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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09:29
당선된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52시간 철폐 관련 뉴스가 떴습니다
https://v.kakao.com/v/20220310081106806 월급쟁이분들 마음 잘 잡으세요
22/03/10 09:39
오히려 이런게 윤석열을 뽑은 이유가 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극성 지지자들 빼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누가 더 우월하게 낫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거에요. 그래도 윤석열이 개뻘짓하면 든든하게 180석으로 막을수 있는데 이재명이 뻘짓하면 진짜 고속도로거든요.
22/03/10 09:48
윤 당선인이 여론 무시하고 꾸준하게 해왔던 워딩이라 이건 어느 방향으로돈 시도할거라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을 있게 해 준 2~30대 남자의 저항이 관건이겠지만..
22/03/10 10:17
아.. 제가 이거때문에 차마 윤석열 못 뽑은건데, 중소기업 월급쟁이는 정말 힘들겠네요.
말이 주 52시간인데 토/일 빼고 주 5일에서 하루 10시간이상은 해야 52시간입니다. 아침 9시 출근해서 6시퇴근이 8시간인데 저녁 휴계 1시간 빼면 9시까지 라고쳐도.. 9시 ~ 22시까지 근무해도 주 5일로는 52시간 다 채우는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월급쟁이는 좀 힘들어지겠네요. 근로관련해서는 20~40대까지 다 해당되는거라.. 52시간이나 최저입금 낮추는 경우 좋을일이 하나도 없죠. 최저입금만큼 안줘도 일할 사람들 많고 일하고 싶은 사람도 많다라고 생각하는게 윤석열 당선인이기는한데.. 대통령님이 좀더 생각이 바뀌시면 좋겠네요. 흑흑..
22/03/10 09:34
0.8프로밖에 차이안나는 결과로 이준석은 윤핵관+안철수한테 당권뺏기고 토사구팽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장제원등용되는것만봐두요
커뮤니티에서는 이준석의 이대남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해석하지만 이대남에서도 크게 이기지못해서 아마도 젠더갈라치기한 나쁜정치인으로 이야기되며 결국 힘을 잃지않을까 뇌피셜돌려봅니다 당내에 기반이 너무없어요
22/03/10 09:36
아마 일부 핵관들은 윤석열이랑 같이 청와대 들어갈거 같고요.. 비서들이야 입맛에 맞는 사람들 쓰는게 맞다 보고
당은 일단 이준석이 터줏대감인데 굴러들어온 바윗덩어리인 안철수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두사람이 워낙상극이라 좋게좋게 갈거 같진 않아서요. 일단 당내에서 단일화를 어떻게 평가할지도 궁금하네요. 자꾸 이준석 팽당할거라고 하는데 선거 이겼어요... 그리고 진심으로 이준석 없었으면 더 크게 이겼을거라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국힘은 이번대선 득표율 보건데 인수위기간 풀어지는 모습 보이면 바로 지선에서 쳐 맞을겁니다.
22/03/10 09:45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사자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할지가 중요한 거라서요.
'이게 다 이준석 때문이다 생각보다 20대 남성 지지는 못먹었고 여성표만 잃은데다 막판에 경솔해서 일 그르칠 뻔했다'고 억지부려도 막아 줄 사람도 없죠 사실.
22/03/10 09:52
사실이 중요합니다.
말씀하시는 당내갈등 모두 국민들이 보고 판단합니다. 지난 이준석 가출사태도 국민들은 이준석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지율로 답해준거고 이준석이 돌아올수 있었던겁니다. 이준석뿐만 아니라 정치인의 말이 힘을 가질때는 국민들의 지지를 업고 있을때거든요.
22/03/10 10:00
이준석 대표때문에 이긴건 맞는데 막판 안철수와 단일화 후 겨우 0.73% 로 이겼다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이준석 대표야 안철수는 자기 손바닥안이라고 했지만 윤석열 당선자는 물론 국힘의 수많은 국회의원/당직자들은 자기 손바닥위에 없죠.
22/03/10 09:49
대표 자리에서 쫓겨나고 이런 것만을 '팽'이라고 표현한 건 아니고,
대표가 대표 자리에서 별 힘 못 쓰는 것도 '팽'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물론 이준석 대표 없었으면 졌겠죠. 그런데, 당내 다른 세력들한테 공격 포인트를 줘버린것도 사실입니다. 본문에서 말했듯, 국민의힘 내부는 예전과 그닥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 주도의 국민의힘 개혁.... 이건 동력이 좀 떨어져보여서요.
22/03/10 09:53
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다 보고
지지해준 국민 입장에선 이준석이 맞다고 생각되면 계속 지지해주면 됩니다. 아니면 아닌거구요. 개혁의 동력은 이준석의 개인기가 아니라 지지율에서 나오는거거든요. 꼭 선거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정당에선 사안마다 계속 여조를 돌려서 민심을 확인합니다.
22/03/10 09:36
이제 전쟁에서 승리했으니 전리품을 어떻게 나눌지 회의해야죠.
회의때 못하면 전쟁 잘 이기고도, 죽는 겁니다. 당장 요새 화제가 되고 있는 사극에서도 전리품을 잘못 나눠서 난 일어난거죠
22/03/10 09:37
이준석 대표가 못 살아남는다면 그 또한 본인의 역량이겠죠.
근데 핍박 받는 프레임이 짜여지면 반대로 또 어떻게 버틸거 같아요. 이번 선거에서 봤잖아요. 작용이 심하면 반작용도 심하다.
22/03/10 09:41
지선때까지는 어찌어찌 될지 몰라도,
그 이후에 이준석 대표가 민의에 힘을 받을만한 마땅한 이벤트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당내 싸움'이라서요. 대선을 통해 힘을 얻었어야 했는데, 힘을 그닥 얻지 못한 것처럼 보여서요.
22/03/10 10:01
공천 개혁의 중심에 설지, 아니면 얼굴마담이 될지....
뭐 둘 중 하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선거 치르면서 당내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버렸어요. 저야 국힘 지지하지 않으니 그냥 구경이나 할 생각이지만, 국힘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준석 대표 잘 지켜주셔야 할 듯요.
22/03/10 09:38
국힘 기존 인적 자원들은 답없는건 그동안 매번 증명됐던거라 기대 하고 싶어도 기대가 안됨. 정치력도 없고 신념도 없고 심지어 기개도 없는 지렁이같은 놈들이에요.
22/03/10 09:40
어찌보면 민의대로 굴러갈거라고 봅니다
어느 한 쪽에도 표 몰아주지 않았고, 결국 둘 다 성에 차진 않는단거죠 이긴 쪽도 진 쪽도 내홍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22/03/10 09:41
국힘은 삽질하면 지지율 금방 빠집니다. 그렇게 기를 쓰고 모아놓은 20대 남자들 표, 경선과정과 대선과정에서 봐서 알겠지만 순식간에 이반하거든요. 나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힘 좋아서 찍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고 민주당이 너무 싫어서 찍은 사람들이 다수라고 보기 때문에 응 똑같은 놈들이네 하면 금방 빠져나갈 지지층들이죠.
다만, 사람들이 민주당식 프로프간다에 어느정도 면역이 생겼고, 민주당을 혐오하는 수준이 생각보다 꽤 높아서 어느 정도 버티기는 하겠지만 초반부터 삐걱거린다면 시작하자 마자 레임덕 오는 것도 각오해야할 수준이라고 봅니다.
22/03/10 12:39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의 검찰 인사권 지휘권을 날리겠다는데 오히려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겠다는 걸로 보이네요. 행정부에 칼들이대는 검찰공화국의 검찰이 행정부에 예속되어 행정부의 칼이 된 나라보다 더 옳게 된 나라로 생각합니다.
22/03/10 12:47
오히려 전 이런 식으로 독립하느니 차라리 정권의 개가 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정권 이야 어쨌든 투표로 갈아치울 수 있잖아요? 기소도 마음대로 수사도 마음대로 인사도 마음대로 하는데 그런 집단이 엇나갔을 때 투표로 심판조차 못한다뇨. 독립할거면 검찰총장을 투표로 뽑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22/03/10 12:53
검찰이 정권에 들이박는 검찰공화국보다 검찰이 정권의 개가 된 공화국이 훨씬 위험해 보이는데요. 검찰총장 투표로 뽑고 독립성 확보해주는 방안 좋아 보이네요. 동의합니다.
22/03/10 13:28
저도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합니다.
아무 견제장치가 없는 검찰독립은 훨씬 위험하고, 행정부로부터 완전 독립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최소한 검찰 총장이나 검사장은 투표로 뽑아야한다고 봅니다.
22/03/10 09:43
저와는 반대군요.
이재명을 싫어하기도 했지만 "민주당" 이라 도저히 표를 줄 수 없었고 국힘도 싫지만 "윤석열"이라 그나마 표를 줬습니다. 크크
22/03/10 09:48
국힘 진짜 잘해야죠.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사방이 적이고 기대치도 낮은 인물이죠. 180석 야당과 싸워야 되기도 하고요. 기표자들도 국힘이 좋아서가 아니라 도저히 1번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겁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가루가 되게 까이고 박근혜의 전철을 밟을 여지가 농후해서 바짝 긴장해야된다고 봐요.
22/03/10 09:57
작은차이로 이긴데다가 지금의 국힘은 예전과 달라서 민주당보다 고정지지층이 적은 시점이고
본인도 문재인이나 탄핵전의 박근혜 처럼 충성도 있는 개인 지지자들도 적을꺼 같아서 한번만 삐끗하면 윤적열 정권의 지지율 바로 곤두박질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윤석열도 정치 경험이 적은데다가 당구성원도 이질적인 사람들이 많이 섞여있어서 내분가능성이 많이보고 본인의 카리스마로 밑에 사람들을 잘 따르게 하거고, 멀리보고 대전략을 잘짜는 참모를 잘써서 정치를 잘하는... 같이 수비를 잘하고 공격도 잘하면 경기를 이길수 있다같은 원론적인거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국힘이 이번은 이겼어도 윤정권이 정말 잘하지 않으면 다음 지선 총선은 민주당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2/03/10 09:59
이준석 높게 평가할만하다 보는데 정작 안철수가 없었으면 졌을 결과죠. 내부에서 어떨게 정리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서로 살게 해준 케이스라
22/03/10 10:00
국힘도 정말정말 잘해야하는데 같이 잘해야죠.
국회의원은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상황이고. 사실상 엄대엄 상황이라 지방선거도 곧이니 생각있음 잘할 수 밖에 없을 껍니다.
22/03/10 10:10
어쨌거나 선거를 이겼으니 승리는 승리인데 과연 지분을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터는 이준석의 개인 기량입니다.
22/03/10 10:13
본인이 좀 가볍게 움직인것도 있긴한데, 그래도 진땀승이라고 이준석 내팽개치면 다시 표 달아날거 같아요
이준석 대표 아무튼 이번에 경험치 잘먹었다고 생각하고 좀 더 묵직한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22/03/10 11:08
오히려 적은득표수로 이겨서
2030남자 결집시킨 이준석을 공격하기 어렵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바로 아침부터 윤핵관들 이준석 공격시작하네요 크크 아니 국힘을 언제부터 젊은층 남녀가 찍어줬다고;;;
22/03/10 12:20
이렇게 된거 잘하길 바라야죠. 대선은 항상 분열의 장이었고 그 이후 잘 봉합하는게 중요한 과제였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도 근소한 차이로 당선이 된거다보니 이후 구도가 참 애매지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안철수의 몸값이 비싸졌고, 이준석대표의 입지가 줄어드는 결과가 되버려서 앞으로의 권력 구도가 흥미진진 해졌네요. 그와는 별개로 노동/사법/외교 분야에서 어떤 세계선을 맞이하게 될지 개인적으로는 걱정스럽네요. 부디 별일없이 넘어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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