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7 21:38:46
Name 초보랜덤
Subject 철의장막~~~ 정말 맵 난장판이네요~~~
첫경기에 프로브로 파일런건설하면서 장막 뛰어넘기까진 예상했었습니다.
그후에는 평범한 저그&토스 공중전 조합이 나오면서 기대보단 약간 못했었는데....

이윤열선수의 원맨쇼부터 시작해서 임요환선수의 배럭스로 벌처 밀어넣기 그리고 어젠 KOR VS 펜텍과의 경기에서 배럭스로 아군 저글링 밀어넣어서 공중전 집중하는 프로토스 날리기 시도 그후 중앙 장막을 놓고 벌이는 처절한 사투....
그리고 오늘 SOUL VS 삼성간의 경기 중앙 파일런 심리전으로 상대 가난하게 만들고 박종수선수는 더블넥서스 곽동훈선수는 앞마당 바로 가져가구요 그러면서 공중전을 준비합니다. 임채성선수는 골리앗드랍을 준비했으나 먹히지 않고 결국 자원력에 밀려가면서 이대로 끝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테란이 중앙멀티를 가져가고 프로토스가 캐리어에 집중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대역전패의 빌미가 되었던 온리캐리어가 베슬 디파일러 조합에 막히기 시작하면서 결국 자원 다떨어지면서 역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희안한 장면 많이 나왔죠 디파일러 플레이그와 베슬 EMP 조합으로 캐리어 바보만들기 그이후 디바우러에 디펜시브걸어서 캐리어 한방 격추 그리고 오늘 최고의 압권 저그끼리 서로 상대본진에 커널 뚫어서 본진 날리기 특히 마지막 GG직전 이창훈선수가 곽동훈선수 진영 날리기 위해 동시 커널 4개 뚫기...

이런 대역전극에는 선수들의 놀라운 능력과 우세한쪽 선수들의 방심이 합쳐져서 만들어지는데요 오늘 박종수선수가 템플러를 갔다면 차라리 온리캐리어보다 어제 안기효선수처럼 지상군으로 갔다면 제가볼때 역전은 안나왔었을꺼 같습니다.

이번 팀플맵 철의장막 일단 섬전양상으로가면 경기 양상이 난장판이 되가는거 같구요...
저그&토스 조합의 선수들은 저그&테란 조합 상대로 15-20분안에 끝내야 한다란것을 느끼게한 경기였습니다.
오늘 방송경기에서 나오기 힘든 장면 많이 나왔구요 철의장막 앞으로도 대역전극 방송경기에서 보기 정말 힘든 장면 속출할꺼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명승부가 나오길 기원합니다.

(박종수선수 오늘 김은동감독을 울렸다 웃길지 아니면 끝까지 울릴지~~ 지금 에이스결정전 시작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rriot Man..
05/09/27 21:39
수정 아이콘
정말 잼있는 게임 많이 나오네요...이런 맵들이 많이 나와야 할텐데..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다른 맵제작자 분들이 까이고 있더군요...쩝..
C1_leader
05/09/27 21:40
수정 아이콘
플레이그에 이은 이엠피..ㅡ_ㅡ;;

캐리어가 불쌍해 보이네요;;
Gareth Gates
05/09/27 21:40
수정 아이콘
엠겜정도되니까 이런맵이 나오죠... 온겜은 그저 한숨만 -_-
05/09/27 21:4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팀플은 재미없어서 잘 안 보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지리하게 가다가 뒤에 갑자기 재밌어져서 만사 제쳐두고 봤습니다.-_-;;
05/09/27 21:41
수정 아이콘
필력이 안 좋아 철의 장막관련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경기도 정말 정신없는 말 그대로의 유쾌한 난장판경기였습니다.

경기 끝나고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말씀대로 토스의 마법 유닛이 좀더 활약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더군요.

아무튼 이 맵에서의 경기는 늘 기대하게 되네요. 더불어 서지훈,마재윤선수의 팀플도 꼭 보고 싶습니다. ^^
05/09/27 21:41
수정 아이콘
개인전에서도 보기힘든 나이더스를 팀플에서 실컷보네요
초보랜덤
05/09/27 21:41
수정 아이콘
Gareth Gates// 온겜도 대박맵 계속 나오는데요~~~ 개마고원 - 노스텔지어 - 레퀴엠 - 그리고 포르테까지.... 대박맵 계속 나오는데요^^
05/09/27 21:41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말은 삼성이 이겼다는 건가요? 헉... 5경기 가는거에요? (TV를 못봐서....)
05/09/27 21:42
수정 아이콘
"캐리어 거덜났죠!" 최고였습니다!
05/09/27 21:42
수정 아이콘
정말 캐리어가 종이 비행기가 되어버리네요. 플레그 인스네어 EMP의 콤보는 정말 팀플이 아니면 보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굴파기도 정말 멋졌고.......하여튼 정말 대박 팀플이 하나 터져 나왔졌네요. 다음에는 하이템플러, 다크 아칸, 고스트까지 어울러져 정말 난장판을 만들어줬으면+.+
05/09/27 21:42
수정 아이콘
흠... 철의 장막에서 무조건 프로토스 저그 조합이 좋은 건 아닌 것 같네요.. 프로토스 테란 조합도 한 번 시험해 보면 어떨지.. ^^:
Marriot Man..
05/09/27 21:42
수정 아이콘
요비님/ 네 지금 에이스 결정전 시작했습니다. 재방 보실걸 대비해서 엔트리는 공개 안할께요^^;
초보랜덤
05/09/27 21:43
수정 아이콘
저그 테란조합상대로는 최대한 빨리 결판내야 된다는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서정호
05/09/27 21:44
수정 아이콘
인스네어 플레이그 emp 의 트리플 카운터를 실제 경기에서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오늘 철의 장막 경기 너무나 재미있더군요. ^^
05/09/27 21:48
수정 아이콘
^^; 오늘 안그래도 맨유경기 봐야해서 (새벽 3시30분이라죠ㅠ_ㅠ) 잘됐네요. 재방 보면서 일거리 끄적끄적 하고 있음 우리 지쏭이도 보고~
yurayura
05/09/27 22:01
수정 아이콘
박종수선수 이겼네용~와우..에이스 마무리..굳
초보랜덤
05/09/27 22:04
수정 아이콘
박종수선수 오늘 팀을 울릴뻔 했다가 결국 마지막에 웃게 하네요^^ SOUL발 태풍 과연 다음경기까지??
소오강호
05/09/27 22:04
수정 아이콘
이 맾... 너무 재밌습니다 ㅠ.ㅠ
mwkim710
05/09/27 22:05
수정 아이콘
캐리어가 이렇게 불쌍해보이기는 처음 -_-;

플레이그 + EMP로 캐리어를 완전히 바보 만들어버리는군요...대단했습니다 삼성팀...

지금까지 본 팀플 경기중 최고의 경기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Marriot Man..
05/09/27 22:06
수정 아이콘
소오강호님//맵입니다...맾이아닌...
WizardMo진종
05/09/27 22:13
수정 아이콘
포르테는 좀...
악플러X
05/09/27 22:14
수정 아이콘
굳이 방송사끼리 싸움 붙일 까지야... 그냥 같이 쓰는 맵인데...
토스사랑
05/09/27 22:17
수정 아이콘
철의 장막 만드신 맵퍼께서는 경기 볼때 마다 흐믓하시겠습니다.
재방 꼭 봐야하는데 ㅠㅠ
부들부들
05/09/27 22:3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팀플이었어요~
천재여우
05/09/27 22:46
수정 아이콘
조금 염려되는 면이 있다면 시청자들은 즐거운대신 준비하는 선수들에게는 정말 뒤통수아픈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별의별 말도 안되는 전략에 대비해야 하고 말이죠. 아마도 미리 전략을 준비해오거나 아님 맵 전담 선수들이 있지 않고서는 좀 난감할 듯 하네요
녹차토토
05/09/27 22:56
수정 아이콘
송기범님의 맵은 다 재밌다는 ,ㅎ
핫타이크
05/09/27 22:56
수정 아이콘
박종수선수의 커세어가 너무 과하게 많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자비심없는21단
05/09/27 23:01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꿈꾸던... 플래이그 EMP 인스네어조합이 나왔다니...
유료로라도 꼭 봐야겠네요... 진짜 캐리어 주인은 눈물흘렸을듯..
거기에 엑시드스포어까지 맞았으면 진짜한방에 펑펑펑
호랑이
05/09/27 23:18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총전적은 얼추 비슷하다 하더라도 이리확~ 저리확~ 이었던지라 대박맵이라 하기 좀 그렇고(경기 내용도 확 떠오르는게 없네요)
포르테는 대박인가요? 전 경기를 많이 보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엠겜맵의 비교적 단순함(?)이 큰 전투를 많이 유도해서 대박경기 많지 않았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온겜 이번맵도 기대반 우려반 우_우
말코비치
05/09/27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맵에서 왜 테+프 조합이 왜 안나오나 궁금합니다. 한쪽으로 몰리면 대박이고, 각각 따로 있다고 해도 뮤탈만 조심하면 할만하지 않나요? 팀플에서 저그의 잇점인 다수 저글링이 활개치기 힘든 맵이라 테+프 조합 할만하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최연성(프)+임요환(테), 박지호(프)+박성준(테)를 기대하빈다. 안기효+이윤열에 이은 다른 조합 나오길
05/09/27 23:41
수정 아이콘
포르테 말고 네오 포르테 저그대 테란전 전적 몇대 몇이죠?

왜이렇게 밸런스가 무너져 보이는디 -_-;;
푸하핫
05/09/28 00:12
수정 아이콘
현재 네오포르테의 테란vs저그는 26vs14로 테란이 많이 앞서고 있네요.
푸하핫
05/09/28 00:13
수정 아이콘
참고로 다른 종족전 - 저그vs토스는 13:16, 토스vs테란은 19:10으로 나왔네요. 토스가 상당히 할만해졌군요.
05/09/28 00:23
수정 아이콘
두 종족전이 더블 스코어로 넘어간다면 ..
좋은 맵은 아니죠?
고구마감자
05/09/28 00:31
수정 아이콘
너무 보고 싶네요
05/09/28 0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KTF의 투 플토,,,

박정석- 강민의 조합을 보고싶다는,,,^^;;
05/09/28 01:19
수정 아이콘
맵 제작자가 맵으로 말해야죠. 경기로 말하고. 길게 말하지 않고 짧게 보여주는 송기범님의 맵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완전소중맵퍼!
05/09/28 02:15
수정 아이콘
진짜 송기범님의 맵 제작능력은 온게임넷 여럿 맵퍼를 당해내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05/09/28 09:42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상당히 기대되는 맵이었는데... 그야말로 명경기가 쏟아져 나오는군요. 선수들이야 골치 아프겠지만.. ^^;
온게임넷 맵 제작자 분들도 더 분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이 수려한 맵도 좋지만 디자인에만 치중하다 보면 중요한 요소를 놓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이 '철의 장막'만 보더라도... 그 단순한 디자인에서 이렇게 화려한 경기가 쏟아져 나오지 않습니까? 시청자들은 어차피 경기 내내 다 밝혀지지도 않는 맵의 화려함보다는 경기의 화려함을 원합니다.
05/09/28 09:47
수정 아이콘
다들 친분이 있고, 맵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사이인 걸로 압니다. 일례로 송기범 군이 어떤 맵에서 조승연 군한테 감사하다는 인사를 표시한 적도 있고요.(무슨 맵인지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군요.) 서로 자극이 되는 좋은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몇몇 댓글을 보니 절로 고개가 저어지는군요.
그리고 개개인마다 좋아하는 특성은 다릅니다. 그것을 획일적인 하나의 재단으로 재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전 디자인이 아름다운 맵도 좋아하고 장기전이 나오는 맵보다는 단기전이 나오는 맵을 선호합니다. 각각의 다름과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흠... 왜 항상 이런 글에 이런 싸움식의 댓글이 붙어야 하는지 저도 참 의심스럽고 일조하는 제가 한심스러워 보이지만, 좀 아닌 건 아니다 싶네요.
강은희
05/09/28 10:02
수정 아이콘
테란조합은 아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존이던데요-_-;;;끝까지 버티다가 중앙 가스멀티 먹고 탱크+골리앗+발키리+베슬 스포어 무탈들이 몰려있으니까 덤비지도 못하고-_-..7부대 무탈로 덤볐다가 허무하게 녹아버리는 사태가...그후로 철의장막 안합니다.완전 섬맵이야...
05/09/28 10:54
수정 아이콘
똑같은 장기전 지향형 맵인데, 철의장막은 재미있다 소리를 듣고 815는 지루하다 소리를 듣네요. 이중잣대를 가지고 계신건가요? :(
05/09/28 11:58
수정 아이콘
철의 장막은 재미있고 815는 지루하다 하는 게 어떻게 이중잣대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철의 장막이 재미있다는 소리를 듣는 건 장기전 지향형 맵이라서가 아니라, 해당 맵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815가 지루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 역시 815가 장기전 지향형 맵이라서가 아니라, 815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이 지루하기 때문이고요.

물론. 철의 장막이 지루하고 815가 재미있는 분도 계시겠죠. 개인 취향이니까.
유신영
05/09/28 18:54
수정 아이콘
송기범님이 맵퍼 중에서는 본좌인 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84 비타넷 연재칼럼 - '순희의 스타일기' 2편 [13] 토돌냥4524 05/09/28 4524 0
16883 오늘 부산 구덕 운동장 오후 8시 빅매치!! [10] C.ParkNistelRooney4390 05/09/28 4390 0
16882 공상笑과학대전 - 히드라디스크?(그림넣었음..) [21] 총알이 모자라.4681 05/09/28 4681 0
16881 지렁이 뉴스 [21] Hilbert3949 05/09/28 3949 0
16880 피지알 남자분들께 묻습니다...^^ [94] 나야돌돌이6793 05/09/28 6793 0
16879 이시대 최고의 테란들 [107] 공방양민7561 05/09/27 7561 0
16877 [픽션]PGRvs악플러<2> [5] 못된녀석...4181 05/09/27 4181 0
16876 [잡담]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26] 발그레 아이네4125 05/09/27 4125 0
16875 [맵]발해독스 다시 부활하면 어떨까요? [23] 라구요4111 05/09/27 4111 0
16873 가진건 삼국지 10권..... 누구의 밑에 들어가겠습니까. [39] 발가락은 원빈 3885 05/09/27 3885 0
16871 철의장막~~~ 정말 맵 난장판이네요~~~ [44] 초보랜덤7148 05/09/27 7148 0
16870 탐험가여 멈춰달라. [113] EastSideOfDream4894 05/09/27 4894 0
16869 건담이 사람미치게 만든다는거 다시한번 알게됬습니다 [36] 사탕발림꾼4093 05/09/27 4093 0
16868 재미삼아 '타이밍'영화 캐스팅. [34] 산적4445 05/09/27 4445 0
16867 선수별 전성기 [36] Ace of Base5044 05/09/27 5044 0
16866 블루Y님의 시뮬레이터기 이전 시즌으로 돌려봤습니다. [3] relove4584 05/09/27 4584 0
16865 며칠전 개때문에 사람 죽인 이야기 아시죠. [126] 정테란4858 05/09/27 4858 0
16863 군대도 안간 남자가 장수생에 돌입하는것... [31] Onabisan6345 05/09/27 6345 0
16862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13] psycho dynamic4044 05/09/27 4044 0
16861 통계석 수치로부터의 밸런스 유추방법에 대한 고찰 - 2 (래더 유저비율에서의 밸런스 유추방법) [40] 스타매니아4676 05/09/27 4676 0
16860 영화 "날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Pitch)" 리뷰 [4] Lunatic Love5671 05/09/27 5671 0
16859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22] 희노애락..4729 05/09/27 4729 0
16858 So1 스타리그 8강 1주차 경기 방송시간 안내 [19] 윤인호5591 05/09/27 55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