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2/07 23:47:44
Name loadingangels
Subject cj 가 생기면.. 프로리그는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cj가 생긴다면..
당연히.. 스타리그가 생길것이구..그렇케되면 3개 리그 준비에...
듀얼..첼린지,마이너.. 어휴.. 너무 많습니다.
거기다가 어떻케 프로리그 까지 돌릴건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네요...???
하지만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면..괞찬을것 같습니다.

pgr 여러분들은 프로리그에 대해 어떻케 느끼시나요..
저는 ktf 우승보다는 강민 선수의 스타리그 우승이 좋습니다.
임요환 선수나 박정석 등 인기 프로게이머 의 팬들 역시 저랑 비슷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축구나 야구등 혼자 잘해서는  좋은 성적을 올릴수 없는 단체 스포츠라면 모를까.. 스타의 프로리그에 대해선.. 별루라는 입장입니다.
스타가..4:4 방식의 팀플 리그제라면 모를까...솔직히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로리그의 우승은 거품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론 탁구로 치면 단체전 우승 정도의 임팩트 밖에 안느껴 지는데 말입니다.

탁구,테니스,골프등과 스타를 비교하는것이 e스포츠를 쉬 보시는 분들께는 무리가 있을 지 모르 지만 일단 pgr 여러분 께서는 그렇치 않을꺼라 믿고 써봅니다.

이렇타 저렇타쳐두 한국에서 가장 팬을 많이 확보한 1인용? 스포츠 는 탁구도 테니스도 아닌 그보다 몇십배의 흥행력을 가진 스타리그니까요.

테니스로 빗대어 보면.. 윔블던의 느낌이 온게임넷 스타리그..호주오픈이나us오픈은 mbc게임 스타리그 로 견줄수 있겠는데요..

굳이 제가  테니스를 빗대어 본것은..그랜드슬램이니..몇대 메이져 대회니 이런 말은 제가 안드레 애거시를 좋아해 테니스를 보던 이후 처음으로 스타리그를 통해 다시 들어본 말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이런 스포츠의 명예는 당연히 개인전 우승에 모든 이슈와 화제거리를 낫고 스포트 라이틀 받는데요...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스타리그를 코 앞에 두고도 자신의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선수들을 보면. 이건.. 감독을 위한 스타인지..선수를위한 스타리그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많습니다.

물론 신인 선수들이나 여러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뭐..프로게임계가 자선 사업 단체두 아니구여..

저는 이만하고 pgr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프로리그 의 우승 vs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우승중  무엇이 더 기쁘신지요..
pgr여러분들의 생각은 또 어떠신가요..?..

프로리그에 대한 저와는 또 다른 관점도..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6/02/07 23:52
수정 아이콘
글쎄요..조금더 거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하지 않을까요?
프로리그 출범전(정확히는 단체전 출범전) 많은 분들이 단체전을 요구하셨던 이유는 '개인'을 넘어선 이미 구체화된 '팀 체제'의 안정과 확대를 도모함..이었습니다.
그런부분이 팀리그-프로리그, 통합리그 체제를 거치면서 많이 도입되었고, 또한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우승-이라는 감각적인 부분에만(아아 물론...모선수의 우승같은건 상상만해도 두근거립니다만. 으하하하-)집중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게임계는 자선단체가 아닙니다만, 많은 선수들이 있어야하고 또한 그 많은 선수들의 출전기회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팀체제가 필수적입니다. 단순한 상금헌터를 말씀하시는게 아니라면요.

내가 좋아하는- 혹은 어떤선수의- 로만 한정시켜서 볼일은 아닙니다.
전체 판이 살고 판이 커져야지요.
개인리그로는 더이상 키울수가 없어요. 공중파 진출이 아닌이상 말입니다.--;;
06/02/07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는 별로입니다
Slayers jotang
06/02/08 00:0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없앤다...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거 같습니다..
현재 스폰을 하고 있거나 팀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별로 좋아할거 같지 않군요..
예를 들어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를 우승하는거 보다 T1이 프로리그 우승한번 하는게 sk입장에서는 더 좋습니다.. 자사홍보효과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안그래도 스폰구하기 힘든데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있는 스폰도 떨어져 나갈거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06/02/08 00:01
수정 아이콘
현재의 팀들이 약 8개 정도에 모두 스폰을 받고 있는 견실한 팀들이라면 프로리그는 나름대로 팀들간의 경쟁도 의미가 있고, 안정적인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폰팀과 비스폰팀이 상존하는 지금의 시점에서 왠지 프로리그는 부익부빈익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같아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팀체제가 좀 완성된 이후에나 치루어졌어야 할 팀단위리그가 너무 소수의 대기업팀의 입장에 매몰돼 좀 이르게 시작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02/08 00:03
수정 아이콘
이번 프로리그 후기의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서 pos , 팬텍 , 삼성칸 의 치열한 4위 다툼과 함께 삼성이 결승까지 가는 모습을 정말 재밌게 봤던 분은 없으신가요?
그런 느낌은 개인리그에서 느낄수 없는 부분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팀단위로 팀웍을 보여주는 모습은요.

왜 개인리그를 중심으로 보시는 지.. 차라리 개인리그를 줄이고 프로리그의 경기수를 많이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정테란
06/02/08 00: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박서 우승은 티원 우승보다 더할 것 같은데요.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박서 우승의 효과는 팀의 우승보다 더하다고 봅니다.
셋쇼마루사마
06/02/08 00: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개인리그보단 프로리그가 e-sports활성화엔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기업 입장에서의 홍보 효과는 "어떤 선수"보단 "어떤 집단"이 훨씬 효과적이니까요.
다만 글쓰신 분의 마음도 이해가 가군요.
전 프로리그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방법은 아직^^;;)
지금과 같은 방식은 솔직히 불만이네요.
06/02/08 00:0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절대로 없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로는 판이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개인리그로만 진행된다면 스폰팀이 더 생길 수 있을까요?
대기업이 프로게임팀을 지원하는 이유는 자사의 홍보 때문입니다. 물론 한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을 해 "ㅇㅇ팀의 ㅇㅇㅇ선수 우승" 홍보도 가능하겠지만, 그보다는 기업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ㅇㅇ팀 우승" 이 더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는 비싼 돈 들여서 팀 전체를 후원하는 것 보다는 실력있고 인기많은 한 선수만을 후원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것입니다. 예전 오리온이 임요환 선수에게 제시했던 것 처럼요......
워크초짜
06/02/08 00:06
수정 아이콘
전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셋쇼마루사마
06/02/08 00:0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말 그대로 박서 우승일 뿐입니다.
관심없는 사람은 신문 기사에 "임요환 우승"일 뿐이지...
"SK 우승"이 아니거든요....
우리같은 매니아야 임요환=SK지만, 저희 아버진 SK는 알아도 임요환은 모르죠....
06/02/08 00:07
수정 아이콘
뭐. 임요환선수가 우승하면 "임요환 우승" 이 지면을 차지하겠죠. 그 뒤로 소속을 말하겠지만.
SK T1이 우승한다면 "SK T1 우승 " 이렇게 지면에 실리겠죠. 광고효과는 팀이 당연 우세죠. 스폰입장에서도 팀단위리그의 우승을 더 바랄것이고.
06/02/08 00:07
수정 아이콘
저랑 정 반대시군요..

저는 개인리그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솔로처
06/02/08 00:08
수정 아이콘
사실 좀 그렇죠. 어떤 팀은 연봉도 억대씩 받고 우승하면 인센티브도 있어서 사기도 팍팍 오르는데 반해 어떤 팀은 당장 생활비부터 걱정해야 할 정도.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하는한 프로리그는 오래 못갈겁니다. 차라리 개인리그를 키우는게 낫지요.
lilkim80
06/02/08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서를 좋아하기 시작한게 티원(혹은 그전신이 오리온이나 4U)보다 먼저이지만 박서의 우승만큼 팀의 우승도 좋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힘을 모아서 한가지 목표로 달려가는 모습 그것만으로 두근두근한데요.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면 이판에 대한 관심도 역시 굉장히 저하되겠죠.. 박서와 티원모두를 좋아하는데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면 그만큼 응원할 주체가 없어지는 거니까요
06/02/08 00:09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활성화 되고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면 지금 비스폰팀이 스폰을 얻기는 더 힘들어 질것으로 보입니다.
한 선수가 우승했다고 그 소속의 팀을 다 스폰해주겠다 라고 나서는 스폰이 있을까요? 차라리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스폰의 광고효과를 생각해서 비스폰팀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06/02/08 00:10
수정 아이콘
바램 ---> 바람
제발요
loadingangels
06/02/08 00:12
수정 아이콘
386zerg//죄송여 수정했씁니다
솔로처
06/02/08 00:13
수정 아이콘
전 팀의 활약으로 스폰서를 얻는것에 회의적입니다.
팀리그 최다 우승팀 GO는 아직 비스폰입니다. 2004년 3라운드에서 KTF를 꺾고 우승한 KOR 역시 비스폰입니다.

그에 비해 개인리그에서 대활약한 이윤열선수는 팬택이란 거대 스폰을, 역시 박성준선수 역시 이고시스라는 스폰서를 얻었습니다.(비록 지금은 갈라졌습니다만..) 차라리 개인리그 활약이 더 기업 입장에선 매력있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사랑
06/02/08 0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 생각은 개인리그 위주로 돌아가면 했으면 바람이지만 그것은 게임계의 판을 축소시키는 것이라 생각되어서 결국은 병행쪽에 힘을 실어주게 되네요...
My name is J
06/02/08 00:13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그렇다고 해서 이미 내딛은 발걸음을 되물릴수는 없는 일입니다.또한 궁극적인 지향점이 '모든 팀이 스폰을 받는' 미래인 만큼 현재와 같은 프로리그체제는 충분한 광고효과를 실제적으로 보여줄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다만 대기업이 뛰어들기에는 진입장벽같은게 생기기는 하는 겁니다만 이거야 말로 설명하고 발로 뛰고 이해시키기 나름입니다. 모든 자료는 해석에 따라 다른 말을 할수 있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is팀 등이 있었던 시절, 많은 선수들이 연습상대로만 이름을 날리다가 사라진 것을 보았습니다. 만약 그때에 어떤형식으로든 단체전이라는 것이 존재했다면...그 선수들중 일부는 아직 활동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현재의 풀리그식 프로리그는 성적이 나쁜 팀에게도 최소한의 경기수를 보장하므로써 선수들의 현장 감각과 출전기회를 보장하는 장점역시 있습니다.(11위팀..--;;;엉엉-) 상대적으로 비스폰팀들이 스타리그의 출전선수역시 적어진 시점에서 프로리그의축소는....그나마 그들이 팬들과 접촉할수 있는 공간을 빼앗는 일이 아닐까요.
METALLICA
06/02/08 00:14
수정 아이콘
저역시 프로리그보단 개인리그가 더욱 활성화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06/02/08 00: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cj가 가세하면 일정이 정말 빡빡해 지겠지만 그네들이 하루이틀 방송한 것도 아니고 적절한 방안을 찾아내겠지요. 선수 혹사란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선수 자신들도 프로인 만큼 몸관리는 알아서 해야죠. 정 힘들면 한쪽은 포기해야죠. 아무튼 2006년도 작년처럼 통합프로리그가 열린다면 전기는 프로리그 방식, 후기는 엠겜팀리그 방식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로처
06/02/08 00:22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한빛의 오랜 팬으로서 프로리그가 주는 감동이나 광고효과는 모르는게 아닙니다. 단지 프로리그를 우승하고도 비스폰인 팀이 수두룩한 형편에 계속 파이를 늘려나가는게 과연 형평성에 맞는 일인가..싶었거든요. 앞으로 프로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주는 팀들에게 스폰서가 들어오면 모를까(대표적으로 GO나 POS..)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이니 그냥 서글퍼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에휴.
가승희
06/02/08 00: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없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팀 체제가 되며서 프로리그에 비중이 높아지니깐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공감하는 말은 프로리그 <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우승 이말을 공감합니다.
저도 홍진호선수팬인데 스타리그 우승을 원하지 KTF의 프로리그 우승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물론 KTF가 우승하면 좋지만요..
전 프로리그가 없어지길 바라진 않지만 비중도와 거품을 좀 줄여야 될꺼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은 팀이기전에 개인이고 대부분이 1:1 많아봤자 2:2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야구,축구 같은경우는 다수가 경기를 하기 때문에 팀의 존재가 불가피하기때문에 팀단위경기가 있는겁니다.
반면 스타크래프트는 테니스,골프 등과 유사하게 개인이 중심이 되는 스포츠입니다..
사실 프로리그에서 잘한다고 해도 개인의 가치나 명예가 크게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2004년 MVP 차재욱선수는 프로리그의 히어로임에도 B급테란 취급을 받았고.. 2005년 전기리그 MVP 에이스결정전의 사나이 강민선수 역시 개인리그에서 활약한 신 3토스와 박정석선수보다 아래로 평가됐습니다.
후기리그 MVP 변형태선수 역시 강한테란 대접을 받지 못하고 후기리그 개인전 다승왕 이윤열선수는 13승 6패란 압도적 개인전 성적에도 불구하고 슬럼프에 압박을 받았습니다.
반면 프로리그에서 활약이 미미한 임요환선수는 개인리그 준우승만으로 가치가 폭등하고 마재윤,박성준,오영종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2005년의 주역들은 모두 개인리그의 영웅이었습니다.
선수들이 프로리그 올인 이런얘기 많이하는데 이건 후원사의 압박 등 때문에 나오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KTF,SK,팬택 등에 대기업은 패배를 할때 엄청나게 압박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에서도 회사에 지원에 감사한다는말을 항상 빼놓지 않죠.
반면 Go같은 경우는 개인리그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는편이죠.. 왜냐면 스폰서에 압박이 없으니깐.. 서지훈의 프로리그 출전횟수가 그 예죠..
아무튼 확실한건 게이머로써 프로리그의 우승보다 개인리그의 우승에 욕심을 내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박태민선수의 인터뷰 정말 솔직한 인터뷰였고 공감했습니다..
팬 입장에서도.. 전 홍진호선수 팬이지만 프로리그에서 활약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우승한다고해도 KTF의 명예지 홍진호선수의 명예가 아니기 때문이죠..
아무튼 결론은 프로리그에 지나친 비중을 좀 줄여할꺼 같습니다.
어짜피 스포트라이트와 개인의 명예 개인리그에서 나오는데 말이죠..
WizarD_SlayeR
06/02/08 00:2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통합도
프로리그 해제도 다 현실성이 없죠..
06/02/08 00:25
수정 아이콘
저는 상대적으로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게임리그 시장이 커지려면, 프로리그가 더 커져야 한다고 봅니다. 가까이 봐도 다른 스포츠도 팀단위 리그인 경우가 그 파급효과나 스폰의 가격이 개인리그 위주의 스포츠보다 뛰어납니다. 단체라는 점이 기업에게 주는 가치는 개인보다 훨씬 크거든요.
캐리건을사랑
06/02/08 00:2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없애면 그나마 희박한 스폰가능성이 아예 없어집니다
태양과눈사람
06/02/08 00:32
수정 아이콘
이래서 CJ의 채널 신설보다는 엠겜 인수가 스타판을 봤을때 가장 좋은데.... ㅠ.ㅠ
히또끼리
06/02/08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프로리그 요즘들어 별로 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스타리그 자체가 조금은 멀어졌습니다. 뭔가 예전만큼 감동을 못받는거 같아요 강민의 환성적인 플레이 임요환 선수의 개인기 등등 옛날에는 정말 좋았는데
요즘들어 많이 싫증이 났습니다 물론 다 싫은건 아니고요....그냥 대체적으로요 특히 프로리그가 생긴뒤 많은경기의 등장으로 스타리그의 희소성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언젠가 주훈감독도 그런 이야기를 하던거 같던데요....1년에 한대회만 열려도 좋으니 많은경기보다는 질좋은 경기로
시청자들을 찾아줬으면 합니다....
저녁달빛
06/02/08 00: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없어지면, 프로게이머들이 나설 무대가 없어지는 겁니다. 단순히 재미없다, 있다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프로리그가 존재함으로써 얻어지는 좋은 점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6/02/08 00:5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없어지면 선수들 먹고살기 힘듭니다.
거기다가 팀을 인수하는 기업도 없겠죠.
06/02/08 00:55
수정 아이콘
기업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셨군요.
저도 프로리그가 싫습니다. 하지만 스폰하는 입장에선 프로리그를 개인리그보다 훨씬 높게 쳐줄 것 같습니다.
Sulla-Felix
06/02/08 00:5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거대 통합리그로 더 발전시키고
개인리그는 바둑, 골프와 같은 단발성으로 전환시키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 봅니다.
아무리 개인전이 대세라도 팀자체가 없이는 개인전의 기량도 보증하지
못하는 게 현 스타계라 봅니다. 더구나 스폰서의 입장에서는 개인보다
팀이 더 매력적이기도 하구요.
이제는 바둑처럼 한번 우승했다고 절대 본좌! 이런 개념보다
우승횟수가 어느정도 쌓이고 여러대회를 휩쓸어야 실력을
인정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홍승식
06/02/08 01:02
수정 아이콘
팀단위 리그가 없어지면 선수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후원사들은 선수 개개인과 후원 계약을 맺으려고 할 것이고, 그 대상이 되어서 충분히 연습할 환경을 갖추고 정기적인 수입을 가질 수 있는 선수는 손가락으로 뽑을 정도입니다.
언제까지 선수들에게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리그로만 선수들이 먹고살려면 지금의 리그 방식이 아닌 투어 방식이어야만 합니다.
우수 선수들에게 스케쥴의 압박을 주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하게 만들어야죠.
그러려면 대회의 모든 일정은 최대 한달안에 끝나야 하는데 그런 대회들 - 특히 방송되지도 않는 - 은 현재의 방송 중심으로 발달된 리그와는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단위 리그라면 반드시 모든 팀이 일주일에 한번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이 결코 벅찬 일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팬들이 모든 방송을 다 찾아보려고 하니 벅차게 느끼는 것이죠.
지난 후기리그 때에 그렇게 많은 경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죠.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많지않은 모든 경기를 집중해서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방식은 프로게임리그의 기반을 약하게 해서 장기적으로는 수명을 단축시키고 질을 하락시키게 됩니다.
프로게임리그를 꾸준히 발전시키려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팀단위 통합 리그는 현재 가장 좋은 방안입니다.
06/02/08 01:07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프로리그로 처음 스타를 접했고 그래서 선수 개개인보다는 팀에 대한 애착이 좀 더 큽니다. 특정 선수의 팬을 자청하지만, 결국 그 선수가 그 팀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좋아한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이런 개인적인 감정을 배재하더라도, 선수를 위해서나 스폰서를 위해서나 팀단위 리그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렌차이즈 스타도 중요하지만 이고시스팀이 스폰을 그만 둔것은(큐리어스팀이 계속 스폰을 하고 있는 것도.) 팀단위 리그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스폰이 끝난 후에 좋은 모습ㅇ르 보이긴했지만은.) 큐리어스팀은 스폰을 얻고 우승까지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데 반해 말이죠.

일단 스폰하는데는 특정 프렌차이즈 스타가 필요할지 몰라도 홍보차원에서는 팀단위 리그에서의 상위 성적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06/02/08 01:23
수정 아이콘
팀플 전담 멤버들도 생각해 주세요
06/02/08 01:4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어떤 한쪽을 줄인다거나 키우는건 결국 스타리그
에 있어서 큰 타격이 됩니다.
결론은 약간 무리하더라도 개인,프로리그 둘 다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가
야 e스포츠,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생존할 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리그만 남는다면,혹은 개인리그만 남는다면 결국 그동안 이뤄왔던
한축이 완전히 붕괴되어 e스포츠의 존속은 더 이상 불가능할꺼라고 봅
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08 01:46
수정 아이콘
mchoo님// 팀플 전담 멤버들을 생각하면 정말 프로리그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프로리그의 최대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거등요.
팀플 연습과 개인전 연습이 병행하기엔 성질이 너무 달라서..
그 선수들은 거의 자신의 개인전 연습을 포기하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팀플의 성적이 높다고 해서 그게 개인의 영광이 되느냐 그건 아니지요.
아무리 팀플 연승을 해도 개인전에서 활약하는 선수만큼 연봉받는 사례는 본적이 없습니다.
팬들 관심도에 있어서도 팀플 두경기 이기는 것보다 개인전이나 에이스결정전 한번 이기는게 훨씬 큰 임펙트가 있고요.
그런데 거기다 또하나 문제점은 팀플 전담 멤버가 되면 프로리그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겁니다.
T1팀이나 KTF팀처럼 개인전 카드가 많은 팀들일수록 그런 경향이 크죠.
윤종민 선수나 조용호 선수 개인전 분위기가 좋았지만 프로리그 개인전에 나오는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물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느 선수가 팀플하는 것을 좋아라 하겠습니까..
팀이 이기기 위해서 팀플 전담멤버를 두는 건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는데..
그걸 어떻게 제한을 해서라도 그 선수들에게 팀플에 대한 짐을 조금 가볍게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용욱
06/02/08 02:0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는 것은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판이 투니버스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퇴보라고까지 생각해요.

각 팀은 개인리그에 올인하는 선수들 양성소가 되고,
선수들은 매니저 혹은 감독과 노예계약이 되며..
스폰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홍보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손을 떼겠죠.

프로리그 폐지..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다소 극단적으료 표현해 봤습니다.
하지만 정말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면 그렇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_-

하지만 분명 제도의 변화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방송3사가 공동중계를 하게 되면서 반드시 중계권은 협회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이를 판매해서 수익을 올리고, 방송사는 여기에 적절한 컨텐츠를 덧붙이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선수들에게, 그리고 이 판에 가장 이득이라고 봅니다.
아마추어인생 님께서 말씀하신 팀플 전담멤버.. 그들에 대한 보호책도 필요하다고 봐요.
다소 방식이 복잡하겠지만 총 시즌 중 일정 퍼센티지만 개인전 혹은 팀플전에 출전을 하도록 강제하는 팀플 쿼터제 같은 것이 묘안이 될 수 있을지..

프로리그 자체에 대해서 분명 많은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인생
06/02/08 02:03
수정 아이콘
하지만 팀플 전담 멤버들의 대한 생각을 잠시 접으면
저도 프로리그는 계속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스폰팀은 스폰서가 프로게임계에 계속 많은 지원을 해줄수 있게 하고
비스폰팀은 스폰을 잡을 수 있는 희망이며 현재 팀운영을 할 수 있는 주된 수입처나 다름 없으니까요..
프로리그의 인기나 권위가 스폰서와 언론이 만들어낸 거품이 많다고 해도 그 거품이 빠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19세기소년
06/02/08 02:40
수정 아이콘
저와도 생각이 많이 다르시네요..
저는 프로리그가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개인리그는 없어지고.. 아니면 이벤트성으로...^^;;
그렇게되면 아마추어인생님께서 말씀하신 팀플전담멤버는 피해자가 아니라 자신을 더욱 알릴수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지요..

예를 들어 이창훈선수나 박성훈선수, 심소명선수, 안석열선수, 그리고 지금 거의 팀플전담멤버로 되어있는 선수들이 개인경기보다 팀플경기를 할때 더욱 빛이 나는 이유는 팀플연습을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했기때문일수도 있으나 그들의 역량이 개인경기보다 팀플센스가 더욱 뛰어나서 일수도 있습니다.

혼자 경기를 하러나올때보다 긴장을 덜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보여줄수있다던가 둘간의 호흡이 아주 죽고못사는 사람들처럼 맞는다던지 하는 경우 등도 있다는 이야기이죠..

지난 프로리그결승에서 sk와 삼성의 경기에서처럼 철의장막에서 2종족러쉬를 아주 훌륭하게 막아준 박성훈선수를 볼때면 그런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그리고 우산국에서의 안석열선수의 저글링을 이리저리 돌려주는 플레이나 자신이 안정을 가질수있게 만들어주는 선수가 옆에 있을때의 심소명선수의 팀플센스를 보고노라면.(제가 팬텍팬이라서 이럴수도있을지도..^^;;;)..입가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이 게임시장에서 진정으로 이루려고하는것이 무엇인지 정해야할때라고도 생각합니다.
농구나 축구, 배구 등과같은 e-스포츠냐..
아니면 테니스나 골프 등과같은 e-스포츠냐..
아직 그것부터 정해지지않아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이윤열선수를 좋아하지만 그와 같은 팀에 있는 선수들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윤열선수의 개인우승도 바라지만 원맨팀이라고 불리고 있는 팬텍팀이 이를 악물고 우승하는것도 바라고 있습니다. 간절히..
DynamicToss
06/02/08 03:24
수정 아이콘
차리리 프로리그 대신 팀리그 했으면 좋겠는데요 이게 훨씬더 나았는데 왜 팀리그 폐지 했는지 ...
06/02/08 04:0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팀 단위의 스폰서 계약은 그 근거를 잃게 됩니다. 우수하고 인기 많은 선수 한명과 계약하는 것이 더 이득이고 다른 선수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되겠죠.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E-sports는 그야말로 이벤트 스포츠라고밖에 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의 영웅을 위한 이벤트죠.
06/02/08 04: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솔직히 개인리그보다는 프로리그가 더 재밌습니다. 이런 생각 하시는 분은 또 없나요?
Sulla-Felix
06/02/08 04:2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습니다만 그래도 프로게임계를 위해서
프로리그를 더 지지합니다.

다만 팀플은 좀....
06/02/08 04:3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필요하긴 하지만...POS나 GO 보면 씁쓸하네요.
06/02/08 05:16
수정 아이콘
전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재밌다고 생각하구요.
06/02/08 06:2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없어지기를 바라다니...초창기 프로게이머들 처럼 상금 사냥꾼으로 돌아가라는 말인가요? 대회란 대회는 다 휩쓸면서 상금으로 연명하던 시절...그 시절로 꼭 되돌려 놓아야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선수들 처우는 전혀 고려를 안하는군요. 그냥, 재미만 있으면 되는 거네요? 적을 둘 곳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 줄 아십니까. 그나마 기업팀에 있던 선수들마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만들어 버리고 싶으신가 보네요.

선수들도 조금만 생각해 주면서, 재미를 찾아도 찾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06/02/08 07:27
수정 아이콘
개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프로팀을 응원하는사람도 많습니다. 당신 취향만 고려하진 마세요 -ㅅ-;
핸드레이크
06/02/08 07:5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개인리그 둘 다 좋습니다. 근데 프로리그에서 팀플만 없앴으면 좋겠네요...
06/02/08 08:34
수정 아이콘
저는 앞으로 개인리그가 없어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궁국적으로는 개인리그는 폐지하고 팀단위 리그가 더욱 활성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이 3개사로 늘어난다면 하루에 3경기씩 주 5일(평일) 꾸준히 팀단위리그가 펼쳐졌으면합니다.
일주일에 15경기이니 보통 각 팀당 일주일에 3경기정도를 소화하게 되겠군요.
리그 방식이기때문에 포스트시즌이 아니라면 출전기회도 여러 선수에게 폭넓게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6/02/08 09:18
수정 아이콘
둘다 재밌습니다. 후반기엔 프로리그가 더 재밌기도 했구요.. 순위경쟁이 치열도 했고.. 재밌는 요소들이 많더군요. 게임도 개인리그보다 더 좋았던 경우도 있었고..
06/02/08 09:29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리그를 더 좋아합니다. 처음 스타를 접한 게 프로리그이기도 했고 개인선수보다는 팀단위로 응원하기를 좋아하고요. 팀플 역시 즐겨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도 팀플에서 선전중입니다.

왜 팀플이 선수의 역량을 깎는다고만 생각하시는 걸까요? 조용호 선수는 팀플하면서도 개인리그에서 우승했고 윤종민선수는 차기 MSL에 이름을 올려놨는데 말이죠. 종민선수 말대로 팀플과 개인전에 분배하는 것도 다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선수도 팀플레이에 많이 출전하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투신 아닙니까?^^
06/02/08 09:38
수정 아이콘
왜 팀플만 전담하는 게 안 좋은 일인가요? 분명 팀의 승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고, 좋은 경기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인식이 "스타는 개인전"이기 때문에 팀플을 낮추어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전 지금의 팀플이 좋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플레이 또한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팀플 전담하는 선수들 때문에 프로리그는 존재해야 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팀플 전담 선수들을 낮게 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는 개인전과 팀플이라는 요소가 갖추어져 있고, 그 안에서 변수가 작용합니다. 팀플이란 것도 전략 또한 필요하고 무수한 연습이 필요하고요. 개인리그에 나오는 선수들도 중요하고 그들의 우승 또한 중요하지만 팀플 전담 선수들이 폄하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팀플이란 요소 때문에 승리팀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게 왜 이상한가요? 그들도 엄연히 팀의 주축이고 승리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전 이런 선수들에게도 보상과 더 많은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팀단위리그는 프로리그 성격이 알맞다고 생각했고, 이 판이 발전하려면 장기적으로 팀단위리그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프로리그 충분히 재미있었고, 개인전 경기, 팀플 경기 모두 즐겁게 봐 왔습니다.(물론 그 와중에 함량 미달인 경기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어쨌거나 앞으로는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올해 가장 큰 과제는 협회가 얼마나 기틀을 제대로 잡고 방송3사가 뛰어든 이 판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겠군요.
06/02/08 10:32
수정 아이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현재 많은 개인리그가 진행되고 있고(이벤트를 합쳐서) 프로리그 역시 일년을 기간으로 긴 시간을 거쳐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게임수는 많아지기 때문에 이전 처럼 모든 경기를 볼 수는 없고 게임 하나하나에 진하게 베여있던 재미는 다소 퇴색 되었을 것입니다.
올림픽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 금메달 효자종목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인기 종목이지요. 그들을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서 피땀을 흘려서 노력을 하고 올림픽에 그 에너지를 모두 발산 합니다. 당연히 그들이 펼치는 경기 하나하나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격돌로 인해 충분한 재미를 발산하고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국내에 프로리그가 진행되는 스포츠를 봅시다. 일단 야구를 예로 들지요. 그 긴 레이스를 진행하는 동안 물론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큰 흐름의 재미는 있겠지만, 경기 하나하나는 올림픽에서의 국가 대항전이나 축구에서의 월드컵 만큼의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국민 모두의 보편적인 재미 보다는 좀 더 큰 흐름에서 순위의 레이스를 바라보는 재미가 생기고 각 팀들의 팬들의 입장에 따라 그 재미가 나누어 집니다. 물론 경기 자체의 재미만을 생각한다면 올림픽의 경기들이 훨씬 좋겠지만 선수들의 권익과 해당 스포츠의 궁극적인 발전을 생각한다면 자국내에서의 팀체제와 리그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SPORTS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제 리그화를 통해 긴 호흡을 가지다 보니 경기 하나한에서 뭍어나는 재미는 많이 감소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각 팀의 팬들의 사정에 따라 그리고 긴 순위싸움 속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사건 마다 또다른 재미가 생겼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을 활용 할 수 있는 장이 생기고 기업팀들은 자신을 홍보 할 또다른 수단이 생겼습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빅스타의 출현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의지를 밝히는 것이 우선되었으나. 시간이 좀 더 흘러 기업팀인 SK나 KTF의 홍보효과가 점점 가시적으로 드러나면 기업팀들의 투자는 차츰 늘어 날 것일 확신 합니다. 프로리그를 그런 측면에서 좀 더 장기적인 시선을 가지고 바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고쳐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CJ까지 끼어들면 경기일정 조율과 중계권 조율이 가장 큰 숙제로 남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협회가 주도적으로 진행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프로리그라는 아이템 자체를 온겜에서 만든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조율하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 마다 프로리그를 없애자는 여론 보다는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스타팬들이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캐리어가야합
06/02/08 10:3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우승과 개인리그 우승 중 구단은 무엇을 좋아할까...
스톰 샤~워
06/02/08 10:4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를 고민하면서 자꾸만 기업, 스폰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것은 무언가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팬입니다. 팬이 무엇을 더 원하느냐입니다. 스폰이 없어도 스타리그는 전개될 수 있지만 팬이 없으면 스타리그는 없어집니다.

스폰을 중심으로 바라보게되면 스폰에 유리한 체제만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들이 전체 스타크래프트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명의 걸출한 스타가 일으키는 파급효과는 상당합니다. 이런 파급효과들이 스타에 관심을 갖는 인구를 더욱 늘리게 되면 게임시장은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전체판이 커지는 것은 기업이 얼마나 스폰을 해주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게임판을 흥미롭게 주시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고 스폰이 생기느냐 아니냐도 이에 종속되는 변수입니다.

즉 대기업의 스폰 참여 확대는 게임시장이 발전하기 위해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이 아니라 게임시장이 발전하면 저절로 생기게 되는 결과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뒤집어서 대기업의 스폰이 없으면 게임계 활성화가 안되니 대기업의 기호에 맞는 식으로 게임계의 판도를 구성해 나가려고 하면 팬들을 소외시키고 결국 저변을 축소시켜 있던 스폰마저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06/02/08 10:59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글쎄요. 프로리그의 활성화를 굳이 스폰사정에 맞춘다는 식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타급 선수의 파급력 정말 강렬하죠. 하지만 스타급 선수들에게 집중된 파급력에만 그친다면 그 파급력의 효과가 사라졌을때의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개인리그가 지금 이상의 활성화가 된다고 해서 과연 연속적으로 그런 파급력을 가진 스타급 선수가 계속 배출 될지도 의문이고요.(물론 개인리그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평소에도 그런 파급력에 기대지 않고 안정적으로 전체 게임계를 유지할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팀체제의 안정적인 확립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관심도와 체제 자체의 안정성, 이것은 떨어트려 놓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야할 문제이고 팀체제 확립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오히려 스타선수의 파급력을 더욱 오래 지속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문제는 프로리그를 어떻게 하면 팬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느냐 이지 폐지쪽에 촛점을 맞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팬들의 관심과 리그의 재미와 안정적인 인프라의 구축 함께 가야 합니다. 프로게임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팬들의 성원은 필수 요소이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체제때문에 쓰러지는 프로게임계를 팬들의 힘만으로 살리지는 못합니다. 두가지 요건 모두 일체화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스톰 샤~워
06/02/08 11:11
수정 아이콘
산적 님//
저는 프로리그를 폐지하자는 주장이 아닙니다. 단지 관점을 바로 갖자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분 중에는 조금 과장하면 재미없더라도 구단이 원하기 때문에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런 건 뭔가 잘못된 거라는 말입니다.

프로리그가 팬들에게 개인리그에서는 주지못하는 색다른 재미를 주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한다면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스폰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런 생각은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전체 게임판을 재미있게 끌어나가고 저변이 확대되면 어떤 형식으로든 스폰은 들어오게 되어있고 게이머들의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떻게 전체 게임판을 재미있게 끌어나가고 저변을 확대시킬까 하는 것이지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좋아할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06/02/08 11:13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역시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아니겠습까.^ ^ 스폰을 구하기 쉽다는 측면을 조금 더 돌려서 이야기 하자면 현재 프로게이머들의 토대를 좀 더 안정적으로 하자는 말로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스폰에 대해 민감한 사람들도 결국은 프로게이머들의 팬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좀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욱 좋음 모습을 보이길 바라기 때문에 스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 기업 중심적 사고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적 측면과 스폰의 도입도 저는 같이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만 있다면 어떤 식으로 스폰이 들어 온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첫 걸음을 뗄 수 있는 단계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더욱 안정적으로 저변 확대가 되는 것은 팀이라는 측면에서의 의미부여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그런 의미부여를 가진다고 해서 재미라는 측면을 상실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런의미에서 시스템적인 변화를 계속 해야한다고 봅니다. 재미와 안정화, 저는 둘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어리석은 생각엔 재미가 먼저 앞질러 갈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06/02/08 11:15
수정 아이콘
약간 말이 꼬이고 황설수설 했네요. 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정호
06/02/08 11:19
수정 아이콘
기업이 자선단체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에선 개인리그 보다는 프로리그 같은 팀단위리그가 활성화되는 걸 원할 겁니다.
스톰 샤~워
06/02/08 11:30
수정 아이콘
산적 님//
말이 공전되는 느낌이 조금 드네요. 제가 뭔가 잘 전달을 못하나 봅니다.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하는 방법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최상의 해결책은 스타의 판을 키우는 것입니다. 스타의 판을 키우는 것은 모든 팀마다 대기업 스폰을 붙이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POS팀을 MS나 IBM이 후원한다고 해서 절대 스타의 판이 커지지 않습니다.
스타의 판을 키우는 것은 결국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대기업들이 스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 이유가 팀단위로 기업이미지가 분명히 각인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스타가 매니아들의 취미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즉 대중성이 없어서입니다.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도 임요환이 제일 잘하는 줄 압니다.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요즘은 이윤열이 임요환보다 잘한다며...' 이런 말 합니다. 최연성, 박성준 은 이름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이런 판에서 대기업이 스폰으로 들어오겠습니까? 프로리그 우승했다고 해서 신문에서 SK 우승이라고 내주는 거 봤습니까? 그냥 자기들 돈으로 광고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프로리그 없애도 팬층이 지금의 두배만 되면 스폰은 지금보다 두배는 들어온다에 올인입니다.(프로리그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단지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강조일 뿐입니다)

게임계의 활성화를 고민한다면 '어떻게 보다 많은 팬들에게 보다 많은 즐거움을 줄것인가'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되어야 하며, 그 외의 문제들은 기술적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입니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체제를 갖출 수 있을까(그것도 주로 스폰에 치중해서)'라는 고민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풀 수는 없습니다.

즉, 재미와 안정화(팬과 스폰이라고 할수도 있겠죠)라는 것은 둘다 똑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판이 되면 저절로 따라오는게 안정화입니다.
오윤구
06/02/08 11:48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좀 시들했었지만, 후기리그를 보고 완전소중프로리그가 되었죠........
06/02/08 12:17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서로 생각하는게 조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재미라는 것이 그냥 따라 온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재미라는 것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단은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다른것도 물론 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판이 커지게 되면 사실 경기력 자체는 큰 틀에서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야구를 볼 수 있겠지요. 야구 역시 발전 단계에서는 경기력 자체에서 큰 발전을 가져오는 스타들이 존재 했습니다. 싸이영이나 베이브루스 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역사가 쌓이고 나서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평준화를 걷고 이전 처럼 획기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선수들의 수는 그만큼 적어 집니다. 물론 베리본즈 같은 선수들도 생기긴 합니다만, 결국은 게임 자체에서 펼쳐지는 세세한 차별화, 그 게임에 대한 매니아적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터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전문화가 되는 것이고 대중적인 인기는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운영되는 팀 속에 녹아들게 되지요.물론 확실한 단체 스포츠인 야구와 게임을 같은 선상에 동일하게 놓을수는 없지만 경기의 수가 쌓이면서 점점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빅스타 보다는 평준화 속에서 안정적인 체제 속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예전 처럼 개인의 인기와 재미에 기댈 수 있는 상황을 점점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님 말씀처럼 재미가 늘어나면 그만큼 팬층을 늘릴 수 있긴 합니다만 그건 안정화가 진행되기 전까지의 즉 프로게임계가 획립대기 까지의 단계이지 그 이상의 단계로 넘어가면 이전 만큼의 상승 그래프를 그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때 부터는 다른 요인 즉 안정 된 시스템 속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는 선수들이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는 경기력을 만든어 내고 또 팀이라는 체제 속에서 팬들이 찾을 수 있는 다른 재미를 창출할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시스템의 안정화 이구요. 팬들의 사랑은 프로게임계의 소중한 양식입니다, 하지만 양식만 주어진다고 프로게임계가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 양식을 먹은 사람이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는 것 처럼 프로게임계 역시 계속적인 시스템의 안정화와 개선을 통해서만 팬들의 사랑을 더욱 제대로 활용 할 수 있지요. 바로 그런 단계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스폰을 정립 함으로 생기는 체제의 안정화 압니다, 재미와 안정화는 서로가 상호 보완하는 것이지. 그냥 자연성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6/02/08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보다는 개인리그를 좋아하지만...

게임계가 지속되려면 여러 기업들이 필요 하죠...

기업들은 자사의 광고에 목표를 두고 투자를 하구요...

그러려면 기업은 프로리그 우승을 좀더 값어치 있게 생각하죠;;

그래서 T1도 프로리그에 맞춰서 연습하는 거잖습니까...팀이우선..
머뭇거리면늦
06/02/08 13:14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프로리그를 지지합니다.
개인리그만 진행된다면 현재있는 팀이라는 개념은
그 힘이 약해지겠죠..
비교적 개인전이 약한 비스픈팀들은 더욱더 살아남기 힘들것이구여.
몇몇의 스타 플레이어에만 스타가 의존한다면
지금은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그렇지 않죠.
스타 진정한 e스포츠의 길을 가려고 한다면
좀더 안정적인 기반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고
그렇다면 역시 개인리그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네요.
글루미선데이
06/02/08 13:2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없어진다면 팀이 뭐하러 팀원들에게 연봉을 주나요-_-
인기 선수 몇몇 따로 개인계약 체결하고 말지요
그런 식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계속되면 결국 8강권 게이머 말고는 먹고살기힘들어서-_- 은퇴하겠죠
8분의 추억
06/02/08 13:28
수정 아이콘
우승 상금보다는 리그에 오른 단체나 개인을 위한 상금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이란 양극화 논리가 이 판에서도 이제 서서히 드러나는 것 같아서 씁슬하네요 -_-;
06/02/08 13:38
수정 아이콘
스타 경기 자체만의 '재미'만으로 스타 스포츠계의 파이를 키우는 데에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예전만큼의 기발한 경기도 압도적인 물량의 경기도 안 나옵니다. 아니, 그런 경기는 많이 나오지만, 우리들 -팬-의 입장에서 이미 많이 봐온 경기가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기량도 팬의 시각도 상향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충격'에 가까운 경기의 수는 매우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팬들의 스타 실력마저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가 따라할 대상이라는 측면마저 퇴색되었습니다. 스타 경기는 여전히 재미있기는 하지만, 주요리로서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재 시점입니다. (단지 경기수가 많아졌다고 해서, 재미있는 경기가 줄어들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뭔가 다른 '재미'를 제공 혹은 찾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요리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훌륭한 부요리가 있으면 그 식탁은 즐거울 수가 있는 법이니까요. 예를 들어, 저 영국 축구 3부리그 혹은 5부리그의 팀을 지지하고 그들의 축구를 즐기는 사람은, 주요리 즉 축구 자체 경기의 '재미' 는 어느 정도 포기하였지만, 부요리 즉 자기 고장 팀을 지지하는 '재미'를 얻었으니까요. 스타계가 팬들에게 더 나은 재미를 선사하고 더 나아가 발전하려면, 이런 부요리, 다른 재미를 선사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부가적인 재미를 주는 가장 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러함으로서 팬은 한 스타 경기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됨으로서 부가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스폰서는 자기 팀 광고가 더 활발하게 되니까 좋고, 스타판 자체로 본다면 한 선수의 인기가 아닌 팀 자체의 인기가 중요해짐으로서 안정적인 스폰 확보가 됨으로서 발전 혹은 안정되어 질 것이고, 선수들은 안정된 스폰을 잡기 쉬워짐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역시나 팀단위 리그... 특히 팀플 같은 팀이 함께 승리한다라는 개념이 잡힌 경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톰 샤~워
06/02/08 13:51
수정 아이콘
산적 님//
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저 역시 스폰의 확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이점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안정된 스폰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시스템으로 게임판을 맞춰나가야 한다 라고 합니다. 산적님의 의견도 이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스폰을 확보하려면 팬들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판을 맞춰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업의 입맛에도 맞고 팬들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둘 사이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무엇을 가장 중심에 둘 것인가 하는 기본적인 관점을 올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업이 아무리 프로리그를 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팬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면 없애는 것이 낫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는 프로리그를 없애자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중심에 둘것인가 하는 예를 들 뿐입니다). 이는 무슨 원칙이나 당위성을 내세우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스폰을 끌어들이는데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말처럼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입니다. 기업이 스폰으로 나서는 것은 e-sports활성화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 스폰으로 나서는 기업이 부족한 것은 프로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서도 아니고, 기업이미지를 팀단위로 확실히 부각시키기 힘들어서도 아닙니다. 팀을 만들어 봤자 거기에 관심갖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왕성한 소비력을 과시하는 10대와 20대 여성이 전혀 관심을 안 보이고 있습니다. 30대 넘어가면 아무도 관심 없습니다. 관심있는 층은 20세 전후의 남성이 거의 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스폰으로 나서겠습니까? 게다가 SK,KTF라는 요즘 엄청 잘 나가는 기업들이 선점하고서 몸값만 잔뜩 부풀려 놓았습니다. 몸값이나 싸면 싼맛에 투자해 보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상당한 투자를 하고도 건질게 아무것도 없다면 기업은 당연히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발 스폰 좀 해달라고 선수들 몸에 기업로고로 바디페인팅을 한다고 해도 스폰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문제는 스타의 저변을 확산시키는 것, 동방신기의 노래 보다 하이템플러의 천지 스톰에 더 환호하는 여학생들을 만들어 내는 것, 신진식이 누군지는 알지만 박성준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샐러리맨들에게 박성준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karlla 님//
재미라는 것은 경기 내적인 재미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 경기나 리그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스타를 만들어나가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매니아를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더 많이 고려되어야 할 것은 매니아들이 아니라 지금 스타리그를 보지 않고 있는 이들이 아닐까 합니다.

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개인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가 갖는 몇가지 한계들을 보완해 준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스타의 저변을 넓히는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매니아들을 위한 리그이죠. 만약 초보자나 스타를 조금 하다가 요즘은 안보는 사람들이라면 팀단위 스타대항이라고 한다면 마치 씨름의 단체전처럼 그냥 심드렁하게 볼 것입니다. 씨름을 별로 안챙겨 보는 사람도 천하장사 씨름대회하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체전 경기하고 있으면 바로 채널 돌려버립니다.

이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라 강하게 주장하긴 그렇습니다만 차라리 이것 저것 다 빼고 하나의 리그를 삐까번쩍하게 하는 것이 스타의 저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 사랑
06/02/08 14:04
수정 아이콘
전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팀 체제만이 진정한 스포츠화를 이룰수 있다고 봅니다
두 리그 모두다 활성화가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프로리그를 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일은 없겠지만...
세개의 개인 리그가 생긴다면 그 리그들간에 적절한 조화와 배분의 방식을 찾아야지 프로리그 희생은 진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02/08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 없애는건 반대입니다. 그리고 개인리그가 3개가 되면 너무 많지 않나 생각되면은 협회에서 3개 대회중 2개이하로만 참가하도록 규정을 지으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막연한가..
06/02/08 14: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개인리그가 없어진다는건 또 말이 안됩니다.
분명 프로리그는 기업 스폰을 통해 스타플레이어 외의 선수들의 생활보
장을 해주는 좋은 장치가 되겠지만 근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은 1:1의 나와 상대방간의 경기입니다.지금 자신이 어느 소속이던간에
결국 게임은 자신 혼자만 하는것이죠.축구나 야구처럼 다른 선수와의
연계플레이가 꼭 필요한게 아니란 것입니다.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유행어처럼 50:50으로 적절
하게 밸런스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두개의 리그 중 하나라도 밸런스가 붕괴된다면 결국 스타리그의
파이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You.Sin.Young.
06/02/08 14:50
수정 아이콘
음.. 어느 사이 논리는 없어지고 취향만 남네요. 저는 프로리그 좋아합니다. 그냥 제 취향입니다. 그래서 있어야 하는 논거도 없습니다. 그냥 제 맘에 드니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핸드레이크
06/02/08 15:17
수정 아이콘
아 글쎄 팀플만 빼면 다 좋아요.. cj에선 프로리그대신 팀리그 하나 만들면 되구요
06/02/08 15:22
수정 아이콘
그냥 CJ에서 엠겜을 인수하면 좋았는데..아쉽네요
06/02/08 15:50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님의 말씀과 제 이야기는 아무래도 여기서 갈리는 것 같네요. 저는 프로리그의 존재 자체가 재미적인 측면과 시스템의 안정화 둘 모두를 같이 끌고 갈 수 있는 역활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고 스톰샤~워님은 프로리그가 그런 역활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팬들 다수가 재미적인 측면에서 원하지 않는 리그라면 없어지는 것이 낫다.팬들의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스폰을 제대로 키우는 길이다. 뭐 이 정도로 나누어 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의견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면 되나요? ^ ^
사실 더 할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 될 것 같아 여기서 마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 스톰샤~워 님께서 다른의견을 올리시게 된다면 쪽지로 제 의견을 전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 하면서 인프라 자체가 제대로 정립되는 프로게임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6/02/08 16:40
수정 아이콘
스톰샤~워님/ 네 그렇습니다. 소비자 층이 그닥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요리를 제공할 때가 되었다는 겁니다. 스타 경기의 질 자체는 높아질대로 높아져서 왠만한 경기가 아니면, 충격을 받지 않습니다. 최연성의 물량은 변함이 없는데, 예전만큼의 충격-컬쳐쇼크라 칭해질 만큼의-은 없습니다. 소비자의 눈은 계속 높아지는데, 경기의 질 향상은 그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스타계의 규모가 커지지 않고 있겠지요.

이를 타파하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을 겁니다. 스타 경기 자체의 질을 계속적으로 꾸준히 늘린다와 스타 경기 이외의 볼거리-재미-를 주자 이 두가지가 있을 겁니다.

첫번째 방도, 스타 경기의 질을 높이자 가 스톰샤~워님께서 주장하시는 바일겁니다. 프로리그가 없어서 스타 경기의 질이 계속 높아져서 소비자의 재미있는 것을 보고자 하는 욕구를 계속 충족시킬 수 있다면, 프로리그는 없어도 된다. 이런 방법 자체는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과연 지금의 개인 리그로 계속 증가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도 많은 팬들이-이 PGR 내에서도- 경기가 예전만큼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로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비슷비슷한 양상 때문인지, 혹은 너무나 많은 경기를 봐서 어떤 경기든 비슷비슷한 양상으로 보이기 때문인지 구별하기 힘듭니다. 어떻든 간에, 스타 경기 자체에 불만을 가지는 팬층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노력은 여전하거나 혹은 예전 이상입니다. 과연 언제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경기의 질이 유지될까요? 저는 이 점이 의문시됩니다.

요약하면, 스타 경기의 질을 계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방법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 두번째 방향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5부리그의 축구 팀을 자기 고장팀이라고 해서 좋아하는 팬들... 그런 팬들을 스타계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삼성이 후기 리그 막판에 보여준 약진은 많은 사람들-삼성팬뿐만 아니라- 에게 흥미거리를 안겨주웠습니다. 그들이 펼친 경기의 질도 좋았지만, 삼성이 가진 여러 이미지(변은종의 스트레이트, 가을 감독의 눈물 등등)가 겹치면서 경기의 질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지요.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스타계가 나가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 대표팀 경기에 더 많은 흥미를 느낄 겁니다. 브라질이라든가 다른 유럽팀들이 더 수준 높은 축구 경기를 보여주겠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한국 대표팀 경기가 최고일겁니다. 스타계에서도 이런 재미에 신경쓸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신의 팀이라서 더 재미있는 경기로 보이는. 그런 효과에 신경을 써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많은 광고 효과로 팀단위의 스폰이 잘 붙는다거나, 혹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다거나 하는 부차적인 거지요.

횡설수설해서 3줄 요약
1. 재미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2. 스타 경기 자체의 재미는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
3. 그러므로 다른 재미를 선사하자. 가장 효과적인 것은 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는 어쩌면 잊혀질 임요환 선수의 팬이 많은 것보다(10년후에도 건재했으면 좋겠지만) SKT1이 10년후에도 존속해서 그 팀의 팬이 많은 것이 스타계가 존속하고 발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톰 샤~워
06/02/08 17:03
수정 아이콘
karlla 님//
글을 많이 쓰다 보니 저도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제 의견도 칼라님과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스폰을 구하려면 기업들이 가장 좋아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경직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점을 지적했을 뿐입니다.

프로리그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제 생각은 없습니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순기능의 효과가 역기능의 부작용보다는 더 큰게 아닌가 하는 정도입니다. 단 프로리그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은 글쎄요 입니다. 필요는 하지만 핵심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3줄 요약에 대한 제 생각.
1. 재미가 있어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 절대 동감!!!
2. 스타 경기 자체의 재미는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 -> 동감 !
3. 그러므로 다른 재미를 선사하자. -> 동감
가장 효과적인 것은 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스톰 샤~워
06/02/08 17:13
수정 아이콘
산적 님//
네. 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서로 큰 차이를 갖고 있는 것 아니라고 보입니다. 제가 지적하고자 했던 것도 '재미가 없더라도 스폰을 위해서...'라는 다소 극단적인 의견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난폭토끼
06/02/08 20: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1인 스포츠는 절-_-대 스타리그가 아닙니다.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으흐흐...

많은분들의 착각 중에서 sk농구단과 sk T1팀중 어느쪽이 홍보효과가 높으냐는 질문에 압도적으로 T1을 대답하는데, 이것역시 농구단쪽이 높습니다. 인지도는 말할것도 없이 농구단쪽이구요...(아니, sk주유소가 더 높죠^^)

과연 스타가 골프보다 인기가 많을까요? k1보다 프라이드 보다 인기가 많을까요? 테니스보다 정말 인기가 많을까요? 하다못해 WWE world heavy weight championship 보다 인기가 많을까요?

pgr·스갤·파포·비타넷... 스타관련 가장 거대한 규모의 커뮤너티죠. 그런데 바깥에서 보면 이곳들 역시 소위 '오타쿠 집단'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겁니다.

저역시 e-sport가 메이져가 되길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히 바라볼 필요가 있죠.

그런의미에서라도 전 스타리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프로리그의 활성화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리그는 보조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구요...(그게 아니라면 결국, 스타리그 시청자들은 극소수의 오타쿠 집단이 되어버릴거라 생각합니다...)
06/02/09 16:33
수정 아이콘
냉정한 현실은 프로리그가 없어지면 스타판이 없어지거나 엄청나게 축소될거라 보입니다.

팀창단. 한팀들도 아마 접고 들어가겠죠... 굳이 투자할 필요를 느끼지못하게 될듯 싶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820 공중파에서 E-Sports를 볼수 있다면. [24] 김태엽4026 06/02/09 4026 0
20819 KTF는 아직 죽지 않았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15] sOrA3262 06/02/09 3262 0
20817 GO의 스폰은 과연 LG일까요?? [55] 미소속의슬픔6246 06/02/09 6246 0
20815 My role model... Kingdom 박용욱. [28] Fragile.Xyro3975 06/02/09 3975 0
20814 역시 윤열선수의 힘...! w에 방금 오셨다가 가셨네요 [29] 서풍~6244 06/02/09 6244 0
20812 김완섭 씨는 어떤 사람인가? [31] 루루4015 06/02/08 4015 0
20811 오늘 경기 정말 멋있었어요~. [10] stila3616 06/02/08 3616 0
20809 스타의 제왕 : 퍼펙트의 귀환 [31] 헤르세4665 06/02/08 4665 0
20808 역시 막아볼테면 막아봐 엔트리는 스나이핑 엔트리에 제대로 당하는군요 [34] 초보랜덤5194 06/02/08 5194 0
20806 드디어 공개된 엔트리와 이에따른 변수 [202] 초보랜덤5250 06/02/08 5250 0
20802 [응원글]나의 소원, 나의 하나 [14] 호수청년4079 06/02/08 4079 0
20800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에 관련된 일화.. [19] Radixsort3735 06/02/08 3735 0
20799 김완섭을 통해 본 효과적 마케팅! [16] 츄리닝3395 06/02/08 3395 0
20798 사랑을 놓치다를 보고...(스포일러 있나;;;) [10] 찬양자3908 06/02/08 3908 0
20795 개인리그를 통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17] 넘팽이3402 06/02/08 3402 0
20794 cj 가 생기면.. 프로리그는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83] loadingangels5388 06/02/07 5388 0
20790 CJ 가 채널을 하나 독립해서 만들게 된다면 [58] 토스희망봉사5294 06/02/07 5294 0
20788 출사표 - 새 운영진을 소개 드립니다. [86] homy4550 06/02/07 4550 0
20786 영화 <왕의남자> 1천만 돌파 코앞! [30] 호야호야3984 06/02/07 3984 0
20785 스갤리그에 pgr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수정) [25] fjuhy3791 06/02/07 3791 0
20783 CJ 미디어 신규 게임채널 진입 확정!(수정) [88] unipolar8074 06/02/07 8074 0
20782 DJMAX 포터블의 성공... [18] SEIJI4424 06/02/07 4424 0
20780 [아고라펌].....김완섭입니다,제가 고소한 이유.... [74] RedStorm5566 06/02/07 55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