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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9 23:29
자신의 정책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데에 불안감 1.
그 당이 '원래 공약은 뭔들 못하겠는가' 하고 직접 얘기한 적이 있다는 데에 불안감 2. 후보가 보여준 능력을 생각해보면 그 주위에서 해쳐먹을 게 뻔히 보인다는 불안감 3.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을 버텨야 하겠지요. 그나마라도 잘 해주길 바랍니다. 어쩌겠습니까.
12/12/19 23:47
75%가 넘는 투표율에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이니 민주주의 하에서 민의를 반영한 대표자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반대의 후보를 지지한 입장이었으나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승복하고 따라가야 할 것은 당연하고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외국에서의 관점이지만 김일성과 거의 동급으로 보는 독재자, 그의 딸이 30년 후 과반 이상의 득표로 대통령이 된다는 현실이 제 개인적으로는 씁쓸하네요. 그게 민의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자신은 납득이 잘 안되네요. 그래서 힘듭니다. ㅠㅠ
12/12/20 01:54
사실 이번 선거를 지켜보면서 새로 배우고 깨달은 점도 많았지만, 정신적인 피로도도 이만큼 높은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정치적 스탠스 상 양측 모두에게 까일 수 있는 성향이라... (때로는 pgr댓글을 읽는 것 조차도 힘들어 한동안 이곳을 멀리한 적도 있었네요.) 아무튼 결과는 나왔고... 앞으로 5년간의 임기는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됐든 가시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망하지 않는, 후퇴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정하고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요. 일단은 믿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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