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5 17:11:07
Name silence
Subject WCG 한국대표 결정전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경기 들이 꽤 재미있는데, 글이 전혀 없네요.
조금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현재 결승전 1경기가 끝난 상황입니다.

3,4 위전은 실은 무난히 박성준 선수가 이기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나도현 선수의 타이밍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3경기.

올인 러쉬란게 마지막 경기에서 쓸만한 전략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4배럭 늦은 불꽃으로 경기를 끝내더군요.

박성준 선수의 표정에서처럼.

짐작키 어려운 배짱인듯 합니다.

약한듯 한데도, 저그 상대로 펼쳐지는 나도현 선수의 경기력은 뭔가 남다른데가 있는듯 합니다.

특별히 박성준 선수가 잘못했다..라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말입니다.



지금 펼쳐지는 결승전

1 경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실은 이 경우에도 서지훈 선수가 무난히..

라고 생각했는데.


질럿과 드라군이 따로노는(?) 플레이로 서지훈 선수의 방어벽을 뚤어내고 한방에 경기를 가져가는 군요.

대단합니다.

요사이 기세로는 플토로 테란이기기가 결코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이 아니고, 서지훈 선수가 역전승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즐겁습니다.

예상치 않은 선수들의 승리는 뭔가..

살아가는데, 이런 저런 핑게거리 대는데 익숙한 평범한 나날들에게 한방 먹이는 기분이 들어서 말입니다.

예상이란 그저 예상에 지나지 않은 것이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후니저그
05/09/25 17:13
수정 아이콘
지금 2경기도 끝났네요 서지훈 선수의 타이밍 조이기에 끝나버린... 이렇게 G.O팀 2명이나 결승 올라갔는데 대기업들 머하십니까!!! 투자좀 해주세요 ㅜㅜ
Gareth Gates
05/09/25 17:14
수정 아이콘
흠 테란 투팩조이기는 대체 뭘로 막아야될지... 자원남겨서 멀티 하는데도 못뚫네요..
핫타이크
05/09/25 17:15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는 정말 게임이 스피드하구.. 처절?한 맛이 있죠.
베르뜨랑선수의 뒤를 잇는 색다른 처절테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재훈선수는.. 최연성, 이병민, 박성준을 일방적인 스코어로 압도하는 등- -아스트랄하네요.
이재훈선수 제발 은퇴하기전까지 우승타이틀 하나 거머쥐었으면 좋겠습니다.!
05/09/25 17:16
수정 아이콘
테란 방어진 뚫기는 정말 이재훈선수가 본좌 -_-b
05/09/25 17:18
수정 아이콘
제생각이지만 드라군+질럿이 같이 들어갔으면 못 뚫었을겁니다...드라군이 오면 탱크로 드라군 강제 공격을 하죠...질럿만 왔으니까 그런상황이 온거죠. 또한 만약 질럿만 보고 시즈를 풀었어도 망했습니다. 드라군 들어오거든요..
토스사랑
05/09/25 17:19
수정 아이콘
따로 질롯 드라군이라기 보다는 일부러 그런것 같던데요.
김수겸
05/09/25 17:36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승리
05/09/25 17:36
수정 아이콘
토스사랑//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제 표현이 어색했군요..
Connection Out
05/09/25 17:42
수정 아이콘
이 것이 아빠곰의 온라인 모드인가요...
05/09/25 17:4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서지훈 선수 승..
김함섭
05/09/25 17:43
수정 아이콘
역시 테란의 벽은 넘지 못하네요 .. 서지훈선수가 또 금메달 딸거같은 예감이 ..
잔혹한 천사
05/09/25 17: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나도현선수보다 박성준선수가 올라가기를 원햇는데..외국인한테 환상의 뮤탈컨트롤을보여줬으면 했는데..
영웅의물량
05/09/25 17:5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우승은 한국꺼. 라고 말해도 되겠죠? ^^;
중국게이머만 신경써서 잡는다면 무난해보이네요..
이직신
05/09/25 17: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파파곰 화이팅입니다..
나도현선수도 재작년 이용범선수에게 4강에서 졌던 아픔을 씻어내고 힘냈으면 좋겠네요..



.
.
서지훈선수 2연패 믿습니다..
-_-;
05/09/25 17:5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3경기에서 특별히 잘못한점이 없는 건 아니죠. 9드론 앞마당이었는데 초반 6저글링을 꼴아박았으니-_-;;
어쨌거나 성준선수는 이제 국내 리그에 좀 더 신경쓰고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고,
나도현선수는 두번째 진출에 유일하게 속해있는 메이저급 리그니까 연습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go 선수들도 파이팅입니다^^
밀가리
05/09/25 17:5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wcg갔으면 케스파 장기 집권 체제 였을 텐데.. 팬으로 조금 아쉽네요.
05/09/25 17:55
수정 아이콘
아 박성준선수;; 환상의 뮤탈컨트롤 외국인들이 봤어야하는건데...;; ㅠㅠ;;
05/09/25 18:05
수정 아이콘
결승 2경기 서지훈선수 조이기때 이재훈 선수에게 불운(?) 이었던것은 옵저버거 서지훈 선수 본진에 도착했을때 이미 사마린 삼탱크가 떠났었다는것. 나온다는걸 알았다면 이재훈선수 병력이 마중나와서 막았겠죠 투팩 애드온 돌아가는것 보고 그냥 평범한 벌쳐려니 하고 본진에서 기다렸던듯.
아케미
05/09/25 18:20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가 올라가게 되었군요. ^^ 아무튼 우승은 따놓은 당상 맞겠죠?
물키벨
05/09/25 20:06
수정 아이콘
테란 대 플토전인데도 이겨도 역시 테란의 벽이라니.. 쩝
레몬빛유혹
05/09/25 20:57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 질레트때 경기들을 보면.... 타이밍이 아주 예술이었죠;;;; 정말 테란유저중에 타이밍하나는 최고로 잘잡는것 같더군요...
05/09/25 22:46
수정 아이콘
주제에 관계없는 얘기이지만 관객이 너무 없나보네요. 관중석을 한번도 안비쳐주네요. 얼마나 홍보가 안되고 외진곳에 있으면, 서울시청보다 크고 비싸다던 용인시청에 사람이 왜이리 없을까요?
촌동네에 비싼 건물 짓는다고 용인시가 서울시가 됩니까?
싸이버 페스티발 행하면 용인시청이 코엑스라도 될거라고 생각하는 공무원들 정말 한심합니다.딴소리긴 하지만 용인시에 살면서 난개발에 짜증이 날대로 난 용인시민이 용인시청 공무원들이 한심해서 한소리 남깁니다.
없는 관중석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만 눈물나게 고맙네요.
괜히 제가 다 민망합니다.
Luxury Nobless
05/09/26 00:14
수정 아이콘
시스//
용인시민이고 용인시청에 근무하고(공무원은 아님).
오늘 경기도 보러갔다 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던 이유는,
이미 대표가 선발된 상태이기도 했고,
일요일이긴 했지만 시간대가 공원같은 곳도 아닌 곳에,
모여들기가 어려운 시간대였습니다.
이미 국가대표가 확정되서 흥미도 좀 떨어졌구요.
그것을 입증하듯, 크고 비싼 그 건물에 나중엔 사람 많이 왔습니다.
WCG가 끝나고 저녁엔 라디오 공개방송을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와서 발디딜틈이 없더군요.
물론, 선수들도 남아서 그 많은 사람들 틈에 껴서 공연도 보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사이버페스티발 행사하면,
용인시청이 코엑스라도 될거라고 생각하는 공무원 별로 없습니다.
사이버 페스티발은 벌써 5회째로 옛날 구시청때부터,
꾸준히 해오던 행사인데, WCG, 그리고 개청식과 맞물려 했을 뿐입니다.
시청이 코엑스라뇨.
시청안에 커피 자판기외엔 상업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공무원들은 금요일날 일하면서 다들 하는말이,
근무하는데 방해가 될 뿐이라고 하더군요.

용인시민으로서, 용인시청이 오해를 사는 것 같아 한마디 했습니다.
물론, 난개발문제 같은건 별개로 말이죠.
FantAsista
05/09/26 08:16
수정 아이콘
1경기가 정말;;
따로노는 질럿드라군이 그렇게 주효하게 효과볼줄이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795 임요환과 문희준 [69] ALONE4860 05/09/25 4860 0
16794 삭발을 했습니다. [38] Kemicion5556 05/09/25 5556 0
16793 일본애니순정물에푹빠져있는.. [47] 나미쫭~4394 05/09/25 4394 0
16792 NANA의 영화화 [21] 마리아4397 05/09/25 4397 0
16789 스타를 접어야겠습니다. [5] 8사랑4069 05/09/25 4069 0
16787 공동인터뷰를 할 경우.. [5] Heartilly4112 05/09/25 4112 0
16786 WCG 한국대표 결정전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24] silence4737 05/09/25 4737 0
16785 [긴급속보]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와 맞대결... [88] 초보랜덤6451 05/09/25 6451 0
16782 플러스팀 연패 행진中? [7] 요쉬4601 05/09/25 4601 0
16781 [잡담]2001년 나만의 최고 신인가수. [30] Daviforever6234 05/09/25 6234 0
16780 '던전&파이터'를 아십니까? [12] 넨네론도5133 05/09/25 5133 0
16779 조금 쉬렴.. [10] Timeless4572 05/09/25 4572 0
16778 e-Sports는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10] snookiex3897 05/09/25 3897 0
16777 화제의 문희준 4집을 들어봤습니다. [117] 포르티8200 05/09/25 8200 0
16776 저그 최초우승은 누구인가?(수정) [54] 몽상가저그5909 05/09/24 5909 0
16774 달려라.. 박지호.. [10] 블러디샤인3947 05/09/24 3947 0
16773 지구인, 생선 굽기, 귀찮음... [16] 총알이 모자라.4122 05/09/24 4122 0
16772 프리미어리그 맨유 vs 블랙번 박지성 선발출장! [24] 두번의 가을4266 05/09/24 4266 0
16771 드라군의 쉴드 감소 분만큼 HP로 증감한다면..? (공상) [29] 망이4204 05/09/24 4204 0
16770 너무 심하게 사랑하면.... 안된다. [20] 못된녀석...4493 05/09/24 4493 0
16769 아칸 합체가 순간이라면 어떨까요 [35] minyuhee5142 05/09/24 5142 0
16768 pgr21로의 도피 [7] 유수e4438 05/09/24 4438 0
16767 왜 김도형해설이 "케리어 가야되요~" 라고언급하는지 몸으로 느꼈네요.. [36] 한줌의재6782 05/09/24 67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