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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5 12:46
여러 전문가들이 국가위기관리센터등을 두달만에 옮기는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도 때쓰는건 윤석열인데 왜 문재인을 욕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22/03/25 14:08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0325000118
청와대 안에 있는 비상용 설비마저 안 쓰고, 5월 10일 취임 직후에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겠다고 해서 이 논란이지 않습니까;;;;
22/03/27 12:59
정확한 팩트체크 청와대는 지금도 견학신청하면 얼만든지 가서 볼수있고 사진도 찍을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가능합니다
과거 박근혜때 대통령 본관 집무실과 비서실이 멀어서 문제가 생겼기에 지금은 여민관에 대통령집무실을 만들어서 거기에 비서실 .민정수석실. 경호실들이 다 모여있습니다 한마디로 현청와대는 비서실과 거리가 멀어서 소통이 어렵다는건 개소리입니다
22/03/25 12:49
커뮤니티 20년 짬밥을 가진 제가 냉철하게 분석해봤을때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그럴듯한 근거로 50:50 배틀이 벌어질 것이고 메주나무에 콩이 열린다고 해도 그럴듯한 근거로 반반싸움이 일어날 것입니다 근거 하나는 c 모 사이트가 단숨에 페미옹호적인 스탠스가 되었다는점정도..?
22/03/25 12:54
비상용 벙커를 옮기기 힘들다는건 거기 NSC 시설이 다 되어 있어서입니다.
그냥 물리적으로 몸만 지키는 벙커가 아니에요. 근데 6번은 딱히 민주당과 현 정권이 뭘 한게 없는 것 같은데요...
22/03/25 12:56
다시 말하지만,
윤핵관도, 조갑제도, 오세훈도, 조선일보(대놓고 풍수지리 언급), 이재오(마찬가지로 풍수지리언급)도 다 민주당과 현 정권이라고 보면 뭐라 할말이....
22/03/25 13:20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 들게 되는 습관인데
"보이는 것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보는 커뮤니티에선 윤핵관, 조선일보, 오세훈 이야기는 지나가는 정도였지 문재인이 길들일려고 하는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거든요 따라서 이런 불리한 얘기에 대해 사전지식이 거의 없고 굳이 이쪽에 불리한 얘기를 찾아볼 생각도 다들 안하기 때문에 다들 정치 얘기에서 반대편 의견을 더 무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22/03/25 17:55
에베베 댓글 안달리네 라고 안 해도 왜 안 달리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불리한 전장에 스스로 뛰어들 필요가 있나요?
안 달리는 것만으로 대충 각 나오는데 굳이 이런 얘기를 덧붙이는 것이 오히려 쓸데없는 거죠. 음습해 보이고요.
22/03/25 12:54
저 같은 경우는, 청와대를 [다들 들어가기 싫어했지만, 결국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감옥]이라고 봅니다.
이래저래 생각해봤는데, 청와대를 서울 어디에 이전해도 노답이라고 봐요. 당장 종로 북쪽에 고층빌딩이 들어선다고 하셨는데, 1. 어차피 경복궁이 있어서 들어설 수 있는 고층빌딩은 한정됨. 경복궁 처럼 중요한 문화재 옆을 그냥 빌딩으로 둘러쳐도 되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당장 장릉 아파트 사건도 있구요. 2. 그런데 청와대가 이전되면 그 주변에 고층빌딩을 놓을 수 없게됨. 원칙적으로 말하면 기존의 빌딩을 철거해야 됨 1+2 하면 이득이 없는 수준을 넘어서 손해입니다. 부정적인 쪽은 오히려 시너지가 나는데, 비상용 이동지휘차량은 말그대로 비상용이라서 안전이 취약합니다. 그 취약한 안전을 그나마 '기동성'이라는 요소로 막는 건데 그걸 고정시키면 유사시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급 관료가 안전이 취약한 장소에 위치가 고정되는 효과가 납니다. 그것도 모잘라서 용산 주변에는 고층 빌딩도 많습니다. 유사시 고층빌딩을 싹 다 비울수도 없으니깐 이동지휘차량이 훤히 보이는 저격포인트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고도제한 구역과 비행금지구역도 줄입니다. 공군능력이 향상되서 어쩌고 하는데, 공격자들의 공격능력도 향상되었죠. 우러전쟁에서 바이락타르 드론은 러시아의 대부분의 대공능력보다 우위에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유사시 이동지휘차량이 잘 보이는 고층빌딩에서 대기하다가 미사일이 실린 드론을 날려서 공격하면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그러니깐 청와대를 옮기면 장점은 없고, 단점은 극대화 되는 거죠. 뒤에서 산끼고 앞에 경복궁 낀 지금 위치 정도가 아니면 청와대를 옮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위치로 옮기면 그냥 청와대 Mk. 2되는 거구요.
22/03/25 13:21
제가 만일 적성국 요원이라면 용산 주변의 국방부가 내려다보이는 주상복합 사거나 임대해서 카메라 설치하고 24시간 감시할 것 같습니다.
최고지도자 동선 파악 및 유사시 활용 용도로 딱일 것 같네요.
22/03/25 13:25
굳이 대통령을 지켜야되나 싶어요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면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부품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건물에 고도제한 하고 시민 생활에 불편 줄거면 세종시나 허허벌판에 건물지어서 내려가라고 하고 싶구요
22/03/25 13:44
이제 하다하다 [굳이 대통령을 지켜야되나 싶어요]를 보게 되네요.
그럼 경호에 수반되는 수많은 인원과 교통통제, 북악산 뒤에 깔아둔 군사시설 및 방공망은 무엇이죠? 군 통수권자가 언제든지 대체가능한 부품이요???? 지지하는 방향성은 이해합니다만 우리 상식은 져버리진 말자구요.
22/03/25 14:06
제발 국회고 청와대고 대법원이고 다 세종시로 꺼지고 그 자리에 아파트나 왕창 올렸으면 싶어요.
저 비싼땅들에 공터 허허벌판이나 왕창 만들고 대체 이게 뭔 비효율인지.. 그놈의 관습헌법...빨리 개헌해서 다 내려보냅시다
22/03/25 15:44
선을 지키는게...윤석열 안뽑았지만, 이정도로까지 나가는건 생각 못했네요.
별개로 세종시로 보내는건 적극 찬성입니다. 차라리 개헌 논의에 이런 것도 하겠다고 발표하면 차라리 호응이 나올텐데 말이죠.
22/03/27 13:03
대통령이 외출이 잦으면 그만큼 시민들이 겪는 불편도 늘어나는건 다들 생각하지 않는거같네요 도로뿐만 아니라 통신도 차단당한다는걸요
대통령이 출퇴근이라? 그 시간에 출퇴근하거나 일보는 국민들은 엄청 짜증날겁니다 대통령 출퇴근 도로변 회사들도 마찬가지고요
22/03/25 12:59
사실 합리적인 계획을 공개해서 설득하는 게 먼저였던 것 같은데….
저 개인적으론 조갑제 씨가 문화일보에 낸 의견 광고가 인상적인 곳이 많았습니다. (원래 자기 의견에 맞다 싶으면 아무나 가져다 붙이는 법이라지만, 그래도 조갑제 씨 의견에 공감하는 날이 올 줄이야….) 기사 아니라 광고니까 인용해도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던 구절 몇 곳만 인용하자면…. -------------------------------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는 말을 강조하셨는데 청와대는 대한민국 민주발전의 사령탑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제왕적 요소는 없지 않았지만 지난 70여 년 한국 현대사 중심부를 이렇게 총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사실에도 맞지 않고 일종의 선동입니다. 제왕적 권력의 상징은 주석궁이지 청와대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분단현실에 비추어 청와대의 특수한 처지를 양해하고 참아왔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무리하게 추진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전제는 취약한 것입니다. [▶정작 광화문 지역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는 것은 민폐를 끼치는 재앙 수준임을 당선 후에야 알았다는데 그렇다면 공약 자체가 무효 아닙니까?]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광화문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고 한 약속 또한 별 생각 없이 한 이야기 아닙니까? ▶국방부는 국방용도로 지은 건물입니다. 이를 대통령 집무실로 쓰는 것은 변칙적 용도변경으로서 국격에 맞지 않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건물은 백악관, 엘리제궁, 크렘린궁처럼 그 나라의 이미지를 만드는 얼굴입니다. 처음부터 그런 용도로 아름답게 지어야 하는 건물]이지 戰時(전시)도 아닌데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일 성격이 아닙니다. [▶청와대에 무슨 죄가 있습니까? 자리는 최고 아닙니까? 그것을 운영한 사람의 문제를 장소에 뒤집어씌우는 것은 미신입니다.] 소통, 소통 하지만 이승만 건국 대통령처럼 週1회 격의 없는 기자회견을 한다면 다 해결됩니다. ------------------------------- 개인적으로는 '청와대가 민주 발전의 사령탑이었다'는 게 저로서는 전혀 상상도 못 했던 의견이라 좀 신기했습니다. 집무실은 나라의 얼굴이니 아름답게 지어야 한다는 것도 제게는 꽤 신선한 발상이었고…. 소통 운운할 거면 걍 기자회견이나 자주 하지? 라는 부분은 의견이 일치해서 그것도 좀 재미있었네요.
22/03/25 13:11
이거랑은 좀 상관없는데, 어떤분들은 이런거보면서 '이야 역시 보수는 진보놈들과는 다르게 자기편내부에서 쓴소리도 나온단 말야..' 하면서 자뻑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뭘해도 그렇게 긍정회로가 돌아가는건지 신기할 지경이었습니다
22/03/25 13:13
https://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94106&C_CC=BA
조갑제 글 전문입니다. 첫문장 빼고 모든 내용에 동의합니다. 제가 조갑제의 글에 이렇게 공감하는 날이 올 줄이야.. 우리는 어떤 우주에 살고 있는걸까요..
22/03/25 13:18
아이고, 링크를 붙이는 걸 깜빡했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진중권도 보수쪽 스피커로 쓰이는 거 생각해 보면 중요한 건 결국 자기 입맛에 맞는 말을 하느냐 아니냐이긴 할 텐데 크크크크. 아무튼 저와는 좀 다른 세계관에서 사는 분이라는 인상이 줄어든 건 아닌데, 그 덕분에 더 신선하긴 합니다.
22/03/25 13:38
사실 엄밀히 말하면 청와대 이전같은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있는 걸 잘 고쳐 쓰자는 것이 [진짜 보수의 가치]이긴 합니다 크크.
22/03/25 14:23
갑제옹 같은 사람이 진짜 보수죠.
그냥 이분은 다른거 떠나서 나라를 걱정하는 거예요. 예전엔 독재 정권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저항했던거고 지금은 보수적 가치를 지키는게 나라를 위한거라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저랑 생각이 다를때도 많고 미치고 환장하는 소리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지키고 있는 사람이란건 인정합니다.
22/03/25 13:16
이 사안을 정말 민주당 문재인이 갈라치기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거라면 진지하게 내가 정치, 그중에서도 진영논리에 심각하게
과몰입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그냥 뭘해도 문재인이 싫은거라면 차라리 다행일 수준으로 말이죠.
22/03/25 13:23
그냥 옮겨서 꼬마빌딩 하나 빌려서 거기서 먹고자고 일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나 싶은거 같네요. 위에 적은 것처럼 양쪽 다 구체적인 손익을 계산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감정싸움으로 몰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22/03/25 13:18
일반 국민의 경우 대통령이 누가 되든, 혹은 잠깐 없어도 문제가 될까? 생각할 수 있지요.
안보라는것은 평시에는 티도 안나는거니까요. 근데 헌법에는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 라고 규정 되어 있습니다. 이전으로 인해 안보에 잠시라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헌법을 위배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기한을 못 밖고 비계획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건 언제라도 부실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이제라도 이전의 목적과 비용등을 상세히 공개하고 계획적으로 하기 바랍니다.
22/03/25 13:31
글의 서두에 꼴통 보수라고 소개하셨지만 그에 비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인 글인 것 같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에서 청와대 주변 재개발을 언급하셨는데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용산 근처는 제한을 받게 될 수밖에 없을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긍정적인 면이 상쇄될 겁니다. 오세훈 시장은 괜찮다고 언급했지만 https://m.newspim.com/news/view/20220321000692 이런 기사에서 말하는 것처럼요. 또 하나 부정적인 요소로 다음 대통령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을 선호했지만 다음 당선인들이라고 용산을 좋아하리란 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가서 또 옮기겠다고 하면 어떻게 막을 건가요. 그럼 지금같은 문제점과 비용들이 그때가서 또 반복될겁니다.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저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22/03/25 13:33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일시적인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안보 공백은 없다”
는게 예비역 장성들의 이야기긴 합니다. 조선일보 발이라 걸러보긴 해야 할꺼 같기도 하지만..
22/03/25 13:47
어떻게 이전 할 것인지 "이전 과정"에 대한 전제를 생략하고 있는 발언이라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하나 마나 한 소리인 것 같습니다.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겠지요. 그래서 시한을 정하고 무조건 그 기한 내에 이전하지 말고 그 "방법"과 "절차"를 찾아서 하라는 거구요.
22/03/25 14:02
애초에 안보 공백 이야기는 예비역 장성들이 안보 공백 우려된다... 에서 나온 이야기니까요. 양쪽다 하나마나한 소리 같은데요.
안보 공백이 왜 어떤식으로 생기고, 그걸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것인가... 구체적인 내용 없이 찬성쪽이나 반대쪽이나 걍 다 막연하게 이야기 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청와대를 국방부를 옮기면 안보 공백 생기겠지!!! ... 안생기게 잘하면 안생기지!!! 이런 느낌이네요.
22/03/25 13:37
갈라치기 뭐라고 하기에는 보수쪽에서도 뭐라하는 사안이긴해요 이건.
비상용시설을 천천히 옮긴다 => 가능하다 근데 그 옮기는중에 국가적 이슈나 사고가 터진다 => .... 리스크가 분명 있겠지요
22/03/25 14:00
지금까지 나온 근거들은 용산 이전의 당위성은 설명을 해 줍니다만, 2달 남은 취임식 전에 꼭 해야 하고 청와대 들어가면 모든게 만시지탄이 된다는건 설명 안 됩니다.
차라리 바로 아랫글처럼 전형적인 흉지라서 들어가기 무섭다(...)는게 가장 그럴듯한 근거일 정도죠.
22/03/25 14:02
사실 이번 사안은 문제가 되는 지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무리하게 옹호를 하려다 보니 앞뒤가 하나도 안 맞고 남탓만 하고 있습니다. 도저히 합리적인 해명이 가능한 사안이 아니다보니 조중동과 경제지 등 보수 언론은 물론이고 보수 인사들도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일부 강성 지지자들만 억지스런 무리수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죠. '인스타 도르, 공약 사항이니 입 다물어라, 민주당이 안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느냐, 5.10 일까지 무리 없이 이전이 가능하다' 하나 같이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 뿐입니다.
이제와서 무조건적으로 민주당 탓해봐야 굉장히 궁색하게 보여요. 민주당을 비판하며 정권교체 여론을 모아 집권했으면 우리는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민주당도 과거에 그랬다고 옹호를 하면 둘 다 똑같다는 얘기인데 그럴거면 정권교체는 뭐하러 했습니까? 민주당의 과거 잘못을 꺼내와봐야 그때 민주당이 욕 먹었던만큼 욕 먹는건 기본 베이스에 자기들은 다르다더니 똑같다는 비판이 플러스 알파만큼 더해져서 훨씬 더 욕 먹는건데, 이런식의 궁색한 옹호는 오히려 비판의 수위를 더욱 강해지게 만듭니다. 원래 정치에서 수비는 공격보다 열 배 이상 어렵습니다. 이길 수 없는 전장에서는 잠시 후퇴해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미 대선은 끝났는데 아직도 선거 중인 분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이미 정권은 바뀌었고 국민의힘 측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제 공격이 아닌 수비를 해야 되는 입장입니다. 공수가 바뀌어서 글러브 끼고 수비하러 외야로 달려가야 하는데 아직도 상황 파악 못 하고 배트들고 타석에서 방망이 휘두르고 있으면 관중들에게 눈총 맞기 딱 좋죠.
22/03/25 14:03
이전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언급한 시기가 바보 같았죠.
민주당이 칼을 갈고 있는데 여기서 논란거리를 던진다? 물어뜯어 달라고 목을 내미는 격입니다. 단기간에 이전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단기간에 이전하겠다고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문제였죠. 2개월 내 이전하겠다가 아닌, 기간에 얼마가 소요될지 브리핑을 하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래도 공격 당하긴 했겠지만 그 정도가 덜했겠죠.
22/03/25 14:08
5년전에 문재인 뽑았을때나 지금이나 같은 생각이지만 세종시 이전 아니면 서울 시내에서 집무실을 옮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사실 풍수지리니 소통이니 이런거 다 제치고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줄 제일 큰 이유는 딱 하나죠. 경복궁 후원 자리니까요.. 근데 관습헌법때문에 세종시로는 못간다고 하니 그냥 거기 남아있는게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22/03/25 14:13
딴것보다 이렇게 급박하게 너무 다 잘될거야 식으로 밀어붙일 사안인가 의문이라서요. 완벽해보이는 모든 계획은 항상 일정지연, 예산초과, 인원교체같은 계획에 없던 변수의 등장으로 엉망이 됩니다. 아무리 러프하게 잡아도 현실은 예상을 뛰어넘죠. 이번 건이라고 안그럴까요?
22/03/25 14:30
제가 생각하는 최악도 그겁니다.
아무리 봐도 준비가 부족해 보입니다. 준비를 철저히 해도 모자를 판국에 이런식으로 진행되면 예상가능한 문제들도 제대로 못짚어내요. 과정에서 계속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걸 보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신경 안쓰고 끝까지 해버릴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 두려운거는 그 문제점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거고요.
22/03/25 14:25
윤석열 이전부터 청와대를 이전하네 개방하네 할때마다 국민들이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청원한 것도 아닌데 왜 지들이 설레발을 칠까 의문이었는데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22/03/25 14:33
https://policy.nec.go.kr/
윤석열 후보 10대 공약 중 대통령실 관련만 추려봤습니다. 4. [정치·행정·사법] 스마트하고 공정하게 봉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대통령실 개혁공약] ○ 목 표 : [대통령실 이전을 통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제왕적대통령 잔재 청산] ○ 이행방법 : 기존 청와대 부지는 국민과 전문가 여론 수렴하여 활용방안 마련 ○ 이행기간 : 정부조직 개편 및 대통령실 이전 : 2022년 ※ [집무실 및 대통령실 주요부서는 임기 시작 전 이전 완료] · 청와대 부지 활용 : 임기 내(2022~2027년) ○ 재원조달방안 : [정부서울청사 활용으로 특별한 재원소요 없을 것으로 판단] - 청와대 기존 부지 활용방안은 국민과 전문가 여론을 수렴 후 구체적 활용 방안이 수립되어야 추계 가능
22/03/25 14:35
개인적인 생각으론 몇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이해하나 그렇게 기를 쓰고 반대할 일인가 싶습니다. 이러면 또 반대하는게 아니다 급하게 하지 말라는거다라고 하실분들이 계실텐데, 어차피 현실적으로 문제되는 부분들은 일 진행하면서 수정하거나 하면 될일인데 시작도 못하게하는건 그냥 반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그렇게 장기적으로 고민해야될 문제도 아니지 싶고요.
22/03/25 14:49
저기 이미 취임 후부터 이전하는 걸로 결정난 마당입니다. 지금 나오는 이야기는 일단 청와대 들어가서 제대로 꼼꼼하게 이전하라는 겁니다.
왜 굳이 5월 10일에 청와대 개방하기 위해 갖은 무리수를 쓰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잖습니까? 그저 당선인의 강력한 이전 의지만 피력해도 지금보다 훨씬 우호적인 여론과 함께 무리없이 이전 가능한 상황입니다. 왜 경호와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인수위에서의 임시 집무를 시작하는지 왜 청와대 벙커조차 이용을 안하려 하는지 되도 않는 이유를 들어 설득하려고 하니 설득이 되나요? 솔직히 말해서 현정권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집권을 하면서 왜 그사람들 손에 청와대 기능 이전이라는 중요한 일을 '해줘'라고 했는지 알 수도 없어요. 곧 짐싸서 나가야 할 사람들이 정말 열과 성의을 다해서 해 줄 걸 기대했다는 건지... 이런 중요한 일일 수록 본인들 입맛에 맞게 자신들이 직접 지휘, 감독해야죠,
22/03/25 14:51
기를 쓰고 반대가 아니라 기를 쓰고 관철시키려는게 문제 아닙니까?
지금부터 준비를해서 청와대에 들어간후에 꼼꼼하게 마무리후 이동한다고 했으면 오히려 현 청와대가 욕들어먹었을 겁니다. 당선인이 무조건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는거 아닙니까? 반드시 들어가지 말아야할 이유도 이해가 안가지만 5월10일이라는 기한에 모든 것을 맞추려니 무리수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작은 회사의 이전계획도 이런 저런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겨 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그게 청와대라니...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청와대 이전 관련 TFT라도 만들어서 준비하겠다고 하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22/03/25 15:36
이 정도 반대는 상수였는데 예상 했었어야죠.
어차피 청와대, 용산, 세종, 광화문, 과천 어디로 가든 욕 먹었습니다. 기간도 마찬가지고요. 빌미를 주고 물어뜯지 말아줘 하는게 오히려 무리수죠.
22/03/25 15:10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닌 것 같고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할 능력이 안되는 시민입장에서
무리한만큼 성공하면 능력찬양하며 더 빨거고, 욕하면 뭘 믿고 밀어붙인거냐 더 욕할거고, 극한의 결과론으로 판단가겠습니다.
22/03/25 15:14
정치 잘하고 나라 잘 다스리라고 뽑아놨더니
시키지도 않은 짓을 벌써부터.. 누가보면 청와대 개방 국민청원 천 만명은 한 줄 알겠네..
22/03/25 15:33
글쓴님은 보수 꼴통이 아니라 태극기 수준이네요... 현정부가 한게 머있다고 갈라치기인지..
떼쓰는것도 당선인이고 협조는 말이 협조지 취임식까지 일하지 말고 이사준비나 도와라는 소리 아닌가요? 요즘 당선인 지지자들 반대의견만 나오면 갈라치기 , 선동 선동 거리는데 솔직히 자신들이 욕하는 대 깨 수준보다 더하다 생각합니다.
22/03/25 15:54
갈라치기햇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건 존중합니다만 태극기수준 이러고 하는건 싸우잔 소리밖에 안됩니다. 반대로 들었으면 싸우자고 시비건다고 생각들지 않겠습니까
22/03/25 16:03
저는 서촌삽니다.
청와대 뺀다고 개발되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거기 군부대도 날리고 경복궁도 날리고 맹학교 농학교도 날려버리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동네는 고즈넉한 산골짜기 풍경을 배경으로 커피 홀짝홀짝 빙수 와작와작 하면서 레트로 구경하는게 핵심컨텐츠라 안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가 관광명소가 되면 좋기야 한데 관광지로 조성된 곳도 아니라서 그렇게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고 만약 청계천 정도의 명소로 남는 게 목표라면 이 난리를 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역할은 지금도 해요.
22/03/25 16:17
지금도 관광가려면 갈수있는곳을 무슨 국민이 절대 들어가지도못했고 원래 국민들의것이였는데 악의 대통령 무리들이 대대로 점령했던것처럼 돌려준다느니 청계천을 생각하나느니... 프레이밍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청와대가 그렇게 가고싶으면 지금 예약해서 다녀오세요들
22/03/25 16:36
청와대 이전하고 싶으면, 취임 후에 바로 하면 됩니다.
안보 문제도 없고, 두달 만에 된다고 했으니까 보란듯이 성공하면 윤석열 정부와 국힘은 그냥 꽃놀이패에요. 현 정부와 민주당 입장 존중한다, 하지만 우리가 보여주겠다 이렇게만 하구요. 그렇게 해서 완료하면 대통령 지지율도 충분히 상승하고, 민주당도 대안 없이 반대만 한다고 몰아붙일 수 있어요. 국정의 키도 단숨에 보수 쪽으로 넘어올 겁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괜히 가장 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에 지지율이나 깎아먹고. 검토했고, 두달만에 문제없이 된다고 했으니까 자신 있는 거 아니에요? 행동으로 보여주면 끝납니다.
22/03/25 18:07
회사든 공공기관이든 조직 생활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잘아실겁니다. 아무리 변수를 고려한 프로젝트라도 예산 대비 비용이 더 들기 마련이고, 계획 대비 업무 범위는 늘며, 목표 대비 지연된다는 것을요.
이건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이 멍청하거나 악의가 있거나 혹은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원래 모든 변수를 미리 알 수도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처럼 급히 변경된 계획인데 최고 관리자가 일정부터 박고 시작하는 프로젝트라고요? 일정 지연이 발생하는 것이 정상이고 일정 내에 완료 했다면 원래 하기로 한 것 중에 덜 중요한 건 나중으로 미뤄 두고 마무리 했다는 의미죠. 근데 국방부와 청와대 일 중에 덜 중요한 것이 있나 싶습니다. 옮기고 싶고 그게 더 나은 길이라면 옮겨야죠. 대신 지금 처럼 2달 안에 무조건 한다가 아니라 실제로 소요되는 기간을 산정해서 계획을 세워서 옮기세요. 국방부로 청와대를 옮기는 일을 검토해봤더니 우연처럼 딱 2달이 걸린다가 아니잖아요. 그냥 취임식에 맞추려고 2달이라고 하는거죠.
22/03/25 20:44
최소 5년에서 수십 년 이상 써야 하는 대통령 집무실을 겨우 2주도 안되서 결정을 내리고 2달도 안되는 기간을 두고 이전을 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안드네요
좀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22/03/25 21:41
개인적으로 '안보 공백'은 헛소리라고 생각됩니다만, 굳이 이렇게 급히 해야하나 싶긴 합니다.
그냥 천천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진짜 세종 제2 집무실에서 시작하면 안되나...상징적인 의미도 좋을 거 같은데......
22/03/26 11:04
국힘은 무리해가면서 납득할만한 설명없이 썅마웨이 아몰랑할거야 추진을 하는거 같고
민주는 건수 하나 걸려서 예산안보같은 이유 갖다붙혀서 반대하는거 같고 뭐 그러네요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음
22/03/27 03:09
아니 이거는 누가 봐도 억지 아닌가요…
제가 월세집을 알아봐도 몇 달은 고민하고 이사를 하는데 국가 최중요 시설을 일단 날짜 박아놓고 옮기고 보자 시전하면 어떻게든 욕먹죠… 이사 가는 거는 전혀 반대 안하는데 제발 천천히 하기를… 그리고 용산에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차고 넘치는데 대체 대통령 경호는 어떡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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