그림 즉 비전을 제시하고 큰틀에서 이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리더의 업적 맞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업적의 공로를 지도자가 다 가져가는 것은 아니구요. 리더의 기획 이외에도 님이 직접 언급하셨다시피 여건과 시기, 또 이를 실행하는 실무진의 역량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있죠. 바로 그 지도자를 선출해서 뽑는 대한민국의 경우 그 업적에 대한 평가또한 국민이 하는겁니다. 버스환승제도의 경우 이명박이 대다수 국민들(중도층과 상대당을 포함한)로부터 공공연히 그 공로를 인정받았기에 17대 대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된겁니다. 자 그럼 제가 되묻겠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80년대 경제성장의 업적에서 전두환의 공로를 인정해줄까요? 또, 님이 위에 '주장 또는 호소' 하신 이재명의 업적을 사실로 '가정(이 단어 뜻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한다고 한들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를 이재명의 공로로 인정해 주겠습니까? 뭐 답변은 안하셔도 됩니다. 님이야 뭐 우리 천재명님 우리 잼지사님께서 해내신 일이라고 답변하시겠죠. 하지만 명심하세요, 대다수의 국민은 오는 3월 9일날 표로 답변할겁니다.
22/02/26 08:50
에엑따 님// 급발진은 님이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평온합니다 오히려 졸려서 이만 자려고 합니다. 제가 한국이랑 시차가 있어서요
제가 MB공을 일부 인정한건 제가 객관적인 사람이어서이고 님이 이재명후보의 성남시 업적을 부정하시는건 님이 객관적이 않고 진영논리에 매몰되서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MB는 "야망의 세월" 이라는 현대그룹 발전 신화를 모티브로한 드라마가 뜨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정계진출했죠. 어찌보면 젤렌스키랑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크크 저는 이만 자야겠습니다 내일 부재자 투표하러 4시간 운전해야 되거든요.
22/02/26 09:07
아구스티너헬 님//
음. 님이 달아주신 방금 이댓글 토요일 아침에 읽으면서 정말 육성으로 현웃 터졌지만 제가 얼마나 웃었는지 노골적으로 묘사하면 조롱으로 들릴 수 있기에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상대방과 논쟁할때는, 특히 그 논쟁을 지켜보는 제3자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즉 논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당최 무슨 주장을 어떻게 펼치는가 그 게시된 글을 좀 숙독하시는 습관을 들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이명박의 업적에 관해 논할때의 가장 주된 핵심중의 핵심 사안은, "이명박의 공로를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정하느냐" 였고, 님이 이명박의 업적을 인정하고 말고는 그냥 하나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저의 주된 논지는 이명박의 공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정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님이 '호소 내지는 주장' 하시는 이재명의 업적과는 차별된다는 것이었고, 저는 그 근거로 17대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님이 객관적이고 말고 제가 진영논리에 매몰되고 말고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님이 그냥 혼자 논점을 파악 못하시고 단단히 착각하시고 계시다는걸 방증하는 겁니다. 덧붙여, 피지알21이 무슨 클리앙도 아니고 님과 저 외에 다른 모든 회원들이 볼 수 있는 공개된 게시글에서 토론하시면서 어떻게 "나는 객관적인 사람이기에 옳고 너는 진영논리에 매몰된 사람이기에 틀려" 라는 말씀을 당당하게 하실 수 있는지 한편으로 그 의지에 경탄하게 됩니다.
22/02/26 09:24
에엑따 님// 큰 웃음 드렸다니 기쁘네요
님도 글을 잘읽지 않는 습관이 있으신듯 합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가정법을 사용했습니다. 죄송하네요 좀더 직관적으로 표현해드렸어야 이해가 쉬우셨을것을.. 뭐 그래도 덕분에 크게 웃으셨다니 다행이지 뭡니까. 저는 이제 진짜 자러가야됩니다. 이후로는 피드백 못드려용
22/02/26 09:29
아구스티너헬 님//
뭐 운전 운운하시면서 자야된다고 말씀하시길래 진짜 자러가신 줄 알았는데 30분넘게 pgr하고계시네요. 그리고 무슨 님이 어디서 가정법을 어떻게 사용하셨다는말씀이시죠? 설마 저 자기가 자기보고 객관적이라 하는 부분이 말미에 ~일수도 있다~라고 여지를 달았다고 그걸가지고 지금 가정법이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놓고 웃음줘서 다행이라고 정신승리하시고 자러간다하고, 피드맷 못드려용~ 이러고 도망가신다구요? 아까는 자러간다하셨다가 30분뒤에 오셨고, 이번에는 또 언제 오시려구요? 무슨 이재명따라 거짓말 하시는겁니까? 그건 그렇고 님 피지알21 회원은 맞으세요?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 뭐 이런건 들어보시지도 못하셨나요? 적당히 해야 저도 장단 맞춰드리지 이건뭐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으로 이재명 지지하시는지 뭐 대충 감이 올 정도네요.
22/02/27 06:05
아구스티너헬 님//
이재명은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는 업적이 없습니다. (성남시 재정 정상화? 이거 완전 쌩구라라고 반대진영에서 공격하고 있죠. ) 이명박은 있고요.. 나무위키는 근거라기보다는 걍 리스트라서 댄겁니다. 사람 비웃으려면 그래도 좀 아프게 비웃으셔야 딜이 들어가지, 걍 미러링하시는걸로는 딜이 안들어옵니다.
22/02/26 15:47
이건 도대체 어떤 근거로 하는 말인지 참으로 의아스럽군요.
"그쪽당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다 한마음 한뜻으로 "꾸준히' 그쪽당만을 지지해 온 homogenous한 그룹이라고 생각을 하나요? 망상에선 이제 그만 나오시는게 어떻겠습니까? 글 써놓으신 것을 보니 나이도 적지 않으신 분 같은데. 전과4범에 대선 토론회에 나와서도 국민들, 다른 대선 후보들을 상대로 거짓말, 위협, 비아냥을 밥먹듯이 하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분이라 그런지 과연 생각하는게 다른긴 하군요.
22/02/26 05:17
우크라이나가 이렇게 된건 이번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친러 반러가 팽팽한 내부 문제에 러시아의 확장정책이 원인입니다 크림반도 강탈과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의 도발이 계속 심해져서 반러 여론이 최고조에 달했고 러시아와 대화을 하다 안되니 최후의 수단으로 나토가입을 결정한 겁니다 이재명 말은 러시아가 자기 영토 뺏으려는데 영토 때어 주고 정권도 국민들이 뽑는게 아닌 러시아 입맛에 맞는 정부을 세웠어야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완용도 지고의 충신이 되겠군요 이재명이 당선되면 중국과 북한이 아주 좋아라 하겠네요 평화타령하면서 원하는거 다 줄께 뻔한데 얼마나 좋겠습니까?
22/02/26 07:57
아래도 적었지만
크림병합이 이문제의 시작이냐 유로마이단이 이문제의 시작이냐 라는 시각차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나토가입문제는 2008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나토에서 2008년에 우크라이나에 나토가입을 공식 권유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죠.
22/02/26 09:18
우크라이나 친러파가 있듯이 친유럽파도 있죠 반 반이었는데
국민의 뜻에 따른 친유럽 정권의 나토가입이 문제가 된다는건 러시아측의 일방적인 논리죠 친러파 정권은 집권할때 자국민시위에 발포까지 했는데 그정권을 쫏아냈다고 크림반도 강탈한게 러시아 입니다
22/02/26 05:38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래도,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핰 최후의 저항이라고 생각하는데,
괴뢰국 될래? vs 두들겨 맞고 괴뢰국 될래? 에서 전자를 선택해야만 현명한 대통령이 되는건가요?
22/02/26 06:02
괴뢰국 안할래 라는 선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면
안맞고 괴뢰국 할래가 현명한 선택이죠 아니면 외교안보적으로 최선을 다해 괴뢰국 안할래가 가능한 선택지를 만들어내고나서 그러던가.. 그냥 대안도 없이 사이다스럽게 우린 괴뢰국 안할래! 하고 국민 여론은 둘로 쪼개지고 나라 반쯤 날라가고 종국에 전쟁나서 나라 작살나는게 현명한 대통령이라는 말씀이신가요?
22/02/26 06:13
'괴뢰국 될래?'라는 명제에 동의하는 것도 국민주권을 중요시하는 대통령이라면 그 또한 현명한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2/26 06:38
박정희 비슷하겠죠.. 아 한참 하위호환이긴 하네요. 그래도 박정희는 경제는 성장시켰죠
저 정권은 경제도 시원하게 말아먹고 서방편에서서 받아먹은게 있냐하면 그도 아니고 전쟁나기전에 국가 핵심 공업지역이 다 분리독립해서 러시아로 귀속되고.. 내전치루다가 러시아랑은 전쟁나고 국민의 반에겐 숭고한 희생자일 수 있고 나머지 반에겐 희대의 미친놈이 되겠죠.
22/02/26 08:24
우크라이나 출신 친구 있고 심지어 친러파입니다.
그래도 그 친구에게 너희 대통령이 능력 없어 전쟁 났어 어쩌냐 말 못 합니다. 가족은 괜찮냐 걱정만 하죠. 이재명은 심지어 여당 대통령 후보입니다. 제가 그 입장이라면 무능한 정부 싫어해도 내 나라에 저딴 발언 하는 인간이 대통령이랍시고 나오고 그 국민들이 맞는 말인데 왜 난리냐는 국가 대해 평생 증오심 가질것 같습니다.
22/02/26 09:18
볼수있지만 보라고 하는 방송은 아니죠
엄연히 대선토론의 청자는 대한민국인이죠 그리고 제입장에선 님이 말하는 그런 톤도 아니었구요
22/02/26 09:33
볼수 있지만 보라고 하는 방송은 아니라니요. 공공방송인 이상 누구든지 볼수 있다는걸 전제로 해야죠. 무엇보다 그 나라와 대통령에 대해 언급한건데, 이거 우리 대선방송이야 라는게 해명이 될 수 있나요?
22/02/26 15:05
일본 정치토론에서 수상이 나와 한일합병 국제법상 적절했다. 해도 아무 문제 없단 얘기네요.
억지는 적당히 부립시다. 결국 상대방 디스에 정신팔려서 해도 되는 말, 못할 말 구분 못해가지고 이 난리인건데.. 그거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 하긴 우틀않이니까 여기까지 온거겠지만..
22/02/26 06:52
제 댓글이 이상하게 사라졌네요 ㅠ 주권보다 평화가 중시한다고 생각하신다고 하여서 주권을 위해 전쟁을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낮게 보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가 분들을 보더라도요.
22/02/26 07:03
다른 선택지가 없다면 전쟁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전쟁도 세계2위 군사력 국가를 상대로 22위 군사력 국가가 경우의 수로 두기에는 꽤나 무리가 있죠. 독립운동의 정신은 매우 존중합니다. 앞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그런 운동이 일어나면 지지와 응원을 보낼겁니다. 다만 국가지도자는 그런 선택을 하기에 앞서 무엇이 국민을 위한 길이고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가를 고려해야죠. 국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이다 발언은 지나가던 개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려운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국가지도자의 일이죠.
22/02/26 07:07
저 역시 사이다발언이 옳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시각도 이해는 가고요.(개인적으로 그렇게 극악무도한 발언을 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프레임이 싫을 뿐이죠.) 다만 괴뢰국이 되는게 전쟁보다 더 낫다는 그 명제에 관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전쟁은 수단이지만 주권은 목적 그 자체니까요.
22/02/26 07:32
그만두시는 건 상관없는데, 이재명 후보를 옹호하시려다보니 주권을 포기해서라도 전쟁을 하면 안되었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이상적이라고 하시면서요. 이재명 후보도 이 주장에는 동의하시지 않을 것 같네요.
애당초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이 무능해서 전쟁이 났다고 주장하고픈 거였지 주권을 포기했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닐 겁니다. 주권이 그렇게 하찮을리가요. 위에서 대선 후보에게 의견 들어보는 건 의미가 있다고 하신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주권을 포기해야한다 주권 지키자는 이야기는 이상적이다라고 하시면서 독립운동은 긍정하시는 건 이율배반적이신 거 같아요. 모든 주장을 다 관철시키실 필요는 없습니다. 괴뢰국이 되어서 평화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구스티느헬님의 주장이시라면, 독립운동은 긍정하시면 안됩니다.
22/02/26 07:39
주권은 매우 추상적인듯 하지만 명료합니다.
우크라이나가 포기했어야 할 건 주권이 아니라 경제에 대한 주도권입니다.(이걸 누군가는 경제주권이라고 하죠) 그럼 반대 선택은 뭐가 다르냐 아닙니다 경제에 대한 주도권을 유로존에 넘기느냐 러시아에 넘기느냐의 선택이었죠. 누구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지 않았고 주권을 지키면서 할 수 있던 수많은 선택이 악수로 돌아오면서 결국 주권을 잃게 된겁니다. 아마 님은 크림반도 병합부터를 이사건의 시작이라고 보고 주권을 이야기하시는 듯 하고 저는 유로마이단 이후를 사건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차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22/02/26 07:4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차이보다 대한제국과 일본제국의 차이가 더 컸으니 이완용도 국민을 위해 어렵지만 최선의 선택을 해낸 걸로 보면 되겠네요. 새로운 시각 잘 배워갑니다.
22/02/26 07:51
일본제국이 대한제국에 요구한건 주권 그자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요구한건 친서방 정책의 포기였습니다. 그에 대한 선물도 꽤 많이 준비했었죠. 이걸 동일하게 보시면 좀 꽤나 무리하신거 아닌가요?
22/02/26 08:05
일본도 처음부터 주권 그자체를 요구하지는 않았죠. 강화도조약에서 조선의 자주를 이야기하면서 청과의 관계를 끊으려했었죠. 친서방정책만 포기하면 러시아가 더이상 다른 요구는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2/02/26 08:08
어이구 그러믄요 친서방 정책만 포기하면 위대하신 푸짜르께서 주권만은 확실히 보장해 주시겠죠. 암요 암요. 친서방 정책 포기했으니 정권은 대대로 친러인사들이 장악하고 크림반도도 러시아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하시고 러시아 사람들도 우크라이나에 평화롭게 더 많이 들어와 살고 하다보면 다들 사이좋고 행복허게 잘 지낼수 있겠지요. 그래도 주권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게 있으니까요. 그런데 혹시 예전에 만주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일본제국이 얘들을 주권국가라고 부르지 않았었나요?
22/02/26 08:24
이야 만주국 나왔네요. 만주국은 말그대로 허수아비 왕하나 앉혀놓고 모든 정책을 일본인이 결정 했죠
이걸 우크라이나에 가져다 붙이기엔 너무 촌스러운 형태라서요.. 요즘은 위성국 운용을 그당시 일본처럼 촌스럽게 안합니다. 왜냐면 돈이 더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서방은 뭐 현자쯤 되는줄 아시나본데 쿠바는 자기가 자기땅에 미사일 놓겠다는데 왜 미국이 난리를 쳤을까요? 이라크는요? 대량 살상무기 나왔나요? 어이쿠 안나왔네.. 이란은요? 리비아는요? 팔레스타인은요? 쿠웨이트도 마찬가지고. 중동에 석유나왔다하면 지역 부족장 꼬셔서 독립국가 만들고 빨대 꽂아서 쭉쭉 빨아먹던 나라가 어디였더라 아 영국이네요.. 프랑스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 먹고 꼬장피우다 후루시초프에게 핵쳐맞을뻔 하고 교훈으로 드골이 핵개발했죠. 내로남불인가?
22/02/26 09:08
어유 선생님 러시아가 하는 짓이 위성국으로 만들기라고 딱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100년이나 지났으면 뭘 하든 당연히 그때보다 세련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제국주의짓이 촌스럽지 않은 방식이면 뭐 많이 달라진답니까? 게다가 러시아가 전쟁이나 일으키고있는 지금에 와서는 그 제국주의질이 특별히 더 세련되어졌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저는 위에 댓글에서 현자 같은 소리는 커녕 서방 진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한 바가 없었습니다요. 서방 애들이 현자라고 누가 그랬습니까요? 허수아비놈이 그리 지껄였습니까? 못된 놈일세 그려. 그리고 말씀하신걸 들어보니 미영프놈들이 불륜을 아주 많이 저지른 나쁜놈들인 모양인데 푸짜르가 러시아 제국의 힘으로 그놈들을 꼭 좀 무찔러 줬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만만한 우크라이나는 그만 좀 패고 말입죠.
22/02/26 09:14
새벽잠 님// 그렇죠 위성국이죠
서방의 위성국이 되느냐 러시아의 위성국이 되느냐의 차이죠 서방편들면 위성국 아니랍니까? 양쪽다 똑같죠 더러운 서방놈들에 대한 이야기는 님의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 뉘앙스에 허수아비의 환청이 들렸나봅니다 크크
22/02/26 18:50
아구스티너헬 님// 러시아의 위성국이 되는 것과 나토 가입은 그렇게 동치시킬 이야기가 아니죠.
바르샤바 조약기구에서 탈퇴하고 나토로 들어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이 서방의 위성국이에요? 위성국이란 단어는 그렇게 막 쓸 단어가 아닙니다. 러시아 - 벨라루스 정도는 되어야지요.
22/02/26 07:50
구한말, 강점기 친일파들과 딱히 다르지 않은 생각이네요.
사실 광복군에 의해 되찾기보다 외세에 의해 선물받은 독립이니 당신같은 사람들이 보기엔 독립운동가들은 다 뭐..
22/02/26 08:25
전쟁이라는 결말이 오는게 당연한 거였다고 생각하지만 전선 최전방에서 군인들 독려하고 나라를 하나로 단결하게 만든 지도자에게 할만한 언행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도 자신들의 목숨만큼 중요한게 있다는 걸 증명해나가는 상황에서 저런 비판은 안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22/02/26 09:16
정확히 구한말 친일파 논리네요.
이재명이 분명히 저 시대에 태어났으면서, 이완용 위치에 있었으면, 이완용처럼 했겠네요. 같은 논리니까요. 대화로 평화를 만들어서, 종국에 전쟁나서 나라 작살나는걸 막은 현명한 재상 이완용...이라는 거죠? [이재명은 이완용입니다]
22/02/26 21:01
친일파 논리랑 똑같네? 크크크
조선은 X밥인데 괴뢰국 할래? vs 두들겨 맞고 괴뢰국 할래? 하니, '응 안 막고 괴뢰국 할래' 선택한 게 친일파니까. 와우 친일파 찬양을 아주 당당하게 하네 크크크크
22/02/26 11:42
저도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이재명이 실수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발언 전문을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맥락상 항복해라 꿇어라는 아니에요. 길을 찾더라도 조용히 해야지 가 더 어울리는 발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에서 방향성을 이야기한게 아니라 과정과 충돌 자체를 강조해서 이야기했거든요.
22/02/26 18:57
발언 전문을 봐도 똑같아요. 타국 수반을 초보 정치인으로 비하한걸 어떤 맥락에서라도 어떻게 포장이 가능합니까? 집권 여당 대선 후보의 입장입니다. 한시적인 불체포 특권까지 부여되는 책임있는 자리에요.
다만 이 발언을 가지고 이재명이 사이코패스냐 이런 생각까진 들지 않아요. 그냥 윤석열을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싶은데 핑계김에 동원한 것이겠죠. 많이 급했나봅니다. 그래도 그러면 절대로 안되었습니다. 유승민이 트럼프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지칭한 것보다도 어떻게 보면 더 심해요. 니 잘못이잖아~ 라는 뉘앙스를 갖게 되는데요.
22/02/26 05:59
저렇게 말해도 지지자분들은
문맥을 보라느니 이해할 수 있다느니 하다가 반대편 발언은 앞뒤 문맥 다 자르고 단어 하나에 집요하게 물어뜯겠죠. 사실은 평소부터 어차피 싫어했으면서 반대편에서 뭔가 걸릴 발언 하나 나오면 마치 지지했었거나 좋게봤지만 앞으로 그 발언 하나에 평생 안티로 방금 돌아선 것 처럼 말하고요. 격차 커지거나 할 땐 마치 세상 끝난거마냥 정치 관심끊겠다 나라가 뒤로간다 어쩔수없지 이런 우아한 국개론 하다가 박빙이거나 약우세 보이면 불과 엊그제 정치글 안쓰겠다 하고선 다시 참전하죠. 여조가 튀면 튀나보다 다음주 거 보자 아니면 잘못하고 있나보다 이런 인식 대신 올바른 결과가 나올때까지 여론조사기관도 교화 감독해야된다는 말이 당당하게 나옵니다. 언제까지 선악 이분법으로 보는 유아기적 사고에서 벗어나려나요. 박원순 윤미향이 수십여 년 전 일도 아닌 것일 터인데 어떻게 그렇게 싹 다 잊고 선악의 잣대로 감히 볼 수 있을까요. 국힘이 악이요? 동의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반대편이 악이요? 동의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니들이 선인 것 처럼, 그것도 유일선인 것 처럼 좀 굴지 마세요. 진짜 역해요. ...진짜 최대한 흥분 안할랬는데 과몰입 안할랬는데 진짜 참다참다못해 짜증이 솟구쳐서 어쩔 수 없는거 보니 확실히 전 닉만 이렇고 인격은 급이 많이 떨어지는 듯...;;
22/02/26 07:12
말씀하신 행태는 양 진영의 지지자 일부에게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는 모습이고 그런 극단적 지지자가 또 의견은 많아서 자주 보게 마련인데 그런 모습 자주 보다 보면 지칩니다.
요새 정치글 띄엄띄엄 보니 오히려 현생이 유쾌해졌어요.
22/02/26 09:04
말씀하신데로 띄엄띄엄 관심끊고 지냈을 때가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ㅜㅜ 요며칠 장기휴가 비스무리한 상태가 되니까... 업무가 과중해서 정치글 볼 여유 없었을 때가 외려 화를 덜 내는 것 같기도 하고... 아침되서 다시 보니 제 좁은 수준에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22/02/26 06:27
아...그럼 뭐 이완용도 어쩔수 없었던건가요?
이정도는 되야 사과문 가져오라는 [피해자]를 쪼잔하다고 깔수 있는거구나... 음음 납득.(...)
22/02/26 08:58
얼마 전 토착x구 드립치며 반일감정 부추기던 자들 중 상당수가, 지금 이 지점에선 과거 이완용이 했던 짓을 그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피해호소인 드립이 나오는 정당 수준이네요
22/02/26 07:10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추진은 2019년에 헌법에 명문화시킨 국민 대다수의 의지라 대통령 한번 바뀌었다고 쉽게 포기하거나 철회할수 있는 사안도 아니에요. 그리고 젤렌스키가 취임했을때 이미 동부독립선언과 크림반도 병합으로 국체가 오체분시의 풍전등화 위기상황이었는데 이재명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지 묻고싶습니다. 약소국이 국제적 연대나 동맹을 포기하고 옆 강대국에게 사실상 외교권을 뺏긴 신세가 되면 그 다음은 뭐다? 우리가 딱 100년전에 경험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22/02/26 07:28
작전세력이 만든 퍼온 정치 글은 제목 앞에 표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낚시로 사실관계를 잘못 알게 하는 글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22/02/26 10:10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건 젊은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해 충돌했다”고 말했다.
초보 정치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했고, 또 전쟁을 결정해 우크라이나 청년들을 희생시킨다는 논리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공격을 결정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인용을 하는 척하면서, 교묘하게 본인의 의견을 끼워 넣었네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했고, 또 전쟁을 결정해 우크라이나 청년들을 희생시킨다"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말했나요? 심지어, 바로 다음 문장에서 "그러나 우크라이나 공격을 결정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이렇게 씁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하고 나서는 그 말을 반박합니다. 의도를 가지고 왜곡을 하니까 작전이라고 하는 겁니다. 이런 글에 반응하는 것보다는, 일본 군대가 한국에 올 수도 있다는 말이 더 심각한 것 아닌가 싶네요
22/02/26 10:20
[초보 정치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했고, 또 전쟁을 결정해 우크라이나 청년들을 희생시킨다는 논리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공격을 결정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원본인 조선비즈 기사에서도 그대로 있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는 개인 감상의 유무가 아니라 사실 관계가 잘못되었냐고 물었습니다.
22/02/26 11:43
중국이나 북한에 먹히면서도 절대 일본군은 안 부르기 vs 먹히지 않기 위해 일본군 불러 도움 받기
님은 차라리 중국 북한에 먹히길 바란단 건가요?
22/02/26 07:51
진영논리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이제 이완용식 논리까지 펼치네요.
뭐만 하면 치킨호크 치킨호크 노래를 부르는데 주권도 내줘야하는거면 그건 그냥 치킨이잖아요.
22/02/26 07:52
이완용도 일본 자극하지말고 나라 힘없으니 외교권을 일본에 맡겨야됨을 시작으로 나라팔아 먹은거였던거 같은데 이젠 이것도 냉정히 봐줘야하는 건가요 크크
22/02/26 07:53
걸핏하면 상대를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뭐니 하면서 몰아가려는 사람들이
사실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뒤통수 치고 있었고, 이완용을 정당화시킬법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코미디 그 자체입니다.
22/02/26 08:19
내가 위안부 할머니를 욕하는 그분들께 이건 잘못된거라고 수차례 말하니까
지금은 사이트에서 없어지신분께서 그러더군요 왜 프레임질하냐고 그날부터 그분들이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란걸 깨달았네요
22/02/26 07:54
한국의 위인이 한 명언이죠. [아무리 나쁜 평화라도 전쟁보다는 낫다.]
역시 위인과 뜻을 함께 하시는 정신적 후손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죽창가 부르고 노노재팬 하셨을/여전히 하실 거 같은데 참 코메디네요.
22/02/26 07:57
확실한건 박근혜 당선 때와는 비교할수도 없게 , 이재명은 혹여 당선되더라도 바로 레임덕이 오는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 될거라는 점입니다.
사람이라면 오직 “당선”만을 위해서 모든지 할수 있으면 안되지 않나요? 민주당 스피커들, 지지자들도 오직 선거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도 피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혹여나 이번에 이재명이 당선되더라도 너네는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없어질겁니다. 특히 박용진 의원 당신 그래도 그나마 남아있는 민주당 의원중에 마지막 양심이라고 생각했는데 … 정권 재창출이 뭐길래 후안무치에 거짓말에 인간이하의 발언까지 하면서 하려고 하는걸까요. 이렇게 국민분열을 조장하고 당선된들 그 말로가 좋을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22/02/26 08:09
지지자들이 쉴드 치려고 하다보니 대체로 무리수를 많이 두네요 크크크크 이재명 쉴드도 진짜 어지간해서는 공적 찾기도 힘든데 고생들 하십니다
22/02/26 11:58
참 오래전부터 그 사람들은 소속이 민주당이면 참 관대하게 바라보고, 야당이면 색안경부터 쓴다 싶습니다. 민주당 딱지 달고 있으면 그 분은 무슨 뜻이 있겠지하고 재해석하고 포장하는 게 안타깝네요.
22/02/26 08:20
석열이형 막말은 회사 회장님이나 동네 아저씨, 택시기사님 등한테서 듣는 막말과 비슷한 꼰대형 막말이라면,
재명이형 막말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괴물형 막말이라.. 이쪽이 면역이 없어서 참 듣기 고통스럽네요.
22/02/26 12:15
막말은 이재명이 제일 많이 하고 또 하고 있다고 봐야하지않을까요? 2월내내 당도 지지자도 막말러쉬중이죠. 윤석열은 멋모르고 1월초까지 막말형 정치인이었지만요.
22/02/26 08:30
이재명 논리면 이완용도 천사겠네.. 현 정권 문재인도 공식적으로는 러시아 규탄하는 것 같던데, 상대후보에 초보정치인 프레임 씌우고 국민들이 초보 정치인 뽑으면 안되겠구나 생각들게 하는 목적으로 저런 싸이코패스 같은 말까지 하는 게 참 역겹습니다. 그나마 대부분 국민들이 조금씩 저런 선동에 면역이 생기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22/02/26 08:34
'우리와 아무 관계도 없는, 경제적 관련이 영점 몇 퍼센트인 나라가 전쟁이 났는데 우리 주가가 떨어지고 있죠'
'초보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지요' '윤석열 후보님,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정말 얘기할 수 밖에 없는데..'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건 단순히 초보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 러시아를 자극해서 충돌하는게 아닌데 윤석열에게 초보정치인 이미지 덮어씌우려다 보니 저런말을 하겠지요. 본인의 표를 가져올 수 있다면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비극적인 전쟁도 하나의 도구로 이용하는데 참 저열하다 싶습니다.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게 윤석열이라고 하고 덮어씌우는것도 참 수준급입니다. 진짜 말 하나하나가 부끄럼이 없고 저열해요. 그냥 인성 자체가 덜 된 사람이에요
22/02/26 08:43
누구보다 일본을 증오하고, 노노재팬에 토왜 척결을 외치지만 롤모델은 이완용. 이 모순까지 포용해야 진정한 민주당이라 할 수 있나 봅니다.
조국 때 데자뷰네요. 틀린말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댓글에 어질어질합니다.
22/02/26 08:47
그래도 우리 후보님이랍시고 나라 팔아먹는 발언까지 바락바락 쉴드치다가 이완용 얘기 나오니까 입꾹닫하는 거 보니 명치 쎄게 맞은 듯
22/02/26 08:57
어..대선 정게 새로 열리고 난 후에 본 제일 이상한 분이네요
저런 사람하고 이야기 할 거냐 사이코패스 살인자랑 이야기 할 거냐 둘 중에 고르라면 그냥 후자 고를래요 보다보면 정신이 이상해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서.... 여론조작, 쥴리, 생태탕 이런 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진짜 앞에서는..
22/02/26 08:58
이재명 옹호한 답시고 다는 댓글들을 여러번 읽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발 윤석열 뽑아주세요. 그게 싫으면 이재명만은 뽑지 말아 주세요' 라고 밖에 안읽히네요. 신기하다.
22/02/26 09:27
진짜 자기가 원하는 후보를 다른 이들도 뽑기를 원하는 사람의 타인에게 말 하는 태도가 "아무튼 내 생각이 맞다고, 너희들이 뭐라하던 난 다 반론할 수 있어!" 라면 그건 좀 많이 거시기하죠. 어느새 지지하는 후보의 응원에서 나의 키배틀 승리로 논점일탈이 된 것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22/02/26 08:58
지난번에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를 침략하고 싶은 이유를 분석한 글을 보면서 러시아 입장을 이해하는게 필요하다고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반발하시는 분들이 침략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해서 그건 맞는데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죠.
이제 그 분들이 왜 침략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는지 온전히 이해가 갑니다. 이렇게 침략이 정당했다고 맞은 쪽이 잘못이라고…알아서 기었어야 한다고 하는 의견이 있네요. 이런 의견이 있으니 애초에 선을 그으신 거였네요. 제 입장을 철회하는 건 아니지만, 안타깝습니다.
22/02/26 09:06
젤렌스키가 다른 무책임한 위정자들처럼 사태가 시작하자마자 도망쳤으면 모르겠는데 끝까지 남아서 자국민들 독려하고 해외와 관계 이어나가려는 지도자입니다.그런 사람에게 저런 비판을 해서는 안 됩니다.
22/02/26 11:39
민의가 반러라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지요.저 사람 자체의 무능이나 무식은 딱히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군을 잘 이끌고 있고요.
22/02/26 11:51
전쟁관련하여 이거저거 읽어보고 있는데, 전쟁이라는 최종 이벤트에서 단하나의 이유, 책임 같은것을 묻기는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큰 원인, 책임, 그거 보다 조금 더 적은 부위의 책임, 원인, 배경은 또 어디에 있을까.. 등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네요. 말씀해주신대로 민의자체가 반러시아가 대다수이기도 하고. 친러시아와의 극단적 의견 갈림도 심해보입니다.
어쨌든지간에 우리나라는 늘 '그럼 지휘는 누가하냐? 각자 역할이 있는거지'라는 로직 아래 숨어서 도망 다니던 지도자들, 군대 안간 지도자들로 충만해 있는데, 요전 알제리도 그렇고 우크라이나도 그렇고 이럴때 앞에 나서는 것이 근사해 보이네요. 군인들의 사기에도 직결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2/26 12:19
그것은 그 당시 국제뉴스로 나올 정도로 비판 많이 받았더군요. 과장 아닌듯 합니다. 저는 부분적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실정 책임이 좀 있어보이긴 하던데요.
22/02/26 12:33
우리 시대의 평화로 까이는 체임벌린도 재평가가 이뤄지는데 젤렌스키의 이전 행보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제3국인 한국인 입장에서 정보 얻기가 힘들기도 하고요.
단순히 전 코미디언이라고 비웃음 받을만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 정도가 지금 제가 내릴 수 있는 평가입니다.
22/02/26 09:04
[조선이 일본에 줄서지 않았기 때문에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랑 다를 것이 뭡니까?
흑해 섬의 젊은 군인들은 항복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투영되어야 하는 것은 일제강점에 맞서던 의병과 독립군이어야 하고... 이재명 후보는 구한말로 가면 일본의 침략원인을 조선의 무능으로 칭하며, 의병으로 싸우는 우리 조상들을 훈계할 생각이십니까?] 이준석이 잘 요약했네요. 이재명은 이완용처럼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2/02/26 09:18
이재명 지지자들이 이준석 얘기만 나오면 이악물고 삶은 솥 드립치는 이유가 있죠. 하는 말마다 자기들 명치를 때려대는데 얼마나 밉겠어요.
22/02/26 10:59
이재명 지지자뿐 아니라 틀튜브 시청자들도 지금 이준석 삶는걸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이준석은 진짜 피곤할것 같네요 자기 일하기도 바쁠텐데 저딴것들도 상대를 해줘야하니 말이죠
22/02/26 09:06
경기도 광주부 낙생면 백현리
(現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그 와중에 이완용은 판교에서 태어났네요 덜덜;;; 자신의 뜻을 정확히 잇는 자가 훗날 거기서 시장을 할지는 이완용도 몰랐겠죠. 집권세력의 유력한 계승자가 자신의 깊은 뜻을 이제야 알아준다고 좋아하려나요.
22/02/26 09:05
소시오패스인건 확실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고, 그걸 모른체합니다.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없음은 명백한데 그걸 있는 것 처럼 보이려고 어설픈 연기를 해요.
22/02/26 09:23
이재명 게이트 ->
"그거 옛날에 이미 나왔던 말입니다~" 대법관 그분 -> "그거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 말입니다~" 윤석열한테 사퇴까지 들먹이면서 허위사실 유포라고 한 인간이 팩트체크 들어오니 그냥 '옛다 난 몰라요~ 모르겠네요~' 그냥 권력에 눈이 멀어서 혈기로 정치하는 저질 인간이죠 뭐.
22/02/26 09:16
부끄럽습니다. 항복하라느니 전쟁의 원인은 자기들이 제공했다느니 하는 소리는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근 백년간 나라가 한번은 망하고, 한번은 망하기 직전까지 가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우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고 국가의 근본이 세워진겁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비슷한 심정일겁니다. 당장 싸워서 못이겨도, 승산이 희박할지언정 지금 자기들이 싸워야 후세대에서라도 기회와 희망이 생긴다는걸 알기에 싸우는겁니다. 타국의 비극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으려고 한 행위는 정말 용서가 안됩니다.
22/02/26 09:18
종국에는 "그까짓 나라와 민족이 대체 뭐 그리 중요하냐? 까짓것, 어떤 정부와 어떤 사회 체제 하에서 어떤 사람으로서 어떠한 형태로 살아가느냐가 뭐 그리 중요하냐. 어떻게든 죽지 않고 사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거지. 그 어떤 대가가 따른다 하더라도 나와 내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은 절대적으로 불가하다. 그럼에도 혹여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나는 철저히 나와 내 가족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할 것이다."라고 할 사람들이에요. 진작에 알아봤어요.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괜한 게 아니에요. 딴에는 허울 좋은 소리를 늘어놓습니다만 말이죠.
22/02/26 09:19
혹여나 우크라이나대통령이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끔찍한 비극을 자신이 대통령되려는 사욕에 이용하는건진짜 최악이네요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윤석열 이런 프레임만들고싶어하는게 너무 명확해서 크크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22/02/26 09:22
어제 이재명이 윤석열 보고 안방장비,둘리라고 하면서 쉬운 별명을 이용해 프레임 씌우려고 노력하던데 오히려 이재명에게 최악의 별명이 붙게 생겼네요. 커뮤니티는 윤석열을 지지하는 연령대인 2030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라 그별명은 평생 따라다닐듯
22/02/26 09:34
“우크라이나 문제(침공)과 관련해 명심해야 할 큰 교훈: 약자는 절대로 강자에게 싸움을 거는 것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 된다!
설령 어딘가 다른 강자가 뒤에 서서 응원하겠다고 약속해도 마찬가지다. 관련해 덧붙이면 “다른 이가 부추긴다고 불 속의 밤을 주으러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중국 오사카 총영사 쉬에지안. “(우크라이나는) 외교 실패가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하느냐. 우크라이나 심각하다. 중요한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 - 이재명 똑같은 얘기 하는거죠. 우크라이나의 외교 실패라는게 뭘까요. “대만 독립=전쟁. 확실히 말해둔다. 중국에는 타협의 여지 제로!” - 중국 오사카 총영사 쉬에지안. 독립한다고 하는게 외교실패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말이죠.
22/02/26 09:39
솔직히 백번양보해서 친중사대주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거면 반일선동, 애국자 코스프레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후안무치한 것들.
22/02/26 09:48
위는 19세기 스타일의 고전적 제국주의를 태연히 긍정하는 어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날 중국의 패권적 중화민족주의 또한 기원은 저항적 민족주의(반제 민족해방)이었고, 이재명과 민주당 및 그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 또한 그렇죠. 말씀하신 친중사대와 반일선동은 기본적으로 민족해방에서 나오는데, 그게 어느 순간에는 고전적 제국주의로 전환된다는 것이 대단히 재미있는 점입니다. 고전적 제국주의와 민족주의는 뭐랄까.. 동전의 양면인것 같습니다. 사람 얼굴에 점 하나 찍어서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느낌이랄까.. 일반의지 직접민주주의가 결국은 최악의 독재로 귀결되고 궁극적으로는 절대왕정과 똑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아니라 집단 정체성을 강조하는 민족주의는 반드시 어느 지점에서인가는 민족주의적 제국주의로 변환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자신이 강자가 되는 순간 반드시 그렇게 변하죠.
22/02/26 09:56
그래서 친중이니 반일선동이니 코스프레니 하는 것에서 가장 핵심에 있는 문제는, 표면에 있는 '민족(혹은 국가)'이 아니라 바로 '개인과 집단'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국가의 역할과 정체성을 어떤 상황과 필요에 따라 강조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거기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습니다. 그 정체성에 사람들 자신의 정체성이 집단적으로 동조하도록 만들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겁니다. 그런식으로 사람을 두고 집단의 구성원임을 강조하는 사고방식과 어법은, 위에서 말했듯 어느 지점에 가서는 반드시 독재와 제국주의로 바뀝니다. 그래서 사적소유, 각종 선택의 자유, 행복추구권 등 사람들 하나하나가 독립적 개인임을 늘 강조하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며 끊임없이 일깨우는 것은 정말로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22/02/26 09:37
예전에 저는 민족주의가 양당에게 모두 사람들을 선동하고 아이들을 세뇌시킨다고 싫어했습니다. 그러나 민족주의 광기에 휩싸인 적들 사이에서 혼자 세계시민주의를 외쳐봤자 잡아먹힐 뿐이라는 걸 요즘 절실히 느낍니다. 레이건의 A Time for Choosing 연설이 생각나네요.
우리는 전쟁과 평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싸울지 항복할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죠. 평화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하나씩 양보하다 보면 마지막 코너에 몰렸을 때 내줄 것은 주권밖에 없게 됩니다. 대한제국이 그러했습니다. 결국 전쟁과 평화가 아니라, 처음부터 싸울 것인지 항복하고 하나씩 내줄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구분이라고요.
22/02/26 10:23
???: 초보정치인이 러시아 자극한게 원인 이라는 말은 윤석열후보님이 하셔놓고 왜 저한테 뒤집어 씌우시려고 하십니까? 아주 거짓말을 밥먹듯 하시네요.
22/02/26 09:4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2022602109958079003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무소속 국회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국가 위기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숨어버린 대통령, 한국에서도 정치 혐오 정서에 휩쓸려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 정치인을 대통령에 선출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젠 타국 대통령이 숨어버렸다고 하네요 크크...
22/02/26 09:41
외교적으로도 망언이지만
초보 대통령을 뽑아서 국민들이 괴롭다는 말 들으니까 적반하장 같이 느껴집니다. 국민들이 오죽하면 초보 대통령을 뽑나요. 지난 우크라 대선이 우리로 따지면 유재석vs 김일성 ,민비, 이완용 이었는데, 우리라고 다른 선택을 했을지 모르겠네요. 기존 정치세력이 부패하고 무능 했기때문에 국민들이 제2의 선택을 할수밖에없었고, 지금 비슷한 마음으로 정치초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우리나라에 꽤 많죠.
22/02/26 09:45
결선투표라지만 국민의 73% 지지를 업고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왜 그가 당선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왜 반러세력이 정권을 잡았는지 알아볼 최소한 노력조차 없는거겠죠.
국개론으로도 모자라서 우크라이나국개론을 시전하는거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어 실소만 나옵니다.
22/02/26 09:45
이미 대선 2주도 안남은 시점에서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공격 하는 건 어쩔수 없지만 이번 사건은 조선말기 일제가 아니라 병자호란에 더 가깝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어느 한쪽을 원수로 만들고 한쪽에 밀착하자는 강경파가 득세했을때 나라가 어찌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건 병자호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많이 나와있듯이 미국과 동맹도 아니고 보니깐 두달전에 대한민국 유튜버도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 될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 하던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친서방 파들은 뭘 믿고 나토가입 밀어붙이고 러시아와 각을 세웠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러시아가 밀고 들어온 이상 병자호란처럼 그래도 조선이라는 나라를 남겨주고 충성맹세(우크라이나는 유지되고 친러시아 정권이 들어서는 수준) 요정도 선에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고 진짜 병합이라도 되면 그 책임을 누가 질건지 궁굼하네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우리는 그냥 중간에서 간보지 말고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대놓고 미국의 반중 라인에 참여하고 확실히 줄을 쓰자 vs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미국과 동맹은 유지하되 미국의 반중국 라인에는 가급적 참여하지 않고 중국과도 어느정도 친밀도는 유지를 하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어느게 더 우리나라에 어울리는 선택일지는 각자 유권자의 선택이겠죠. 다만 목소리 크고 사이다 한다고 그게 나라에 좋을지는 신중한 선땍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그 정책이 실패했을때 그 후과는 오로지 국민이 책일을 지는거니깐요
22/02/26 09:46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이 하는거지만, 이후보의 저 발언은 이론의 여지가 없이 명명백백한 망언입니다. 국가의 수반이 되겠다는 사람이 절대 입에 담아서는 안될 이야기였어요.
22/02/26 10:01
개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외교의 실패가 나라를 전쟁에 휩쓸리게 했다' 이정도 워딩이면 적절 했을거라 보는데 너무 직접적 표현을 써서 부적절 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22/02/26 10:04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도 당시 친러정권에 반대하며 투표했던 우크라이나의 잘못이고, 크림반도를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상태에서 반러감정이 커진 것과 그 감정에 기반해 투표를 한 것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잘못이겠죠.
현실 인식은 개인의 것이라 둘째치고, 역사적인 예시가 아예 잘못되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분들이 좀 오래 전에 교육을 마치고 그 내용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가르쳐서 생기는 문제라 생각하는데, 초기 청나라와 명나라의 국력은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었으며, 청은 조선도 제대로 굴복시킬 국력이 없었습니다. (광해군 중립외교설로 당시 동북아 정세에 이상한 고정관념이 퍼져 있습니다) 청이 중국을 지배하게 되는 것은 운빨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시 청은 조선과 명 둘의 압박과 내부적 문제를 모두 해결할 방법이 없었고, 보급을 포기하고 한양으로 내달리는데 단순히 인조의 삽질로 인해 조선이 지연전에 들어가기 전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을 뿐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욕하는 것은 인조와 서인정권의 현실인식이 아니라 전쟁 중 인조의 결정들이죠. 명나라의 산해관은 명 내부의 내분으로 인해 정말 '운좋게' 자동으로 열린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북경을 정말 운좋게 땄고, 더욱 운이 좋게도 피난한 명의 조정이 분열하며 청은 중국을 삼키게 됩니다. 하나만 제대로 안 풀렸어도 청은 막강한 명나라의 국력에 짓눌려 역사 속 수많은 유목민들처럼 다시 분열되었을 국가였습니다. (이런 운이 역사 속에서 다시 반복될 것이라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면) 병자호란 당시 역사적 예시를 들고와 버리면, 명나라(미국)를 선택하는 것이 백번 옳은 셈이 되어버립니다.
22/02/26 10:17
저도 그 점은 알고 있습니다.
만약 청나라가 명나라보다 군사력이 더 강했다고 치더라도 조선의 입장에서는 그 걸 알 수 있을 방법이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청나라가 명나라를 이긴 것 자체가 운+우연 등등 모든것이 한번에 겹치면서 명나라의 국운이 다 한 것이죠. 다만 병자호란 이후와 청나라가 대륙을 먹고 난 이후에도 인조와 조선의 태도를 보면 이 사람들은 아예 종교화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 과연 진짜 오로지 정치적 실리와 국익을 보고 접근해서 병자호란 전에 외교 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청나라가 명나라에 싸움을 걸어서 싸우는 와중에도 조선은 이미 실리 외교를 판단 할 실력 자체가 없었다 생각 하는 편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말 할 것도 없겠죠. 예전부터 친러 반러로 나라가 두동강 나서 어느 한쪽으로 사생결단 나는 일은 지금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정해져 있었고 누구하나 그런 사생결단 정치 외교 상황에서 브레이크 걸어 줄 위인 하나 없었 던 우크라이나의 비극이라 보는 편입니다,
22/02/26 11:07
... 조선은 여진과 사대교린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소빙하기에 진입하는 시기인지라 만주의 생산력이 형편없음을 몰랐을수가 없습니다. 화북과 강남의 압도적인 농업생산력 덕분에 통일 중국은 언제나 동아시아의 최강자였으며 그것은 임란 시절 조선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수준의 지원을 받으며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이 중화에 대해 종교적으로 접근한 측면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실리적인 현실판단이 빛을 발합니다. 인조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나라의 요청에 따라 파견해 나선정벌에 참여했죠. 조선은 개화기까지 사라진 명나라 황실에 제사지내는 만동묘를 유지하며 내적으로는 소중화를 외쳤으나 지극히 실리적인 판단으로 청나라와의 사대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저어했습니다. 만약 댓쓴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조선이 실리적 판단을 할 역량이 거세되었다면 그들은 종교적 판단에 맞춰 청나라와 끝없는 대립관계에 들어갔을 겁니다. 역사를 논하며 무엇이 정해져 있었다 판단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없다는 것이 제가 역사를 공부하며 배운 일이었습니다. 댓쓴 분께서는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세력을 사이다를 추구했다고 프레이밍 하시지만, 시계를 조금만 더 돌려보면 우크라이나는 충분히 친서방 사이다가 아니라 지금 맞고 있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본래 친러 국가였습니다. 안전보장이니 뭐니 하는 조약들은 당시 친러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서방 국가들이 인정해주는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거리에서 모스크바를 위협할 수 있는) 발트 3국은 친서방 사이다를 굉장한 속도로 들이마시고 NATO에 가입해 버렸습니다. 오히려 발트3국의 위치는 러시아의 핵심 도시 중 하나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같이 위협하지만 강력한 사이다를 들이킨 덕에 러시아가 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모든 NATO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됩니다. 발트3국의 예를 가져온다면 우크라이나는 빠르게 서방에 붙지 않고 박쥐짓을 한 것이 언젠가 제국주의적 행보를 보일 것이 분명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자명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 댓쓴 분께서는 우크라이나의 분할이 정해져 있었다고 말씀하시지만, '정해져 있다'는 평가는 어느 시기로 가서 끼워 맞추냐에 다라 달라질 수 있는 결론입니다. 이처럼 역사 속 거대한 흐름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일어났고, 그 원인이 발생한 순간 이러한 결과는 자명했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한때 피해자의 도발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식의 새로운 해석이 유행하던 때도 있었으나 모두 거짓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가해 국가가 군사적 공격 의사를 갖추지 않았는데 피해 국가가 전쟁을 유도했다고 명백한 결론이 내려진 사례는 제가 알기로 아예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사례를 보면, 우크라이나가 명백히 반러성향을 띄게 된 것은 친러정권의 삽질, 러시아의 내정간섭,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군사적 공격(2014)이었습니다 (이것도 상당히 거대담론적인 접근이긴 하지만 그만큼 이 문제가 책임론을 꺼내들 정도로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은 지극히 단편적으로 원하는 부분만 골라낸 인과관계 분석이자 무책임한 결론으로 보입니다. 만에 하나 병자호란 이후 조선 사대부들이 종교적으로 명을 추종했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더라도,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친서방 정책을 비합리적 혹은 종교적으로 추종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 혹시 그러한 근거 자료를 찾으신 것이 있다면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02/26 11:26
어떤 사태를 바라 보는것은 여러가지 해석과 여지가 있을수 있기에 한숨날숨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만.. 그런데 저는 어디에도 우크라이나의 판단이 종교적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종교적이라고 한것은 조선의 병자호란 이후에도 태도에 대해서 말한것이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선택을 사이다라 하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이다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쓴 것 입니다. 이미 전쟁까지 난 마당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선택에 저는 사이다 같은 가벼운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제가 우크라이나에 쓴 표현은 반러와 친러 강경파들이란 표현입니다.
22/02/26 12:18
물론 저도 마빠이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제가 두가지를 뒤섞어 기억한 것 같습니다. 용어 사용에 있어서 실수가 있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단 댓글들이 조금 어지러운 것 같아 정리하고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병란을 예시를 중심으로 댓글을 단 것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어느 한쪽을 원수로 만들고 한쪽에 밀착하자는 강경파가 득세했을때 나라가 어찌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씀하시며 그 예로 병자호란을 드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병자호란 전에 조선 조정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명나라의 손을 들었으며, 다음 댓글에서는 이후로도 생각보다 합리적인 외교적 판단을 하는 모습을 보이니, 어느 한쪽을 원수로 만들고 한쪽에 밀착하자는 강경파가 득세해 조선이 패배의 굴욕을 겪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우크라이나 사태가 복잡하다고 말씀드린 것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명분을 제공했다고 보는 것은 굉장히 많은 맥락을 제거한 프레이밍의 결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마빠이님이 이해하기 힘들게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간 것처럼 보인다 생각했던 것이고), 한국 역사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는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단순한게 평가하기 무리가 있으며 과거 피해자에게 원인을 뒤집어 씌우는 프레이밍이 시도되었으나 실패했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 역사에서 김대중과 이승만 대통령을 예로 들어볼까 합니다. 저는 지금껏 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해왔습니다. 햇볓정책이 단순한 친북 정책으로 분류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북지원과 북한 체제유지가 한국의 경제 상황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집어삼키는 것도 (경제제재를 차치하고라도) 경제적으로 힘들다는데 흡수통일이 과연 경제적 파멸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북한을 원조하는 정책이고 김대중 대통령은 친북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지만, 반대로 북한의 대남 경제의존도를 높이면서도 한국에 비용이 덜 들어가는 방향으로 경제문화적 잠식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친일 인사일까요, 반일 인사일까요?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 문화 수입을 강력하게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에는 반대했죠. 한편, 그것이 본질적으로 불가하다 하지 않고, 한국의 허가가 있는 상태에서의 개입에는 긍정적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친기업적 정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는 친북일까요 반북일까요? 외교-군사적 판단을 보면 연평해전 책임론은 묻는 등 많은 친북 정책을 시도했지만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반드시 주둔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극단적으로 반일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일본을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해방정국에서 친일파 관료들과 경찰들을 그대로 등용했다고 친일적인 인사라고 욕을 먹습니다. 그의 정책은 친일일까요 반일일까요? 미국에서 유학해 박사를 땄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주한미군을 주둔시켰으니 친미 인사인데, 역으로 미국은 이승만 제거를 진지하게 고민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대미정책을 추진한 인간이었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친미 정권일까요, 아니면 반일 반미 정권일까요... 이렇듯 진지하게 논의하기 시작하면 사회적 맥락을 파고들어야 하고 다면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사회적인 사건입니다 (그래서 사회과학은 엄정한 인과관계 도출이 불가한 것이 본질적 한계로 항상 지적받죠). 유튜버가 어떤 사건을 단순하게 소개한 것을 보고 댓쓴분께서 어째서 국민들이 그런 선택을 했는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것이 사회 현상의 지나친 단순화 때문이라고 생각해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들이 선전선동성 발언(사이다)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의 원칙에는 동의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2/02/26 09:54
저번 달인가 국힘의원들이 멸공으로 한참 뇌절하고 있을때 송영길 대표가 “이승만 대통령이 준비도 없이 북진 통일, 멸공 통일을 외치다가 6.25 남침의 핑곗거리만 제공했던 역사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했었는데 이재명 후보도 똑같네요.
22/02/26 10:50
그분들은 80년대 이후로 공부를 안한 분들이라 소련 해체 이후 90년대에 러시아가 소련시절 기밀문서를 공개해서 김일성이 여러차례 스탈린에게 빌어서 수백대의 전차를 비롯한 중장비를 공여받아 침공전력을 마련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을 업데이트 못한분들이거든요
22/02/26 19:20
악의적 자체 필터링입니다. 업데이트는 됩니다. 업데이트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무지하다고 해주는 건데 무지가 아니라 의도적인 겁니다.
22/02/26 09:59
정치에 뇌가 절여져서가 아니라, 대선후보라는 분이 이완용이 나라 팔아넘길 때의 논리를 그대로 주장하시니까 날뛰는겁니다. 당파성 때문에 억지로 이완용을 끼워 맞추는 양 호도하지 마세요.
22/02/26 11:57
그러게 말입니다.
심지어, 토론을 봤나 싶은 글도 있네요. 핵을 가진 상대를 선제타격하고 유사시에 일본군이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말을 직접 듣고도,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을까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자국 전문가들도 풀지 못해서 발발한 전쟁에 대해서, 어쩜 그리도 많이 알고 분석을 해내는지 참 놀랍습니다.
22/02/26 19:24
크림반도때든 이번이든 반러의 정치적 위상이 세지면 러시아가 때리는데 그럼 국민 잘못이겠군요! 친러 아래에서만 허용되는 주권이라. 하하. 이완용은 전쟁을 막은 인물이겠네요.
22/02/26 10:26
글쎄요..위에 전문을 읽어봤는데, 저는 젤렌스키가 러시아를 자극한 것이 전쟁의 원인이지만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것은 잘못이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건 전쟁에 책임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이거 봐라 전쟁이 얼마나 끔찍하냐? 전쟁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 정도면 괜찮았을 걸 지금 전면적으로 침공받고 있는 나라한테 대통령을 잘못 뽑았고 외교를 실패해서 침공받았다? 이건 망언이죠. 이후보가 빨리 사과하길 바랍니다.
22/02/26 10:40
무조건 전쟁을 일으킨 게 잘못이고, 상대방이 전쟁을 안 일으키고 긴장을 고조 시키는 건 무조건 면죄부인가요?
그걸 왜 떼어내서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걸 떼어내는 순간 외교가 필요 없는데요. 그러면 우리도 중국 향해서 핵 배치하죠. 다른 나라한테 혹은 국민한테 대통령 잘못 뽑아서 침공받았다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아마추어가 외교를 하면 국가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건데, 왜 혼자 멀리 가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2/02/26 11:5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96196
"전장에서 죽는 건 젊은이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죠.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가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죠. 물론 러시아가 주권과 영토를 침범한 일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강력하게 규탄해야 됩니다. 그러나 외교의 실패가 곧 전쟁을 불러온다는 아주 극명한 사례고 이 전쟁이 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는 너무 거칠고, 또 난폭해서. 예를 들면 사드 배치 꼭 필요하냐, 반론도 있는데 굳이 우리가 L-SAM도 이미 개발했는데 그걸 쓰는 것도 이상하고, 두번째로 이 선제타격하겠다, 뭐 선제타격 전쟁 개시 아닙니까. 그런 얘기를 심하게, 쉽게 하시는데, 이제 좀 파악도 좀 되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고 하니까, 좀 자제하시고 처리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혹시 기사가 발언을 왜곡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토론을 다시 듣고 왔습니다. 저는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결국 충돌했죠" 부분을 봤을 때 외교를 모르는 아마추어,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된 것이 충돌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고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위 발언에서 젤렌스키 책임론을 제기한 부분은 완전히 거짓말입니다. 이미 젤렌스키 당선 전에 우크라이나는 국민 대다수의 찬성으로 나토 가입을 헌법에 박아넣었고, 젤렌스키는 헌법에 따라 나토 가입을 시도한 것 뿐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국가운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주장보다는 더 나간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전쟁을 일으킨 것이 잘못이고, 상대방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건 면죄부인가?는 아니죠.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긴장을 조성한 건 러시아이고, 결국 침공한 것도 러시아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발언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 나토 가입을 시도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어치피 미국은 나토에 가입시켜 줄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러시아의 속국으로 전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나온 움직임이라고 봐야 합니다.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명백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봐야죠. 우리가 중국을 향해 핵을 배치하는 것보다는 한미일 군사동맹+쿼드 참여 정도가 현재 상황과 비슷한 것 같은데, 뭐 저는 이렇게까지 한다고 하면 반대하겠지만 그렇다고 중국이 침공하는 건 다르죠. 이번 사태는 아무리 심해도 외교적, 경제적으로 압박해서 말려죽이거나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데에서 끝났어야 합니다. 전쟁을 일으킨 건 러시아의 책임이 아무리 못해도 90% 이상이에요.
22/02/26 10:19
어제 토론회 봤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러시아의 잘못이 더 크다는 부분은 깔고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현재'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국가의 잘잘못을 논하는 것 자체가 좋아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22/02/26 12:04
네, 토론에서 러시아의 잘못 또는 책임이 더 크다는 점은 정확히 언급했습니다.
어제 토론은 정치에 관한 토론이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수준의 위험한 발언을 해 왔어서, 억지로라도 꺼낼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2/02/26 10:20
이재명은 평화주의자고 윤석열은 전쟁광이다를 주장하고 싶었나본데 윤석열이 전쟁하자고 한적 없습니다 대명제가 틀렸기 때문에 몰 갖다 붙여도 이상한 변명에 불과하고 자기당착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대장동 때문에 무리수가 계속 생기는듯
22/02/26 12:54
그것도 망언이죠. 저도 심상정이 그런 망언하는거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국익을 위해 일본과도 군사동맹 할수있다는 아주 상식적이고 건전한 안보관에 입각한 발언을 심상정이 바로 일본군을 한국내에 들이겠다는 말이냐고 즉시 프레임질 시도하는거 보고 참 어쩌다 사람이 저렇게 타락했나 안타까움마저 느껴지더라구요.
22/02/26 21:05
중공이나 김정은이 침략해오면 미국이든 일본이든 자유진영 국가들끼리 같이 연대해서 싸워야죠.
그쪽 후보는 매국노 이완용 논리를 그대로 사용하시던데 이제그만 반일팔이 좀 그만하는게 어때요?
22/02/26 10:27
하면 안되는 실언이죠.
의도하는 바도 알겠고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거야 일반 시민 입장, 크게 양보해서 일반 정치인 정도에서나 할 수 있는 얘기지, 한국은 우크라이나랑 단교한 것도 아니고 지원하는 쪽에 서 있는 데 저런 얘기를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TV에서 공개적으로 한다는건 외교감각이 빵점이란 거죠.
22/02/26 10:28
이재명 지지자들이 워낙 건건이 할말이 없다보니 조금만 건덕지가 있어도 옹호하는데, 이건 인간이하의 발언 맞습니다. 뭐 이재명이 이재명한거네요. 이런것도 질책못하면서 민주주의자라고 할수 있으신가요
22/02/26 10:30
현정부 각료중 누구보다도 선거운동에 열심인 박범계 법무장관도 트위터에서 때맞추어 "아마추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라는 기사를 리트윗 해서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보나마나 잔뜩 쿠사리먹고 내려가는 결말일건데 누가 누구를 아마추어라 하는건지.. 원
https://twitter.com/bkfire1004/status/1496653811527860225?s=21
22/02/26 10:41
아마추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방금 미국의 탈출제안을 거절하며 남아있겠다고 했답니다. 사람 그릇의 크기가 다른듯 하네요..
https://twitter.com/MarketRebels/status/1497381456917798914?s=20&t=rQfMM01b6ggGXDLYX_GChA
22/02/26 11:03
저 분이야 아예 대놓고 이재명을 지지하셔서 옹호하시는거니 그냥 자기 주장을 하시는거죠.
물론 저런 말을 옹호하시는 게 이해야 안가지만 그건 개인문제고, 중립적인 척 한두줄 끼워넣는 분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22/02/26 12:06
네 가게 여당 후보도. 토론잘한다고 경제대통령이라고 능력있는 대통령이라고하는데 전부 바닥 잘 드러내는듯 이재명 지지자분들 더 쉴드 쳐주세요
22/02/26 10:34
동네 모지리 vs. 악마 이재명 싸움인가요?
느낌적인 느낌은 박근혜 vs. MB 같은 느낌입니다. 친 이재명 사이트 가보니까 거긴 일본군진입 문제로 성토하던데, 친 윤석열사이트는 이 건으로 불타오르네요.
22/02/26 10:58
꿈트리님은 어떤 느낌으로 이야기 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계속 은근히 이거 밀더라고요. 박근혜 vs mb 박근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국정농단과 최순실일테고... 윤석열 무속논란을 떠올리게 하죠. mb하면 떠오르는건 부패했지만 유능했다... 일텐데... 은근히 이재명 유능하다는 소리로 들리거든요. 보통 이렇게 비교하는건 후보 둘다 막하막하지만 이재명 뽑아줘하는거라... 좀 그만 보고 싶네요.
22/02/26 11:08
전 윤석열과 박근혜 연결은 못했는데, 어제 토론회에 집중안하고 잘 못들었다고 했을 때, 갑자기 오바마의 마이 푸어 프레지던트가 생각났습니다. 이재명같은 경우는 555할 때 생각났구요.(MB의 747 생각남) 전 어쨌거나 그렇게 연상이 됐다는 얘기입니다.
22/02/26 11:07
악마가 모질라기도 한건 덤이죠.
대체 유능 프레임은 누가 씌운건지 크크 조폭이랑 꿍딱꿍딱해먹는게 유능이라면... MB형님만 무한 재평가 되는 시국...
22/02/26 10:38
뭐 전쟁 안나게 중간서 자극하지 말자... 뭐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건데, 그게 반일 몰이 신나게 하면서 유니클로 매장 가면 사진찍어 조리돌림 하던 당의 당론 맞는건지 좀 당황스럽네요. 위안부 합의도 국가적인 거고 그거 깨는건 일본 자극하는 일인데 왜 했답니까. 윤미향도 김원웅도 실드치는 분들이니 뭐 어지간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지금 당장 목숨이 위험한데도 수도에 남아서 항전 독려하는 젤렌스키를 정치 초보니 이유를 제공했니 하는건 솔직히 인간으로서 하면 안될 소리 맞습니다. 젤렌스키가 아니라 누굴 데려와도 반러 감정 못바꾸고 나토가입 문제는 90년대부터 내려오던 겁니다.
22/02/26 11:18
뭐 당시 보수 일각에서 왜 일본에 설설 안기냐는 여론조성이 있었고 여기 퍼오는 사람부터 조중동까지 날뛸정도였다는건 함정.. (막상 당시 자한당은 일본에 저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했냐면 그렇다고 할 수 는 없는 상황이였고 위안부 합의를 한 정당 치고는 대단히 애매한 스탠스였지만요. 여하튼 중용의 자세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대체 왜 우크라이나를 자극하는건지 이해가 1도 가지 않습니다.
22/02/26 12:12
전쟁을 준비하자는 게 윤석열이고, 전쟁없이 평화롭게 사는 게 제일 좋다고, 어제 토론회에서도 말했습니다. 이재명이요.
22/02/26 10:42
오히려 이재명과 다르게 이완용은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습니다.
대한제국은 입헌군주제 같은게 아니라 전제군주제였기 때문에 결국 나라의 주권이 국왕에게 귀속하는 것이었고 시민/귀족 등을 대표할 의회가 없는 나라였습니다. 왕실을 보전하기 위해서 나라를 팔아넘긴 사례라고 봐야할것인데 나라가 아니라 왕실 가문의 보전에 충성했다고 보면 이완용의 행위는 역설적으로 고종 일가를 살린 결정이 되기는 할겁니다. 왕후 민씨 살해에서 보다시피 이미 왕족의 일원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에 의해서 살해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정도로(궁궐안에 일본이 고용한 깡패가 들어와서 왕후를 살해한겁니다.) 막장인 상황이었는데 만약 왕실이 끝까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한다면 일본이 살려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고종 일가는 나라를 팔고 일본의 귀족으로 목숨은 보전했죠. 대한제국이 입헌군주국이었다면 말도 안될일이었지만 전제군주국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국제질서와 동등하게 볼 수가 없습니다. 저 시절은 아직 1차대전 이전이라 우드로 윌슨이 민족자결주의를 주장하기 이전의 시대였습니다.
22/02/26 10:56
뭐 사실 이완용은 윤서인과 비교해도 여지가 있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5427542#home 내각 대신들은 8시쯤 다시 고종을 찾아가 양위를 요구했다.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이완용이 칼을 빼어들고 고함을 지르며, ‘폐하께서는 지금이 어떤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라고 협박하자 폐하를 모시는 무감(武監), 액례(掖隷)들이 흥분해 고종의 말 한마디만 있으면 갈기갈기 찢어버리려 하고 있었으나 고종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묵묵히 앉아 있었다”고 전한다 다만 한국 강점이 고종의 의중이였다는 이씨문중에 칼맞을 소리가 적혀있길래 적어두고 갑니다 고종이 삽질한 부분이야 많지만 나라를 판 부분에 있어서 이완용이 고종에 충성해서 그랬다는 건 가능성이 극도로 낮다 판단합니다
22/02/26 11:48
제가 댓글을 형편없이 써서 그런 의미로 전달이 되었네요.
고종이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았다라는 의미로 적은게 아니라 국가의 주권을 가진 유일한 국왕이라는 기관이 나라를 판 주체였다는 의미였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서 이야기를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고종이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려고 했고 그래서 일본에 팔렸다 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의 책임과 권한이 궁극적으로는 고종에게 집중된 구조였고 이완용의 행위는 어쨌든 결과적으로 고종 일가의 (생물학적)목숨을 붙여놓고 재산을 어느정도 보전하는 행위였으며 왕실로서는 남지 못해도 일본의 고위 귀족으로는 존속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국가의 존속이 아니라 (왕실)가문의 왕이 아닌 귀족가문으로의 존속을 바라본다면 이완용의 선택이 오히려 고종일가가 전 재산을 뺏기고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은 막았다는 의미로서 쓴 것입니다.
22/02/26 14:50
헤헤 이재명이 이완용이다..라는 네거티브를 하다가...그것도 부족하니 차라리 이재명보다 이완용이 낫다는 주장을 새로 펼치시다가 좀 실기한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뭐 원래 의도가 있는데 기존 지식이랑 버무리다 보면 기존 지식이 휘어지게 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22/02/26 10:42
이재명이나 이재명 지지자들 보면 사고방식이 일반인과는 달라요.... 이재명이 대통령된다? 문재인보다 더 할겁니다. 문재인이 선녀로 보일듯
22/02/26 10:56
중국이 우리나라 쳐들어오면 우리나라가 사드 배치해서 중국을 자극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잘못이라고 할 사람들이 보이네요. 무섭습니다 덜덜덜.
22/02/26 11:02
이승만의 멸공이 북한을 자극해서 6.25가 일어난거다 이런거 되게 흔했던거 생각해보면 만약 그 때가 오더라도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많을 겁니다.
22/02/26 12:27
농담이신 걸로만 생각하시겠죠? 저 작자들은 훗날에 온갖 조작을 더해서 그걸 현실로 만들 작자들 맞아요.
한때 남침유도론 같은 설이 우리 사회에 유행한 것만 봐도 빼박입니다.
22/02/26 11:01
우크라이나의 반러감정과, 그로 인해서 반러감정을 대변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거 자체가 잘못이라는 시각은 상당히 신선하네요
우크라이나의 반러감정은 크림반도 병합 이후에 격화되었고, 이로 인해서 국민 총의가 반러방향으로 간건 결국 크림반도를 홀라당 쳐먹은 러시아의 잘못이지 그게 우크라이나의 잘못이 될수가 있나요? 저희는 심지어 실제 영토를 뺏기지도 않았지만, 일본이 독도 영유권 있다고 주장할때마다 그렇게 빡치고 온 민족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할것처럼 싫어하면서 실제 영토를 강탈당한 우크라이나가 반러를 한게 잘못이라 이 전쟁이 일어났다라는 시각에는 너무 신선해서 박수를 보낼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22/02/26 11:02
우크라이나의 반러행보는 유로마이단 이후로 되돌릴수 없는 성격의 것이었죠. 젤렌스키가 아니라 이재명이 그자리에 있었어도 마찬가지고. 그냥 이재명이 똥볼찬거 맞아요.
22/02/26 11:07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죠 자국 대통령을 탓할까요? 푸틴탓을 할까요?
벌써 외국에도 이재명 발언이 회자되던데 나라 망신이죠
22/02/26 11:08
아 정말 역한 인간들 많네요 이걸 쉴드를 치네
다음 댓글봐도 작업치는게 뻔히 보이는게 우크라 전 대통령 치켜세우고 현 대통령 깔아뭉게는 댓글 투성이더군요 정치 이전에 사람이됩시다
22/02/26 11:10
보통 같으면 말도 안되는 쉴드 댓글에 여러 사람이 코멘트를 달아줄텐데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이상한 분이라서 이야기 자체가 끊긴게 유머네요 크크
22/02/28 14:08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제 주변에 말이죠.
이재명이 하는 말이 일리가 있다고 또 젤렌스키가 나치의 지지를 받았다고 크크크크... 어이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하핫...
22/02/26 11:11
이건 꼭 이번 정부 뿐만이 아니라 살면서 겪어온 모든 정부를 관통해서 느끼는 건데
이유가 있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라 지지하고 이유를 찾는 것도 참 힘든 일이겠다 싶어요 자신의 격이 뚝뚝 떨어지는 게 느껴질테니
22/02/26 11:19
피지알 선거 게시판에 이재명 안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발언에 비판적 의견이 많은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에게 이완용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우리가 똑같이 배운 역사까지 왜곡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파가 정치를 잘못해서 전쟁이 일어났고, 그 전쟁에서 안중근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목숨이 희생된 것이죠.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는 건 좋은데 왜 거기서 이완용 면죄부를 주나요? 이재명 후보가 이완용이 되려면, 이완용은 정치를 잘했고 조선 국민들의 안전을 위했는데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들이 전쟁을 일으켜서 일제강점기가 왔다는 논린데 다들 정치에 눈멀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22/02/26 11:26
이재명 후보에게 이완용 프레임 씌우는 모든 사람들이죠. 이완용은 잘했고, 이완용이 잘못해서 발생한 일제강점기에 희생된 안중근 장군과 수많은 독립군과 일반 국민들의 희생이 이완용 잘못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22/02/26 11:33
이완용이 정치를 잘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오고 40여년간 일본과 전쟁을 했군요.
선거를 위해 친일파까지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건 옳지않습니다.
22/02/26 11:43
이완용이 정치를 잘했고, 국민들의 안전을 걱정해서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가지고 이완용 프레임 씌우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2/02/26 11:52
이재명이 선거를 위해 친일파의 행적까지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는 거에나 동의하세요.
발언은 이재명이 했는데 무슨 남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지지자들도 후보 닮아가시네.
22/02/26 12:12
"이재명이 선거를 위해 친일파의 행적까지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했다는 거"
이 발언에 대해서 충분한 논리를 전개해주신다면 동의하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이완용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친일파 옹호와 역사 왜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와 의견이 정반대이시니,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친일파의 행적까지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22/02/26 14:49
이 댓글창의 절반 이상이 그에 대한 논쟁인데 처음 보는 얘기인것처럼 무슨 논리를 또 전개하라고 요구하는겁니까.
자기 후보 망언 쉴드쳐보겠다고 다른 회원들을 친일파의 행적을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처럼 인신공격하는 님 같은 사람 동의 필요없습니다.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나 곱씹어보고 다른 사람한테 뭘 요구하든가 말든가 하세요.
22/02/26 11:29
여기서 이재명에게 이완용을 비유하는 것은, 이재명이 이완용처럼 정치를 못할 것 같아 보여서 그런 겁니다.
근데 그걸 거꾸로 해석해서 이완용을 이재명처럼 올려치기 한다고 생각하시네요. 님이 이재명 지지자라만 그런 해석 하시는 걸 이해하겠습니다만, 여기에 글쓰는 모든 사람이 이재명 지지자는 아닙니다.
22/02/26 11:37
정치를 못할 것 같다는 것은 어차피 양 후보의 지지자들이 상대방 후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기 때문에 고려할 부분이 아닙니다.
서로 설득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냥 선거의 결과로 받아들일 뿐이죠. 고려할 것은 특정 발언에 대한 개별적인 평가인데, 저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이완용에 비유한다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이완용의 생각과 일치한다는 것인데, 이재명 후보가 정치 외교의 중요성과 희생당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해 발언했으니, 이완용이 나라 팔어먹은 것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어이없는 역사 왜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죠. 그냥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면 되는데,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려고 친일파를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22/02/26 11:49
나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고 한게 이완용이거든요.
그 논리로 전쟁을 준비하지 않고 외교적으로 우리나라를 일본한테 갖다바쳤구요. 마찬가지로 이재명 또한 윤석열의 자강론을 부정하고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렇기에 이재명의 발언이 이완용과 일치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죠. 그걸 더 명확하게 확신을 시켜 준 것이 이재명의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발언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도 자신이 책임을 지며 러시아에게 맞서 싸우고 있는데 6개월밖에 안된 초보대통령이라서 외교에 실패했다는 망언을 하고 있는게 이재명이니까요.
22/02/26 12:05
이완용이 나라를 팔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일제와 40여년간 전쟁을 한 겁니다.
이완용이 정치를 잘못해서 전쟁이 일어났고, 그 전쟁에 참전한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들이 희생된 것이고요. 이완용은 이미 행적의 결과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이완용이 나라를 팔아먹은 결과를 가지고 말을 해야죠. 일본이 정명가도를 외치며 임진왜란을 일으켰는데, 일본은 길만 빌려달라고 했으니 침략한 게 없던 일이 되나요? 명분이야 언제나 허울좋은 구실을 내세우기 때문에 '평화', '사랑', '정의' 따위의 말들은 얼마든지 일치할 수 있죠. 그래서 과거의 인물은 결과로 평가해야하는 것이고요. 이완용이 그 말을 했다고 '평화' 논리가 다 이완용으로 이어진다는 논리는 너무나 어이가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이완용의 행동이 서로 부합하는지만 평가하면 될 일일입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이완용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이완용의 행동이 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부합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분명한 친일파 옹호이자 역사 왜곡입니다.
22/02/26 12:14
그러니까 이미 말씀드렸잖아요. 이재명의 발언과 이완용의 행동이 서로 부합한다구요.
님은 이재명한테 억울한 프레임이 씌워졌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단순하게 '평화', '사랑', '정의' 따위의 말들을 외쳤다고 이재명=이완용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국내에 남아서 책임을 지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6개월 초보라는 말로 모욕하고, 윤석열의 자강론을 부정하는데 써먹는 생각밖에 못하니까 이재명=이완용이라고 나오는 거죠. 오히려 이완용을 올려치기하는거냐고 프레임을 씌우는 거야말로 친일파 옹호이자 역사 왜곡인 겁니다. 여기서 님 빼고 아무도 이완용을 올려치기하고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22/02/27 01:20
조선이 일본과 40년간 전쟁을 했다구요? 오히려 일본의 전쟁에 1940년대 이후엔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전선에 투입된 군인들이 훨씬 많을텐데요?
22/02/26 11:40
이완용이 정치를 잘했고, 국민들의 안전을 걱정해서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가지고 이완용 프레임 씌우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2/02/26 11:36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이재명은 유능하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을 이완용에 빗대니까 이완용이 그렇게 유능하고 국민들을 위할 줄 안다고? 왜 이완용 쉴드침? 이렇게 되고 그걸 또 친일파로 몰아갑니다. 논리 구조가 일반인과 달라요.
22/02/26 11:48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를 유능하게 생각하고, 국힘당 지지자들이 윤석열 후보를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차피 똑같습니다.
상대방 후보를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똑같습니다. 서로 설득할 마음도 없고, 설득당할 마음도 없고, 설득할 방법도 없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나마 개별 발언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이완용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친일파 옹호이자, 역사 왜곡이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이죠. 정치인의 외교를 중요시하고, 희생당하는 국민들을 걱정하는 것이 이완용의 생각이었고, 결정이었다는 것인데 그럼 일제와 맞서 싸운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들은 뭐가 됩니까? 이완용 옹호가 제정신인지 묻고 싶네요.
22/02/26 12:09
이완용이 나쁜 놈인데,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가지고 이완용 프레임읠 씌우는 것은 이완용이 나쁜 놈이 아니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에 옳지않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냥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옳지않다고 비판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2/02/26 12:14
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관계없이 그냥 나쁜 놈이라서 비유한다는 뜻인가요?
역사적 사실과 관계없이 그냥 인신공격을 위한 것이라면 저도 상관없습니다.
22/02/26 12:07
당연히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이 친일파 옹호와 역사 왜곡을 수반하기 때문에 옳지않다는 것입니다.
그냥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2/02/26 11:40
"피지알 선거 게시판에 이재명 안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발언에 비판적 의견이 많은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이재명 후보에게 이완용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우리가 똑같이 배운 역사까지 왜곡하는 건 너무 심하다" 동감합니다.
심지어, 정치 토론중에 나온 발언중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발언보다 "일본군대의 주둔 가능" 이게 더 중요한 문제 아닌가요? 아마도, 토론을 보지 않고, 편향적으로 요약된 내용만 가지고 상상을 더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선제타격과 전쟁을 준비하고, 원전 확대와 사드 추가 배치를 고려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군대의 한국진출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서도 일절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충격적입니다.
22/02/26 11:44
그토록 충격적이라면 직접 그 부분에 관련해서 글을 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겁니다. 그리고 선제타격에 관해서는 이미 이 게시판에서도 수 번 이상 이야기가 나온걸로 알고 있고, 그럴 일도 없겠지만 만약 유사시 자위대가 한국에 주둔하는 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동맹관계에서 아직도 일본을 적국이라고 생각하고 과거처럼 우리나라를 낼름 먹어버릴게 분명하다라는 생각이면 그거야말로 충격적이네요.
22/02/26 11:45
사실 그건 질문 자체가 비현실적인 질문이긴 합니다. 일본이 평화헌법 유지하는 한 이뤄지기 힘든 소리라. 한일의 국력과 주변 역학관계가 구한말/일제강점기시절과 같지도 않고.
22/02/26 11:55
선거를 위해 친일파의 행적까지 옹호해가며 역사를 왜곡한 게 이재명 발언인데 그걸 가지고 상대편 지지자 탓을 하고 있네요.
아무리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라지만 이런 것까지 후보를 닮아가서야 되겠습니까.
22/02/26 12:03
말은 바로해야죠. 선게에 이재명지지자가 소수인게 절대 아닐걸요? 최근 똥볼을 이재명만 차고 있으니 글을 못쓰는거지. (연령대나 기원이나 성형이나 역사든 뭘봐도 민주당 지지자가 훨씬 많은 사이트가 여기입니다.)
22/02/26 12:03
한일은 사실상 미국과 함께 삼각동맹관계인데 유사시에 한반도 입성할 수도 있죠. 대체 그게 뭐가 문제입니까. 북괴나 인민해방군이 입성하는거보다는 수십수천배 더 나은 일인데요. 물론 일본이 군대를 갖는 일부터 선행돼야겠지만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만, 사할린에서 러일간의 긴장이 심화돼서 러시아가 북해도를 침공하고 미국이 참전하면 우리도 열도에 육군 보낼 수도 있는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일본정도의 체급이 되는 국가가 국방비 안쓰고 무임승차하고 극동의 안보를 한국이 독박 쓰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재무장은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국민들 핑계 대면서 얌체같이 프리라이딩 하는 꼴을 언제까지 봐야합니까. 정치인이라면 일본 재무장은 디폴트로 놓고, 그걸 레버리지로 우리가 뭘 얻을지를 고민해야죠. 북괴와 중공군이 몇년 사이에 죽인 한국인의 수가 일본제국이 수십년간 죽인 조선인의 수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우리 부디 역사를 잊은 민족이 되지는 맙시다.
22/02/26 12:26
유사시 (UN깃발 하에서 이뤄지는 것을 포함한) 일본 자위대의 개입은, 한국 허가를 사전에 받아야 한다는 것이 역대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습니다.
22/02/26 12:38
전쟁은 민간인의 희생이 강제될 수 밖에 없으니 어떤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정작 '유사시'에 일본이 한국에 군사지원을 할 수 있다는 워딩에는 또 극력 반대하는 게 코미디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심상정 - 윤석열 두 후보간 토론에서 나온 '유사시'라는 것을 중국이나 북한이 한국 수도권에 대량의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서울 상공에서 압도적인 물량의 중국 공군기들이 우리 공군을 밀어붙이며 수도권에 폭격까지 해서 수천 수만 단위의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일본 항공자위대가 가세하여 서울 상공을 지켜주는 상황 정도로 가정 못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최근 몇년간 대만의 위기가 강조되면서 많이 희석되었지만 한반도는 지난 수십년간 세계대전의 단초가 되는 화약고 중 하나로서 늘 언급되던 곳이에요. 그리고 그 당시보다도 지금 동북아시아에 몰린 재래식 군비는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았습니다. 실제 우리 주적으로 언급되는 중국의 군비는 중국 역사 전체를 통틀어봐도 가장 무서울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육군 해군 공군 따질 것 없이 모든 면에서 말이지요. 그걸 우리만으로, 혹은 유럽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면 그 쪽에 많은 전력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의 지원만으로 피해없이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오만한 발상도 없어요.
22/02/26 12:20
이재명이랑 민주당이 1월말에 네거티브 하지말라더니 2월내내 네거티브 하는데.그거도 자기 진영 자기 후보친인척이 팩트를 동반해서 저지르는게 많다는게 매번 드러나고 있어요.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들이 왜 생기는 지 생각 해보시기나 했어요? 지들이 저질러 놓고 상대편이 그랬다고 매번 구라만 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하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죠. 정치에 눈멀은건 이 상황에서나 이재명 쉴드 치는 분들이죠.
22/02/26 11:22
이재명은 한국에 전쟁 나면 100% 외국으로 튄다에 전 재산 걸 수 있는데. 윤석열은 그래도 남아서 목숨 걸고 지휘할 가능성이 10% 정도는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22/02/26 11:30
하긴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하하는 저 주장대로라면 우리보다 힘센 나라가 쳐들어오면 제일 먼저 항복 각서 가져다 줘야죠. 주권 민족 노노재팬 토왜 친일 박멸 외치던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현명한 결정이다 박수치고요.
22/02/26 11:50
다주택 적폐 부르짖으며 다들 집을 파시라!! 주장하던 민주당 청와대 사람들 중 누가 집을 정말 팔았습니까
윤석열은 하지만 (부인명의의) 집을 정말 팔았습니다. 그것도 송파인데.(부인이 정말 윤석열 평생 밥 짓게 시켜도 할 말 없지요) 이런 데서도 누가 정말 사익을 더 추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2/02/26 11:37
전쟁일어나는 이유가 한두가지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근데 저번대선 사드 배치문제 때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높은사람은 된 이후도 고려해서 발언 해야하는것도 필요합니다. 이번이 그런경우가 아닌가싶네요.
22/02/26 11:56
이거랑은 좀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왕따시킨 사람이 잘못이라고 분명히 얘기했고 또 국제관계에서 인간관계의 도덕론을 그대로 적용하는것만큼 공허한것도 없다는거 우리 모두 수도없이 경험해왔지 않습니까?
우크라이나는 이쪽에도 저쪽에도 서지못하는 정말 애매한 위치에 있는 나라이고 일견 우리나라와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도 생각이 되는데 정의론에 입각해서 러시아만 맹비난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완용 얘기도 나오고 젤린스키 위인설도 나오는데 진심인가 싶습니다.
22/02/26 12:58
러시아만 맹비난할 일은 아니죠. 저도 이번 일은 러시아가 아무 명분이 없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국경을 넘어 공격을 한 것은 러시아인데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더 과실이 큰 것처럼 말하는 건 너무 의도가 투명하죠. [정치 초보]를 까려는 거죠.
22/02/26 13:54
암만봐도 의도는 너무 분명해 보이죠. 크크 의도는 별개로 현재의 대한민국의 외교 난이도가 높은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것 발언은 공감이 많이 됩니다. 특정후보가 그쪽으로 뛰어나다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구요 저도 확신이 없습니다 하…
22/02/26 11:40
윤석열을 공격하기 위한 도구로 선택되는 바람에 나무위키 본인 항목의 부정적 평가 문단이 하룻밤 새 갑자기 쭉쭉 늘어나고 있는 젤렌스키만 억울할 듯하네요?
22/02/26 12:01
사람은 원래 내로남불이라 자기가 하는 건 정의라고 생각하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냥 범죄자거든요 크크 내로남불, 킹실은 이렇습니다 이번 정권은 위 단어, 문장으로 모든 게 설명이 가능하죠
22/02/26 12:03
저도 뭔가 대답해드리고 싶은데, 뱉은 말이 있어 그냥 있겠습니다.
정치인이야 뭐 물고씹고뜯어도 상관없는데, 다만 인신공격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22/02/26 12:05
인신 공격은 양쪽이 동시에 시작했지
누구 한쪽만 하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회원간 인신 공격이 선을 넘은거 같으면 단체로 신고하시면 기준에 맞게 알아서 처리되지 않을까요? 그러고도 처리가 안되면 운영진에게 직접 문의해야죠
22/02/26 12:09
어차피 정치과몰입하시는 분들은 제가 민주당지지자이고 유체이탈이라고 느끼시겠네요. 친민주당사이트에서 욕먹고, 여기서 욕먹고 배부르네요. 크크크.
22/02/26 12:08
지금 이 글에서 상대방 지지자들한테 역사왜곡하고 친일파 옹호한다고 하는 댓글보다 더한 인신공격이 있나요?
제가 선게하면서 본 사상 최악의 인신공격이었는데 거기다가 댓글 달아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2/02/26 12:10
세상에 윤 지지자들이 친일파 옹호한다고 이건
뭐 프레임 씌우는 것도 아니고 사람 정신 병원 가두게 하려고 없는 말 짓는 실력이 예술인거 같아요 참 크크
22/02/26 11:57
사실 매우 오랜 시간동안 민주당 지지자 층에서
반격의 걱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던 사이트였으니까요 적응하지 못해도 솔직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22/02/26 12:37
솔직히 말하면 그때나 지금이나 재미있습니다. 오늘 새로 안 점은 주장만으로도 인신공격이라고 느낀다는 것이 저와는 다른 점이더군요. 저의 기준은 나이가 어리다는 둥, 나이많아서 좋겠다는 등, 뇌구조가 다르다는 등 정도해야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2/02/26 11:57
이게 야구든 게임이든 뭐든 그 날 못하면 욕먹고 시원하게 까이는 게 가장 그 선수의 이미지를 지키는 길인데.. 일종의 세금처럼 정산을 하고 가야지 안 하고 가면 계속해서 쌓이거든요. 아쉽습니다..
22/02/26 11:58
이재명의 역대급 망언을 쉴드치는 사람들이 왜 많이 보이냐고요?
윤미향을 쉴드칠 수 있는 후안무치한 사람, 그리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킬 수 있는 철면피들만 남았으니까요. 그게 이재명 극성 지지자들의 수준이고, 당장 윗댓글에서도 본인이 인간을 포기한 수준이란 것을 여실없이 보여주네요. 너희들이 사람입니까?
22/02/26 12:02
예전 mb 박근혜 때 비하면 순한 맛이죠
다만 친 야권으로 전환된 거보면 얼추 중립이었던 사이트는 맞는듯 2004년 회원입니다.
22/02/26 12:05
?? : 6개월 정치초보가 대통령되서 전쟁났다라는 말은 윤후보가 하신거 아닙니까. 왜 저한테 뒤집어 씌우십니까. 거짓말좀 그만하십시오.
22/02/26 12:07
그러게요. 대선국면은 이슈전환이 빨라 하루이틀만 욕먹었으면 적어도 피지알 게시판 내에서는 잠잠해졌을텐데, 아주 장작을 넣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22/02/26 12:07
애초에 북한과 중국이 뭔 짓을 해도 그들을 자극할 수 있으니 우리로서는 그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잠자코나 있으며 오히려 그들의 입장에 서서 뭐든 이해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며 포용하려 노력하라는 사람들입니다. 평화를 앞세우며 이성적이고 대국적인 판단을 이야기합니다만 실제로는 일신의 안위만을 따지며 지극히 이기적, 감정적으로만 구는 머저리, 소인배에 불과해요.
22/02/26 12:10
내로남불이 패시브로 붙은 그분들은 무슨 말을해도 의견을 안바꿀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정답이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고 위에서 헛소리하면 헛소리하는대로 떠받드는 성전이되는데 무슨 의견토론이 의미가 있겠습니까 크크
22/02/26 12:17
이재명 후보의 논리가 이완용의 것과 동일하다는 시각은, 약간 확대해석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위에 마빠이님 댓글처럼, 저도 대한제국보다는 영화 남한산성 생각이 먼저 나더라구요.
다만, 초보대통령이라는 말로 공격하려고 지멋대로 프레임 짜서 내미는건 영 별로네요. 지금 전쟁중인 국가에다가 대고 저게 할 소리인가 싶어요...
22/02/26 12:19
당선되지도 않았는데 레임덕 온거 같은 대통령은 이재명이 처음이네요. 혹여나 당선되도 꼭 탄핵 or 당선무효 해야한다고 봅니다.
22/02/26 12:47
윤석열 후보한테 이재명 지지자 분들이 똑같은 소리 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180석의 힘으로 탄핵시킬수 있으니 당선되도 바로 탄핵시켜야 한다 개인적인 의견은 어떻게는 180석으로 알겠으니 왜요? 라 할 수 있겠구요
22/02/26 12:36
현실은 민주당180석.
사실 전 저 발언은 크게 신경쓰지않았는데. 토론 전반에 보이던 역대급 파렴치한 태도에 정신이 멍했고 어제 자면서 이거 '시국선언'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도자도 아닌 단순 후보에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우습지만... 다른 후보들은 대통령감으로써 문제있을수 있고 부족할수 있는거 맞아요. 문제는 한분은 대통령이라는 기준이 아니라 그냥 인간 자체로써 최하로 보여서 다른사람의 문제는 뒷전이 되더군요
22/02/26 12:30
이번 대선 정국을 통해 깨달은 것이 후보는 본인의 출세를 위해서 신념을 바꾸고 뭐라도 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 지지자는 대부분 나라를 팔아먹어도 본인의 영달이 되었든 숭배하는 대상이 되었든 무지성으로 지지해줄 젊은 태극기부대라는 생각입니다.
22/02/26 12:33
전쟁나면 국정안정론이 힘을 받아서 집권당 지지가 높아진다며 전쟁 시원하게 났으면 좋겠다는 말도 들어서...
그쪽 지지자들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22/02/26 12:54
태클걸 데가 너무 많은 발언인데요;;;
1. 젤렌스키의 반러 정책 때문에 러시아가 침공했다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많고 2. 그게 맞다 해도 현재 우크라이나와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은 아주 많이 다르고요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동맹은커녕 NATO 가입국도 아니죠) 3. 백번 양보해서 1,2가 맞다 해도 그럼 이재명이 윤석열에 비해 외교를 잘할 거라는 보장도 1도 없죠 중국과 미국 간 줄타기를 잘하겠다? 정말 쉽지 않을텐데 이게 이재명 능력으로 될까요?
22/02/26 13:17
걍 귀얇은 사람들한테 정치초보가 대통령되면 위험할수도 있다고 구라치는거져. 토론에서 포인트 따려고… 걍 인간이하의 발언이라고 봅니다. 지는 뭐 외교 해봤나 ..
22/02/26 13:08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사시엔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는 발언이 국민 정서상에는 멀리있는 우크라이나 보다 더 크게 먹힐 것 같지만 현실은 정 반대네요. 참 신기해요
22/02/26 13:11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사시(*아무래도 한국에 전쟁등이 터져서 국토가 직접 공격받고 있거나 하는 상황이겠죠? 일반적인 상황을 유사시라고 하진 않을테니까요.)에 자위대가 한국의 지원을 위해 군사를 파병하고 들어온다는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나요?
22/02/26 13:17
아직 현실 반응은 뭐..여론조사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뭐 그렇게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은데...
22/02/26 13:36
토론회 한 5번 했나요? 5개 주제를 확실히 나눠서 하면 5번도 좋았겠지만, 결국 자기들 하고 싶은 말 하는 것만 5번 듣게 되니 토론 너무 많다 싶더라고요. 토론이라는 게 기계적으로 딱 나눠서 주제 벗어나면 커트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딱히 방지할 생각들도 없는 것 같고. 안보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첫 토론회와 마지막 토론회 정도가 제일 그래도 크리티컬 하지 않을까 싶어요. '얼마나 잘하나 보자' + '그래 마지막으로 뭐라 하는지 보자' 정도가 결합되서? 마지막에서 말아 먹으면 충분히 지지율 역전/벌어지는 게 가능해 보여서 다들 조마조마 할 것 같네요.
22/02/26 13:38
토론회를 lol에 비유하면
이재명은 한타하고 싶은데 이니시가 약한 조합 윤석열은 한타 회피하고 운영으로 돌려깎는 조합 으로 보여서 어지간하면 토론회로 지지율 뒤바뀌는 게 쉽지는 않아 보여요
22/02/26 13:19
윤석열은 일관적으로 미 > 일 > 중 > 북 순으로 외교 우선순위를 둔다고 했고, 저 원칙대로면 중국 혹은 북한과 적대해서 전쟁까지 갔을 때 미국과 일본에게 지원 요청하는 게 크게 이상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일본 지원 받는 건 싫지만 윤석열도 '유사시'라는 조건을 붙였다고 하셨으니까요
22/02/26 13:20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6.25때도 자위대 전신인 해상경비대가 부산에 와서 미군을 돕다가 기뢰가 터져서 사상자도 내고 그랬습니다. 정말 유사시엔 불가능한 일이란 사실 없는거죠
22/02/26 13:21
저도 그건 신기하긴 합니다. 불과 한두해 전인가, 한반도 전쟁 유사시에 한국난민들 쏴죽이는거 검토해야 한다고 총리급에서 말하던 국가인데... 뭐 한국전때는 한국통치를 전제로 개입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한 것도 있고...일본은 사실 굉장히 일관적인데, 대한민국은 일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2/02/26 13:28
자위대 발언이 더 크게 먹히는 곳은 현실이고, 여기는 온라인 공간이니까요.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사람들과 정말로 모르는 사람들이 합쳐 있으니, 많아 보이는 것 아닐까요?
22/02/26 14:24
찾아보니 심상정이 (한미일 군사동맹 하면)'유사시에 한반도에 일본이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건데 그걸 하시겠느냐' 라고 물은 것에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거지만, 꼭 그걸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라고 답한 거고 한미일 군사동맹(+3불정책)에 대해서는 '우리와 일본 사이에 군사 동맹까지 가야 하는지, 아직 그런 사안까지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그걸 안 한다고 중국에 약속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필요하면 저희가 주권 상황에 따라 판단하면 된다' 라고 했는데 크게 문제 있는 발언 같지는 않습니다.
22/02/26 13:26
유능한 경제대통령의 원화 기축통화 타령을 넘어설 말이 있을까 했는데, 불도저 같은 대통령의 타국 조롱 및 주권포기 옹호가 나올 줄은
22/02/26 13:27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는 윤석열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우세이고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재명 우위로 보고 있다는데, 정작 이재명 본인은 엄청나게 크게 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네요
속편하게 탈모 지원 공약 내걸고 네거티브 안하겠다고 한 게 얼마 전인데, 이제는 네거티브밖에 안 남은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현 여론조사보다 더 상황이 안좋다고 판단하는 걸까요? 우크라이나 발언도 그렇지만 조원진에게까지 연락했다는 얘기 듣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22/02/26 13:30
민주당 내부에서도 관련 전문가랑 정보통등이 다 있을텐데
최근 모습은 조금이라도 우세한 쪽이 보이는 행동이 아니죠. 내부에서 절망적이지 않으면 조원진에게 손을 벌리는 듯한 행동은 하지 않을 듯 합니다. 포지션상 거의 정반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인데..
22/02/26 13:41
저는 사실상 게임은 끝났다고 봅니다.
정권은 교체될꺼 같아요. 다만 걱정되는건 윤이 교체후 국정을 말아먹고 총선을 대패할 것 같다는거죠;;;
22/02/26 13:40
아니 러시아가 국토를 침범하고 주권을 유린하는데
에이 그러게 전쟁안나게 알아서 수그리고 들어갔어야지 라고 말하는 분들은 대체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겁니까? 친일파가 한일합방을 합리화 하는 논리랑 동일한거는 알고 떠드시는건지;;;;
22/02/26 14:00
22/02/26 20:36
안누르려다 눌러서보고 음... 역시 저기는 괴물들이 사는 동네구나 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
저들은 그냥 괴물이 되어있어요 아마 본인들도 알지도 모릅니다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게 되었고요
22/02/26 14:10
뭔가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푸틴이 최근 자기 명의로 발표한 논문에서 그는 '우크라이나는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일부였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즉, 우크라이나의 외교정책과 무관하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병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아무리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으려 노력했더라도 러시아의 침략은 막을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카불함락이 임박하자 현찰을 싣고 해외로 도주한 아프간 전 대통령과는 달리 수도 함락이 임박한 현재까지 최일선에서 전쟁을 독려하는 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책임감을 높게 평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22/02/26 14:25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 발언 나오기 몇 년 전부터 '전쟁 나기 전에 알아서 기어서 한일합방을 이뤄낸 친일파'를 항상 칭송하셨겠죠?
임진왜란도 한국 탓이죠 뭘. 명나라 가는 길 내주면 되는데, 괜히 깝치다가 국민들만 죽었잖아요? 전쟁이 났을 시에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을 도와준다면 다행인 일인데, 이재명 지지자들은 유사시에 일본군이 한국에 들어오는 일을 옹호하면 친일파인 것처럼 비판하더라고요. 전쟁났을 때 어떤 나라도 안 도와주길 바라나...? 그쪽 지지자 말대로라면 핵무장 하자고 해야죠. 그렇게 윤미향 좋아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친일파는 싫어한다고 말하는게 참 웃기긴해요
22/02/26 14:53
그분들은 전쟁이 안난다고 아예 전제를 해버리죠.
종전선언 후 남북간 통일 혹은 그에 준하는 매우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하면 전쟁이 날 이유가 없고, 북핵은 남한이 아니라 미국에 쏘려고 있는거니 상관이 없죠. 중국은? 그것도 중국과 트러블 날 일을 안하면 전쟁 날 이유가 아예 없게 되죠. 그런게 바로 전형적인 민주당식 평화죠. 근데 유사시에 일본이 한국을 도와준다? 민주당식 관점에서는 말이 안되는거죠. 미국 혹은 잘못된(난폭하고 호전적인) 보수 정권이 아니면 전쟁 날 일이 없으니 일단 전쟁의 책임부터가 미국 혹은 보수 정권이 되고, 그 상태에서 무려 일본을 끌어들이기까지 하니 그것도 큰 잘못이라는거죠. 그래서 일본이 한국을 도와준다는건 그들에게 있어서 아주 펄쩍 뛸 일이 되는거죠.
22/02/26 14:29
나의 민주당은 이렇지 않았는데.. 자정작용할 수 없나요. 왜 이걸 당론으로 막아보려 하는건지.
잘못한건 잘못했다 말하는게 힘든건가..
22/02/26 14:29
지난 몇 번의 토론처럼, 굳이 저 얘기 안꺼내도 진행가능한 것을 굳이 꺼낸거부터가 문제죠.
코미디언 얘기 꺼냅면서 까는 추미애나 박범계도 문제인거고, 과거 고졸 노무현으로 까내리던 인간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케이팝이니 케이드라마나 뭐니 하면서 국격 올라간다 하지만, 본인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내뱉는 헛소리로 인해, 그 탑이 무너지는 것도 알았으면 합니다.
22/02/26 14:31
이재명 대통령되고 중국이 한국 점령하겠다하면 다른 나라들에서 "한국 니네가 중국 심기 잘못 건드린거야, 깝치지말고 중국을 주인으로 받아들여" (이딴 소리를 할 인간도 얼마 없을 것 같은데...)
하면 옳다구나 중국 속국 되자는게 민주당 지지자들인걸 알겠네요. 국가 통수 자리에서 외교를 하겠다는 사람이 이런 발언해도 찍어줄 사람이 40%는 되는 나라에 있다는게 끔찍함
22/02/26 14:39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이 서방의 괴뢰국화라니 ...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 아니 괴뢰국이라고 해도 야당 정치인이 대낮에 암살당하고 암살시도 끝에 투옥당하는 나라의 괴뢰국하고는 좀 많은 차이가 있지 않나요 그냥 프라하의 봄 시즌 2에요
22/02/26 14:45
걍 쓸데없는 논란 같습니다. 이재명처럼 생각할 수도 있고 전체 맥락상 그렇게 이상한 것 같지도 않고요. 끝까지 남아서 싸우고 이런건 좀 논점에서 벗어난 것 같구요.
22/02/26 14:5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932710
"우크라 지도부는 여기 키예프에 있다…조국 지킬 것" WP "젤렌스키, 미국 대피지원 거부하고 키예프 머물러" 그는 "지도부가 여기에 있다. 행정부 수장이 여기 있다. 데니스 스미할 총리도 있고, 미하일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도 있다"며 현재 핵심 관리들과 함께 키예프에 머물고 있음을 알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기 있다. 우리 군대가 여기 있다. 시민들과 사회가 여기 있다. 우리 모두 여기서 우리의 독립과 조국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의 수호자들에게 영광을! 우리의 여성 수호자들에게도 영광을!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쳤다.
22/02/26 14:52
저거보고 또 급발진할 까봐 무서워서 피지알은 접근도 안 했는데 잘한 결정이었네요
자고 일어나서 다시봐도 어이가 없네 진짜 적당히 쉴드칩시다. 이게 당신네들이 말한 정의에 부합하는겁니까 하는 짓은 이미 상대방을 넘어섰는데
22/02/26 20:44
글쎄요.. '론'이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생각을 하고 쓴건 아닌데 한쪽이 지치게 만들면 다른 한쪽도 질세라 지치게 만든다고 느껴서 개인적으론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은 양비는 맞습니다.
22/02/26 16:34
6.25도 전쟁원인이 남한에 있는건가..? 역사적 매국노들의 하던 행태를 똑같이 보여주는 대선후보가 나오는걸 보는군요. 그리고 음주운전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키고 뭘 찢는다던지 그런 발언을 하던 인성으론, 전쟁 발발하자마자 해외로 튀실 그림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데… 누가 누굴 비웃는지 모르겠네요.
추가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압도적인 군사력 앞에서 항복하지 않고 눈물겨운 항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딧을 비롯한 해외 사이트에 박제되서 조롱 당하고 있네요. 이런 사람을 찍으면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한다는건 알겠습니다.
22/02/26 19:25
뭐 당선되기 전부터 이재명 글로벌에서 침략자 옹호한걸로 조리돌림 당하고 있네요.. 아주 당선전부터 국격 에 기여하는 정치 베테랑의 외교잘 봤습니다.
22/02/26 19:50
이런인간 지지율이 40퍼인게 우리나라 현 위치라고 봐야겠죠 뭐 크크 앞으로 이쪽 지지자들이 국격 따지면 그거만한 코미디가 없을겁니다.
22/02/26 21:43
이재명이 인간적으로 좋아서 지지하는 분들은 많진 않을겁니다. 스포츠팀을 응원하는 골수팬 입장에서는 우리팀 감독이며 주전이 아무리 개차반이어도 어쩔수 없는거겠죠
22/02/26 21:03
예전에 포항인가 어떤 분이 [나라를 팔아도 한나라당]이래서 기가 막혔는데
반대당에도 똑같은 인간들이 무지 많네요. [힘이 없으면 안 맞고 괴뢰국이 되어야지] 라는 류의 X소리를 당당하게 하는 걸 보니 저들과 내가 동일한 1표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네요, 그때 그랬던 것처럼
22/02/26 22:17
지적장애부터 경계선 지능까지가 대충 인구의 15% 언저리이긴 합니다. 인간이 원래 그렇읍니다...
그게 아니고라도 대장동이 윤석열 잘못으로 비춰져야 자신들에게 득이 (되는 /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비율이 낮네요.
22/02/26 22:25
아니 백번 양보해서 이재명 개인의 생각이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어찌 민주당 당 차원에서 같은 망언을 남발 하고 있나요 운동권들은 무슨 칼라로 연결되어 있는 건가요?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한 목소리로 비상식적인 내용을 읊고 있는 걸 보면 진짜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습니다
22/02/27 10:58
어쩜 저렇게 국제정세나 현 상황을 전혀 모르면서 막나가는 워딩을 뱉을 수 있는건지. 물론 왜 저러는지는 '어떤 나라'의 스탠스와 워딩을 보니 대충 짐작이 가긴 하지만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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