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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08:30
득표율이야 노년층이 높습니다만 노년층과 달리 젊은층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지지정당을 바꿀가능성이 높아서..
이제 어떻게 여성단체를 조지고 어떻게 여성부가 폐지되고 개편되는지 지켜볼일이 남았네요
22/03/10 08:31
여성부 폐지는 여성부 폐지 그것보다 젊은 세대 남성에게 '우리 말을 들어주는 세력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 게 큰 거 같습니다.
어제 유시민 마지막 멘트는 반대로 저기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란 메시지를 남긴 거 같아요.
22/03/10 08:47
전 롤은 몰라도 정치판이면 두 번 정도만 져도 우틀않 때려쳐야 하지 않나 싶은데 3연패 정도면 꽤 늦지 않나요??
보궐 대선 다음 한 번 더 지면 3번이긴 한 거 같네요
22/03/10 08:33
결론적으로 이준석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윤이 x차 화해한 시점인 1월 초부터 국힘당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 막판에 실수를 한건 맞지만 결론적으로는 이겼으니 이걸로 그간의 모든공을 무시할 수는 없구요. 국힘당쪽에서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세에 지장없는 실수는 앞으로 하지않으면 좋은 본보기로 삼을수 있거든요.
22/03/10 08:36
"이준석, 국민의힘이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했다느니 망발을 하는데, 네 계속 정치 그렇게들 하세요."
갈리치기의 원흉을 국힘으로 토스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너무 싫네요. 자기들이 여태까지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니 뭐니 하면서 역차별 이슈 전부 무시하고 강행했던건 죽어도 이야기하기 싫은거죠.
22/03/10 08:37
진영간 갈라치기, 갈등을 조장한게 이번정부의 정치적 전략의 핵심인데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뻔뻔하게 모른척하며 입으로는 다른말 내뱉는건 참
22/03/10 08:37
글쎄요 이재명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내서 여론조사 이상으로 선전한 것은 선거 후반부 20대 여성을 대놓고 노린 행보를 보여주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특히 추적단 불꽃의 박지현씨를 영입함으로써 주로 정의당 지지층이던 20대 골수 페미니스트들의 표까지도 대거 흡수한게 꽤 컸고요. 여론조사 연패를 거듭하고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그나마 반전을 노려볼 수라도 있는 계기를 20대 여성 결집이 제공한거라 민주당이 페미니즘을 포기할 일은 당분간 없을 겁니다.
22/03/10 08:39
20대 여성표는 지난 대선에서 크게 변한 게 없습니다.
이재명으로 집결된 건, 양당이 영혼의 한타를 한 구도에서 이재명이 뒤지고 있던 탓이 엄청 크구요. 뭐 페미니즘 포기 안 하면 계속 깨지는 거죠 크크크.
22/03/10 08:47
크게 변한 게 없다기엔 민주당에 성범죄 사태가 연이어 터졌고 이재명의 과거 발언 및 변호 이력 등으로 인해 기존 대선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지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젠더 이슈만 놓고봐도 이정도고 민주당의 각종 삽질을 생각하면 당시보다 더더욱 안좋죠. 그걸 그나마 끌어올린 게 이거라고 보고요. 실제로 다른 이유가 더 중요했든 어쨌든 간에 민주당이 어떤 방향을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는 꽤 명확한 편이죠.
22/03/10 09:17
애초에 탄핵정국 대선 이후 첫 대선이고, 그냥 집권세력이 무색무취하기만 했어도 정권교체가 기본적으로 어려운게 이번 선거의 베이스에요.
그냥 평시 선거랑은 다르죠. 거기에 이재명 과거 이슈는, 윤석열 실제 정치 초보임을 비롯한 여러 이슈들로 상쇄될 선거였고, 민주당의 성범죄 사태는 글쎄요. 이미 특정 지역 보궐선거로 심판했고, 대선은 충분히 다른 결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옹호한 건 아니니까요. 물론 영향이 생각보다 컸을 수도 있구요.
22/03/10 08:41
이번정부 자체에서 이미 갈라치기, 갈등조장을 아주 심하게 해놓고 대선 와서 저런 말을 하는게 웃긴거죠.
의사와 간호사를 대립시키고, 남녀를 대립시키고, 임대인과 임차인을 대립시키고, 세대를 대립시키고 그래놓고는 반대세력이 거세지니까 우리편을 더 심하게 챙긴다?
22/03/10 08:37
민주당과 기성세대는 여전히 부동산 이라고 생각하는듯 하고요. 인터넷 커뮤니티 다니는 사람들이야 젠더 갈등 심각성을 알지만 다른 세대는 사실 잘 인지 못하기도 하겠죠.
22/03/10 08:38
윤석열이 신승을 했다는 걸 생각하면, 여기서 완전 승부가 갈린 겁니다.
-> 이건 사실 거의 모든 포인트에서 맞는 얘기가 아닐까 싶네요. 호남에서 선방이던,20대남이던,부동산문제던… 쓰신 글의 많은 부분에선 동의합니다.
22/03/10 08:38
전체적인 지형을 보면 2~30대 남녀합치면 엄대엄 / 6~70대로 인한 승리 이런 느낌인데
이전대선과의 비교를 보면 2~30대 엄대엄이 원래 아니었던게 맞죠. 그런 전후대비의 관점으로 보면 남자표 끌어온게 국힘은 잘한거고 민주당은 패착인거죠. 여자표는 이전대선이랑 큰 차이도 없고.. 이준석이 가시밭길일거 같긴한데,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디테일한 부분에서 미스테이크가 있었다고 방향은 잘 잡았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만약 이준석이 그런것조차도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준석없으면 국힘을 보는 키워드는 꼰대틀딱인데 잘 좀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정도 생각할 머리는 있다고 보지만 권력투쟁이라는게 제 살 깍아먹는거 알아도 하는짓이니..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22/03/10 08:39
페미니즘을 더 강하게 추진하겠죠. 이제 와서 민주당이 뭘 한다고 예쁘게 보이겠습니까? 남자들은 국힘을 찍겠죠. 국힘이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지켜보고 있지 않은 다음에는요. 정말 문재인 정권이 대단한 일을 해냈습니다.
22/03/10 08:40
한가지 아쉬운건 너무 선명하게 이대남을 내세우면, 반대급부로 이대녀 표가 떨어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젠더 문제는 너무 복잡하고 복어처럼 위험하니, 두마리 토끼를 잡기 쉬운 것은 아니지만, 다음 선거에선 부동산 실정을 강조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꿔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22/03/10 08:50
이대녀 떨어져 나가도 되니까 좀 소신껏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설프게 여성표심 잡는다고 헛짓거리하면 바로 지지 철회할 사람들 널렸습니다.
22/03/10 09:26
이대남이 원하는 건 남성 우월 정책이 아니죠. 그냥 평등하게만이라도 봐달라는 겁니다. 이게 딱히 선명하게 이대남을 내세우는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말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정책으로 양성 평등하게 진행되는 부분만 보이면 이대남은 더 결집할 거고 이대녀도 페미에 절여진 수준이 아니라면 수긍하지 않을까 싶어요.
22/03/10 08:48
원인 결과를 거꾸로 말씀하시네요
20, 30대는 보통 진보 우세구요 민주당의 "진보"아젠다 페미 정책에 반하여 "보수" 정당의 반페미 정책에 손을 들어주며 보수화가 된거죠 그리고 페미정책을 해소 보수화가 되었다기 보단 페미 정책을 더럽게 펴서 보수화가 된 거라고 봐야죠
22/03/10 09:08
페미야 말로 영호남갈등에 이은 정체성 정치의 변주에 불과한 구태적 보수입니다. 시작부터 특정집단의 이익에 봉사하기로 정해놓은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이념일수 없어요
22/03/10 08:46
저도 현정권이 페미코인 달달하게 빨면서 소외되던 이(삼)대남을 국힘에서 잘 공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 털보가 이준석이 선거운동을 통해 남녀갈등을 심화시켰다 이딴소리 하는거 보니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22/03/10 08:46
다음정부가 아마 이번정부처럼 갈라치기를 한다면 아마 다음정부도 바로 교체 당할겁니다.
다른거 다빼고 그냥 정권창출을 목적으로한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극단적으로 편을 가르는건 잘못된 행입니다. 결과는 선거 패배로 이어졌구요.
22/03/10 08:48
문재인 당선때만 해도 2030 남성 여성 가릴것 없이 모두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층 이였습니다.
페미니스트 대통령 외치면서 페미니즘 포용하는것은 그렇다 쳐도 정도껏 하면서 그게 2030 남성들이 소외 받거나 우리는 노예인가? 하는 의문을 갖는 정도까는 남성차별의 레벨로 가면 안됬던거죠 김대중 노무현때의 페미니즘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남성혐오 조장이나 정도를 넘어서니깐 결국 2030 남성표 넘어간 분이 결정적이 되어서 패배했네요
22/03/10 08:48
재보궐부터 2연속 대전략 실패인데
3연벙 예상합니다 근데 홍진호도 4번째는 막았는데 민주당이 3번째에서 끝날지 4번째까지 이어질지는 민주당이 선택해야죠
22/03/10 08:53
4번째가 아니라 40번이라도 당하겠죠.
지금까지 스탠스로 봤을 때 본인들은 절대 선이죠.. 심지어!! 그 부동산 정책 마저도 급해지니 다른 소리했지만, 페미니즘 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았죠..
22/03/10 09:03
개인적으로 제일 놀랐던 지점이 저도 이거였어요. 다른건 다 따라하고, 문재인 부동산 잘못했다 북한이 쏘는거 미상발사체 아니고 미사일 맞다고 하면서도끝끝내 여가부폐지는 아니어도 여가부 문제 많다 젊은 남성들이 피해보는 지점도 있다고 수준의 말도 못하더라구요. 끝까지 포기 못하는거 보면 지금 민주당 주류는 시민단체계열이 맞나봅니다.
22/03/10 08:50
19대선 8지방선거 21총선 대승하고
정권교체 당하는거 보면 현정권과 여당이 갈라치기 매우 심하게하고 페미 우쭈쭈 하며 부동산 개판으로 한걸 볼 수가 있죠
22/03/10 08:52
20대여성표가 윤석열에게 30%가까이 갔던걸보면 민주당의 페미니즘 행보가 정말 효과를 가져다주는건지 의문을 가질법도 하죠.
원래 2030표가 민주당표였다는거 생각하면, 이번대선이 오히려 민주당에게는 텃밭을 뺏긴거고요. 민주당이 앞으로도 동일한 페미니즘 행보를 강조하면,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22/03/10 08:57
페미하기 전 박근혜한테 30% 주던 20대녀가, 페미하고도 윤석열한테 34%가 갔어요. 기혼비율이 높은 30대녀는 말할것도 없구요. 반면 2030남은 다 갉아먹혔구요. 표계산해보면 유불리는 명확하죠.
22/03/10 08:57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고 저는 "내로남불"이 모든 걸 결정한 느낌입니다. 몇년 전의 그 내로남불 충격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아직도.
22/03/10 09:04
저도 여기였습니다. 문 정부의 캐치프라이즈가 "적폐청산" 이었고, 그 적폐청산이 내로남불식 인사였다는 결론이 나면서부터 그냥 짜게 식었습니다. 얘네 세상 정의로운 척은 다 하더니 그냥 똑같은 정치인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특히 독립운동가 횡령드립은 제가 어지간해서는 평생 민주당 건드릴 일 없게 만든, 인생의 기억에 남을 드립이었습니다.
22/03/10 08:58
후보도 진짜 중요했던 것 같아요.
워낙 약점이 많은 후보들이라... 애초에 홍준표였음 야당이 그냥 넉넉하게 이겼을거고, 이낙연 나왔으면 여당이 신승했을 것 같네요.
22/03/10 09:02
벌써 이대표 솥에 들어가는건가요 크크 국힘 관계자 피셜로 인수위원장 안철수 비서실장 장제원이고, 익명의 핵심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대녀를 갈라치기한 전략의 실수다, 대표가 책임이 있다. 라고 하는군요
22/03/10 09:05
표차이가 적어도 너무 적어서.... 토사구팽 시나리오가 갑자기 현실성이 생겨버리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벌써 그런 말 나오는 건 좀 아닌데...
22/03/10 09:42
암만 그래도 대선 승리한 대표이고 하니, 솥까진 절대 못가구요.
여러가지 권력 다툼에서 일단 패퇴할 순 있죠. 그리고 이준석 소외했다가, 정권교체라도 당하거나, 총선 대패하면 이준석한테 더 유리해질 수도 있고, 이준석 안고 가다가, 총선 대패해서 이준석이 망할 수도 있고, 정치는 모르죠 흐흐.
22/03/10 09:03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페미로 돈이 흘러 들어가는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어 놓은 게 문제죠. 지방 정부 같은 데도 묻지마 여성정책 실행하면서 돈 엄청나게 퍼 주고 있습니다. 이념은 포기해도 돈은 절대 포기 못하죠.
국힘쪽도 이준석처럼 이권에 크게 관심 없는 사람들이나 반페미지. 은근슬쩍 페미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 많은 것도 그렇고. 다른 미래 먹거리로 돈 벌 구석이 나올 때까지는 페미 절대 못 버릴 거고. 앞으로도 20년은 보고 싸워가야 할 겁니다.
22/03/10 09:04
세대 구조 상,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계속 20대, 30대에 어필해야 승리할 수 있을텐데....
이번 대선을 통해 2030 여성표 상당수를 완전히 적으로 돌려버린 것이 장기적으로 옳은 선택인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긴 합니다.. 물론 원래 젊은 여성들이 국민의힘 안 찍어주던 사람들이긴 합니다만, 이게 더더욱 고착화되어버려서 '반국민의힘 콘크리트'가 되어버리는 상황만큼은 피하고 싶을거에요. 물론 이번 선거에서는 안티 페미가 먹혔습니다만, 국민의힘이 앞으로 또 쓸 수 있는 전략은 아니라고 봐요
22/03/10 09:13
실제로 적으로 돌아선건가? 라는 지점에 의문이 있죠.
정작 표 획득율에는 차이가 없으니까요. 더구나 반민주의 콘크리트도 이미 생성된만큼, 득실차이는 크게 없다고 봅니다.
22/03/10 09:31
이게, 어떻게 보면 야당이 후벼파기 좋은 공격포인트거든요.
'반여성'이라는 좋은 공격포인트가 생겨버렸으니, 이걸 이용하려 하겠죠. '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이 될 위험성'은 크게 올라가버렸다고 봅니다.
22/03/10 09:14
2030여성, 남성 표는 원래 민주당 강세였고 민주당에서 페미를 밀어주면서 여성표 더 땡겨오고
남성표는 그자찍으로 유지하는게 전략이었고, 이준석 대표가 나오기전까지 실제로 잘먹혔죠 그나마 반페미를 해서 20대 남자표라도 가져온거라, 이걸 안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죠 당장 여성표 늘리겠다고 여가부 폐지 안한다라고 발표하면 20대 남자 지지율 반토막날겁니다 그렇다고 여성 지지율이 배로 늘어날리는 없을것 같고요.
22/03/10 09:29
미래를 생각하면 젊은 층에게서 표를 더 끌어와야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새로 유입될 20대 30대에서 반반싸움 하는 건, 국민의힘에게 그닥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거에요. 지금 구도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민주당은 지금처럼 반반싸움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그게 아니라서...
22/03/10 09:08
그동안 페미들 편 실컷 들어주다가 이번선거 성별갈등 이용했다는 말은 많이 추하죠.
이걸로 정치권에서도 극단적인 혐오단체를 지지하는 거에 대한 제고를 해줬으면 합니다. 일베 시대에도 한나라당이 우호적인 제스처는 취해도 대놓고 편의를 봐주거나 하진 않았다고요. 뭐, 증오와 혐오 말고는 이념이라 부를 게 없던 일베와는 달리 페미는 성평등이라는 겉으로 내세울 만한 이념이 있던 것도 있겠지만. 아게 오히려 현재의 성별갈등을 심화 시켰다고 봅니다.
22/03/10 09:09
근데 막판에 무섭게 따라붙는거 보고 역으로 민주당에서 진작에 ‘이대녀’ 위주로 쎄게 했다면? 박원순 오거돈 건에 대해 이재명이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는 시늉이라도 냈다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22/03/10 09:55
그니까요. 윤미향 제명으로 쳐내고 조국 박원순 무조건 잘못했다 시늉만 냈어도 충분히 뒤집혀질 표차라는게 소름입니다. 여초 커뮤니티에 글올린 것도 결과적으로 20대 여성들 마음은 어느정도 움직인거 같고요.
22/03/10 09:15
솔직히 노동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저정도 표가 나온게 진짜 남녀갈등 문제 때문인 거 같긴 합니다.
근데 제 생각엔 페미니즘 문제도 문제인데 해당 스탠스 실현은 절대 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진짜 120시간 실현하면 그건 페미니즘보다 타격이 더 클거에요.
22/03/10 09:15
근데 이대녀가 국민의힘을 지지할 일이 있을까요? 국민의힘에서 여가부 유지하고 여성우대정책을 펴겠다고 해도 이대녀 표 안 올겁니다.
어차피 민주당 (또는 정의당)을 지지할 계층이라면 차선책(?)으로 이대남표라도 결집해서 가져온 전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남한테 어필 안했으면 이때까지 그랬듯 이대남 표는 갈렸을테고 이대녀 표는 민주당쪽으로 갔을 겁니다.
22/03/10 09:57
막판에 국힘 쪽이 이대녀 배려하는 제스처만 했어도 지금보다 표차는 더 났을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이겨서 망정이지 이대남 원툴 덕에 서울에서 다시 민주당세 살아난거 보면 다음 지선은 진짜 모르겠네요.
22/03/10 09:19
이제 2030의 표는 한 사람이 다 먹을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남성의 표를 얻으면 여성표를 잃고, 여성의 표를 얻으면 남성표를 얻응 구조가 점점 고착화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게임의 룰에 적응하는 사람은 정치판에서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하면 쓸려나가게 되겠지요. 어제 개표방송을 보니 아직도 2030의 표를 다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 미몽에서 빨리 깨야할 듯.
22/03/10 09:19
선거결과를 보고 가장 기뻐할 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공수교대하고 더 유리한 위치에서 2년만 공격하면 이것보단 잘 나올거라 봅니다.
22/03/10 09:21
이재명 찍은 36%의 이대남과 더불어 이해안가는 33%의 윤석열 뽑은 이대녀입니다. 이대녀 입장에서는 윤석열 뽑아서 아무이득이 없거든요 민주당이 그렇게 이대남 짓밞으면서 퍼줬는데 그리고 윤석열 당선 큰 공신은 60이상 어르신들이죠 없었으면 졌읍니다.
22/03/10 09:40
부동산 이슈 등등 이대녀 입장에서도 이득볼 부분 많은데요?
페미 이슈가 딱 봐도 큰 데 자꾸 무시당하니까 이런 글을 쓰긴 했는데, 다른 부분으로 선거 결정되는 부분도 많죠.
22/03/10 09:22
패망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과한것 같아요
패망은 박근혜 탄핵이후 대선 지선 총선정도의 격차이던지 07년 대선 08년 총선정도는 되어야죠 10퍼센트 격차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분위기를 봤을땐 애초부터 국힘에 기울어진판이었고 여러요인들 때문에 이정도 격차까지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래도 찍는다고? 생각이 들도록 민주당지지층이 많았다는걸 확인하는 선거였고 국힘입장에서 원래계획했던 각종 칼춤 추기는 쉽지않을것 같습니다
22/03/10 09:31
탄핵정국 이후 첫 대선에 정권교체면 패망 수준이에요.
다들 바로 직전 대선이 박근혜 탄핵으로 이뤄진 대선이라는 걸 잊으신 듯 말씀을 하시네요. 물론 민주당에게 다행이라면 현재까지는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뭐 보여준 게 하나도 없는 진짜 초짜라, 바로 다음 기회가 올 것 같다는 거죠
22/03/10 09:25
글쎄요 댓글들도그렇고 이전과 비교해서 여자표 더 얻었으니 페미로 +된게 그닥없다 이런논리인데
조국-윤미향-박원순 이 사태는 비단 남자표만 깎아먹은게 아닙니다;; 특히 조국은 2030대 여성분들도 엄청나게 실망 많이한 케이스에요. 남녀를 떠난 문제였죠 +부동산까지 저 사단을 겪고도 오히려 표를 지킨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페미니즘의 선거 속 영향력은 다소 과대평가되었어요.
22/03/10 09:38
이번 대선이 탄핵 정국 후 첫 대선이기 때문에 원래 정권연장을 깔고 가는 대선이 되어야 마땅해요.
근데, 조국/윤미향/박원순 사건으로 엄대엄이 된 거에요. 우선적으로 그 사건들은 민주당에게 등을 돌리는 거지, 국힘에게 표가 꼭 가는 건 아니거든요. 양당제에 anti/anti 대결로 영혼까지 모은 한 타 때는 결국 양당으로 결집하게 마련이고, 그 동안 여러 대선의 추세를 봤을 때 가장 튀는 부분은 소위 이대남의 득표율 변화입니다.
22/03/10 09:28
보궐 개같이 멸망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남탓하기 바빴고 결함 많은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까지 올렸으며 이후에도 흠결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덮어씌우는 추태를 보여줬습니다. 민주당이 변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22/03/10 09:41
민주당은 후반엔 대놓고 이대녀 표심 노리는 전략이었잖아요. 1번남 2번남 프레임같이 저열한걸 메인으로 미는걸 보고 진짜 깜짝놀랐는데.
그전까지 크게 지고 있던걸 거의 엄대엄으로 따라오게 만들 정도로 유효한 전략이었고요. 그런걸 감안하면 페미로 패망이 아니라 페미덕에 졌잘싸한게 아닐지...
22/03/10 09:55
20대남 투표율이야 어느 대선 가져와도 제일 낮아요.
20대남에서만 대충 150만표를 가져왔는데, 평소 상대방이던 표 +- 상쇄로 보면 300만표 효과죠. 부산 하나 통채로 먹은 겁니다. 이게 작아요? 한심은 무슨 크크크.
22/03/10 10:06
민주당은 페미덕에 그나마 20만표차이까지 따라간거에요. 같은 나이대 남자들도 38퍼센트가 이재명 뽑았는데 무슨. 안티페미가 딱히 표장사에 이득도 안된다는거고. 이게 정치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이준석의 멘붕온 반응으로 갈음합니다.
22/03/10 10:15
그래서 원래 같은 나이대 남자들이 민주당 몇 퍼센트씩 뽑았죠?
20/30대 남자들 60%이상씩 뽑던 민주당 텃밭이에요. 여기서 역전 당하는 걸 넘어서 6:4 차이가 나면서 닝같이 멸망했는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안티 페미한다고 남자가 80프로 찍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거에요? 세상에 그런 선거가 어디있어요? 네?? 크크크. 무슨 5/18 겪은 호남 정도 되어야 나오는 득표율을 엮으려고. 반대측에 60퍼센트 찍고 우리측은 30퍼센트 찍던 엄청나게 큰 집단에서 60퍼센트 찍게 받아오면 대성공이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이준석이야 여유롭게 승리할 줄 알았는데,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니가 멘붕온 거구요. 그게 안티 페미랑 뭔 상관이에요.
22/03/10 11:02
말하는 내용은 페미이슈 외에 다른 요인이 없다는 전제하에서나 나올법한 소리에요. 그거 말고도 이 정부에 돌아설 이슈가 얼마나 많은데. 2,30대가 보수를 뽑은게 정말 페미이슈만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할만한 근거가 있나요? '그냥' '원래' 2,30대 들은 진보쪽 더 뽑았는데 안티페미로 돌아선거다라는 생각은 얼마나 나이브한가요. 부동산 이슈로도 안티페미만큼이나 거의 동일한 설명이 가능해요.
22/03/10 11:08
제가 페미이슈만으로 돌아섰다는 내용은 쓴 적이 없는데요?
글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페미 영향이 없다는 억까를 부정하는 것 뿐입니다. 정치에 당연히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을 하죠. 근데, 애써 페미 이슈를 부정할 수 없는 산수가 나온 겁니다. 부동산 이슈, 조국/윤미향등의 불공정 이슈면, 남녀 동일하거나 큰 격차가 안 나게 넘어가야죠. 근데, 유독 20, 30대 남성만 튀게 국힘으로 넘어갔단 말이죠? 그럼 20, 30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어떤 이슈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일까요? 원래 집토끼들 제외하고, 이런 격차가 났다면 남성, 여성 불문하고 작용했을 부동산 이슈, 조국, 윤미향 등의 공정 이슈보다는 20/30대 남자에서 유의미하게 여자와 차이나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페미 이슈가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판단해야죠. 그럼 대체 어떤 핵심 이슈가 20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그렇게 극명하게 갈라놓을 수 있었을 거라 보십니까?
22/03/10 16:36
20,30대 남성은 페미이슈 때문에 넘어간거라고 전제를 계속 깔고가는데, 거기에 일단 동의가 안되네요. 왜 그렇게 당연시 여기나요? 특히 10년전 대조군이 없는 현 20대 남성은 페미이슈 없으면 무조건 진보쪽에 남았을거라고 당연전제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훨씬 더 강력한 요소들 많은데.
부동산으로도 같은 설명이 가능해요. 보통 집 마련에 대한 부담감이나 부동산자산을 통한 상승욕구가 남성이 더 강하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해명이 얼마든지 됩니다. 10년전 대선과 바로 비교해볼만한건 그때의 20대, 현30대들인데 이번 대선에서 30대 여성보면 여기서도 굉장히 많은 수가 10년전과 달리 국힘으로 갈아탔어요. 이거는 님이 쓴것처럼 남녀 가장 큰 차이(최소한 30대에서는)를 보여주는 이슈를 페미이슈로 보는건 근거가 약함을 시사해줍니다. 그리고, 지금 분석의 프레임을 님이 그렇게 좋아하는 페미이슈와 관련된 연령/세대로만 따져서 그렇지 지역프레임으로 따지면 수도권이 넘어갔기 때문에 정권교체된거라도 설명하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무리봐도 민주당은 반페미 영향보다 부동산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게 작용해서 진거에요. 그래야 30대 여성의 10년전과 달라진 변심을 설명하기 더 쉽지 않겠어요? 본인이 선호하는 프레임에 과몰입해서 설명하지 마시고 좀 넓게, 복합적으로 봐보세요. 커뮤니티에서 이게 전부다라면서 나도는 프레임, 그거 한줌밖에 안되는거 이번 선거에서 박빙으로 드러나잖아요. 그래야 갈수록 어려워지는 선거 이해를 더 잘 해보려는 체라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페미이슈는 남녀가 가장 큰 차이를 낼만한 요인인지는 커뮤니티상에서 매우 과장되어 있고, 생각보다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짤로 만들어 우두두 몰려들지 않는 다른 근본적인 요인들이 더 크지.
22/03/10 16:51
오히려 님이야말로 페미 이슈를 애써 무시하고 부동산 이슈로 제한하는 겁니다.
제가 부동산 이슈 적다고 무시한 적도 없구요. 님이야말로 선거를 좀 넓게 보려는 노력을 하셔야죠. 부동산 이슈가 그렇게 중심이면, 20대 남자보다는 30대 남자에게서, 30대 남자보다는 40대 남자에게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야 정상이에요. 20대보단 30/40대에서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니까요. 또한, 왜 여성 변화에 비해서 남성이 유달리 부동산 이슈에 그렇게 압도적인 폭으로 변화가 가능했을까요? 님 말씀처럼 부동산 이슈로 여성들의 득표율 변화가 있었다면, 여성들이 변화한 만큼의 폭은 남성들 역시 부동산으로 득표율 변화가 있었지만, 나머지 변화는 어떻게 설명하실 건데요? 당연히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요, 핵심이슈 중에서 페미이슈가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20대/30대 남자에게서만 유달리 튀는 변화가 있었다는 건요. 20/30대 남자와 20/30대 여자와의 차별점, 20/30대 남자와 40/50대 남자와의 차별점, 이 모든 걸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핵심이슈가 페미인데요. 왜 20/30대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득표율 차이가 나는가에 대해 설명은 못하니까, 선거 전반적으로 다른 프레임으로 설명가능하다고 밖에 말씀을 못하시는 거죠. 이명박 때처럼 전체 세대에서 완전히 정권심판에 몰입하는 경우 아예 게임셋인 경우 제외하면, 20대 남자들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였어요. 40/50대를 민주당이 꽉잡아 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는 인구 구조 상 민주당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선거 구도가 되었다는 분석이 많았죠. 이 전제를 인정하신다면, 단순 부동산 이슈 가지고는 이번 선거도 민주당이 충분히 잡고도 남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죠. 물론 단순 페미 이슈만 있었다면 당연히 민주당이 충분히 잡고도 남았을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페미질 하다 패망한 건 맞아요 어떻게 봐두요. 페미 이슈가 선거 승패를 결정한 유일한 요소다 - X ; 제가 그렇게 주장한 적도 없습니다. 오버하지 마세요. 민주당이 페미질 하다 패망했다 - O ; 이게 민주당이 부동산 이슈랑 상관없이 망했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부동산 말아먹었고, 그걸로도 표많이 넘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고정된 사항이죠.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민주당 페미질로 인해 넘어간 표가 없었다면 민주당이 이겼어요. 20대 남자들이 국민의힘을 딱 20대 여자 정도만 지지했어도 이재명 당선이에요
22/03/10 17:00
지적할게 너무 많으니, 일단 앞선 댓글에서 제가 처음에 이의제기한 부분부터 봅시다. 다른 부분은 찬찬히 봐보자구요.
20대 남자들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였다고 해서 이번 20대 남자들도 그랬을거라고 가정하고 당연전제하는게 납득이 안된다구요. 페미이슈가 아니면 20대 남자들은 보수이어야 할 이유가 없는겁니까? 그게 왜 디폴트 값이죠? 님의 견해는 시대를 막론하고 20대 남성은 정치적 성향 디폴트값이 진보로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것에서 출발해요. 이게 납득이 안된다구요. 왜 그런지? 이유가 뭔가요? 이 지점에 대해서 답변 좀 해보세요. 어물쩡 넘기지 마시구요.
22/03/10 17:17
샤카르카 님// 아니 애초에 최소 현 20대 중후반은 5년전에 문재인을 위시한 진보진영에게 표를 듬뿍 줬던 집단이에요. 그냥 현상을 설명하는데, 무슨 당위성을 얘기합니까?
그러던 집단이 5년 동안 돌아서는데, 당연히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페미 이슈가 없다구요? 정말루요? 없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 거에요. 왜 같은 기간 동안 여성들은 그러면 조금 밖에 안 돌아섰냐니까요? 20대 진보는 디폴트가 아니다라는 제 글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주장을 기본으로 깔고 있으니까, 계속 논의가 진행이 안 되는 겁니다. 애초에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현상을 제외하구서라도, 20대가 보통의 경우 진보 성향을 띄는게 보편적인 정치적 상식이라는 걸 무시하실 거면 그냥 우리는 대화를 접는게 나아요
22/03/10 17:43
김연아 님//
-> 5년전이 어떻게 제대로 된 대조군이 되죠? MB때 대해서 쓰신 표현 그대로 돌려드리죠.5년전은 탄핵 때처럼 2,30대 포함 세대에서 완전히 탄핵이슈에 뒤덮여서 아예 게임셋인 경우네요. 특정한 이슈가 사회전반을 지배하지 않은 제대로된 대조군은 10년전 밖에 없어요. 님의 견해는 이렇잖아요. 20대 진보는 선거때마다 항상 디폴트이다.->페미이슈로 뒤집혔다.->따라서 페미이슈는 중대한 선거승패 요인이었다. 자, 전제점 제대로 설명해주세요.
22/03/10 18:04
샤카르카 님// 설마 그 주장하실까했는데 진짜 하시네요 크크
지난 대선 탄핵정국이라 결정난 건 맞는데요. 이번 대선은 탄핵정국 후 첫대선이라 어지간하면 민주당이 그대로 정권유지하는 판이 깔려있다고 봐야해요. 평범한 상황이면 그냥 20대 진보 기조는 유지되는 상황이라는 거죠. 설마 이것까지 부정하실 생각인가요? 그래서 현상 비교하는 대상으로 써도 별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유독 특정 세대의 한 성별에서만 유달리 독보적으로 튀는 변화가 있었다면, 그군에만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 세게 작용했다고 봐야죠. 계속 저만 성의있게 답변하고 님은 죽어라 제 질문은 무시하시네요. 뭐 피하시느라 그러는지 알게 뭡니까만 제가 열심히 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전 이만 하겠습니다. 반박시 님말이 옳습니다.
22/03/10 18:12
김연아 님//
탄핵정국 후 첫 대선은 19대이구요. 지금은 문재인 정부 심판하자는게 주요 테마인 20대 대선입니다. 이번 대선이 탄핵정국이라니 현실정치인식에 실소를 금치못하겠네요. 처음에 그럴듯해 보이는 긴 이야기와 달리 꼼꼼히 따져보면 제가 구태여 꼼꼼하게 지적을 해드릴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싶어서 정말 실망스럽네요. 남의 댓글보고 말도 안된다고 단언하시기엔 수준이 너무 말도 안되는 분이었네요. 정말로. 커뮤니티 신나게 과몰입한 분들은 막상 따져보면 다 그런데 이번도 마찬가지여서 더더욱 실망스럽습니다. 다음에 여유가 되시면 이야기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2/03/10 09:47
국민의 힘에서 그렇게 20대남에 공을 들였는데, 20대남 투표율이 20대녀보다 낮고, 거기에 이대남 38%가 이재명 뽑았다는거 보면..
공들인 의미가 거의 없는거죠
22/03/10 09:55
윗 댓글로 갈음 합니다.
20대남은 원래 민주당에게 60프로 투표하던 쪽이에요. 무슨 선거 때 잠깐 공들이면 갑자기 막 80프로 득표가 나와야되나요? 세상에 그런 선거가 어디있어요??
22/03/10 10:20
이번 대선에 20대 남성이 역대급으로 부각받았는데, 20대 여성보다 투표율이 적다는 거에서 답 나온거죠. 20대 남성은 정치공학적으로 한줌거리다.
22/03/10 10:45
그 한줌거리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죠. 정치공학적으로 따지면 어차피 잘 안 움직이는 콘크리트보다 이런 캐스팅보트가 훨씬 중요하니 의미가 엄청나게 있었죠. 덕분에 윤석열이 이겼잖아요?
22/03/10 11:12
정확히 계산해 봐야겠지만, 상대표 뺏어오는 효과가지 감안하면 300만~400만표 효과를 내었다 봐야하고, 이건 그냥 부산 하나 통채로 가져오는 격이죠.
왜 미국 대선에서 캘리포니아, 텍사스 선거인단이 암만 커봐야, 러스트벨트 한주가 훨씬 중요한데요.
22/03/10 11:17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이준석과 윤석열이 반페미 외치면서 공들인거에 비해서, 효과는 별로 아니었나요?
20대 남성 투표율이 전세대 꼴지에 20대 여성보다 밀리고, 반페미전사 20대 남성의 38%가 이재명을 찍었다는게 충격적인데요
22/03/10 11:22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20/30대 남성이 예전 득표율이었으면, 이재명이 아주아주아주 무난하게 9시쯤 당선 유력, 11시쯤 당선 확실 찍었을 건데, 그게 뒤집혀서 윤석열이 이겼는데, 엄청난 효과를 본 거죠. 투표는 집토끼 잡는 것도 안 중요한 건 아니지만, 스윙보터 잡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민주당이 전통적 지지층을 스윙보터로 만들었고, 국힘이 그걸 받아먹어서 이겼어요.
22/03/10 11:14
민주당 표밭이던 20대 남성이 국힘 표밭으로 바뀌어서 부각받은거지 표가 많아서 부각된게 아니에요...
심상정 표도 한줌거리지만 이번 대선에서 중요했잖아요?
22/03/10 09:48
페미 그렇게 밀어줘서 얻은게, 20대 남자의 윤석열 투표율보다 고작 3% 더 많은 20대 여성표;;;;
애초에 20대 전체가 민주당 꺼였는데.... 진짜 그냥 갈라치기만 했지 본인들 잇속도 결국 못 챙겼습니다.
22/03/10 09:50
이번선거에서 막판 페미 결집으로 민주당이 득본건 사실인데 그거 계속 쫒다가는 x될겁니다 이준석이 이대남 편든게 이대녀 내치자는게 아닌데 정작 갈라치기한건 민주당인걸 깨닫지 못하면 지선도 필패일듯
22/03/10 10:40
사실 이전 정부에서 나왔던 페미 편들기만 그만두고 그 외엔 젠더 관련해서 아무것도 안해도 국힘은 이득 꽤나 볼겁니다. 남자 입장에선 혜화역같은 역겨운 상황 또 안 겪어도 되는 것만으로도 선녀고 여자 입장에서도 극단적인 일부 제외하면 안좋은 쪽으로 체감되는 게 없을 테니까요 특정 편을 적극적으로 들려고 나서면 뇌절할 가능성이 생기겠죠
22/03/10 12:06
진짜로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면 말씀하신 게 맞고 욕을 개먹겠죠 다만 그럼에도 민주당에 비하면 선녀인걸 부정하긴 어려울겁니다 민주당이 이 이슈에 대해서는 워낙 괴상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의견을 굳이 적자면 여가부는 없느니만 못하다는 셀프증명을 많이 해왔다고 보기에 걔네 없애는 거 정도는 딱히 뇌절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당선 후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면 아무것도 안하려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윤석열이나 주위 측근들은 몰라도 이준석에게는 저게 꽤 큰 정치적 자산이라
22/03/10 09:53
청년실업, 경제파탄, 페미니즘, 조국, 부동산. 진보 정권이 패배한 결정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문재인이 페미 타령할 줄 몰랐고 조국이란 사람이 그렇게 등장할 줄 누가 알았나요. 국힘도 저중에 하나라도 똑같이 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젊은 유권자들을 떠나보내게 될 겁니다.
22/03/10 09:58
20년 민주당만 찍어주면서 처음으로 갈아탔는데
영향이 컷던 순으로 적어보면 1.페미 2.국민갈라치기 3.윤미향 4.조국 5.박원순의뜻을 이어가겠습니다
22/03/10 10:00
민주당은 5년전에 이미 끝났었습니다.
과거에 민주화를 이야기하며 DJ가 이끌던 민주당과 현재의 민주당은 이름만 이어져 있지 추구하는바가 전혀 다른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22/03/10 10:30
1. 탄핵 정국으로 정권 교체 후 첫 대선: 여당 압도적 유리한 지형
2. 지선 압승, 총선 압승 3. 20, 30대는 남녀 불문 민주당 텃밭 이걸 다들 까먹으셨더라구요 ^^
22/03/10 11:32
댓글 보면서 뭔소리하고 있는건가 싶습니다.
그 좋아하는 수치 언급할거면 이전 대선 20대 지지율을 들고와서 이번과 비교해야지 크크크크 민주당이 신나게 갈라쳐서 20대 한40%를 국힘에게 떠먹여줘서 국힘이 이긴건데 국힘의 이대남몰빵이 실패고저쩌고 하는게 크크크크 앞으로도 꾸준히 무시하고 싶나보네요
22/03/10 10:26
그렇게 민주당/정의당 까기에는 둘이 합하면 결국 50프로 넘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난리친거에 비해서는 솔직히 실망스럽다고 결론이 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페미때문에 멸망한게 아니라요.
22/03/10 11:13
큰그림 살펴보듯이 보면 민주당 크게 망한게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문통 초기 지지율... 그때 거의 신드롬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이렇게까지 내려오는 건... 민주당과 문통정부가 그만큼 민심을 많이 잃었다는 이야기겠죠. 숫자에 너무 얽매여서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3/10 10:37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하면서 홀대하던 계층이 단체로 탈주했는데 이런 살얼음판 승부에서 이거보다 결정적인 요인이 많지 않을 겁니다. 굳이 따지면 부동산 정도?
17년으로 돌아가서 20대초반 남성 지지율 뒤집힌다 하면 누가 믿겠어요
22/03/10 10:50
앞으로 유권자가 될 10대 남성들은 현재의 민주당 및 스피커들에게 더 치를 떨고있죠. 민주당이 페미, 갈라치기 포기 못하면 선거에서 계속 불리한 국면일겁니다.
22/03/10 10:55
선거공학적으로 유불리 따지는건 정치인들이 할 일이고 저같은사람은 그냥 갈라치기 없고 갈등 혐오 없는 세상에 살고 싶네요. 썩 내키는 후본 아니었고 그럼에도 찍었는데 부디 통합할 줄 아는 대통령이었음 좋겠습니다. 지금보단 나아야지요.
22/03/10 12:03
그렇게 치자면 충청도한테도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다 충청도가 미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는데 그렇다고 충청도를 잡겠다고 집중하겠습니까? 이정도 투표율로 부심 부려봐야 영원히 계륵취급이나 받을겁니다.
22/03/10 12:24
내가 20대도 아니고 무슨 부심을 부리는지 모르겠지만,
충청도 스윙보터라 다른 지역보다 혜택 잘 받고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게 행정수도 공약이고, 세종시는 충청도 다 돌아선 와중에 아직도 민주당 지지죠. 투표율? 현 40대들이 20대일 때 투표율이 어땠는지는 아세요? 크크크. 20대에서 이 정도면 괜찮게 투표율 나온 겁니다.
22/03/10 11:26
선거에서 거의 항상 20대가 투표율이 낮죠
60대 이상이 20대에게 뭐라고 하면 할 말 없는데, 자기들이 이대남일 때 대선에서 절반정도 투표한 40대가 투표율로 이대남 무시하는거보면 좀 웃깁니다.(작성자님 저격 아님) 그런 인간들은 선거 지니까 이대남 어떻게든 까려고 하는거 같은데 영원히 정신 못 차리면 좋겠어요
22/03/10 11:05
윤당선에는 이대남 역할이 확실히 컸다고 봅니다. 기존처럼 이대남이 친민주 기조였으면 지금 대통령 당선자는 이재명이죠.
다민 이대녀에 비해서 결집과 득표수가 떨어지기에, 정당 입장에서는 계속 이대남보다 이대녀 눈치를 더 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원래 돈 많이 쓰는 사람이 고객님이니까요.
22/03/10 11:30
무서운게 '최대 득표 낙선' 이라는 겁니다
지지자들 절대로 안바뀔거같아요 우틀않으로 부동산 페미 이런거 계속 가면서 새로운 콘크리트 공고해진다고 봅니다
22/03/10 11:55
부동산 실패에 대한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컸고, 무엇보다 남녀 갈라치기가 이렇게 계속 심각해질 것 같다는 불안감에 윤석열 뽑았습니다. 정책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도 있지만 민주당 + 이재명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22/03/10 12:08
결국 대장동이나 주가조작 등등은 네거티브여서 지지자들에게는 딱히 영향이 없었을듯하구요.
윤석열 뽑은 입장에서 지지한 이유는 부동산, 경제정책(기본소득반대), 친노동정책타파, 여성가족부폐지 가 가장 큰 것 같네요. 반대로 이재명 및 민주당은 제가 윤석열을 뽑은 이유와 정확히 반대되는 노선으로 가고있었기 때문에 대장동이 터지든 말든 뽑을 생각 없었구요.
22/03/10 13:37
20대가 영원히 20대인지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모두가 20대 였던 적은 있었고 대선 결과들이 그들의 행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역은 바뀌기 힘들지 모르나 시간은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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