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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12 15:51:15
Name nuzang
Subject Final Fantasy


파이날판타지를 해보셨나요? 파이날판타지라는 게임시리즈는 외국에서 떨치는 명성에 비해 오히려 인지도가 비교적 약한 나라가 개발자국인 일본과 바로 옆나라인 우리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일본에선 파판도 물론 유명하지만 비슷한 류의 게임인 드래곤퀘스트도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것으로 알고있고 우리나라는 워낙 사람들이 경쟁심이 유달라 혼자하는 게임은 푸대접을 많이 받았죠. 그리고 역시 스토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RPG게임에 한글판이 없다는 것도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처음으로 파판시리즈를 접한것은 97년인가 98년엔가 파판7을 처음 했을때였습니다. 그때 받은 감동과 재미는 제 부족한 필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것 같군요.. ^^ 어째뜬 제 인생 최고의 게임입니다. 게임이란 어떤 것이다 라는 저의 통념을 완전히 깨버렸죠. 그 후로 파판시리즈중 가장 격찬을 받은 FF6, 그리고 뒤이어 나온 FF8, 9를 해봤고 크로노 트리거, 크로스등도 해봤는데 각자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지만 처음해본 FF7의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FF6을 먼저 해봤다면 정반대였겠죠;;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플스2를 안질러서 FFX, FFX-2는 아직 해보질 못했군요. 이제 대학도 갔으니 꼭 사서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판시리즈의 가장 장점을 꼽는다면 스토리와 음악이 되겠습니다. 센스있는 스토리라인과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꾸면진, 그러나 매 시리즈마다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게임내용은 마치 유저가 게임을 하는 것인지 소설을 읽는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완성적입니다. 97년대 게임이 씨디 4장이니 말 다 했죠... 거기에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게임음악... 제 사춘기시절때 감수성을 자극하기에는 완벽했습니다(크크 전 남자-.-). FF9까지 모든 음악을 작곡한 Nobuo Uematsu는 이제 저에겐 거의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죠 (FF10부터는 Uematsu를 포함한 3명의 작곡가가 작업함). 전에 거금을 들이고 산 FF6 FF7 OST를 아직도 듣고있네요,, 다 커서 10년전 뿅뿅하는 게임음악을 듣고있는 저도 참;; 솔직히 파판게임에 게임플레이는 무난하고 난이도도 엄청나게 쉽습니다 (물론 숨겨진것들을 다 찾는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지만 RPG게임으로서 스토리랑 음악만 가지고 저를 매료시키기는 충분했습니다.

파판시리즈의 또다른 장점은 엄청난 컴퓨터 그래픽입니다. 뭐 요새야 워낙 그래픽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때 그때 나오는 파판의 그래픽은 컴퓨터와 콘솔에서 찾을 수 없었던 CG영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었죠. 특히 1999년에 나온 FF8 오프닝씬은 지금봐도 대단하다고 생각할정도로 우수합니다.  

요새, 나온지 10년이 거의 다 되가는 파판시리즈들을 어둠의 경로를 통하여 다운받아서 다시 하는 중입니다. 예전 재미를 느낄려고 조이스틱까지 3만원 주고 사서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재밌더군요. FF7은 이제 한 10번째 넘게 하고 대사들은 다 외워서 한번에 쓰라고 해도 쓸 수 있을 정도가 된거같은데 절대로 질리지 않네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판시리즈가 워낙 플스를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컴퓨터버젼은 이레저레 미숙한 점이 너무 많네요. CG동영상도 너무 비교되고 midi 음악은 진짜 OTL...

이제 고전게임이 되가는 예전 파판시리즈들과 스타를 아직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것을 보니 확실히 잘 만든 게임은 시대를 뛰어넘는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게됩니다. 전에 어떤분이 파판을 언급하신 것이 선뜻 기억나서 혹시나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실 분이 있나 해서 글을 써보네요.

정신없이 쓰느라 글이 두서가 없네요. 이럴땐 정말 글 잘 쓰시는 분 보면 부럽습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요새 FM이라는 게임에 맛 드렸습니다. 저를 폐인 만들기에는 감히 파판, 스타에 도전할만한 게임이라고 믿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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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he™
05/09/12 15:52
수정 아이콘
FM이라 하시면.... 혹시 프린세스메이커? *-_-*;;;
그리고
05/09/12 15:54
수정 아이콘
Footbal Manager
XoltCounteR
05/09/12 15:55
수정 아이콘
드래곤 퀘스트도 꽤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아니라...
까놓고 말하면 사실 파이널 판타지가 드래곤 퀘스트의 아성을 겨우 무너 뜨렸다고 보시는게 옳을 겁니다...
드래곤퀘스트는 일본에서 거의 국민 RPG였고, 파이널판타지가 드래곤 퀘스트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스퀘어의 영향력도 커진 것이죠..^^;;

요즘 X를 다시깨고 있습니다만...ㅠ.ㅠ역시 파판은 파판입니다...너무 재밌어요...ㅠ.ㅠ

사족:그래도 역시나 가장 실망한것은 8이었던것 같네요...-_-뭔가 어설펏던 스퀄과 리노아의 러브 스토리...-_-;;;;;
견습마도사
05/09/12 15:58
수정 아이콘
FF6는 그다지 격찬을 받지 못했습니다..
가장 격찬을 받은 작품은 5와 7이지요..
전 나름대로 로크와 세리스..에드가와 멧쉬 때문에
6를 좋아하긴 했는데 말이죠..

스토리가 좋긴 하지만 러브씬이 다소 약하죠..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러는 쉐도우였습니다..
FTossLove
05/09/12 16:00
수정 아이콘
파판의 세계화에 가장 공헌한건 7이죠....
오로지 7탄의 힘...
이전 파판팬들의 이런 저런 말들도 많았지만
가장 성공했고 가장 유명한 파판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함...

최악은 8탄과 9탄 같습니다.
X-2는 파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FF7 AC가 나왔던데...보고 싶어라.......
05/09/12 16:01
수정 아이콘
FF4~10까지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FF4가 가장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엔딩에서 카인이 투구를 벗고 금발을 흩날리던 뒷모습이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네요.
05/09/12 16:02
수정 아이콘
파판6는 올드 파판유저들에겐 최고로 평가되는 파판 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파판7이 그당시에 올드 파판유저들로부터 상당한 비난을 받았죠. 지금까지 파판과 너무 동떨어졌다고...

요즘에는 다시 파판 7이 재평가 받는 모양입니다만


파판6는 슈패미의성능을 극대한으로 활용한 그래픽등으로인해 상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steady_go!
05/09/12 16:09
수정 아이콘
파판 4하고 파판 6는 올드유저에게 호평받은 게임이었고 특히 6은 파판 시리즈상 최고의 시리즈로 평가받죠. 개인적으로는 7이 더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만 파판6을 받을 때 그 충격이란 파판7하고 거의 맞먹을 정도였죠.....그리고 파판은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더 많았습니다. 일본에서 드퀘가 대세라면 한국에서는 파판이 대세였죠. 그만큼 한국 유저에게 파판은 콘솔 RPG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임입니다.
포르티
05/09/12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최고는 단연 6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PS 이식판은 욕을 바가지로 먹고도 남았죠.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된 CG 오프닝, 엔딩, 기타 동영상등은 훌륭한 수준이었지만
메뉴한번 들어가려면 로딩시간 3초의 압박 -_-
도리토스
05/09/12 16:11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6탄이 격찬을 받지 못했다뇨..발매 당시 평점 9점 이상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단지 5탄에 비하면 약간 떨어진다는 평은 있었습니다만..실제 판매량은 파판6탄이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드퀘같은 경우는 꽤나 인기정도가 아니라..거의 국보급 게임이었습니다. 일본내에서 2대RPG로 불렸던 드퀘,파판이지만, 드퀘가 근소하게 혹은 그 이상 인기가 있었죠.
견습마도사
05/09/12 16:13
수정 아이콘
SEIJI님..
뭐 평가야 주관적인 거긴 하지만..
올드팬들에게 오히려 비난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5에 비해 좀 많이 산만해졌고..
게임의 장점을 많이 떨어뜨렸었거든요..
그리고 5 최고의 장점 어빌리티 시스템을 없애고..악세사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알테마라는 궁극마법 덕에 소환수의 활용이 대폭 떨어져버리고
다른 마법의 활용이 너무 줄어버렸죠..
그리고 로크 세리스 멧쉬 의 특수기(?)는 매우 좋았으나
쉐도우나 에드가 정도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
나머지는 대체로 못쓸만했죠..=ㅁ=
결국 나머지는 마력만 올려 알테마 난무하는 캐러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전 하는 내내 가슴찡했고..
저 역시 가장 좋아하는 FF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아 그리고 6가 최고의 평가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5,7 다음 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도리토스
05/09/12 16:1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6탄을 플레이하다 맷슈를 찾으러 산에 가는데.(여기서 쉐도우를 만나죠)보스전에서 맷슈 필살기 쓰는 타이밍을 몰라서 이틀동안 끙끙 앓앗던 기억이 나네요.
야생초편지
05/09/12 16:14
수정 아이콘
파판 7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
파판8 정식판 산후.... 후-_-;
05/09/12 16:16
수정 아이콘
글쎄..6가 올드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6이 파판 마지막 작품이라면서 올드팬들에게 격찬을 받고 오히려 분위기를 완전히 탈바꿈한 7이 올드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은것으로 알고있는데...
홍승식
05/09/12 16:17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은 게임은 모두 게임이 아닙니다. (야구게임 제외)
더구나 일본어라면 더더욱...
그 수많은 FF 시리즈 중에서 FF X-2만 플레이해 봤으니까요. (그것도 도중 중도하차 중..)
견습마도사
05/09/12 16:17
수정 아이콘
도리토스님..
저도;;그랬어요;;;앞뒤앞을 언제 해야하는지;;
근데 거기서 쉐도우 만나지 않는데요..
아아 정확히 산에 올라가기 전 마을 주점에서 만나서 이름은 달아주죠..
돈만주면 동료도 처치해준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주점에서 잔뜩 훗까시 잡고있는;;
견습마도사
05/09/12 16:19
수정 아이콘
SEIJI님//
6 나올 당시는 그래픽만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꽤나 많았습니다.
6는 오히려 후속작이 나오면서
가치가 올라간 작품이죠..
Marionette
05/09/12 16: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차이지만..
전 처음으로 접한게 FFVIII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FFVIII특유의 정션시스템의 적응여부에 따라 상당히 평가가 양극화 되더군요..
포르티
05/09/12 16:28
수정 아이콘
Marionette 님//
저도 정션시스템은 되게 좋아했었는데... 스토리 때문에 패드 집어 던졌습니다. 디스크3에서 눈내리던 농구코트에서 되살아나는 모두의 추억이라니 -_- 어이가 없었죠.
악플러X
05/09/12 16:29
수정 아이콘
=_= 스퀘어를 도약시킨 게임... 이거 히트 안치면 회사 접자 는 심정으로 낸 파이널 판타지가 대박을 터트렸죠. 인생만사 새옹지마~
묵향짱이얌
05/09/12 16:30
수정 아이콘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뮤비 하나보고 완전 감동먹어서는 인터넷으로 파판10스토리를 공부한후에 플스2 샀습죠.. 스토리가이드 봐가면서 2달정도 완전 빠져서는 유우나와 티다의 가슴아픈 운명에 슬퍼하면서 현실도 망각한채로 두달정도는 꿈 같은 세계에서 살았던것 같습니다..
파판10에 대해 제가 아는 정도로 설명하자면 주 테마가 "이루어 질수 없는 것의 만남" 이구 주인공 "티다"의 뜻이 오키나와어로 "태양"이구 "유우나"의 뜻이 헷갈리는데 "달","별"둘 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태양과 달이라면 절대 둘이서 만날수가 없겠죠?
다른 시리즈는 해본게 없어서리 잘모르겠지만 파판10 만큼은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도리토스
05/09/12 16:31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님/엇..거기서도 만나고..산에서도 잠깐 만나지 않나요?;;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

6탄은 분명 초명작이 맞습니다..하지만 5탄이 너무 잘만들어져서 나왔죠.
평가는 상대적인 것이니까요=_=
공부완전정복!!
05/09/12 16:47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8이좋던데-_- 물론7, 8모두 소장하고있지만... 8이;
senorita
05/09/12 16:55
수정 아이콘
파판7.8밖에 안해봤지만, 정말 파판7 너무재밌게했던..
그후 파판8을 샀지만 개인적으로 OTL...
05/09/12 16:57
수정 아이콘
7은... 스토리만 읽으니깐(공략집으로) 좋았는데, 막상 게임은 미니게임빼고는 최악에 가깝웠음;;

전투시 로딩이 너무 길어요; 그냥 때리면 멋없고, 뭐 멋있는 거 쓰면 오래 걸리고... 차라리 드퀘의 간단한 메세지가 그리운 게임이었어요;
05/09/12 17:02
수정 아이콘
파판에 대한 글보고 갑자기 드퀘가 하고 싶어진다는 --;;
XoltCounteR
05/09/12 17:06
수정 아이콘
유우나는 제가 알기론 밤입니다..^^;;

그리고 가장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파판씨리즈의 평판은 대게
5,7,6순이죠...저 3작품만 놓고 봤을땐...

사족:저의 순서는 5,7,6,4,10,9,8 순전히 제가 받은 임팩트 순이구요...^^;;
(1,2는 완다스 완 판으로 해봐서...3, X-2는 안해봤어요...-_-;;)

아..그리고 가장 기존 씨리즈와 동떨어졌다고 평가 받았던건 6였던걸로 기억됩니다...세계관이 너무 혁신적으로 바뀌어서...-_-;;(전 이런 어두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만..^^)
XoltCounteR
05/09/12 17:24
수정 아이콘
'내 목숨을 칩으로 바꿔 너에게 걸어주지....'
이 대사를 기억하시는 분은 나이스 미들...-_-ㅋ(미들 까진...아닌가...)
견습마도사
05/09/12 17:25
수정 아이콘
답이 위에 있으니 이상해서요=ㅁ=
셋쳐 가비아나 대사네용~
05/09/12 17:31
수정 아이콘
파판8과 10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ㅠㅠ
05/09/12 17:31
수정 아이콘
이글 반갑네요 ^^;; 요즘 군대가기전에 파판을 다시 클리어 중입니다..
6,7은 엔딩을 보았고 8을 플레이중입니다... 글쎄요.. 어느것이 누구에게 호평을 받고 말고가 무슨문제일까 생각이 드네요.. 전 파판 어느시리즈를 하더지 그 특유의 판타지 스러움과 아름다운 스토리 그리고 매 시리즈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시스템에 항상 재미있게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역대 파판시리즈에서 가장 아쉬운건 8입니다.. 그 빌어먹을 고렙으로 올리면 클리어가 더힘들어지는 아이러니한 시스템만 아니었다면.. 훨씬 재미있을텐데요.. ^^;;

파판을 사랑하시는분들 꽤 계신거 같은데... 서로의 파판에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이글을 통해서 생각해보죠.. 어떤시리즈가 더 낳네 어떻네는 별 의미없는 논쟁같습니다... ㅇ ㅏ~ 파이널 판타지..

파판을생각하니.. 창세기전도 생각이나네요.... 엄청난 반전과... 처음으로 가슴속 찡함을 느끼게해줬던 슬프고 아름다웠던 창세기전 PART2.. 어여 파판시리즈 다 클리어하고 창세기전도 해야겠네요 ^^;;
XoltCounteR
05/09/12 17:38
수정 아이콘
냐하...8을 노랩업클리어 하시는분도 계시더군요...-_-ㅋ
8참...케릭터들도 매력적이고...정션시스템...다좋은데...
왜 스토리가...용두사미인거야...ㅠ.ㅠ.ㅠ.ㅠ.ㅠ.ㅠ.ㅠ.
honnysun
05/09/12 17:48
수정 아이콘
1,2 빼고 다해본 저로서는... 중학교1학년시절... 패미컴으로 해본 파판3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아..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다는.... 5도 재밌었지만... 6는 그 음악에 매료되어서 정말 대작으로 보였습니다. 세리스의 오페라의 감동이란 아직도 생생하군요..
새벽오빠
05/09/12 17:51
수정 아이콘
FF1부터 8까지 다 해본 올드유저입니다.
위에 7이 올드유저에게 환영받지 못했다는데 대표적인 예가 저랍니다;;
"정말 잘 만든 게임"이지만 파판이 아닌듯한 느낌이랄까요.. 게임만 놓고보자면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내용으로는 6, 시스템으로는 5, 몰입도로는 3를 최고로, 최악의 파판으로는 8...할말이 없습니다=ㅅ=;;

....뜬금없이 택틱스 오우거 만세 >ㅅ</
바포메트
05/09/12 17:55
수정 아이콘
파판은 각 매니아에 따라 주는 점수가 판이하게 틀린 작품입니다.

특히 6,7이 그 부분이 심하죠.. 전 개인적으로 두 작품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05/09/12 17:57
수정 아이콘
전 5부터 FF를 해왔는데 이상하게도 7을 제일 재미없게 했습니다ㅡㅡ;;;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그냥 때려췄고 친구 메모리 카드 빌려서 엔딩을 봤었죠. 뭐, 캐릭터들은 맘에 들고 스토리도 최고라 평하지만 전투가 왜이리 제미가 없었는지. 상대적으로 8은 그럭저럭 재밌게 했고요(당시 생겼던 게임불감증을 탈출시켜준 게임입니다) 다만 그 스토리는 정말......발로 썼냐!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죠. 9은 뭐 제대로 기억도 안나고(지네딘 지단ㅡㅡ;;;의 꼬리와 비비만 생각나는.......) 10은 개인적으로는 5,6에 비견하는 작품입니다. 독창적인 시스템, 놀라운 그래픽, 감동적인 스토리.

어쨌든 이번 11은 정말 기대 중입니다. 무엇보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프로듀서인 마츠노 야스미 씨가 제작을 담당하기 때문이죠. 전설의 오우거 배틀부터 베이그란트 스토리까지 모조리 즐겼고 재밌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주인공이 들창코라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히로인과 댄디남들로 커버 가능~ 어서 나와랏!!!

아, 발키리 프로파일2는 안나오나~~~(뜬금없이 왠......)
구경플토
05/09/12 17:59
수정 아이콘
5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노가다 ^^; 노가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스핑 마스터는 기본에 99레벨을 향하여!(사실 99렙은 못찍어봤습니다.ㅜㅜ)
TheInferno [FAS]
05/09/12 18:15
수정 아이콘
서너달쯤 전에 6탄 처음 해봤는데 비공정 얻고 나서 좀 지난 후에 겜 접었습니다
전투가 큰 무리는 없긴 한데 너무 많더군요 -_-;;
서풍의 광시곡이 연상될 정도로 -_-;;
7탄은 마테리아 시스템이 좋고 스토리도 좋고 한데
밸런스깨먹고 겜지루하게 만드는 소환수 -_-+
러브투스카이~
05/09/12 18:36
수정 아이콘
전 FF7과 FF8을 다시하고싶어서 플스1을 중고로 구입 -_-;;
감전주의
05/09/12 18:41
수정 아이콘
파판1부터 모든 시리즈를 다해본 저로썬 3,5,6,7은 재미 있었지만 다른 시리즈는 왠지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후후..최악의 게임은 8,9편이라 생각하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1,2는 패미콤 합본팩으로 해봤는데 도저히 인간이 플레이 할 수 없는 지경이었죠..;;
제 최고의 시리즈는 5와 6를 꼽겠습니다..^^
sungsik-
05/09/12 18:52
수정 아이콘
파판 6가 7다음이라니.-_-;;;
7탄은 PS2가 나오기 전까지 8다음으로 욕 먹었던 겜이이었는데-_-

파판을 초창기부터 헀던 게이머라면 거의 대부분이
7은 파판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헀습니다.

파판 팬 라인은 게임 자체 재미를 따지는 사람들은
5-3-7순으로 나가고
전체적인 분위기 상으로 나가는 사람들은
6-4-10 순으로 나갑니다.-_-

그리고 확실한 건 7은 거의 무조건 3,4,5,6 뒤로 밀려난다는 거죠.
물론 7부터 한 사람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파판을 초창기부터 한 사람이라면
7편은 열의 아홉이 3,4,5,6 뒤로 치부합니다.ㅡㅡ;;
FTossLove
05/09/12 19:01
수정 아이콘
어디에서 투표를 해도 항상 1위는 7이었습니다.
캐릭터 투표를 해도 7탄의 캐릭터가 대부분 상위권이죠.
다른 예가 나온 결과를 본 적이 없군요.

파판 팬라인이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원들이라면 몰라도..)
7을 앞서는 경우는 없습니다.

코어 유저만이 팬이라고 하진 않으시겠죠?
FTossLove
05/09/12 19:16
수정 아이콘
가장 인기가 많았고 가장 사람들이 좋아했던 시리즈는 7탄이 맞죠.
스퀘어에서 실제로 인지하는 것도 그렇구요.
어차피 명작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정하는 것이니...

저는 6탄에 처음 파판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6탄이 기준이되죠.
3,4,5는 그 후에 했었구요.

7탄을 처음 접한 사람은 당연히 7탄이 기준입니다.
7탄을 처음 접하고 이전작을 아무리 재미있다고 추천해봐야
실제 해보면 그렇게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옆에서 아무리 "이것봐 정말 멋있지? 대단하지?"라고 해봐야
그렇게 느끼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아무리 명작이라도 그 기준이 시대가 지나서라면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느끼는 것도 다른데....
내가 처음 접했을 때와 똑같은 느낌을 가질거야라고 생각하는게 무리죠.

마찬가지로 10탄에 처음 파판을 접한 사람에게 7을 해보라고 하면
7을 처음 접해서 게임해본 사람이 느끼는 즐거움과는 차이가 있는거죠.
KeyToMyHeart
05/09/12 19:37
수정 아이콘
전 해본 파판이 3.4.5,6,10, 10-2입니다만, 제대로 해본것은 6,10,10-2네요.
6.10은 정말 재밌게 했는데...10-2는 정말....그 뒷이야기 안궁금했으면 하다가 버릴뻔했습니다. 저는 왜 이리 프리시나리오 rpg가 안 맞는지;;;
kama님// 차기작은 12죠^^;;
오야붕
05/09/12 19:45
수정 아이콘
파판7 그 당시 세피로스의 포스란 정말 대단했었요... 불속에서 걸어나오는 그 강력함!! 8도 동영상 편집본이 함께한 eyes on me는 감동!!
유신영
05/09/12 19:49
수정 아이콘
전국의 순진한 게임보이들을 낚아버린 8탄은 잊을 수가 없네요 --;;
수달포스
05/09/12 20:04
수정 아이콘
위에 링크하신 동영상은 뭐죠? 7탄과 관계된 동영상같은데..
플스2로 7탄 리메이크 하기라도 한겁니까?
전.. 7,8,9만해봤는데 7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정품아직도 소장하고 있구요. 해본지는 오래됐지만 상당히 잘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전투의 재미, 시스템,스토리, 비주얼( 정말 극찬받았죠 당시) 빠질것이 없다고 봅니다. 다만, 후반에 전투의 밸런스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강력한 마테리어 조합에 의해 후반에는 너무도 적이 약하더군요. 그리고 아군 캐릭터들의 밸런스도 문제가 있어서 쓰는캐릭만 쓰게 되고, 또한 소환수의 위력에 후반부로 가면 형편없어집니다. 웅장한 등장과 공격에 맞게 비중이 있게 다뤄지도록 밸런스 조절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뭏든 한지 5년도 넘은거 같은데 다시 해보고 싶네요 . ^^
I have returned
05/09/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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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로 올드 유저라 1부터 7까지 다 끝판깼는데요
그러니까 스타가 나온 뒤부턴 파판에 손을 안댔군요 -_-
1도 나름대로 그때는 재밌었는데...^^
최고마법레벨이 8렙인가 그랬고 8렙 마법 쓰기위해서는 엄청 렙업 노가다를 해야했던..
그래도 8렙 마법의 위력은 엄청나서 최종보스를 이기려면 8렙 마법을 세번인가는 쓸수 있어야 이길수 있었죠
결국 엄청난 노가다 끝에 간신히 본 엔딩은 나레이션 엔딩에 맨끝에는 그냥 필기체로 써진 The End -_-;;...
너무 허무해서 혹시 뭔가 다른게 나오지 않을까 1시간 동안 켜뒀었다는..^^
그리고 1부터 7까지 중에선 저는 3와 5를 거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의 최고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몰입해서 파판의 판타지 속에서 모험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줬던 작품들이죠
1에서 6까지 중에 홀수 작과 짝수 작의 개발진이 다르다는 말도 있었는데..
05/09/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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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은 FF AC 입니다.
이번에 나온 영화?랄까요? 극장에서 개봉은 안하지만
FF 7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써 DVD와 PSP용 UMD로 발매됐습니다.
05/09/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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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ToMyHeart님//그렇죠. 다음이 12죠^^;; 온라인인 11은 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는지라 무심코 10다음이니 11이라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네요.
05/09/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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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 시리즈는 대부분 처음 한 시리즈를 최고로 치더군요.(그래서 전 6)
저는 파판 시리즈는 다음에 스퀘어가 과연 뭘 보여줄까, 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제일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오래 즐긴 게임은 파판 택티스였습니다..(클라우드가 렙 98까지 갔었으니..)
데스싸이즈
05/09/12 20:59
수정 아이콘
저는 FF3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빼고는 다 해본거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3,5,6,7,10 이 재밌었다고 봅니다.(거의 다잖아....)
개인적으로 최악은 역시 8
가장임팩트가 강했던건 역시 7 이더군요..
05/09/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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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7은 차세대 게임기시장의 승자를 소니에게 주었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게임이었죠.
Karin2002
05/09/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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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창세기전의 확실한 평가와는 달리 파판은 평가가 많이 나뉘나 보네요.
자리양보
05/09/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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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신이 먼저 접한 시리즈의 임팩트가 강하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이른바 유저가 생각하는 "파이널 판타지"의 기준이 되는 거고, 그에 따라 다음작품, 또 그다음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되겠죠. ^^

그래서 3,4,5,6,7의 순서대로 해본 저에게 최고의 작품은 역시 5 (-_-;;) 6, 7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고 이건 "나의 파판이 아니야"하고 좌절해 버렸드랬죠 ㅜㅜ
05/09/12 23:09
수정 아이콘
Kenzo//FF AC는 14일날 나오는걸로알고있어요.
음. 전 4부터 시작해서 8까지하고 3를 했습니다. 그리고 난후 8~10까지 했죠. 그런데 솔직히 7이 제일 재밌었어요. 역시나 평가라는건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거죠. 올드팬이라면 몇편이, 6부터했으면 몇편이 재밌다고한다. 라는게 아닌거같아요. 여튼 대단한 작품임엔 다름이 없다라는것!!
Gidday//파판택 ㅜㅜb 아무리 재밌다고 설명해도, 주변사람들은 초반에 너무 어렵다며 그만두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필살 같은편에게 돌던지기를 가르쳐주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D.TASADAR
05/09/13 19:07
수정 아이콘
3부터 파판을 해온 유저입니다.

저와 파판을 좋아하는 제 친구들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의 감동은 4.

최고의 완성도는 5.

최고의 재미는 6.

최고의 대중화는 7.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를 최고로 칩니다.

저 역시 카인이 투구 벗고 머리 휘날리는 장면에서 울컥했다는...

근데 이건 또 제 소견인데...

자신의 나이에 따라 플레이를 한 작품이 최고의 감동이 아닐까 싶네요.

저 같은 경우는 감수성이 제일 예민할 때 4를 접해서 4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4,5,6의 SFC 계열 파판을 해봤는데 재미가 7부터의 PS 계열보다 별로였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나이가 저보다 어린 세대... 저와는 달리 감수성이 예민할 때 뒷작품을 접하셨던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마찬가지로 2,3 까지의 FC 계열의 파판을 최고로 치시는 분들은 저보다 한 세대 윗 분들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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