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1 01:20:17
Name jyl9kr
Subject 요즘 PvsZ전 밸런스가 그나마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엔 말 그대로 토스가 저그의 밥이었죠. 뭐, 지금도 토스가 저그한테 '상당히' 약하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이젠 밥은 아니라 그저 약한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2~3년 전엔 P<<Z 였는데 이젠 P<Z정도로 좁혀졌다랄까요?

무엇보다 게임 양상을 보면 얼마나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강력해졌느냐 알 수 있습

니다.

예전엔 프로토스가 초반에 저그에게 본진 내지는 앞마당을 날렸으면 저그 상대로 무조건

진 게임이었습니다. 저그가 그 이후로 3~4번 실수를 해줘도 어지간하면 그래도 저그가

그냥 무난하게 가져가는 게임이 대부분이었죠. 프로토스가 그 이후로 아무리 잘 싸워줘

도요. 그러나 요즘은 안 그렇습니다. 아무리 저그가 초반에 토스에게 피해를 많이 주었더

라도, 마치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초반에 리버나 다크로 이득 많이 봐도 한번 병력 잘못

꼴아박으면 지듯이 저그 역시 한번 병력 잘못 꼴아박으면 토스한테 거의 순식간에 게임이

기울어지더군요. (ex 윤용태vs진영수(?)프로리그 게임/오늘 있던 강민vs김남기)

무엇보다 무난하게 가면 토스가 절대 저그를, 죽어도 못 이긴다가 정설이었는데 이젠 무난

히 가도 토스가 이기는 게임이 그나마 많이 늘어났죠.

불과 2~3년 전만 해도, 저그가 이렇게 하면 토스가 어떻게 이겨? 라는 느낌이 드는 게임은

많았어도 토스가 이렇게 하면 저그가 어떻게 이겨? 라는 느낌이 드는 게임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그런 게임이 늘어났죠. 예컨대 최근들어 저그 상대로 거의 무적인 토스의

조합이 탄생되었죠.(커세어+캐리어+하템+리버+다칸) 물론 갖추기가 어렵지만 갖추는 모

습이 이제 심심찮게 나오죠.

정말 프저전...밑에 나와있던 데이터를 보며 그저 눈가에 눈물만 어릴 뿐입니다. 거의 5:5

에 가까운 스코어가 나오다니...;; 이제 프저전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아가는 느낌입니다.

(적어도 이제 4:6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예전엔 3:7로 보였는데...)

ps. 그래도 물론 S급 저그는 토스를 밥으로 알긴 하죠...=_=;;

ps. 프로토스 유저들의 눈물 겨운 노력이 눈에 보입니다.;;

ps. 그런 의미에서 안기효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1/21 01: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박성준 선수는 너무 강합니다. 다만...안기효 선수가 우주.com 배의 이재훈 선수만큼 포스 뿜어냈으면...
06/01/21 01:28
수정 아이콘
플저전을 원래 제일 좋아했었고 특히 프로토스가 저그 힘겹게 이기는 시나리오를 제일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저그가 테란 힘겹게 이기는 시나리오를 최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개인적인 체감 밸런스는 테란>>저그 저그>플토 플토=테란...
김정규
06/01/21 01:29
수정 아이콘
전 저그유저들의 죽어나가는 소리만 들리네요. 테란한테 저그는 점점 '지는것이 당연한' 종족이 되가고 있고..이제는 플토랑도 5:5...
06/01/21 01:29
수정 아이콘
우주MSL때 박성준,박태민 셧아웃으로 피씨방갔을때는 좀 어이가 없을 정도의 플토들의 엄청난 포스 ㅡㅡ;
하템싫어~
06/01/21 01:31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입장에선 짜증나죠.T_T 아..안구에 습기가..
sungsik-
06/01/21 01:32
수정 아이콘
2005년에 머큐리를 썼던가요?? -_-?
06/01/21 01:33
수정 아이콘
그때 플토빠인 저로써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상못한 양박의 2:0 셧아웃. 그것도 플토의 로망 하드코어 질럿...
Sulla-Felix
06/01/21 01:34
수정 아이콘
머큐리 없었습니다.
진리탐구자
06/01/21 01:35
수정 아이콘
아무도 예상 못하긴요...스터너님이 계십니다. -_-;;;
흑태자
06/01/21 01:45
수정 아이콘
테란한테 저그는 점점 '지는것이 당연한' 종족이 되가고 있고..이제는 플토랑도 5:5?
에이 이건 아니죠. 아직도 테저전보다 프저전이어렵죠
06/01/21 01:46
수정 아이콘
5월 5일, 그날이 프로토스의 날이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피플스 스터너님의 유게 대세날이기도 했죠.ㅡㅡa(정말 딱 그분만이 예상한 스코어였던.ㅡㅡa)
Flyagain
06/01/21 03:4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한테는 여전히 플토는 한끼식사정도로 밖에;;
06/01/21 03:53
수정 아이콘
피지투어 A저그 리플봤는데 전혀 안 약한데요?
threedragonmulti
06/01/21 10:41
수정 아이콘
A랭크분들 리플 받아보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보고 배우고 싶습니다.
야크모
06/01/21 12:36
수정 아이콘
Flyagain//
간식입니다.
(그도 사람인지라, 가끔 간식먹다 체하기는 하지만요. -_-)
WizardMo진종
06/01/21 13: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플토저그 밸런스보단 맵이 토스에 힘을 실어서 나오니까요.
안티벌쳐
06/01/21 14:34
수정 아이콘
그동안 불쌍하게도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엄청나게 시달렸었죠.
요즘 그나마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308 플토 유저의 시각으로 본 1경기 평가 [7] EZrock3426 06/01/21 3426 0
20307 사상최고의명경기!!!! [43] 4MB4582 06/01/21 4582 0
20305 보셨습니까? 송병구vs박태민...프로토스의 끝... [110] jyl9kr4663 06/01/21 4663 0
20304 맨체스터 utd 2위도 위험하다! [14] なるほど3909 06/01/21 3909 0
20302 @@ 엔트리 발표 되었네요 ... 과연~~ [331] 메딕아빠4131 06/01/21 4131 0
20301 [잡담]오늘로써 온겜와엠겜의 차이가 확연히 나는군요 [121] 공공의적4603 06/01/21 4603 0
20299 [삼성칸 응원글] 삼성은 스트레이트입니다!! [26] 베르무트3211 06/01/21 3211 0
20298 [응원] SKTelecom T1 마음은 언제나 당신들을 향합니다. [21] 청보랏빛 영혼3592 06/01/21 3592 0
20296 새로운 버그? [3] zenith3684 06/01/21 3684 0
20295 음... 황제의 길을 다운받아 겜을 하고 있습니다. [19] BlueSky3374 06/01/21 3374 0
20294 [응원] 저도 막 긴장이 됩니다.^_^ [18] My name is J3573 06/01/21 3573 0
20293 1월21일(토) PgR21 - 비타넷 커뮤니티 교류전 및 프로리그 결승 관람 [12] homy4308 06/01/18 4308 0
20292 어제 현장에서 강민 선수를 응원했던 팬으로서 사과드립니다. [137] Peppermint7010 06/01/21 7010 0
20290 중국 현지에 계신분들 .. 여쭈어볼께있습니다, [18] 아리가또3408 06/01/21 3408 0
20289 2005년 스타리그 저그vs테란 전적입니다. [21] 넫벧ㅡ,ㅡ3575 06/01/21 3575 0
20288 요즘 PvsZ전 밸런스가 그나마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17] jyl9kr3483 06/01/21 3483 0
20287 2005년 스타리그 저그vs플토 전적입니다 [24] 넫벧ㅡ,ㅡ3717 06/01/21 3717 0
20286 내일 후기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17] 난언제나..3477 06/01/20 3477 0
20284 Child]1st[(김남기)님, 빈속에 쓴 소주를 너무 붓지 마세요.. [23] 메카닉저그 혼3451 06/01/20 3451 0
20283 수능 -300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Nal_rA [16] 紫雨林3632 06/01/20 3632 0
20282 ComeOn~낭만의 시대. [20] 4MB3408 06/01/20 3408 0
20281 몽상가, 우린 그가 스타리그에 올라서길 원한다...(스포일러..주의) [7] 하얀그림자3592 06/01/20 3592 0
20280 강민 선수 대단한 정신력이었습니다. [13] charcoal3602 06/01/20 36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