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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2/11/29 06:13:13
Name OrBef
Subject [일반] 각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결과 통계 업)
(결과 추가) 한 분의 의견을 1 포인트씩, 의견을 13 이런 식으로 N 항목에 중복하여 표현하신 분은 각 항목에 1/N 포인트씩 할당하였습니다.

의견을 내주신 분들 기준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은 12 명,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은 46 명이었습니다. PGR 은 역시 야권 친화적인 사이트군요. 하지만 이 글의 주제는 '지지하는 이유' 이므로 저 차이는 무시하고 각 그룹별로 지지하는 이유를 뽑아보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분은:
1. 박근혜 후보가 우리나라의 리더로 적합하여 지지 : 12.6%
2. 새누리당이 집권 세력으로 적합하여 지지 : 2.8%
3. 문재인 후보를 반대하여 박근혜 후보를 지지 : 32.2%
4. 민주당을 반대하여 새누리당을 지지 : 52.4%

여권 지지층은 아무 생각이 없는 콘크리트라는 평과는 달리, 적어도 PGR 의 (아마도) 2 ~ 30 대 연령층 기준에서는 지지의 가장 큰 (52%) 이유가 야당에 대한 반감이네요. 그 다음으로는 문재인 후보의 부적합성 (32%) 이었습니다. 박근혜 후보나 새누리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은:
1. 문재인 후보가 우리나라의 리더로 적합하여 지지 : 28.7%
2. 민주당이 집권 세력으로 적합하여 지지 : 3.0%
3.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 : 28.3%
4. 새누리당을 반대하여 민주당을 지지 : 40.1%

야권 지지층 역시 PGR 기준으로 지지의 가장 큰 (40%) 가 여당에 대한 반감이었습니다. 다만 그 다음으로는 문재인 후보 개인에 대한 호감 (29%) 과 박근혜 후보 개인에 대한 반감 (28%) 이 비등비등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민주당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결과추가 일단 여기까지 11/29, 오후 11시

** 원래는 질게에서 설문조사를 하려던 글인데 계속 오류가 발생하여 선게로 올립니다. 해서 문맥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 편의상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에 대해서만 조사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게시판에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는 정치성 설문조사입니다만, 선거 게시판에서 얘기해보고 싶어서 올리는 것이니 운영진과 회원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대선에서 누굴 지지하고 그래서 결국 누가 대통령이 되던 말던 솔직히 PGR 회원끼리 싸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서로 편 갈라서 싸우지 말고 대선 서로의 생각을 좀 이해해보는 게시물을 올리고 싶어서 이 설문 조사를 올립니다. 상대방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이유로 나와 다른 선택을 하는 지 좀 정량적으로 접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양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던, 그 후보/정당이 좋아서 지지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 상대방 후보/정당이 너무 싫기 때문에 적의 적은 동지라는 차원에서 지지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물론 칼로 무 자르듯이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만 (저만 해도 4 가지가 해당입니다), 각 진영 별로 4가지 지지 이유를 선택 목록에 올렸으니, 본인이 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가장 가까운 항목을 골라주세요. PGR 이 어느 정도 야권 친화적인 사이트니 문재인 후보 지지 숫자가 더 많은 거야 예상 가능하지만, 제가 정말 궁금한 것은 지지의 이유가 어떤 분포를 지니고 있는 지이고, 이 설문 조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는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해 볼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 게시물을 선거 게시판에 올릴테니, 이 주제 관련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그쪽으로 와주세요. 댓글 집중을 위해서, 이 게시물에는 항목 선택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목: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분은:
1. 박근혜 후보가 우리나라의 리더로 적합하여 지지
2. 새누리당이 집권 세력으로 적합하여 지지
3. 문재인 후보를 반대하여 박근혜 후보를 지지
4. 민주당을 반대하여 새누리당을 지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은:
1. 문재인 후보가 우리나라의 리더로 적합하여 지지
2. 민주당이 집권 세력으로 적합하여 지지
3.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
4. 새누리당을 반대하여 민주당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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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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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우리나라의 리더로 적합하여 지지합니다. 정책 부분이나 상당히 제가 바라거나? 원하는 방향이 많아서요.. 다음에서 나온 적합도도 높았고.. 딱 하나 대북정책빼고..
12/1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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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습니다. 근데 질게에 도저히 올라가질 않네요. 운영진께 쪽지라도 보내야겠습니다.

부연하자면, 저는 제가 극렬 안티 새누리당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적극 투표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김두관 후보 vs 김문수 후보의 구도가 짜여졌다면 어떻게 반응했을지를 생각해보니까, 굳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두관 후보를 지지했을 것 같지도 않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개인의 매력에 낚인 것 같습니다.
12/11/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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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새누리당을 반대하기 때문에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게 가장 큽니다. 반대하는 가장 큰 계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된 행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강동원
12/11/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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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가 혼합되긴 했는데 가장 큰 것 하나를 꼽자면
3번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잭스 온 더 비
12/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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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테스트했더니 박근혜 적합도가 더 잘나왔으면 몇 번인가요... -_-?
12/11/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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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을 반대하여 민주당을 지지
Liberalist
12/11/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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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 3, 4 혼합인데 굳이 따지자면 4번이군요. 4번 때문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방구차야
12/11/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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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반대하여 새누리당의 지지

개인적으로 박근혜 개인에 대한 매력은 전혀 모르겠고 오히려 빨리 기어들어가야할 정치인이라고 봅니다. 혼자 끈질기게 생존하는 정치능력은 인정합니다. 개인으로 보자면 문재인의 청렴결백과 특전사 이미지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집권하면 세대갈등과 계층갈등이 다시 조장 될것같고 독선적인 단죄나 심판의 정치를 다시 보고싶지는 않네요.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선거를 하는 박근혜를 유신의 연결선상으로 주장하는것도 동감이 안됩니다. 민주당이 싫고 박근혜도 탐탁지 않아서 한때 안철수를 유심히 생각했었지만 뭐 후보포기했으니 물건너 갔고요.

새누리당은 일단 이명박 정권이 욕은 많이 먹지만 세계경제난에서 관리를 무난히 했다 보고 다른 큰 실정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대북문제나 외교관계에서도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지하기 때문에 보수정당이 다음 정권도 이끌어가기를 바랍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용비어천가나 부르면서 지지만 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게 보수성향의 국민들이 박근혜를 감시하고 지탄해야 한다고 봅니다.
12/11/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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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쪽에 가까운 것 같네요.

새누리당 자체에 대해서 안티도 아니고 그쪽 소속으로 계신 분들 중에서 괜찮은 분들도 여럿 계신걸로 알고 있거든요. 실제로 지난 총선때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분은 괜찮은 분이셨던 걸로 기억하고요.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던 분이었어요.) 북한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이 없는 한 대북 정책은 강경하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도 합니다. 물론 사과가 있고 개선의지가 보인다면 그땐 화합과 상생의 길로 가는 건 당연하겠지만요.

만약에,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경선에서 승리하여 새누리당 후보로 나왔다면? 주저없이 안철수 후보를 찍었을 겁니다. 아마도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지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과거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둘째, 민감한 정치적 현안, 사회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자기 입장을 밝히는 것을 꺼려한다. 셋째, 박근혜 후보를 위시한 주변 인물들이 청렴이나 정직과는 거리가 멀다... 정도가 되겠네요. 첫째는 재임기간 내내 아마도 많은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역사 바로세우기니 뭐니 해서 말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둘째는 후보 본인의 정치적 지향점이나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보니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정책이 많이 남발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셋째는 비리나 부패로 연루되었거나 지난 독재정권 시절 혜택을 본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 인물들이 당선 이후 이런 저런 직책들을 맡게 되었을 때가 걱정된달까요...

이 셋이 깔끔하게 해결된다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선출되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결 된다면 지지하는 후보가 바뀌겠지만요..
12/11/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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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번으로 문재인 후보입니다. 딱히 민주당을 좋게 보지도 않구요 새누리당에 적대감있지도 않습니다. 새누리당이던 민주당이던 인물보고 뽑을텐데인물 차이가 꽤 나는것 같습니다.
12/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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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파심에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요?' 식의 공격은 서로 자제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그야말로 서로 '아 당신 생각은 그렇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수준의 의견 교환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저도 키배를 좋아하지만, 여기는 휴전 지역으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르웰린견습생
12/11/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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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을 제외한 1번, 3번, 4번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딱히 셋 중 가장 우선시하는 하나를 뽑기는 어렵네요.
제 머릿속에서 세 가지 이유가 마치 한 몸처럼 연결되어 있어서요.
12/11/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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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3번 반반으로 문재인후보입니다.
12/11/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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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의 이유로 문재인 지지 합니다
tannenbaum
12/11/29 08:5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
이유는 1번과 4번 입니다만 새누리당이 싫어서가 넘사벽으로 큽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좋은건 결코 아닙니다 정량화 해서 비교 할순 없겠지만 민주당이 꼴배기 싫다면 새누리는 끔찍하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나중에 안철수가 내세웠던 상식적인 보수정당이 생기길 바라며 나타난다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것입니다
그리메
12/11/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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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를 지지해야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구지 성향으로 보면 안철수 쪽에 가깝습니다만은

민주당을 반대하여 새누리당을 지지

이게 가장 크겠네요. 민주당에는 제가 싫어하는 박지원 이해찬 정동영이 다 있습니다. 물론 정세균이나 손학규처럼 호감인 정치인도 있습니다만은...박지원이야말로 민주당에서 든든한 저격수라고 포장되어있지만 그 자체가 가장 구태 정치의 표본이고, 이해찬은 교육 정책과 사교육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할 자격이 없고, 정동영은 모...노인 폄하 국개론 부터 네거티브까지 정치를 가장 잘못배운 인사 중 하나라서...

문재인 개인은 훌륭합니다. 강단이 있어보이는 말투와 성격이 박근혜와 정반대입니다만은 적어도 개인으로 봤을땐 한점 부끄럼이 없이 산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안캠과의 마찰때도 그랫고 밑에서 움직이는 인재풀이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아무래도 친노 계열 인재풀이 여기저기 이합집산해도 최고의 인재풀을 거느린 새누리당 보다야 아마추어일 수 밖에 없겠지만 대통령이란 자리는 행정 국방 외교 사법 경제까지 직접 관장하다보니 인재풀을 안볼수가 없어요. 속된말로 너가 쳐먹더라도 모두가 잘살게 하는게 중요한 요점이지 내가 안먹어도 나라 개판되는게 더 문제다 라는 프레임이죠. (바로 이 기조가 박정희 vs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현재 선거 양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북관과 사법 개혁만큼은 이회창을 지지하기에 그를 지지선언하고 유세에 그의 의견을 적극 투영시킨 박근혜 쪽이 제 성향하고는 더 맞는 듯 합니다. 경제민주화는 사실 별로 박근혜한텐 바라지 않습니다. 출총제나 순환출자 개혁 자체도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단순한 문제도 아니구요. (제가 이쪽 업무를 관장하기에 어느 정도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호철
12/11/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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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4번으로 박근혜 후보 지지합니다.
무적전설
12/11/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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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4번을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4번의 이유가 가장 컸는데 요즘 문재인 후보를 보면 1번도 살며시 커지는 군요.
새누리당 >> (넘사벽) >> 민주당 만큼 두 정당을 싫어합니다.

물론, 새누리당 와해되어 흔적도 없어지면 민주당을 제 일선에서 깔겁니다.(궁극적으로는 둘다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
케세라세라
12/11/29 09:18
수정 아이콘
보수쪽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3,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특히 3이요.
12/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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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맨날맨날
12/11/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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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리더로서 적합하다는 점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인생을 청렴하게 살았다는 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할 때는 물론이고,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도 흔한 비리하나 저지른 적이 없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재인은 내가 아는최고의 원칙주의자"라고 표현했을만큼 깨끗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5년전, 우리는 도덕적이지는 않지만 능력은 있어보이는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는 퇴임 후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되겠지만, 임기내내 bbk 문제가 따라다녔고 도곡동 사저 논란, 검찰의 행태 등 수많은 권력형 비리는 지겹도록 반복되어 왔습니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했습니다. 권력형 비리로 인해 생성되었던 정의롭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사회 분위기의 전환을 바라는 마음이 1번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된 가장 큰 요인입니다.
12/1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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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4번 모두 해당되지만 그 중 4번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1번의 이유도 4번과 비등한 수준으로 마음이 갔지만 역시 본래 포지션
이 아직은 더 강력한 것 같습니다. 반한나라, 반새누리로 이어지는 제 성향은 그들이 소멸할때까지 계속되겠지요. 사실 박근혜 개인에 대한 증오
는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동정이 갈 수도 있겠습니다. 제 이성은 사민주의 복지국가를 추구하지만, 제 감성은 한켠으로 위대한 영웅이 이끄는 왕
정에 대해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박정희와 박근혜를 그런 영웅으로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그들 부녀가 생성하는 이미지를 통해 제 감성
이 비합리적인 꿈을 꿀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꿈을 꿀 수 없는 것은 지금 저는 현실 한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 꿈은 가상의 공간에서나 꾸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현실이 이토록 어처구니없고 더러운데 말입니다. 박근혜 후보 주위의 환경이 끔찍합니
다. 대한민국의 흑역사들이 이 시대까지 그녀에게 들러붙어 생존을 꾀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그것을 안고 가는 이상 제가 지지를 보낼 순 없지요.
12/1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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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후보를 지지한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뽑으려고 하는 사람이라
1,2번 항목은 전혀 저랑 맞지 않고
3,4번때문에 박근혜를 뽑으려고 합니다

이유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의 대북정책이 심히 마음에 안들어서요
토론때 과연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에 관한 사과를 받을 생각은 있는지
만약 없다면 사과나 재발방지도 받지도 않고 무상지원을 재개할건지
NLL 지킨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지킬건지
해명을 듣고 싶네요
특히 등면적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할거라는데 이게 NLL 무력화가 아니면 뭔지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등면정 공동어로수역을 어디다 지정할건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만약 강화도와 한강입구 서쪽의 바다를 공동어로수역으로 했을시
안보문제가 없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도 듣고 싶네요

문재인 후보의 극단적인 북한정책 때문에 도저히 뽑을 수가 없어서 박근혜도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뽑을 수 밖에 없네요.

종북프레임에 관해 말이 많을 것 같지만 임수경 같은 사람이 엄연히 지역구도 아니고 비례대표로 공천되어 당선되는걸 보면 황당할 뿐이구요

임수경이 방북한걸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최근에도 이런기사가 떴죠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35905.html


탈북자에게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 “하태경 그 변절자 ××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그 개××, 진짜 변절자 ××야”

이런말을 했는데 막말은 둘째치고 탈북자를 왜 변절자라고 얘기했는지 심히 의문스럽네요
북한중심의 사고가 있지 않고서는 변절자라고 부르기 어려울텐데요


그리고 민주당(정확히는 친노인사들)과 그 지지자들이 싫은건 자신만이 옳고 자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악으로 규정하거나 개무시를 하거나 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지지자만 국민취급해서 대선 승리후 국민의 승리 운운하질 않나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거나 자신을 비판하면 극도로 분노를 표출하는 그런 행태들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최근의 문재인 후보의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성향은 계속 나타나고 있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551919&cpage=1&mbsW=&select=&opt=&keyword=

-참여정부의 과(過)는 없는 것인가.
“참여정부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여정부에 대한 전체적인 긍정의 토대 위에서 조금 아쉬웠다는 차원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이제 참여정부가 부족했던 부분까지 성찰해 뛰어넘어야 하는 게 과제다.”

-참여정부를 언급할 때 친노(親盧·친노무현)계 비판이 빠지지 않는다.
“(친노계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여정부에서 한 여러 조치들(좌측깜빡이 켜고 우회전하는 걸로 비유된 온갖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서민들을 어렵게 한 것)에 대한 그 어떠한 반성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오히려 친노를 마음에 안들어 하는건 새누리당 지지자가 분명하고 이는 무시해도 된다라는 뉘앙스가 풍기고 있죠. 새누리당 지지자들의 비판이라면 눈감고 귀닫겠다는건지 원...
해치지않아요
12/11/29 09:54
수정 아이콘
3번과 4번 짬뽕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즉, 새누리당에 반대하여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 입니다. 박근혜 후보 개인에 대해서는 별 감정이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유신체제의 연장선에서 5공 세력들과 더불어 잃어버린 몇 십 년을 복원하는 통치를 할 것으로 우려되어서 찍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퓰리즘 남발한 공약은 전혀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공약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편입니다. 참여정부가 언론에 의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 후보 또한 저에게 각인될 만큼 좋은 정책을 편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문재인 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뭘 했는지를 떠올려봤을 때 리더로서의 색깔이나 신념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오히려 잘생긴 미남에 권력욕 없는 엘리트라는 이미지 때문에 인간적인 호감은 있었는데,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의 행보를 보고 그도 어쩔 수 없는 민주당의 일원이고, 정치인일 뿐이라는 이미지가 조금 더 강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철수를 지지했는데, 이미 사퇴해버렸고, 무엇보다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차기 정권에서 MB 정부 심판이 확실하게 되어서, 사리사욕 채우는 대통령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기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MB 정부를 얼마나 속시원히 심판해줄지는 미지수라는 게 함정....)
12/11/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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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뽑자면 1,2,4 번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어느정도 여성대통령에도 호감이 있어서 박근혜 후보를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리더로서 문재인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권세력도 민주당이 그나마 더 낫다고 보고요. 박근혜 후보자체는 괜찮은데 밑에 친박계랑 친이에서 갈아탄 분들 이런분들이 좋지않습니다. 친노도 문제가 있을순 있지만 친박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요.

문재인후보는 중고등학교 시절엔 공부를 잘하면서도 술마시고 담배피고 유신반대 시위도 해보고 그러다 정학도 당해보고
특전공수부대가서 헬기에서 수십번 뛰어내려도 보고(윤여준씨 말이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자신의 몸을 던져본 사람은 사생관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국가를 운영할때 위기시 마다 그때 헬기에서 뛰어내릴때의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가라고 조언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신사적이고... 제가 알지 못하는 부분 보다 어떤 더 큰 단단함이 있을거 같아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더 뛰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1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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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공약 뽑아낸건 새누리당이 가장 맘에 들지만 그건 김종인이 기실 다 만들어 놓은거고 그마저도 만들다 나갔습니다.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이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주변의 똥파리들 청산이 요원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도 후보가 문재인, 손학규씨가 안나오고 정동영급의 쓰레기가 나왔다면 새당 찍었을것 같네요.
12/11/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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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재인후보를 지지합니다만, 사실 말씀하신 모두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4번이 가장 비슷하려나요.
어쩌면 우리나라 정치적 현실에 있어 증오심을 기반으로한 대립구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안철수의 정치관과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이명박정권은 좀 특별하게 사익을 추구한 면이 있어 그에대해서는 심판해야한다고 여깁니다만, 기본적으로 새누리당이든 민주당이든 크게 잘하고 못하고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에 부딪치면 처음 공약대로 가는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저는 무엇보다도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경험이 너무 부족하기때문에 의미없는 대립구도를 강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경험해본 실질적인 정권교체는 김영삼-김대중정권교체, 노무현-이명박 정권교체 두번밖에 없죠. 새누리-민주-새누리 인 셈입니다. 더 많이 경험해야합니다. 정권교체가 어떤 의미이고 그로인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때문에 무작정 상대방은 안된다는식의 막힌 생각에서 빠져나오질 못하죠.

저는 앞으로도 자주 정권교체가 일어나고, 이러한 거대한 정치적 사건에 대한 국민적 경험이 일정정도 쌓이게되면 분명 민주주의의 진보를 가져올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개에서 정권교체를 지지합니다. 민주당이 두번정도 집권하면 또 새누리당으로의 정권교체를 바라겠죠. 물론 그 동안 새누리당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체질개선이 좀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응답하라 1997
12/11/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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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지만 3 번의 이유가 제일 크네요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3번
도니버거
12/11/29 10:16
수정 아이콘
저는 2,3,4번 때문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사실 인물만 보면 문재인 후보가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치란 것이 뭐 새누리당만 추악하고 민주당은 깨끗하고 그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더러운것이죠, 그래서 어디가 더 더럽고 덜 더럽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은 대북정책, 정치적 능력의 차이때문에 저는 반민주당입니다.
12/11/29 10:25
수정 아이콘
3, 4 번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3번은 박근혜 후보가 '입시에 시달리던 암울한 학생 시절 / 군대 / 피 말리는 취업 / 위 아래로 스트레스 받는 직장 생활' 등 제가 겪었고, 겪고 있는 어떠한 어려움도 공유할 수 있는 바가 없기 때문에 아예 다른 차원 사람으로 생각되기 때문이고,

4번은 이번 정권의 결과로 판단 했을 때 '부패했어도 유능한 정권'은 서민인 저에게는 '덜 부패하고 덜 유능한 정권보다'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 부패함 때문에 그 유능함을 서민들에게 돌아갈 이득을 열심히 긁어다 기득권에게 몰아주는 것에만 사용 했으니까요. 정말로 유능했다면 외국에서라도 이득을 만들어내서 국민들 전체에게 돌렸어야 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박근혜 후보가 나왔다면 정말 고민이 많았겠지만 이렇게 되지 않아서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he xian
12/1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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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2번은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가장 큰 차이는 민주당과는 달리 새누리당은 국민을 무서워하는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국민을 가지고 허구헌 날 장난질을 치죠. 그리고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경계에 구멍이 뚫린 사례들을 보면, 국방에 있어서도 지금 정부 신뢰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shadowtaki
12/1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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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새누리당은 단 한 번도 지역감정을 타파해보려고 노력해본 적도 없고 오히려 고착화시키려 노력하고, 과거에 대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그 과거를 영광이자 추구해야 할 방향으로 보는 것 같아서 제 기준에는 절대 반대입니다. [m]
runtofly
12/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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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의 이유로 문재인님을 지지합니다. 제가 원하는 기회가 공평한 사회에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이 그나마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부평의K
12/11/29 10:43
수정 아이콘
현재는 관망중이긴 합니다만, 1번의 이유로는 문재인후보,. 2,4의 이유로는 박근혜후보입니다.

인물에 있어서는 문재인 후보가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4번의 이유로 민주당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다보니 관망중이긴 하네요.
Walk through me
12/11/29 10:47
수정 아이콘
1,3,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 반새누리 포지션이고 민주당이라고 해서 딱히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문재인 후보 하나만을 바라보고 지지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사족으로 박근혜 후보는 다른 건 다 집어치우더라도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12/1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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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댓글까지를 대충 종합해보면, 두 후보의 지지 이유는 기본적으로는 상대방 - 개인보다도 주로 정당 - 에 대한 부정적 판단때문이군요. 개인에 대한 평가는 문재인 후보에게 약간 기우는 편인 듯하고, 양쪽 지지율이 박빙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정당에 대한 지지는 새누리당에게 약간 기울겠네요 (정확히는 새누리당 지지가 아니라 민주당이 밉다). 양 정당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이유는 역시 새누리당의 부패 vs 민주당의 안보관이 가장 큰 요인이군요.
설탕가루인형
12/11/29 10:57
수정 아이콘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겠지만 아직까지 지지하는 후보는 없습니다.
선거에서 누군가를 지지하는건 그 후보의 장점과 더불어 단점까지도 쉴드를 쳐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럴만한 후보는 아직 정하지 못했네요.
iAndroid
12/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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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12/11/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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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이죠 ...박근혜는 그냥 지지
천마의마녀
12/11/29 11:26
수정 아이콘
1,4번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4번이 더 크네요.
민주당이라고 해서 깨끗하지도, 유능하지도 않지만 저에게 있어 최악은 새누리당입니다. 공약을 아무리 번지르르하게 내놓고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새누리당이 그 공약과 정책을 그대로 실천해줄거라고 절대로 믿지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 새누리당은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을 떠나서 그냥 사라져야 할 절대악에 가깝습니다.
푸른달빛능소
12/11/29 11: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권력을 남용하는 집단을 혐오하기 떄문에 3,4번 이유로 문재인후보님을 지지합니다.
인간이라는게 탐욕은 어쩔수 없가에 어느분야나 더러운 인간들이 있지만
도덕,윤리,법치 등의 테투리 안에서 국민의 눈치를 보느냐 안보느냐를 가장 중점에 둡니다.
사람관계에서 거짓말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합니다. 신뢰와 직결된 부분이죠.
말장난 하는 인간들,책임회피하는 인간들은 상종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정치하는 분들이야 상대진영도 껴안고 가야하겠지만 일반시민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으니깐요.
터치터치
12/11/29 11:32
수정 아이콘
역대 한번도 한나라당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박근혜 지지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정책이 너무 저랑 안맞네요.

그냥 후보는 문재인, 정책은 안철수 였으면 늘 찍던대로 찍었을 듯 합니다.

굳이 본문에 언급하신 항목에서 저같은 경우는 뭘 선택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혹은 문재인 후보의 정책과 새누리당 혹은 박근혜 후보의 도덕성

막상막하도 아니고 막하막하라서....

그냥 기권하려다가 정책의 위험도가 더 우려스러워서 개인적으로 투표 실시 이래 처음으로 새누리당 쪽을 찍으려합니다.
12/11/29 11:33
수정 아이콘
4.가 애매하긴하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문, 1.3
모조나무
12/1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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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번이네요. 근데 점점 1번 이유도 늘어나는거 같아요. 저 개인적으론 안철수가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됐더라면 살짝 심상정에 투표할려고 고민할려고 했었던 사람인데 둘다 이제 없으니 (...)

일단 민주통합당내 친노세력과 새누리당의 차이라면 결과적으론 비슷한 결과가 나올수있더라고 하더라도 뭔가 방향자체에서 고민을 했느냐, 그리고 적어도 반성을 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반성을 하지않는다면 적어도 국민에 의해서 심판은 받을수 있는 포지션이랄까요.)

참여정부에 큰 기대를 품었다가 실망한 유권자이지만 당시 민통당이 그래도 나름 중도 혹은 보수층까지 생각해서 방향성을 고민한 부분에 대해서 정책 자체가 실망스럽더라도 이해는 하는 쪽 입장이라면 새누리당의 정책이 실천되고 집행된 경우에 한해서 좋았던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요. (3당야합으로 만들어졌고 그안에 민정당 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라는 사실은 제가 죽어도 이들을 지지못하는 결정적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면 한가지만은 꼭 해줬으면 좋겠어요. 바로 정치 제도 개편인데요. 얼마전 심상정씨가 사퇴하면서 자신이 단일화로 인해 사퇴하는건 이번이 마지막이다라고 한게 저한텐 너무 가슴아프게 와닿기도 해서 결선투표제와 독일식 명부제,그리고 저 개인적인 바램인 대통령 중임제 개편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친노 정치세력엔 여전히 어느정도 억울함에 공감하고 안타까움에 대한 감정은 있지만 지자자들의 행패에 대해선 할말이 없네요. 이들이 조금만 소수를 배려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강변하지않았더라면 더 많은 이들을 안고갈수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재인씨를 끝으로 친노세력에 대한 비판적 지지는 끝이 나기를 희망해봅니다.
12/11/29 11:48
수정 아이콘
중임으로 개헌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5년 단임제의 폐해가 너무 심각해요
중임제였다면 노무현 정권의 행정수도 이전이나 이명박 정부의 4대강이나 모두 자기 마음대로 추진하진 못했을겁니다.
언니는그럴분
12/11/29 11:46
수정 아이콘
1,3,4 번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3,4번이 더 크지만요.
새누리가 흔히 말하는 개념의 보수라면 모르겠으나
새누리는 일단 보수가 아니고, 중도는 더더욱 아니라는 생각이라서요.
자신들한테 이익이 되면 무슨짓이라도 할거란 생각을 합니다. 어느 세력이던 그럴 가능성이야 항상 갖고있지만
새누리는 그 급이 달라요. 북풍이나, 중도우파를 좌파나 빨갱이로 몰아가는 것을 보면요.
안철수 전 후보를 좌파, 빨갱이로 몰때는 언제고 지금와서는 '안철수가 구태정치에 희생당했다' 니요..

표가 된다 싶으니 지금은 복지니 경제민주화니 그러지만
사람들이 흔히 '진보적이다', '좌파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이러한 정책을 할리가 있나요?
보수 인사들에게 비판받는 게 '좌파 깜박이를 켰다, 보수를 버렸다' 인데
새누리는 애초에 보수가 아니기 때문에, 보수의 탈만 쓴 것이기 때문에 표를 위해서는 이러한 공약도 내걸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공약을 내걸 때, 새누리당에 표를 주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공약들을 보고 실망해서 표를 주지않는다면 모를까요.
무슨짓을 하든 콘크리트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어차피 하지도 않을 공약으로 중도층의 표를 끌어오는데 거림낌이 없는 거지요.

새누리당의 여태까지의 정책기조나 자신의 이해관계,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지지하는 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냥 무턱대고 '새누리당이 잘할거야', 혹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안타까움 등의) 감정적인 생각등으로
지지를 표하는 분들을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와 유신을 엮는 걸 부당하다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살아온 환경과 사고방식, 그리고 주변인들은 무시할 수 없는 법이지요.
하나만 끌어오자면 물을 혼자 떠다 마시는 것도 '말릴수 없다'는 표현으로 찬양하는데요, 뭘.
챈들러
12/11/29 11:52
수정 아이콘
1,3,4번은 절대적으로, 2번은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Tristana
12/11/29 12:02
수정 아이콘
문재인 3,4이긴 한데 민주통합당의 정책은 엄청 마음에 안드네요.
12/11/29 12:09
수정 아이콘
문 1,3,4 입니다. 세 항목 중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지난 대선보다는 1번 항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만..
현재까지 저의 대선 승률이 엄대엄, 4타수 2안타인데 (김김노문) 이번 타석부터는 3연타석 안타를 기대합니다 (문안박)
12/11/29 12:29
수정 아이콘
전 친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누리와 박근혜는 혐오하기 때문에 문후보를 지지합니다.
문재인이라는 인간 자체에도 호감이 있기도 하구요.

번호로 따지면 4>3>1 순으로 해당이 되네요.
12/1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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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모든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새누리당과민주당을 도매값으로 넘기기에는 억울한 면이 있네요. 10개 잘못 한 사람과 9개 잘못한 사람이 있다면 9개 잘못한 사람을 뽑는게 선거가 아닐까.. 그리 생각하네요.
New)Type
12/11/29 12:53
수정 아이콘
1, 2, 3, 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특히 아직도 심판받지 않은 군사독재 정권으로 인한 폐해를 생각하기에, 더더욱 박근혜 후보를 반대합니다.
12/11/29 12:58
수정 아이콘
3번과 4번으로 인해 지지합니다..

대통령 혼자 정치하는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지도자의 성품과 능력이 별로면.. 그 밑에 사람들도 역시 별로인것을

이번 정권을 통해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유명한 괴벨스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 우리가 강제한게 아니야.. 그들이 우리에게 위임한거지. 그리고 그들은 지금 그 대가를 치르는거야."
네랴님
12/11/29 13:18
수정 아이콘
3,4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치코리타
12/11/29 13:19
수정 아이콘
3,4 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12/11/29 13:27
수정 아이콘
3,4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D.TASADAR
12/11/29 13:36
수정 아이콘
3,4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합니다.
- 노무현 전대통령 재임 기간 끝나고 김해 내려 갈때와, 서거한 이후 다음 선거 때, 민주당의 행동들과 말바꾸기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할 수가 없습니다.
- 새누리당이 좋은 정당이라는게 아니라, 요 몇년 사이에 수차례 망하고 위기에 닥쳤을 때, 손떠는 척이라도 하고, 종아리 맞는 시늉이라도 하는 광고를 하는건 나쁘지 않게 보이더군요. 물론 그 당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으나, 적어도 지도층은 몇 번 바뀌어 왔죠. 그 이후의 새누리당이 내놓는 정책이나 행동들이 기대치에 차지 않고, 그들이 외쳤던 거보다 훨씬 미미하나, 적어도 변화는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 저처럼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많았기에, 지난 천막 당사 때, 새누리당이 분쇄되지 않은 것이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 때, 새누리당이 압승(예상에 비한다면)한 것이었고, 그 두번 모두 다, 박근혜 후보가 나서서 이끌었던 것이죠.
2초의똥꾸멍
12/11/29 13:43
수정 아이콘
요즘 너무 댓글 양상이 과열이 되어있고 저 또한 흙탕물화에 동참한 것같아 반성하고 pgr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었는데 정말 훌륭한 글 올려주셨네요. 3 4의 이유로 박근혜 후보 지지합니다. 이 글에만큼은 순수하게 생산적인 토의도 좋지만 유저분들의 의견을 듣는 게시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후보님 지지 글 들을 쭈욱 읽어보고 또 한번 깊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글 하나로 기분좋은 점심시간이후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래서pgr 못 끊나봐요.
12/11/29 13:4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4번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는 3번 이유도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심히 지켜보다보니 1번 이유도 추가되네요.
그리메
12/11/29 14:05
수정 아이콘
의외로 상당히 박근혜 지지가 많아서 놀랍네요. 아마 안철수 지지하시던 분이나 중도 성향의 분들이 피지알에도 많이 계신 모양입니다.
12/11/29 14:40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야 말그대로 반새누리이지요. 반새누리면 진보라 칭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프레임 씌우기로 오해할 수도 있는 말씀입니다.

새누리가 민주주의, 사회공정성이라는 보수적 가치를 저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반대하는것 뿐입니다.

언급하신 바대로 공약만 놓고 보면 새누리도 진보지요.
루크레티아
12/11/29 14:58
수정 아이콘
3번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국제회의나 정상회담, 해외순방을 볼 때마다 제 심장이 떨릴 것 같네요. 외교에서 죽 쑤면 꿈도 희망도 없는 우리나라에겐 특히나 더 크죠.
단빵~♡
12/11/29 15:02
수정 아이콘
흠 원래는 4번이었는데(문재인후보 지지이유는 아니고 이번엔 누가 되던 야권 단일후보에 표를주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최근에 안철수후보를 엄청 깠지만 사실 이때 고려1순위는 안철수 후보...) 지금은 1번이네요 작년에 문재인씨를 처음 알았는데 반성없는 친노무현 성향이 너무 짙어보여서 (EX:FTA관련 발언들 '노무현의 FTA는 좋은 FTA 이명박의 FTA는 나쁜 FTA사실 두개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말이죠 최근 FTA의 문제는 참여정부시절에도 비슷하게 문제로 제기되었던 것 들이구요) 상당히 안좋아하는 축에 속했었는데 맹목적 친노의 모습도 많이 벗어나 참여정부의 한계도 잘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비슷한 이유로 유시민씨도 예전엔 인정하되 안 좋아하는 정치인이였는데 지금은 좋아합니다. 잘못 인정하는 정치인들이라도 좋아해야지 잘못을 영원히 용서 안하면 우리나라에서 지지해줄 정치인도 거의 없구요 ㅠ) 민주당 후보선출이후 보여주는 행보를 보니 1번에 더 가까워졌네요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꽤 맘에 들어요
12/11/29 15:09
수정 아이콘
1,4 번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Captain J.
12/11/29 15:2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후보들만 보았을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나온 삶의 모습이나 간접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참 괜찮은 사람 인 듯 해서요. 참여정부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어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참여정부의 과는 과대로 고쳐나가고, 공은 공대로 이어나갈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사실 빅2 중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사작용도 있습니다.
그런데 당으로 넘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는 데요,,, 야권을 지지하고 싶은데...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정책과 사상이 싫은 게 아니라, 그들이 제1당으로서 힘을 가진 자리가 부러워서 반대하는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 그렇다고 정치적으로 능력있거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그래서 지금 제 마음은 (과장하자면) '나쁜 것이냐,,, 멍청한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의 단계입니다.
흑백수
12/11/29 16:00
수정 아이콘
1.4 복합적인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새누리당을 반대하는데, 새누리당 외의 후보중에 가장 유력하고 인물됨도 괜찮은 것 같아서요.
다만, 몇몇 공약이 좋지않아 아직 완전히 결정한 건 아닙니다.
DarkSide
12/11/29 18:16
수정 아이콘
1,3,4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역대 한국 정치계에서 가장 증오스럽고 혐오스러운 정당이 새누리당 ( 전 한나라당 ) 이고,

박근혜 후보 역시 독재 정권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후계자라는 점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 물론 새누리당 ( 한나라당 ) 다음으로 싫어하는 정당은 민주통합당과 통진당입니다. )

(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정당은 딱히 없습니다.
다음 대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들은 바로 문재인과 안철수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투표할 생각이고,
다음 19대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를 투표할 생각입니다.


반드시 정권 교체는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드시요.
그리움 그 뒤
12/11/29 21:15
수정 아이콘
3.4. 의 이유로 문재인 후보 지지합니다.

제 입장에서 정책적으로는 새누리당의 정책이 민통당의 정책보다는 저에게 더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인물들의 사고방식이 싫고, 그들이 하는 말이 싫고, 그들의 뻔뻔함이 민통당에 비해 훨씬 싫습니다.
박근혜는 싫지는 않지만 대통령감으로는 자질이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명박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의 깊이와 통찰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도 보이지 않구요

뭐 우리나라 대선이 4년 중임제가 아닌 5년 단임제 하에서는 새누리당과 민통당이 번갈아서 여당을 하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가끔은 듭니다만....
12/11/29 23:18
수정 아이콘
꼭 골라야한다면 3번때문에 박근혜를 지지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제가 뽑을때 몇가지 저랑 관련있고 관심가는 정책만 자세히 보는 편인데
문재인 후보쪽은 해당 정책들에대해 제 생각과 180도 반대에요...
정당은 제 선택 기준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통진당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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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일반] 리얼미터 7일 이동평균선 차트입니다. (원래 차트 추가) [21] 마바라3676 12/11/28 3676
80 [일반] 박근혜 국민면접 하이라이트 [8] 어강됴리3495 12/11/28 3495
79 [일반] 중앙선관위 "安, 강연 통한 선거지원은 불가능" [46] 홍승식4491 12/11/28 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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