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2/20 23:21:5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친노패권주의란 뭘까?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의원이 낙선하고부터 조금씩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친노패권주의입니다.
문재인 의원 스스로도 오늘 선대위 해산식에서 친노의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친노패권은 아니다. 상대당에서 언론에서 공격용으로 써먹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재인 의원의 말에서 드러났다고 봅니다.
친노패권주의라는 말이 왜 생겨난 것이고 이게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일단 친노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패권주의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정동영 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체제로 출발했고, 탄핵사태를 겪으면서 순식간에 과반의 제1당이 되어버린 열린우리당
하지만 정동영-김근태 두 사람이 모두 정부로 들어가버리자 열린우리당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붕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고 여기에 더해 이른바 참여정부 실정론도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설명할 수 없는 참패를 겪고서 결국 이리 저리 흔들리다가 결국엔 당을 해체하고
자신들이 뛰쳐 나왔던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의 색채를 지우려고 애를 썼으나,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광적인 인기에는 밀려나버렸죠.

이런 상황에서 친노라 불리던 세력들은 죄다 다른 식의 방식을 고수하며 찾아갑니다.
이광재와 안희정 과 같이 당 내에 남은 친노, 유시민 처럼 새로운 당을 만들어버린 친노, 문재인과 이해찬, 김두관 같이 야인이 된 친노
이처럼 갈라져버린 친노는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동시에 다시금 세력화를 시도합니다.
그러던 중에 있었던 2010년 지방선거에는 친노인사들이 대거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되게 됩니다.
그러나 친노는 여전히 중앙정계에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의 대표적인 예가 정세균 대표체제 붕괴 이후 있었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타났죠.
그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는 손학규가 되었고, 정동영, 정세균 등이 그 뒤를 이었죠.
즉 민주당 내의 계파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주당이 손학규 대표체제 아래 무상급식을 주 공약으로 들고 나오고 진보적 기치를 표하기 시작하자
당 밖에 있던 친노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2011년 9월 친노들은 혁신과 통합이란 새로운 정치단체를 만들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이른바 친노패권주의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의 변화바람을 보고서 그들이 다시금 총선을 앞두고 정치세력화를 시도한 것인데
이게 매우 적절하지 못한 방향이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안철수 바람이 야권을 뒤흔들고 민주당이 박원순에게 밀리며 서울시장 후보직을 내주는 상황에서
오히려 그 시기를 노렸다는 듯한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친노가 중심이 된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과의 통합을 시도하게 되고 민주통합당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바일 경선을 도입하고 전당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친노가 굳이 대표경선에 둘 이나 나설 필요가 있었느냐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제대로 된 인사 한 명만을 밀어서 했으면 더 나았겠지만
정치경험 전무한 문성근, 그리고 역시 정치력에서는 밀린다는 평을 받는 한명숙을 전면에 내세워서
이른바 이미지로서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직과 2위 최고위원 직을 동시에 석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바일 경선은 오히려 친노로 하여금 자신들의 패러다임에 갇히게끔 만드는 독약이 되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가 되었고, 2위도 친노인사이니 공천권을 맘대로 흔들어도 상관 없겠다는 식의
입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겠죠. 그래서 그 좋았던 분위기는 공천파동으로 다 깎아 먹었고
제주 강정마을이나 한미 FTA 등 진보이슈에 대해서 참여정부가 먼저 시도했던 점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죠.
결국 총선에서는 사실상 참패하고 한명숙 대표는 물러나게 되고 아주 잠시동안 문성근 대표대행 체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친노는 상당한 공천을 받아서 당선되었고 여기서 다시금 세규합을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구 민주계였던 박지원 의원을 영입하게 되고 그를 원내대표로 만듭니다.
이미 이해찬 의원의 차기 대표 출마아 유력한 상황에서 자신과 박지원 원내대표가 손을 잡았다는 인상을 공개적으로 표한 것은
너무나 큰 자신감에 찬 과시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정파로 하여금 오만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친노는 대중적 인기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이해찬 대표체제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에는 문재인 의원이 민주통합당의 단일후보가 되어서 역시 당선이 되게 됩니다.
중간에 여러 가지 이른바 깽판이라 불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 과정이 너무나 좋지 못했습니다.
이전 이해찬 대표체제 출범 때와 마찬가지의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그렇게 자랑스럽게 도입했던 모바일 경선은 어느새 신청자가 너무 줄어버렸고 오히려 당 외부의 세력과시용으로
전락되었다고 봅니다. 당 외부에서 꾸준히 힘을 키워온 친노에게 유리한 제도가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여기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세력들을 무조건 깔아 뭉게는 태도도 심심치않게 나타났습니다.
저 역시 그 프레임에 좀 매몰되어 상대세력을 깔아 뭉겠지요.

이후 문재인 의원 대통령 후보가 되었지만 그다지 깔끔하지 못한 상태였고
안철수 교수가 대선출마선언을 하자 경선 때에 있었던 반목이 그대로 작용해버렸습니다.
거기에 절대 무소속에게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강박관념이었는지는 몰라도 상대를 지나치게 깔아 뭉게는 듯한
역시 이전 경선 과정에서 보여왔던 실수를 그대로 반복하며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를 불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해찬 대표는 물러났지만 대선을 이끌어야 하는 당의 대표가 물러나버린 상황에서
이후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만 바라보다가 허송세월 다 보내고 나중에야 부랴부랴 전략을 구성했죠.

뭐 이런 과정을 보면 친노패권이 어디 있느냐 하시겠지만
그거 아세요?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들이 모두 친노세력이었다는 점입니다.
창당 대표 중 민주당 인사였던 원혜영 의원과 혁신과 통합 측 이용선씨는 모두 친노입니다.
그 다음 초대대표로 취임한 한명숙 의원 역시 친노입니다.
잠깐 동안 대표대행을 맡았던 문성근씨 역시 친노입니다.
비대위원장을 겸임했던 박지원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친노의 도움으로 원내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대대표로 취임한 이해찬 의원 역시 친노입니다.
이해찬 의원이 물러나고 당의 전권을 받은 문재인 의원은 뭐 말 안해도 다 아는 노무현의 친구입니다.

당장에 당의 지도자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친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불과 1년 만에 민주통합당이 이렇게 되어버린 겁니다.
친노패권주의는 결국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족쇄입니다.
매우 안타깝지만 지지자들의 맹목적인 지지만 믿고서 너무 스스로의 틀 안에 많은 것을 가뒀습니다.
노무현이란 이름은 매우 좋은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을 대체할 다른 이름이 등장한 상황에서
노무현의 이름은 그다지 매리트있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민주통합당이 갇혀사는 동안에 새누리당은 하나의 이름으로 뭉쳐서 결국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변화에는 결국 친노계의 선택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에 많은 정치 평론가들은 왜 친노들이 차기 정부 임명직을 아무 것도 맡지 않겠다고 했는지를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동교동계가 2선후퇴를 했던 것 처럼 왜 그들은 못했냐고 되묻고 있습니다.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친노란 이름, 이른바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것에 갇혀서
스스로 많은 것을 잃지 않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이름은 정치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면에서 빛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른바 친노세력은 너무 노무현의 이름을 정치에 많이 써버렸습니다.
저는 이게 친노패권주의의 실체이고, 이번 선거의 실패요인 중 하나였다고 봅니다.

* Tob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2-21 10:36)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Side
12/12/20 23:25
수정 아이콘
친노 .... 대체 친노가 뭐길래 이렇게 야권을 괴롭히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진보적인 발언을 할 때마다 넷상에서 항상 듣는 말 중에서 고정 메뉴가 바로 종북, 좌빨, 친노 였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정작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에는 제가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저는 그 당시 투표권도 없었던 그저 컴퓨터 게임 중독에만 빠진 일개 중학생이었다는 것이죠.



솔직히 말해서,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야권에서 나온 정권 교체에 성공한 대통령들.

저는 이것 이상으로 저 두 분들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받은 건 워낙 유명해서 알게 됐지만 )



다른 건 다 좋은데, 진보적인 발언 좀 했다고 해서 좌파 빨갱이 ( 좌빨 ) 이나 종북이나 친노라고 매도하지 않아줬으면 좋겠어요.

물론 글쓴 분 말고 넷상에서 비난 하시는 분들 말이죠 .... 요즘은 뭐만 말하면 편가르기 하는 게 대세가 되어버려서 ....
iAndroid
12/12/20 23:27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 이름을 대체할 다른 이름이 안철수는 아니겠지요?
안철수의 퇴진이 정체를 모를 친노패권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실망입니다.
타테시
12/12/20 23:33
수정 아이콘
저는 안철수 전 후보를 물려나게 만든 원인 중 하나는 당 내 다른 세력도 제대로 규합 못하는 민주통합당의 약점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역시 또 그러시잖아요. 김한길이나 손학규나 이런 사람들은 죄다 아닌 사람이라고 보는 대상...
결국 자기들이 지지하는 사람이 최고다 하는 것이 안철수 전 후보에게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조직의 문제도 나왔고, 저는 민주통합당 측에서 마지막 제시한 안은 받아줄 것이라 봤지만
거기에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무서웠던 것이죠. 당을 내려놓기 두려웠던 것이고 여기서 많은게 날라갔다고 봅니다.
당장에 민주통합당은 총선 실패 이후 내흥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를 인정하려는 자세는 있었는지
그것부터 묻고 싶습니다.
iAndroid
12/12/20 23:40
수정 아이콘
구체적으로 친노패권주의의 실체가 뭐냐고 묻는 겁니다.
당 내에서 발생한 현상을 분명한 실체도 없는 친노패권주의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친노가 운영하는 외부 조직이라... 친노폐족이라 불려서 찬밥신세였던 조직이 그걸 운용할 능력이라도 있었을까요?
오히려 민주당 내 손학규를 위시한 비노 조직이 당은 더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경선과정에서 대의원 표만 보면 됩니다.
근데 얼마전까지 폐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친노가 기존 민주당 세력들을 압도할 만한 인원을 동원했다는 게 이상한 거죠.
12/12/20 23:3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뭘 어떻게 해야 나은 방향인지 제 머리로는 모르겠네요.
사실 여느 선진국처럼 보수당 vs 진보당 이런 식의 정당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한국같은 경우 민주당이 보수당이라고 보기도 애매하고 진보당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결국,정체성 부분에서 뭔가 실체가 없습니다.
만약 여기서..친노를 혁신한다고 치면...그럼 민주당엔 무엇이 남나요? (제 머리론 호남텃밭말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안철수 같은 새정치를 표방하는 분들...그분 자체는 좋게 봅니다만...그 밑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중 새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보이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결과가 최대치의 결과를 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더 잘할수도 있었지만..결국 저쪽 힘이 더 쎘습니다.현실적으로 보면 저쪽이 초대박 자멸을 하지않는 이상 어려워보입니다,앞으로도.
DJP연합,세종시 등의 떡밥을 해당 지역사람들한테 물려주지않는 이상...
타테시
12/12/20 23:34
수정 아이콘
그런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야권이 다시는 정권 못 잡습니다.
왜 야권이 부족했는지에 대한 반성은 없고 오로지 영남 지역주의의 문제니 뭐니 하는 식으로 가면
답이 안 나오죠.
12/12/20 23:34
수정 아이콘
한 가지 긍정적인걸 굳이 찾아보자면 보수 진영도 이제 이번 대선만한 결집을 불러 올 수 있을만한 구심점은 없습니다. 박근혜 이후로는 박정희 시대의 향수를 불러올 인물이 전혀 없죠.
DarkSide
12/12/20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점에 동의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 차기 대선 새누리당 유력 후보 주자로 뽑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행정 일 잘 하는 행정가 타입이지,

박근혜 대통령 같은 정치가 타입은 아니죠.


새누리당에서 박근혜라는 아이콘 이상으로 구심점을 잡아올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 자체는 야권에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12/12/20 23:32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친노 프레임보다는 대북 정책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쭉 내려오던 거였기에 친노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고요.
12/12/20 23:37
수정 아이콘
그 부분도 참..민주당의 딜레마라고 생각하는데..
'햇볕정책'을 파기하고 대북 정책을 강경으로 전환한다 한들... 이미 저쪽에 오리지날을 내준 상황에서 얼마나 그 부분을 모조품이 아닌 진짜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계승한다고 하면 그것으로 '퍼주기' 등등의 비난을 받으며 좌파 비난을 받게 되어 있는 구조라고 봅니다.
이젠 인물로 좌우되는 문제도 아닌,시스템의 문제까지 나아간 듯 합니다.
물론 mb님께서 이 시스템을 기가막히게 업그레이드 했고..그 점에 대해 정말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하하
개미먹이
12/12/20 23:33
수정 아이콘
친노가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뭐가 과연 "패권주의" 인가요?
문성근이나 이해찬이 무슨 부정 부패 비리를 저질라서 대표씩이나 한건가요?
민주당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은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층입니다.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입증되었듯이 이광재 김두관 안희정은 당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당선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패권주의"인가요?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 패권주의인가요?

참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타테시
12/12/20 23:39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는 중앙정계와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 살아 남았던 김문수도 정작 당 내에서는 자기 계파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습니다.
지방선거와 중앙정계를 같은 급으로 보시면 답이 없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는 노무현의 정치가 아닌 이미지가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중앙정계로 들어와버리면 알게 모르게 노무현 시절에 있었던 열린우리당이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죠.
노무현 하면 열린우리당의 헛발질이 컸고, 그건 여전히 사람들 뇌리에 박혀 있죠.
이번 선거에서도 역시 노무현의 이름이 전면에 부각되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님께서도 말씀하시잖아요.
노무현을 밀어줬던 국민들에 의해 문재인 의원이 후보가 되었죠.
하지만 노무현 vs 박정희, 혹은 참여정부 vs 이명박정부의 프레임은 극복하기 어려운 대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실패가 눈에 보였다는 것입니다.
개미먹이
12/12/20 23:42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안먹힌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그게 "패권주의"와 무슨 상관인가요?
타테시
12/12/20 23:44
수정 아이콘
패권주의요? 정치권에 자꾸 등장하는 모습이 그런 것이죠.
당장에 모바일 경선으로 당대표 한 번 먹고, 이른바 그 총선에서 실패했습니다.
그렇다면 거기서는 그냥 2선으로 물러나는게 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또 원내대표직 먹고, 당 대표직 먹었습니다.
이게 패권인 겁니다. 그들이 당선될 수 있었던 힘은 노무현이었는데
이게 중앙정계에 작용한 것이죠. 그들은 노무현의 이름으로 정치적 패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당도 아닌데도 다른 쪽에 있는 사람들을 죄다 깔아 뭉게기에 급급했습니다.
그 과정은 문안 단일화 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그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도깽이
12/12/20 23:49
수정 아이콘
총선실패로 친노 한명숙이 물러났지만 곧바로 친노 이해찬이 먹죠. 다만 그게 모바일 투표라는 지지자가 직접 뽑은 방식이라 패권주의 라고하는게 적절할지?
개미먹이
12/12/20 23:50
수정 아이콘
국민이 선택해서 당대표 먹은게 무슨 패권인가요.
그럼 지금 박근혜 당선된건 박정희 패권주의인가요.

문안 단일화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앞섰죠.
이건 무슨 패권주의인가요.
도깽이
12/12/20 23:46
수정 아이콘
공천에서 친노세력이 대대적으로 전략공천등으로 공천파동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거 아닐까요? 저는 얼마나 친노외 세력이 공천학살당했는지까지는 파악은 못했는데 손학규나 박영선등이 상당히 학살당했다고 박영선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까지했죠. 손학규는 자기 사람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할지경이었다고
타테시
12/12/20 23:4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박영선 의원 마저 보이지 않는 손이란 표현을 써가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정도로
그들 스스로 가둬낸 패권 이건 알게 모르게 민주통합당에 지속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개미먹이
12/12/20 23:49
수정 아이콘
그거야 자기네 파벌 챙기기의 일환이겠죠.
박영선이 보이지 않는 손 운운한 것은 근거가 있어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이번에 당선된 의원 파벌을 분류해 보면 친노가 무슨 메이저가 아닙니다.
그저 일개 파벌 중 하나일 뿐이에요.
타테시
12/12/20 23:50
수정 아이콘
친노가 메이저가 아니었지만 그들은 다시금 메이저의 위치에 올랐죠.
그게 바로 이박연대죠.
여기서부터 친노는 또 꼬여버렸다고 봅니다.
그게 얼마나 불편했으면 이른바 친노라 불리었던 김두관 전 지사나 정세균 의원이 뛰쳐나갔을까요?
이 점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합니다.
개미먹이
12/12/20 23: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국민이 뽑아준건데 정당성이 부인되냐는 거죠.
그리고 박지원이 권력을 잡으니 친노로 분류되네요.
이것도 황당한 말씀인데요.
DarkSide
12/12/20 23:49
수정 아이콘
노무현 vs 박정희 프레임은 동감합니다 ...


솔직히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 이 말을 들었을 때 위화감을 느낀 게 ...

보수 층이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


결론적으로는 그게 이번 대선에서 보수대결집으로 귀결이 되어버렸고 ....
무플방지위원회
12/12/20 23:34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의 결과가 패배이긴 하지만 실패라고 보지는 않아서 크게 동의하게 되지는 않네요.

그리고 이건 뜬금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해단식 모습을 보면서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참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노무현에 비해 전투력은 형편없이 떨어지지만 윤여준이 말한 통치능력으로는 노무현보다 훨씬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통령이 되었으면 우리 사회를 많은 부분에서 변화시킬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gH-apJyOp0k
몽키.D.루피
12/12/20 23:35
수정 아이콘
친노들이 차기 정부 임명직을 아무 것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면 과연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까? 뉴스에서 과연 몇 꼭지나 다뤄줬을까요? 이번 선거의 스윙보트를 쥐었던 50대가 친노의 임명직 거부에 반응하는 세대입니까?
1400만표를 모았는데 1500만표를 뺐겨서 진 선거입니다. 우리도 잘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해서 진 선거란 말입니다. 이겨놓고 승리감에 도취되어 1400만표라는 상대방을 무시하고 개선 장군마냥 구는 글들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자기 편에 1400만표를 모아 줘도 패배감으로 쓰는 이런 글들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친노는 보수 언론이 낙인 찍은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친노가 무슨 삼김시절 가신들의 구태정치마냥 취급당하는게 불쾌하네요. 노무현은 참여정부때 한번 죽고 스스로 두번 죽고 문재인이 불려나와 세번 죽었습니다. 이제 노무현 좀 놓아 줍시다. 야권 지지자라고 하면서 스스로 친노를 입에 달고 산다면 그건 보수언론 프레임에 갖히는 꼴이죠. 그렇게 된다면 아마 5년 뒤에도 참여정부 심판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20년 뒤에도 참여정부 심판하려고 투표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참여정부는 역사상 투표로 두 번 심판 당한 유일한 정권입니다. 국민들은 정말 가혹하게 참여정부를 심판했어요. 근데 더이상 뭘 캐내서 잘못을 따집니까.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부조리한 시스템의 책임은 참여정부가 아니라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져야 합니다. 하지만 야권 스스로 친노라는 프레임에 갖히면 여전히 친노 프레임은 유효할 것이고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친노 프레임에 대한 분노로 돌려 버릴 겁니다. 그러면 노무현은 세번, 네번, 다섯번, 선거 때마다 죽게 되는 거죠...... 이게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친노는 없습니다. 박정희가 보수의 환상이었다면 노무현은 진보의 환상이었을 뿐입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이제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됩니다. 더 이상 노무현을 다시 끄집어 내는 건 길이 아니죠.
12/12/20 23:36
수정 아이콘
너무 궁금합니다. 도대체 친노 세력이 지향하는 바는 뭡니까.
친노가 진보적 가치를 지향한 적은 없었던 기억이고. 그냥 정권 창출만 목적으로 하는 모임아닌가요?
도깽이
12/12/20 23:39
수정 아이콘
친노는 정파가 아닌 계파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노회찬-심상정과 같은 평등파 PD같은 정파가 아니니깐요
12/12/20 23:45
수정 아이콘
?? 당연히 지향하는 바가 없어보이죠. 어떤 동일한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우리는 친노다!"라고 말해서 생긴 명칭이 아니라, 그냥 외부에서 고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 있는 정치인들에게 깡그리 붙여 놓은 이름이니 당연히 "지향하는 바" 따위는 없죠.
타테시
12/12/20 23:49
수정 아이콘
다만 그들은 노무현의 이름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게 친노가 아니면 뭘까요?
12/12/20 23:54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하시는 건지. 그래서 그네들이 함께 모여서 우리는 "노무현의 의지를 잇는 자다. 구체적으로 뭐 이렇다." 라고 말하기라도 했단 말인가요?
12/12/20 23: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친노가 되었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들은 모두 노무현의 다른 점들을 물려받았다고..
12/12/20 23:38
수정 아이콘
그럼 민주당에 친노 아닌사람은 누구입니까.
이번 총선용으로 영입한 초선의원들 빼고 민주당이 친노 아닌사람좀 알려주세요.
그 사람들로 총선이랑 대선 치룰수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싶네요.
타테시
12/12/20 23:4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그 사람들 공천해서 망쳐먹었던 분위기는 생각 안나나요?
참고로 공천 때 획기적인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면서 죄다 전략공천으로 한 것을 잊으신 것은 아니죠?
그게 패권주의입니다. 다른 것 없어요. 거기서부터 난리가 난 것이죠.
12/12/20 23:44
수정 아이콘
제 질문을 곡해하셨는데 친노가 아닌 민주당 사람을 알려달라는게 제 질문입니다.
민주당내에 친노가 아닌 정치인 참여정부와 관련이 없어서 어떻게 해도 친노 딱지를 붙일수 없는 정치인을 알려달라고요.
네랴님
12/12/20 23:38
수정 아이콘
쓰신글에 동의하고 마지막 세줄요약이 맘에 드네요.
마바라
12/12/20 23:38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단일화에서 이기지 못한게 친노패권주의 때문이라구요?

뭔놈의 패권주의가 상대방이 사퇴하란다고 정당한 경선으로 뽑힌 지도부들이 싸그리 사퇴합니까.

문재인이 패권주의였습니까. 안철수가 패권주의였습니까.

단일화 과정에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인 쪽은 어디고 조금의 양보도 보이지 않은 쪽은 어디였습니까.

시민사회의 마지막 중재안을 수용한 쪽은 어디고 그것마저 거부한 쪽은 어디였습니까.

안철수 본인은 진심을 다해 문재인을 도왔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줬던 실망감이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만..

이제와서 그 지지자에 의해서 단일화 과정이 왜곡되는걸 보는건 참 괴롭군요.

안철수 본인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지

결과로 과정을 정당화하라고 말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타테시
12/12/20 23:47
수정 아이콘
그 지지자라는 표현을 쓰시는군요.
저는 또 다시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전에도 안철수 전 후보를 옹호했더니 역시 그쪽으로 몰리더군요.
저는 대표적인 친노세력입니다.
왜요? 저는 세 번의 모바일 경선에 모두 참가했고
한명숙, 이해찬, 문재인을 제 손으로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보고 안철수 지지자라 하시니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저는 그 태도부터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바라
12/12/20 23: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지지자가 아니라고 하시면 저는 믿어야죠.

근데 지지자도 아니면서 단일화 과정을 자꾸 왜곡하시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이 친노사이트입니까?

그 당시의 피지알에서 서로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 토론을 분명히 보셨을텐데

어째서 지금와서 그 과정마저 왜곡하시는겁니까.
타테시
12/12/20 23:51
수정 아이콘
그 과정에서 열심히 까였던 기억만 새록새록 납니다.
불펜도 못지 않았지만 pgr의 성토분위기 역시 못지 않았습니다.
마바라
12/12/20 23:5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성토를 하는건 다 그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피지알에 문재인 지지자가 많다고 국정원 사건을 한없이 감싸던가요? 아님 가열차게 까던가요?
DarkSide
12/12/20 23:55
수정 아이콘
뭐 .... 저도 문재인 후보 지지자였지만 국정원 사건은 일부러 엄하게 대했습니다 ....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요 ....
마바라
12/12/20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에 대한 애정은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만..

잘못했을땐 따끔하게 잘못했다고 말해줘야죠. 그래야 올바르게 고칠거 아닙니까.

국정원사태에 대한 제 댓글들은 선게에 그대로 남아있을테니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멀면 벙커링
12/12/20 23: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안캠이 이유없이 까였다는 건가요??
단일화과정 안지켜보셨나요??
도깽이
12/12/20 23:43
수정 아이콘
전 친노세력이 입당이 아닌 혁신과 통합이라는 실체 불분명 세력 + 정치 낭인 들을 이끌고 와 합당의 형식으로 민주당에 들어온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해찬이 영리하게 당권을 먹죠.
12/12/20 23: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사견입니다만..저 같은 경우....친노패권주의를 비판하기보다 저쪽처럼 왜 더 친노를 결집시키지 못했나 라는 점에 대해 비판하고싶네요.
굳이 패인에 대해 비판해보자면.
지금 민주당은(굳이 말하자면 반 세누리 세력)..저쪽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포용해도 현실적으로 미약해보입니다.
아니면,뭐 아예..안철수로 단일화 하고 민주당의 대폭 지지...뭐,이정도가 결과론적인 결론이겠네요.
이점을 이야기하시고 싶은건지??
12/12/20 23:47
수정 아이콘
단일화 과정에서만큼은 글 내용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네랴님
12/12/20 23:48
수정 아이콘
친노가 아닌 다른 프레임을 끌고 올 능력 혹은 생각이 없지 않았나..그리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꾸 친노를 꺼내드는것이죠. 선거에서 일정 지분은 확보할수 있으니까요.
미라레솔시미
12/12/21 00:08
수정 아이콘
친노는 그들이만든 프레임이 아닙니다
덧씌우기프레임이죠

선거에서 일정지분을 확보한다??
웃기는 얘기네요
어느지역에서 친노로 당선되죠?
호남과 수도권에서 친노로 당선이 된답니까??
멀면 벙커링
12/12/20 23:4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단일화과정의 불협화음까지 친노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건 절대 이해할수가 없네요.
단일화과정에서 친노의 실책만 있었나요?? 자신들이 그렇게 비판하던 구태정치인들의 모습을 답습했던 안캠은요??
안철수 후보가 대선후보사퇴 후 용단을 내려서 끝까지 문재인 후보를 도운 건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안철수 캠프가 그 전에 단일화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실망스러웠습니다.
12/12/20 23:52
수정 아이콘
민주당 내에 이른바 친노 말고 박근혜 당선인하고 맞붙을 사람 누가 있었나요? 결국에는 그런 사람 없었으니까 이른바 친노 세력들이 앞으로 부각된 거죠. 왜 원인과 결과를 뒤바꾸죠? 친노가 "우리가 대장하고 싶다."라고 하면 호락호락하게 당해주는 사람들인가요? 국민들이?

정치인이 자기가 잘 할 수 있다고 "나서는" 것 조차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더 결과에만 매몰된 패권주의로 보이네요.
울부짖는에어컨
12/12/20 23:55
수정 아이콘
참...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앞으로 몇년을 더 이소리를 들어야할까요..?
결론 만들어 놓고 이유 붙이신 것들 중 참 답답한것들이 많네요..
12/12/20 23:58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야권의 아이콘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12/20 23:5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야권은 절대 못 이기겠네요.

저쪽은 있는 신화 없는 신화 다 만들어서 어떻게든 우리편 하나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하는 판에, 승부에서만 졌을 뿐 이때까지 많은 표를 결집하는데 성공한 세력마저 "없애버리려"하는데...

이른바 친노 세력에도 문제가 많고, 그 지지자들도 이른바 "깨시민" 노릇하면서 이런저런 문제 많이 만든 것 맞는데, 그래도 그들도 표를 가진 사람들이거든요? 그 사람들을 어떻게 야권 지지층으로 고정시킬지 고민해야 할 판에 친노 패권주의와 같은 결과론적인 비판 들이밀면서 그네들 떠나보내면 참 좋은 일입니다 그려.
타테시
12/12/21 00:0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노무현 패러다임을 밀고 싶으신 건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노무현 패러다임을 밀면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 패권주의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게 아니에요.
당장에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상대 계파가 전략공천으로 인해 학살당했다고 했을 때
그리고 원내대표 공천에서 이른바 이박연대를 통해서 상대 계파들을 자극했을 때
공천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한 김한길, 손학규 같은 사람을 단적으로 나쁜 x 식으로 몰이를 했을 때
이런 과정에서 친노의 패권주의가 알게 모르게 나왔다고 봅니다.
스스로를 가둔 것이죠.
멀면 벙커링
12/12/21 00:07
수정 아이콘
"친노가 무조건 잘못이야...패권주의 친노 꺼져~"
이런식으로 나오면 민주당이 친노지지자들의 지지를 못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들은 유권자 아닌가요??
12/12/21 00:1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후보도 고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치관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다 잘되었다고 반성하고 나서 이번 대선에 나섰습니다. 노무현정권 시절에 잘못된 것이 많았다고 인정했었죠. 다르게 말하자면 외부 세력의 "비판"을 수용했다고 볼 수도 있는 점이죠. 이것만 봐도 "상대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이른바 친노 세력들과 지지자들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는 비판 많이 듣는다는 것 저도 압니다. 그네들의 모습에 눈살 찌푸린 적도 많고요. 그렇지만 거듭 말하지만 그네들도 야권 유권자입니다. 그네들이 이런 비판을 본다면... 글쎄요. 그네들의 마음은 박정희 시대를 부정당한 60대 유권자들의 마음하고 똑같을 것 같군요.
12/12/21 00: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 모두 친노가지고 끼워 맞춘 결과론일 뿐이네요. 문재인이 말한 "친노"의 한계가 친노패권주의로 이어지는 사고의 과정은 이해가 안됩니다. 친노의 실패를 말했을뿐, 그 말 어디에도 친노패권주의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타테시
12/12/21 00:04
수정 아이콘
그 과정에서 패권주의가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알게 모르게 말이죠.
당장에 저는 같은 당 사람임에도 자기들이 선이고, 공격하는 쪽은 새누리당 사람인 것 처럼 표현했던
각종 사례를 다 기억합니다. 저 역시 거기에 매몰되어 있었지만 그 점에 대해 지지자들 스스로가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상대를 왜 보려하지 않았는가? 여기에 패권주의가 숨어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2/12/21 00:25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철수 캠프가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들도 패권주의라 볼 수 있습니다만...
DarkSide
12/12/21 00:08
수정 아이콘
그저 .... 차기 대선에서의 안철수 후보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후보님이 있기에 5년을 더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


만약에 안철수 후보님마저 없었으면 정말 진정한 의미에서 제대로 멘붕했을지도 ....

정치 경력 조금 더 쌓으시고 5년 후 대선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아 ..... 벌써 밤이네요 ....
클레멘티아
12/12/21 00:08
수정 아이콘
친노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토록 배척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친이, 친박, 동교동계 등등 여러 계파가 있는데, 왜 친노만 몇년이 지나도 배척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친노가 배척받아야 한다면,
지금 야권에서 친노 빼고, 차세대 정치인이 누가 있습니까?
손학규, 정세균?? 친노 패권주의 어쩌고 했지만, 그들은 친노 대표인 문재인 후보 조차 못 이겼습니다.
그것도 모바일 당선에서 밀렸어요. 당내 세력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요.
그런데 박근혜를 이긴다고요?
안철수라면 이겼을 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안철수가 야권 대선 후보가 되는 순간, 민주당은 정말로 답이 없어지는 겁니다.
우리 나라의 49%를 지지 받은 후보입니다. 박근혜가 치트키일뿐, 이 만큼 받은 역대 후보는 없었습니다.
설사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이 정도의 투표를 못받았고요.
지난 총선때는 친이가 친박을 완전 말살 시켰고, (괜히 친박연대가 나온게 아니죠.)
이번 총선때는 몇몇 빼고 친박으로 다 갈아 엎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친노가 뭘 해서 패권주의라는 말을 붙이는 건가요?
친노가 무슨 죄인입니까? 친이의 좌장인 이재오 가지고도 뭐라 하는 사람이 적은데,
왜 5년 지난 친노가 지탄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요. 친노가 없어야 한다는 사람들의 대안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 대답이 만약 안철수라면, 잘못된 거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생각하는 안철수는 신당 창당을 했지, 민주당으로는 절대 안 들어갈꺼니깐요.
OvertheTop
12/12/21 00:1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입장에선 참 계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님 양날의 칼이라고 봐야하나...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말 열렬한 팬들도 많았던 사람이지만 그만큼 증오하는 사람도 너무 많은 그런 대통령이 되어버렸네요. 당내에서도...말이죠. 열린우리당때만해도 이미 민주당과 갈라섰다고도 볼 수 있었으니 스스로 자초했다고 봐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양재원주민
12/12/21 00:10
수정 아이콘
친노아니면 민주당에서 내세울 인물이 누가 있나요? 친노 패권주의가 아니라 친노아니면 그만한 인물들이 없어요 민주당에
12/12/21 00:12
수정 아이콘
친노의 문제는 친노의 득표력이지 친노 그 자체, 또는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패권주의가 아닙니다.
오늘 문재인 후보가 말한 친노의 한계는 친노가 국민의 선택을 연이어 못받은데에 대한 한계를 표현 한 것입니다. 저도 민주당에서 더이상 친노를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만 그 이유가 친노의 패권주의나 부조리때문이 아니라, 절반이 넘는 국민의 친노에 대한 반감때문이어 합니다.
12/12/21 00:15
수정 아이콘
그냥 친노끼리 뭉치고 비노는 비노끼리 뭉쳐서 헤어지면 될 일이죠
애초에 민주당의 이념 스펙트럼이 너무 넓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보수고 어떤 사람들은 중도고 어떤 사람들은 진보인데
친노는 보통 진보쪽이고 비노가 보수쪽인데 물과 기름이죠

이념과 지향에 따라서 당을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12/12/21 00:24
수정 아이콘
친노가 진보란데서 친노가 사라져야할 당위를 찾습니다.
어떻게 친노가 진보인지. 노무현 정권 5년이 끼친 큰 악영향 중에 하나가 진보가 커나갈 지분을 친노가 먹어치웠어요.
노무현 정권만한 신자유주의, 기업친화적 정권이 없었는데 무슨 친노가 진보입니까.
마바라
12/12/21 00:38
수정 아이콘
친노라는게 노무현에서 고정되어있지 않고
반성하며 발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친노에서 계승되는 가치는 탈권위주의와 대북화해 시민참여 정도.

유시민이 진보정의당에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도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들을 많이 받아들였구요.
12/12/21 00:45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런거죠. 애초에 서민, 부유층 모두 노무현에 대해서 탐탁치 않아하는데 문제는 반성하고 발전하는게 친노세력뿐이냐는거죠.
이번 대선에 박근혜 공약 보시면, 정말 좌클릭 엄청나게 해댔습니다. 결국 차이는 정당, 대북관, 두 후보의 배경 뿐이었죠
마바라
12/12/21 00:47
수정 아이콘
반성하고 발전하는게 마음에 안 드시나요?
오히려 대한민국 모두가 좌클릭 하면..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들이 늘어날테니..
진보를 원하는 국민들에겐 더 좋은거 아닌가요?

아.. 대한민국에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들이 늘어나는게 싫으신건가요?
저도 성향이 보수라서 탐탁치는 않습니다만.
근데 그건 박근혜한테 따져야 할 일이죠. 우클릭 좀 하라고.
12/12/21 00:53
수정 아이콘
아뇨. 전 진보적인 성향이라 좌클릭이 좋고, 그래서 늘 주변에 그래도 무상복지, 경제민주화등이 이야기되는 거 보면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발전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노무현의 과오를 온전히 반성했는지부터 의문이며, 굳이 왜 내가 이들이 처절하게 실패하는 거를 보았는데 다시 뽑아줘야하냐는 겁니다. 이기지도 못하구요.
새누리당이 이번 대선에서 어떻게 나름의 변신을 했고 결국 친노의 발전이란게 미약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말하는게
어떤 논리적 과정에 의해 발전하는게 마음에 안 든다는 이야기가 되며, 좌클릭이 싫은 걸로 해석되는지 궁금합니다.

아 제가 친노세력, 그리고 그 지지자들을 싫어하는 가장 큰게 대단한 선민의식에 잘 알아보지도 않고 재단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12/12/21 00:5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 지금까지 지역구는 물론이요, 비례대표마저 한명도 당선시켜본 적 없을 정도로 nl을 제외한 진보 계열 정당들을 뽑아온 사람입니다.
마바라
12/12/21 01:05
수정 아이콘
선민의식은 친노보다는 기존의 진보세력에 대한 비판에 주로 쓰이던 단어 아닌가요.. -_-;;

실패하는걸 보고 뽑아주기 싫다면 안 뽑아주면 그만 아닙니까..
뭐 진보세력이 독자적으로 나선다면 이기기라도 했겠습니까..

친노의 좌클릭이 미약했다. 그러니 더 좌클릭을 했어야 한다.. 이 말씀이신가요?
그럼 오히려 더 진보정의당과 별 차이가 없어지는데.

민주당은 정책을 실현시킬 힘을 가지고 있는 정당입니다.
이런 정당의 후보가 진보적인 정책과 공약을 많이 받아들이는 모습은 오히려 진보쪽에서 칭찬을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어쨌든 친노는 노무현에 고정된 세력은 아닙니다. 노무현의 가치가 과거지향적이지도 않구요.
참여정부와 노무현의 모습만으로 지금의 친노를 고정시키지는 말아야겠죠.
보시기에 모자란 점이 있으면 앞으로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비판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12/12/21 01:18
수정 아이콘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든간에 지금 당장 트위터와 페북만 봐도 친노지지자들의 선민의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죠.
그래도 차악을 뽑는게 선거라길래 뽑았습니다. 진보 정당뽑았다는건 좌클릭해서 맘에 안드셨냐는 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일 뿐이지 친노에 대한 이야기와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더 좌클릭을 하라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새누리의 정책을 보고도 절대 저렇게 안할거야 쟤네는 이라고 많이들 생각하더군요. 저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민주당은 정책을 실현시킬 힘을 가지고 있죠. 정권을 잡을 힘은 없습니다. 그리고 진보적인 공약받아들였다고 화낸적도 없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친노를 쳐내고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칭찬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민주당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제 선호는 선호고 어쨋든 한국 정치내에서 유의미한 정당은 두개 밖에 없으니까요.
친노라는 타이틀을 딱히 거부한 적도 없고, 본인들이 노무현의 오른팔 왼팔이었고, 이야기하게되서 안타깝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계기로 다시 복귀한 사람들인데 어째서 참여정부의 모습과 노무현의 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됩니까. 그렇다면 왜 박근혜에게 독재자의 딸이라며 비난을 가하는 겁니까. 제가 박근혜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박정희의 딸이며 박근혜의 정치적 승리는 박정희를 긍정하는 느낌이 들어 싫은데 그 똑같은 이유로 제가 친노를 싫어하는 것 뿐입니다.

사실 진보 정의당 같은 당이 집권할 거란 생각은 당연히 안하고 있고, 다만 표를 던지는 이유가 있다면 그런 가치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이 사회에서 인정됬으면 하는 바람때문입니다.
마바라
12/12/21 01:30
수정 아이콘
누가 누구를 선민의식으로 판단하는지는 주관적인 문제니까 그런줄 알겠습니다.

민주당에 친노와 비노가 있다면..
왜 진보적인 정책을 받아들인 친노들을 쳐내길 바라십니까? 비노들이 좀 더 진보스러울거라고 생각하나요? -_-;;

박근혜가 과거 유신시절을 통렬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왜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판을 가하겠습니까.
그 부분에서 판결이 두개다 식의 반성없는 태도를 보이는게 비판을 받는 이유 아니었습니까.

참여정부가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을 실천하지 못한걸 비판을 받아야 한다면
이제 친노들이 그 반성으로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칭찬을 받아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문재인은 국민연대를 만들어 진보정의당을 끌어안고 앞으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노무현의 한 팔이었던 유시민은 아예 진보정의당에 있는데..

현재의 모습이야 어떻든 그냥 그 과거 모습 때문에 싫다면.. 그것도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겠죠.
12/12/21 01:41
수정 아이콘
더 진보스러울지 아닐지는 모르는 일이죠. 물론 비노 계열의 꼰대들도 있습니다만은. 평등, 복지와 같은 진보적 가치들이 하루빨리 인정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보 계열 정당을 찍지만 저 개인은 공리주의자에 자유주의자인지라 꼭 더 진보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손학규 정도면 나름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박근혜 그래서 문제죠. 뭐 딴에는 반성한다 어쩐다하지만. '그래도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는건 칭찬을 받아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
동일한 이야기죠. 뭐 큰 이야기거린지는 모르겠으나 로스쿨 체제에 대한 입장을 듣고나서 정말 반성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문재인을 찍을 수 밖에 없던 게 참...

물론입니다. 위에 왜 반새누리인은~~~이런 글에서 그냥 과거 모습때문에 싫기에 새누리당을 까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래서 싫구요. 존중받아야 할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2/12/21 01:47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진보적인 공약과 정책을 수용한건 겉보기용일지 모르나
문재인은 진보정의당과 국민연대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세운것 아닙니까.
그래서 노회찬 심상정등이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뛴 것이구요.
이걸 같은거라고 보시는건가요? 그럼 노회찬 심상정이 박근혜를 위해 뛰었겠죠. -_-;;

말씀하신 글은 안 읽어봤으나
난 그런거 모르고 그냥 과거 모습 때문에 까겠다는 의견은 재차 존중해드립니다.
iAndroid
12/12/21 00:16
수정 아이콘
또 단일화 과정에서의 안철수의 행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논란이 있네요.
문재인 지지자로서 안철수의 단일화 행보에 대해서 반감을 가졌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집니다.
근데 전 민주당 지지자는 아닙니다. 민주당 후보가 문재인이라서 지지했을 뿐이죠.
지금까지 이번 18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지역구건 비례대표건 민주당에게 단 한 표도 준적이 없습니다.
표를 준 이유는 단 하나, 문재인이란 인물에 반해서였고 문재인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민주당 간판 내려도 관계없습니다. 문재인이 없는데 민주당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안철수 지지자들이 문재인 지지자 = 민주당 지지자란 등식을 세우고 그게 다른 방식의 콘크리트라고 생각해서 문재인이 사퇴했다면 그 표가 그대로 안철수로 갈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12/12/21 00:19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미먹이
12/12/21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울부짖는에어컨
12/12/21 00:2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12/12/21 00:17
수정 아이콘
[친노계열이 당권을 잡았다]는 것에서 어떻게 [친노패권주의]라는 결론이 도출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전을 뒤져봐도 패권주의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아니면 민주통합당 내부에서 친노계열이 헤게모니를 주도한다고 해서 친노패권주의가 되는 것인가요?

글쓴분의 댓글을 살펴보니 [친노다][당권을 잡았다]를 더하고 추가로 [타 계파에 대해 배타적이었다] 를 덧붙여서 [패권주의다]로 정리가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이 글이 "나는 친노가 싫다"는 전제 하에 그에 합당한 이유를 찾기 위해 사후도출된 논리로 보입니다. 이 글의 논리대로 따라가면 민주통합당 내에서 손학규파가 우세해질 때 민통당은 친손패권주의 정당이 되고 정동영파가 우세해지면 친정패권주의 정당이 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그야말로 친박계가 친이계를 거진 박살내 버린 박근혜의 친박패권주의 정당이니, 결국 친박패권주의가 친노패권주의를 이겼다는 게 됩니다. 납득이 안 됩니다.
개미먹이
12/12/21 00:24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친박패권주의" 일 수도 있습니다.
12/12/21 00:23
수정 아이콘
박지원 원내대표만 불쌍하지... 친노가 한창 잘 나갈 때에는 친노 취급도 못 받다가... 지금에 와서는 친노 취급 받고 있으니...
개미먹이
12/12/21 00:24
수정 아이콘
그냥 민주당 인물 욕하고 싶을 때 "친노" 붙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바라
12/12/21 00:25
수정 아이콘
친노 다 떠나고..
김한길이 이끄는 민주당이 되면 참 기대가 됩니다. 새정치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개미먹이
12/12/21 00:27
수정 아이콘
김한길도 몇개월 후 "친노" 될 수 있습니다. (...)

일단 문재인이 당대표라는 점에서 문재인에게 짐을 계속 지우는 꼴입니다.
빨리 전당대회 끝내고 문재인도 좀 냅뒀으면 하네요.
마바라
12/12/21 00:28
수정 아이콘
아.. 그 분은 친노 쪽에서 사양할 듯.. =_=;;
12/12/21 00:25
수정 아이콘
박지원씨가 친노라면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이재오씨도 친박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2/12/21 00:31
수정 아이콘
만약 이겼으면 '친노의 결단'이나 '친노의 응집력'으로 잘 포장되었을까요?
졌으니 이제 친노는 십자가를 져라 이건가요?

1400만표.
놀라운 표입니다.
이번 선거 야권은 패배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언론장악, 각종 알바단 등등의 상황에서 야권이 끌어모을 수 있는 최대한의 표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당내 인사는 아니지만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다음으로 주요했던 친노 인사, 김어준도 있지요.
그렇다면 대표적인 친노인사 3인방인 문재인, 이해찬, 김어준을 제외한 채 이번 선거를 다시 한번 상상해봅시다.
정동영은 선전했다고 추억했을지도 모릅니다.

친노라는 단어가 정치적 공격을 위해 규정되어지는 단어처럼 되어가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단어를 하나 알고 있지요.
12/12/21 00:34
수정 아이콘
아니오 이겼음 민주 세력의 승리지 친노 관련해서 긍정적인 것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가 실패했으니까요... 문재인 의원이 당선되고 대통령으로써 성공적이였다면 바뀔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12/12/21 00:36
수정 아이콘
아니오.

제일 먼저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전 후보의 단일화가 가장 먼저 언급되겠죠.

그리고 문재인 전 후보의 "친노 반성" 부각시키면서 "친노 극복"이 부각되면 부각되지, 친노의 응집력과 같은 긍정적인 것은 나올 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도깽이
12/12/21 00:36
수정 아이콘
1400만표는 온전히 친노가 벌어온게 아닌 범진보 + 안철수의 표죠. 문재인과 친노가 1400만표를 벌어온거같지는 ;;;
리듬파워근성
12/12/21 00:3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윗분들처럼 생각합니다.
실패라면 모두의 실패지 친노 패권주의의 탓으로 몰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위처럼 썼습니다.
12/12/21 00:42
수정 아이콘
100%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 실패도 모두의 실패지 친노만의 실패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도깽이
12/12/21 00:35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친노가 아니죠. 혁신과 통합과의 합당문제에서 손학규와의 의견차이로 손학규와 헤어진뒤로 친노와 파트너쉽? 을 맺은관계죠. 대표적으로 박지원-원내대표 이해찬-당대표로요
낭만토스
12/12/21 00:39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가 있다면

친박패권주의

친이패권주의도 있는건가요?

저 단어의 뜻이 이해가 안갑니다
마바라
12/12/21 00:40
수정 아이콘
아마 곧 안철수 패권주의도 나올겁니다.
12/12/21 00: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친박패권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군요.
도깽이
12/12/21 00:44
수정 아이콘
근데 모두들 모바일 투표가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세요? 열성지지자들의 투표로 뽑힌 한명숙은 총선을 말아잡쉈고 대선후보도 경선과정에서 크나큰 내홍을 겪었습니다. 모바일 투표가 과연 능력있는 후보를 뽑는지 당내 갈등을 잠재울수 있는 방법인지에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지않을가요?
마바라
12/12/21 00:45
수정 아이콘
이해찬 대신 김한길이 뽑히고 문재인 대신 손학규가 뽑혔을 상황을 생각해보면..

모바일경선이 그나마 국민들이 더 원하는 사람을 뽑았구나 생각은 듭니다.
12/12/21 00:49
수정 아이콘
별로 그런 생각안드네요. 김한길은 몰라도 손학규는 선호하는 사람 많습니다.
손학규가 과거 행보로 인해 대권 후보로는 부적합할지 몰라도 친노 계열을 싫어하고, 새누리도 싫은 부동층 사이에서는 안철수 만큼은 아니여도 나름 지지를 받습니다.
도깽이
12/12/21 00:51
수정 아이콘
저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저녘있는 삶 + 경기도지사 행정경험을 내새웠으면 어땟을가? 미련이 남네요.
12/12/21 00:54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경선에서 의미있는 표를 얻었으면 모를까...

아무리 모바일 경선이 친노-의 결집력-에게 유리한 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손학규가 얻은 표가 너무 적었습니다.
12/12/21 00:57
수정 아이콘
말했듯이 부동층이나 친노계열 아닌 사람에게서 약간의 인기가 있고, 능력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철새가 받을 수 있는 표는 정해져있죠.ㅠ
도깽이
12/12/21 00:50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손학규가 뽑혀서 저녘이 있는 삶으로 정책대결 가고 경기도지사의 행정경험을 내새웠었으면 어땟을까 라는생각이 드는데요?
문재인 vs 박근혜는 결국 노무현,참여정부 vs 박정희,산업화 의 대결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손학규의 저녘이 있는삶 + 경기도지사 시절 행정경험으로 박근혜의 행정을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약점을 찔러봤으면 어땟을가 싶어요.
문재인은 부산에서만 집중 유세를하고 손학규는 나머지 지역을 순회하는거죠.
12/12/21 00:5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전 후보가 있기에 손학규 전 대표가 후보로 나왔다고 해도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손 전 대표쪽으로 되기는 힘들었다 봅니다... 그분은 능력은 좋으신데 당을 옮기셨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셔서...
도깽이
12/12/21 00:57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겟죠. 손학규 vs 안철수라면 왠만하면 안철수가 이길거고 여론역시 안철수가 무리한 요구를 해도
민주당이 양보해라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우선시 해야 한다. 라면서 안철수가 이길거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 안철수 + 저녘이 있는 삶 + 민주당기반 3박자가 이뤄젔을텐데
12/12/21 01:04
수정 아이콘
대신 우리는 안캠의 삽질들을 더 큰 스케일로 봤을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이미지를 믾이 깎으먹은데는 후보 본인보다는 캠프의 책임이 크다 보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민통당도 대처를 잘 못하는데 새누리당에 대처를 잘 할 확률은 적다 보거든요....
마바라
12/12/21 01:07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당 입장에서.. 안철수한테 지려고 마음먹고 후보를 뽑는건 아니니까요.. =_=;;
마바라
12/12/21 00:53
수정 아이콘
네. 손학규도 나름 능력있는 인물이죠.

다만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생각해보면 손학규보다는 문재인이 더 가까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학규과 단일화 과정에서 문재인에게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안철수와의 단일화는 더 어렵지 않았을까 봅니다.

결과적으로 지긴 했지만
박근혜를 상대로는 문재인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손학규는 박근혜 상대로는 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안철수의 새정치를 받아서 외치기에 손학규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지죠.
일단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왔다는 약점이 크고.
12/12/21 00:47
수정 아이콘
사실 모바일 투표도 비판하는 분들 많더군요. 이런데서 써도 되는 용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이 노바일 투표라고 하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솔직히 올해 총선은 질 수 없는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참패했고, 거기서부터 사실상 결정이 난거지요.
대청마루
12/12/21 00:44
수정 아이콘
친노 란 단어는 이제 참여정부를 부정및 모든 실패의 원흉을 가리키는 정치적 공격을 위한 단어가 되었네요.
근데 그렇게 친노를 부정하고 실망해서 공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반대로 정치적 공격을 위한 행태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도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정치 지지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쪽이 마이너스가 된다고 반드시 다른쪽이 플러스가 되진 않습니다.
12/12/21 00:46
수정 아이콘
나온지 10년도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노를 민주당쪽의 구태 정치의 상징으로 보는 듯 합니다... 당장 단일화때의 안캠 반응만 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12/12/21 00:47
수정 아이콘
저만 잘못알고있었나요? 문재인후보스스로 연설같은곳에서 노무현운운했던걸로기억하는데 많은분들이 새누리측에서만 그런것으로 알고계시네요... 물론그것도맞긴하지만 알이죠...
12/12/21 00:49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부분은 '친노'가 아니고 '패권주의' 부분인것 같습니다...
The xian
12/12/21 00:59
수정 아이콘
하도 친노 친노 하고 속된말로 갈궈대니 무슨 동네 북 정도밖에 안 되는 줄 알지만 친노 세력의 중심이 되었던 사람들은 대권을 얻은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국정경험을 했던 사람들이죠. 국정경험. 절대로 우스운 자산도 아니고 우습게 여겨져서도 안 될 대목입니다. 민주당이 무슨 정권 골백번 잡아본 정당도 아니고 단 두 번 잡았는데, 그런 유산이 있다면 고칠 건 고치고 계승할 건 계승해야지 정통성과 정체성을 우습게 알고 근본도 없는 이합집산이나 하면(사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이 그네들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뭉칠 때 뭉치고 하는 건 다른 당도 배워야 합니다.) 역량이 남아나나요. 너프 줄창 맞은 LOL의 고인 챔프들 신세나 되는 거죠. 친노를 방패로 세워 놓고 뒤에 앉아 있던 자들이 스스로 빚어낸 결과는 17대 대선 보면 됩니다. 쇄신이 아니라 근본도 없는 이합집산에, 나온 후보도 그저 그랬고, 전략은 오로지 BBK, 문국현씨와의 단일화도 불발. 그 결과 개표 4% 되자마자 이명박 당선확실이 떴습니다. It's All Over.

친노가 구태세력이라 사라져야 한다면, 후단협 비슷하게 활동한 뒷방 늙은이들과 정동영, 김두관 등의 X맨들은 정권교체가 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진즉에 납골당에 들어가 있어야 했을 겝니다.
소문의벽
12/12/21 01:01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감합니다만, 친노로는 선거에 한계가 있음은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도깽이
12/12/21 01:02
수정 아이콘
근데 국정경험이 있는 김대중계(동교동) 구민주계는 구태라면서 박멸의 대상이 돼지 않앗나요? 물론 후단협이라는 원죄가 있지만 ;;
참여정부초기에 박지원이나 권노갑같은 노련한 사람들이 있었으면 어땟을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민주당깨고 열린우리당 새운게 너무 아쉬워요 노련한 정치꾼인 한나라당한테 발려먹혔죠. 구민주당계나 동교동계의 노련한 정치기술자들과 함께같으면 좋았을텐데 다 구태다 뭐다하면서 분당하면서 떨쳐내서;;;
The xian
12/12/21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점이 어느 정도는 아쉽습니다만 후단협은...... 참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민주당도. 참 그 당시를 떠올리면 아쉬운 게 꽤 있지요.
도깽이
12/12/21 01:08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숙청은 필요했지만 분당이라니 지나칠정도로 잔인하게 털어버렸어요 어차피 노무현전대통령님이 통먹은순간 끝난건데.
정말 납작업드려서 처분만을 기다렸죠. 조금의 자비만 베풀었어도 좋으련만;;; 이런 점이 친노가 독선적이다 패권주의적이다 자기들만 옳은줄 안다 라고 욕먹는 이유가 아닐지?
나이트해머
12/12/21 01:13
수정 아이콘
분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주도한 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어어어어 하는 사이에 분당되고,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를 외치며 탄핵을 일으켰다가 역풍에 난파되서 집권당 열우당이 탄생했죠.
The xian
12/12/21 02:09
수정 아이콘
분당이야 뭐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럴만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탄핵에 끼어들었다가 털린 게 결정타지요.
탄핵 때 '한민자 나가있어'를 외쳤는데 한나라당은 제1당으로 부활하고 민주당 자민련은 자멸했습니다. 게임 끝이죠.
12/12/21 01:09
수정 아이콘
후단혐만 없었음 새누리당식 해쳐모여가 가능했을것 같습니다만... 후단협에서 밀어준 정몽준이 한나라당으로 간 것도 열우당이 동교동계를 안고 가기 힘들게 만든것 같고 결정적으로 탄핵크리가...
달리자달리자
12/12/21 01:07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는 완전히 실패했고, 이번에 나온 문재인후보는 여전히 참여정부의 냄새가 나는 정책을 들고왔습니다. 거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하죠. 친노세력이 있건 없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책이 참여정부가 아니면 되는일이죠.

그동안의 행보를 비춰봤을때 굉장히 파격적인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라는 액션에 맞서는 무언가가 없었던겁니다. 대북정책이 대표적이겠네요.
나이트해머
12/12/21 01:01
수정 아이콘
뭐, 모든 죄를 지우기 딱 좋은 세력이니까요. 친노는.

계파라고 보기도 힘들고 그냥 동아리 수준의 조직력이라 조직적 반격도 힘들어, 대중 인지도는 있는데 그걸로 선거 승리해 올 정도는 없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는 프레임 하나는 잘 짜여 있어... 그냥 '날 때려주세요!' 하는 카테고리죠. 딱 맞는 도구네요.
소문의벽
12/12/21 01:0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친노의 과가 전혀 없는건 아니죠. 당장 문후보께서도 인정하시는데...
나이트해머
12/12/21 01:07
수정 아이콘
대중적 인기에 열광하여 밑바닥을 다지지 못해 승리하지 못한 죄가 있죠. 노풍의 추억 다시한번! 인데 이게 문제라는 건 5년 전부터 알려져 있던 거고, 후보로 나선 이상 당에서 커버해 줬어야 할 문제기도 하죠. 뭐, 안해놓고 다 친노 때문이다! 하는 거야 자주 보긴 했습니다.
푸파이터
12/12/21 01:01
수정 아이콘
차기대선도 키워드는 노무현정권 심판이 되겠네요. 정말 지칩니다 지쳐. 왠지 그때도 패한다면 책임은 친노한테 다 갈듯 합니다. 진짜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지요 암요.
적울린네마리
12/12/21 01:09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란 말이 새누리당이 아닌 민주당내에서 그렇게 너나 할 것 없이 나팔 불듯 나왔으니 볼짱 다 본거죠.

사실, 친노였던 세력을 보면 민주당내 일부, 혁통쪽 다수, 통진당내 참여계로 사분오열 되어온 건 맞는데 그 만큼 그들이
조직적 세력화를 꾀하지 않은 증거도 됩니다.
그러다, 어느순간 베드로처럼 부정하더니 비난하는 행태가 지금의 '친노'를 이모냥 이꼴로 만든 거죠.

과거 참여정부 말기의 행태와 아주 유사한 짓거리를 반복하니...

고 노무현 대통령의 딱 한마디를 인용하자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2/12/21 01:10
수정 아이콘
이른바 친노 이념도 문제가 많아요. 맞습니다. 이른바 친노 계열 정치인들도 바뀐 세상처럼 자신들의 이념도 바꾸어야 하고, 지지자들도 그런 모습에 비판적 지지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도 맞습니다. 더이상 낡은 친노 이념으로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어요. 이건 맞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글처럼 "존재" 그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친노" 굴레 씌워서 사람들 쳐내는 것은 문제가 심각해요. 동의하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 야권의 이른바 리즈 시절은 고김대중전대통령-고노무현전대통령 집권 10년이고, 이 10년동안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그 시절에 김대중-노무현에 의해서 정치에 입문한 야권의 유력한 젊은 정치인들이 많아요. 이런 지지자들과 정치인들도 "친노"라는 이름으로 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야권에서라도 친노라는 이름에 무조건적인 부정만 보낼 것이 아니라 정당한 긍정과 비판을 함께 보내야죠. 물론 친노라는 이름으로 묶여져 있는 정치인들도 그 이름에 안주하지 말고 더 발전해야 하고 지지자들도 그런 모습에 비판적인 지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테고요.
김펩시
12/12/21 01:12
수정 아이콘
친노패권주의때문에 진게 아니라 지역주의 한계의 끝을 본 선거라고 보네요 저는
그리고 이번정부는 친이패권주의 정부였고 다음 정부는 친박패권주의겠네요
이름하나 작명하고 그속에 모든죄를 씌우는건 여전하네요
제레인트
12/12/21 01:13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의 과가 있다. 인정합니다. 친노란 이름이 보수층에게 주는 엄청난 반감이 있다. 인정합니다. 한명숙체제가 총선실패에어느정도 이상의 책임이 있다 인정합니다.

친노 패권주의란 단어. 인정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친노가 없던 2년간, 민주당이 식물정당이란 소리 들으며 존재감 하나도 없다가 그나마 대중들의 감성이든 지지든 뭐든 받기 시작한게 언제입니까. 그렇게 욕하는 친노가 모이기 시작한 시점부터입니다.
지겹네요. 그놈의 친노탓. 친노라는 이미지팔이한다고 그렇게 비난해도 그 이미지팔이도 이겨내지 못하는 세력이 뭔 박정희 이미지를 이겨냅니까. 아니 능력있는 보수란 이미지를 무능한 식물정당이미지로 어찌 이겨낼건데요. 아니면 새로운 진보정당? 이미 진보정당도 새 이미지 없고 기존 이미지와 인물을 소모하며 버텨내고 있고요. 안철수 캠프도 보면 가관입니다. 후보의 큰 뜻과 인품, 정치력은 믿지만 그때의 캠프구성원은 믿지 않았습니다. 기껏 모은게 박선숙, 이태규고 그들이 캠프의 중책을 맡고 있는게 새정치입니까 원...

그 놈의 모바일 경선탓, 그 세력과 시민들이 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인데 그 세력을 쳐내면 그만큼 민주당의 세력은 줄어들텐데요. 지겹네요. 그럼 아예 모바일 경선을 처음부터 하지 않겠다고 하던가.

(다시 읽어보다가 덧붙이는 건데, 전당대회때 친노후보가 두명이나 나갔다고 비난하신건거죠? 근데 대체 그 전당대회가 뭘 위한 전당대회인진 알고 비난하시는지 오히려 묻고 싶네요. 최고위원[들]을 뽑기 위한 선거였습니다. 물론 당 대표는 1명이지만, 여러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데 한 세력은 무조건 한명만 나가야 합니까? 그럼 소위 비노세력은 왜 여러명이 후보로 나갔습니까? 손학규, 정세균, 그외 여러세력이 대표하는게 각각 다르다고 반박하시려고요? 한명숙과 문성근도 대표하는게 달랐습니다. 한명숙은 그때 당내부인사였고 문성근은 당 외부 시민세력 대표였거든요.)

그리고 그놈의 단일화 과정. 안철수의 지지율-본선경쟁력만 주장한건 친안패권주의가 아니고 당의 후보란 상징성은 친노패권주의입니까. 안철수가 단일화 사퇴및 그 후의 행보는 큰 인물인거 인정하지만 단일화 협상과정은 아무리 봐도 잘못이 있습니다.

그냥 친노는 폐족처럼 죽어지냈어야 하는데 괜히 나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친노세력은 다 민주당에서 나가야 만족하렵니까. 그러면 당장 손학규-정세균 체제로 과반 새누리당을 퍽이나 잘도 막아내겠네요. 야인으로 지내던 문재인을 불러서 경선까지 나오게 한게 민주당과 국민의 뜻 아닙니까. 그러면서 지니까 이렇게 팽하고 욕하고 버리네요. 이렇게 욕이나 먹을거 그냥 친노세력은 다 야인으로 맘이라도 편히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리잔
12/12/21 01:14
수정 아이콘
일단 친노 개념 정리부터 필요할것 같네요. 세상에 이런 호구도 없어요. 친노는 그냥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소모품이네요. 지금 민주당에 진짜 친노가 누구 있나요? 그냥 노무현이 통하니까 쓰는겁니다.
진짜 노무현 정신 개승하고 잘못 된것 반성 하고 사과하고, 그 정신을 발전 시키려는 진짜 친노는 문재인, 유시민, 안희정등 10명도 채 안됩니다. 나머진 그냥 노무현 이미지가 자기한테 유리해서 그냥 쓰는거에요. 두고 보싶시오, 또 민주당이 친노빨 떨어 졌을때 노무현을 어떻게 버리는지.
Walk through me
12/12/21 01:20
수정 아이콘
예전 댓글에도 썼지만 두번 다신 친노라는 말을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댓글 분위기를 보니 분통이 터져 견딜 수가 없네요.
친노가 무슨 호구입니까? 여태까지 죄다 조져놓고 뒤늦게 와서 조용히 살던 문재인 후보를 끌어들인게 누구인데요?

잘 됐네요. 이참에 친노라고 불리는 분들 그냥 폐족으로 처리하고 모조리 쳐내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시죠.
훗날 가서도 죄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외칠 테니 이제는 일말의 기대 조차 안할랍니다.
리듬파워근성
12/12/21 01:2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친노에 대한 개념정리를 원하시네요.

친노 개념정리 해드립니다.
친노라는 단어가 없이는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집단을 일컫는 말이겠죠. 노무현의 이름을 가장 많이 입에 올리는 자들이 바로 친노주의자입니다.

덧붙여 종북주의도 개념정리 해드립니다.
북한이 없으면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집단입니다. 북풍없이는 정권을 잡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겠죠.

여러분들의 머리 속엔 두 집단이 하나로 귀결될 겁니다.

그러므로, 친노는 종북입니다?

그냥 패배자의 공허한 개드립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리잔
12/12/21 01:31
수정 아이콘
명쾌한데요... 이번정권은 친노종북 정권이네요.
12/12/21 01:53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예외 아닙니다.
민주당내 난닝구들의 친노패권 타령은 역사가 깊지요.
12/12/21 02:47
수정 아이콘
이보다 더 명백한 개념정리가 없네요.
12/12/21 01:49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정치 세력이 자기 세를 불리기 위해 활동하는것까지 패권주의라고 욕먹는 건 대한민국의 이른바 '친노'라는 무리밖에 없을 겁니다.
인간실격
12/12/21 01:58
수정 아이콘
현대 사회에서 친노는 척결 대상이자 악일 뿐이죠. 제 사고능력으로 이해는 잘 안 가는데 어쨌든 기본상식이기에 잘 외워두고 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2/12/21 07:55
수정 아이콘
제목은 친노패권주의가 뭘까? 인데 내용은 무엇이 친노패권주의인지는 안 나오네요.

가장 관련되어 있는 멘트가 이거군요.
뭐 이런 과정을 보면 친노패권이 어디 있느냐 하시겠지만
그거 아세요?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들이 모두 친노세력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님의 말은 국민들이 혹은 당원들이 가장 많이 지지를 해서 당선이 되어도, 친노라는 한 일파?(그따위가 존재하는지도 필요없고)가 일정 시간 권력을 잡으면 패권주의가 되는군요. 그럼 묻겠습니다. 어떻게하면 패권주의를 근절할 수 있나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후보를 당권이든 대권이든 어느 것으로부터든 낙선시키거나 배제하면 되는 건가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1 10:58
수정 아이콘
으흐흐, PGR대표 친노까기인형이 호빗을 보는 동안 이런 글이 있었군요.
타테시님과 저는 친노의 정의가 다른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단 댓글이 있는데 저는 친노정치인을
- 문재인, 안희정, 이광재 등 참여정부 이전의 노무현의 정치적 동지
- 참여정부에서 역할을 했던 사람들 중 현재 본인이 친노라고 생각하는 정치인

라고 규정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타테시님이 말씀하신 친노 당대표에 포함 되는 사람을 보면 원혜영, 이용선은 친노가 아닙니다.
그분들은 본인들이 친노라고 생각 안합니다.

한명숙의원은 성격상 친노라고 드러내지 않지만 친노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이해찬, 문재인은 친노 핵심이구요.

친노 핵심의 측근들이 친노정치인입니다.
의원급으로는 윤호중, 김현, 이런분들이죠.

문희상, 임채정 이런분들이 고문급 이랄까?

그리고 이들을 다 포함하는 친노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루고자 한 뜻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 입니다.

친노, 친노 하면서 비판을 하니까 일반적인 친노 성향의 국민들까지 다 나서서 왜 친노가 문제냐? 너네는 친노보다도 못하지 않냐 라고 비난을 하게 됩니다.

전 인간 노무현은 좋아했고, 정치인 노무현은 존경했고, 대통령 노무현은 실망했고, 친노 정치인은 혐오한다고 항상 말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친노는 "노무현의 이름을 가장 많이 입에 올리는 자들이 바로 친노주의자입니다" 라고 써주셨는데요,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친노 정치인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거니까요.

3,40대에 인맥을 통해 청와대에 들어와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고 하면서 막강한 인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분들을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별로에요. 특히 청와대 시절 어쩌고 하고 옛날 얘기 하시는 분중에 능력있는 사람 정말 없습니다. 근데 이런분들 때문에 능력있는 외부인사가 들어올 문이 닫혀버립니다.

지난 총선 공천을 보면 친노 핵심인 문재인, 문성근 같은 사람들이 자기가 나가고 싶은 지역을 정해서 출마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친노 정치인들은 그 지역을 피해서 다른 곳에 출마를 하죠.
그러면 그 지역에 원래 있던 정치인들과의 경쟁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그들의 인맥을 통해서 많은 지원을 받게 됩니다.
결국 상당수의 정치 초년생들이 친노라는 이름으로 현역 의원, 지역 위원장과 비등비등한 결과를 냈습니다. 공정한 경쟁이 안되요.


마지막으로 그럼 제목대로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서 쓴다면

패권주의 [ 覇權主義 ] - 강대한 군사력에 의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강대국의 제국주의적 대외정책을 중국이 비난하면서 나온 용어.
[출처] 패권주의 | 두산백과


일반적인 패권주의와 동일합니다.

친노에 의해 행해지는 패권주의죠.

위에서 설명한 강한 인맥을 통해 민주당을 장악하려는 친노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노 진영에서 비난하는 용어입니다.

한국이 미국을 패권주의라고 비난하지 않는것 처럼 친노 정치인, 친노 성향의 국민들은 친노 패권주의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친노에게 억압받아 불평등한 차별을 받고 있는 비노진영에서 비난하는 용어죠.

저는 불평등한 차별을 받고 있지 않기 떄문에 패권주의란 말을 한번도 쓴 적이 없습니다.
그냥 능력 없는 친노 정치인이 싫은거에요. 민주당이 그들 덕분에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으..패권주의에 대해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삭제하고 정리하겠습니다.

어쨌던 민주당이 다음 대선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이상 노무현의 이름을 내걸면 안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노무현의 정신이 아니라 문재인의 정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선 앞두고 카피라이터가 써준 "사람이 먼저다" 를 내세울게 아니라 몇년동안 공부하고 준비해서 만든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제가 아닌 친노 정치인들은 그들의 기득권을 버린적이 없습니다.

패배해서 사라지기는 해도 양보하고 타협하는 일이 없습니다. 정동영은 안되니까 선거운동과 투표를 포기하고, 손학규를 당대표로 인정할 수 없으니까 탈당하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인정할 수 없으니 한명숙 대신 이해찬이 대표가 된거구요.

그래도 문재인 의원은 조금 다르기를 기대해보는 중입니다.
12/12/21 11: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더이상의 분열 후 봉합같은 일이 없어야 한다 봅니다....
사실 새누리당은 이름만 바뀌었지 구성원은 거의 동일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계열은 계속 분열했다 붙었다 하면서 그나마 남은 사람들중 가장 큰게 친노라 봅니다...
비노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갈라지지만 친노는 노무현이란 이름아래 뭉쳐 있을 수 있거든요...[실질적인 힘이 있던 없던 말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와 '저녁이 있는 삶' 의 비교부분에서는 공감합니다만 이건 문재인 전 후보와 손학규 전 대표의 비교로 봤을 때 어쩔 수 없었다 봅니다...[일단 정치 경력 자체가 다르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21 12:10
수정 아이콘
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자신들만의 철학이 분명해요.
당장 거악을 물리치기 위해서 같은 배를 타기는 하지만 거악을 물리치거나, 뭉쳐봤자 거악을 물리치리 힘이 없어 보이면 금방 배에서 내려버립니다.

오늘 박지원 원내대표가 사퇴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수습이 될지 정말 전혀 예상이 안되서 관심이 갑니다.

또 시민단체니 뭐니 하면서 통합민주통합당으로 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_-
단빵~♡
12/12/21 11: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설탕가루인형형님의 리플을 보면서 왜 그렇게 친노를 싫어하시나 민주당에서 그나마 제일 개혁적인 세력이 친노들 아닌가(하지만 저도 친노는 별로 안좋아합니다.그래서 처음에 문재인의원도 안좋아했었구요) 하는 생각이있어서 좀 반감이 있었는데 이 리플을 보니 상당부분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내용도 많이 공감하게 되네요 진짜 손대표는 아까운 사람이긴합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사실 제일 응원했던 사람이기도 하구요 자신이 해온것에 비해서 너무 인정을 못받는거 같아요 ㅠ
12/12/21 13:30
수정 아이콘
본문하고 똑같은 이유네요. 결국.

1. 끼리끼리 문화 있다.
2. 승자인 친노가 잘못했으니 다른 계파 사람들이 안 도와주는 거다
3. 총선 패배한 애들이 왜 다시 대선에 전면에 나서냐.

결국 이 말이네요. 그리고 그게 왜 패권주의죠? 새누리당이나 다른 당에서도 다반사로 있는 일이 왜 민주당과 친노에게는 패권주의라 딱지 붙혀지고 혐오의 대상이 되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이번에 친이계는 선거 잘 도왔는지 정세균은 바보라서 열심히 도왔는지...총선에서 지면 다 물러나야 하는건지 물러났다가 다시 국민들의 심판 받고 나선 사람들 보고 반성 없다고 하면 국민들은 뭐가 되나요?


이념이 아닌 인맥으로 뭉친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비판받을만 하지만 다르게 보면 그네들이 열심히 운동해서 당선되고 그러는 건데... 이게 왜 패권주의로 연결되죠?
설탕가루인형형
12/12/21 14: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결론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번에 문재인이 승리했다면 친노 패권주의 이런말 당연히 없어지고, 친노란 말도 없어졌을겁니다.
친문이냐 아니냐는 생길 수 있지만 새로운 정부로 인해 야권 전체의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불만이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졌기 때문에 너네가 자꾸 몰려다니고 너네끼리만 할라고 하니까 자꾸 지는거라고 비판을 하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62 [일반] “한국대선의 또다른 승자는 SBS” WSJ [8] 그리메4297 12/12/21 4297
761 [일반]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 께서는 승리하였다. [44] par333k4357 12/12/21 4357
760 [일반] 패배에 익숙해지기 [26] 네로울프9006 12/12/19 9006
759 [일반] 경상도 때문에 애초에 문재인이 안되는 게임이었나?? [100] 은하수군단5986 12/12/21 5986
758 [일반] 국민이 빌려준 5년 [11] Samuelson3601 12/12/21 3601
757 [일반] 나의 노무현에 대한 추억 [13] 푸파이터4031 12/12/21 4031
756 [일반] 12년 대선 직후 해보는 17년 대선 후보 예상 [72] 불량공돌이6750 12/12/21 6750
755 [일반] 이번 투표로 이루어지는 정책들 [228] 소문의벽5086 12/12/21 5086
754 [일반] [진중권의 세상칼럼]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27] Neo4611 12/12/21 4611
753 [일반] 빌어먹을 지역감정, 너무나 안타까운 전라도 [171] 김익호8255 12/12/21 8255
752 [일반] 박근혜 당선 1일차, 조중동 사설 모음 [94] 삭제됨4920 12/12/21 4920
751 [일반] 왜 반새누리인들은 자신들을 선이라고 생각하는가? [68] 天飛4501 12/12/21 4501
750 [일반] 안철수 지지자분들께 묻습니다.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 없으신가요? [98] balance4423 12/12/21 4423
749 [일반] 진보정치의 위기. [41] 사나3812 12/12/20 3812
748 [일반] 친노패권주의란 뭘까? [147] 타테시12011 12/12/20 12011
747 [일반] [잡담]투표.. 그리고 세대 이야기. [59] Davi4ever3419 12/12/20 3419
746 [일반] 1분 만에 보는 대한민국 현대사 - MBC '선택2012' 출구조사 카운트 다운 영상 [16] Alan_Baxter5850 12/12/20 5850
745 [일반] 선거는 연애처럼 [6] 빅타이거3413 12/12/20 3413
744 [일반] 김문수 이재오 의원의 마음 이제야 좀 알것 같네요... [65] 뮤지컬사랑해7244 12/12/20 7244
742 [일반] 2-30대가 어제 맨붕이였던 이유.. [187] unluckyboy8820 12/12/20 8820
741 [일반] 박근혜 당선 첫날, MBC화면엔 ‘5.16군사혁명’ [37] 삭제됨5531 12/12/20 5531
740 [일반] PGR을 떠나며.. [16] Sabu4657 12/12/20 4657
739 [일반]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가겠심다? [24] 절름발이이리4852 12/12/20 48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