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5 21:20:10
Name 못된녀석...
Subject [픽션]PGRvs악플러


스갤 파포 PGR 3국의 국경선이 동시에 접해있는 3국의 중심에 있는, 피스파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다.


얼굴에 검은 가면들을 쓰고 온몸을 검은 옷으로 둘러싼 정체불명의 전사들... 그들은 악플러들이다.
스갤 파포 PGR 이 3나라를 주축으로 수많은 나라들이 움집해 있는 스타대륙에서는 항상 크고작은 전쟁이 발발했다.

스갤에서 스파이들이 대거 PGR로 잠입해 들어왔으며 꾸준히 정보를 수집하며 PGR의 전사들을 차례차례 제거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스갤의 악플러들이 공식적으로 활동을 선언하고 나선것이다.



PGR의 중심, 아스넬
그곳엔 이미 수많은 전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스갤에서 악플러들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이다.

"라브님! 암흑국의 악플러들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PGR5장중의 1대장 라브. PGR의 실질적인 군사단장이며 그 실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알고있다.. 악플러들은, 아무리 빈틈이 없더라도 그 빈틈을 찾아내서 찌르고 들어온다.
온몸을 방패로 막고 있다고 해도 빈틈을 찾아내는게 그들이다.. 모두들 조심해라! "

"옙!!"

라브를 비롯한 마스터경지에 오른 전사들은 이미 결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 같군. 전세는 어떤가?"

라브가 옆에 있는 호리호리한 키의 중년인에게 물었다. 그는 PGR의 두뇌3인방중 하나 몽이었다. 그가 재빠르게 입을 열었다.

"악플러들의 공격이 생각보다 강력하네, 실력이 뒤쳐지는 악플러들은 대부분 전사했지만 초고수의 경지에 오른 악플러들은 분신술과 투명술, 카피술을 사용하며 아군들을 혼란시키고 있어. 저들의 장점은, 악플러가 공격을 당하면 다른 악플러들이 합세해서 한사람을 몰아붙히는데에 있네. 지금 저들의 합공에 목숨을 잃은 전사만도 셀수가 없어"

"흠.. 그럼, 서둘러야 겠군요. 합세하자"

라브는 어느새 PGR의 전사들과 스갤의 악플러들이 있는곳에서 싸움에 끼어들고 있었다.
그의 뒤를 이어 라브를 뒤따라온 전사들이 속속 전투에 합류했다. 하지만 악플러들도 쉽게 당하지는 않았다.



피스파의 곳곳에는 악플러들과 PGR의 전사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양쪽에서 사상자가 나오며 상당한 숫자였던 악플러들이 유리해져갔지만 PGR에서 전사들이 충원되며 전세는 다시 팽팽해져 갔다.

이렇게 싸움이 벌어지는 곳중에 몇곳은 크나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악술-태클걸기"

주문을 말한 자의 손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점점 하나의 형상으로 변해갔다.

'축구선수...?'

그건 축구선수였다. 태클의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태클리와 태클러..

"받아라!"

태클리와 태클러가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며 주위에서 돌고 있었다.

'뭐지..?'

다른 생각을 할틈도 없이 상대가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3개의 표창.. 어렵진 않지.'

몸을 뒤로 젖히며 표창들을 넘기려고 했지만 태클리가 옆에서 깊숙한 백태클을 가했다.

퍼억..

"허억..."

"욕안먹으려다가 맞는다.. 저런저런.. 널리 알려진 속담도 모르나.? 나라면 표창을 그냥 맞아줄걸...?"

그는 야비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를 내려다보았다.
그 순간 주위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호통소리가 울려퍼졌다.

"모냐를 더이상 다치게 하면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

"오호... 3대장 모니씨께서 모습을 들어내는건가..? 이것 참 오랜만이로군.."

"너는...스갈... 너도 악플러였나..?"

모냐와 싸우고 있던 자는 오랫동안 PGR에서 지낸 스갈이었다.

"후훗... 그동안은 고마웠다. 덕분에, 너희 5대장들의 약점을 모조리 알게 되었으니 말이야.."

"너 이녀석.... 가만 안두겠다...!"

"호호... 성격도 급하시군.. 받아랏!"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모니를 향해 스갈도 달려들었다.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으윽..."

"후훗... 천하의 라브도 나한텐 별거 아니군? 너희들의 기술 하나하나 모든걸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도 달려들다니.. 한심하기는.."

'스걸이 이렇게 강했다니...'

라브는 절망했다. 오랫동안 PGR에서 함께 지내온 식구가.. 악플러들중에서도 제일가는 실력자였다니... 그럼 그 동안 보여왔던 모습은 다 거짓이었나...?? 으윽...제길..

"네가 나보다 강한건 인정하겠다... 하지만, 우리 PGR에는 '유령인'들이 있다는걸 명심해라..."

"후훗... 마지막까지 자존심은 굽히지 않는군.. 이제 그만 저세상으로 가라..!"

스걸의 손에는 이미 작은 블랙홀이 생성되어 있었으며 그것은 무엇이든지 빨아들이는 악의 술법이었다...





PGR의 아스넬...
PGR의 황제, 알피지는 멀뚱히 서서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하늘이 검어지고 있군...'

그의 예감은 적중하고 말았다.

"알피지님...!! 5대장들이 모두다 전사하였습니다..!"

"악플러들.... 그들이 이렇게 강할줄이야..."

알피지는 5대장들이 전멸했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느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르디아
05/09/25 21:24
수정 아이콘
-0- 여기서 악플러x님이 출동하신다면..
서정호
05/09/25 21:26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다음편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5/09/25 21:27
수정 아이콘
덜덜....;;;최고입니다-_-b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기 등장인물들을 유명한 피지알인으로
바꿔주는 센스~....가 있었다면;;;(저도 출연시켜주세요^^)
하긴...악플러쪽에 실제 피쟐인을 넣었다간....흠;;공인 악플러가
아닌 이상 좀 그렇겠군요^^;;
정테란
05/09/25 21:29
수정 아이콘
웃자고 만든 픽션이니 상관없지 않을까요?
그사람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서 다루어 주면 좋을 듯....
마리아
05/09/25 21:30
수정 아이콘
악플러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05/09/25 21:30
수정 아이콘
은근히 판타지소설같이 빠져드네요 =.=;;
05/09/25 21:36
수정 아이콘
악플러 공개는 언제하나요
05/09/25 21:44
수정 아이콘
악플러의 대항하는 멋진남자 정군!
을 넣어주세요.
청수선생
05/09/25 21:48
수정 아이콘
악플러에서 활동 중인 청수선생을 잊지 말아주세요. -_-ㅋ
허공에삽질
05/09/25 21:54
수정 아이콘
못된녀석...////악플때문에 잊지못할 안좋은 추억이 있습니까? 너무 악플에 집착하시는거 같네요. 혹 안좋은 추억이 있으시면 가까운 정신과에서 상담받길 권유드립니다. 정신과가 꼭 미친자들만 가는곳은 아니지요
견습마도사
05/09/25 21:55
수정 아이콘
원래 피지알이 그런곳인데..
자신의 피지알을 그리면서 그곳에 맞추려고 하고 재단하려 하고 계신건 아닌지..
밀가리
05/09/25 21:58
수정 아이콘
픽션이랍니다.
05/09/25 22:00
수정 아이콘
허공에삽질님//지금 님이 쓰신 리플이 전형적인 악플이랍니다-_-;;
05/09/25 22:19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만약 실제 아이디 거론을 하신다면 희망을 하시는 분에 한해서 소개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분께서 미리 [픽션]임을 밝히셨습니다~
니콘어린이잡
05/09/25 22:20
수정 아이콘
허공에삽질// 편집증 테스트한번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이글 제가 pgr에서 본글줄 가장 재밋고 흥미로운글이라 칭찬할려고 쭉내리는데 허공에삽질님이 다시 리플보고 기운이 쑥빠지네요.
Rational_Rose
05/09/25 22:20
수정 아이콘
하하 재밋네요.
이제 누가 출동하나요?
KeyToMyHeart
05/09/25 22:27
수정 아이콘
정신과가 꼭 미친자들만 가는곳은 아니지요라.. → 정신과는 누구나 올수있는 곳입니다. 뉘앙스가 좀 많이 안좋게들립니다. 무슨 시쳇말로 좀 안좋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처럼 얘기하시네요. 관련계 종사자로서 기분이 좀 안좋네요. 제가 오버하는것인가요?
워크초짜
05/09/25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갔다 와 봤는데 ^^
그냥 이상한 시험같은거 치더군요 ㅡㅡ;;
(에 그렇다고, 저 이상한 인간 아닙니다;;)
KeyToMyHeart
05/09/25 22:36
수정 아이콘
아..관련계 종사자가 아니라 관련학과 학생입니다. 수정;;
허공에삽질
05/09/25 22:47
수정 아이콘
니콘어린이잡채//편집증이란 늘 어떠한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일종의 정신병을 말하는것 알고계시죠? 편집증은 아닐듯합니다.
제 리플어투가 너무 거칠었나보군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요즘 글들을 보면 못된녀석...씨가 너무 악플에 집착하는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어요. 자기글에 자기가 단 악플은 기억못하고 단지 자기가 악플의 피해자인양 하는모습이 조금 우스워보였습니다. 제가 참견할 바는 아니지만 고삼 수험생이시면.. pgr보단 자기발전에 더 투자하면 좋을텐데요.
총알이 모자라.
05/09/25 22:53
수정 아이콘
피지알 운영진은 악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사실 별관심없죠...--;; 규정에 따라 지우거나 랩다운하면 그만이죠.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토론에 대해서도 별생각없죠. 서로 의견을 교환하다보면 목소리가 높아질수도 있으니까요.
05/09/25 23:21
수정 아이콘
총알이 모자라... 님의 충격적인 발언;; 별 관심 없다는데요;;
WizardMo진종
05/09/26 17:55
수정 아이콘
허공삽질님의 글은 이글이 아니라 본문글을 쓰신분의 글을 다읽어보고 쓰신걸로 사료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25 온게임넷 스타리그 공식맵 후보작이 공개되었습니다. [113] 김진태11064 05/09/23 11064 0
16824 알바.. [30] 희노애락..5340 05/09/26 5340 0
16822 카오스 : 유즈맵 리그의 가능성.. [13] Dave4516 05/09/26 4516 0
16820 부드러운 모카크림처럼 [5] 호수청년4584 05/09/26 4584 0
16818 [21] 총알이 모자라.4244 05/09/26 4244 0
16817 연고전 [71] Lugaid Vandroiy5297 05/09/26 5297 0
16815 요즘 개그프로 보고 웃나요? [70] paramita5504 05/09/26 5504 0
16814 [영화]챨리와초콜렛공장(스포일러 약간 있음) [24] [NC]...TesTER4825 05/09/26 4825 0
1681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넷째주) [12] DuomoFirenze3817 05/09/26 3817 0
16812 사랑해서 보내준다 [7] sAdteRraN4617 05/09/26 4617 0
16810 난 프로토스의 억울한 심정이 이해는 간다. 하지만 [53] 먹자먹자~4582 05/09/26 4582 0
16809 서바이버리그 진출자의 차기 MSL 진출가능 확률조사 [10] 그린웨이브3968 05/09/26 3968 0
16808 김선우, 혼을 던지다. [9] kama4467 05/09/26 4467 0
16807 프로게이머가 생각하는 자신의 종족 [100] 공방양민6536 05/09/26 6536 0
16806 저에겐 짐이 너무 많습니다.. [14] 희노애락..5161 05/09/26 5161 0
16805 오락실의 찬란했던 추억 - 던전&드래곤 2 기억하십니까? [47] 13909 05/09/26 13909 0
16803 제가 생각하는 P vs T 의 해법은 아비터입니다. [20] KanRyu4312 05/09/26 4312 0
16802 나는 스포츠뉴스에서도 e스포츠를 보고싶다 [14] 날아와머리위4141 05/09/25 4141 0
16801 여기에 이런 글 올려도 될런지.... [4] 양념치킨4515 05/09/25 4515 0
16800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몇가지~!!! [24] 아르바는버럭4539 05/09/25 4539 0
16799 [픽션]PGRvs악플러 [23] 못된녀석...4105 05/09/25 4105 0
16798 과연 그는 저의 친구일까요?? [17] 히또끼리4701 05/09/25 4701 0
16797 문희준씨 관련글에 답글했던 사람입니다. [107] Groove4326 05/09/25 43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