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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3 10:32
물론 안철수는 또 꼬장을 부리려고 하겠지만
국힘에 안철수 담당일진 이준석이 있어서 이전처럼 내부 트롤짓하는건 한계가 있을 겁니다. 안철수의 자체 지지율은 5%내외로 평가되는데 그게 무기가 될 때는 캐스팅보트가 되는 상황에서 가능한거고 새로 당선된 임기5년 대통령 앞에서는 아무의미없죠.
22/03/03 16:39
저도 안철수의 황당한 정치행보가 제일 걱정이긴 한데 그나마 장판파 이준석 때문에라도 좀 안도가 됩니다. 크크..현실적으로 다음 총선까지는 안철수도 당내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지사직 정도나 도전해서 행정경험을 쌓고 은연자중하는게 최선의 행보이고요. 쓸데없이 이준석 보고 이래라 저래라 또 갈등을 내면 국힘에서도 못 버틸 겁니다.
22/03/03 08:40
아무리봐도 안철수한테 호재는 없어보이네요
안이 있어야 지지율이 이기는 것도 아니었는데.... 그리고 이준석이 떡하니 버티고있는 상황에서 국힘 내에서 안철수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22/03/03 08:45
굽힐 줄 아는 사람이라는걸 알린것만으로 안철수 본인에게 의미있는 용기 아니었을까 합니다. 윤석열후보가 잘 안고가서 안철수 전후보를 끝까지 책임져주길 바랍니다.
22/03/03 11:01
윤석열은 그저께 깨시연(조국수호 외치던 바로 그 문파 단체)의 지지까지도 얻은 사람입니다. 통합 이런거 잘 할 거에요.
너무 통합하다가 신지예까지 통합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22/03/03 08:43
윤석열이 대선 승리해도 안철수가 국힘에서 무슨 힘이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파벌도 없고 당대표랑은 사이안좋고 윤석열이랑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유승민 홍준표도 힘 못쓰는게 국힘인데 크
22/03/03 08:48
안 없어도 이기는 각이어서 조금 김새긴 했죠.
그래도 차후 보수정당에서 정치커리어 이어갈 길은 마련된것 같네요. 이준석과의 악연(?)은 또 어떻게 정리해갈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22/03/03 08:50
대선에서 보는 재미가 하나더 생겼네요
1. 안철수 + 윤석열의 효과는 어떠할 것인가?? 2. 선거 이후에 안철수와 이준석의 관계는 어떠할 것인가?? 3. 심상정은 과연 허경영을 이길 수 있을까??
22/03/03 16:16
다자구도면 내가 원하는 후보를 뽑기마련인데, 이렇게 되면 양자구도로 잡혀버려서 군소후보들 표가 많이 양자구도로 몰리는 상황이 생겨서?
22/03/03 16:43
정의당 지지기반이 예전 민노당과 달리 기존 노동계나 586 인사들보다 2-30대 젊은 페미들 위주 아닌가요? 지지층이 안 겹치면 사퇴 압박이니 뭐니 해도 실제 의미있는 단일화 효과도 크진 않을 겁니다. 정의당이 이번에 대선 포기하면 정말 정치 포기하는 거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한테 뒤통수맞은 충격이 아직도 얼얼한데...
22/03/03 09:00
그러고보니 안철수씨 경기도지사 정도 한번은 시켜보고 싶네요.
말솜씨가 별로고 정치력이 없어서 그렇지 똑똑하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건 분명하니...
22/03/03 15:30
애초에 지지자 분들도 지금 까는 분들도 모두 아쉬워 하는 점은 "시작할 때 서울 시장부터 하지..." 일 거 같습니다.
서울시장 3선 채웠으면 그만한 스펙이 없었는데 말이죠.
22/03/03 09:02
글쎄요..안철수가 윤석열에 붙은게 좋은걸까요. 윤석열 지지자는 기존정치인에 실망해서 지지하는거라 생각되는데 안철수도 포함됬기 때문에 윤석열지지자는 합당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특히 안철수의 그동안 행보는 합당을 추진하다 틀어진적이 많았다는 점에서 국힘쪽에 리턴이 될지는 회의적입니다.
22/03/03 09:06
그 표가 딱히 민주당으로 갈것 같진 않아서,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윤석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론조사 공표가 안되니, 다 지나봐야 알겠지만요 크
22/03/03 09:14
그렇다고 윤석열 지지하던 사람이 이재명을 뽑진 않죠. 오히려 안철수 표가 국힘으로 오게 됐으니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려 할 겁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2/03/03 09:24
여조에서는 안철수 표가 적으면 윤이 유리하고 안철수표가 많으면 박빙이긴 했었어서 이벤트 없이 안철수 표 0% 로 생각하면 윤이 유리하긴 한데, 막판 결집 효과가 보통 여당에 약간 (1~2%)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22/03/03 09:59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솔직히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이 아니었으면 이건 악재였을겁니다. 하지만 상대가 상대니만큼 효과는 있겠죠.
22/03/03 09:05
윤핵관이 안철수를 앞세워서 당권을 먹으려 들게 뻔한데 만약 지면 뭐 윤핵관이고 뭐고 죄다 폭파일것이고 10%이상 승리면 안철수없어도 이겼을거라는 주장이 클 것이니 안철수와 윤핵관 입장에선 아슬아슬하게 이기는게 베스트네요. 이준석 입장에선 두자릿수 이상으로 압승하는게 베스트고
22/03/03 09:07
윤후보가 당선되었을떄는 차기 지선,당권등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눈에 눈하고,낙선했을때는 또 단일화 시기때문에 이리된거다 등등 남탓을 할테고..이래저래 앞날이 훤하네요 흐흐흐 ..
22/03/03 09:08
안철수는 어쨋든 이기면 원코인 확보입니다.
최대한 적은 차이로 이기는게 안철수에게는 유리하죠. 원웨이 슨생님에게는 추후 당권싸움에 또 하나의 교두보가 생긴셈이네요. 그나저나 그간 정치비용은 당에 부채로 남기고 합당했으니 그간 선거비용은 고스란히 국힘이 안을 가능성이 생겼군요. 역시 CEO 출신 정치인은 다릅니다.
22/03/03 09:19
제가 들은 것만 10번은 되는 것 같아요 크크. 근데 어제 유세였나 거기에서 좀 여지를 두더니 오늘 단일화를 했네요. 안철수는 다음 대선도 왠지 똑같을 것 같습니다.
22/03/03 09:08
일단 눈앞의 승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결정한듯 싶습니다. 다만 혹시 집권을 하더라도 민주당에서 안철수가 보여줬던 행보를 생각해보면 국힘도 아주~~ 머리가 아플듯 보입니다. 국힘도 철수맛좀 봐야죠 크크크크크
22/03/03 09:11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으니
격차가 줄어들건 말건 변수가 줄어드는게 훨씬 더 유리하죠. 바둑에서 서너집 유리한 사람이 약간 손해보는 끝내기를 한 느낌인데 결과적으로 이긴다면 몇 집차로 이기는 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게다가 최소 2~3일간은 단일화 뉴스로 도배가 될텐데 이걸 이재명측에서 뚫을 방법이 없습니다.
22/03/03 09:12
이 단일화로 국힘이 승리를 거둘수는 있겠지만 그 이후의 미래는 참 골치 아플게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우선 승리하고 봐야 되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일수 밖에 없죠.
22/03/03 09:15
국민의힘 내부에서 안철수씨는 6070의 지지를 받고, 이준석씨는 2030의 지지를 받고, 둘이 대립하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으로 볼 때, 저는 그 시나리오가 좋다고 보고요. 왜냐하면 결국은 6070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태 정치인이 그 자리에 있는 것보다는 좋을 것입니다. 국힘당 내부에 안철수씨에게 호의적인 정치인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빠지는 수도 물론 있겠고요.
22/03/03 09:27
우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안철수씨와 단일화를 하고 싶어 한 것은 윤석열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함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준석씨를 견제하기 위해서 안철수씨가 필요했던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씨가 공을 다 차지하면, 힘이 세질 텐데 그러면 자기들이 축소될 테니까요. 그런데 그 정치인들은 6070의 지지를 받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준석씨는 그동안 6070에게 미운털이 많이 박혀 왔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과정에서 공을 인정받고 있지만, 또한 한편으로는 예전 미운털이 빠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행이 가볍다는 비판도 한편으로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준석씨와 대립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뭐라 말하는지에 따라서 또한 6070의 이준석씨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민의힘은 이제 세대로 나뉘어서 당내 대립구도를 갖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내에 어떤 대립구도도 없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고, 시대적 흐름을 놓고 볼 때 가장 유력한 것은 세대간 대립이라 생각합니다. 이준석씨는 2030을 대표할 것이고요. 자기 세력을 늘리고자 할 것이고, 그로인해 충돌이 일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22/03/03 09:19
단일화 안해도 윤석열이 당선될 거라고 안철수가 판단했다면..
백기투항 방식으로라도 통합하는 게 맞죠 물론 타이밍이 엄청나게 늦었다는 부분에는 동감합니다
22/03/03 09:20
재명이형 수고했어
[속보] 민주당 “윤-안 단일화는 나눠먹기 야합… 24시간 비상체제 가동”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61382?cds=news_media_pc
22/03/03 09:28
김동연이랑 이재명이 붙어먹은것도 서로 이상이 너무나도 다른 두명의 나눠먹기용 야합인데 그건 괜찮고? 크크크 그냥 가만히나 있지 얘들은 지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참 그래요.
22/03/03 09:20
철수맛 진짜 어질어질합니다.
안철수는 무슨 자기 몸값이 최저점 찍을때야 파는거보면 진짜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나중에 국힘 합당해서 철수맛 시전할거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 느낌이 ;;;
22/03/03 09:27
정권교체 원하는 입장이었는데 다행이네요 변수가 더 줄어든거 같아서요.
저번 대선이랑 총선 안철수쪽 뽑았는데, 이번에 안철수 때문에 정권교체 안되면 다시는 안철수 안 뽑으려 했거든요.
22/03/03 09:39
이재명 법카 윤은 검찰 때문에 둘 아웃하고 그래도 철수형으로 마음 기우는상황에서
이건 뭐지 너무 당황스러운듯... 전 뭐 윤 이 둘중에 덜 싫은 후보쪽으로 갈것 같긴한데, 어찌됬건 철수형 정말 이번엔 실망입니다, 애들 장난도아니고... 주장, 공약 영상찾아볼 시 간에 롤이나 한판 더 할걸....
22/03/03 09:47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드디어 국힘에도 철수맛이!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209/111661875/1 [안철수 “단일화 제안 받은적 없어… 2012년 실수 반복 안할 것”] 2022-02-0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촉발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고민해본 적이 없다. 끝까지 가겠다”] 고 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도중 사퇴]한 것을 놓고 “정치가 처음이라 선의로 하다 보니 (그랬는데),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22/03/03 09:56
단일화 효과 없을겁니다.
막판에 그림도 별로 안좋고 어짜피 안철수 지지율 대부분이 윤/이 모두 혐오하는 유권자들이고 안철수 사라진다고 어느한쪽으로 표가 안쏠려요 일부는 투표 포기하고 나머진 나눠먹겠죠. 오히려 진성 안지지자들이 이준석을 극혐해서 이재명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국힘은 괜히 안철수 숟가락만 얹어줘서 대선 후 철수맛 정당분쇄기 돌아갈텐데 볼만할듯 안철수는 진짜 막판까지 한표가 아쉬운 사람 가스라이팅해서 선거비 다 뽑아내고 숟가락 얹고 아주 날로 다 먹네요.
22/03/03 09:59
단일화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일부 표가 분산되거나 포기하는게 있긴 하겠죠 확실히 모양새는 별로네요 투표 선택지가 하나 사라지는거니 맥빠지기도 하고... 어제 토론이 지금까지 안철수 토론 중에서 가장 낫다고 생각했는데 다 내려놔서 잘한거였나...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아마도 저처럼 무당파들은 지금쯤 머리 복잡해질겁니다
22/03/03 10:24
국힘이야 초박빙 싸움에서 자기에서 한표라도 도움이 될거라 판단했을테니 당연히 제안하는게 맞죠. 단일화 외부 압력도 무시못할 수준이었구요
대선 후보입장에선 표가 된다면 양젯물이라도 마시고 싶은 심정일테니까요. 민주당이야 김빼기 또는 어짜피 안받을거 아니까 통큰척 던져 본거구요.
22/03/03 10:01
단일화가 "이기면 자리 나눠먹자" 이거말고 뭐가 더 있나 모르겠네요..
물론 안철수가 원하는 자리를 장제원 등 윤핵관이 줄 리도 만무하겠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선거결과 받아들고 가장 쪽팔리던 선거결과 1번은 박근혜 당선이었습니다. 하다못해 필리핀도 독재자(그나마 마르코스는 독립운동가였습니다.) 딸이나 배우자를 지도자로 뽑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산소가스, 이산화가스, 제가 그러려고 대통령이 되려는거 아닙니까 등등등 TV에 나와서 바보인증까지 했는데도 뽑아서서는 희대의 국제적 개쪽에 탄핵하느라 국민적 에너지 소모는 또.... 쪽팔린 2번은 국가부도사태에서도 DJP연합으로 김대중대통령이 겨우 당선된 것 나라든 회사든 망했으면 지도자든 회사대표든 말아먹은 사람들은 저쪽에서 손들고 벌서고(형사처벌, 정치적 몰락) 있는게 정상인데.. 망해먹은 세력들이 재집권 하겠다고 설쳐서 어마어마한 득표를.... 하~~~~ 인구 구성비로 봐서 민주당이 지기도 쉽지 않은 선거이기는 하고, 안철수와 단일화 한다고 그 표가 다 윤석열에게 가는 표도 아니고 지금껏 안철수에게 남아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이재명도 윤석열도 싫다는 표인데. 윤석열이 집권하면 검찰권력 휘둘러서 식물대통령은 아닐 수 있겠지만 집권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세력이 하는 것인데 권성동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 정치검찰 세력, 안철수는 왕따안당하면 다행..... 집권 초기부터 내부 권력투쟁 만만찮을 듯. 행정부 요직 구성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22/03/03 16:47
솔직히 이명박은 돈 만지는 기업가 출신이고 솔직히 돈과 관련해서 파면 안나오는 게 이상한 커리어인 사람이었고요. 이재명은 변호사 출신에 계속 정치만 해온 사람인데도 이력관리를 저렇게 못하거나 안한건 대중정치인으로서 한참 자격미달이죠. 지금 대선은 윤석열 vs 이재명이란 것도 잊으시면 안되고요.
22/03/03 18:54
이재명 전과는 음주운전과 검사사칭이 있어놔서…..
이명박은 시대가 더 앞서기도 하고 14범중에 5범인가가 민주화 시위 때문에 있는거고 경영자시절 회사일로 형사처벌 나온건들이 있고해서… 뭐 이명박이 전과 14범이라서 자랑스러울건 없긴하지만 이재명보다 못할거는 하나도 없어요.
22/03/03 10:59
그동안 해오신 악행의 레벨이 5년>>9년이니까 그냥 받아들이세요.
아, 거기에 가장 꼴보기 싫은 건 본인들 잘못 인정 안하는 태도까지요. 장하성 손혜원 조국 추미애 김현미 홍남기... 아 빼먹으면 안되죠 김상조. 뭐 더 말해야 하는지. 화룡점정으로 정신 나가가지고 5년 내내 선거에 민주당 뽑으라고 열심히 유세한 대통령. 잘해보라고 온갖 자리 다 뽑아주고 180석까지 준게 2년도 안 됐는데, 이렇게 뒤집힐 정도면 얼마나 말아먹은 거겠어요. (아 물론 저는 안 줬습니다. 제가 미쳤습니까?) 그냥 받아들이세요. 업보에요. 게다가 집권여당이라 언론까지 장악해가면서 여론조작 했는데도 이렇게 지는 쪽으로 가는거면, 얼마나 못했으면 그럴까요?
22/03/03 10:03
이게 될건가 싶었는데 역시 정치는 생물이네요.
이 자체는 확실히 국민의힘 쪽에 득이 될건 맞는거 같은데 이상하게 결과는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뭐 결과만 좋으면 만사 땡이라는 건 지지층들 생각이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다 알려졌는데 어쨌든 국민의힘 측에선 포장을 잘해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누가 되든 한숨 나오는 선거기는 하지만 그나마 안철수가 선녀로 보이기도 했는데 안철수 진짜 여러 의미로 대단합니다. 크크크.
22/03/03 10:11
생각보다 단일화 효과 엄청 큽니다. 정치 고관심층이야 명분 같은 거 따지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지지하던 후보가 옮겨가면 따라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윤이 우세긴 한데 확실히 윤이 된다고 단정짓기는 좀 애매한 구석이 있었던 상황이었다면, 단일화되면서 사실상 게임 터졌다고 봐야죠.
22/03/03 10:16
https://www.etoday.co.kr/news/view/2110714
與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는 야합”…김동연 측 “상대와 함께하면 야합?” 이거 개웃기네요 크크 김동연 측 말마따나 “우리와 함께 하면 좋은 단일화고, 상대편과 함께 하면 야합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일단 이 정도 멘트는 두고 비판할 건 해야...
22/03/03 10:17
이거는 모르겠고....제 생각에는 이재명이 지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발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단일화는 글쎄요....지금 안철수가 지지율 보니까 7.8인데...과연 저기서 어디로 갈지...
22/03/03 10:27
개인적으로 안철수 후보의 정치력에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습니다.
사업가, 의사로서의 능력, 개인으로서의 도덕성 은 물론 인정합니다만, 정치인으로 정치력이 부족한건 다른 걸로 매꾸기가 어렵죠. 윤석렬 후보는 이런저런 구설이나 흠결, 여러가지 트러블을 겪으면서도 시작을 국민의힘 입당 결정으로 했고, 결과적으론 선거전에 이준석도 안철수도 품는데 성공했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아닐지라도 결국 정치력에서 안철수는 큰 차이로 이긴거죠. 이 정치력 차이가 후보가 누가 되느냐를 가른거라고 봅니다. 사족) 이재명 후보는..... 저는 제가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깨끗하고 적당히 더럽고, 적당히 선하고 적당히 악하고, 제 이익도 챙기고. 제 주변의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도 다 비슷해 보이구요. 당연히 저도 살면서 욕을 하고 법을 약간씩 어기기도 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면서 이재명 후보가 한정도의 욕설을 입에 담아본 적은 없습니다. 저도 너무 화가나고 분통 터지는 일을 당했을때 욕을 하지만 그런 수준의 저열한 욕은 해본적 없어요. 약간의 법규 위반도 해봤지만, 당연히 전과는 없습니다. 제주변 보통 사람들도 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물론 숨기고 있는 전과가 있을수도 있겠죠. 살면서 예상치 못한 본인의 실수나 잘못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과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전과4범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대통령 후보가...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주변에서 볼수 있는 사람의 상위 5%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하위 5%, 그것도 아주 관대하게 봐줘서 하위 5%의 도덕성, 인성을 가졌는데 표를 준다는게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제기준으로는 하위 1%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해보이긴 합니다만...) 위에서 정치력을 평가해놓고 왜 여기서는 인성, 도덕성 이냐 하면, 예선은 통과해야 본선으로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22/03/03 10:28
저렇게 되면 안 후보 측이 낸 기탁금? 이랑 선거 홍보에 쓴 선거비용 등은 윤 후보 측에서 내주는 걸까요? 아니면 다 날아가버리는 건가요?
22/03/03 11:32
그럴 겁니다.
장제원 이태규가, 양측이 서로 비난하는 가운데서도 협상채널을 유지해 오다가, 2일 오후 9시 모처에서 먼저 만나, 후보간 회동 추진. 보안유지를 위해 장제원 매형(카이스트 교수, 안철수와도 잘 아는 사이)집에서 다같이 만나, 새벽 3시까지 단일화 논의. 서로간 합의문 조정 후 발표. 어쨌거나 .. 득이냐 실이냐, 몇 %나 보태지겠냐 별 도움되겠냐를 계산하기보다, 이제 안과의 단일화로인해... `이기기 힘든 선거`에서 `질 수 없는 선거`라는,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의미라고 봅니다.
22/03/03 10:29
우크라이나 이야기도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그 많은 사람들에게 안심하라는 방송을 해서 피란도 못가게 하고 나중에서는 피란 안갔다고 자국민을 학살한 임진왜란에서 선조만도 못한 도주 망명(서울 대구 대전 익산 목포-뱃길-부산)길을 달렸던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쪽에서 이용할 이야기는 아닌데.
22/03/03 11:04
성추행 성폭행하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한테 섹스 가르쳐줬다고 하는 민주당.
결사항전하는 나라 대통령한테 아마추어 같은 놈이라고 해서 국제망신 당하는 민주당. 페미니스트 정당이라면서 상대 후보자 배우자는 창녀 출신이라고, 그거 못 믿냐고 며칠 전까지도 계속 같은 소리 하는 민주당이요. 그리고 그만큼 과거사 가져오시면 궁금한게 그 시대 노인분이신가요? 마지막으로 지난 5년간 북한과의 평화 종전 소리 하는 거 볼 때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만 나왔습니다. 다른 댓글들에도 지속적으로 쓰고 있는데 제발 지어지고 있는지 지어졌다는지 모를 사저 말고 북한으로 가서 여생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2/03/03 11:19
크크 5년 전만 하더라도 충분히 먹혔을 이야기들이 이제 하나하나 전부 칼같이 반박이 되니..
5년동안 대체 얼마나 뻘짓들을 해댄건지 원
22/03/03 11:41
저는 5년 전을 넘어 한참 전부터도 안 믿었습니다만 먹히기야 먹혔죠
어찌보면 오히려 금융사기는 하도 해먹었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학교 입학이랑 위안부, 그리고 군 문제로 그런건 선을 한참 넘은거죠. 포장을 해도 그 따위로 한다는 점에선 욕지기가 나오는 거구요.
22/03/03 11:53
초보대통령이 러시아 자극해서 전쟁일어났다고 한 곳은 괜찮고요??
적어도 국힘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습니다.
22/03/03 10:32
생각해보면 이게 가장 당연한 길이긴 하죠. 대선 끝나고 3개월만에 지방선거라 국힘은 안철수에게 경기도지사 공천을 줄 수 있으니 중앙정치에서 어느정도 배제시킬 수 있고, 근데 또 안철수 입장에서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경기도지사를 하고 나면 대선후보 1-2순위가 되는거라 나쁠 게 없습니다. 시기상으로도 여론조사 공표기간과 대선토론이 모두 끝난 상황이라 기대심리는 극대화하면서도 반발은 최소화할 수 있고.
단일화 자체나, 그 시기 모두 당연한거긴 해요. 놀라운 건 (우리) 철수형이 당연한 길을 선택했다는거죠.
22/03/03 10:42
할꺼면 재외국민 투표 전에 해야지 해외에 계신 분중에 안철수 투표한 분은 뭐가 됩니까? 사람을 개무시해도 유분수지 자기 지지자들을 개무시하는 간은 대체
22/03/03 10:43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노답이라 김동연이나 찍자 생각하니 이재명이랑 단일화해버리고
다시 또 고민고민해서 그래도 안철수나 찍자 생각하니까 윤석열이랑 단일화해버리네요 군소후보들 보니까 정신이 아찔해지던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정말
22/03/03 10:45
이준석은 어떻게 되려나
사실 할 이유는 하나인데 애매하게 비등비등하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그 유리한 고지에 대한 공로 지분 안철수한테 지분 쳐주고 안철수 원수지간인 이준석 또 날린다. 이건데
22/03/03 11:02
정치적으로는 늘 고점에 팔라고 할때 안 팔고 버티다가 젤 저점에 던지고 그러네요;; 이런 분이 로블럭스 대박 친거 보면 참 놀랍습니다
22/03/03 11:47
10년전 당시 안랩이 투자하던 펀드의 자금 중 고작 [2천만원] 어치 사놓은걸 이제와서 대박났다고 하는것도 좀 우습죠.
심지어 그걸 자랑해놓고 하는말이 ["만일 10년 전에 348조9000억원이었던 국립연금 적립금의 0.286%인 1조원만이라도 이런 회사에 투자했다면 엄청난 수익으로 연금 고갈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었을 것"] 이런식이었으니까요.
22/03/03 12:09
사실 저도 10년전엔 [안철수의 생각] 을 직접 돈주고 사서 본 사람이었습니다 크크크크
당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책을 사서 봤는데 다 읽고나서 안철수라는 사람 괜찮구나가 아니라 뭐지 이건?? 이라는 느낌만 한가득이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느낌이 바로 안철수의 본 모습이구나 라는걸 깨달았구요. 그래서 전 안철수를 3가지 버전으로 판단합니다. 안철수 V1 : V3 를 직접 만들던 시절 -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 안철수 V2 : 안랩을 운영하던 CEO - 그냥 평범한 CEO 안철수 V3 : 정치인 안철수 - 안철수라는 사람 그 자체
22/03/03 11:54
사실 매도시점은 최저점이긴 합니다 ;;;
그대로 물려서 못빼는것보다야 낫지만 (....) 어디까지나 조금 낫다 수준이지, 매도시점으로 보면 최저점이 맞아서 ;;
22/03/03 11:10
이 건 안철수가 고도로 노린것으로 봐야죠 여조가 금지되고 마지막 토론까지 완주하면서 이재명 관심까지 받았습니다 이제 이재명은 안철수 욕도 못하고 약우세 윤석열 상태에서 앞으로 파장도 예측 못합니다 바로 내일부터 사전투표입니다 적어도 2 3일은 단일화와 공천 이슈가 지면을 덮을꺼고 이재명이 쓸 카드도 다쓴 상태에서 심상정한테 구걸하는 것 말곤 이슈 메이킹 꺼리도 없습니다 근데 토론회를 보니 단일화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동안 정의당을 이중대로 써먹은 결과가 민주당 비토층만 늘린꼴이되서 차라리 허경영이라도 포섭하는게 나을지도 모르는 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22/03/03 11:22
어차피 선거 지면 이재명은 정치인생 끝 & 감옥행이고, 기왕 이렇게 된 거 이미지도 비슷한데 쪽팔림을 감수하고 허경영이랑 단일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심상정보다는 허경영 지지율이 더 높을테니까요.
22/03/03 11:21
사실 어제 토론회에서 보여준 이미지가 나쁘지 않아서 제안에서 안철수의 평가가 조금 좋아졌는데
여기서 반대로 가는군요... 아니 이럴거면 진작에 합당하는게 본인을 위해서도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인적인 평으로는, 안철수는 티비토론을 끝까지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mb아바탑니까'의 이미지를 어떻게든 벗고 싶었고, 그래서 이번 토론을 완주하면서 합리적인 정치인 이미지를 얻고 싶었던게 아닐까.. 아니 그럴꺼면 진작 했어야 하는거 같은데요 안선생님.. 윤후보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최악인것 같은데요..
22/03/03 11:34
단일화 안 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애초에 이재명도 싫고 윤석열도 싫어서 갔던 쪽이고, 윤석열이 윤핵관 쳐내고 이준석과 임시 동맹 맺어서 안철수로 갔던 10% 금방 복구했죠. 그리고 대선이 가까워지니 정권교체로 안철수 밀던 유권자들이 알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윤석열로 오던 여론조사 추세였고.
그래도 윤석열이 만약에 안될 경우 40% 되는 국힘 지지자들 적으로 돌렸을텐데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도 철수맛 봐서 80%의 적이 만들어지고 평생 10%대 지지율 못 벗어날 운명이였는데 수명 연장은 한 느낌. 서울 시장으로 나오면 여전히 승산 있다보고 좋은 업무 능력 보여주면 대권 도전도 가능해보이는데 그런데 이러면 나이가 -_-;; 나이 많은 정치인들 꼬라지보면 유시민 본인까지도 실천하시는 명언만 떠오름
22/03/03 11:36
서울시장에는 이미 오세훈이 있어서 안됩니다. 안철수가 지금 경선 나가봤자 말도 안되게 발릴걸요.
현 상태에서는 경기지사가 딱이긴 하죠. 전 지사가 이재명이라서 국힘 누가 선점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지사 국힘후보를 봐도 딱히 이름값 있는 사람이 보이는 것도 아니니까요.
22/03/03 11:47
다음을 노리는거죠 손학규 이재명 처럼 경기지사는 테크입니다 아까 단일화 기자회견에서도 자긴 행정직을 안해봤다라고 한거보면 장관하기엔 짬이 높으니 경기지사가 딱이긴 합니다
22/03/03 11:48
아 순간 무의식적으로 서울시장이라 했는데 경기 지사 자리 내주는 조건으로 단일화 한게 맞죠 크크크
늦었지만 최악의 수는 피했고 그럼에도 수명 연장 탈출구를 찾은 느낌. 그런데 이 이후에 또 어떤 방법으로 정당을 파괴시킬지. 이준석이랑 대립할텐데 지금 국힘 개같이 부활한게 이준석으로 2030 표 얻어서인데 이준석이랑 심하게 대립하면 국힘 정당 지지율이 최근 와서야 역전했는데 다시 아래로 쳐박힐겁니다
22/03/03 12:39
안철수 정치력 고려해 보면 경기도지사 차지한다 해도 이준석에게 처발리다가 국힘 일부 계파 끌고 탈당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거 안크나이트 시즌2??!!
22/03/03 12:45
그렇게 하면 다행이지만 이미 그러고 실패한 전력이 있어서 어떻게든 국힘 차지하겠다고 깽판칠 것 같아서... 홍준표(이준석) vs 안철수 대립각 벌써 어질어질합니다
22/03/03 11:52
경기지사 한번에서 두번 하면 또 정치생명 연장일 것 같기는 합니다..
아직도 의아한건 도대체 왜 맨 처음에 나오자마자 서울시장을 하지 않았는지;; 지금까지 서울시장 하다가 대선후보 나왔으면 보여준 것도 있었을테니 국민의당으로 나와도 두명 다 압살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만약은 없고 여태 -만 선택하신 분이긴 하구요..
22/03/03 19:03
당시 안철수는 “대통령이면 모를까 내가 서울시장은 굳이 할필요없지+울아빠가 정치하지 말랬어.” 시절이라… 실제로 일정기간 동안 대통령 지지율이나 단일화시 박근혜와의 경쟁력을 문재인보다 앞서기도 했고……
22/03/03 11:56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4945769488834089
[이준석 페이스북] 2022-03-03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국민의힘의 일원이 되기로 큰 결정 내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환영합니다. 조건없는 우리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방선거등을 고려해 대통령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에서의 정치활동이 지방선거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십시오.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입니다.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4892210557523316 [이준석 페이스북] 2022-02-13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게 아니라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군요. 모든것은 이준석 손바닥 위에! 크크크
22/03/03 12:05
생각해보니 골든타임 놓친 이후론 최적의 타이밍이네요
여론조사 추이를 아예 알 수가 없으니 특히 초박빙으로 윤석열이 승리시 분탕 충분히 가능할거 같습니다
22/03/03 12:09
윤석열 지지자나 이재명 지지자나 서로 행복회로 돌리기 바쁘네요.
확실한건 안철수의 정치인생은 끝이라고 봅니다. 1년안에 손가락 자를거라고 했던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니.. 자폭인건가..
22/03/03 12:17
윤석열에게 유리하다 -> 행복회로
이재명에게 유리하다 -> 행복회로 안철수는 망했다 -> 행복회로 아님 ???????????????????????????????????????????????????????????????????????????????????????????????????????????????????
22/03/03 12:19
뭐라고 하시는건지 풀어서 설명좀 해주시죠. 안철수에 대한 저의 견해가 행복회로라는 말인가요? 아님 행복회로가 아니라고 하는건가요. 암튼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22/03/03 12:13
안철수 입장에선 정치인생 끝이 아니라 그냥 또다른 시작일뿐이죠 크크
윤석열 승리 - 알박기 & 혁신전대 & 탈당 윤석열 패배 - 알박기 & 혁신전대 & 탈당 결과에 상관없이 할게 많은 분이라... 물론 이준석 대표라는 강력한 억제기&도발기가 있다보니 우리가 흔히 봐오던 철수맛을 그대로 맛볼수 있을지는 좀 걱정이긴 합니다.
22/03/03 12:22
그거야 뭐 개인적인 견해이니 앞으로의 행보를 보면 알수 있겠죠.
이번 대선 지지율 5-10%대 나오던 사람이였고, 이 시기에 단일화는 안철수의 똥볼이라고 생각해서 남긴 의견입니다. 정치야 할수 있지만 지금이상의 지지율은 찾기 어려운 1%대 지지율 정치인이 될거라는 뜻으로 보셔도 됩니다.
22/03/03 13:44
근데 사실 안철수가 저런 발암 행보를 계속 할수 있는건 개인의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점점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고, 지금은 한자리수잖아요? 예전 민주당에서야 혁신전대로 난리를 쳐도 쳐낼수가 없는 정치인이였는데... 국힘당에서 혁신전대로 난리치면 바로 토사구팽 당할껍니다... 이준석을 떠나서 안철수라는 상품의 가격이 이젠 예전같지 않아요.
22/03/03 12:35
정치인생 연장이죠. 사실 이번 대선 완주하고, 완전히 투표율을 꼴아박으면 정치인생이 진짜 끝이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
근데 이번에 안철수 들어온 타이밍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에 들어왔기때문에 안철수의 지분을 파악하는게 불가능해요. 그러니 안철수는 국힘내에서 자기 지분을 '부풀릴 수' 있는 근거가 있는거죠. 안철수가 국힘 들어가서 얼마나 난리칠지 생각해보면 벌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22/03/03 16:40
윤이 안되면 장렬한 자폭, 되면 그래도 최소 선거 한개치는 더 연장 그 정도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발표 못 하겠다 이제 남은 건 행복회로 돌리기밖에 없습니다. 물론 당일 개표방송 끝나면 어느 쪽이 될지는 몰라도 진 쪽은 미친듯이 분열할 것 같네요.
22/03/03 12:52
크게 보면 첫 번째로 국민의당 선거비용 떠넘기기 가능, 두 번째로 정치생명 연장이죠.
완주했으면 안철수는 파멸이었으니 상장폐지 직전 급하게 전량매도한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22/03/03 13:38
완주했을때는 3석 정당의 당대표라는 지위밖에 남지 않았으니 파멸이라고 이야기해도 딱히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9억에다가 이번 대선비용 약 50억 치면 이걸 자기 돈으로 갚아야 할 판국인것 같은데 그것 또한 문제가 되겠구요. 그렇다고 해서 정의당처럼 진성 당원을 국민의당이 확보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완주해서 패배하면 지선에 내보낼 사람도 없어서 안철수 본인이 직접 나서야 될것 같은데 완주해도 7% 지지율밖에 못얻은 대선 후보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안철수가 완주했을 때 희망적인 전망이 보이지 않는데 파멸 단어를 쓰는게 딱히 어색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22/03/03 14:27
완주하면 파멸이긴 합니다.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지지층 결집이 더 심해지면서 안철수 지지율이 조금씩 더 빠지는 추세도 있었거든요. 원래 책임을 국힘쪽에 몰아서 자기 지지율이라도 높이려는거 같았는데, 여론 추세가 진영결집 양상으로 흐르긴 했어요., 정작 대선 성적표까서, 최소 10퍼정도는 지지율이 나와줘야 선거비 보전도 하고 차후 선거를 위한 동력이라도 남기는데, 그것도 불가능해보였으니까요. 실제로 다음 선거까지 이어갈 동력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남은건 국힘쪽에 들어가서 유력인사로 재기를 노리는거고요. 계속 이런저런 조건달면서 협상하던 안철수가, 어제 새벽에 조건없는 사퇴를 얘기한것만봐도 사실 쫄리는건 안철수였을겁니다.
22/03/03 12:51
그나저나 회동전에 윤석열이 이준석이랑 통화해서 단일화 얘기 합의하고 합당과정까지 논의한 다음에 안철수를 만났다고 하는 뉴스가 있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14327?cds=news_edit 이게 진짜라면 윤석열-이준석 관계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22/03/03 12:53
나쁠 리가 없죠. 지지율 25%로 꼬라박던 걸 40% 중후반까지 끌어올려준 일등공신인데요.
윤석열 주변 여러 미담들을 들어보면 누굴 매몰차게 내칠 그런 성격도 아니라고 보이구요.
22/03/03 13:00
이에 [윤 후보는 “맞다. 종이쪼가리 뭐가 필요하겠나. 나를 믿어라, 나도 안 후보를 믿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 번도 성공한 대통령이 없지 않느냐. [날 대통령을 만들어서 성공시켜라. 성공한 정권을 함께 만드는 게 당신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 아니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구체적인 자리를 거론하는 대신 조건 없는 약속을 건넨 윤 후보에게 바로 화답했다고 한다. 뭔가 큰형님 뽀스 느낌 뿜뿜이네요 크크크
22/03/03 13:23
이게 경선때까지만 해도 큰형님 포스라는게 좀 나쁜 느낌이었는데;;
막상 윤석열 주변에 사람들이 붙고, 윤석열도 몇번씩 다른사람 찾아가고 이런걸보면 좀 인간적으로는 괜찮은 사람인게 분명한것 같습니다;
22/03/03 13:09
합류하고 순식간에 지지율 바뀌는 거 보면 저 같아도 이뻐할 것 같습니다 크크크크
게다가 자기들 입 다물게 하고 성과로 보여줬으니 윤핵관들도 한동안 입 다물거라 생각합니다 대통령 되면 더더욱 그렇구요.
22/03/03 12:52
애초에 완주해도 안철수가 얻을 이득은 없죠.
정권 교체 못하면 역적 취급에 민주당에서도 웃음거리 신세 될 거 뻔하니까요. 정권 교체 해도, 이제 정치인 안철수는 사망판정이고요. 윗분 말마따나 여조 금지 기간에 들어와서 경기도 지사직 받아가면 그것만으로도 내후를 볼 수 있긴할텐데... 그 때쯤이면 국힘 내에서도 안티-안철수 계파가 장난 아니게 힘셀텐데... 모루겠네요?
22/03/03 13:00
전직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사실 고개가 좀 갸웃거려지는 결정입니다.
선거비용 보전때문에 단일화한 것은 아닐테고.. 아마 안철수 씨가 단일화로 얻으려 한 자리는 경기지사 후보 자리겠지요. 그런데... 그럴거면 단일화를 좀 일찍했어야는 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여러번 이야기가 나온 것처럼 안철수 씨가 타이밍을 정말 잘못잰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덧붙여 과연 안철수 씨의 입당에도 불구하고, 국힘당이 과연 향후 3년 무탈하게 굴러갈 수 있을 것인가...도 구경거리네요.
22/03/03 13:28
김한길은 좀 나가리된 느낌이고 ;;;
윤핵관 vs 이준석 vs 안철수인데... 윤핵관이 안철수와 함께 연합하긴 하겠죠. 다만 윤석열의 이준석에 대한 신임도가 좀 올라가있는 느낌이라, 이준석이 당권싸움에서 밀리지는 않을것같습니다. 일단 대선승리하면 명실상부한 제1공신이 되는거라 ;;; 이게 윤석열이 거부하면 당연히 인정 못받는데, 현재까지 보여주는 모습을 종합하면 윤석열도 이준석을 공신으로 인정하는것 같아서요...
22/03/03 13:35
윤핵관들은 청와대 참모진으로 들어갈 거라고 예상해서... 당분간은 당 내에서의 분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의 행보가 확정 안되서 애매하긴 한데, 경기지사 아니면 내각인원으로 들어갈 거라면 당에서 한발짝 떨어지는 거라서 이 경우도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보이네요. 이준석한테는 요즘 2030 당원 증가세도 다시 돌아왔고, 저번 안철수 단일화 거부 건으로 6070 당원들 신뢰도 확보했기 때문에 당 내에서의 입지는 당분간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 같네요.
22/03/03 13:41
안철수는 진짜 내각으로 가는게 맞다고보긴 합니다...
아니면 정당내에 있어야하는데,이양반 성격에 이준석을 대표로 인정하고 가만히 있을리가.... ;;;
22/03/03 13:05
국힘은 3년 뒤겠지만, 민주당은 일주일 뒤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문파들이 대놓고 파란색 응원팻말 들어가면서 윤석열 지지하는 판국인데 말입니다.
22/03/03 13:09
민주당도 개판날듯요...
이재명이 대선을 지면 이낙연 제외 네임드가 다 없어져버려서... 김경수, 안희정, 박원순, 이재명 모두 없습니다. 결국 이낙연이 당권을 잡고, 탄핵직후 친박당이랑 비슷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22/03/03 13:26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진다면 그 이후의 민주당은 이낙연 체재로 들어가겠죠.
한때는 다음 대통령 감으로 유력 후보가 엄청 많던 민주당이었는데 어느새 대부분 사라졌으니~ 미래는 모르는 일 같습니다.
22/03/03 13:55
내전이 있을리가요.
지선 공천에서 내전이 발생하는 것은 서로간에 자기 계파 공천 주려고 하다가 트러블 나는게 주 원인입니다. 근데 이준석은 공천줘야할 계파가 없기 때문에 그냥 경선 붙이면 그만이죠. 이게 계파 지원없이 당선된 당 대표의 장점입니다.
22/03/03 13:58
전 그 지점에서 싸움 날꺼라고 봅니다.
전략 공천 내놔라 vs 경선이다 이준석은 공천줘야 할 계파가 없기 때문에 계파가 있는 사람들과 싸울꺼라 보는 입장입니다
22/03/03 14:02
전략공천을 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지선에선 그런 명분을 내세울 수가 없죠.
광역자치단체장 전략공천 하겠다라고 하면 그걸로 난리날 겁니다. 제시하는 쪽이 오물을 다 뒤집어쓰는 판국인데요. 지선에서 관심가질 만한 큰 자리는 다들 노리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경선 가는게 기본이구요.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에서 결정하는 건데 이준석이 전략공천 안하겠다고 하면 그만인거죠.
22/03/03 14:22
대선 승리한다고 보면, 전략공천을 들어갈 이유가 없죠;;
대선에서 패배했을때야 책임론 물어서 당대표 쫓아내고, 비대위로 가서 전략공천을 미는거지, 승리하면 굳이 ;;; 이준석이 자기 사람 꽂아넣을 계파가 있는것도 아니니 전략공천을 밀 이유가 없고, 그러면 그냥 올 경선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안철수가 지선에서 자리를 노린다면 원하는곳 프리패스는 가능할것 같은데, 서울은 오세훈때문에 무리일것같고요.
22/03/03 13:18
이럴거면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이번에는 거대 정당 두 후보 다 노답이라 그나마 범죄 없는 너라도 뽑자 이랬는데
매번 철수만 하려고 나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 다음에는 나와도 또 어디로 고개 숙이고 들어갈지 간 보나 이럴거 같네요. 이제는 정말 뽑을 사람 없네요. 투표소 가서 코카콜라 맛있다 해야겠어요. 1~13번 까지로 해서 크크크 다음부터는 나오더라도 철수만 하는 안철수 후보님은 배제하고 생각해야 겠어요.
22/03/03 13:44
솔직히 국힘보다 민주당이 분열할 가능성이 높죠
친문친낙반이(재명/해찬)세력과 현재 친이 세력이 지선 끝나면 시빌워 해야되는 건 이미 정해져 있죠 국힘은 안철수가 좋아하는 미래 4차 산업 관련 정부 부서 만들어서 전권 다 주고 보내면 됩니다
22/03/03 14:27
네. 다만,
#1. 안철수 씨의 요구가 과연 그것 뿐인가... 하는 점과 #2. 설령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그 문구를 서로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죠. 윤 후보가 승리한다면 국힘 내부에서 당장의 내전은 없을 것이라 봅니다만, '향후'가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22/03/03 14:31
일단 공식 발표상으로는 '조건없는 사퇴'를 통한 단일화라서.... 진짜 요구가 뭔지는 현재 모릅니다.
모든건 선거 끝나봐야 알수 있을 상황이죠. 이준석이든 윤핵관이든 안철수든 합당이든 말이죠. 가능성이 너무 다양하네요.
22/03/03 14:35
네.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생각에서 사실 팝콘먹는 마음으로 대선가도를 보고 있었는데요.
안철수 씨의 이번 단일화가 오히려 정말 재미있는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윤 후보가 당선된다는 전제에서, 희망적으로 보자면야... 정치인 안철수가 좀 더 성숙해지고,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잘 참거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으나 절망적으로 보자면야... 결국 예전 그 행태를 다시 반복할 수도 있을 거거든요. 대선 이후의 국힘당 내부가 참 재미있게 돌아갈 듯 합니다.
22/03/03 14:31
[‘이낙연 지지 민주당원’ 1만6175명, 윤석열 지지 선언]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25364 슬슬..
22/03/03 17:16
친문친낙반이는 이낙연이 대권에서 탈락한 이후 쭉 윤석열 쪽이였었죠
그래서 민주당 친화 사이트에서 더레프트 누군지 찾을려고 하고 있죠
22/03/03 15:19
선거만큼 결과가 모든 것인 것도 없죠.
이번엔 방관자의 입장이 되버렸는데, 어느쪽이 됐건 패배하더라도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편이 이겨도 그다지 뭐... 그렇더라구요. 크크크 개인적으로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우리나라 정치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03 16:59
내부지지율 조사든, 철수형의 알 수 없는 생각에 근거해 투표전날 지지철회를 한다면....
그래서 보수가 대결집해서 윤석열이 당선되면...... 그리고 180석 민주당이 특검(대장동 주가조작 등등)을 통과시키면서 윤석열정권 출발하면......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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