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5 11:29:08
Name hyean
Subject 신예테란 염보성선수를 주목하라!!
  이제 재작년이 되었네요.
  피지알에 서형석코치 부인이 되신 연님이 글하나 올린 적이 있습니다.
  pos에서 아주 나이 어린 선수인데 커트리치매치를 전승으로 통과했다고..
  정말 기대해도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그게 2004년 9월입니다..
  인상깊게 남아있던 글이라 누구인가 알고싶었는데
  그가 염보성이더군요.

그 때까지는 아직 정식 프로게이머가 아니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나중에 엠겜 마이너리그 예선을 통과한 뒤 첫 방송게임에서 홍진호선수를
이길 때 그 강렬함을 잊지 못 했습니다.

  염보성선수는 프로게이머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1990년생)면서
  만나는 선수마다 대단한 프로게이머들인데 불구하고 전혀 떨림없이
그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사하면서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홍진호선수랑 경기때 사고의 유연함을 보았고, 박용욱선수하고 경기할 때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시원함을 보았습니다.
  송병구선수랑 경기때는 좀 아쉬기는 하지만 패스트캐리어를 극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오영종선수랑 경기할 때 그렇게 불리한 경기에서
캐리어에  고스트 락을 걸고 사이언베슬로 적절히
사용하면서 이기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대범함과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면서 유연한 체제변환과
물량들을 보면서 정말 기대해도 될 신인선수라고 느꼈습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워낙 활약을 많이 했지만 긴장하지 않으면서도
신인이 아닌 노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 놀랍습니다.

간만에 뛰어난 신인선수가 나와서 기대를 걸면서 보고 그의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박정석선수가 염보성선수의 본진이나 멀티를 셔틀로  중간 중간 공격했으면
어떻게 변했을까하는 할 정도 박정석선수에겐 아쉬운 경기였고
염보성선수 정말 생산력하나는 좋더군요,
끊임없이 쏟아지는 골리앗들을 보면서 정말 질리게 만들더군요.
컨트롤도 뛰어난 편인데 어제 경기에서 컨트롤보다 생산력에 치중한 것
같더군요.

김준영선수와 경기에서는 너무 뮤탈에 휘둘린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그것을 버티어 내고 김준영선수 멀티깨고 앞마당에 밀고가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는 것 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진짜 무엇인가 기대하게끔 만드는 선수가 그 무엇인가를 능가하는
경기력을 선사하면서 팬들에게 오니까 더욱 그 선수에게 믿음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염보성선수에게 대한 글이응원글  한 번 써 보았습니다.
가장 나이어린 프로게이머 이제 겨우 17살이 된 염보성선수..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신예선수 최연소 스타리거가 되길 기원합니다.
4번시드 꼭 가져갑시다. 화이팅!!

올해 pos선수들이 이적하지 않는다면 박성준, 박지호, 염보성 선수들로
저그, 프로토스, 테란이 세 종족으로 무엇인가 해내지 않을까요?

올 프로리그에서 pos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머씨껌으로아
06/01/15 11:36
수정 아이콘
1990년생이면 올해17인가요?
전 염보성 선수겜을 손가락을 꼽을정도로 많이 보진 않았지만 어린 선수가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옛날 모프로그램에 최인규를 선수를 무섭게 이겨버린 캡모자를 거꾸로 쓰고 나온 한 꼬마 테란유저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염보성 선수도 그 꼬마 녀석처럼 되었으면 좋겠군요.
저 같이 플토유저에게는 악몽이지만...
06/01/15 11:37
수정 아이콘
흑흑 박정석선수..
김효경
06/01/15 11:48
수정 아이콘
POS팬들이 기다리던 테란 에이스의 빈 자리를 멋지게 메워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거라는 기대는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겠죠^^
06/01/15 11:48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여타 신인들이 가지지 못한 귀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1. 종족별 에이스들과의 빡센 연습과정
(어제 나오던 극악의 뮤탈게릴라와 플토의 터져나오는 물량은 염보성 선수가 연습과정에서 충분히 겪었보았음직한 것들이죠;)
2. 충분한 무대경험(데뷔한지 3~4개월만에 야외경기 에이스결정전에 나올정도니...)
3. 끝낼 수 있을 때 끝내는 타이밍(게임을 유리하게 만들고도 질질 끌다가 역전당하지 않는다는 거죠)
4. 꼼꼼함(선배 게이머들 경기를 보면서 '저거 정찰하면 볼 수 있는 건데 왜 저걸 못봐서...' 하는 것들은 모두 정찰로 확인하고 다니죠)
다만 이 선수에게 더 필요한 것은...
1. 정교함
(프로리그 vs김정환 전, 어제 듀얼 경기에서 나오듯이 잠시 유닛들의 세세한 움직임을 못보다가 경기를 확 그르치는 경우가 제법 나옵니다)
2. 테테전
(그간의 경기를 해오면서 메카닉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전에 대한 메카닉은 더 검증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선수의 저그전 센스는 비단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와 듀얼 예선 변은종 선수와의 경기를 들지 않아도 다들 아실거구요)
EpikHigh-Kebee
06/01/15 11:55
수정 아이콘
8배럭 투스타... 파포에서도 아마 염보성선수를 이윤열선수와 비교했죠
멧돼지콩꿀
06/01/15 11: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정교함과 꼼꼼함은 오래된 프로 못지 않은듯...
WordLife
06/01/15 12:03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을 잇는건 전상욱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 자리에 염보성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_^
한동욱최고V
06/01/15 12:09
수정 아이콘
앗...동갑*-_-*
파포 인터뷰 센스!
06/01/15 12:31
수정 아이콘
이번 스토브때 모팀의 손길이 예상되는...
DynamicToss
06/01/15 12:3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와 할떄는 그건 누구나 다 뽑을 물량 아니었나요 라오발 왼쪽 멀티와 12시 거의 올멀티 상태인데 그정도 멀티 먹었음 돈이 넘쳐 나는데 물량이 안나오는게 더 이상하죠
밀가리
06/01/15 12:38
수정 아이콘
apm 이 200이 안될텐데..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손은 느렸어요. 흐흐
멧돼지콩꿀
06/01/15 12:48
수정 아이콘
개인화면 잡아줬을때 멀티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자원이 없었죠...
누구나 다 뽑을 물량은 아닌듯...
06/01/15 12:50
수정 아이콘
그 자원 먹고도 미네랄이 400을 안넘더군요.ㅡㅡa (계속 200~300대)
06/01/15 12:5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템플러로 염보성선수 골리앗 몇 부대나 줄였는데요, 캐리어는 공격안하고 쉬고 있었나요? 염보성선수는 공격당하면서 계속 골리앗을 뽑아냈죠. 방송을 발로 봤나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가요 그 경기가 .. 염보성선수의 끊임없는 생산력과 공격력에 경악을 금치 못 했는데요. 안상원선수와 박정석선수와 경기할 때 안성원선수가 훨씬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석선수가 잡아냈는데요. 염보성선수가 분명히 잘 한 경기 맞습니다.
게레로
06/01/15 12:54
수정 아이콘
잠바사주면되죠 흐흐흐
You.Sin.Young.
06/01/15 13:04
수정 아이콘
올해의 POS는 쓰리펀치입니다! 가자~ POS~!
06/01/15 13:17
수정 아이콘
지금도 APM은 200대 초반이라고 하던데.. (저그전이라면 좀 더 높으려나)
POS의 쓰리 펀치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06/01/15 13:2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POS 의 원투쓰리펀치는.. 비주얼한면이 떨어질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뭐죠... POS의 팬이면서도 POS 에서는 임요환같이 인기, 외모, 실력, 매너 등 모든면에서 최고가 될만한 선수가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 그래서 박성준같은 실력최고의 선수가 있으면서도 변변찮은 스폰이 없는것같은..
06/01/15 13:27
수정 아이콘
POS에는 인기,외모,실력 등등까지 고려해 최고의 선수가 될법한 선수가 딱 한명있지만 그선수가 아직 성적이 변변찮아서..ㅡㅡa
You.Sin.Young.
06/01/15 13:36
수정 아이콘
백야 님//
외모에서 김성제 선수마저 압도할 가능성이 보이는 꽃미남인데 말이죠;;
인생의참된것
06/01/15 13:42
수정 아이콘
아직 성장가망성이 높은 어린 유망주라는게 큰 장점일듯..
№.①정민、
06/01/15 13:43
수정 아이콘
백야 님//
그사람은 문씨란 말이죠?
06/01/15 13:47
수정 아이콘
pos 프로토스에서는 꽃미남 수맥이 흐른다죠. 전 김택용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리지만 실력도 조금만 갖춰지면 아마 볼수 있을 듯 하네요. 문준희선수, 김택용선수 정말 꽃미남 수맥이 흐른다죠.. 실력갖춰서 제발 스타리그에서 봅시다.
06/01/15 13:52
수정 아이콘
최고의 시나리오는 이번 1위결정전 예선에서 KTF의 양 저그를 잡고
결선에서 강민을 잡으면 KTF 킬러및 레전드 킬러로 등극.
관심 대폭 증가...
DynamicToss
06/01/15 14:06
수정 아이콘
그이후 최고의 시나리오는 4번시드로 스타리그 진출이후 전승 우승 이후 우승자 징크스 꺤 유일한 선수되면 덜덜
You.Sin.Young.
06/01/15 14:12
수정 아이콘
hardyz 님, DynamicToss 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스폰이면 짜증날 거 같아요..
06/01/15 14:20
수정 아이콘
You.Sin.Young.//저도요.. 박성준선수,박지호선수,염보성선수 1,3,4번시드 쓸어갑시다!
대세는綠茶
06/01/15 15:25
수정 아이콘
전에 알고보니 저랑 같은 나이에 생일도 같더라구요
근데 전 실력이 왜 이렇게 부실한지 ㅜ_ㅜ
06/01/15 16:33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쓰리펀치하니깐 쓰리펀치 간냉이가 생각나는 -_-)
06/01/15 18:47
수정 아이콘
어제 본 그 토나오는 물량.. 멀티가 몇개였죠,... 멀티 다섯개.. 그중 두개정도에서 자원이 떨어졌다 해도.. 겨우 팩토리 여덟개 정도에서 찍어내는 물량이 진짜 덜덜덜이었죠.. 최연성선수 저리가라 할정도의 미칠듯한 물량.. 최연성 선수도 그정도 자원 먹으면 1000대정도 가던데.. 염보성 선수 400에서 안 늘더군요.. 맨첨에 자원 보여주는데 멀티 한두개 먹은 테란인줄 알았습니다.. 박정석 선수도 그 와중에 자원이 2000대였거든요.. 물론 게이트와 가스가 부족하긴 했지만.. 말이죠... 염보성선수 진짜 물량 끝내주는거 같았습니다...
FreeSeason
06/01/15 19:58
수정 아이콘
커리지 매치죠 ㅡㅡ;
잘 알고 쓰시길;;;;;
프로디스크
06/01/15 19:5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마치 전성기 시절의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더라구요
06/01/15 20:59
수정 아이콘
학교 안다니고 본격적으로 연습하면 정말 큰 선수가 될 싹입니다.
제로스[yG]
06/01/15 21:17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도 고등학교 관뒀었는데... 서바이버에서 홍진호 잡는거 보고 거물 테란이 등장했다 생각했습니다. 중학교때 자퇴했으면 병역도 4급으로 나올텐데. 이미 고등학교 들어갔으니.. 본인이 좋아할진 모르지만 이윤열 처럼 됐음 좋겟음
06/01/16 08:06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를 보면, 해설자나...관계자들이 모두 이윤열 선수를 연상하더군요. 이윤열 선수랑 앳된 모습이 비슷해서 그런가...이윤열 선수의 등장과 비슷해서 그런가...아무튼, 염보성 선수를 이윤열 선수와 겹쳐 보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60 프로토스가 약하게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 [45] jyl9kr4274 06/01/16 4274 0
20158 [잡담] 과연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28] 황태윤3964 06/01/16 3964 0
20157 [연우론] 2. 공격자의 한계, 수비자의 한계 [16] 김연우4903 06/01/16 4903 0
20156 공방의 허접한 유저의 생각... [11] 킬리란셀로3515 06/01/16 3515 0
20155 [연우론] 1. 낭만 시대를 추억하며 [19] 김연우5237 06/01/16 5237 0
20154 여러가지 다른분들에게도 필요한 '듯'한 질문을 해 봅니다; [16] lxl기파랑lxl2907 06/01/15 2907 0
20153 어이없는 의료사고를 생각하며 .. (차트 뒤바껴 수술이 바뀌어버린 어이없는 사고) [27] 무지개고고3884 06/01/15 3884 0
20152 [연우론] 5. 벨런스란 무엇인가? [28] 김연우4981 06/01/15 4981 0
20151 음... 항상 이런 밸런스 논쟁은 신중하게... 신중하게...(재밌는 글첨부) [26] 체념토스3749 06/01/15 3749 0
20150 이벤트 경품을 놓치신적이 있으십니까? [13] 승환3491 06/01/15 3491 0
20148 그가 돌아온다.... [86] Solo_me7020 06/01/15 7020 0
20147 [잡담]프로토스 정말 하기 싫다........ [76] 다쿠5085 06/01/15 5085 0
20146 또 하나의 E-Sports..올림푸스 카트라이더 그랜드파이널을 보고왔습니다. [14] Swear3786 06/01/15 3786 0
20145 언젠가... [22] 백야3642 06/01/15 3642 0
20144 가을의 전설은 사라지고.....그리고 남은 프로토스의 이름. [17] legend3840 06/01/15 3840 0
20143 [잡담]8th MSL을 기다리며 [37] Daviforever4676 06/01/15 4676 0
20142 지금의 pgr은.. [12] 간디테란.~@.@3367 06/01/15 3367 0
20140 -플테전 밸런스 논쟁에 대한 좀 다른 생각- [55] after_shave3553 06/01/15 3553 0
20139 "티원이 최강이라면 내가 이들을 꺾고 최고가 되겠다" [34] 버관위☆들쿠4706 06/01/15 4706 0
20138 개인리그를 통합하고 팀단위 리그를 늘리는게 [26] 토스희망봉사3334 06/01/15 3334 0
20137 일부 극성 프로토스팬분들의 논쟁개요 및 논쟁과정 총정리.(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263] 김정규5101 06/01/15 5101 0
20136 신예테란 염보성선수를 주목하라!! [35] hyean3539 06/01/15 3539 0
20135 [잡담] 왕의 남자- 주절거리기.(스포일러 있습니다.) [32] My name is J3258 06/01/15 32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