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19 23:59:48
Name RedSkai
Subject [일반] 문재인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전문입니다.
방금 연설한 문재인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전문을 받아적어 올립니다. 제가 연설내용을 복사한 게 아니라 듣는 그대로 받아적었는데 펌글로 인정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를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라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응답하라 1997
12/12/20 00:0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WhyDoWeFall?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
꼬깔콘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국회의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jjohny=Kuma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마무리까지 좋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문 후보님
뜨거운눈물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이부분 왜이리 찡하죠?

그리고 거듭죄송합니다..

아.. 문후보님..
홍유경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직은 사퇴하지 않으셨으니 국회에서 수고해주십사 합니다 쩝

범야권 지지자들이 한데 모여서 표를 행사했지만
범여권 지지자들도 한데 모여서 표를 행사했고
결과는 양자 모두 대한민국 헌정 사상 해당 정당에서 최고 득표수를 자랑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표차가 생각보다 많이 큰게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현실인만큼 인정하고 지켜보렵니다.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문후보님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스러웠는데.. 피지알 댓글 중 그럴수도 있다 라는 글이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네요.
Liberalist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민주당은 싫지만, 그래도 문재인 후보는 정말 좋아했던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로 결과가 안타깝네요.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멋있었습니다.
카림시아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상남자입니다 정말...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좋은 분인데...
너무 속상합니다. 다른 말도 못하겠네요. 일단 푹 쉬시길...
좋아요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아이유v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아..진짜..가슴이먹먹합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연설을 듣는 순간..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참아왔던..눈물이 떨어집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문재인 후보님..
잭스 온 더 비치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KillerCrossOver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Ne2pclover
12/12/20 00:02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한누리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시길 기원합니다.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의정활동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 후보님 고생 많이 하셨고, 앞으로도 많이 해 주세요.
온니테란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쉬운 인재였습니다.
이대로 사상구 국회의원하다가 그냥 은퇴하실꺼같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존경했고 마지막 연설 너무 짠 했네요..
눈시BBbr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메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진심 오래 뵙고 싶네요 제가 민주당에 좋아하는 인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국민 대통합에도 많이 도와주십시요
타테시
12/12/20 00:0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사상에서 좋은 일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년 후 4년 후 5년 후 선거에서 야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12/12/20 00:04
수정 아이콘
진짜 선전했죠. 여권 최강의 카드와 싸워서 이정도니... 제 생각보다 훨씬 잘 싸웟습니다.
프리템포
12/12/20 00:04
수정 아이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의정활동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Made in Winter
12/12/20 00:05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길 바래봅니다.

오래오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ce_Striker
12/12/20 00:05
수정 아이콘
길지 않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줬던 후보라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Captain J.
12/12/20 00:05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모두에게 한잔 청합니다..받아주세요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제 마음의 대통령은 당신입니다.
하리잔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라는 그림자에 또 하나의 실패가 추가 되네요. 야속하네요.
greatest-one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꼭 보고 싶었은데...
다른 방법으로 또 한사람을 잃네요...
고생하셨고...기다림...설레임...고마웠습니다.
Moderato'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지난 5년간의 실정을 바라보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꿈꾸실거라 믿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너무나 슬픕니다. 슬픔은 오늘 밤 모두 털어버리고 앞으로 5년 간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문재인 후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반쯤 떠밀려 나온 것이나 다름 없었지만 최선을 다하신 모습.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당선자께서는 부디 MB의 전철을 밟지 않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려요.
멀면 벙커링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저도 감사합니다.
재기하는 그날까지 지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스타바보
12/12/20 00:07
수정 아이콘
5년 전에는 대학교 2학년이었고 지금은 직장인인데
5년전 느꼈던 공포감과 슬픔이 배 이상으로 몰려오네요...
대청마루
12/12/20 00:07
수정 아이콘
수고하고 고생하셨습니다. 힘든 상대로 정말 선전하셨지요.
앞으로 국회의원으로 좋은 일 많이 하셔서 사상구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국회의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후 정계에 물러나시던, 아니면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를 도와주던 그것은 문재인 후보님의 선택이라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네버스탑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미치도록 안타깝네요...
아.. 아... 이명박근혜의 통치가 10년이 되겠네요.. 그동안 굴하지 말고 꿋꿋이 버티시고 차기 대선때 어떤 형태로든 힘을 실어주세요..
이드니스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당신의 바램과 의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지게 만드는 거 같아서 미안합니다.
프링글스양파맛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아.... 멋있네요..
Love.Sellpanill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끝까지 지지합니다 문후보님...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울컥합니다. 그동안의 여러 선거 중에, 진심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투표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개장군
12/12/20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문재인이라는 좋은 사람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참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2/12/20 00:11
수정 아이콘
문후보님의 실패가 아닙니다.
문후보님 이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루크레티아
12/12/20 00:17
수정 아이콘
아까운 사람 한 명이 이렇게 가네요...
시대의 한 지도자상이 분명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레인트
12/12/20 00:18
수정 아이콘
죄송하단 말을 드렸어야 하는데...오히려 그 말을 받으니 더 죄송하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12/12/20 00:19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국회의원으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 만들어주세요..
미약하지만 제가 언제나 응원할게요..
르웰린견습생
12/12/20 00:19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잘 해줬습니다.
여기가 문재인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2초의그순간
12/12/20 00:21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새정치의 노력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이드니스
12/12/20 00:22
수정 아이콘
당신의 바램과 의지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책임을 지게 만드는 거 같아서 미안합니다.
12/12/20 00:28
수정 아이콘
존경할만한 정치인이 생긴 것 만으로도 문재인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폴론
12/12/20 00:32
수정 아이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어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20 00:40
수정 아이콘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제가 투표권을 얻은 직후부터(대선은 2007년 부터 투표 가능했습니다)
죽기전까지 보게 될 야권 대통령 후보 중에 가장 존경할 만한 분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많이 아쉽고 아쉽습니다.

국회의원 임기까지만 하시게 될 지 그 이후로도 계속 정치를 하시게 될지는 전적으로 문후보님의 의사에 달린 것이겠지만
무리한 부탁일지도 모르겠지만 오래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
New)Type
12/12/20 00:43
수정 아이콘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라는 말씀이
다시 한번 노무현 대통령을 떠오르게 합니다.
꼭 당신이 바라시는 세상, 내가 바라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박근혜 당선자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악군
12/12/20 01:1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人在江湖
12/12/20 01:34
수정 아이콘
에잇. 거.. 참.. 흑.
담배피는씨
12/12/20 02:09
수정 아이콘
근 1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단빵~♡
12/12/20 02:38
수정 아이콘
제가 진보정당의 정치인이 아닌 사람중에서 처음으로 정말 좋아하게된 정치인입니다. 좋은 국회의원으로 계속 활동해서 사람이 먼저인 정치 꼭 이루시길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66 [일반] 문재인 후보에게는 친노의 그림자가 너무 짙었습니다. [18] 타테시2972 12/12/20 2972
665 [일반] 문재인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전문입니다. [56] RedSkai5339 12/12/19 5339
664 [일반] 2012.12.~2017.12 [7] SCV3144 12/12/19 3144
663 [일반]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세상에 맞추려 한다면 그것이 어찌 진보입니까? [82] 무플방지위원회4104 12/12/19 4104
662 [일반] 증오를 내려 놓자 [4] 혼돈3405 12/12/19 3405
661 [일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결과에 대하며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내용 요약 포함) [17] 호리병3852 12/12/19 3852
660 [일반] 선거가 '거의' 끝났네요. [21] 바람과별2869 12/12/19 2869
659 [일반] 이제 민주당에겐 대폭쇄신밖에는 남은게 없네요 [207] 날카로운빌드4871 12/12/19 4871
658 [일반] 18대 대통령 선거결과를 바라보며 [3] 마스터충달2974 12/12/19 2974
657 [일반] '권력 대통합' 성공한 박근혜 후보, '국민 대통합'을 이룰 것인가? [51] 격수의여명4181 12/12/19 4181
656 [일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11] 지금뭐하고있니3860 12/12/19 3860
654 [일반] 문재인후보님 진심으로 ...미안합니다..+추가글.. [41] 권유리4160 12/12/19 4160
653 [일반] 이번 정치평론가중에 승리자는 고성국박사입니다.. [34] 뜨거운눈물4591 12/12/19 4591
652 [일반] 이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되었습니다. [25] SwordDancer3901 12/12/19 3901
650 [일반] 뼈아프게 졌을때야 말로 가슴을 펴라. [13] BINS4652 12/12/19 4652
649 [일반] 안철수 후보였다면은 어땠을까?? [90] 주본좌5842 12/12/19 5842
575 [일반] 박근혜 후보의 마지막 건대유세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12] 기다리다6313 12/12/18 6313
573 [일반] 투표율이 낮으므로, 20대는 정치에서 소외받는다? [81] 절름발이이리9132 12/12/18 9132
572 [일반] 우리 모두 어장관리 한번 해봅시다!!! [12] 아우구스투스4437 12/12/18 4437
571 [일반] 당신의 한표에 대통령이 결정된다면?? [10] 체셔고양이3623 12/12/18 3623
570 [일반] 오늘로 안철수 전 후보의 유세도 이제 막을 내립니다. [34] 개리5124 12/12/18 5124
569 [일반] 15~17대 대선의 시간대별 투표율(19대 총선 추가) [4] giants4626 12/12/18 4626
568 [일반] [펌] 제가 본 이번 대선 사상 최고의 투표독려 만화. [20]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5676 12/12/18 56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