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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03:14
[국민의힘 관계자는 "안 후보 쪽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해와서 토론 뒤에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담판에 의한 조건없는 단일화라고 전했다.]
조건 없는 단일화요…?? 헐??
22/03/03 03:29
단일화 안해도 3~4% 차이로 이길거라 생각했는데
단일화 해서 5~6% 차이로 이길거 같군요 조건없는 단일화라... 사실 전 안철수 단일화 안해서 정치생명 끝나길 바랐는데... 이렇게 이어가는군요 기왕 단일화 한거 이번엔 제발 제대로 진득하게 이어가길 바랍니다.
22/03/03 03:54
안철수가 이대로 정말 단일화 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돈아끼려고 하는걸로 볼수밖에 없을듯
선거운동하다 돌아가신분 유지이어 받는다고 특별당비 내면서 하는모습에 뭔가 변했나 싶었는데 여지없네요 가장크게 실망스러운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평생 찍어줄일도 없을거 같고요
22/03/03 04:08
근데 합당 없이 챙겨주면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어서...
외부적으로는 조건없는 지지선언으로 가고 실제 조건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공표 안할 것 같네요.
22/03/03 16:00
그래도 안철수 전담 마크맨인 장판파 이준석이 있긴 하잖아요. 혹시 대선 이겨서 윤석열이 이상한 정계개편 한다면서 이준석 팽만 안하면 안철수가 당내로 와도 할 게 별로 없습니다. 경기지사 정도나 도전해야죠.
22/03/03 04:11
철수 안 할줄알았는데, 철수 하네요.
이번에 철수 안 하면 다신 안 볼 수 있다고 생각해 기대하고 있었는데.. 명불허전입니다.
22/03/03 04:25
윤석열이나 이재명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안철수 본인이 왜 지금 한건지 알수가없네요
이재명도 손내민 타이밍이 있었고 윤석열도 이것저것 챙겨준다는 타이밍 다 뿌리치고...
22/03/03 04:33
윤쪽에서 내민 카드 뿌리치고 완주 외치다가 이제와서 단일화 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이재명과 손잡는건 그 순간 정치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명분이 없습니다. 결국은 안철수 지지층도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이라고 보거든요.
22/03/03 16:02
정치IQ라는 게 있긴 하죠. 밖에선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못 보는.... 사실 단일화를 했었어도 10% 넘길 때 미리 들어와서 윤에 비호감이 있는 자기 지지자들 설득하면서 차분히 선거운동 도왔으면 1등 공신의 한자리는 충분히 차지했겠지만 그럴만한 판단력이 없는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22/03/03 04:42
솔직히 늦어도 너무 늦었죠. 진작 했어야 합니다.
안철수 입장에서는 완주했다면 누가 이기든 추후 정치인생이 험난했을 겁니다. 윤이 이기면 안 없이도 이겼다는 상징성 때문에 유권자들에게나 정치권에서 개차반 취급 예정이고, 이가 이기면 안이 완주하는 바람에 정권교체 못했다고 그 후폭풍을 꽤나 짊어지게 될겁니다. 15프로 찍었던 것이 고점이었고 10프로 밑으로 내려가는 시점에서는 단일화 해서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양보했다" 라는 명분이라도 가져갔어야 합니다. 물론 늦었지만, 여전히 완주를 선택한 것 보다는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3 05:28
어찌됐든 이준석이 이겼네요
들어오는 지지율도 많아봐야 3%안쪽이겠지만 뭐 없는 것보단 나을거고 표면적으론 조건없는 단일화니 출혈도 최소화 경기도지사 인물이 좀 애매했는데 아무리 한심해도 찰스 정도면 체급은 충분하고 뭐...
22/03/03 05:29
별명으로 왜 자기 성에 간이 붙는지..
생각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자기 이미지를 자기가 다 까먹으니 단일화를 할거였으면 아예 애저녁에 하던가.. 이럴거면 고인 어쩌고 그런 이야기는 왜 꺼낸건지 진짜 행보가 얼척이 없어요..
22/03/03 06:07
예상은 했는데 막상 막판에는 조건이 별로 없어서 웃기네요. 자기사람 챙길 생각이 없으니 저런식으로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세력을 키우려면 똥밭에서 굴러도 얻어올 건 얻어오면서 자기 세력들에게 콩고물도 주고 해야되는 건데.
그리고 안철수 입장에서는 싸게 팔았다고 놀릴 수 있으나 정권교체 바라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극적인 게 지금 좁혀지고 있는 분위기 반전이라서. 아마 애진작에 단일화 했어도 지금쯤이면 약발 다 떨어지고 지지율 붙어있었을 거 같거든요.
22/03/03 06:52
선거비용 당에 빌려준 걸로 하고, 합당 해서 새로운 정당이 그 빚을 물려 받았다가 상환하는 그림이 그려지는데..제 뇌피셜일 뿐이길..정치 하면서 자기 돈 쓰기 싫어하는게 너무 티나네요..
22/03/03 07:09
22/03/03 07:31
놀릴 말은 많은데, 일단 꾹 참고. 안철수 씨도 이제 경기도지사가 됐건 과기부 장관 등의 내각 자리가 됐건 좀 자기 정치가 실전에서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2/03/03 07:31
친여커뮤에서 민주당 지지자들 안초딩 신나게 칭찬들하던데 갑자기 통수 맞은 기분일듯 크크크
아니 안철수한테 통수를 한 두번 쳐맞나 이쯤되면 누가 문제인지 크크크크크
22/03/03 07:35
이렇게 선거해서 5% 내외로 이기면 이준석 공은 줄고 안철수 공은 늘겠죠.
당내에서 안철수(윤석열) Vs 이준석 이렇게 붙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 이준석이 당 대표 하면서 얼마나 세력을 키웠을지가 의문입니다.
22/03/03 16:09
대선 이기면 당대표 자리는 그냥 이준석이 다음 총선까진 그대로 가져가는 거고 안철수는 원내가 아니라 그냥 지사직 정도로 도는 방법 밖에는 없죠. 둘이 딱히 부딪힐 상황이 만들어지진 않을 겁니다. 6월 지선에서까지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 이준석에게 공개적으로 제동걸 정치인은 당분간 전혀 없을 겁니다. 굳이 변수라면 윤핵관들이 윤석열 설득해서 미친 척하고 정계 개편하는 방법 밖엔 없는데 그것도 총선에서 일단 이겨야 가능한 건데 타임라인이 너무 길어서 이준석 내릴 타이밍 잡기 어렵고요. 이준석의 최대 적은 정작 이준석 본인일 거에요. 너무 승승장구만 하다가 순간 제갈량빙의지수가 한계치를 오버하면 약점 노출될 수 있으니까요. 그것만 컨트롤하면 진짜로 대어급 정치인으로 성장가능할 겁니다.
22/03/03 07:55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이라면 단일화는 예상되었던바죠.
패턴이 너무 유사해서. 주말로 봤는데 조금 더 걸렸네요. 정치천재 문재인의 추가 한방이 없다면 윤석열이 이길것 같습니다.
22/03/03 07:59
철수형, 형은 진짜..
여튼 뭐 안철수 단일화에도 어차피 반반나눠먹기다 이런건 걍 정신승리였다고 보고(물론 일반적인 단일화수준 몰표는 아닐거 같지만) 확실하게 하니까 좋네요.
22/03/03 08:01
안철수는 이번에도 본인몸값 고점에서 못팔고 또 폭락하니까 패닉셀하네요.
그래도 막판에 가장 이펙트 있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니, 야권이 승리(한다면) 공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22/03/03 08:03
오히려 단일화해서 패배할것같는 느낌...
단일화 결렬때는 큰일이다 꼭 투표장 가야겠다라고 한 반면, 이제는 이겼네 해서 안갈것 같은 느낌. 반대러 진보는 대결집 랄 것 같은 느낌... 쌔합니디..
22/03/03 08:10
아니 할거면 투표용지 인쇄전에 하던가...
그렇게 거부하고 욕했으면 진짜 완주 하던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 결국 완주할 의지도 없으면서 최후까지 간본건가...
22/03/03 08:28
단일화에 의한 지지율 향상일지, 역풍이 불어재낄지 깜깜이 선거 기간이기에 9일에 뚜껑 열어봐야 알듯하네요.
각 진영은 서로 행복회로 돌리느라 바쁘군요...
22/03/03 08:40
단일화 자체로 윤석열이 얻을 표가 많지는 않겠지만, 이로써 보수 대 진보 대결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큽니다. 18대 대선에서 보여줬듯이 그런 상황에서 진보는 보수를 절대 못 이깁니다.
22/03/03 08:42
역대 민주세력을 지지안한적이 거의 없었던 20대의 상당수가 돌아서버려서.. 더 심한양상이 벌어질겁니다.
그나마 양쪽 후보가 다 맘에 안드는 분들이 태반이라 과거와는 좀 다르지만요
22/03/03 08:48
아침에 출근했더니 갑자기 뜬금없는....
전 개인적으로 안철수씨가 보수에 가깝다는 쪽이라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 보기좋게 더 시너지효과 있게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진짜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세결집이 이루어진것 같고 승리하면 어떻게 될런지 보는것도 재미있겠네요
22/03/03 08:53
문파들이 지금 윤석열 지지선언을 한 상황이라서 진보진영은 세결집이 이루어진 상황이 아닙니다.
김용민이나 최민희가 똥밀필패 어쩌구 극문 똥파리 저쩌구 하고 있는데 세결집이 이루어질 수가 없죠.
22/03/03 09:09
완주하면 그래도 한표 줄 생각이었는데 황당하네요.
하려면 빨리라도 할 것이지... 이런 분을 위해서 선거운동 준비하다 생명을 잃은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22/03/03 09:42
철수형 형한테 표 주겠다고 생각한게 참 크크크
그럴거면 선거운동하다 사망한 당원들은 왜 본인 정치에 이용해 먹었냐고 짜증나서 내일 사전투표 허경영 찍어야 겠네요. 허경영 대선 득표 3위 메이저로 등극하자!!
22/03/03 12:53
정계 입문한지 10년정도 되어 이제 정치인 다운 언행과 행동을 하나보다 싶어서 좋게 생각했는데,
단일화 먼저 언급한거보고 이거 또 안크나이트 하나 싶었는데 결국 단일화 발표를 하다니.. 실망이네요. 정계 은퇴하시길.. 뭔 대권을 노려
22/03/04 00:36
다음 대권이면 형 좀 해볼만 할꺼야
라고 생각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이분은 정계에서 돈만 쓰고 사라지겠네요 그냥;; 서울시장이 딱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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