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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22:04
최근 분위기상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나서기 힘들죠.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재명이 이기면 나와서 밥맛 좋다 한번 외쳐주시면 되겠습니다.
22/03/06 22:07
커뮤특성상 어쩔수없죠
한창 이재명 지지율올라오고 윤석열 1일 2망언할때는 또 다른분들이 묵언수행하셨고.. 당장 이전총선만 하더라도 세상 뒤집어질것 같더니 개표불판때는 서로 박시영 유튜브 생중계 하면서 환호성지르고 이번에도 출구조사 딱나오면 어떤분들이 신나게 댓글달고 어떤분들이 묵언 수행할지 흥미진진하네요
22/03/06 22:12
결과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윤지지 입장에서 중세 전쟁 비유는 윤에 더 맞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 많은 네거티브와 지지자들에 대한 조롱까지.. 김어준 전성기나 수많은 클리앙발 밭갈기, 민주당발 수많은 공작 생각하면 선거 역량은 윤쪽이 상대가 안된다고 봤는데 확실이 2030 지지가 느니까 어느 정도 상대가 되는 것 같긴합니다.
22/03/06 22:12
니가 잘나서 대통 된거 아니라고, 박근혜 vs 문재인 수준의 접전이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2등 찍어주고 싶은데 누가 2등일지 좀 헷갈립니다.
22/03/06 22:13
뭐 윤석열이 망언 쏟아낼 때 분위기 달랐으니까요 머… pgr은 중립적인 곳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쉬운건 인간이하인 이재명을 지지할정도로 매력이 떨어지는 윤석열과 국힘의 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오세훈 생떼탕 때랑 비슷하게.. 엄청공격이 들어가도 윤석열 의 스모킹건은 아예 나오질 않아서 다행입니다. 맘에 거리낌없이 정권교체에 표를 던질수 있어서 말이죠. 반면 이재명은 스모킹건은 커녕 아토믹밤이 펑펑터져도 끝까지 지지하시는 분들 참 이해도 안가고 그렇습니다.
22/03/06 22:40
전에도 댓글로 문정권 지지, 이재명 지지하는 이유 남긴적이 있습니다. 지금 굳이 다시 얘기할 생각은 없고, 가족 친족들 다 욕해도 소신껏 지지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경상도 사람들은 지금만 그런게 아니니깐요. 수십년간 민주당욕하고 한나라당 찍었으니깐요. 제가 보기에 이유는 별로없어요.
22/03/06 22:15
산불로 비상근무까지 겹친 지방직들한테 덤탱이 씌운 선관위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대책을 내놓으려고 내일 정시출근 준비중인지 기대가 되네요. 옷 벗는 걸로 끝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22/03/06 22:18
상식적으로..
1) 박근혜 때보다 훨씬 좋은 여론조사 결과 2) 어쨌든 이끌어낸 안철수의 지지 3) 여시 까지 나가는 등 막장 끝 이재명의 선거전략 .. 에다가 뭐 본인은 계속 여연 여조 보고 있을테니..
22/03/06 22:16
중세 전쟁에서 강하고 용맹한 적 기병들이 달려오는걸 온몸으로 막아야하는 보병들과 같은 모양새랄까요. 적의 공격이 드셀수록 안으로 그리고 서로가 결집하고 있습니다.
이건 윤석열측이죠 쥴리나 병역비리같은 말도안되는 선동계속하는쪽이 어디입니까?
22/03/06 22:23
현시점 Pgr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봤을때도 윤측은 예전에 이미 결집이 강하게 되었고 최근의 기세가 공격하는 강한 기병에 더 어울립니다
22/03/06 22:16
김종인 "누가 당선되든 나라 앞날 암울…다 똑같은 최후"
https://m.mbn.co.kr/news/politics/4697192 누가되든 국민 통합은 물건너갔고.. 정치에 감정이입을 심하게 할수록 더 불행해질것 같네요.
22/03/06 22:29
근데 전 김종인의 저 말이 이해가 잘 안가는게 지표로 볼때 대통령감이 아니라던 박근혜때조차 인식과는 다르게 경제와 복지상황은 꾸준히 증가했고 문재인때도 코로나인데도 어느정도 선방하며 우상향인데 지나치게 절망회로 돌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통합도 잘 모르겠는게 언제나 양당정치 구조에서는 각 지지자들이 서로 싸우는게 당연한거고 정치병 세게 걸리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 정치성향으로 싸우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구요 누가 되던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되지않을까 그런 마음입니다
22/03/06 22:30
김종인 “윤-안 단일화 어려워…이 ‘통합정부론’ 장래 위해 좋은 일”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2371.html?_fr=gg#ace04ou 뭐 일주일 후 미래도 못맞추는데요,, 미래가 암울할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22/03/06 22:58
그냥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이분 말이 항상 맞았던 것도 아니구요. 판새 읽는 눈이 있는건 맞지만 지금은 연세도 있으시고 StayAway님 말씀처럼 판새와 상관없이 자기 안 모셨다고 꽁한 발언을 서슴치 않는 분이라서요.
22/03/06 22:19
저도 현재로선 윤석열 후보가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선거 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나 민주당이 좀 못했어야죠…. 결과에 따른 반응도 정말 궁금하구요. 개인적으론 역대급으로 누군가에게 표를 주기 힘든 대선 인 것 같아요. pgr에서도 갈수록 서로가 날을 세우는 것이 옛날보다 더 심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드네요. 다른 커뮤니티들도 각자의 의견에 따라 이런 성향은 커져왔다고 생각해왔지만, 이곳은 그래도 다른 곳들보단 좀 더 침착한 태도로 바라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가끔은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22/03/06 22:24
송영길 "막판 한점 지고 있는 정도, 3점 슛 필요한 상황"
https://www.yna.co.kr/view/AKR20220306057100001 3일 남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언론사에 나와서 저런 발언 할 정도면 그냥 더 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은데요. 저런 자리에서는 거짓말을 안하는 기준으로 자기 진영에 최대한 유리하게 해석한 발언을 하는 걸 고려하면 민주당이 한 3점 정도 뒤진것 같습니다.
22/03/06 22:33
안전한 레이업이나 뱅크슛 처럼 확률 높은 2점 슛도 있는데, 굳이 3점슛을 언급한 것은.
무의식 중에 나온 불안감의 표출이죠. 상당한 차이로 지고 있는 게 맞아보입니다.
22/03/06 22:27
그동안 저도 여당 신나게 욕했었는데 이재명 당선되면 업보청산의 날이 되는거죠. 개표결과 어찌 될지 걱정반 상태로 두근두근 기다리는것도 재밌네요 크크
22/03/06 22:29
선거 끝나고 윤석열이 감옥에 가든 이재명이 감옥가든 문재인이 감옥가든 전 진짜 상관 없는데
제발 페미 설치는거만 좀 자제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뽑는건데 이재명이 되더라도 여시인증까지 하고 이재명 유권자 지지에 여성이 죽니 마니 하는 거 보면 그게 되나 싶지만 혹시라도 자제하게 만들면 담 국회의원 비례 민주당 한표줄 생각 있어요
22/03/06 22:37
까놓고 둘다 별로라 이번 대선때 정게 글하나도 제대로 안쓰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나온 1번남 2번남 갈라치기 보고 2번 뽑기로 맘 먹었습니다 민주당 분들은 그걸 전략이라고 자랑스럽게 꺼내왔나 의문스럽네요
22/03/06 22:43
그동안 많이 시달렸나봐요. 그러니 그렇게 통쾌해하죠.
그런데 적어도 그리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로 예를 들자면 투표마다 정당을 바꿔가며 표줄 생각이었는데, 이번 일을 겪고보니 민주당에 정말 천지개벽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평생 표줄 일이 없어졌네요.
22/03/07 00:32
저도 한동안 잊고있던 역겨움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페미들이 앞장서서 남성(주로 비기득권 남성)을 모욕하는 말을 하면 정치권 스피커들이 얼씨구나 하고 주워섬기면서 각종 포장을 해주면서 사회적 의미를 부여해주는 모습... 크크크 아 맞다 그래 이 역겨움 때문에 내가 민주당과 페미를 극혐하게 됐지 하고 스멀스멀 다시 떠오르더군요. 한동안은 그래도 민주당과 페미가 젊은남자들 눈치보느라고 입닫고 있는 통에 저 역겨운 감각을 잊고있었는데요 덕분에 다시 분노가 충전됐습니다 크크크 이재명 당선되면 저 꼴을 또 5년 내내 볼 생각을 하니 진짜 혈압오르더라구요 크크
22/03/06 22:46
찍을사람도 없고 다들 투표하기 싫다고해서 최악의 투표율이 나오거나 워낙 야당쪽 지지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커서 야당만 표결집이 이루어지겠구나 했는데 막판으로 가니 지난대선 두배정도의 관심과 정치관련 질문들을 받네요.
체감상으로는 여당쪽도 상당히 표결집이 이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들이 지난대선의 두배정도의 관심은 있는거 같아요. 30~40대가 주류인분들이랑 접촉해서인지 여당쪽 투표권유를 더 많이 받기도 하고요. 지난대선에는 별 관심이 있는지 몰랐는데 말이죠. 어느대선보다 제가 찍은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는 매우매우 약해서 누가되든 결과는 다 수긍 가능할듯합니다.(막판까지 고민하다 내한표로 뭐 당락이 결정되는것도 아니고 걍 대충하자 하며 찍었네요)
22/03/06 23:00
과거 학위논문 관련해서 도움주신 통계전공자이시고 여론조사에도 참여하고 그런 분 피셜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단일화 효과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헌데 거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여당지지자들이 그야말로 총집결을 했다고요, 해서 추격세가 꽤 있었는데 또 역시 호남 등의 높은 사전투표 열기에 보수진영 역시 집결 중이라고요 추격 중이기는 한데 역전각을 예상하기에는 역부족이 느껴진다는 총평이었습니다, 보면 알게 되겠죠
22/03/06 22:47
민주당을 위해서도 이번에는 국힘이 되는게 낫습니다.
민주당은 좀 변해야 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 민주당을 지지해 왔지만 이젠 그들이 그리도 경멸했던 반대 세력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과연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2/03/06 23:04
전 윤핵관들이 우려스럽지, 윤석열 이라는 인물은 생각보다는 괜찮을 수 있다고 봅니다.
총장 시절 집을 판 것, 그리고 오랜 기간 유기 동물들을 입양해 키우는 걸 봤을 때 인성도 나쁘지 않다고 기대해 봅니다.
22/03/06 23:18
자한당 보면 대선, 지선 진다고 별로 변하는거 없더라고요. 중앙정치의 핵심인 의원님들이 건재하니까요. 대선 지고 홍준표가 당대표 됐고 지선 참패했어도 황교안이 당대표 됐어요. 총선 지고 엑스맨들 집에 보내고 나서야 당원들 입김 줄이고 김종인 비대위 들여오고 이준석 당대표 나왔죠.
민주당도 비슷할거 같아요. 선악구도에 뇌가 절여진 운동권 출신들 건재하고 강성 친문 초선들 그대로 있죠. 그렇다고 나름 소신발언 한 초선 다섯명 초선오적 만들어버린 당원들이 변할거 같지도 않습니다. 특히 최근 이번남 타령까지하는거보면... 크크
22/03/06 22:53
툭하면 조롱하고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양쪽에 많긴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글 쓰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래도 사이트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이런 글이 참 감사합니다.
22/03/06 22:56
윤석열되는건 어쩔수없고 뭐 이준석이나 그 젊은 대변인정도의 인재들만 있으면 좋은데 장제원, 김진태 등등과 탄핵으로 사라졌던 태극기 세력들... 가세연, 윤서인같은 렉카들 기세등등할걸 상상하니 다른의미로 토가쏠리네요
22/03/06 22:58
기세등등할게 뭐가있나요? 이번 선거에서 국힘은 태극기세력이나 가세연류의 유튜브 스피커와 철저하게 선 그었고 윤서인은 이야기 나올거리 조차도 없는걸요.
22/03/06 23:01
페미 그리고 그와 관련된 시민단체들
혐오장사한다며 국힘보고 뭐라하지만 본인들이 혐오장사하는중인데 그들이 기세등등하는걸 더 보기 싫어서 전 윤석열 찍는거라 본인기준 최악 차악 선택해야하죠
22/03/06 22:56
선거 막바지가 되면서 여권지지자들이 행복회로 돌리는게 여기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많이 보이네요. 뭐 저도 예전에 많이 돌려봐서 그 기분 잘 알죠. 문재인 박근혜때도 그랬고 저는 심지어 정동영 이명박때도 행복회로 돌렸죠. 제가 보는 주변의 분위기와 여론조사 + 언론, 넷상, 정치인들 코멘트를 보면서 예상하기로는 생각보다 큰차이로 정권교체가 된다고 봅니다. 일단 주변인들이 거의다 문정부 지지자였는데 마음 바뀐 경우가 꽤 됩니다. 너프하게 잡아도 40프로는 되서... 7퍼 정도 차이로 야권 승리를 예상합니다.
22/03/06 22:59
1~5%차이면 부정선거네 뭐네 해서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누가 이기던지 입다물게 10%이상 차이나길..기원힙니다 지금 봐서는...누가 이기고 있는지는 답 나왔지만.
22/03/07 00:00
어제 부실선거 건 터지기 전에도 이준석이 7-8% 정도 앞서는 중이라고 얘기하던데,
거기에 더해져 부실선거 터지는 바람에 이젠 윤석열이 두자릿수 압승도 기대해볼만한 거 같습니다.
22/03/06 23:01
학습된 두려움이 아닙니다.
몸을 사리는게 아니고, 정상적으로 반박을 할 수 있는 상황이 현재 민주당 진영에 없기 때문이에요. 대통령도 민주당이고 180석 가지고 있는 당도 민주당이고, 선관위원장도 민주당 사람입니다. 언제까지 약자인척 피해자인척 하실겁니까?
22/03/06 23:01
저번 대선부터, 총선, 재보궐까지 거의 정확하게 맞추어낸 리서치뷰 안일원대표의 인터뷰입니다.
안일원 : 후보 지지율과 별개로 선거 전체 판의 구도란 게 있다. 주요한 선거에서는 프레임과 공감도 등 거시지표를 보는 게 중요하다. 거시지표는 유권자들의 진심이 담겨있는 지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와 프레임 공감도를 귀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정안정 공감도가 1%라도 높았던 선거는 여당이 이겼다. 정권교체나 정권심판지수가 웃돌거나 과반 이상이면 야당이 다 이겼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 작년 4·7재보선 등 모두 일관되게 나온 귀납적 결과였다. 지난해 9월부터 13번 프레임 공감대를 조사했다. 후보 지지율은 악재 등 특정 이슈에 따라 등락이 있지만, 구도를 보는 거시지표는 상당히 일관성이 있었다. 국정안정이냐, 정권연장이냐 vs 정권교체냐 등을 놓고 다른 기관들도 대동소이했지만, [13차례 일관되게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50%가 넘었다. ] 또 하나 주목할 게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들어가 보면 시도 광역별, 시군구별 조사들이 공표된 게 있다. 그 지표들을 쭉 분석해보면 이재명 후보가 2017년 문재인 후보보다 득표율 면에서 상회 하는 곳이 호남하고 영남 일부다. 수도권이나 충청 등의 지역은 2017년 문재인 후보 득표율보다 미달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후보 때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은 그때는 30%대를 잠식했었던 안철수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안 대표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빠지면서 상당히 복원돼 높을 뿐이지, 수도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는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 결국, 전국 1000여 명으로 보는 전국대선판+거시지표+시도나 시군구 단위의 미시 지표까지를 종합해서 보면 이번 선거는 구조적으로 이재명 후보한테 불리한 선거다.
22/03/06 23:03
소신껏 지지하면 됩니다.
패배하면 당분간 개표방송은 물론 뉴스도 안보게 될 것이고, 내가 표준쪽이 승리하면 기분좋게 개표방송보며 맥주한잔 하는거죠.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너무 감정소모할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나라는 돌아가고 내가 지지했던 쪽도 대단한 선도 대단한 능력자도 아니었고, 반대했던 쪽이 정권 잡아도 견제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걱정처럼 나라 망하지는 않더라구요. 박근혜 당선때 멘탈 날라가고, 문재인과 민주당 지지자 였음에도 정권말기에 돌아선 사람으로서 느낀점 입니다.
22/03/06 23:07
맞습니다. 좀 더 크게 더 길게 보면 한국의 경제 발전 민주주의 발전은 놀랍죠. 최근으로 한정해도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양극화라던지 노동, 환경, 자살, 출생 등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살기 좋은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22/03/06 23:10
제 글을 보고 이재명이 지고 있다고 읽히시는 군요. 저는 이재명이 이기길 바라지만 승패는 모르겠습니다. 윤이 이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요
22/03/06 23:27
윤석열이 민주당이었고 이재명이 국힘이었으면 민주당 찍었을것 같네요.
하다못해 이낙연이었어도 진짜 옵티머스정도는 눈딱감고 아 한번만 더 속을까 했을건데 이건 뭐
22/03/06 23:38
과거에는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총칼로 들고 싸웠다면 현재는 말로서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싸웁니다. 선거의 본질은 국가 권력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판돈이 걸린 싸움이기 때문에 선거 날이 임박할수록 정치인들 뿐 아니라 유권자들까지 예민해지고 거칠어 지는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pgr 선게도 어느 시점부터 이미 선을 넘었습니다. 댓글의 수위가 과격해지고 근거 없는 주장, 억지성 주장, 사실 관계부터 틀린 주장, 단순한 조롱과 비하성 댓글의 비율이 점점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xx당 지지자들은~' 으로 시작하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이 더욱 급격히 늘었죠. 의견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에 대한 비난이 목적인 댓글의 비율이 많아지며 합리적인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다보니 특정 정당과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글쓰기와 댓글 달기를 멈춘거라고 봅니다.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유권자들에 대해 조롱하고 비난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귀찮고 피곤해서 그냥 피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저항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댓글의 수위는 더욱 과격해지고 극단적으로 변해갑니다. 당장은 내 입맛에 맞는 글들만 많이 보이고 내가 꼴 보기 싫은 의견들이 자취를 감추면 속 시원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비추 폭탄, 빈 댓글 달기 등으로 다른 의견은 완전히 묵살한 채 한쪽 의견만 남은 다른 커뮤니티들이 결코 건강하다고는 볼 수 없겠죠. 그리고 선거는 삼일 후니 지켜보면 알겠죠. 저는 아주 친한 친구들하고는 현실에서 정치 얘기 많이 하는 편이고 어떤 후보가 몇 %포인트 차이로 이길지, 총선에서는 어떤 정당이 의석 수를 얼마나 가질지 선거 때마다 참치 내기를 합니다. 어찌 될지 정말 두근거리기는 하네요.
22/03/06 23:47
말씀하신 그런 걸 못참고 커뮤니티 자체를 떠나시는 분들도 여럿 봤지만, 지금 또 앞으로 인터넷 환경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적응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것이 재미나게 온라인 커뮤를 오래오래 즐기는 유이한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22/03/07 00:08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자라서 혹은 이재명지지자라서 그런 반응 하는거 아닙니다. 이재명이 제기한 의혹들이 다 부메랑이 되서 이재명한테 불리하게 가고 있는데 내로남불 처럼 보이니 그런거죠. 특히나 2달간 이재명과 민주당 캠프가 주장하는 의혹들 보면 '주술이다 무속이다 신천지다 부동시구라다 군면제사기다 대장동윤석열꺼다' 이런건데 그거 그대로 선게에 조직같은 분들이 올리시니까 점점 여론이 안좋아지는거죠. 이명박근혜때 pgr분위기 보면 절대 이런 분위기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가울어진 운동장 타령 들으려니까 현기증 나네요.
22/03/07 00:24
당장 윤석열 이준석 파국 맞았을 때, 첫 TV 토론에서 RE100도 모르냐고 했던 댓글들 수나 추이만 봐도 딱히 이 사이트에서 윤석열 지지자 수가 압도적이거나 수위가 낮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 때 댓글 쓰셨던 분들 중 상당수가 지금 선게에 글을 쓰지 않을 뿐 다른 게시판에서 활동 잘 하고 계시고요. 이재명 지지자 분들이 봐도 쉴드치는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의 이재명과 민주당의 실책이 속속 등장하니까 그런 것 뿐이죠. 사실 그런 분들이 또 정상이라고 생각하고요. 무슨 캠프 관계자도 아닌 바에야 굳이 윗글처럼 윤석열 대장동 몸통 같은 글쓰면서 누가 어떤 반박을 하든 기계적으로 아닌데? 아닌데 우기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지금 우리가 윤석열 종신대통령 선출하는 것도 아니고, 5년 후에도 대선 있고 그 사이에도 국정운영 실정 가지고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는데 무슨 선거 지면 세상 끝나는 사람처럼 자신을 깎아가면서까지 끝까지 버틸 필요는 없습니다.
22/03/07 00:27
1차 토론 불판에서 어떻게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르냐라고 하시던 분들이 분명 많았는데, 이재명 기축통화 실언에서는 잘 안보이시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대통령은 RE100보단 기축통화라는 단어를 더 잘 알아야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22/03/07 09:39
정작 RE100 얘기 나온 이유가 탈원전 옹호하려고 했던건데, 대선 며칠 앞에 두고 정부도 민주당도 갑자기 원전 강화 언급한다는거...
이게 뭔가 싶더군요.
22/03/07 01:04
소수 진영에서 글쓰는게 어려운건 알고 있기에 위로의 말씀 드리려 했는데 위에글부터 봐버리는 바람에 어렵게 됐네요.
지지하는거 자체는 다들 각자의 이유로 할 수 있지만 진짜 터무니없는 걸 보니까 참..
22/03/07 07:32
국민들은 더 이상 선동당하지 않습니다.
그동안의 선동이 약이 되었고 요즘 친구들은 이전 세대보다 영민하죠. 그 어느때보다 정보가 많습니다. 아무리 생떼탕 광우병 들고 와도 그 세대만 속을거에요.
22/03/07 08:21
딴건 모르겠는데..
민주당 국힘 대통령 정치인들 이른바 어떠한 세력들.. 이런사람들에 대한 비판은 해야하는거고, 유저들끼리 빈정거림을 포함한 인신공격은 안했으면 합니다. 그게 결국 자기가 지지하는 진영에 도움도 안됩니다..
22/03/07 09:32
박시영씨가 확 떴던게, 20대 총선 때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었기 때문이죠.
20대 총선 때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이 RDD 방식으로 지역 여론조사까지 돌려서 폭망할동안 윈지코리아는 민주당 의뢰 받고 안심번호로 여론조사 돌려서...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던 거죠. 이 것 때문에 한동안 여론조사 불신론이 팽배했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다른 여론조사기관들도 안심번호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20대 총선만큼 여론조사 빗나갈 일이 별로 없어요. 심지어 총선, 지선도 아닌 대선 여론조사는 안심번호고 뭐고간에 어지간하면 다 때려맞춥니다. 지금 여론조사가 예전보다 훨씬 더 샤이 지지층을 잘 잡아내거든요. 뭐 100% 잡아내지야 못하겠지만....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추세만 보면 뭐... 이미 선거는 끝난 거 같아요. 둘 다 안 뽑을거지만.... 선거는 윤석열 후보가 이길거라고 확신 중입니다. ...대선 결과보다는, 안철수 후보 들어간 국민의힘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더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더 메인이벤트일지도...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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