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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12:57
일단 전 없습니다. 민주당쪽은 아예 극혐하게 되서, 진짜로 이준석 수준으로 젊은 정치인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들고온다면 모를까..
그정도 아니라면 '절대로' 민주당에 표를 주지 않을겁니다.
22/03/10 13:02
저는 아마 니체님보다는 조금 더 비관적으로 보는건 장제원,권성동은 탄핵때 뛰쳐나왔다가, 대선전에 복당한 복당파라는거때문에..
이들을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아는 자들로 평가해줘야할지, 그 반년을 채 못 버티고 자기자리보전을 위해 돌아가는 철새 기회주의자들이라고 봐야될지. 자한탕 콘크리트보다 낫다고 마냥 말을 못하겠네요.
22/03/10 13:08
기회주의자들은 결국 눈치를 볼 줄 안다는거죠. 자기가 잘 낫다고 뻗대는 사람들한테 5년 동안 데이다 보니 차라리 눈치라도 보는 사람이 훨씬 좋습니다.
22/03/10 12:58
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민주가 왼쪽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그저 진보를 가장한 표에 미친 포퓰리스트집단으로 보이네요.
22/03/10 12:59
포퓰리즘도 있는데, 저는 부동산 정책이나 수도권 분산이나 모든 것들이 시장 경제와 인간의 욕망에 반하는걸 너무 나이브하게 하는 모습들 때문에 답이 없다고 봤습니다.
22/03/10 12:59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불과 5년전. 국힘에게 표 줄일은 앞으로 절대 없다던 많은 분들이 계셨었죠. 민주당에게 표를 줄지 말지는. 민주당이 아니라. 앞으로 국힘 하는데 걸려있을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치를 만족할 정치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없기에. 정권은 교체 됩니다. 5년이냐 10년이냐..이정도 걸릴겁니다.
22/03/10 12:59
윤미향 사건으로 깨달았습니다. 국힘은 잘못했다 쇼라도 하지만 이것들은 독선에 똘똘 뭉쳐 오해니 포괄적 사과니 피해호소인이니.. 이것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22/03/10 12:59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되도 않는 선생질하려고 하고 [우리가 정의고 올바르다 너희는 다른게 아니라 틀렸다] 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에게 혀를 내둘렀습니다.
22/03/10 12:59
국힘계열이 내로남불 안하고 사과 제대로 했던지는 별로 동의는 안 되지만, 이번 정권/민주당은 심하긴 했죠. 일단 몇 년 겪으면서 지나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민주당이 정신차릴 것 같다는 생각은 더더욱 별로…
22/03/10 13:01
국힘은 절대 안찍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찍었기 때문에 다음에 민주당 안찍는다고 보장은 못하죠. 너무너무 역해서 둘다 안찍어야지 하는 지경까지 안간 이상 둘중에 덜 역한 곳을 찍을거라 그 때 가봐야 알 거 같네요.
22/03/10 14:42
저도 비슷하네요.
전 다음에 둘다 여전히 노답이라면 사표가 되더라도 다른 후보들에게 1표 주려구요 참. 다이나믹하고 진심으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정부였네요
22/03/10 13:01
민주당이 진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리 판단할만한 근거도 찾지 못한 사람입니다.
말씀하신 내로남불 행위에 대한 대응을 보면서 크게 놀란 사람이며 일명 "운동권" 패거리정치를 보며 눈을 감고 한 숨 쉰 사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표를 줄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하기 힘듭니다. 5년간 윤정부가 보여줄 모습을 보며 판단해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22/03/10 13:01
이번 정권 기조는 "사과하지 않는다" "책임지지 않는다" 였죠
한국에서 정치하면 이게 정답이긴 한 것 같아요 무한실드 해주는 지지층이 있으니까요 당장 선관위원장도 그 사단을 내놓고 버티다가 3일후에 사과했죠...
22/03/10 13:04
국힘 계열 표 줄일 없다 생각했지만 이렇게 된거처럼 미래는 모르는거죠.
하지만 국힘에 이준석이 있었듯 적어도 현 민주당 주류세력이 물갈이 되기전까지는 절대로 줄 일 없습니다.
22/03/10 13:07
말씀하신대로 국힘은 큰 잘못이 있으면 그게 당내암투건 권력투쟁이건 쳐내죠.
그래서 박근혜가 탄핵이 될 수가 있었던거구요. 어찌됐건 자정작용이 됩니다. 근데 민주장은 큰 잘못이 있으면 룰을 바꿔서 합리화해요. 자정작용이 전혀 안됩니다. 그래서 그대로 고착화되고 상식에 맞는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쫓겨나죠. 국힘이 부끄러움을 아는 정당이라기보다 그냥 최소한의 상식대로 행동하는거죠. 표를 주는 국민을 반대로 가르치려들지 않잖아요.
22/03/10 13:08
제가 팩트 체크는 못했는데, 다주택자 때려잡을 때 집 판 사람이 금태섭이랑 윤석열이라는 아이러니가 있었다고...
진짜 행동으로 말 들은 사람을 왕따 시켜버린거죠
22/03/10 13:13
운동권들의 선민의식과 교조주의가 민주당을 이렇게 만든거죠.
일단 자기 패거리는 상식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시작합니다. 민주당을 다시 뽑을 수는 있어도 민주당에서 운동권 계열에 힘을 주는 투표는 없을것 같습니다.
22/03/10 14:38
박근혜와 윤미향을 동급으로 치시기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크흠.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 탄핵건이 역사에 남을 유래없는 건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 이전에 비리건들 터졌을 때는 다들 쳐내는 척 하면서 잘도 안고 갔어요. 솔직히 말해서 공화당의 후예와 삼당야합으로 이루어진 그쪽 당 계파에서 비리는 패시브였습니다. 여러사람 엮일 수록 더 조용히 묻어왔고. 윤미향은 인면수심에 해당하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눈물흘리게 만든 엘시티는 지금도 유야무야되어있죠. 이게 윤미향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 당에서 도덕적인 우월을 주장할만한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22/03/10 13:08
절대가 어딨습니까?
솔직히 이재명이 너무너무 싫어서 윤석열 선택했지만 윤석열과 윤핵관들의 십상시 정치가 걱정되서 죽겠습니다. 제발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만약에 생긴다면 민주당 뽑을겁니다.
22/03/10 13:09
민주당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혁명정권"이었고, 역사적으로 보아도 혁명정권이란 대개 금방 무너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전 정권을 뒤엎은 만큼 선명성을 보여야 하고, 그러면서도 혁명에 참여란 각계각층의 이해조절과 논공행상을 적절히 해야 하고, 도덕적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야 하고...등등. 혁명정권이란 갑자기 정권을 차지한 만큼 절국운영이 미숙하고 결국 다시 뒤집히는 운명을 피하기 힘들고, 문재인 정권도 어김없 실패했네요.
민주당 입장에서 위안거리라면, 그렇게 들어선 반동정권도 어차파 오래 못 간다는 건데, 그 기회를 차지하려면 정신 똑바로 차려아겠죠.
22/03/10 13:09
전 그냥 앞으로 대선은 누가 됐든 총선 진 쪽 찍으려고요
힘 실어주면 개짓거리하는 게 한국정치 특이라면 힘 못받아야죠
22/03/10 13:10
뭐 탄핵때는 이럴줄 알았겠습니까. 하..
저도 솔직히 본문이유 +@로 국힘쪽이 개짓거리 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민주당이 개짓거리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건 느꼈고 정권교체열망이 생기는 선이 민주당쪽이 더 빡빡해질거 같긴 한데, 5년뒤에는 또 모르는겁니다.
22/03/10 13:10
도덕성 하나로 올라섰는데 민낯이 드러난거라 일단 전 앞으로 계획 없습니다. 당연히 바뀌면 줄 수 있겠죠. 아니면 인물을 보고 뽑던가.
22/03/10 13:11
민주당 지지자에 아이폰4S부터 쓴 아이폰 골수 유저입니다.
삼성 gos 논란이 있기 이전에 피지알에서 아이폰을 쓴다는 것은 호구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폰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지난 탄핵 때에 그 누구도 당히 자유한국당 혹은 미래 통합당에 표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폭망으로 인해서 이제는 민주당에 표를 줄 일이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다른 분들이 언급한 것처럼 미래를 너무 속단하지는 마세요.. 얼마든지 미래에 다시 국민의힘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민주당이 변하지 않으면 민주당 안 찍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말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대선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물론 지방선거가 또 남았지만요...
22/03/10 13:11
전 확실히 느낀게
영원히 xx 안찍는다 이건 바보같은 소리라는거 탄핵정국 통해서 역사로 사라질줄 알았던 새누리가 귀신같이 5년만에 정권 탈환할줄 누가 알았을까요. 국힘이 삽 퍼주고 민주당이 정신 차리면 정권 다시 찾아올겁니다.
22/03/10 13:12
그냥 제 개인 예상인데
윤석열 정권이 윤핵관들이 벌써부터 둘러싸고 있어서 실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인지라... 지선은 몰라도 다음 총선은 다시 민주당 우위 그리고 대선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거 같습니다
22/03/10 13:13
잘 못하면 돌아가면서 패야 합니다.
민주당이 잘못했다는게 국힘이 잘했다는 걸로 이어지지는 않거든요. 지금껏 투표한 기억으로는 정권만 잡으면 헛발질 하더라구요. 어쨌든 여가부 폐지 고고!
22/03/10 13:14
여기 계신 분들 5년 전으로 되감기해서 물어보면 아마 열의 아홉은 평생 새누리에 표 안 줄거다, 지켜야 할 최저한의 선을 넘었다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그리고 5년만에 이렇게 됐죠. 저도 니체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민주당 극혐하는 사람이지만 (+시민단체) 앞으로 5년간 국힘이 그거보다 더한 짓을 안 할 거라고는 장담하기 어렵다 생각해요.
22/03/10 14:33
사실 전체적인 정책이나 방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당원들 각각의 비리라면 지금도 충분히 선을 넘고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과연 대장동으로 돈 번 사람들이 누가 나오나 정말 궁금한 시기가 왔습니다.
22/03/10 13:14
나중에 "아 그래도 민주당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서 콘크리트처럼 굳어버리시는 것만 경계하면 되겠죠. 뭘 해도 그민찍? 으로 끝나면 그냥 리버스 클리앙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22/03/10 13:14
보통 대선이 끝나고나면, 지지성향에 따라서 대통령을 욕하던지, 아니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어 있던지 하는데,
이번 대선 이후의 분위기는 참 묘하네요. 뭐랄까... 결말이 찜찜한 공포영화를 보고 나온 기분이랄까...
22/03/10 13:16
평생 안찍던 당을 찍으려니 도장 찍을 때 진짜 손이 떨리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결과가 나와도 기분이 썩 좋지도 않습니다. 본처 두고 바람핀 느낌이라 해야하나...
22/03/10 13:16
지난 5년간 민주당계열 인사들의 민낯을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준지라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정치인은 투명해야한다 생각하는데 민주당 인사들은 너무도 위선적입니다.
22/03/10 13:16
전 다음 총선에도 언제든지 더 잘하거나 좋은 정책을 가진 쪽을 뽑을 것이고,
이번에 잘 못했다면 바로 국힘을 내버릴 겁니다 다만 확실한 게 있다면 더럽게 깨끗한 척 하는 민주당의 실체를 알았다는 것 정도겠네요 어느쪽이건 잘못했으면 잘못한 정치인들 머리를 투표로 후려갈길수 있는 국민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야 지금 현 지금 대통령처럼 목적이 지지율이 아닌 정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퇴임 전 지금 문재인 40프로 지지율 != 문재인이 40프로 정도 잘했다?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열하게, 약삭빠르고 재빠르게 머리굴려서 온갖 사람들을 편갈라서 자기 몫이라고 침을 퉤 뱉어서 받은 지지율에 불과하죠 퇴임전 노무현 12%, 이명박 23% 지지율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해요 양측이 다 반성해야 하는 대선 결과지만 어떻게 보면 두 후보 다 별로고, 정권교체는 당연한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전 여전히 다음에도 국힘이건 민주당이건 잘한 쪽을 뽑겠습니다 다만 그놈의 정의로운 척하는 민주당에게 이제는 속지 않을 것 같네요
22/03/10 13:17
절대 라는건 없습니다.
여기 많은분들이, 그리고 2,30대도 아닌 사람이 왜 그 선택지 조차 없었던, 절대악이라고 생각했던 그쪽으로 갔겠습니까 부패하고 무능하고 잘못하면 바꿔야하고 그 대상에 조건은 없다 라는게 첫번째 명제로 떠오른게 이번 대선의 힘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무슨 짓을 했건 말건 바꾸는데 제한이 없어졌다는거죠. 앞으로 이양받게될 정부도 잘하리라는 예상? 솔직히 많이 부정적이죠 아마 다음대선도 바꿀준비를 할겁니다. 물론 잘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22/03/10 13:18
저는 이전 정권은 특이한 케이스고 다음 선거에선 그냥 평균으로 회귀하리라 봅니다.
어메이징한 5년이 또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 단언 할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22/03/10 13:21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저번 대선에는 제주변 95%가 문 뽑는다고 말까지 했었어요 근데 이번엔 95%가 이는 아니라고 했구요 국민의 힘이 또 똥볼차면 민주당 표 못줄건 없죠
22/03/10 13:22
민주당 계열에서 운동권의 정서가 완전히 사멸하고, 잘못을 했을 때, '잘못했습니다.'라는 말이 습관처럼 나오면, 그 때 다시 눈길을 줄 것입니다.
22/03/10 15:45
아닐겁니다.
박근혜 탄핵 당할때. 새누리가. 기존 수구정치세력 청산하지 않으면. 표 안준다 했지만. 친박세력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민주당 똥볼로 표를 받았지요. . 우리는 아직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22/03/10 16:56
당대표가 젊은 이준석이고 후보가 박근혜 잡아 넣은 윤석열이 아니었으면 표 못받았을 거라 봅니다.
친박세력은 천천히 사멸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혹 다음 총선에 개같이 부활하면 표 줄일은 없는거죠.
22/03/10 13:27
김대중-노무현이 말씀하신 그 시장에 대한 관점이 되게 유연했는데 말이죠.
확실히 지금의 민주당은 과거 DJ-노통 시절의 그 당이 아닙니다. 덩치는 과거보다 많이 커졌는데 굉장히 둔해졌달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이재명이 그런 부분에선 사고전환이 빠른 것 같아 마음에 들었는데 낙선한게 아쉬울 뿐이네요.
22/03/10 13:27
저와 반대시군요. 이명박근혜덕에 국힘당은 절대 찍을일 없다를 이번에도 시전했습니다. 위에분들 몇몇 말씀처럼 절대는 없기에 이명박근혜급 사고치면 국힘당 찍겠죠. 몇백억단위 비리, 국정농단급 폐해 아닌이상 비도덕, 정책 실패정도로는 국힘당 찍을일 없습니다.
윤석열 안티였는데 그래도 대통령 됬으니 어쩌겠냐 잘했으면 한다라는 마음가짐이였는데 장제원이 비서실장 뉴스에 당선 하루도 안됬는데 열받게 하네요. 다시 광화문에 모이게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22/03/10 13:28
결국 다음 대선도 비슷할 겁니다.
야당이 얼마나 잘 할 것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여당이 얼마나 못했는 지에 대한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것
22/03/10 13:28
이번 선거를 보면서 한 정당에 과몰입하는게 얼마나 나쁜지를 알게 된거 같네요. 그냥 그 때 그 때 맞는 당 찍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는 절대 찍지 않는다는 자세가 얼마나 나쁜지 여러 커뮤에서 너무나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22/03/10 13:32
나쁜놈보다 착한놈 코스프레하는 나쁜놈이 더 싫고
능력없는것들이 권력 휘드르는 거 극혐합니다 민주당 민낯이 문정권 이후로 적나라하게 까졌죠 게다가 지들이 뭐라고 시장주의보다 위에 있으려고 합니까? 근데 절대..는 없다고 저도 그냥 정권심판쪽이 될것같아요
22/03/10 13:35
속단할 게 있나요. 당장 5년 후의 민주당이 지금의 민주당과 같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유권자는 그때그때 상황 봐서 선택하면 됩니다.
22/03/10 13:38
정치에 절대란건 없다는걸 이번 정부에서 느꼈기에 앞으로도 유동적으로 갈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운 원칙이 있다면 한쪽이 너무 큰 힘을 가져서는 안된다는겁니다.
22/03/10 13:39
당장 1월에 국힘 여론이 매우 안좋은 상태였다가 참모진 개선이 된 후 여론회복이 된 것을 봐도 합리적 선택이 작용한 다고 봅니다. 현재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에 표를 줄 일이 없을거 같네요. 국힘도 마찬가지로 20총선 시절로 돌아가면 동일한 기준으로 표를 줄 수 없을겁니다.
22/03/10 13:43
부모님께 물어봤죠.. 민주당이 짜증나는데 이번엔 내가 국힘찍을까?
그놈들도 똑같은 놈들이니 절대 믿지말라고 하시더이다 크크 티포탯전략으로 그때그때 상황봐서 투표하는게 시민이 정치인을 이겨먹는 방법인것같습니다
22/03/10 13:44
제가 나이가 엄청 많은건 아니라
선거를 많이 겪진 않았지만.. 찍다보니 선악 이런 구도도 아니고 고인놈들은 썩기 마련이고 절대라는건 없다.. 정치는 도구로 사용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2/03/10 13:47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70809&plink=ORI&cooper=NAVER
개인적으로 요즘 즐겨 보고 있는 스믈다섯 스믈하나의 최근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영상은 https://youtu.be/sBrsp4mY90M
22/03/10 13:50
경제정책=시장개입이고, 당연히 경제정책은 시장주의에 역행합니다. 속도를 완화시키는 정도가 아닌, 아예 방향을 바꾸려는 정책은 경제사에 유구하게 허다합니다. 최저임금이나 관세 같은 것도 정부의 시장개입이고요.
시장실패를 잡으려다가 정부실패가 발생한 건, 정책적으로는 당연히 미스이고 정권의 과오일 수 있겠으나, 그게 반시장주의 반자본주의라고 보이신다면 애초에 민주 계열에 표를 준 게 실수 내지는 이해를 잘못 하셨던 것이고.. 국힘 계열에도 표를 주시는 것도 맞을까? 싶을 정도로 극단적인 시장주의자이신 것 같습니다.
22/03/10 13:52
우리나라에 태어난걸 감사해야죠 이런 최소한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절대라는 단어의 무게감이 요즘은 정말 가볍습니다 제주위에서도 많이 봅니다 코인으로 돈좀 잃고 나서 절대 코인안하겠다 해놓고 그다음날 반등하는거 보고 다시 코인 하는사람들도 있고요
22/03/10 13:53
한국 역사에서 가장 시장친화적이었던 정권으로 보통 평가되는 게 노무현 정권이고 가장 시장통제적이었던 정권이었던 게 박정희 정권인데요
(어느 정권이 가장 경제적 능력이 좋았느냐는 건 성향이랑은 또 다른 문제겠죠. 김대중, 노태우 정권이 보통 후보로 꼽힐 테고.) 문재인 정권을 놓고 그런 평가를 하시는 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민주당이 태생적으로 반시장, 반자본주의 정당이라 절대 투표 못한다 라는 건, 국민의 힘은 태생적으로 반헌법, 반민주 정당이라 절대 투표 못한다는 거나 별 차이 없는 과장된 극단화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의 자유시장경제화가 문민-국민-참여 정부에 걸쳐서 특히 후대의 두 정부에 급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걸 고려하면 별 차이 없는 게 아니라 한층 더 왜곡된 시각이라고 생각되네요.
22/03/10 14:02
이번 정권, 선거를 통해서 고인물과 콘크리트가 없어야 정치인들이 긴장하고 열심히 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 긴장감을 주어야 5년 뒤 민주당도 변해 있을 것이고, 국민의 힘도 정권 유지를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22/03/10 14:03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하다가 질질 짜는거 보면 민주당은 여전히 미쳐있구나 싶어서 얘네들에게는 두번 다시 표 줄 일은 없습니다
박근혜 문재인에서 문재인 뽑고 탄핵대선에서 문재인 뽑았는데 얘네들에게 두번 다시 줄 일은 없네요 애초에 집권하지 말았어야하는 인간 두명이 번갈아가며 집권해서 나라를 개판처놓으니 윤석열이라는 희귀종이 나오게 된거죠
22/03/10 14:10
박근혜 탄핵시국때만 하더라도 국힘에 표줄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5년만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민주당도 5년동안 많은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물론 현재의 586 운동권과 페미, 그리고 이들을 찬양하는 젊은 정치인들로 구성된 상태로는 절대 지지할 일이 없겠죠.
22/03/10 14:22
제가 걸렸던 '한나라당을 찍으면 죽는 병'은 이정부 덕분에 치유되었는데, 그렇다고 '민주당을 찍으면 죽는 병'에 걸린건 아니라서 앞으로 지켜볼겁니다. 다만 친문 운동권 패거리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보는데 그 자리를 대체할만한 세력이 있을지 그게 좀 의문이긴 하네요. 민주당 개혁에 앞장서야할 젊은 초선의원 이라는게 고민정 김남국 김용민 장경태 이딴 인간들인데 답이 있을지...
22/03/10 14:23
[현재]의 민주당 인력구성이면 표줄일이 없다 가 맞는 말이겠죠.
이번 대선은 국힘에 표를 준게 아니라 반민주당 반문재인 세력에 표를 준거구요. 지난 19대와 마찬가지로 정말 당과 대선후보를 지지해서 표를 준 유권자들은 국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60년이상 말곤 없습니다.
22/03/10 14:28
환국투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정권이 잘 할거라는 기대 거의 안합니다. 그냥 이번 정권이 싫어서 찍은 거죠 뭐.
다만 의사 간호사 갈라치기, [재밌는 의견이네요], [동네 물 참 나빠졌네], 조국, 부동산 급상승으로 인한 허탈함 등등을 다 얻어맞은 입장에선 솔직히 이걸 넘어서는 정권이 나올까? 싶기도 합니다. 지난 정권에서 겪은 스트레스는 정말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22/03/10 14:50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이준석이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이 정당했다 라고 이야기하는게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되네요.. 진짜 난놈이긴 하네요.. 크크
22/03/10 14:47
예전에 자주 가던 축구사이트(펨코 아닙니다) 잠깐 가서 눈팅했는데 여기도 클리앙처럼 진보로 심하게 고여있는 사이트거든요.
민주당이 뭐가 문제여서 선거에 패배했는지는 생각할 마음도 없어보였고 그저 윤석열의 120시간, 연금개혁 등 남탓하고 비난하기 바쁘더라구요. 국민의 50%가까이는 윤석열을 찍었고, 왜 윤석열을 찍었는지, 아니면 왜 이재명을 찍지 않았는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볼법한데 말이죠.. 정치가 참으로 무섭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사람들은 5년 내내 언론이 기울었고 검찰공화국이고 20대남은 일베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시간보내겠죠?
22/03/10 15:03
네 저도 이 부분에 공감하는데요. 어쨌든 국민 절반이 각각 다른 가치를 다른 이유로 지지 하는데 상대 지지자를 악마 취급하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거죠.
22/03/10 14:53
국민의 힘이 잘못하면 무릎 꿇고 사고 하고 하는 부분은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 국힘 계열이 순순히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건 사과하기 싫어도 사과할 수 밖에 없게끔 강제 하는 힘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염치도 없이 튀어나오는 "박근혜 대통령님은 죄다 없는데 좌파놈들의 수작에 억울하게 쫓겨나셨다" 라는 주장을 보면 국민의힘의 인격이 뛰어나서 사과를 한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 정권은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 보니 사과를 강제하는 힘 따위는 없거나 약해서 사과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제 다시 민주당이 약해졌으니 잘못한 게 있으면 열심히 사과할 것으로 봅니다.
22/03/10 14:54
수많은 국민이 자한당 비난하고 민주당에 180석 몰아준 선거에서 불과 2년도 안되서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바뀌지 않을것같습니까? 앞으로도 바뀌고 바뀌고 계속 바뀔 것입니다.
22/03/10 14:58
있지도 않은 투기꾼과 섀도우복싱 하느라 엄한 무주택자 1주택자 때려잡는 꼬라지 이제 안봐도 되겠네요.
운동권 꼰대가 공산주의를 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습니다. 민주당 지지하기에 이번 기회에 크게 쇄신하기를 바랍니다.
22/03/10 15:07
5년전에 정확히 국힘에 대해 저 심정이었는데...
현 정부가 그걸 엎어버렸습니다 지금 또 현 정부에 대해서 같은 심정이나 차기 정부가 그걸 엎지 말라는 법이 없어서.. 결국 정신 못차리는 놈을 때리는게 반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10 15:13
저는 과거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민주당 찍다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찍었고, 이번 대선에서도 윤석열 찍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민주당을 찍을 일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어차피 고이게 되면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그때 덜 썩은 쪽을 찍을 생각입니다.
22/03/10 15:25
다시 민주당이 차악이 되는 상황이 되면 찍어야죠뭐 별수있나요. 뽑고 싶은 인물을 뽑는 이벤트가 아니라
뽑히면 안되는 사람을 막아야 하는 이벤트가 된게 좀 아쉽습니다.
22/03/10 17:00
최소한 포퓰리즘과 정권심판론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정치로는 정권 잡기 어렵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박근혜 탄핵 버프로 이긴 선거는 실력으로 이겼다기 보단 어쩔 수 없는 국민의 선택이었죠. 그런 게이트를 등에 엎지 않는 이상 지금 컬러로는 여야교체 안 될 것 같아요. 윤석열 정부가 오만하고 그간의 과오를 답습하길 바라야 하는데 그러기엔 이번 선거가 너무 박빙 승부라 윤석열 정부도 정신 바짝 차리고 시작할 것 같고요.
22/03/10 17:26
유시민이 자기는 세종대왕이 보수쪽에서 나와도 안찍다고 했죠? 전 그정도는 아니라 세종대왕이면 찍지만, 지금 민주당 애들상태봐선 찍을일 없겠네요. 이젠 선동에 안당하거든요. 어제 마지막까지도 싱글싱글 웃으면서 20 30대 여성에게 감사한다는거보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문재인이 간호사에게 감사표현하던게 생각나네요. 표 계산만 하고 갈라치기만 하는, 정말 정책 한두개가 문제가 아니라 온 나라를 갈라치기해놓은 죄는 오래갈겁니다.
22/03/10 18:04
뭐 당장 지금 정권은 헌법이고 뭐고 무시하는 곳이니까요... 이전 탈북자 강제 북송 해버리고 그걸 잘했다고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아무 처벌도 안받고 넘어가는 정권이나 보고 답없다고 느꼈죠
22/03/10 18:35
원래 진보정당은 일정부분 시장을 이겨먹으려는 정부입니다. 시장을 놔두고 존중하는 정당은 보수정당이죠. 공화당처럼요. 물론 민주당이 진보정당의 본류라는 뜻은 아닙니다.
22/03/10 18:50
선거 후반부 흑색선전은 진짜 이번 대선 전까지 모두 민주당에 투표했던 저에게 무한한 혐오를 심어주었습니다.
이 감정이 사라질때까지 표줄일은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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