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18 17:29:38
Name homy
Subject 특정 주제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
오늘 생각지도 않은 좋은 글을 찾게 되었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밸런스 논쟁은 귀착점을 찾을수 없는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인듯 합니다.
자주 비슷한류의 글이 올라오면 곤란하지만 ( 리플화를 항상 ^^ )
서로 다른 생각을 토론을 통해서 교환하는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다만 조회수나 스스로를 나타내기 위한 글이 아니라는 전제가 있어야 겠지만요.

어떤 블로그에서 찾은 글입니다.

=========================================

특정 주제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

"어떤 일에 대해 모든 팀원이 동의한다면,
최종 결론을 미루고, 그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일프레드 슬로안 2세, 전 GM회장 간부회의 석상에서

=========================================

친구를 얻고 싶은가? 적을 만들고 싶은가?

적을 만들기 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잘났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된다.
그러나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가 나보다 뛰어나다고 느끼게 해주어라.

- 라로슈푸코(La Rochefoucauld, 프랑스 작가)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나와 같은 즐거움을 찾는 피지알에서 다른분들을 나의 아래에 두고 싶다면 적을 만드는 것이고
나와 동등한 관계로 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면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왜 어떤 분의 글은 같은 주제인데도 싸움이 일어나지 않고 어떤 글은 논쟁으로 가는지에 대한
이유를 잘 나탸내 주고 있는듯 합니다.

무조건 싸우는 투견식 리플러는 가볍게 무시하시고 무시가 안되면 제게 신고를 하시고
상대하지 않으면 됩니다.

인터넷은 너무나 자유로운곳임에도 스스로 남의 자유로운 생각을 인정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자신의 자유에 대한 생각과 남의 자유에 대한 생각을 비슷한 정도의 잣대로 비교해본다면 배려라는 이곳의 기본 이념이 지켜지는데 큰 무리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재경기가 있는날이군요
월,화 이틀 새로운 경기를 못보았더니 기대가 더 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신 : 회원 분으로 부터 카트 라이더 게시판을 만들어 볼생각이 없냐는 건의를 받았습니다.
   카트에 애정이 있는분이 많으신가 모르겠는데.
   혹시 관리를 하실 자원자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ED_nol_ra
06/01/18 17:3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나 나보다 뛰어나다고 느끼게 해주어라...제 마음 속 오장육보를 흔들어 놓습니다..
06/01/18 17:36
수정 아이콘
하긴 모두가 동의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논리보다는 순간적인 감상에 모두가 걸려있을 수도 있으니깐요.
황제의마린
06/01/18 17:38
수정 아이콘
친구를 얻고 싶은가? 적을 만들고 싶은가?

적을 만들기 원한다면
내가 그들보다 잘났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된다.
그러나 친구를 얻고 싶다면
그가 나보다 뛰어나다고 느끼게 해주어라.

- 라로슈푸코(La Rochefoucauld, 프랑스 작가)
출처: 행복한 경영이야기

와... 정말 멋진 말이네요
메딕아빠
06/01/18 17:45
수정 아이콘
나의 이야기를 하기보단 ...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습관 ...
그들이 나보다 뛰어남을 먼저 인정해 주는 분위기 ...

PGR 모든 분들이 서로에게 친구가 되어주기를 ...^^
My name is J
06/01/18 17:46
수정 아이콘
적어도...낯선 이들에게 '호의'를 가지고 기다리고만 있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가가는건 너무 어렵잖습니까. 으하하하-
GunSeal[cn]
06/01/18 17:5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잘났다 하더라도 자기의 잘난 모습을 표현하기 보다 숙이고 상대를 존중할줄 아는 자세가 이곳에는 좀더 필요합니다...
난다앙마
06/01/18 18:00
수정 아이콘
잭웰치의 반대없는 의견은 실패 한다 라는 말도 생각나네요..
어딘데
06/01/18 21:11
수정 아이콘
황우석박사 신드롬이 적절한 예가 될까요?
나는 나!!
06/01/18 21:59
수정 아이콘
가끔 여기서의 논쟁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그냥 져주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물론 여기서의 글들이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를 내려고 하느건 아니지만
어떤 분들의 글자 하나하나의 끝은 창으로 보이곤 합니다.
너무 뾰족해서 보는 제 눈을 찌를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그 창은 도리어 자신에게 돌아와 자신만 상처받을 뿐이죠

상대를 존중해주고 자신의 창은 전쟁 났을때나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정훈
06/01/19 08:58
수정 아이콘
음...관리자인 호미님의 글이긴 하지만...추게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44 @@ SK Telecom T1 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 [17] 메딕아빠3533 06/01/19 3533 0
20243 이런 음악 어떠세요? [6] lost myself3462 06/01/19 3462 0
20242 대략 적절한 난이도의 수학문제1(도전해봐요) [44] 문제출제위원3487 06/01/19 3487 0
20241 06. 1. 19 스타크래프트 1.13 f 버전 패치 업데이트 [50] WizarD_SlyaeR6952 06/01/19 6952 0
20239 프로게이머의 만화를 보고 싶다. [18] legend4801 06/01/19 4801 0
20238 [잡담]기록을 세웠으나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백작테란 [39] Daviforever5790 06/01/19 5790 0
20237 노무현 대통령. [121] EndLEss_MAy4218 06/01/19 4218 0
20236 한국축구 첫걸음부터 미끄러지다. [81] 최영식3543 06/01/19 3543 0
20235 대 저그전 아비터의 활용 [45] 소년4441 06/01/19 4441 0
20234 오늘 1시면 군인이되네요... [32] Passion3552 06/01/19 3552 0
20233 드디어.. 긴장..기대..관심..! [5] 천재를넘어3283 06/01/19 3283 0
20232 하이 테크 유닛의 활용과 체감 밸런스 [26] 김근갑3772 06/01/18 3772 0
20231 온게임넷 재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8] 캐리건을사랑4855 06/01/18 4855 0
20229 하수시절 경험담 - 썰을 풀어 봅시다 - [34] EZrock3754 06/01/18 3754 0
20228 쉬어가는 글. [3] Ace of Base3342 06/01/18 3342 0
20227 당신은 지금 어떤 음악을 듣고 있습니까?? [85] 날라보아요~3808 06/01/18 3808 0
20226 pgr 글쓰기 버튼이 드디어 생겼습니다. [10] 몸꽝신랑3610 06/01/18 3610 0
20225 테란vs저그와 테란vs프로토스의 타이밍.. [10] 황제의마린5530 06/01/18 5530 0
20224 특정 주제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 [10] homy3600 06/01/18 3600 0
20222 드라군에 관한 고찰. [77] jyl9kr5246 06/01/18 5246 0
20221 웹상에서의 논쟁성 글, 답글에 관한 글쓰기 요령. [4] StaR-SeeKeR3397 06/01/18 3397 0
20220 절대 타이밍... [22] LED_nol_ra3400 06/01/18 3400 0
20219 당구, 그 오묘한 세계 [46] ~Checky입니다욧~5233 06/01/18 52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