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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08 00:26:51
Name swflying
Subject 오영종 선수 힘내세요.
오늘 영종 선수의 경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계속해서 산화하는 질롯드라군이 너무나 눈물겨웠습니다.

또.. 그렇게 부딪혀야만 하는 현실이 더 슬펐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정말 끝없이 쏟아지는 물량도.. 모아둘수없습니다.
테란도 모이니깐요..
계속해서 셔틀이 바삐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테란이 언제쯤 나올지 모르니깐요.

계속 맞바꾸어주어도..
프로토스의 병력은 아무리 업글에 충실해도 더 쉽게 녹는데도..
지상군 충원은 벌쳐가 질롯보다 빠르다는 그 스타크의 평범한 진리가
오늘 처음으로 싫어졌습니다.

교전 후반쯔음
오영종 선수의 공3 질롯 두기가 여러번 한기 남은 탱크를 쳐도 파괴되지않는
그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지상군은 해답이 아닌것 같다고
되뇌였습니다.



다음 맵은 815..
개인적인 생각으론 거의 해답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프로토스의 해법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질 않네요.
오늘 박정석 선수처럼 무난히 하면 더욱 안될것 같고...
셔틀은 스치는 순간 잡히고
드랍쉽은 쌓여만 가는 그런 섬전양상도
안될것 같습니다..
참 발해의 꿈처럼 밉게 느껴지네요. 815..


올테란전이 나와도 기쁘신 분들도 계실테고.
또 저처럼 올테란전이 나오지않기만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냥 씁쓸합니다.
아직 3차전이 남았는데도

가을의 전설도..
그냥 요즘 사람들은 믿지않는
오래전의 전설이 되어버릴까 두렵네요.

오영종 선수 힘내시고...
오늘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준 게임에 감사드립니다.
설령 다음주 경기 패한다고 할지라도
당신의 노력과 실력은 모두가 알겁니다.

화이팅하세요.



ps. 글을 쓰다보니
밸런스에 대해서만 투덜거린거 같은 느낌이드는데..
논쟁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팬으로써의 안타까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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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calypse
05/10/08 00:29
수정 아이콘
815에서 정말 PvT 토스로 해보면서 정말 할 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제 토스실력이 테란분 실력보다 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아. 대책없더군요.-_- 오영종 선수의 승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신 815라는 맵도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Liebestraum No.3
05/10/08 00:29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지상 물량전에 자신감이 넘쳐서인지

지나치게 들이받은 감도 없지 않습니다.
셔틀 2기 정도만 섞어준 전투를 펼쳤어도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을텐데.
05/10/08 00:31
수정 아이콘
팬들이 벌써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조정현선수 응원할때는 손목부상인데도 남자 이야기에서 박정석 선수 꼭 이기리라 무조건 응원 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조정현 선수는 자신의 트래이드 마크인 대나무류를 시원하게 보여주고 gg를 쳤죠. 으하하하
지금은 그냥 신나게 응원하세요. 낙담은 그의 gg를 보고 나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 ^
김영대
05/10/08 00:31
수정 아이콘
자신감.. 이라기 보다는 어떤 사명감 이라고 해야 할까요?
플토의 지상군은 약하지 않다!
라는것을 보여주기 위한 몸부림처럼 보였습니다.
마리아
05/10/08 00:32
수정 아이콘
정말 다음주 815에서 이겨준다면...가을의 전설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 처럼 허무하게 815에서 진다면..
온겜맵....엄청난 욕먹을 각오 해야 할뜻..
정테란
05/10/08 00:38
수정 아이콘
너무 지상군으로만 이기려고 고집 부린게 아쉽네요.
발키리나 포르테 아니고서는 지상군만으로 테란 이기기는 정말 힘든것 같은데...
lifeiscool
05/10/08 00:40
수정 아이콘
테란 자리잡기가 너무 좋아요...그러먼서 멀티가져가기도 넘쉽구..
특히 지형물같은게 프로토스 입장에서 난감.
프로토스 지상군 물량이 너무 많이 피해를 입었네요
지형물덕분에..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러면서 쉽게가져가는 테란의 멀티.....
같이 맞물량으로는 이기기 정말 어려운것같은데요?
김영대
05/10/08 00:44
수정 아이콘
셔틀 정도는 예의상 써줘야 했었는데..
겨울사랑^^
05/10/08 00:56
수정 아이콘
로또에 배당률이 높은 서지훈선수에게 걸었지만, 내심 오영종선수가 이기길 바랬는데...
동생과 같이 VOD로 경기를 봤는데.. 정말 아쉽더군요...
영종선수가 계속 공격을 하는것을 본 동생이 서지훈이 이겼넹... 이런 말을 바로 합디다..
프로토스면 좀더 유연한 사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경기가 끝난후 박정석 선수였으면... 강민선수였으면.. 이겼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주 경기는 815죠...
박서가 815에 토스에게 무언가의 해법이 있다고 했으니... 그 해법을 반듯이 찾아서 오기를 바랍니다..
강민선수라면 해법을 찾을것 같은데.. 영종선수도 찾을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별 이 만 을
05/10/08 00:59
수정 아이콘
파이팅
05/10/08 01:30
수정 아이콘
온니 게이트 플레이 진정한 토스의 로망 ~~
llVioletll
05/10/08 01: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야기하면.. 확률은 희박해 보입니다만..

오영종 선수의 포쓰라면.. 정말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벌써부터 SO1 스타리그 우승자로 점쳐지고있는 서지훈선수를 이긴다면..

(T1테란킬러 서지훈선수를 생각해볼때..)

가을의 전설이 부활할것 같습니다..
용잡이
05/10/08 01:34
수정 아이콘
마리아//왜 온겜맵이 욕을먹어야 하나요?
좀 그런 말은 그만좀 들었으면 합니다.
왜인지는 말씀 안드려도 될듯하고요.

전 다움주에 박지호.오영종 두선수가 815에서
일을 내리라 믿습니다.
오늘 아니 어제조금은 안타까운 한판이였지만
마음 가다듬고 화이팅 해보아요!!
Marriot Man..
05/10/08 01:35
수정 아이콘
용잡이//당연히 욕을 먹어야죠-_-;
용잡이
05/10/08 01:43
수정 아이콘
임요환v박정석 선수의 경기가 맵탓일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너무 안전하게 플레이한 박정석 선수의
플레이에도 약간 문제는 있었습니다.
다음주 경기에서 오늘같은 경기가 나온다거나
아니면 더욱더 심한 졸전이 나온다고하여
그게다 맵탓이라는건가요?
제말은 경기의 승패에 맵이 어느정도 관련은 되어있을지라도
그리고 그동안 정말 욕을먹어야할 맵은 있었을지언정
815는 아직 그리욕먹을 단계도 아닌듯하고요.
승패의 모든것을 맵으로부터 돌리는것은 좀아닌듯하여
저런댓글은 남긴것뿐입니다.
비판도 아닌 무조건적인 비방은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오감도
05/10/08 01:45
수정 아이콘
815토스가 러쉬갈 수 없는 맵같아요. 방어만하면서 캐리어띄우는 수밖에..오영종선수 연습벌레답게 뭔가 하나를 들고나오면 좋겟네요.
닥터페퍼
05/10/08 02:03
수정 아이콘
맵 밸런스는 언제나 모르는거다, 이렇게 저렇게 5:5가 되어간다 뭔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제나 맵에 대해 낙관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도 815에서는 테란이 토스에게 좋은 것 같네요. 맵 제작하는 입장에서 봐도 그렇네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만하면 815 밸런스에 문제가 조금은 있는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한 종족 - 특히나 프로토스가 패배하는 날엔 맵 밸런스로 문제삼는 일이 많았는데요, 무조건적인 맵 밸런스 탓은 물론 문제가 있습니다만 예전에 공식맵을 직접 디자인하시고 지금도 심사하고 선택하시는, 게다가 매사 긍정적인 면부터 먼저 보시려고 하는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셨다는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공중산책
05/10/08 02:18
수정 아이콘
대 저그전 온리다크같은 획기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오영종 화이팅!
granadoespada
05/10/08 10:22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결승가려면 815를 넘고 최연성을 넘어야한다는 -.-
박지호 선수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입니다.
혹시 4강진출에 실패한다하더라도 이 두선수의 활약으로 프토에 거는 희망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겁니다.
05/10/13 18:03
수정 아이콘
맵때문에 많이 걱정되긴 하지만 연습으로 꼭 극복할꺼라고 믿어요. 오영종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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