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30 16:44:08
Name Sin_Pam
Subject 사기다와 사기적인 면이있다...
파포에서
최연성선수의 '벙커링은 사기다'라는 인터뷰덕분에 조용하던 PGR에
엄청난 분란이 생겼는데요.

바로 이 인터뷰지요.

-벙커가 깨질 뻔 했는데.
▶깨져도 다시 벙커를 지을 수 있는 병력이 오고 있었다.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벙커링은 사기다. 내가 저그를 하고 상대 테란에게 벙커링을 하라고 하면 당한다. 사기다(웃음).

여기서 벙커는 사기다라고 대놓고 최연성 선수가 말해서 큰 논란이 생겼는데
우주의 인터뷰를 보니 파포의 인터뷰와 많이 다르더군요.

- 벙커링을 어떻게 생각하나
▲ 솔직히 사기적인 면이 있다. 이번에도 12스포닝을 했는데 이기지 않았나. 내가 저그로 해봐도 벙커링이 너무 쎄다.


우주의 인터뷰를 보면 그냥 벙커가 사기적인 면이 있다라고 했지 사기다라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사기다와 사기적인 면이다는 어감상 상당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언론의 말바꾸기 하나로 그 뜻이 상당히 왜곡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던 이제 최연성선수가 벙커링이 사기다라고 했다고 맞다 벙커링 캐사기다
테란 캐사기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ornartist
05/09/30 16:48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적인 기사......FF
05/09/30 17:00
수정 아이콘
성준모효과인가..
발가락은 원빈
05/09/30 17:00
수정 아이콘
:) ㅍㅍ
蚩尤™
05/09/30 17: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예전부터 파이터포럼볼때마다

저딴걸 기사라고...혼자 욕한적 많았습니다.

그나마 우주가 생겨서 다행이지... 파포는 물갈이좀 해야됩니다.
threedragonmulti
05/09/30 17:03
수정 아이콘
어쩌면 파포는 그대로 쓰고 우주는 순화해서 썼을 수 도 있지요.
Spiritual Message
05/09/30 17:04
수정 아이콘
이거나 저거나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_-a
05/09/30 17: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기적인 면이있다나
사기다라나
뭐 그리 엄청 차이나나요?

벙커링이 사기적인 면이 있다라는 말도 엄청난 말인데

왜 테란 유저들은 최고의 테란유저 최연성선수의 저말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플토 선수가 저런 말했으면 엄살 이라고 했을듯...
테란 선수가 저런 말하니
장난이야
진심이 아니야
농담이었어

라고 자신을 위안하고..
05/09/30 17:05
수정 아이콘
근데 파포 인터뷰는 확실히 공격적으로 글을 쓰는 느낌을 받습니다.
공중산책
05/09/30 17:06
수정 아이콘
파포 인터뷰가 좀 자극적이긴 하죠..확실히.
스갤이나 여러 사이트를 의식한 듯한 파포 -_-
05/09/30 17:13
수정 아이콘
음성인터뷰와 저 인터뷰들의 시간차이가 있나요?
질문은 같지만 음성 인터뷰 들어보니 느낌이 너무 다르던데.
새로운별
05/09/30 17:20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최연성 선수에 경기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약간 방심한 감이 좀 있는데 그 경기 하나로 또 벙커링이 사기다라는 말이 나오네요 만약 거기서 박성준선수가 드론 한 5기정도 빼와서 무난히 시간끌다 저글링 나오고 막았다면 두 선수가 비슷한 싸움을 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벙커링은 알고있다면 방심을 하게될정도로 막기 쉬운 전략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05/09/30 17:23
수정 아이콘
저그 프로게이머가 벙커링은 사기야 하는 건 엄살이고
테란 프로게이머가 벙커링은 사기야 하는 건 장난이고 농담인가요?

그런가요? 테란 팬들??
05/09/30 17:26
수정 아이콘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죠.
봄눈겨울비
05/09/30 17:2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말하거.. 벙커링 사기라는거 100% 진담은 아니겠죠.
다만 반은 진담 반은 농담일겁니다.
진실은 그만큼 벙커링은 테란에게 유리한점이 많다는 뜻입니다.
제 생각이니 태클 사절.
맑은물에 담긴
05/09/30 17:30
수정 아이콘
프로는 신중해야 합니다. 기분 내키는대로 함부로 확언하는건 솔직한게 아니고 경솔한듯 보입니다.
레퀴엠 발언도 그렇고..
멋진악역도 좋지만 최연성 선수 가끔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팬으로서 아쉽네요.
Dragoon_
05/09/30 17:37
수정 아이콘
벙커 방어 1없에고 체력 -100 됬으면... 어제 박정석vs임요환 보니깐

벙커가 몸빵 다해주던데
Gareth Gates
05/09/30 17:48
수정 아이콘
우주인터뷰를 보니 최연성선수가 농담으로 사기다라고 한게 아니군요.. 진짜 벙커링 개사기입니다.
05/09/30 17:57
수정 아이콘
Gareth Gates// 님은또 뭡니까..
05/09/30 17:58
수정 아이콘
저의 눈에는 파포인터뷰 보다 우주인터뷰가 더 진지하고 의미가 더 무겁게 실려있어 보이는군요.
랩퍼친구똥퍼
05/09/30 18: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두개다 전부 사기적이라고 포함이 되었있죠.
어느것이 최연성선수가 한 말 그대로 한 인터뷰인지는 알 수가 없죠.
파포가 약간 오바했을수도 있고 우주가 나름대로 둥글게 표현하려고 했을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MSL조지명식 보니까 최연성선수 벙커링에 대해서 대단히 마음에 든다고 해야하나 벙커링으로 심소명선수에게 압박을...
05/09/30 18:13
수정 아이콘
사기적인 면이 있다라는 말 자체가 벙커링을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사기적으로 강하다는 말인거 같네요..
김선우
05/09/30 18:46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 떡밥에 얼마나 낚이는지 내심 기대됩니다..:) 낄낄낄
치터테란J
05/09/30 19:03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잊지 않겠다!!
자극적으로 교묘하게 말바꾸기의 1인자 파이터포럼;;-_-
퍼시베일
05/09/30 19:04
수정 아이콘
김선우님/ 그런말을 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위에 댓글다신분들을 전부 한심한사람으로 만드시고 싶으신가요?? 낄낄낄이라니 정말 난감하네요.
김영대
05/09/30 19:10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벙커링은 사기다.' 라는 말 보다 그 뒤에 '저그와 라이벌이 되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이 더 가슴에 와 닿았는데요.

이미 테란은 저그의 위에 있다.
그러므로 가장 강한 종족인 테란을 선택한 내가 저그와 라이벌이라는 것은 내 실력이 박성준 보다 아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그와는 라이벌임을 인정할 수 없다.

뭐 이런 걸 생각을 최연성 선수는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완전 우월감이죠.
테란에 대한 자신감이구요.
05/09/30 19:11
수정 아이콘
김선우님 난감하네요..
초록추억
05/09/30 19:18
수정 아이콘
새로운별//그게 문제에요-_-! 그렇게 드론5기 빼서 막았으면, 다른 도박적 전략들 처럼 꽤나 암울해져야 되는데..막아도 비슷하게 흘러간다니-_-;;벙커링이 통했을때의 이익(거의 승패가 기움)과 막혔을때의 불이익(비슷해지는경기양상?)이 엇비슷하게는 되어야죠. 그냥 벙커링으로 손쉽게 이겨볼까~라고 가벼운 맘으로 해서 되면 봉잡는거고, 안되도 상관없고...
윈디어
05/09/30 19:5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냥 가볍게 하는 말인 듯 하군요..
최선수의 발언이 진심이라고 해도 한 게이머의 생각일 뿐입니다.
저그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완벽 전략도 없고 밸런스 붕괴도 없죠...
05/09/30 20:12
수정 아이콘
왜이리 민감하죠?
글쓴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사기다- 사기적인 면이 있다..(벙커링에 대해)라는걸 잡아서 이야기하는 건 그냥 인정하기 싫다고 하는 걸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냥 강한 부분은 강하다고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겁니다.
왜 구태여 안그렇다고 우겨야 하는겁니까? 전에 부터 있던 테란너무 강해!캐사기야! 이런 논쟁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것 때문에 노력이 폄하되서는 안되지만, 어느정도 강한 면은 인정하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ps 전 테란유저입니다-_-;
말코비치
05/09/30 21:3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발언 중에 "저그와 라이벌하기 싫다"는 거가 있던데, 우주에 있는 음성인터뷰에는 그런말 없습니다. 성준모 기자의 자작일뿐
김영대
05/09/30 21:57
수정 아이콘
아 우주랑 파포랑 같은 인터뷰 인가요?
난이겨낼수있
05/09/30 23:56
수정 아이콘
사기적인 면이 있다면 언제든지 사기가 될수있다는 뜻 아닌가요..
전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
테란유져지만
플토게이머들이 힘내서 사기같은 플레이를 보고싶습니다.
05/10/01 00:22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둘째치고 사기적인 면이 있다와 사기다, 는 분명한 차이가 있죠. 사기다는 말그대로 전략 자체가 누가 언제 어디서 사용하던 유리한 상황을 만든다는 소리고 사기적인 면이 있다는 것은 저 3가지 중에 어느 것과 결합해서 사기가 된다거나 잘 활용할 시에 엄청난 효과를 보여주는 장점이(다른 단점들과 함께) 존재한다는 소리죠.
언덕저글링
05/10/01 01:29
수정 아이콘
우주기사가 맞고, 파이터포럼 기사는 틀린것이 확실하다는듯 말하시는군요. ㅎ
ThatSomething
05/10/01 03:38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기자분들이 거짓기사를 쓰지는 않습니다.
자극적인 대답을 유도하긴 하지만요...;
선수분들이 언변적으로는 순진하셔서 많이들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77 국립 대학교 법인화에 대해서. [23] Milky_way[K]4324 05/10/01 4324 0
16975 인간이 가장 추악해... [121] 마리아6480 05/10/01 6480 0
16974 공상笑과학대전 - 포복? 훗~ [17] 총알이 모자라.4486 05/10/01 4486 0
16972 제나름대로 FD의 강점 정리 들어갑니다 [42] sAdteRraN4605 05/10/01 4605 0
16971 아, 요즘 미치겠습니다... [17] jyl9kr3898 05/10/01 3898 0
16970 [잡담]오랜만에 남기는 글. [8] Daviforever4332 05/09/30 4332 0
16969 생일이 빠르다는 것... [66] 못된녀석...5456 05/09/30 5456 0
16968 FD전략이 그렇게 강하나요...?? [68] 못된녀석...7268 05/09/30 7268 0
16967 밑에 기사에 주인공이 직접 쓴글 이네요--;; [20] 요쉬4754 05/09/30 4754 0
16966 그나저나 e스포츠가 발전할려면 다른종목들도 스타만큼의 관심이있어야되는데.. [56] 한줌의재4205 05/09/30 4205 0
16965 The Great Catsby [23] psycho dynamic4082 05/09/30 4082 0
16964 이런 기사 참으로 씁쓸 합니다 [25] 요쉬6194 05/09/30 6194 0
16963 [영화잡담]저주받은 걸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72] [NC]...TesTER6616 05/09/30 6616 0
16962 이런 생각 하면서 멍하게 있을때도 있습니다... [7] 아큐브4224 05/09/30 4224 0
16960 사기다와 사기적인 면이있다... [35] Sin_Pam3997 05/09/30 3997 0
16959 소설은 소설일 뿐인가 - KESPA컵을 보며... [26] 지바고5804 05/09/30 5804 0
16958 당연하지.. 당연해... 당연해야만 해. [7] OddEYe4198 05/09/30 4198 0
16957 마음속의 추.... [5] 파벨네드베드4274 05/09/30 4274 0
16956 [MLB]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정규리그의 결말은? [9] Jeta Rei4005 05/09/30 4005 0
16955 [잡담] 살다보니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 몇가지들. [12] My name is J3875 05/09/30 3875 0
16954 MVP투표.. [141] 한줌의재5060 05/09/30 5060 0
16953 신이란 과연 존재하는가? [121] -_- 엔토 응?5985 05/09/30 5985 0
16952 아드보카트호 1기 승선맴버 발표!! [68] C.ParkNistelRooney4790 05/09/30 47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