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10 14:27
요순시대도 아니고 아무 것도 안할수도, 아무 것도 안할리도 없습니다.
총선까지의 2년간 얼마나 여론 추이를 잡을 수 있을지 문제인데 지금 더불어민주당만큼의 의석 확보는 아무리 그래도 어려울 거 같네요.
22/03/10 14:30
울며 겨자먹기로 찍은 유권자입니다만 그래도 대통령이 복지부동 하는 건 별로 원하지 않습니다.
국정 운영에서 어쨌거나 의지와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임기 초기 2년인데 아무리 여소야대 정국이라지만 뭐라도 해야죠.
22/03/10 14:31
본문에서 언급했지만 저는 '여소야대'에서 뭐라도 해보려는 게 해가 될 거라는 주장입니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뭘 이끌어내는건 훨씬 노회한 정치인에게도 기대하기 어려운 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니까요...
22/03/10 14:37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의 꽤 아픈 손가락이었던 전라도 지역의 복합쇼핑몰 주제를 슬쩍 건드려보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나는 실패해도 잃을 게 없는 꽃놀이패고, 상대는 대응하기 꽤 난감하고.
22/03/10 14:30
총선까지 민심을 반반이라도 만들어놓으면 그 이후부터 뭔가 해볼수 있을거 같은데
똥볼차서 또 민주당 과반 만들어놓으면 임기내내 식물대통령 되던지 탄핵당하는 결말이 나올거 같네요.
22/03/10 14:33
저도 굳이 한마디를 하자면..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서 당선된건 맞는데 그렇다고 전정권의 모든 것을 부정하려는 것은 하지말라는 것입니다. 어쨌든 본인도 전정권에서 발탁된거나 마찬가지인 인사이기도 하고.. 옥석을 가려서 정책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미국에서도 아들 부시가 "Anything but Clinton'이라고 무조건 안티 클린턴만 하다가 결국 폭망한 예가 있기도 하니 이 부분을 잘 생각해서 통합... 까지는 아니더라도 갈등이 조금이라도 완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2/03/10 14:37
윤석열 본인의 의중보단 윤핵관들의 의중이 더 중요하게됐죠 이제는요
윤석열은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이들에겐 그냥 하라고 재량권 쥐어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모습으로 보면... 그래서 그냥 여가부 폐지만 하고 제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윤핵관들이 그럴리는 없겠고... 결국 실정은 예정된 수순인지라... 국힘은 총선과 대선이 험난할 거 같습니다
22/03/10 14:43
다른 것보다 여가부의 실체를 파헤쳐 깨끗히 잘 정리하고, 문재인대통령이 다 정리못한 적폐들 전부는 아니더라도 여야를 떠나 최대한 정리해주면 참으로 고마울 것 같습니다.
22/03/10 15:00
그건 정말 소수일 거 같은데요?? 당장 윤석열을 지지하는 20대 남성들은 여가부 폐지 및 페미 박멸을 하라고 뽑았을 거고, 문재인이 싫은 사람들은 문재인을 감옥에 보내라고 뽑았을 거고요.
22/03/10 15:15
여가부 폐지는 20대 남자들 사이에서나 의미 있지 그 위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아직도 도대체 왜 여가부 폐지에 젊은 애들이 열광했나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22/03/10 14:48
아마 아무것도 안하고 버티고 앉아있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겁니다.
뭐야? 아무것도 안해? 응 그럼 아예 식물대통령 만들어 줄게, 5년동안 쭉 앉아있어 대선을 몇년마다 한번 일어나지만, 지지율 여론 조사는 심심하면 하죠. 우리나라가 대통령을 밥먹듯이 감옥에 보내면서도 제왕적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이유는 대통령에게 그만큼 커다란 기대를 하기 때문이죠.
22/03/10 14:51
바지 사장이라고 하기엔 본인의 에고가 있어 보이고 실질적인 통치 행위를 하기엔 본인의 지식과 능력이 부족해 보이며
둘러싼 정치 지형은 초보 정치인이 헤쳐나가기엔 헬 난이도... 이게 국가 운영인지 다크소울인지 크크크
22/03/10 15:01
아무것도 안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적극적으로 민주당과 협상해서 최선의 결과물을 내놔야죠. 민주당도 모든 건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하면 국민들에게 총선에서 심판을 받을겁니다.
22/03/10 15:03
저는 윤석열이 정말로 노회한 정치인이라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동정표를 얻어내는게 최상의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썩 기대가...
22/03/10 15:07
['반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동정표를 얻어내는게] 윤석열이 이거 원툴로 대선주자 된 거 아닌가요 크크.. 추미애가 다시 당대표가 되길 기원합니다..
22/03/10 15:04
일반론은 이게 맞는데 윤석열에게(혹은 이준석이나 윤핵관 등에게) 그 정도의 정치적 역량을 기대할 수 있는지 조금 의문이 들어요(...)
22/03/10 15:24
여가부 폐지가 윤석열의 주요 캐치프레이즈중 하나였으니 하긴 해야될텐데, 더민주의 동의를 받아야 실현시킬수 있는 문제라면 설득이 어려운 정책은 미뤄두고 더민주가 받을수 있는것중에 국힘이 밀고싶은 정책을 우선 던지는것도 좋겠네요.
22/03/10 16:18
민주당 지지자분들 희망사항이 대단하네요. 문재인 정권에서 그렇게 말아먹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가 없죠. 싲지어 자당 후보가 선거 며칠전엔 했던 모든 정책을 부정하며 뒤집었는데요? 민주당이 협치 안하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심판 받을 겁니다.
22/03/10 23:07
뭐라도 할 겁니다.
현대 국가는 너무 복잡해서 잠시만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 고장나고 가라앉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현재 이 비율이면 2년 뒤 선거는 왠만해선 민주당이 승리할 겁니다. 과거는 미화되고 현재는 쓰거든요. 특히 현 정권의 마지막 지지율이 40프로대를 유지한 이상 다음 정권의 초반 지지율 추이에 따라 그 부분에 대한 억지력의 크기가 달라질 겁니다. 이제 윤석열이 국정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