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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11:04
더 이상 위가 없는 정치인이죠
모든 이미지가 소모 되었고 민주당에서 했던 것 처럼 지금 국힘을 나가면 이준석 보다 지지율 안나올겁니다
24/03/28 11:12
반대로 이준석이 국힘당에서 공천 받았으면.
지금 안철수 정도의 표가 나올까요? 절대 그 정도 안 나올꺼라 봅니다. 안철수의 이미지가 다 소모되었지만. 그래도 이준석급과 비교되기는 좀 그렇죠.
24/03/28 11:32
국힘 분당갑 공천받았으면 지금보다 더 나오죠
이준석이 공천받고 가만히 있을까요 대통령하고 척질게 뻔한데요 이준석 탈당해서 똥볼 찬건 맞지만 지금 국힘에 있으면서 공천받아서 나올 정도면 국힘도 지금 처럼 무기력하진 않았을 겁니다 단지 공천 자체를 절대 각하께서 용납 못하는게 문제지 국힘안에서 운신이 가능했으면 국힘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겁니다 지금도 유승민 도움 필요 없다 하는판에 아무말 못하는 안철수 보다 잘나올겁니다
24/03/28 11:08
처음에는 기대했었고 주변에 적어도 우리 세대는 v3 덕을 많이 보았다 등의 좋은 소리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실망해서 그냥 관심도 주기 싫은 인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나 얻은 건 제 3의 정치세력이 나오기는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는 거죠.
24/03/28 11:09
어마어마한 정치적 자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도, 어디에 써야 할지도 몰랐던(현재도 모르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 자산도 많이 바닥났구요.
24/03/28 12:03
저는 정치적 판단력은 이준석 아래라고 봅니다.
이준석보다 지금 위인건 정치인 이전의 생에서 벌어놓은게 있어서 정치인으로 상위호환인거지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더 아래로봅니다.
24/03/28 12:29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안철수는 정치인 인생 이전에 쌓아왔던 이미지가 워낙에 컸어요. 그게 정치적 자산이었고요. 정치인으로서의 안철수는 정말 좀 ;;;
24/03/28 17:59
그렇게 보면 정치인으로서 능력이 언터쳐블이라도 될 거 아니면 일단 정치인 되기 전에 뭔가 쌓아놓길 한 다음에 도전이라도 해야한다. 싶네요. 안철수는 그 정치인으로선 별로다란 평을 받는 실력으로도 총선에서 3지대 정당이 40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해서 김종필 이래 최대 성과를 냈으니
24/03/28 18:03
근데 안철수가 쌓았던 자산은 어지간한 정치인들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였으니까요.
일반적인 정치인들은 안철수처럼 말아먹어도 재기 가능할정도의 자산을 쌓는것 자체가 불가능하죠. 보통 변호사에서 정치인으로 많이 넘어오는데, 변호사 정도는 이제 정치적자산 취급도 잘 못받는 시대라 ;;
24/03/28 12:56
안철수의 정치적 역량은 이준석 보다 아래죠.
안철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례적인 언론띄우기와 안철수가 정치 데뷔 이전에 세워놨던 커리어에 대한 환상 때문일 뿐 정치적으로 안철수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입니다. 그의 곁에 남아있는 정치인은 없으니까요. 우리나라 정치 도약을 위해선 제발 사라져야 할 인물이 돼버렸어요. 원래 한국 정치를 구원할 구세주로 등장했으나 지금은 도려내야할 존재가 됐다는 건 참 아이러니컬하네요.
24/03/28 14:04
정차입문 전에 워낙 쌓아놓은게 많아서 버티고 있는거지
정치인-권력을 획득하는게 목적인 사람이라는 기준에서 정치 입문 기준 계속 내려가는 계단만 걷는 안철수를 그래도 자기 힘으로 당대표까지 조금씩이라도 위로 올라가본 경험이 있는 이준석과 비교하면 오히려 이준석에게 미안할 정도라고 봅니다. 다만 이준석도 당대표 이후에 선택했던 결과 보면 계속 내리막길이라 여기서 더 몇번 내려가면 안철수하고 둘다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 듣게 될거고요
24/03/28 11:34
개인적인 그에 대한 생각
90년대 PC 통신 시절, 그저 GOAT 2000년대 백신으로 성공한 CEO이자 참신한 인물 2010년대 트집쟁이 똥고집 아집 외톨이 etc 2020년대 한국 정치계에 암적인 존재
24/03/28 12:02
안철수와 윤석열을 보면서 느낀건데 떴으면 그대로 달려야해요....
정치에서 양보는 그닥 얻는게 없습니다. 특히 대통령을 한번에 하려고 한것도 너무 무리수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서울시장 양보한 이유는 바로 대선가려고 했던것 같은데 제가볼때는 그것 자체가 결국 판단을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24/03/28 12:00
안철수는 체급은 아직도 어느정도는 있는데 체급을 어디다 쓸줄을 모르는것 같아요.
선택 하는것 하나하나마다 좋질 않아서 이제 체급 다까먹었죠. 가장 비슷한 정치인 꼽으면 이낙연정도?
24/03/28 16:09
이낙연 말년 이후만 따졌을때인데 이전은 잊어버렸네요.
총리이후 21대 총선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의 이낙연은 체급은 높은데 하는 선택마다 헛발질이라서...
24/03/28 16:25
사실 덩치는 크지만 내실있는 정치인은 아니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동교동계 막내로 들어와서 큰 정치적 굴곡 없이 승승장구 해왔죠.
뒤돌아보면 이낙연은 정치인으로서 표를 벌어본 일이 별로 없는 정치인이에요. 계파 정치인들이 다 그렇죠. 정치인은 이해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안전한 지역구에서 신사적인 정치만 해왔으니 리더가 되기는 어려웠던 거죠. 계파에 안주해서 선수만 쌓는다고 리더가 될 수는 없는듯합니다. 이번에 이상민 의원만 봐도 그렇죠.
24/03/28 12:16
MB 아바타 이후론 기대를 접은 정치인입니다.
못된 것, 나쁜 것들을 정치에 입문하면서 배워 그것들을 모두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와... 정치병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안철수라는 사람이 정치를 하지않았다면 지금과는 완전 다른 평가를 받고 있었을 겁니다. 제게 정치인 안철수는 최악 이라는 평가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네요.
24/03/28 12:20
처음에는 참신해서 관심갔지만 보면 볼수록 별로다 별로다 하다가 지난 대선 단일화하고 국힘들어가는거로 막타친거로 보입니다 지금보니 지금있는곳이 참 잘어울린다 싶어요
24/03/28 12:26
예전 한나라당이 잘 표현했죠. 문깨끗 안초딩.
남의 말 안듣고 고집세고 그러면서도 결정적일때 철수만하는... 정치인이 되기엔 49프로 모자란 사람
24/03/28 12:30
그냥 정치인이 아닌데 정치하겠다고 나선 느낌입니다.
안철수는 정치인 이후의 행적을 보나, 발언을 보나 여러가지로 정치인 하면 안될 사람이었어요.
24/03/28 12:43
윤석열에게 이용당한 사람
윤석열에게 고개숙인 사람 윤석열에게 저항않는 사람 아마도 한동훈에게 ..... 한동훈에게 ..... 한동훈에게 ..... 뭐 이런 정도
24/03/28 12:54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이미 문재인 시절 민주당을 뛰쳐나가면서 끝났습니다.
그 이후 보인 막장 행보들...더 이상 재평가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안철수 정계 데뷔 당시, 국민들의 정치 혐오를 딛고 나온 안철수는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도 되는 듯 사람들이 열광하였지만 그의 실체는 극도의 이기적인 어린아이 같은 불통의 모습 그리고 마치 자폐적인 이상한 정신세계를 일관되게 보여줘습니다. 그럼에도 언론은 끊입없이 안철수를 띄워주고 중요 정치인인양 포장해줬죠. 이젠 다음 대선에도 나올지가 가장 궁금하고, 과연 또 어느 정도의 국민이 이 사람에게 표를 줄 것인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24/03/28 13:04
거대 양당에 대한 정치 혐오를 이용하고 부추기지만 정치적 역량은 낙제점인 포퓰리스트죠.
극중주의 라는 말도 안되는 철학(?)이나, 국회의원수 감축 발언 등을 보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바닥입니다. 같이 일해본 사람들이 전부 안티로 돌아선 걸 보면, TV에서 보여주던 것과 달리 인품도 별로 같고요. 정치력이 없어서 다행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28 13:07
정치인으로서 박근혜보다 더 보여준게 없지 않나 싶긴합니다.
뭐랄까 지금은 존재감이 뒷산 개울같은 느낌이에요. 쫄쫄쫄 흐르다 안흐르다. 누구를 품기에도 혼자 서기에도 부족한 정치인
24/03/28 13:13
처음엔 신선한 기업가 이미지로 지지했었습니다만
이런 저런 태도나 인터뷰에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요새는 보면 외모나 태도가 많이 정치가 스러워졌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론 마이너스입니다 여전히 그 기업가 정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기존 정치인 대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않으면 그들중 하나가 되지 싶네요.
24/03/28 13:16
안철수처럼 기회 많이 받은 정치인도 거의 없을꺼라 봅니다. 솔직히 과거 유명세로 지지율은 상당히 나옵니다만,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보네요.
24/03/28 13:35
정치인인데 정치력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차라리 행정가로서는 어떤지 보고 싶긴 하네요. 서울시장을 박원순에게 양보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궁금하고요.
24/03/28 14:13
정치 뽕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준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추켜세워주니 아주 그냥 도파민 수치가 화성까지 가버렸다가, 슬슬 그 뽕이 빠지고, 정신차리고 나서 보니까, 이미 정치계에 발은 깊숙히 담궜고, 빠져나오기에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죠.
24/03/28 14:55
제가 기억하는 정치인 중에서 가장 우스운 사람.
정치 한 사람 중에는 매우 나쁜 사람도 매우 무능한 사람도 많았지만, 우습기로는 안철수씨를 따라 갈 사람이 없다고 평가합니다. 최소한 자신에게 주어진 정치적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마지노선이 지난 대선이었다고 봅니다.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거라며 마지막 대선토론에서 외친 그 상대후보의 당으로 입당하는 순간 더이상 정치인으로서의 효용을 논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24/03/28 15:09
정치를 했었어야 어떤 정치인이다.라고 평가해줄 수 있을텐데... 정치를 안 하셔서.
sns 인플루언서보다 사회에 끼친 영향이 더 적지 않나 싶습니다.
24/03/28 16:17
훈수는 판 안에서의 승부보다 일억 배는 쉽다라는 걸
몸소 보여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판 밖에서 이건 이러면 안되고 저건 저러면 안되고를 외치며 스타가 되었으나 막상 본인이 판 안에 들어가니 자기가 하면 안된다했던 것들을 다 했죠.
24/03/28 17:13
제일 큰건 문재인이죠.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문재인이 윤석열의 서사를 강하게 만들어주면서, 정치입문 전부터 윤석열은 문재인의 대적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입문을 대선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탄핵이후 인물이 없던 보수당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바로 대선티켓을 잡아냈고요. 개인적으로는 노무현 이후 이명박 당선될때랑 상황적인 요인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24/03/28 22:50
저는 제일큰게 문재인인데 이유는 좀 다릅니다.
안철수가 만약 박근혜와 2012년에 대결을 했다면 이겼을 가능성이 꽤 높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지 못했던이유는 당 주류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문재인이라는 카드가 있었다는게 윤석열과 다른것이었죠. 2022년 대선후보경선을 하던 2021년 윤석열을 제외한 국민의힘 대권후보들을보면 일단 당대표인 이준석은 아예 피선거권 자체가 없었고 그다음 홍준표라는 카드가 있지만 홍준표는 대선 지선을 졌던 패장으로 주류도 아닌 아웃사이드였고, 유승민은 그때도 지금도 비주류고... 원희룡도 제주도에 있던 제주도 변경백이지 서울을 떠난이후 중앙정치에서 멀어진 인물이었죠. 따라서 후보가 될 수 있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죠. 예전에 바른정당에서 대선후보로 나갔던 남경필은 아예 정계은퇴를 했고 오세훈은 10년간의 패배를 딛고 오랫만에 그해있던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당선되서 부활하긴 했는데 선거출마 쿨타임이 걸려서(재보선 한지 몇달이나 되었다고 대선인가 하는거죠) 안되고... 주류인 권선동이나 장재원 같은경우는 대선후보로는 급이 안된다는 평가여서 내보낼 카드가 없었던게 생각보다 큰 윤석열의 성공 이유였다고 봅니다.
24/03/28 22:53
그것도 동의합니다. 사실 윤석열은 국힘내부에 멀쩡한 대선주자가 있었으면 바로 밀렸을거에요.
이런거 보면 대통령은 진짜로 천운이 맞아 떨어져야하는거죠..
24/03/28 16:44
안철수 정도를 격동의 인물로 볼 정도인지...
저정도로 불탔다가 사그라든 정치인은 쎄고 쎄지 않을까요 결국 용두사미의 끝판왕으로만 기억에 남을듯
24/03/28 16:48
양당 구도를 부수고 제3지대 만들 기회를 박살낸 정치인이요
심지어 호남에서 민주당 대신 뭐 해보라고 표 줘도 미국행 가버린 정치를 절대 해선 안 될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요
24/03/28 17:10
정치입문 전까지는 대한민국 사회 최고의 롤모델이었던만큼 매번 실책을 저지름에도 별의 순간이 참 이례적으로 많았죠. 정치철학이 됐든 센스가 됐든 평균이하인 지금보다 나은 수준이었다면 훨씬 더 큰 획을 그을 수 있던 체급의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이젠 존경받던 의사, 기업가이던 안철수보다 정치인 안철수가 더 익숙하네요.
24/03/28 17:14
이번 총선은 그래도 안철수라는 이름값 + 분당갑 이라
상대가 이광재 라고 해도 낭낭하게 당선 될줄 알았는데... 요즘 여조 보니... 위태위태 하던데...
24/03/28 18:13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김종필의 자민련 이후로 양당체제에 균열을 만들 수 있는, 캐스팅 보트로서 유의미한 제 3지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었죠. 가진 정치적 자산은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치적 역량이 한참 못 미쳤다고 생각해요. 현 시점에서 인물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여러모로 안타까운...
24/03/28 19:22
저는 직접 뵌 적도 있고, 그가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IT나 기술 산업 쪽에 확실하고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긴 하신 것 같아요. 제대로 알고 있고, 뭘 해야 할지도 아는.
하지만 하나의 캐릭터라고 보면 매력이 현저히 낮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머릿속에 든 지식뿐만 아니라 외모나 체구, 목소리, 인상도 포함되니까요. 실제로 저와 같이 만남을 했던 사람도 나오자마자 외모 비평만 수십 분을 했습니다. 만난 사람을 확 사로잡는 매력, 오오라가 부족하신 것 같아요. 이제 나이도 꽤 있으시죠. 아마도 이번 정권 내에 총리가 정치인으로써의 그의 마지막 목표일 것이고, 그것을 위해 단일화를 했을 겁니다. 저는 이제 표를 드릴 일이 없지만, 뭔가 한자리 해봤으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으로 지켜 보고 있습니다. 체크무늬로써요.
24/03/28 20:01
요즘 이준석하고 비교된다는 점에서 많이 추락하긴 했지만, 잠시나마 유의미한 제3정당을 만든 것도 그렇고 정치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인물이긴 합니다.
24/03/28 20:37
한계가 명확한, 지금 보여주는 역량 이상은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10년 넘게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안철수 급의(인물, 제3지대 등등) 센세이션한 이벤트가 없었던 점을 생각한다면... 아쉬운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범보수 진영에선 유승민과 더불어 정치적 판단이 가장 아쉬운 정치인으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24/03/28 21:28
예전에 안철수 문재인 동시에 뜰때 아 누구 뽑아야돼 하면서 행복한 고민 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안철수가 젊은 나이에 서울시장 하면서 행정경험을 단디 쌓았으면 지금 완전히 다른 모습일거라 봅니다 이후에 보였던 성격적인 결함이나 주변인들과의 불화 같은 것들은 대부분 그때 수많은 이불킥 속에서 생겼을 거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24/03/28 21:39
한때는 샌님, 너드 같아 우습게 보인 시절도 있었지만
김경수-드루킹 콤비 양념질에 당했던 것도 있고 윤석열, 조국, 이재명 같은 추물스러운 인간들에 질려서 가족들도 별 추문 없고 도덕성 큰 문제 없고 자기 분야에서 저 정도 성공하고 번듯하게 살아온 사람도 정치판에 드물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네요.
24/03/28 22:38
개인적으로 안철수 씨는 간을 많이 보기보단 자신이 꽂히면 하는 과감한 결단성에 장점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조언자만 있으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데 지난 정치 행보를 보면 그 과감한 판단을 독단으로 내리면서 주변 인물이 다들 떠난 이 형세에서는 반등할 여지는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세상사 모르니 기다려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이준석 씨의 탈당 후 행보를 보면서 안철수 씨의 정치적 역량을 조금 재평가하게 되었는데 박지원 손학규 정동영 이런 인물들과 야당 심판론을 가지고 어떻게든 제3당을 성공시킨 점이 새롭게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24/03/28 23:09
안철수가 뜨던 당시에 와이프가 안철수의 "생각"인가 책을 보던걸 어깨 너머로 봤는데, 운동권 세계를 찐하게 경험한 586인 제 입장에서 보면 책 내용으로 볼때 생각이 없는 순진한 공돌이같더군요. 명예욕은 많은데 그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불분명한... 그때부터 아 이사람은 이당 저당 옮겨 다니며 이리저리 이용당하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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