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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4 12:36:43
Name 게레로
Subject 캐나다 총선 날입니다.
오늘 캐나다 총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시다 시피 캐나다는 내각제이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많은 의석을 가진당의 당수가
수상이 됩니다.

최근 장기집권했던 자유당이 스폰서쉽 스캔들에 빠지면서 총선이 열리게 된건데
정권이교체될지, 보수당이 다수당 정부를 구성할지 등이 관심입니다.

(사실 정권교체는 거의 확실시 되는것이구요 문제는 보수당이 몇석이나 차지할지..)

자유당이 동성결혼 허용, 대마초 허용, 복지산업 추진 등 진보적인데 반해
보수당은 미국식 자본주의 정책을 추진합니다.

이 두당외에도 퀘벡에서 (예전에 캐나다에서 분리하려고 투표했던...) 이익을 위한 퀘백당과 자유당보다 더 진보적인 신민주당등 4당의 싸움이 되고있습니다.

한참 자유당 스캔들이터졌을때 20%까지 차이나던 지지율이 몇일전조사에는
37%대 27%로 자유당이 많이 따라잡은것으로보이구요.. 신민당은 20% 퀘벡당이 11%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신민당은 아쉬운게... 여태까지 총선때 마다 많은 신민당 지지자들이 보수당을 막기위해 자유당에 표를 줬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그럴가능성이 아주 많아보이구요....

대부분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이민정책에 아주 적극적인 자유당과 신민당을 지지합니다..

저도 마음속에는 신민당인데 "될사람밀어주자"때문에 자유당을 찍을듯 싶네요....

각당별 주요정책입니다.
보수당: 중산층과 기업체 감세, 배아줄기세포 연구 3년간금지,

자유당: 법인세율인하, 중산층/저소득층 개인소득세 감세

신민당: 이민자 유치/동성연예합헌/ 의료분야민영화방지/ 법인세인하반대/


아 한국정치뿐만아니라 여기도 골치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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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4 12:50
수정 아이콘
한국보다는 그나마 나을 수도..
06/01/24 13:15
수정 아이콘
-_-;; 갑자기 왠 캐나다..
아마추어인생
06/01/24 13:31
수정 아이콘
캐나다 정치까지 신경쓸 여력이..
한국과 관계있는 일 아니면 아무나 이기라~~
charcoal
06/01/24 13: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민노당이나 오마이뉴스같은 진보적 단체가 배아줄기 세포를 반대하는데, 미국이나 캐나다의 보수진영이 하는 주장이 우리한테는 진보쪽에 해당되는 걸 봐선 우리나라가 그 나라들보다 수십년 뒤쳐진 건가?
황제의마린
06/01/24 13:46
수정 아이콘
왠지 쌩뚱맞은.. 누가 되든 별 관심이;
06/01/24 13:48
수정 아이콘
별로 생뚱맞은 소식같지는 않은데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국내에만 갇혀있는 특징이 있죠...
세계속의 우리도 중요한데.
전 잘 몰랐는데..이런 소식 좋네요.
뽀너스
06/01/24 13:51
수정 아이콘
charcoal //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입장과 기준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게레로
06/01/24 14:03
수정 아이콘
보수당/공화당은 종교적인 문제때문에 반대하네요...
06/01/24 14:10
수정 아이콘
음, 전 투표권이 없어서[한국 국적이니] 못 합니다만..
아무래도 저에겐 신민당이 맞나 봅니다 ^^;;; 아무래도 그쪽 성향을 띄고 있어서이죠.
독일 정치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이곳에도 "녹색당" 이 있습니다. 환경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죠. 이번에도 역시 "전국적인" 후보를 세웠습니다만.. 당선은 아직 된적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ㅂ=;;

그나저나, 이번에 퀘벡당이 퀘벡에서 또 이겨버리면, 또 분리투표 한다고 나서지 않을까요; 10년 지났으니 또-_- 하려나... 뭐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를 넘을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요즘 투표를 너무 자주하는듯..-_-;
치우천
06/01/24 14:56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 계신 pgr회원분들이 꽤 되시나봐요.
저도 공부하러 토론토에 다시가는데 언제 벙개라도 ^^
황제의마린
06/01/24 16:24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우리나라 대통령이 누가되든 세계의 어느나라 대통령이 누가되든 관심없습니다 저같은 서민은 사람 바뀐다고 사는데 크게 영향 못 주거든요
Shining_No.1
06/01/24 17:14
수정 아이콘
황제의마린 님//우리나라 대통령이 누가되는가는 서민들에게도 중요할 듯 싶은데요;;
No bittter,No sweet
06/01/24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벤쿠버에서 대학졸업하고 한국온지 1년된 사람인데 반갑네요.

캐나다 5년동안 정말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홈리스와 게이들만 빼면요..

참고로 제가 살던곳은 데이비드스트릿이였습니다.
벤쿠버 계셨던 분들은 다 아실 듯..;;;;
sakuragi
06/01/24 19:31
수정 아이콘
캐나다인들도 자기나라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더군요.
캐나다 native(홈스테이 가장)에게 현재 prime minister(총리)가 누군지 묻자 잘 모르시더군요.. 이웃나라 부시는 잘 아시는데 말입니다.
06/01/24 20:02
수정 아이콘
사실 미국 대통령과 우리나라 대통령 말고는 우리 생활에 크게 영향 주는 지도자는 없죠.
카이사르
06/01/24 20:44
수정 아이콘
결국 보수층이 이겼네요~^^ ㅋ~
06/01/25 01:40
수정 아이콘
캐나다 보수주의자들은 배아줄기세포 반대를 외치는데, 우리나라는 반대네요. 참 신기하다는..
Ms. Anscombe
06/01/25 11:08
수정 아이콘
이곳의 보수는 내용을 떠나서, '국가적 이익'(물론 실체는 흐릿하지만)이라는 측면에서 옹호하니까, 그렇게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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