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29 13:39
아래 리얼미터 지지율보니까 광주전라에서 10:74 나오던데요. 야권에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
뭐 총선 때도 이번엔 이정현이 된다 다른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했지만 결과는 완패-_-;;;;
12/11/29 13:44
지지율도 그렇지만 투표율이 꽤 떨어질것같습니다.
안철수 지지층또는 선거운동했던 분들 면면을 살펴보면 다른지역과 달리 호남에서는 비노세력들이 주로 안철수지지세력이였습니다. 그리고 부동층의 체크할때 안철수를 지지했던분들의 경우 부동층까지 멘트를 기다리는분보다 그냥 끊어버리시는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분들은 부동층에서 제외되어서 분류될테니까요. 그리고 그런 이정현씨가 박근혜후보 최측근처럼 움직이는게 오히려 더 먹히는 분위기네요.
12/11/29 13:45
친노계열이나 민주당이나 탐탁하지는 않겠지만 대선대는 아마 최소한 85% 많으면 88%정도 문재인 후보를 찍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그나마 총선이라 이정현에게도 표가 나온거지 대선은 여태까지 알짤없었죠
12/11/29 13:48
나쁜뜻이 아니라 호남은 어쩔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새누리를 찍어줄수 없기 때문이죠.
역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정말 새누리에서 호남출신 후보가 나온다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이 글은 그닥 공감이 안가네요. 안철수후보에게 열혈 지지를 보내긴 해도 박근혜 후보에게 열혈지지를 보내지는 않았던게 호남입니다. 그 말은 새누리를 상대할 다른 경쟁자가 생기면 그쪽으론 가게되더라도 본질인 새누리 쪽으론 움직이지 않는다는것이죠.
12/11/29 13:50
저 또한 나쁜 뜻이 아니라 호남은 새누리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걱정 안해도 될 듯 하고요. 오히려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가 변수 일 것 같아요.
12/11/29 13:53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미국 선거제도와는 다르죠. 어느 지역의 표이든간에 한표의 가치는 동등합니다. 때문에 호남에서 몇만표라도 떨어져 나간다면 문후보에게 꽤나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호남이라고 마냥 안심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고, 신경을 써서 잡을 표는 잡아야죠.
12/11/29 13:55
주위 카더라는 솔직히 믿을수가 없어요.. ;;
여론조사로도 민심을 제대로 알수가 없는데, 그 주위에 사람말 들어서 그 지역의 민심을 알수 있다는건 그져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믿어버리는 함정에 빠지기 제일 쉬운 길이라 봅니다. 어떤 경로로 저런 말들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새누리당쪽에서 흘리는 정보가 아닌가 할정도로 믿기 힘드네요 궁굼해서 그런데 혹시 선거운동 하시거나 리서치 관련 일을 하시는 건가요?
12/11/29 13:59
근데 지역감정을 해소하자고 하면서 호남은 유독 밀어줘야 한다는 분위기를 보면 스스로 지역구도로 간다는 역설론에 휘말리네요.
이제 호남도 5대5까진 아니어도 최소 7:3이나 6:4까지 가야한다고 봅니다. 부산도 6;4가는데 호남이 못갈껀 모 있나요? 오히려 부산도 민주당이 좀 더 얻어야하는 것과 별개로 호남도 새누리당에 지지를 보내주면 다른 이득이 있지 않을까요?
12/11/29 14:21
지난번 총선에서도 호남홀대론이니 뭐니 했는데도 압도적이었죠.
어차피 투표당일이 되면 압도적으로 쏠릴 수 밖에 없는게 호남표심이라 봅니다. 당장에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해주는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밖에 없습니다. 이번 대선출정도 그쪽에 다녀오면서 시작했죠. 이것만 해도 크죠.
12/11/29 14:22
저도 호남내 박근혜 지지자가 은근히 있다는 pgr말을 듣고 제 주변 호남출신 친구들 말했더니 '누가그래? 금시초문인데' 하더군요.
주변 사람들은 짤없다고... 제생각엔 글쓴 분이나 제 주변 사례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감정이라고도 불리우는 호남문제를 최장집 전 고려대 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는 3가지로 요약하더군요. 1. 중앙 엘리트에서의 인위적인 호남출신의 배제 2. 1에 나왔던 호남배제 문제를 해결해 줄 지도자로서 김대중씨와 호남과의 특별한 연대감 3. 호남지역만이 겪었던 집단적 억압의 경험 (광주사태) 또한 재밌는 것이, 중앙과 그로부터 소외된 지방의 문제가 희안하게도 지방 vs 지방의 대립으로 환원된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12/11/29 14:46
호남의 문재인 지지는 전혀 걱정없구요. 물론 박근혜는 이전의 한나라-새누리 계열 후보보다는 많은 표를 얻을것이라고 다들 예측하더군요.
다만, 새누리당에선 저런 구전전술 같은데 공을 들이기보다는 과거 호남차별에 대한 사죄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훨씬 효과적일겁니다.
12/11/29 15:07
근데 진짜 저희 어머니나 어머니친구분들이나 아버지나 의견 들어보면
민주당 계속 찍어봤자 뭐하냐, 해주는거 없는데! 짜증난다! 박근혜! 이러셔서...
12/11/29 16:01
10년전 친구랑 같이 집에 내려갈때 저에게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센트럴시티를 보면서 친구가 저한테,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호남을 편애해서 호남선 건물을 새로 지었다고 했죠.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그전 호남선 건물이 너무 낡아서 바뀐거라고. 그런데 웃긴건, 할머니댁에 내려가면, 어른들이 말씀하십니다. 정권이 바꼈는데 변한건 없다고.
제가 볼땐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지역 편애에 있어 가장 공정했던 정부라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각 당사자들은 서운함을 느끼고, 이것에 대한 책임을 두 정부에게 묻습니다. 아이러니하죠.
12/11/29 16:26
호남사람인데요, 제 주변에서도 "찍어줘봐야 호구 취급하잖아. 박근혜 찍을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몇 됩니다. 대학생 중에서도요.
사실 실제로 김대중-노무현 때 두 대통령이 해당 지역에 어떤 이득을 주고, 안 줬는지 기억하는 대학생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기껏해야 그때 중-고생이니 뭘 알겠습니까. 그런데도 "한 쪽만 계속 찍으면 호구된다. 우리도 충청도처럼 캐스팅보트 좀 되어보자"라는 문구가 먹히는 거죠. 거기다 일단 저희 어머니도 박근혜 찍는다고 하시고 -_-; 하지만 말만 그렇고 투표장에서는 문재인 찍을 확률이 꽤 높을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호남 사람은 새누리당 못 찍어요. 차라리 투표장에 안 갈지언정.. 호남출신 대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5.18에 대해 들으니까요..
12/11/29 16:31
제 주위의 충청도 사람들은 맨날 정권 우리가 정해줬는데 하나도 받은거 없다고 말하더군요.(단 충북, 그것도 청주 사람이긴 합니다만)
아마 여기선 충청도가 굉장히 후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실텐데... 뭐 누구나 다 불만으로 가득찬거보니 그런거 다 필요없고 서울이 진리에요 껄껄껄
12/11/29 19:04
전라도의 몰표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라도를 발전시켜서 타지 사람들이 전라도로 이사가게 만들면 됩니다.
적어도 새누리당은 전라도의 몰표에 대해 할말이 없어야 정상입니다.
12/11/29 23:48
총선에서 한나라 누구 가능성 있다고 하더니 결국 뚜껑 열어보니 뭐...
어차피 지금까지 경향이 갑자기 크게 안 변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