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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1 19:32:21
Name 4MB
Subject 사상최고의명경기!!!!
방금 끝난 1경기 보셨습니까?

야아...지금 완전 패닉 상태입니다.

게임이 진행됐던 57분동안 부동자세로...(정말입니다. 초반에 몇번 빼놓고는

숨도 죽이고 있었다는...)멍하니 바라만 봤네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까..

온맵의 자원을 다 파먹고 초장기전, 엄청난 마법의 난무가 났다 해서 명경기는 아닙니다.

두 천재의.

저그 운영의 마법사와

플토 운영의 천재(개인적으로 송병구 선수의 운영은 플토 중 본좌급이라 봅니다. 강민
선수와 같이..)

들이 맞붙고.

결승전이라는 엄청난 중압감. 또 무게감. 긴장감. 시청자들을 이 외부요인으로 들끓게

한 다음 그들 역시 최고의 집중력으로, 최상의 실력으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모두가 감동할 수 있던, 최고의 경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For Mah Boxer는 T1의 광팬입니다.

그래도, 하지만, 졌어도....

박수가 안나올수가 없네요.

박정석 최연성 머큐리 초대전에서 경악한 후....

더 쇼킹하고 임팩트가 강한 이런 경기를 오랜만에 본 것 같습니다.

이제 1경기입니다.

이렇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니... T1광팬도 마음이 움직입니다.

삼성, 티원.

누가 이기든 상관 없습니다.

나머지 경기!!!

이만큼만 멋진 경기, 또 드라마틱한 경기로 채워주세요.^^

아~ 흥분이 아직도 가시지를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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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1 19:32
수정 아이콘
최장시간 줄다리기가 아닐지 ;;
GrandSlammer
06/01/21 19:32
수정 아이콘
정말 대박게임이었습니다. 송병구선수... 전율입니다.
06/01/21 19:33
수정 아이콘
경기는 졋지만 자원은 꼭 다파먹고 밀려주는 박태민선수의 플레이는 최고였습니다
라이포겐
06/01/21 19:33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심리전 대박
게레로
06/01/21 19:33
수정 아이콘
신3대토스... 사랑합니다!!
불타는오징어
06/01/21 19:33
수정 아이콘
박태민... 박정석 선수에게만 강할뿐인가요~~ 요새 프로토스한테 이기는걸 못보네요~
하얀그림자
06/01/21 19:34
수정 아이콘
케리어 가야함다... 결국 마무리는 더블아콘이.... 와아- _-)/
WizarD_SlyaeR
06/01/21 19:34
수정 아이콘
레퀴엠..마재윤 vs 송병구도 대박이더니.. 하하 웃음밖에안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송병구와 투신의 레퀴엠을 꼭 보고싶습니다. 아마 그런 일은 없겠지만..
래토닝
06/01/21 19:3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가슴떨리면서 전율이 일어난 게임이었습니다... 아 ㅠㅠㅠ ㄷㄷㄷ
날라오링
06/01/21 19:3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손꼽는 명경기였던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 경기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도진광 선수의 실수가 너무나 컸던 경기였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전 이 경기가 그렇게 큰 반응을 일으킬줄 몰랐거든요.

한쪽이 너무 삽을 푼 경기라 역전이 나오긴 했지만 그 경기흐름이 영 아니었다고 생각했었느데.. 오늘 진짜 제가 원하던 최고의 경기가 나왔군요. 두선수다 흠잡을데 없는 최강의 플레이였습니다.

한선수의 어이없는 경기운영 때문에 뒤집히는 경기가 아닌 이런 역전승이 진정 명경기죠
사신김치
06/01/21 19:35
수정 아이콘
초반의 지루함은 막판 10분의 초대박혈전을 위한

대폭풍전의 고요였습니다.

경기 보면서 이렇게 전율이 돋는건 정말 오랜만이군요
게레로
06/01/21 19:36
수정 아이콘
wizard//저도 송병구와 투신의 레퀴엠을 보고싶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21 19:3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좀 지루했는데.. 중후반 부터 마지막엔 정말 전율!!!!
누가 vod보겠다면 어디서 부터 봐라고 해야 겠어요.
狂的 Rach 사랑
06/01/21 19:37
수정 아이콘
날라오링 님 까는것도 어지간히 좀 하세요. 유독 님 리플만 보면 눈쌀이 절로 찌뿌려 지는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06/01/21 19:38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와 투신의 레퀴엠 경기는 제 기억에 한 번 있었습니다.
당시 송병구선수가 점차 유리해질 시점에(커세어+리버체제, 섬멀티 먹음)
박성준선수가 버로우 히드라로 섬멀티에 온 셔틀 한 번 잡아주고
히드라 3부대 가량으로 앞마당 돌파에 성공했죠. 그야말로 비집고;;
오즈의맙소사
06/01/21 19:38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선 미치겠네요.;
수비형 토스 상대로 반땅 싸움은 정말 안좋은듯한데
유독 운영형의 박태민 마재윤은 반땅싸움을 계속하는듯
그냥 자원 적절히 먹으면서 해처리 많이 늘려 히드라 드랍 여기저기 정신없게 하는게 좋은데
06/01/21 19:38
수정 아이콘
불타는오징어님// 박태민 선수가 초중반에 보여 준 미칠듯한 운영은
아직 "토스전은 최강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어요.
다만, 마지막의 판단미스가 에라였고 송병구 선수의 기습적인 체제 전환이 천재적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으하하하
WizarD_SlyaeR
06/01/21 19:39
수정 아이콘
줄라이//감사합니다.
역시 박성준!! 그걸로라도 위안 삼아야겠네요 -_ㅜ 티원 화이팅!
줄라이
06/01/21 19:40
수정 아이콘
수비형 토스상대로는
1. 박성준식 초중반에 몰아붙이기
2. 조용호식 후반전 유도하면서 끊임없이 토스를 괴롭혀주기
이게 답이라고 생각되네요.
정테란
06/01/21 19: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처럼 장기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지루해지는...
제리맥과이어
06/01/21 19:40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 완전 최고 명경기~
오즈의맙소사
06/01/21 19:40
수정 아이콘
박태민 마재윤 선수 제발 수비형 상대로 반땅싸움 자제하시길.
요즘에 수비형이 저무는 중인데 그이유가 정신없는 여기저기 히드라 드랍이 열쇠였고
그런데 박태민 마재윤은 운영형의 대표라 그런지 몰라도 매번 반땅반땅
수비형 상대로 반땅은 안좋은데.ㅠㅠ 수비형
WizarD_SlyaeR
06/01/21 19:40
수정 아이콘
불타는오징어// 요새 스갤은 안오십니까? 궁금.. 예전엔 거의 맨날 봤는데 .. 음 PGR글쓰기 버튼이 생기신이후로 여기로 이적하신건가 ㅡ.ㅡ
아마추어인생
06/01/21 19:41
수정 아이콘
4MB님// 박태민 선수의 초반 운영은 그렇게 좋진 못한듯 해요. 초반엔 송병구 선수가 정말 유리해 보였거등요. 후반으로 갈수록 마법 유닛의 활용과 업그레이드 전투 등이 돋보였죠.
오즈의맙소사
06/01/21 19:4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지금 저그유저로서 흥분해서 계속 댓글쓰는데.ㅠㅠ
박태민 마재윤 선수 충분히 지상군 토스상대로는 최강이면서 왜 수비형 상대로는 반땅만하는겁니까.ㅠㅠ안타까워서 게속 같은말만.ㅠㅠ
06/01/21 19:42
수정 아이콘
박태민 x맨입니다.. (농담)
06/01/21 19:4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음...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초반'의 운영은
평소처럼 깔끔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못된녀석...
06/01/21 19:43
수정 아이콘
오늘의 X맨은 과연 누구일까요!!?

박태민선수가 유력한 X맨 후보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마디 하겠다는군요...

"난 세팅맨이야."
필요없어™
06/01/21 19:4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X맨이라..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06/01/21 19:46
수정 아이콘
날라오링/ 닉네임좀 바꿔주십시오.

괜시리 당신같은 인간때문에 죄없는 강민 선수가 욕먹을까겁납니다.

KTF팬인건 알겠는데 시종일관 티원을 까대는건 삼성팬으로서도 보기가 흉합니다.
WizarD_SlyaeR
06/01/21 19:46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지문 인식을하네요.. 응?
(불일치)
박태민은 X맨이 아니었다~!
06/01/21 19: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경기도 한 선수의 어이없는 운영 실수긴 하지요. 막판에 12시 9시 앞마당 양쪽에 꼬라박은 울트라만 두부대인데 그게 살아 있었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송병구선수에게 운도 따라준거 같아 정말 다행...
06/01/21 19:49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 아직도 끝이 아니네요 ..
근데 저런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에게도 X맨이라는 일침을 가하셔야 하나요 ㅜㅠ
오즈의맙소사
06/01/21 19:50
수정 아이콘
한선수의 어이없는 운영실수가 없는 상황에서 나오는 역전이 명경기라
물론 그렇죠^^하지만 이경기는 박태민의 약간의 실수가 있었죠.
06/01/21 19:50
수정 아이콘
저런선수가 X맨이라면... 프로게이머는 못해먹을 직업이죠...
솔로처
06/01/21 19:5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프로토스 상대로 이기는걸 본지도 가물가물하군요.
제리맥과이어
06/01/21 19:5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진짜 잘했음. 디바우러 토할만큼 많이 떴음. 캐리어랑 맞짱떠서 이기는 디바우러들 최고였음.. 정말 한순간의 정찰 실수가 컸네요. 그만큼 송병구선수의 전구러쉬가 기가막혔습니다.
아마추어인생
06/01/21 20:01
수정 아이콘
플토가 배고프긴 했지만 주도권하나는 계속 손에 쥐고 휘둘렀죠.
박태민 선수 판단이 그렇게 실수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사실 플토의 체제전환을 보고 어떻게든 자원줄 부터 끊어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겠어요.
06/01/21 20:05
수정 아이콘
태민선수 병력을 꼬라박은게 아쉽긴 했지만 그 물량이었는데 막아낸 송병구 선수의 적절한(정말 적당하나 표현을 찾기 힘드네요) 스톰과 스트롬. 정말 강민이니 박용욱이니를 떠나 송병구 자신의 스타일을 만든 듯하네요. 수비형을 더욱 진화시킨 모습이랄까요? 2006년에는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팀달록
06/01/21 20:06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가 진작(?) 나왔더라면 정말 감동했을텐데 이런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몇번 나왔었던지라 엄청난 감동까지 느끼진 못했네요 ㅠㅠ
팀달록
06/01/21 20:08
수정 아이콘
이 시대 최고의 X맨은 "못된녀석.." 당신 입니다.
영웅의물량
06/01/21 21:27
수정 아이콘
'사상 최대의 명경기'까지는 아니었습니다만; 엄청난 경기였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껍니다!
박태민 선수 통한의 실수가.. 케리어 하나 마저 잡으려던 디바우러가 캐논밭 위에서 묶여버린 것과
9시쪽 자원줄 끊으려던 '울트라 어택땅'.. 다크아칸 세기나 있었던 수비라인이었는데, 너무 무모했죠.
바로 그 다음 장면에서의 전구러쉬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ㅠㅠ
06/01/21 23:22
수정 아이콘
날라오링님의 글을 보니 그다지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데.. 너무 흥분들 하시는거 아닌가요;
임요환선수를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보지못한 다른 댓글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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